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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이재명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했다. 이는 같은날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논란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가 “(화천대유에서 일했던)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물어보라”고 한 데 대한 반격이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개발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 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한 이 지사야말로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올렸다. 이어 “입사해 겨우 250만 원 월급받은 제 아들은 회사 직원일 뿐”이라고도 했다. 곽 의원은 “2015년 3월 27일 성남시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성남의 뜰’(화천대유 측 회사)을 선정했다고 한다”며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지사였다. 이후 선정과정 역시 성남시에서 모두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인 2015년 6월경부터 근무했다. 이 지사가 화천대유를 사업자로 선정해준 덕분에 이렇게라도 근무하는 게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곽 의원은 “이 지사는 인·허가에, 사업 감독에, 이익 환수 등에 모두 관련돼 있어서 해명하실 사항이 많겠다”며 “하지만 저는 화천대유와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관여된 게 없어 저를 끌고 들어가봐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딱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대장동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데, 곽상도 의원을 포함한 내부자들을 먼저 조사하시길 권한다”고 역공을 펼쳤다. 이어 “(화천대유 소유자를) 빨리 찾아 제게도 알려달라. 저도 궁금하다. 아마 화천대유 1호 사원이라는, 7년이나 근무했다는 곽상도 의원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될 것”이라고 했다. 화천대유(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지사가 2015년부터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동 일대 92만여m² 녹지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출자금 5000만 원으로 ‘성남의뜰’ 1% 지분을 보유한 이 업체가 3년간 수백억 원대의 배당금을 받아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 첫 회의를 진행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지사는 물론 그외 관련자를 증인으로 불러 진상을 조사하고 설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 배당금이 누구에게 돌아갔으며, 화천대유가 누구 것인지 따져봐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공사장에서 작업 중인 60대 인부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유족은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검찰은 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박소연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31)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 씨는 앞서 지난 5월 24일 오전 2시경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LPG 충전소 앞 도로에서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B 씨(61)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8%이었다. 그는 지난해 4월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만취 상태로 공사현장을 덮쳐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한 집안의 가장이자 누군가의 아버지는 수의조차 입혀드리지 못할 정도로 처참하게 돌아가셨으며, 피고인은 이에 상응하는 중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유족은 이날 증인심문에서 “아버지는 생의 마지막을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가시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가족들과 작별 인사마저 제대로 할 수가 없었고, 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A 씨는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들에게 정말 잘못했고 죄송하다”며 “무책임하게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고, 인간으로 못할 짓을 저릴렀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유족 측은 “저희는 합의 의사가 절대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구형 그대로 (선고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친인척 등이 다 함께 모이는 명절 문화가 축소된 가운데, 되레 ‘명절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은 추석을 앞두고 성인 3033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스트레스가 변화했느냐’는 질문에 77.3%가 ‘(친인척 등을) 안 봐도 될 이유가 생겨서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했다. 이같은 답변은 여성(81.9%)이 남성(72.4%)보다 더 많았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비혼자는 ▲가족·친지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52.7%·복수응답) ▲개인사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부담돼서(47.8%)를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기혼자의 경우, △용돈·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돼서(33.3%·복수응답) △처가·시가 식구들 대하기 부담스러워서(32.4%) 등 경제적 부담이나 양가 문화 차이 등 현실적 요인에 대한 부담을 보였다.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는 비혼자의 경우 ‘사촌, 부모님의 친인척’(48.8%·복수응답), 기혼자는 ‘배우자’(36.2%·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한편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질문’으로 비혼자는 ‘결혼 언제 할 거냐’(35.7%), ‘취업 했니’(13.5%), ‘○○은 ○○했다던데’(8.3%) 등 사생활 질문과 비교하는 말을 꼽았다. 기혼자의 경우 ‘연봉 얼마 받니’(16.7%), ‘○○은 ○○했다던데’(15.3%), ‘왜 그때 집을 안 샀니?’(14%) 등 이전과는 다르게 부동산 폭등 이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24·본명 전정국)이 친형에게 수십 억대 아파트를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은 2019년 7월 매입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용산시티파크 아파트(184.49㎡)를 지난해 12월 친형 전정현 씨에게 증여했다고 16일 비즈한국이 전했다. 정국이 이 아파트를 당시 29억 8000만 원에 매입했다. 현 시세는 35~4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 씨는 증여받을 당시 해당 아파트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 이촌역에 근접한 역세권이다. 용산공원 예정지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인근에 위치했다. 아파트 구조는 방 4개에 거실, 주방, 화장실 2개 등이다. 관리비는 월 80만 원 내외로 알려졌다.한편 정국의 친형인 전 씨는 1995년생으로, 정국과는 두 살 터울이다. ‘전하사’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그는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ARMY)’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8명의 주자들이 16일 첫 TV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을 벌였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과 ‘강압 수사’ 등을 놓고 설전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열린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1차 방송토론’에는 2차 예비경선 진출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윤석열 전 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이날 주도권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사 재직 시절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 들어오기 전, 전직 대통령 수사를 하면서 보수 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며 “당에 들어올 때 대국민 사과라도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물었다. 홍 의원은 또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죽은 권력인데 죽은 권력을 어떻게 이렇게 잔인하게 수사할 수 있느냐”며 “(윤 전 총장이) 중앙지검장 시절 1000여 명을 조사하고 그 중에 5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윤 전 총장은 “형사사건이라는 건 아무래도 사건이 있었을 때와 수사할 때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당시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다 했고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 일을 처리했는데 검사로서 한 일에 대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맞받아쳤다.洪 “흠 많은 후보 처음” 尹 “난 인사 검증 마쳤다”홍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윤 전 총장에게 직접적으로 묻기도 했다. 홍 의원은 “최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와 동석한 특정 캠프의 성명불상자를 고발하겠다고 했다. 그 특정 캠프가 도대체 어디냐”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고발 절차에 관여하지 않았다. 특정 캠프 소속이라는 얘기도 전혀 하지 않아 금시초문”이라며 “언론계에 널리 퍼져있는 얘기로, 두 사람이 끝낼 수 있는 사건이 아니었기에 추가 수사를 해달라는 얘기였다”고 맞섰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거론하면서 “26년간 이렇게 흠 많은 후보는 처음 봤다”며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고 물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시절 자유한국당에서 인사 검증을 다 마쳤다. 의혹이라고 하지만 지금껏 나온 게 없다”고 했다.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목해 4분 동안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주도권 토론에서 홍 의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2번의 기회 모두 윤 전 총장을 지목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을 토론 대상으로 한 번도 지목하지 않았다. 대신 안 전 시장과 원 전 지사 등에게 주로 정책 등을 질문했다. 한편 후보들은 이날 첫 TV토론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모두 여섯 차례 TV토론회에서 맞붙는다. 2차 토론회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는 내달 8일 발표되며,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6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 “명백한 ‘이재명 죽이기’, ‘윤석열 살리기’ 목적의 기획된 작품”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공개 의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라면서 이른바 ‘대장동 의혹’에 정면돌파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하지만 책임져야할 사람은 저뿐만은 아니다. 수사결과에 따라 어떠한 의혹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 문제를 제기한 모든 주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유린과 국민 판단을 현혹한 죄를 철저히 물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이 당초 LH가 공영개발을 하기로 돼 있던 것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의 압박으로 민영개발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구속됐고, 자신이 성남시장에 취임한 뒤 공영개발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행정의 모범사례일 뿐”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선거시기가 되면 난무하는 현대판 마녀사냥”이라며 “덫을 놓고 걸려들면 좋고, 걸려들지 않아도 낙인만 찍으면 된다는 악의적 마타도어”라고 날을 세웠다. 野 “화천대유, 누구 것입니까”국민의힘은 이날 ‘대장동 의혹’을 ‘대장동 게이트’로 규정하고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진행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이 지사는 물론 그외 관련자를 증인으로 불러 진상을 조사하고 국민 앞에 설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이 자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지사의 대장동 택지개발 관련 사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데, 이 지사에게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성남의뜰’ 전체 지분 50%를 보유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근 1830억 원을 배당받았다”며 “그런데 그에 비해 훨씬 적은 1%밖에 보유하지 않은 화천대유는 577억 원을 배당받았다. 이것이 공정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화천대유(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지사가 2015년부터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동 일대 92만여m² 녹지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3년간 수백억 원대의 배당금을 받아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개발이익의 공공환수’라는 것을 이 지사가 한결같이 내세워왔고 모델 케이스가 ‘대장동 개발’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내용을 들여다보니 그게 아니라 ‘공익의 사익화’로 돼 있는 것이 현실적 결과가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대체 이 배당금이 누구에게 돌아갔으며, 화천대유가 누구 것인지 따져봐야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호주와의 3자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UKUS)’ 체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이름을 깜빡 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모리슨 호주 총리와 공동 화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과 호주는 미국의 가장 오래된 동맹”이라며 “이 파트너십은 인도·태평양에서 세 나라의 능력을 강화하고 연결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핵심 기술 분야의 정보 공유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영국 총리에게 “고마워요, 보리스”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호주 총리의 얼굴이 나온 화면 쪽으로 몸을 돌린 뒤 “그리고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머뭇거리던 그는 모리슨 총리를 향해 “‘아래쪽(Down Under)’에서 온 친구,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했다.모리슨 총리는 바이든에게 웃음으로 화답했다. 다행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진 회견에서 호주 총리의 이름을 정확히 언급하면서 실수를 만회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영상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또 케언즈 포스트와 디 오스트레일리아 등 호주 현지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역사적 순간에 스콧 모리슨의 이름을 잊었다”고 지적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천의 한 건물 주차장에 세워진 ‘무개념 주차’ 차량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차주는 지정된 주차 공간이 아닌 주민들이 오가는 출입문 앞에 차량을 주차하면서 공분을 샀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5일 ‘인천 부평의 **차주님 봐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며칠째 세워놓는 게 아니라 매일 운행하면서 (매번) 저렇게 주차한다”고 설명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주민들이 주차장을 오갈 수 있는 출입구 앞에 외제차 한 대가 세워져 있다. 지정 주차 공간도 아닐 뿐더러 사람들이 통행하는 문 앞에 차량이 세워진 탓에 불편을 유발한다. 글쓴이는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 유일한 통로다. (건물에는) 지하 7층까지 주차장이 있다. 지하 4층 정도만 가도 자리가 많다”면서 “이기적으로 살지마라”고 일침을 남겼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은 나갈 수 있더라도 유모차 등은 못 나갈 것 같은데”, “세상 혼자 사냐”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저렇게 주차하는 게 가능할까”, “차량 앞뒤를 막아놔야 정신 차릴 듯” 등 비난했다.최근 해당 커뮤니티에는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무개념 주차’ 고발글이 연일 올라오면서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다만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아파트 주차장 등은 도로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강제 행정 조치가 불가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의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경 오금동의 한 빌라에서 A 씨(80대·남)와 B 씨(70대·여)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이 연락을 받지 않자 딸이 집을 찾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A 씨가 B 씨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내가 데리고 간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다. A 씨는 치매에 걸린 아내 B 씨를 수년 간 간병해왔으나, 최근 아내의 병세가 심각해지면서 우울감을 느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뱃속 태아를 지키기 위해 항암치료를 포기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치료를 받지 않은 그는 다리 한쪽을 절단한 채 딸을 출산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케임브리지셔 위즈비치에 사는 캐슬린 오스본(28)은 지난해 오른쪽 다리에서 혹을 발견했다. 병원에 방문한 그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뒤 두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의사는 캐슬린에게 골육종이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과거 그는 11살 때 골육종을 앓은 바 있다. 이어 듣게 된 소식은 자신이 임신 4개월 차라는 것이다. 하지만 치료와 출산을 함께 할 수는 없었다. 의사는 그녀에게 아기를 포기한 뒤 항암치료를 받거나 치료를 포기하고 다리를 절단한 뒤 아기를 낳는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캐슬린은 이튿날 치료를 포기하고 아기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캐슬린은 “어쨌든 다리는 잃을 뻔했기 때문에 지금 다리를 잃고 아기를 살리는 편이 좋을 거라 생각한 것”면서 “너무 오래 고민하면 더욱 겁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결정을 내린 지 열흘 만인 지난해 11월 17일 캐슬린은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미 두 명의 아들이 있었다. 캐슬린은 두 아들에게 다리 절단 소식을 알리기 어려웠던 순간, 영화 ‘트랜스포머’를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엄마의 다리에 문제가 생겨 제거해야 하지만 트랜스포머가 새로운 다리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아이들을 안심시켰다. 아들들은 엄마의 말에 “진짜 멋지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던 중 출산을 앞두고 그에게 또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2017년 완치 판정을 받았던 폐암이 재발했다는 것이다. 결국 캐슬린은 출산 예정일보다 약 2달 앞당겨 지난 3월 제왕절개를 통해 딸을 낳았다. 그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지만, 딸을 출산한 뒤 항암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캐슬린은 “세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몇 달이 될지, 몇 년이 될지 모르지만 아이들과 추억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젠가 아이들과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공업용 고무줄로 주둥이가 꽁꽁 묶인 채 구조된 백구의 현재 상태가 공개됐다. 백구는 신부전증 등으로 몸이 심하게 망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동물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12일에 긴급구조한 백구는 현재 비구협 연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비구협에 따르면 백구는 일주일 가량 사료와 물 등을 섭취하지 못해 탈진과 탈수증세가 심했다. 또 콩팥에 큰 무리가 돼 신부전증으로 몸이 심각하게 망가진 상태다. 비구협 측은 “배가 너무 고픈 백구는 사료를 먹고싶어 하지만 입안이 심하게 부어 교합이 되지 않는다. 주둥이 옆으로 사료가 모두 새어나와 자가섭취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구는 지난 12일 전북 진안군 상전면 금지교차로 인근에서 구조됐다. 발견 당시 백구의 주둥이는 두꺼운 공업용 고무줄로 꽁꽁 묶여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백구는 입안이 괴사해 4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골반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다고 한다. 한편 진안경찰서는 백구가 발견된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마을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학대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홍준표 캠프의 인사가 연관됐다는 소문의 알리바이가 해결됐다면서 윤 캠프 내 ‘인사 퇴출’을 요구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과한 반응’이라고 맞받았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캠프 이필형 참모가 알리바이 증거도 제시했고, 박지원·조성은이 만난 그날 자신의 모든 일정도 공개했다”면서 “두 사람을 한 번도 만난 일이 없고 조 씨는 처음 듣는 이름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 캠프에서 허위 정치공작을 한 국회의원 두 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 출신 모 변호사는 퇴출하라”며 “모든 것을 용서할테니 그 세 사람은 캠프에서 쫓아내라. 그러지 않으면 나중에 형사처벌 될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캠프 여명 대변인도 성명서를 통해 “윤 후보는 소문의 주동자를 발본색원해 캠프에서 즉각 퇴출해야 할 것”이라며 “홍준표 캠프는 캠프를 향한 거짓말 공작을 더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윤 캠프 측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공익신고자 조성은 씨를 지난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면서 홍준표 캠프를 겨냥해 ‘성명 불상’의 제3자를 고발장에 포함시킨 게 발단이 됐다. 지난달 11일 박 원장과 조 씨가 만난 자리에 ‘특정 선거캠프 소속의 동석자’가 있었다는 취지로 고발장에 적시한 것이다. 윤석열 캠프 내에서 동석자로 지목됐던 홍준표 캠프 조직본부장 이필형 씨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당일 자신의 동선을 모두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박 원장과 조 씨가 만난 시각, 여의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공조직을 이용하고 남의 캠프를 음해하고 나아가 슬하의 국회의원까지 법사위에 동원하는 것을 보니 그건 새 정치가 아니고 구태 중 구태정치”라며 “한 번만 더 내 캠프를 음해하면 그때는 각오하라”고 경고했다.윤 전 총장은 이같은 홍 의원의 반응에 “그렇게까지 나올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한국노총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캠프에서 기자들에게 들은 모양인데 자리에 없었으면 문제가 안 되지 않겠느냐”며 “실명을 거론한 것도 아니고 신원을 밝혀달라고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천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3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A 구청 보건소 소속 공무원 B 씨가 숨져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했다. B 씨가 출근하지 않아 그의 집을 찾은 동료는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간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B 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A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B 씨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보건소 업무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월별 초과 근무시간은 100시간을 넘기도 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사망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만남 시간과 횟수, 환기 등을 잘 조절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시간을 만나면서 환기를 전혀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78%까지 높아지는 반면 만남 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고 환기를 자주하면 18%까지 감염 위험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만남 및 환기와 코로나19 감염 위험의 관련성’에 대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보통 12시간을 만나게 되면 감염 위험이 약 60%로 추정된다. 이때 모임 시간을 4시간 정도로 줄이게 된다면 감염 위험은 약 35%로 감소한다. 환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물레이션을 통해 확인한 결과, 환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에는 약 80%의 감염 위험이 있다. 하지만 환기를 1시간에 2번 정도 할 경우 60%, 환기를 10분에 한 번씩 한다면 약 40%로 감염 위험이 떨어진다. 김찬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감염자와 12시간 정도 만남을 가질 경우, 환기하지 않았을 때 약 78%의 감염 위험이 확인됐다”며 “10분마다 환기할 경우에는 위험이 42% 정도로 감소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4시간 정도 모임시간을 갖게 된다 할지라도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그 위험은 50% 정도인데, 환기를 10분에 한 번씩 한다면 18%로 감염 위험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환기하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면서 “감염자 본인으로부터 나오는 비말은 KF94 마스크를 썼을 때 약 30% 정도로 감소된다. 다른 사람의 비말이 본인(감염자)한테 들어오는 양도 전체의 약 1% 정도로 감소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당나귀 2마리가 서울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당나귀를 포획하면서 별다른 소란 없이 상황은 종료됐다.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8분경 서울 강남구 학동역 사거리 도로에 당나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 등은 5분 만인 7시 43분경 포획을 마쳤다.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인스타그램 등에 사진을 찍어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당나귀 대소동현장. 그런데 너무 사랑스럽다” “사고 안 나서 다행. 잡혀서 다행. 살면서 신기한 경험. 이와중에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근 식당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는 이 당나귀들의 탈출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신사동 도로를 40여 분간 돌아다니다가 붙잡혀 주인에 인계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하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가 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은 2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취업 기간에 구직활동이나 직업교육, 학원·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준비를 하거나 육아·가사활동 등을 전혀 하지 않은 ‘니트족’은 9만6000명이다. 전체 무직자의 3분의 1수준으로, 지난해(7만1000명)와 비교했을 때 2만5000명(35.8%) 늘어난 수치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고용 시장이 악화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연령별로는 20대 후반(25~29세)이 6만1000명으로 63.5%를 차지했다. 20대 초반(20~24세)이 3만1000명(32.5%), 10대 후반(15~19세)이 4000명(4.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6만2000명)이 여성(3만5000명)보다 1.8배 많다. 장기 취업준비자 가운데 절반은 ‘공시생’으로 나타났다. 학원이나 도서관 등에 다니며 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8만5000명 중 4만 3000명은 경찰·소방·군무원을 포함한 일반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2만여 명은 일반 기업체나 공사·공단 등 공공기업 취업 준비를 했다. 이외에도 변리사 등 전문 분야 자격증 준비생이 7000명, 미용사·조리사 등 기능 분야 자격증 준비생이 4000명, 사립교사를 포함한 교원 임용고시 준비생이 3000명 등으로 집계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견인되는 차량에 붙어있던 불법주차 스티커를 구경하던 여성이 견인차 보조바퀴에 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견인차 운전자는 경찰로부터 ‘차량 잘못’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2일 ‘벤츠를 견인하던 중 한 여성이 벤츠에 붙어있는 부정주차 스티커를 구경하려다가 발 낀 사고’라는 제목으로 5분 39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사고는 지난 5일 오후 8시경 발생했다. 불법 주정차한 벤츠 차량을 견인하던 견인차 운전자는 골목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 중이었다. 이때 한 남녀가 벤츠 차량으로 다가왔다. 여성은 상체를 숙이고는 차량을 가까이서 바라봤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견인차 운전자는 신호가 바뀐 것을 확인한 후 출발했다. 이때 차량 후방에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견인차에 연결된 차량 이동 보조장치 바퀴에 여성의 발이 낀 것이다. 영상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면서 끝이 났다. 견인차 운전자에 따르면 남녀는 불법주차 차량인 벤츠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단지 차량에 붙어있던 ‘주차 단속 스티커’를 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온 것으로 전해졌다. 견인차 운전자는 “우회전 후 신호 대기 중이었다. 경찰은 차 대 사람이라 무조건 차량 잘못이라더라”면서 “단속 스티커를 구경하려 했다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보험 처리를 해줘야 하느냐”고 억울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에 대해 “견인차 잘못은 없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견인차가 방향 전환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도 아니고, 보행자가 신호 대기 중인 차의 유리창을 구경하려고 견인 보조바퀴 앞으로 들어와 있다가 일어난 사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변호사는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 보려고 트레일러 뒷바퀴 쪽에 있다가 출발하던 차에 사고당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차 대 보행자 사고는 무조건 차의 잘못이다? 이건 아니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새벽에 홀로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50대 여성이 8일 만에 발견됐다.서울 은평경찰서는 14일 오후 4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이연남 씨(59)를 찾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후 대치동 아파트에서 이 씨와 관련한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대치지구대에서 이 씨를 보호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씨는 지난 6일 새벽 4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등을 토대로 이 씨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한편 경찰은 이 씨의 건강 등을 체크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15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대비 350명 증가한 수치다.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55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 1204명에 비해 급증했다. 검사수가 적은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1231명(79.2%), 비수도권은 323명(20.8%)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수를 고려했을 때,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19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방역당국은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의 확산세를 우려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9월 5~11일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을 나타내고 있다”며 “8월 둘째주부터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박 반장은 이어 “수도권의 경우 이동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큰 규모의 유행이 확산되고 있고 언제 또 어디서든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임과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남성에게 담배 한 개비를 건네준 소방관의 기지가 화제다. 극단선택 시도자는 소방관이 전해준 담배를 피우고는 생각을 바꿔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산시성 타이위안시의 한 건물 난간에 위태롭게 앉아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술에 취한 그는 집 안에서 창문을 열고 나와 비좁은 난간에 자리하고 있었다.출동한 소방대원 6명은 남성의 상태를 파악한 후 구조에 나섰다. 이때 한 소방대원이 담배를 찾기 시작했다. 비흡연자인 그는 남성에게 담배를 보여주면서 피우지 않겠냐고 물었다.남성이 손을 뻗자 소방대원은 즉시 담배에 불을 붙여 건네줬다. 담배를 다 태운 남성은 스스로 일어나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남성에게 담배를 건넨 이는 소방대원 가오 씨.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이 좋지 않았다. 남성이 격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위험했다”며 “평소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급한 마음에 직접 담배 한 모금을 피운 뒤 남성에게 건넸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