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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책임이 크다며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 기획관에 대해 “백신 구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거나 화이자·모더나는 비싸다고 하는 등 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발언을 일삼던 인물”이라고 했다.이어 “이런 사람이 실무책임자로 있는 이상 선택적 정치방역에만 치중하느라 과학적 방역실패는 거듭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 기획관과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을 코로나19 방역 실패 책임자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은 알 수 없는 마음의 빚을 지고 있더라도 두 사람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 더 이상 이 사람들을 국민 세금을 좀 먹는 ‘루팡(도둑)’으로 남겨두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 기획관을 4월에 임명했을 때 ‘정치적 보은’이라는 이야기도 나왔고 그전의 행적을 보면 백신에 별로 관심이 없던 분이었다”며 “이런 것들에 대해 정부 자체에서 먼저 책임을 져야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에서 “야당이 그렇게 반대했던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도대체 하는 일이 무엇이냐”며 “중대본도 있고 질병관리청도 있는데 청와대에 방역기획관이 왜 필요하냐. 쓸데없이 국민 세금이나 축내는 옥상옥 불법 건물인 방역기획관 자리는 당장 철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월 국립암센터 교수였던 기 기획관 임명 당시부터 전문성보다 정치적 고려에 따른 부적절 인사라며 임명 철회를 주장했다. 기 기획관의 남편은 지난해 총선에서 경남 양산갑에 여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엿새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해 오는 2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친중파로 꼽히는 홍콩 출신 액션배우 청룽(成龙·성룡)이 “공산당 당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 왕이신문과 시나망 등에 따르면 성룡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이 부회장으로 있는 중국영화가협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성룡은 이 자리에서 “해외에 나가면 ‘자랑스러운 중국인’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중국인이 돼 영광”이라며 “공산당은 정말 위대하기 때문에 공산당원이 정말 부럽다. 나도 당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이날 개최된 심포지엄은 천따오밍(陈道明·진도명) 등 중국의 유명 영화 관계자들이 모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연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홍콩 태생인 성룡은 1989년 천안문 시위를 지지하는 콘서트를 열기도 했지만,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부터 공산당을 적극 지지하는 대표적인 친중 인사로 탈바꿈했다. 그는 홍콩에서 범죄자 본토 송환법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2019년에는 ‘애국’을 강조하면서 “나는 오성홍기 수호자” “홍콩은 내 고향이고, 중국은 내 국가”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성룡의 ‘공산당’ 발언을 두고 “홍콩 엘리트들이 공산당을 점점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국민선거인단에 가입한 것과 관련, 민주당 측의 비난이 쏟아지자 “무식하니까 별소리를 다 한다”고 반박했다.김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건전한 상식으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선거인단에 가입했는데 왜 불법행위인지 민주당 관계자 여러분이 알려주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게 3~4명의 (민주당) 대권주자와 모 대학교수, 지역 민주당원 등이 메시지를 보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달라고 해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대변인이 나서서 제가 역선택 선동을 하고 있다는데 물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겠다고 한 것은 약체 후보를 찍으라는 것이니 잘못이라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그런데 민주당 대변인이 그렇게 말하면 추 전 장관은 뭐가 되는가”라고 말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달라고 앞다퉈 문자메시지를 보내와 기꺼이 한 표 찍어 드리려고 신청 완료했다”고 올렸다.이어 “김부선 씨가 지지선언하면 몰라도 이재명 후보에게는 손이 가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TV에 나와 인생곡으로 ‘여자대통령’을 한 곡조 뽑으신 추 후보에게 마음이 간다. 물론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민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높이면 ‘역선택’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현행 당헌·당규상 대선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정된다.다만 최근 당내 기반이 부족한 장외 주자들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당원투표 비율을 낮추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민주당 측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이소영 대변인은 전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다른 정당의 당내 경선에 개입하고 거짓과 역선택을 유도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서도 제한하는 위법하고 부당한 행태”라면서 “결코 좌시할 수 없다. 법률적 대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이재명 캠프의 정진욱 부대변인도 같은날 김 최고위원의 역선택 독려에 대해 “역선택을 조장하거나 선동하는 행위, 역선택에 참가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의의 경쟁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준석 “김재원은 화이트 해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이와 관련 “제가 아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저에게도 참여문자를 많이 보낸 것으로 봐서 민주당 국회의원과 친소관계가 있는 일반국민에게 선거인단 가입을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식의 홍보방식을 활용하면 일반 국민보다는 민주당 국회의원과 친소관계가 있는 국민이 많이 포집돼 보편적 민심과는 괴리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반농담으로 말씀드리면 오히려 김재원 최고위원 껴있는 것이 민심에 가까운 결과”라고 했다.이 대표는 “해커도 보안취약점을 털어서 해킹대상을 해하려는 의도가 있으면 블랙해커이고 보안결함을 미리 알려줘서 보완할 수 있게 하면 화이트 해커”라며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민주당 경선룰의 취약점을 알려준 김재원 최고위원은 누가봐도 화이트 해커”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0대 소녀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셀프 피어싱’을 했다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7news에 따르면 브라질에 사는 이자벨라 에두아르다 데 수사(15)는 최근 부모에게 눈썹 피어싱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부모가 이를 허락하지 않자 집으로 친구를 불러 직접 피어싱을 한 것이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그가 직접 한 눈썹 피어싱은 사흘째부터 부어오르기 시작했다.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눈을 제대로 뜰 수조차 없는 이자벨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는 점점 악화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4번의 심장마비를 겪기도 했다.큰 병원으로 옮겨진 후에도 이자벨라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있었다. 하지만 입원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그는 세상을 떠났다. 이자벨라의 가족은 큰 슬픔에 빠졌다. 그의 이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름답고 특별한 조카를 잃었다”며 “이같은 비극을 피하기 위해 부모의 말을 잘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병원 측은 이자벨라의 사망 원인을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피어싱 등은 전문 면허가 있는 이들에게 받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신경 손상과 패혈증 등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29.9%, 이 지사는 26.9%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이 지사는 3.4%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5.9%포인트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범여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9.7%, 이 전 대표가 20.6%로 나타났다. Δ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8%) Δ박용진 민주당 의원(4.4%) Δ심상정 정의당 의원(4.0%) Δ정세균 전 국무총리(4.0%) 등이 뒤를 이었다.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1%로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이어 Δ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2.8%) Δ유승민 전 의원(10.9%) 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5%) 등의 순이다. 최근 정치참여를 결심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3%로 5위에 올라섰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대 청소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올라온다. 누구도 서럽지 않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행정대학원 교수)은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게 역겹다”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럽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다”며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서울대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소노동자 이모 씨(59)의 기사를 공유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 씨는 매일 100ℓ 쓰레기봉투 6~7개를 나르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방치됐다. 또 새로 부임한 기숙사 안전관리 팀장이 미화 업무와 무관한 영어·한자 시험을 보게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이에 “악독한 특정 관리자 한 명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며 “뿌리 깊은 노동의 이중구조, 사람이 사람에게 함부로 해도 되는, 그래도 되는 일터, 그래도 되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라고 했다.그는 “정치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한다. 모두가 부자가 되고 영화를 누릴 수는 없지만 우리 누구도 견디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적은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진상이 규명되고 분명한 조치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서울대 학생처장 “중간 관리자, 가해자로 만들 수 없어”이후 구 교수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분 이야기를 다룬 기사를 제 손으로 옮기긴 싫지만 저도 뜨거운 것이 목구멍으로 올라와 한마디 하겠다”며 “어떤 분들에겐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지금 너무 일방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에 최소한의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올렸다.그는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이 역겹다. 악독한 특정 관리자 얘기는 모두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했다. 서울대 노동자 갑질 의혹에 강하게 부인한 것이다.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돌연 비공개로 전환됐다. 구 교수는 이튿날 재차 글을 올려 “자연인으로 올린 것인데 학생처장이라는 보직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비공개로 전환했었다”며 “역겹다는 부분은 정치권을 두고 한 말”이라고 해명했다.아울러 “온갖 억측과 오해가 난무할 것임을 알면서도 글을 올린 가장 핵심적인 취지는 돌아가신 분의 사정이 안타깝더라도, 유족의 사정이 딱하더라도 산재 인정을 받기 위해 일방적 주장만으로 또 한 명의 무기계약직 노동자인 중간 관리자를 가해자로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2차 피해를 꼭 막고 싶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끝으로 “역겹다는 표현으로 논란이 많았다. 어휘 선정에 신중했어야 하는데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고도 사과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11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현장을 직접 찾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경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노동자 근무환경과 직장 내 갑질 관련 목소리를 들어볼 예정으로 알려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유아박람회에서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행사가 전면 중단됐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를 주최한 세계전람 측은 지난 10일 “B홀 참가사 근무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알렸다.세계전람은 “강남보건소 질병관리과로부터 확진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음식물도 취식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밀접 접촉자는 없었으므로 전시회 정상개최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했다.다만 “관람객과 참가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전시회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차기에 더 좋은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 8일부터 코엑스 A·B홀에서 진행됐다. 약 1000개 부스에서 신규 유아용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행사에 다녀간 관람객은 40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달라”고 독려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달라고 앞다퉈 문자 메시지를 보내와 기꺼이 한 표 찍어 드리려고 신청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 완료’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부선 씨가 지지선언하면 몰라도 이재명 후보에게는 손이 가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TV에 나와 인생곡으로 ‘여자대통령’을 한 곡조 뽑으신 추미애 후보에게 마음이 간다. 물론 마음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민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높이면 ‘역선택’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현행 당헌·당규상 대선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다만 최근 당내 기반이 부족한 장외 주자들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당원투표 비율을 낮추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8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2명이 탈락하면 상위 6명이 한 달간 경선을 벌여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충남 보령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1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5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오던 조종사 A 씨(58)와 승객 B 씨(54)가 염전 수로로 추락했다.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 씨는 치료 도중 사망했다. A 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조종하던 패러글라이더가 엔진 고장으로 60m 상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일본의 한 80대 남성이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4회나 접종한 사실이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HTB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도토(道東) 지역 데시카가초(弟子屈町)에 거주하는 의료 종사자로, 지난 4월과 5월 거주 지역이 아닌 곳에서 선행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2회까지 맞았다. 이후 남성은 지난달 중순과 이달 초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 기간에 추가 2회를 또 맞았다. 데시카가초에 따르면 당시 이 남성은 접종센터에서 과거 접종 이력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일 국민건강보험이 데시카가초에 이 남성의 4월 접종 비용을 청구하면서 적발됐다. 남성은 추가로 접종한 이유에 대해 “(화이자를 또 맞으면) 항체가 더 많이 생길 줄 알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남성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최근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해 ‘부스터샷’(추가접종)용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 자체 연구 결과, 기존 백신을 세 차례 맞을 경우 2회만 접종했을 때보다 면역 수준이 5~1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24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사흘째 1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128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8046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01명, 경기 399명, 인천 64명, 부산 53명, 대구 23명, 광주 22명, 대전 31명, 울산 22명, 세종 3명, 강원 20명, 충북 7명, 충남 31명, 전북 2명, 전남 5명, 경북 10명, 경남 63명, 제주 24명 등이다.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40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 등이다. 이중 12명은 검역단계에서, 3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24명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275명→1316명→1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다 이날 소폭 감소했다. 이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만2243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4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607명으로 현재까지 총 15만3760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3명(치명률 1.22%)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1558만6442명(인구대비 접종률 30.4%)이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587만1559명(접종률 11.4%)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여성 모델이 팬티형 생리대를 직접 착용한 것을 홍보용 사진으로 쓴 생리대 업체가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업체는 쏟아진 비난에 결국 사과했다. 다만 도 넘은 악의적 행위가 지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A 업체는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유 막론하고 이슈가 된 입는 오버나이트 모델 착용 사진에 대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올렸다.업체는 “해당 사진을 촬영하게 된 사유는 그동안 기성 제품은 대부분 체형이 작은 여성분들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다. 날씬하지 않으면 입기 힘들다는 고객의 의견을 듣고 대형 사이즈 제품을 출시해 착용한 모습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착용 사진은 여성의 ‘성 상품화’가 아닌 다양한 체형의 소비자가 착용해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한 것”이라며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해 촬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업체는 또 “젠더 갈등을 일으킬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여성이 사용하는 제품을 남성에게 의도적으로 노출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도 했다.그러면서 도 넘은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업체는 “현재 파악한 바로는 특정 커뮤니티에 속칭 좌표를 통해 유입된 몇몇 누리꾼이 악의적 비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에 대한 성추행과 욕설, 모델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멈춰달라”고 했다.업체는 이와 관련 “도를 지나친 악의적인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자료 수집 중으로 해당 행위가 금일 현 시간 이후로도 지속해서 이뤄질 경우 수사 의뢰해 법적 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앞서 A 업체는 지난 5월 해당 제품을 출시하면서 여성 모델이 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공식 SNS에 올렸다. 이와 함께 “장시간 앉거나 누워있을 때 편안하게 감싸준다”고 홍보했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살다살다 생리대 착용샷은 처음본다” “광고 사진으로 사용할 것이 있고, 아닌 게 있지 않느냐” “민망하네” 등 비판했다. 반면 “속옷 광고 이미지랑 뭐가 다르냐” “이걸 성적으로 보는 게 더 이상함” 등의 의견도 있었다. A 업체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은 업체 공식 SNS에 “여성의 성 상품화” “성적 대상화” “여성 인권 하락” “대표가 남성이라 XXX” 등의 악의적 댓글, DM 등을 남겼다. 일부는 오프라인에 입점된 백화점, 가게 등에 유선 연락해 영업에 차질을 빚는 도 넘은 비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의혹을 덮으려는 수”라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대표가) 며칠 전에는 여가부를 폐지해야 한다(더니) 이제는 통일부를 폐지하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정운영은 온라인 게임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가 이를 모를 정도로 무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인가를 덮고 싶었던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고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아내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연좌제가 없는 나라라며 윤 전 총장을 위해 방어막을 쳤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을 검증하지 말라는 말에 동의할 국민은 없다. 이슈를 이슈로 덮으려는 수가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실이 사라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외교·통일 업무가 분리된 건 비효율적”이라며 통일부 폐지론을 꺼냈다. 이 대표는 여성가족부에 대해서도 “여가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갈등이 해소되지 않았다. 오히려 여가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갈등은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고객이 주문한 음식이 완성되자 몰래 먹던 직원이 고객에 이같이 모습이 발각되자 “맛본 것”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놨다. 5일(현지시간) 중국 왕이통신에 따르면 최근 산둥(山東)성 라이(來西)시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은 여성은 마라탕을 주문했다. 하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도 음식이 나오지 않자 주방으로 향했다.이때 여성은 젓가락으로 손님에게 나갈 음식을 먹고 있는 종업원을 마주했다. 화가 난 여성은 “왜 내가 주문한 마라탕을 먹고 있느냐”고 따져물었다.돌아온 답변은 황당 그자체다. 종업원은 “먹지 않고 맛만 본 것”이라고 변명했기 때문이다. 여성이 “세 번이나 떠먹는 것을 봤다. 내가 이걸 어떻게 먹느냐”고 지적하자 종업원은 “다른 손님의 음식이다” “젓가락을 바꾼 것” 등의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했다.결국 여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업원과의 대화와 그가 먹던 마라탕 두 그릇을 찍어 올리면서 이를 공론화시켰다. 위생 문제를 지적한 그는 불쾌감을 호소해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대다수는 “생각만 해도 더럽다. 그동안 티나지 않을 만큼 먹으면서 걸리지 않았던 듯” “아직도 저런 식당이 있네. 손님이 가지 않아야 정신차릴 것” “누가 먹던 걸 먹으라니? 제정신이냐” 등 식당 위생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상반기 미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한 ‘잔여백신’ 예약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화이자 잔여 백신이 풀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접종 시기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늦을 것으로 보이는 20~40대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기 위한 ‘광클’ 전쟁을 벌이고 있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화이자 잔여 백신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자는 2052명이다.“또 놓쳤다” “알림 오자마자 들어가도 바로 소진”SNS를 통한 당일예약접종은 코로나19 백신의 폐기 물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희소 혈전 등 부작용 우려에도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여백신 예약이 쉽지 않았던 바 있다. 화이자 잔여백신에 도전한 이들은 “(AZ 백신보다)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화이자 잔여백신 알림이 계속 오긴하지만 바로 들어가도 소진이라고 뜬다”고 토로했다.또다른 누리꾼은 “화이자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다. 잔여백신 알람 뜨길래 1초도 안 돼서 클릭했더니 바로 마감이다. 0.5초만에 매진. 이게 가능하냐”고 말했다.한 맘카페 회원은 “화이자 잔여백신 성공하신 분들 노하우 좀 공유해달라. 어제 오늘 계속 실패다. 나름 손이 빠르다고 자부했는데”라면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루종일 새로고침 눌러서 성공” “겨우 예약”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한 이들은 수시간 동안 반복적인 ‘새로고침’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오후 2시 이후가 진짜 시작’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잔여백신 알림이 뜬 후 클릭하면 0.5초만에 마감되길래 4시간 동안 새로고침 누르다가 겨우 성공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한 맘카페 회원은 “2시간 20분 동안 쉬지도 않고 남편이랑 둘이서 새로고침해 네이버로 화이자 잡았다. 성공해서 남편한테 보너스로 15만 원도 받았다”고도 자랑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새로고침만 눌렀다. 오후 2시부터 물량이 많은 것 같더라. 얼떨결에 예약 성공해 맞으러 가는데 빨리 접종하게 돼 기분 좋다”고 전했다. 병원 마감을 앞둔 오후 시간에 잔여량이 한꺼번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 예약이 다른 시간대에 비해 비교적 쉬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는 PC 잔여백신 예약서비스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잔여백신 예약법과 성공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올림픽대로에서 화물차 사고가 발생하자 적극적으로 나서 운전자를 구조한 군인들의 모습이 뒤늦게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역시 우리나라 군인들 멋집니다’라는 제목으로 7분 2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운전자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12시경 올림픽대로 김포방면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3차선을 달리던 화물차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1차선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던 아우디 승용차도 화물차에 치이면서 중앙분리대를 박고 전복됐다.이때 오른쪽에서 두 명의 군인이 약 1.8m의 축대를 뛰어넘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화물차 운전자를 차량에서 구조한 뒤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 아우디 운전자는 10여분 뒤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제보자는 “오른쪽에 지나가던 군 앰뷸런스가 바로 정지하더니 군인 두 분이 바로 넘어왔다”면서 “우리나라 군인들 대단히 멋지신 분들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덥다보니 특히 화물트럭 타이어 파스를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신경을 더 쓰셔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군인들 뛰어오는 모습을 보니 내 일도 아닌데 울컥한다” “대단하고 고맙다” “누군지 알아내서 포상휴가 줬으면 좋겠다” “내 일처럼 행동하는 게 멋지다”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문철 변호사는 “저 높이에서 뛰어넘는 데 정말 멋지다. 든든하다. 고맙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를 법정 구속한 판결을 두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됐다.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 구속”이라고 했다.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굉장히 이례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대선 중 윤석열 장모가 도주했다고 하면 기자들이 계속 물을 것 아니냐. 도망가고 싶어도 못 가는 데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됐다”고 했다.이는 장모의 법정구속으로 윤 전 총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퍼붓는 민주당의 전체 기류와는 배치되는 발언이다. 조 의원은 “범죄가 굉장히 중하면 앞뒤 따질 것 없이 무조건 도주한다고 간주한다”면서도 “(이전 공범들은) 다 집행유예를 받았다”고 전했다. 진행자가 ‘(윤 전 총장이) 현직에 있었을 때와 없었을 때하고 차이가 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조 의원은 “그게 그렇게까지 영향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믿고 싶지 않지만, 사법농단 사건을 수사함에 있어서 너무 와일드하게 수사해서 그 감정이 (사법부에) 좀 남아있을 수는 있겠다”고 추측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이 항상 범하는 우가 ‘나는 법적으로 깨끗하다’는 생각인데, 그건 법원이나 서초동에서는 통하는 얘기로 선거에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 “장모가 석방되거나 무죄를 받더라도, 마음 한구석에 찜찜함이 있어 대통령직을 수행함에 있어서 영향을 주지 않겠나”라며 “그런 것까지 확실히 사과하고 어떻게 단절할지를 국민에게 납득시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의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 씨(74)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홍준표 의원을 향해 “시대에 뒤떨어진 말씀하지 마시고 조금 더 세련되게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홍 의원의 입에 대해 한 말씀 평가해달라’고 요청하자 “재미있게 말씀하신 건 좋은데 오죽하면 인터넷에 ‘홍감탱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더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같은 것도 잘 못 쓰고 말썽이 나오니까 ‘홍준표+영감탱이(홍감탱이)’라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홍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초선 윤희숙 의원의 대권 도전 소식에 “숭어가 뛴다고 망둥이도 뛴다”고 메시지를 남겼다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홍 의원을 대화방에 초대한 의원은 여권 대선주자를 향해 한 말이 잘못 전해진 실수였다고 해명했다.이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흥행을 위해 대권주자들 간의 긴장관계는 오히려 권장하지만 산발적 인신공격이나 비난은 자제를 요청한다. 입담으로 당할 사람이 없는 천하의 홍 전 대표님도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춰 주시길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홍 의원을 향해 “한두 번이야 실수라 할 수 있지만 지속된다면 카카오톡 메신저를 지워야 한다”고 두 번째 경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활동 반경이 넓고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에 대해서 우선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서울은 다른 지역과 달리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을 가진 다중이용시설이 많다. 방역조치와 함께 접종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이어 “22시 이후 야외 음주 금지 조치가 현장에서 잘 유지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자치구, 경찰과 함께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경찰청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오 시장은 적극적인 예산과 인력 지원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그는 “필요한 방역물품이나 행정 지원 인력 채용을 위한 예산 등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주시고 역학조사관 및 의료인력 등 전문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경우 적극 배정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가장 시급한 일은 증가된 확진자 수에 대비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8개소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재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마련한 생활치료센터는 2655개 병상 중 즉시 입원 가능한 곳은 226개소다. 오 시장은 “이번 주에 1개소 177병상, 다음 주에 3개소 540병상 등 총 700여 개의 병상을 순차적으로 추가 개소해서 확진자의 조기 격리와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싸이월드가 5일 오후 6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일정을 4주 뒤로 또다시 미뤘다. 지난 3월 오픈 예정에서 5월, 7월, 8월로 벌써 세 차례나 연기한 것이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금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4주 연기한다”며 “8월 2일 저녁 6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싸이월드제트 측은 이날 저녁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 로그인 기능을 살리고 사진과 동영상, 댓글, 배경음악(BGM), 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비스 시작을 약 2시간가량 앞두고 ‘일정 연기’를 공지했다. 이번에 오픈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해외발 해킹 공격이 도를 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 데이터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보안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싸이월드 오픈을 수개월째 기다려온 사용자들은 분노감에 휩싸였다. 대다수는 “오늘인데 또 연기한다고?” “벌써 몇 번째냐. 다 된 다음에 얘기하라” “이럴거면 오픈한다고 미리 얘기하지마라” “양치기 소년이냐. 이제 오픈한다고 해도 안 믿음” 등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일부는 “오픈 시작도 전에 기대감이 다 떨어졌다. 한 두 번은 이해하는데 계속 미뤄지다 보니까 지쳤다”면서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싸이월드는 당초 지난 3월 서비스 정상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모바일과 웹브라우저 버전을 동시에 선보인다며 5월로 미뤘고, 이후에는 데이터 복구를 이유로 7월로 연기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