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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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17~2026-03-19
정치일반44%
국제일반23%
사회일반17%
문화 일반7%
경제일반5%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0%
  • “반품한 쿠팡 물품 엉뚱한 곳에 버려져…무단투기 과태료 억울”

    쿠팡에서 구매한 물품을 반품했다가 쓰레기 무단투기범으로 몰리게 됐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이 고객은 정상적으로 반품 처리를 했으나 자신과 연고도 없는 지역에 해당 물품이 버려지는 바람에 과태료 20만 원을 내라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A 씨는 최근 인천 미추홀구청으로부터 ‘폐기물관리법 위반 적발통보서’와 이에 따른 ‘과태료 부과 사전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반 내용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기재됐다.구청이 제시한 증거 사진에는 쿠팡 비닐과 휴대전화 케이스 포장재, 일반 쓰레기 등이 함께 찍혀 있었다. 쿠팡 비닐에는 A 씨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송장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A 씨는 “미추홀구에는 간 적도, 연고도 없다”며 “휴대전화 케이스를 샀다가 반품을 신청해서 쿠팡맨(배송기사)이 정상 수거해 갔다. 쿠팡 앱에도 반품 완료 내역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즉 (쿠팡맨이) 수거한 뒤 누군가 인천에 (물건을) 버렸는데, 제 송장이 붙어있다는 이유로 제가 범인이 된 상황”이라고 했다.A 씨는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인천까지 가서 내 이름이 붙은 쓰레기를 버리겠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구청 측은 “우리는 현장에 있는 송장을 보고 절차대로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니 억울하면 알아서 증거를 찾아 소명하라”고 답했다고 A 씨는 밝혔다.쿠팡에도 연락을 취해 상황을 설명했지만 “기다리라”는 답변만 왔을 뿐 대책을 마련해주지 않았다고 A 씨는 주장했다.그는 “쿠팡 또는 수거업체의 관리 소홀로 제 개인정보가 인천에 나뒹굴어서 졸지에 쓰레기 투기범이 돼 20만 원을 내라는 상황”이라며 “(구청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딱지를 날린 건데, 업체 실수인지 택배 실수인지 제가 일일이 쿠팡에 전화해서 소명 자료를 받아내야 하는 거냐”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손이 다 떨린다. 반품을 보냈을 뿐인데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다”며 “과태료 소명은 하겠지만 왜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무책임한 공무원과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한다”고 했다.A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이래서 ‘탈팡’(탈쿠팡) 했다. 직원 관리도 못 하다니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수거 기사나 물류센터에서 누가 버린 것 같은데 왜 소비자가 증명 책임을 져야 하느냐”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데 쿠팡의 책임이 없을 리가 없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일부는 “국민신문고에 상황을 올려라” “통지서에 적힌 대로 여러 증거를 모아서 의견제출을 해야 한다” “반품했다는 증명서를 쿠팡에 요청해서 제출해야 한다” 등 조언을 건넸다.앞서 쿠팡에서는 고객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의 유출로 보이며, 범인은 이미 퇴사한 중국인 직원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쿠팡에 대해 나흘 연속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의 고강도 강제수사는 유출자와 유출 경로 및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디지털 증거 등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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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조희대, 서부지법 폭동때 달려갔어야…내란 척결 걸림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2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에 반대 입장을 내비친 데 대해 “12·3 비상계엄 때 조희대 사법부는 바로 비상계엄은 반헌법적 폭거다, 반대한다고 사법부 독립을 외쳤어야 한다”며 “서부지법 폭동 사건 때 조 대법원장은 현장으로 달려가 폭도들의 만행을 규탄하고 사법부 독립을 외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 대법원장과 사법부를 겨냥해 “12·3 비상계엄, 내란, 서부지법 폭동 등 사법부 독립을 외쳐야 할 때는 비겁하게 숨고, 내란 진압 후 내란범들에 대한 형사처벌을 앞두고는 사법부 독립을 외치며 내란 척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일제 치하 때는 대한독립의 목소리를 꺼내지 못하다가 해방이 되고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하는 8·16 독립운동가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그래서 내란전담재판부를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조희대 사법부가 내란에 단호히 반대하고 내란 척결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면 지금쯤 헌법재판소 못지않은 국민적 신뢰를 쌓았을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사법개혁을 내년 초까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리적 시간 한계로 내년 1월로 미뤄진 사법개혁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국민이 걱정하는 건 드러내고, 보완할 건 보완해서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의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 전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두곤 “참 이상하다. 베리 스트레인지(very strange)하다”고 했다. 정 대표는 “본인들이 발목을 잡는 민생 법안 중에는 본인들이 발의한 법안도 있다”며 “본인들이 발의하고 본인들이 발목을 잡고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이 상상할 수 없는 해괴한 발상을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시겠나”라고 지적했다.아울러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내란 척결을 이대로 끝낼 수 없다. 내란과의 전쟁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독일, 프랑스처럼 내란범을 끝까지 추적해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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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 봉사에 수육 들고 나타난 정기선…임직원들 깜짝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임직원 김장 봉사 행사에 ‘수육’을 들고 나타났다. 1982년생인 정 회장이 40대 총수로서 ‘젊은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앞서 회장 취임 첫날 구내식당에 줄을 서고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12일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김장나눔 봉사’가 진행됐다.이번 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임직원과 임직원의 할머니,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이들은 흰 위생 모자와 마스크, 위생복, 앞치마를 갖춰 입고 김장에 나섰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고구마김치 레시피와 김장 노하우를 전달했다.김장이 끝난 뒤 정 회장이 직접 수육을 들고 깜짝 등장했다. HD현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당시 사진을 보면 정 회장의 예상하지 못한 등장에 임직원들이 놀란 듯 입을 가리거나 손뼉을 치는 모습이다.정 회장은 회장 취임 이전부터 임직원들을 만나고 함께 식사하는 등 현장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묻기 위해 도넛을 들고 사무실에 방문한 적도 있다. 회장 취임 첫날에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셀카’를 촬영했다. 이번 김장 행사에서도 직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HD현대는 이번 봉사에서 담근 김치를 포함해 총 7000㎏의 김치를 전국 아동생활시설과 성남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건설기계 부문도 각각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김장 김치 6000상자, 2400상자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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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데헌’ 헌트릭스, 美 타임지 표지 장식…“올해의 혁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가상 그룹인 ‘헌트릭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표지를 장식했다.9일(현지 시간) 타임은 케데헌을 ‘올해의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of the Year·혁신적 작품)’로 선정하고, 12월 29일자 표지에 주역 캐릭터인 루미·미라·조이를 전면 배치했다고 밝혔다.타임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케데헌 싱어롱 상영회가 연일 매진됐다고 언급하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몰입했다”고 전했다.이어 “2013년 영화 ‘겨울왕국’ 이후 이처럼 일상 곳곳에 스며든 애니메이션은 없었다”고 평가했다.케데헌의 대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골든’(Golden)에 대해서도 “경쾌하면서 중독성이 강한 곡”이라며 “한국적 디테일과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을 결합한 영화의 정서를 완성한다”고 했다.골든을 작곡하고 부른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EJAE)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완벽주의 문화 속에서 ‘불완전함도 아름답다’는 메시지가 많은 관객에게 울림을 준다”고 설명했다.타임은 케데헌이 한국의 식문화와 한의원·대중목욕탕 등 세밀한 생활 풍경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과 K팝 프로듀서 테디·린드그렌 등이 참여한 OST 라인업을 성공 요인으로 짚으며 “K컬처가 글로벌 콘텐츠의 주류로 이동하는 새로운 국면”이라고 분석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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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SK 투자자금 규제 완화 요청에 “금산분리 훼손않는 범위 내 대책 마련”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첨단산업에 대한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AI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참 전에 이야기한 것 중의 하나가 투자 자금에 관한 문제인데, 일리가 있다”며 “금산분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금산분리 원칙으로 금융조달에 제한을 가하는 이유는 독점 폐해를 막기 위해서인데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첨단산업 분야는 사실 이미 지나가 버린 문제이고 어쩌면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이미 제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금산분리 규제는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이 서로의 지분을 일정 기준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분리한 규제다. 최근 산업계로부터 금산분리가 반도체 공장 설립과 같은 초기 투자 단계에서 자금 마련을 막는 등 산업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이날 보고회에서 “초대형 투자를 한 개의 기업이 단독으로 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고, 대규모 자금 확보는 저희 힘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뒷받침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이어 “규제가 개선되면 AI 메모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동시다발적인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돈을 많이 버니까 그 돈으로 투자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돈을 벌어서 투자하려면 공장을 짓고 장비를 설치하는 데 3년 이상 걸려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약 6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에도 올해 11조 원을 투자한 것을 포함해 향후 4년간 42조 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이 대통령은 “국가 전체 단위 입장에서 600조 대규모 투자는 감사한 일이지만 수도권 (투자) 집중 문제와 관련이 없지 않다”면서 “저도 열심히 뛰어다녀서 경기도로 (반도체 산업투자를) 해놓고, 대통령이 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기업들을 향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길을 돌려서 그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며 “생태계가 튼튼해야 지속적으로 길게 봤을 때 성장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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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오세훈, 계엄 반대 감사…한강버스 교통으로는 끝”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등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10일 오 시장에 대해 “계엄 때 계엄에 반대하고, 나중에 탄핵에 대한 입장이 있던 것에 상당히 감사하다”고 밝혔다.정 구청장은 이날 성동구 문화공간 펍지성수에서 열린 ‘성수동, 도시는 어떻게 사랑받는가’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 시장에 대해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오 시장의 정책 중 하나인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을 언급하며 “시민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촉진했다는 차원에서 굉장히 잘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한강버스 사업에 대해선 “막대한 세금이 들어간 만큼 폐기하면 매몰 비용이 너무 크고, 업체와 계약도 맺어놔 단순 폐기가 어렵다”며 “일부 개조가 필요하겠지만, 관광용으로 바꿔 운영하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최근 한 유튜브에서 달려가는 사람이 한강버스보다 빨랐다”며 “(한강버스는) 교통으로는 끝났다”고 했다.앞서 오 시장은 7일 말레이시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정 구청장이) 한강버스는 결국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켜봐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봤다”며 “다른 (더불어민주당) 주자들과 조금은 차별되는 점이 보인다”고 호평한 바 있다.이날 정 구청장은 오 시장의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을 두고는 “지역의 맥락을 보며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성수동 개발 계획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성수동은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정리된 특별계획구역 1~5구역이 있었다”며 “1, 2지역은 굉장히 낙후해 (재개발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3, 4, 5구역은 도시재생을 통해 카페거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재생이나 리모델링을 하는 분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줬다”며 “개발할 것은 개발하고 보존할 것은 보존하되 주민이 살기 편한 도시재생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정 구청장은 성동구의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최근 (평당) 3억5000만 원, 4억 원 하는 곳에 대해선 반드시 조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때 (성수동 카페 골목 인근) 아파트가 아닌 일반 지역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정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제안해 봤지만, 서울시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이 대통령이 자신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데 대해선 “이 대통령이 도지사와 당 대표 시절 저를 만날 때마다 잘한 정책을 기억하고 칭찬해 주셨다”며 “그때도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이니 장관에게도, 지자체장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라며 “다른 분에게도 하실 것 같다”고 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정 구청장이 이달 중순 서울시장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이른바 ‘명심(明心)’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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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사 미등록’ 성시경 누나 검찰 송치…성시경은 제외

    1인 기획사를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지 않고 운영한 혐의를 받는 가수 성시경의 소속사와 누나가 검찰에 넘겨졌다. 성시경은 회사 운영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없어 불송치됐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기획사 에스케이재원과 회사 대표이사인 성시경의 누나 성모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함께 고발된 성시경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볼만한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에스케이재원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회사를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26조에 따르면 관련 사업을 하려는 자는 문체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에스케이재원은 이날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쳤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월 발표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에 대한 12월 31일까지의 계도 기간 안내에 따라 필요한 절차를 확인하며 차질 없이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27일 등록증을 정식으로 수령했다”고 밝혔다.이어 “금일 보도된 미등록 관련 기사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진행 중인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관계 기관에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소속사 측은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9월 입장문에선 “당사는 2011년 2월 당시 법령에 의거해 법인을 설립했다. 2014년 1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신설, 시행됐다”며 “당사는 이런 등록 의무규정을 인지하지 못했고, 그 결과 등록 절차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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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못생겨져야 안 떠날 것” 얼굴에 끓는 물 부은 남편

    한 태국인 여성이 한국인 남편으로부터 얼굴에 뜨거운 물을 끼얹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10일 태국 매체 타이거 등에 따르면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태국인 여성 A 씨는 지인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그는 자신이 잠든 틈을 타 남편이 끓는 물을 부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고 토로하며, 얼굴 전체를 붕대로 감싼 채 눈과 입만 드러낸 사진을 공개했다.혼자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A 씨는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남편은 단순한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의사가 폭력임을 알아채 경찰에 신고했다.남편은 “다른 남자를 만날까 봐 얼굴을 못 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며 A 씨가 자신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변호사를 선임했다. 남편은 A 씨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으나, A 씨는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고 싶지 않다며 통역사와 변호사를 통해서만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A 씨와 남편은 분리 조치된 상태다.사건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A 씨가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A 씨 측은 한국 전자여행허가증(K-ETA)을 소지하고 합법적으로 한국에 체류 중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통역사는 A 씨가 아직 불안정한 상태라며 “개인적인 질문으로 압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A 씨의 이름을 악용한 기부 사기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A 씨 측은 폭행 사건에 대한 법적 조치와 함께 이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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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여야 관계없이 종교단체 연루 의혹 엄정 수사”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권과 통일교의 유착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10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특정 종교 단체와 정치인의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인사들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전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통일교를 겨냥해 종교 단체 해산 필요성을 직접 거론했다.이 대통령은 당시 조원철 법제처장에게 “정치 개입하고 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을 하는 종교 단체 해산 방안을 검토했느냐”며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 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면서 해산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올해 8월 김건희 특검과의 면담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에게도 각종 명목으로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특검의 ‘편향 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특검은 올해 10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통일교에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도 현금 4000만 원과 명품 시계 2개를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4개월간 뭉개고 있다가 전날에서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7년)가 한 달밖에 안 남았다”며 “누가 봐도 ‘전재수 구하기’를 위한 편파적 플레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그런데 전날 이 대통령은 통일교 해산을 거론했다”며 “뒤에서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직접 뵙고 싶다며 중간에 사람 넣어 접촉하면서, 앞에서는 통일교 해산을 운운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국민은 의아해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혹시 감추고 싶은 다른 진실이 있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가진 국민이 많다”며 “이 대통령은 한 총재를 예방해 큰절을 올린 적 있는지, 윤 전 본부장에게 한 총재 예방을 직접 요청한 바가 있는지 국민께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날 지시를 두고는 “극히 원론적으로 당연한 이야기”라며 “그 이야기를 4개월 전에 왜 하지 않았나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최근 통일교 측이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접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민주당 김지호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정 전 실장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통일교 측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활짝 열린 통일교 게이트”라며 “‘여야 관계없이 엄정 수사’라는 이 대통령 말처럼, ‘이재명의 분신 정진상’도 ‘엄정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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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리즈 테일러’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

    ‘한국의 엘리자베스’로 불린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본명 김명자)가 별세했다. 향년 85세.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눈을 감았다. 최근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이후 몸이 약해져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덕성여자고등학교 재학 시절 서울 명동에서 김 감독의 눈에 띄어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1958년 ‘별아 내 가슴에’(홍성기)를 통해 인기를 얻었고 60, 70년대 최고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대표작인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1985)을 비롯해 ‘토지’(1974·김수용) ‘장희빈’(1961·정창화) ‘비오는 날의 오후 3시’(1959·박종호) 등 7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남겼다.‘아시아·태평양영화제’와 ‘파나마국제영화제’ ‘대종상 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해 ‘티켓’(1986·임권택) 등 7편을 제작하며 한국 영화계 발전에 힘썼다.뚜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서구적인 외모와 4번의 결혼·이혼으로 ‘한국의 리즈(엘리자베스 애칭) 테일러’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홍성기 감독, 배우 최무룡, 가수 나훈아, 의사 이종구 순으로 4번 결혼하고 이혼했다.현역 은퇴 뒤에는 LA에 거주해 왔다. 한국영화인협회가 영화인장을 준비하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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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서해 구조물, 주권 확장 노리는 회색지대 전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중국이 한국과 체결한 어업협정을 위반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일방적으로 해상 구조물을 설치했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강력한 조처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9일(현지 시간) 빅터 차 CSIS 지정학 및 외교정책 부문 소장 겸 한국 석좌는 CSIS 산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과 중국이 2001년 어업협정에 따라 서해에 공동 관리 해역인 PMZ를 설정했지만, 2018년 이후 중국이 PMZ 내부 및 주변에 13개 부표와 양식장 2개 및 통합 관리 플랫폼을 사전 협의 없이 설치했다”고 밝혔다.그는 2018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PMZ 안팎에서 포착된 중국 구조물 16개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점진적 주권 확장’을 인도·태평양 동맹국을 겨냥한 또 다른 회색지대 전술 사례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색지대 전술은 대규모 무력 충돌과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을 정도의 저강도 도발을 활용해 안보 목표를 이뤄내려는 군사행동을 의미한다.앞서 중국은 서해상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PMZ 내에 심해어업 양식 시설이라며 2018년에 선란 1호, 지난해 2호를 무단으로 설치했다. 2022년에는 이 어업 시설을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석유 시추설비 형태의 구조물 ‘애틀랜틱 암스테르담’을 설치했다. 이를 두고 중국이 서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영유권 주장 근거를 만들기 위한 의도라는 지적이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군사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차 석좌는 이들 구조물을 PMZ 밖으로 이전해 달라는 한국 측 요구를 중국이 거듭 거부하며 한국의 감시활동을 차단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0년 이후 중국의 행위를 조사하려는 한국 선박의 시도 135건 중 27건이 중국 해안경비대에 의해 차단됐다”며 “여기에는 한국의 조사선 온누리호가 중국 해안경비대와 올해 대치한 다수의 상황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이 해안경비대를 동원해 PMZ 주변을 순찰하고 한국 정부의 선박을 감시하는 행위가 어업협정이나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의 기술적 위반은 아니다”라면서도 “중국이 한국 선박을 괴롭히는 행위는 베이징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군사화하는 데 사용한 ‘점진적인 주권 확장’ 회색지대 전술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차 석좌는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비공식적으로 중국의 점진적 주권 확장 전술에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미국과 한국은 공적 사용과 분석을 위해 중국 구조물의 좌표를 공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이 PMZ 협정을 일방적으로 위반했다는 한국의 주장을 지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아울러 남중국해와 관련한 ‘특정 국가의 자의적 폐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억지력과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백악관 국가안보전략 보고서(NSS) 내용을 언급한 뒤 “이는 서해에서 항행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에도 적용된다”고 부연했다.그는 “해당 항로를 개방하고,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특정 국가의 자의적 폐쇄에 노출되지 않게 하도록 필요한 억지력과 함께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과 중국은 서해 불법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상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실무 협의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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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민주당-통일교’ 의혹 결국 국수본에 넘겨… 공소시효 임박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금품 지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9일 국가수사본부에 사건을 넘겼다.특검은 이날 “통일교의 정치인 접촉 관련 내사사건을 오늘 오후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고 밝혔다.법조계에 따르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올해 8월 김건희 특검팀과의 면담에서 민주당 현직 의원과 전직 의원 등 총 2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들에게 2018∼2020년 사이에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이 거론한 민주당 관계자는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해당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다. 김 여사와는 관련이 없다는 취지였다. 오정희 특검보는 전날 “윤 전 본부장 진술 관련 내용을 청취한 뒤 내사 사건번호를 부여해 사건 기록으로 만들었다”면서도 “수사기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처벌할 수 있는 시한인 공소시효는 7년이다. 윤 전 본부장이 진술한 일부 범죄는 특검 수사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말 이후에는 공소시효가 만료된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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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당게 논란’ 한달뒤 韓가족과 이름 같은 당원 4명 탈당”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이름과 이름이 똑같은 당원 4명이 일명 ‘당원게시판 논란’ 한 달여 뒤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 및 가족 명의로 게시된 것으로 알려진 글들에 대해 실제 작성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당원명부 확인 결과 한 전 대표의 가족 이름과 동일 이름을 사용하는 A, B, C 씨의 경우 같은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 소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휴대전화 번호 끝 네 자리가 동일하다”며 “D 씨의 경우 재외국민 당원으로 확인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위 4인의 탈당 일자가 (지난해 12월 16~19일로) 거의 동일한 시기”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최근 당원게시판과 관련해 이미 전수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고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 등이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안내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현재까지 당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한바, 당원게시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거나 그 결과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며 “이에 따라 당무감사위가 확보한 관련 자료 또한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윤리위원장 선임 여부와 무관하게 당무감사위의 조사, 결론 도출, 후속 조치는 독립적으로 진행된다”며 “조사 완료 후 당무감사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당무감사위는 지난달 28일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골자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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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여사가 밝힌 李대통령 ‘최애 김치’는…“올해는 김장 안하나 했더니”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9일 주한 외국대사 배우자들과 함께 김장을 하면서 “백김치는 저희 남편인 대통령님이 제일 좋아하는 ‘최애’ 김치”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김치는 익는 과정에 따라 다 맛이 다르다. 여러 다른 문화에 계신 분들이 모여 함께 익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김장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일본·영국·프랑스·캐나다·태국·인도·아르헨티나·호주·말레이시아·몽골·네덜란드 등 11개국 대사의 배우자들이 참석했다.김 여사와 주한대사 배우자들은 이하연 명인(대한민국식품명인 제58호, 지정품목 해물섞박지)과 함께 배추김치 김장에 나섰다. 김 여사는 “집마다 다른 재료와 솜씨로 만드는 우리 김장을 여러분이 다 같이 경험해 보면 좋겠다”며 대사 부인들의 김장을 도왔다.김장을 한 뒤에는 직접 담근 김치와 함께 수육, 오이소박이, 동치미, 두부, 된장찌개를 시식하며 담소를 나눴다.현장에는 갓김치와 백김치도 준비됐다. 김 여사는 백김치를 이 대통령의 ‘최애 김치’로 꼽았다.이어 “저는 김치를 아삭아삭하게 프레시하게 담는 걸 좋아해서 샐러드처럼 먹는 걸 좋아한다”며 “외식으로 양식을 먹고 들어왔을 때 김치를 꺼내서 아삭아삭한 부분을 먹으면 속이 시원해지고 편해진다”고 했다.그러면서 “삼겹살과 갓김치를 함께 구우면 너무 맛있다”며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아 속이 시원해지고 편해진다”고 설명했다.김 여사는 “제가 한 해도 김장을 거른 적이 없다“며 ”작년엔 혼자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해는 김장을 안 하고 넘어가나 했더니 여러분과 모여서 이렇게 또 김장을 했다”며 주한대사 배우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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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李, 민주당-통일교 유착 의혹 덮으려는 ‘입틀막’ 시도”

    국민의힘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관련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해 “또다시 종교단체 해산을 거론했다”며 “국무회의 석상에서 연이어 종교단체 해산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 든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통일교 유착 의혹이라는 진실을 권력으로 덮으려는 파렴치한 ‘입틀막’ 시도”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불리한 진술을 하면 단체를 없애버리겠다’는 공개적인 위협은 이 대통령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 발언은 재판 하루 전 나온 것으로, 단순한 법리 검토 지시를 넘어 재판부에 노골적인 정치적 압력을 가하려는 부적절한 외압 행위”라며 “공권력을 동원해 진실을 덮으려 할수록 국민적 의혹과 분노는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노골적인 공개 협박과 사법 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당의 통일교 유착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떳떳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야당·언론·종교를 향한 겁박을 하면 할수록 결국 국민의 심판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무너진다는 사실을 부디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국민의힘은 어떠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민중기 특검팀의 편파 수사 논란으로 덮였던 민주당 인사들의 금품 수수 의혹을 끝까지 밝히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했다. 정치개입 등 불법행위를 한 종교단체는 해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최근 국민의힘에 이어 민주당에도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통일교를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온다.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올해 8월 김건희 특검에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금품 지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10일 결심공판에서 관련 내용을 자세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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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러 군용기 9대 KADIZ 진입했다 이탈…“영공은 침범 안 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경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방공식별구역은 타국 군용기의 영공 침범이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영공 외곽에 임의로 설정한 구역이다. 타국 군용기는 방공식별구역 진입 전 해당국에 사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그러나 중·러 양국은 최근 수년간 우리 측에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중·러 군용기가 KADIZ에 함께 무단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당시 러시아 군용기 6대와 중국 군용기 5대가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이유로 KADIZ에 진입해 우리 공군기가 출동 조치했다.올해 3월에는 러시아 군용기가 한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 기간 8차례에 걸쳐 KADIZ에 무단 진입했다. 당시 군용기 여러 대가 우리 군의 대응 통신을 무시하고 울릉도 인근 영공 외곽 20㎞ 지점까지 근접 비행하기도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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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 이민우 득녀…“고생한 아내 고맙고 존경스러워”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6)가 지난 8일 득녀했다.9일 이민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만났다”며 품에 안은 딸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임신과 출산 과정을 옆에서 함께하면서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는 것은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며 “너무 고생한 와이프에게 가장 먼저 고맙고 존경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이어 “신화의 이민우로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출산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 감사하다”고 전했다.아울러 이민우는 탯줄 혈액인 제대혈을 보관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제대혈 가치 알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그는 “임신 중에는 작은 일에도 아기와 와이프의 건강이 정말 많이 걱정되더라. 특히 일본에서 온 와이프는 초반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보험의 중요성을 더 크게 느꼈는데 그때 제대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연히 병원에서 산부인과 소아과 의사 선생님들의 영상을 보고 우리 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킬 태아보험으로 제대혈을 보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대혈은 출산 시에만 보관할 수 있는 소중한 생명자원으로, 100여 가지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며 “탯줄 속 혈액으로 아픈 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다. 평생 단 한 번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제대혈이 안타깝게 버려지지 않도록 저도 ‘제대혈 가치 알리기’에 동참한다”고 덧붙였다.이민우의 아내 이아미(35)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둘째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한국인 재일교포 3세인 이아미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6세 딸이 있다.이민우와 이아미는 2013년 신화의 일본 투어 당시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 이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다가 코로나 팬데믹 동안 만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이아미는 결혼해 딸을 낳았고 이혼했다. 이 사실을 접한 이민우는 먼저 이아미에게 연락했다고 한다.두 사람은 최근 혼인신고를 했으며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린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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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언급한 李대통령 “과태료 현실화 위한 강제조사권 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형법 체계의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면서 “경제제재를 통한 처벌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강제조사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법제처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앞선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장에게도 강제조사 권한 여부와 현실성 등 자세한 사항을 질문했다.강 대변인은 “경제적 이익을 노린, 평범한 다수에게 경제적 손해를 미친 일인데도 결국 대단한 제재를 가하지 못한 일이 많아서 사회적 낭비가 크다는 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논의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형법에 의하지 않으면 수사는 강제수사권이 있지만 조사는 강제조사권이 발휘되기 어렵고 자의적인 조사권인 경우가 많다며, 자의적으로 제출하지 않으면 조사권에 의해선 과태료 부과가 어려우므로 강제조사권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결론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노린 범죄에 대한 수사가 형법에 계속 의지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과태료를 물릴 수 있는 조사권한에 강제성이 없는 것과 연관되므로, 그 얘기를 들은 이 대통령이 그렇다면 강제조사권을 부여해서 과태료를 현실화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부연했다.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같은 부분에서도 형법을 통한 것보다 과태료 조치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며, 가령 회원가입 절차만큼 탈퇴할 때도 절차가 간단한지 질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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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국회 본회의 오후 4시로 연기…“더 논의 필요”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를 앞두고 법안 상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추가 논의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 개의를 오후 4시로 연기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좀 더 논의를 위해 본회의를 오후 4시로 늦췄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도 “양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좀 더 숙의하기 위해 본회의 시간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민주당은 이날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비쟁점 민생 법안을 상정해 우선 처리할 방침이다.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비쟁점 법안에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이날 이후 소집될 임시국회에서 이른바 사법개혁 법안으로 불리는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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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와 대립해온 유동철, 與최고위원 출마 선언

    친명(친이재명)계 원내·외 인사 최대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상임공동대표인 유동철 부산 수영 지역위원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 10월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당한 뒤 정청래 대표 측과 공개적으로 각을 세워온 인물이다.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시대적 과제와 소명은 빛의 혁명 완수와 이재명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이라며 “쓸데없는 논란을 만들고, 의미 없는 편 가르기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정 대표가 추진해 온 대의원과 관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하는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을 언급하며 “절차 부실, 준비 실패, 소통 부재의 결과”라고 지적했다.이어 “권리당원, 대의원, 지역지도부가 모두 참여하는 진짜 숙의를 통해 1인 1표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원들을 직접 만나 걱정, 불안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유 위원장은 자신의 부산시당위원장 경선 컷오프를 거론하며 “당 대표의 약속에도 억울한 컷오프가 현실이 됐다”며 “저처럼 가짜 뉴스를 이유로 컷오프당하는 사례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내 비민주적 제도를 개선하고 당내 권력을 감시, 견제할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컷오프 당시에도 정 대표를 향해 “이유도 명분도 없는 컷오프는 독재”라며 공개적으로 날을 세운 바 있다.유 위원장은 민주당의 취약 지역인 영남권 출신 최고위원의 필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 영남의 중요성을 내다보고 영남 지역에 지명직 최고위원을 배정했지만, 현재 민주당에는 영남권 최고위원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내란 척결의 최전선, 영남 돌파의 최선두에서 이재명처럼 동지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끝으로 “이 대통령의 영입인재답게 이 대통령처럼 일하고 이 대통령처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인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당에 영입한 인물이다.이번에 선출되는 최고위원은 잔여 임기가 6개월 남짓이지만 친명계가 당 지도부 내에서 정 대표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잇달아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명청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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