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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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34%
정당17%
대통령13%
정치일반11%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3%
사고2%
아시아2%
  • 이철희 “文 툭툭? 바이든 까서” 김기현 “말귀 못 알아듣나”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전 오찬에서 자신의 팔을 툭툭 쳤다는 것에 대해 “악의적 의미는 아니었다”고 했다. 다만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 대통령의 행동을 두고 “미국 대통령을 속된 말로 까는데 동조할 수 없어서”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진행자가 청와대 오찬 간담회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자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당시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서 (미국에) 다녀오신 말씀을 하면서 바이든과 펠로시 등에게 예우를 잘 받았다기에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는 좋은 말만 하지만 뒤로는 웃으면서 실리를 다 챙겨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중하다고 방심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노련한 외교관이다. 자문외교위원장 4년, 부통령을 8년 했다. 자문위원 경력이 36년이나 되는 사람”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말한 것을 속된 말로 깠다고 표현해 어떻게 말 뜻을 이렇게 못 알아듣나 좀 황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권한대행은 언론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미국에서 예우를 잘해주더라’고 해서, 내가 ‘바이든이 원래 상대방 띄워놓고 뒤로 빼간다’고 했더니 문 대통령이 왼손으로 내 오른팔을 ‘툭툭’ 쳤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이 수석은 전날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 업’에 출연해 “(김 원내대표가) 미국 대통령을 속된 말로 까는데 동조할 수도 없고”라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 수석 인터뷰를 보니까 ‘그러면 다시 (대통령을) 만날 수 있겠느냐’는 식의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더라. 대통령을 모시는 분들이 대통령에 쓴소리하는 사람하고 관계를 차단해버리겠다고 생각한다면 대통령은 좋은 말만 하는 사람하고 계속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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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 유일 생존’ 이준석 "네거티브 없이 비전·미래로 승부할 것”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비전과 미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비경선에서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가나다 순) 후보 등 5명이 본경선 진출자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종합득표율 41%를 기록하며 1위로 본경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본경선에 오른 5명의 후보는 TV토론과 권역별 순회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당 대표는 다음 달 11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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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뷔페서 본전 뽑으려고…전복 100여개만 퍼담은 中여성

    뷔페에서 값비싼 전복만 주워담은 여성이 눈총을 받았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왕이통신에 따르면 최근 허베이성 친황다오에 사는 한 여성은 해산물 뷔페에 방문했다. 이 뷔페는 118위안(약 2만 원)만 지불하면 시간 등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촬영된 영상 속 여성은 커다란 접시에 100여개의 전복만 담아왔다. 그는 다른 접시에 껍질을 분리해놓고는 전복을 까서 먹는 데에 열중했다.가게 사장은 여성의 행동에 다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여성의 테이블로 다가가 “전복 맛있느냐” “다 먹을 수 있느냐” “전복을 좋아한다고 다른 음식은 안 먹는 것이냐” “얼마 냈지? 118위안 맞냐 틀리냐” 등 다소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성은 사장의 물음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민망한 듯 어색한 웃음만 지어보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 손님 참 이기적이다” “시간 제한도 없는데 조금씩 담아 먹어야지” “남기면 벌금 부과하라” “다른 손님들은 전복 구경도 못했을 듯” 등 지적했다.다만 일부 누리꾼은 사장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손님이 민망했을 듯”, “그럼 시간이나 음식 담아가는 제한을 두던가” “다 먹으면 문제 없지 않느냐” 등 사장의 언행을 문제 삼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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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비 비싸”…차단기 앞에 차량 두고간 차주 ‘황당’ [e글e글]

    주차비가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주차장 차단기 앞에 차량을 두고간 차주가 뭇매를 맞았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7일 ‘주차장 출구 길막(길을 막고)하고 차 안 빼주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오늘 일어난 일이다. 주차비가 많이 나와 사무실로 전화했는데 받지 않아 차를 놓고 가버렸다더라”면서 차주가 이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차주에게) ‘이렇게 주차해놓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자 ‘왜요?’라고 했다더라. 사무실 직원들 출장 나가야 하는데 나가지도 못하고. 별 사람 많다지만 직접 당해보니 한숨만 나온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차단기 앞에 주차된 SUV 차량 한 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회원들은 “이상한 사람 많다” “이기적이고 상식이란 게 없는 사람 많다”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구나”, “아침부터 피곤하게 하네” 등 비난했다.한편 글쓴이는 댓글을 통해 “경찰이 와도 처리 못하고 있다” “경찰 와도 이러시면 안 된다는 말 뿐이더라” “술 마시는 중이라 차 못 뺀다더라” 등의 상황을 전했다. 현재는 상황이 마무리된 상태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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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출신’ 與 윤영찬 “국민의힘 전신, 뉴스 압력 가장 많았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제가 뉴스를 담당한 건 훨씬 전이지만, 당시 가장 많은 압력을 행사했던 건 국민의힘 전신”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포털 알고리즘에 대한 전문가 의견 청취 및 포털 알고리즘 개선 방안 논의’ 공청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의 발언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윤영찬 당시 네이버 뉴스 담당 임원이 민주당 의원으로 진출했고, 고주희 전 네이버 뉴스제휴팀장이 청와대로 옮긴 사실을 봐도 민주당 정권이 네이버와 모종의 유착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나왔다. 윤 의원은 즉각 반발하면서 “제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시점은 대외담당 임원이었다. 내용 자체도 파악 못 하고 명예훼손성 이야기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불쾌해했다. 윤 의원은 이어 “(과거 네이버에서 뉴스 담당하던 시절) 당시 가장 많은 압력을 행사했던 분들은 국민의힘의 전신 당”이라며 “‘네이버 들어오라’고 한 사람 누군가요? 폭로할까요?”라고 말했다. 순간 여야 간 고성이 오가는 등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허 의원은 “잘못 알았다면 시정한다”면서도 윤 의원이 과거 네이버 재직 시절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알고리즘 공개에 반대한 발언을 언급했다.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허 의원에 “상대 의원에 대해 질의하는 데 몇 분을 소요하고 있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같은 당 정필모 의원 역시 “상대 의원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질의하는 것 청문회 목적과도 맞지 않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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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 발표 28일로 연기 “샘플 부족”

    국민의힘은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당대표 후보자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발표를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론조사 샘플이 부족한 관계로 당 대표 본경선 진출자 발표가 하루 늦춰졌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당원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예비경선을 통해 압축된 5명의 당 대표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호남과 20대 여성 등의 샘플 채집이 어려워 발표가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경태 주호영(이상 5선)·홍문표(4선)·윤영석(3선)·김웅 김은혜(이상 초선)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8명이 당대표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하루 미룬 오는 28일 오전 8~9시 사이에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의 본선 진출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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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내년까지 확장재정 유지…재정 추가투입 가능성 열어둬야”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내년까지는 경기의 확실한 반등과 코로나 격차 해소를 위한 확장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가재정전략 회의를 주재해 “확장재정을 요구하는 의견과 재정건전성을 중시하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 상황 속 재정의 역할이 막중한 시점”이라며 “어느 때보다 더 비상한 각오로 논의에 임해달라”고 했다. 이어 “연간 성장률이 11년 만에 4%대로 올랐지만, 아직은 반쪽 회복에 그치고 있다”면서 “작년 2월과 비교해 아직 30만 개 일자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 사정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재정이 경제의 균형추가 돼 부족한 가계와 기업의 활력을 보완하고 계층간 부분간 양극화를 바로잡아 줘야 한다”며 “최근 위기 대응 과정에서 국가 채무가 빠르게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증가 폭이 낮고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올해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한편 방역상황과 경제여건 변화에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큰 폭으로 증가한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가적 재정 투입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재정이 경제의 활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재정 여력 또한 함께 늘어나며 재정투자의 선순환 효과를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한편 문 대통령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5월 25일 이후 1년 만이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매년 예산 편성에 앞서 당·정·청이 모여 예산의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의사 결정 회의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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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김오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임명 강행 수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할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 50분경 인사청문회법 제6조제3항에 따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이달 31일까지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여야 충돌로 인해 결국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재요청한 것은 야당이 반대해도 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서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 임명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야당의 동의 없이 진행되는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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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여 백신’ 앱 조회·예약 가능…직접 들어가보니

    27일 오후 1시부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이 오픈했다. 다만 카카오 앱에서의 ‘잔여백신’ 확인은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불가한 상태다. 이날 오후 네이버 지도를 통해 ‘잔여 백신’을 확인한 결과, 충정로역과 강남역, 서대문역, 을지로3~4가역, 명동역, 충무로역 등 인근에 남아있는 백신은 1건도 없는 것으로 조회됐다. 서울 이외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게시판에 자신의 동네에 남은 백신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안양시의 한 의원에 잔여백신 수량이 5개 남아있다고 나왔다”면서 지도를 캡처해 올렸다.네이버는 ‘잔여백신 보유 병원’ 문구를 체크할 시, 해당하는 병원만 보여주는 등 상당히 편리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이날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네이버나 카카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원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잔여 백신이 발생한 의료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리 예약은 불가하며, 예약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인증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한 경우, AZ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예약이 불가능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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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부모 찬스’ 이용한 인턴, 입시제도 자체가 불공평”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출간된 대담집에서 “논문의 제1저자 등재나 특정계층 학생만이 ‘부모 찬스’를 이용해 인턴하는 조건은 입시제도 자체가 불공평한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담집 ‘이낙연의 약속’을 통해 “공정이 지켜지지 못해 분노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제도나 형식이 일부 세력에게 이미 불공평하게 만들어져 피해 보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부모 찬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자녀의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과 고교 시절 논문 제1저자 등재 등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2030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신복지제도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남성들의 병역의무에 따른 손실과 공헌을 보전해주는 제도적 방안이 사회적 합의로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시스템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8세부터 사회로 나가는 실업계 고교 출신 청년들에게는 국가장학금 기준으로 청년출발자산을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청년들이 결혼자금으로 집을 얻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을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해줘야 한다”며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수용하고 사회보장제도를 지원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의 대담집은 총 408쪽 분량으로 어린시절부터 정치인이 된 후까지의 삶의 철학과 정치·외교·경제 등에 대한 비전이 담겨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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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 629명…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로 내려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가족과 지인, 동료, 유흥시설 등을 고리로 한 소규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날보다 80명 가까이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62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8311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16명, 경기 168명, 인천 30명, 부산 18명, 대구 27명, 광주 15명, 대전 23명, 울산 6명, 세종 8명, 강원 7명, 충북 9명, 충남 17명, 전북 6명, 전남 16명, 경북 10명, 경남 18명, 제주 26명 등이다.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 등이다. 이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4명, 외국인 5명이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 8188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606명으로 현재까지 총 12만8180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43명(치명률 1.4%)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8만7165명으로 누적 403만74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신규 2차 접종자는 6만5936명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201만2919명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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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안 맞으면 각종 불이익”…육군 3사단, 접종 강요 논란

    육군 3사단에서 불이익 등을 언급하면서 장병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3사단에서 복무 중이라고 밝힌 한 장병은 지난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제가 속한 중대의 백신 접종 희망 비율이 직할 중대 중 제일 낮자 화가난 행보관이 반강제적 억압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그에 따르면 3사단은 백신 접종 비희망 장병에 ▲훈련과 잠자리 등에서 무조건 마스크 착용 ▲휴가 등 포상목록 제외 등의 불이익을 언급했다. 이 장병은 “백신은 개인의 자유이자 권리”라며 “군대라는 이유로 상급자에 부대내의 접종 비율을 높이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강요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 문제가 생기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도 없다”며 “백신 부작용 사례가 두렵기 때문에 개인 방역을 준수한 뒤 저에게 맞는 백신을 맞고 싶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일자 3사단 측은 같은날 ‘육군이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접종 강요 금지를 바탕으로 ‘장병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안내문, 화상회의 등을 통해 전파 및 강조했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사단의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개인 희망에 따른 접종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해 병영생활 간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다는 점을 잘 안내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한편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6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활용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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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서 아내와 싸우다 700만 원 지폐 뿌린 남편

    남녀가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인 가운데, 남성이 가지고 있던 지폐를 바닥에 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최근 후베이성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남녀의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은행에서 나온 뒤 치고받고 싸운다.알고 보니, 이들은 이혼 조정 중인 부부였다. 여성이 이혼하기 싫다고 이야기하자 남성은 4만 위안(약 700만 원)어치 지폐를 바닥으로 내팽개치고는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행인들은 바닥에 지폐가 흩뿌려지자 모여들기 시작했다. 다행히 대다수는 주운 지폐를 여성에게 전달해줬다. 한편 여성은 4만 위안 중 7000위안(약 120만 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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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과수 “故손정민 씨 양말 흙, 강바닥 10m 지점과 유사”

    한강에서 실종된 지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의 양말에서 발견된 토양 성분이 강가에서 약 10m 떨어진 강바닥 지점의 흙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서울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의 비교 감정 결과를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손 씨의 양말과 의류 등에서 묻은 흙과 반포한강공원 인근 잔디밭, 육지에서 강물 속의 5, 10m 지점 등 총 7곳의 흙을 채취해 국과수에 비교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관계자는 “인근 토양 입자가 빛을 굴절하는 정도와 알루미늄, 규소, 칼륨, 칼슘, 티타늄 등 원소 조성비가 표준편차 범위 내에서 유사하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국과수는 분석 결과가 수중 오염 등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면서 수사에 사건 정황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혹은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수사하라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한편 경찰은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 씨를 지난 23일 불러 7번째 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목격자 2명을 상대로도 최면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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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장유유서’ 발언에…與의원도 “꼰대정당 낙인 걱정”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과 관련 “우리나라에는 장유유서(長幼有序) 문화가 있다”고 언급하자 여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정 전 총리의 말에 깜짝 놀랐다”면서 “40대 기수론 정당인 우리 민주당이 어쩌다가 장유유서를 말하는 정당이 됐나”라고 했다.이어 “젊은 사람의 도전과 새바람을 독려해야 할 시점에 장유유서, 경륜이라는 말로 젊은 사람이 도전에 머뭇거리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이 필요한 지금 대한민국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며 “자칫 변화를 거부하는 정당, 꼰대정당으로 낙인 찍힐까봐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에 이준석 돌풍 못지않은 센 바람이 불어야 한다”며 “그래야 대선 승리가 가능하고 정권 재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30대인 ‘이준석 돌풍’이 부는 것에 대해 “국민 관심이 집중돼 국민의힘이 상당히 수혜를 보고 있지만 고민도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 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며 “과거 영국에 30대 당 대표가 나온 적이 있는데, 아마 그 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하고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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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용직 노동자 덮친 30대 벤츠女 “기억 안나” 눈물

    만취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 공사 작업 중이던 60대 일용직 노동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눈물을 흘렸다.운전자 A 씨(31)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청사에 출석했다.‘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 씨는 “술은 얼마나 마셨나” “왜 음주운전을 했는가” “당시 상황이 기억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A 씨는 영장실질심사 시작 후 40분가량 지난 오전 11시 10분경 법원청사 밖으로 나왔다. 그는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울먹였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울음을 터트렸다. 앞서 A 씨는 전날 새벽 2시경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지하철 2호선 방호벽 교체 공사를 하던 60대 인부 B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 씨가 운전한 차량은 B 씨를 친 후 크레인 지지대를 들이받았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기 전 A 씨는 탈출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증거자료 검토 등을 거쳐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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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 종료 후 답안 작성…‘전교 1등’ 학생, 결국 0점 처리

    서울 강남의 A여고에서 한 학생이 시험 종료 후 30초 가량 답안을 작성했다는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학생이 시험 종료 이후 작성한 과목에 대해 학교 측이 0점 처리했다. 최근 강남·서초·송파 학부모 커뮤니티 디스쿨 게시판에는 A여고 측이 부정행위 의혹이 불거진 학생의 시험 성적을 ‘0점’으로 처리했다는 결과가 공유됐다. 앞서 해당 게시판에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중간고사에서 학생 1명이 시험이 종료된 후 30초가량 답안을 작성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학부모는 이 학생이 ‘전교 1등’이기 때문에 학교 측이 눈 감아줬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한 학부모는 “학교 측도 슬쩍 넘어가려 했다기보다는 그 황당한 감독관 교사가 학교에 얘기를 안 했던 것 같다”며 “학부모 전화를 여러 통 받고서야 학교 측이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여고는 학생과 교사 등의 진술을 받았으며 지난 6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부정행위가 발생한 해당 시험 감독관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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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화 남편’ 유은성 "동성애 반대"…‘마인’ 결말 스포까지

    CCM 가수이자 작곡가 유은성이 ‘동성애 반대’ 발언과 아내가 출연 중인 드라마 결말 등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유은성의 인스타그램에 개신교 신도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며칠 전, 아내 분이 동성애자로 추측되는 역할로 나오시던데 조금 안타깝게 봤다. 동성애를 이해하고자 하는 뜻으로 역할을 맡은 거냐”고 댓글을 달았다. 현재 그의 아내인 김정화는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정서현(김서형)의 과거 동성 연인인 최수지 역으로 출연 중이다. 유은성은 누리꾼의 물음에 “한 사람이 그 상황에 고뇌를 겪다가 결국은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이라며 “동성애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하는 것 같다. 저희 부부는 동성애 반대한다”고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동성애를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듯한 유은성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결국 유은성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아버렸지만, 해당 내용이 캡처된 채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특히 드라마 ‘마인’은 한지용(이현욱)이 정서현의 뒷조사를 해 그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알아채면서 비밀이 수면 위로 올라와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상태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에 이어 드라마 몰입도까지 깬 그의 발언에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한편 김정화와 유은성은 2013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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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 미납’ 학생들 세워두고 영상 촬영한 中 교사

    중국에서 기부금을 제때 내지 않은 학생들만 따로 촬영해 망신을 준 교사가 비판받았다. 좋은 취지로 시작된 모금 활동이 목표 액수를 채우는 데만 급급하게 변질된 것이다.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후난성 샹시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A 씨는 반 학생 17명을 앞으로 불러모아 영상을 촬영했다. 영문도 모른 채 17명의 학생들은 칠판 앞에 일렬로 섰다. A 씨는 학생들을 향해 “오늘은 돈(기부금)을 안 가져왔는데, 부모에게 꼭 이야기해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부 학생은 교사의 말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알고 보니, 이 학생들은 전날 교사가 말한 기부금 6위안(약 1000원)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다. 해당 기부금 모금은 지난 2014년 2월 후난성 민정청이 승인한 재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급기야 A 씨는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학부모들이 모인 단체 메신저방에 게재했다. 일부 학부모는 이튿날 아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한 반면, 또다른 이들은 납부를 강요하는 행위와 아이의 영상 촬영에 분노하면서 언론 등에 제보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교사 A 씨와 학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A 씨는 전출을, 교장은 면직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샹시 교육국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추가 피해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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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손정민 폰, 오전1시9분 이후 웹·앱 사용 없어” 경찰 포렌식

    한강에서 실종된 지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손 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실종 당일 오전 1시경부터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앱) 등 데이터가 사용된 흔적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손 씨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과 관련 “25일 오전 1시 9분경 마지막으로 웹 검색한 후 인터넷 및 앱 사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어 “통신사에서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동 동기화 또는 백그라운드 앱 실행 등으로 데이터 통화내역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다만 카카오톡 등 메신저는 같은날 오전 1시 24분까지 모친과 주고받았다. 마지막 통화는 오전 1시 33분경 배달 라이더에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씨와 함께 한강에서 술을 마신 친구 A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한강공원에서 잠들었다가 오전 4시 30분경 깨어나 손 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홀로 귀가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 대해선 “A 씨가 부모와 통화한 오전 3시 37분 이후 위치정보를 분석한 결과, (부모와 통화가 끝난) 오전 3시 37분부터 전원이 꺼진 오전 7시 2분까지 계속 한강공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A 씨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진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3주 가까이 이 휴대전화를 수색 중이다. 이에 대해 “(한강에서 전원이 꺼졌기 때문에) 한강 주변에서 수색을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도 덧붙였다.7번째 조사 마친 친구…목격자 2명은 최면 수사경찰은 전날 A 씨를 불러 7번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실종 신고 이후 3번에 걸쳐 조사했고, (손씨 시신이 발견돼) 변사 사건으로 전환된 뒤에 전날까지 4번 더 불렀다”고 했다. 경찰은 목격자 2명을 상대로도 최면 수사를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 기억에 기반한 진술을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목격 진술에 관해서는 동의를 받고 최면 수사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목격자의 동의를 받아 휴대전화 포렌식도 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최면 수사로 재차 확인했으나 목격자의 진술이 애초 진술한 부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했다.한편 경찰은 손 씨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신고 있던 양말에서 채취한 토양 성분과 한강 변 잔디밭·수면 아래 흙 성분 등의 비교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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