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이정도면 ‘불사조’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구설이 끊이질 않는 그룹 ‘2NE1’ 출신 박봄(35)이 솔로 가수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박봄이 13일 오후 6시 발표한 솔로 앨범 ‘스프링’의 타이틀곡 ‘봄’이 14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국내 음원사이트 5곳(벅스, 지니, 올레, 소리바다, 엠넷)의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술이 달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봄'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함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프로듀서 겸 작곡가 용감한형제(40)가 프로듀싱, 2NE1의 동료 산다라 박(35)이 피처링을 맡았다. 이로써 박봄은 지난 2011년 4월 발표한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8년 만에 솔로 가수로서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박봄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저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걱정했는데 이렇게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1위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계속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를 하는 박봄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도 덧붙였다.그녀는 그간 마약 논란과 잦은 성형으로 수시로 입방에 올랐다. 미국에서 암페타민이 함유된 '에더럴'을 밀수입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2014년 뒤늦게 알려지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렸었다. 박봄은 앨범 발매에 맞춰 낸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치료용 의약품이지만 국내법으로는 유통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몰랐다.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를 인정해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박봄은 복귀 때마다 성형 의혹이 제기돼 팬들로부터 ‘성형 중독’이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하지만 박봄은 차트 1위라는 성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특한 음색과 빼어난 가창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평이다. ‘2NE1’해체 후 한동안 추운 겨울을 살던 박봄에게 다시 봄이 오는 듯 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를 막기 위해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SBS ‘8뉴스’는 13일 최종훈이 2016년 3월경부터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주운전 보도가 무마됐다는 발언을 했으며 경찰에게 돈을 써서 해결한 정황이 담겨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종훈은 당시 다른 가수의 음주운전 적발 기사를 단체 대화방에 올리며 "난 다행히 OO형 은혜 덕분에 살았다"고 말했다. 최종훈의 말에 김모 씨는 “종훈이 좋은 경험 했다. 수갑도 차보고, 경찰 앞에서 도망도 가보고 스릴 있었겠다”라며 최종훈이 2016년 2월 음주운전에 적발 됐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정준영이 최종훈의 음주운전에 대해 “이번에 (신문) 1면에 날 수 있었는데”라고 말하자, 최종훈은 “내가 왜 기사가 나. 얼마나 조용히 처리했는데”라고 말했고, 김 씨는 “조용히? 유 회장님이 얼마나 발 벗고 나서셨는지 아냐”고 답했다. 승리도 “다음 음주운전은 막아줄 거란 생각 말아라. OO형이 자기 돈 써서 입 막아줬더니”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유리홀딩스 유 대표를 가리킨다. 그가 ‘경찰총장’과 문자를 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다른 대화에서 김 씨는 '어제 OO형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한 것을 봤다'며 '다른 가게에서 내부 사진 찍고 찔렀는데 총장이 시샘해서 한 거니 걱정말라고 다 해결해준다는 식으로'라고 남겼다. 경찰 유착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최종훈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등장하는 ‘경찰총장’이라는 표현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경찰청은 13일 오후 민갑룡 경찰청장, 출입기자단과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건 관련 수사 상황을 브리핑했다.경찰 관계자는 “(카톡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어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그런 부분에 대해 걱정 말라더라' 이런 내용 이었다"고 전했다. 민갑룡 청장은 "마치 자기들이 하는 것에 대해 '뒤를 봐 준다'는 듯한 뉘앙스의 표현이 나온다"면서 "연루자가 있는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수장은 ‘경찰청장’이고 검찰 최고 지휘자는 ‘검찰총장’이다. 경찰에 경찰총장이라는 직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석이 등장하고 있다.‘경찰총장’은 경찰청장 또는 검찰총장의 오기일 수 있다. 다만 청장과 총장은 헷갈릴 수 있지만 검찰과 경찰을 구별 못 하기는 쉽지 않다며 경찰청장의 오타라는 의견이 더 많다.경찰청장이라 하더라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각급 지방 경찰청장 중 한 명을 가리킨 것일 수도 있어 대상의 범위가 넓어진다. 이는 경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카톡에 '경찰총장'이 언급된 시기는 2016년 7월로 확인됐다. 당시 경찰청장엔 현직 민 청장이 아닌 강신명 전 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에는 이상원 전 서울청장이 재직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강신명 전 청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승리 등을 전혀 알지 못 한다”며 “이번 일과 무관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 등의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강남경찰서장보다)더 위(의 인물)"라며 "어떤 사건에 대해 '그분과 이렇게 해서 무마했어.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어’라는 식의 대화들이 있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의 한 공장 건물에서 13일 오후 1시 40분께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공장의 불은 껐다. 하지만 산불은 불길을 잡지 못 해 계속 번지고 있다.불이 난 곳은 고양시 덕은동에 있는 제본 공장, 새시(창틀) 공장, 송풍기 공장 등 공장 건물 3개 동으로 약 1시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잔불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공장 건물에서 발생한 전기누전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산불. 특히 고양시 덕은동 일대에는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여기저기로 번지고 있어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접한 서울지역에서까지 검은 연기가 관측될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 헬기 2대 등 장비 37대와 인력 13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양시청도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산불 발생 사실을 알리고 인근 지역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나, 산불의 불길이 잡히지 않아 산불진화대가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양시 덕은동에 일터가 있다는 한 네티즌은 “아직도 연기 그대로이고 계속 재도 날아들고 장난 아니다”며 “바람이 불어서 (불이 )더 커지나보다”고 걱정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MBC PD수첩의 고(故) 장자연 씨 사건 보도와 관련해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전무(41) 측이 “PD수첩 방송 내용은 특정인 망신주기를 위한 편집과 보도”라고 주장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정은영 부장판사)는 13일 방정오 전 대표가 MBC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 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앞서 방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방영된 PD수첩 '故 장자연' 편의 허위 보도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되고 초상권을 침해당했다며 MBC와 PD수첩 제작진 등을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을 청구했다.방 전 대표 변호인은 재판에서 "방 전 대표가 그 자리(장자연 씨와 만난 술자리)에 없었다고 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말했다고 보도한 것은 잘못"이라며 "총체적 부실수사 논란이 보도 취지라고 했는데 이 얘기는 120분 중 8분밖에 안 되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한 편집과 보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가 120분 분량의 프로그램을 꼭 봐야 한다"며 "방송 취지를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취지에 맞지 않게 사실과 다르게 방송된 것에 대한 정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MBC 측은 PD수첩 보도 내용이 허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MBC 변호인은 "방송 전 페이스북을 통해서 내보낸 예고 내용이 있는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서 바로 삭제했다"며 "그 외 다른 부분은 사실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취지는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조선일보에서 (경찰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재판은 장자연 씨의 성접대 의혹 등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이어진다. 과거사위는 이달 말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음 변론은 5월 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이 드러난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경찰은 왜 승리와 정준영에게 같은 날 출석을 요구했을까.승리와 정준영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멤버다. 정준영의 혐의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따라서 이들이 서로 범죄에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이들을 따로 불러 조사할 경우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수사 내용을 공유하며 말을 맞추고 증거를 인멸하는 등 대응 전략을 짤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기 위해 승리와 정준영을 14일 동시에 소환해 조사키로 한 것. 경찰은 승리와 함께 단체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같은 날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역시 같은 이유다. 승리가 경찰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경찰은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으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됐다.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2일 입건됐다. 정준영은 13일 0시 30분경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영 역시 피의자 신분이다.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알선 혐의와 함께 정준영이 올린 성관계 동영상을 승리가 유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민 모독하는 발언을 보면서 정권을 놓친 뒤 ‘자포자기하는 발언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좌파’라는 표현을 10번 이상 사용하고, ‘종북’이란 표현까지도 쓰고, 대통령과 국민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좀 측은해 보이기도 했다. 여당을 할 때 모습하고는 전혀 다른, 악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중심을 잡고 잘 대응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전날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해 민주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이 대표는 “발언의 기조를 보면 한국당의 전당대회에서 (후보들이) 극단적인 발언을 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며 “그 모습을 원내대표가 (따라)하는 것을 보면서 ‘앞길이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전반적으로 보면 내용에 있어서 거의 정부와 여당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며 “우리 당과 정부는 그런 저질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중심을 잡고 굳건하게, 의연하게 나가야 되겠다“고 덧붙였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어제 나경원 대표 연설을 통해서 우리는 한국당이 하고자 하는 정치를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그것은 극우와 반평화, 혐오의 정치”라며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를 거부한 것은 극우의 길로 가겠다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냉전수구세력의 구태에서 전혀 벗어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탈원전과 경제정책에 대해 온갖 왜곡된 주장을 하는 것은 가짜뉴스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선동의 정치, 혐오의 정치를 하겠다는 몽니”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발언을 당장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 당은 말씀드린 대로 국회윤리위 제소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5·18망언 3인방도 당장 제명해야 한다. 국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추가로 요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휘말린 여성 연예인들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배우 정유미(35)와 이청아(35)가 이른바 지라시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밝힌 가운데 오연서 측도 단호한 대처를 공지했다.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유포 중인 당사 소속 배우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의 무분별한 확대로 배우의 심각한 명예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작성, 게시, 유포자에 대한 증거 수집과 법적 대응 및 소속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라고 밝혔다.온라인에는 ‘정준영 영상유포 피해 연예인 리스트’가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준영의 성관계 불법 촬영 및 동영상 유포 카카오톡 대화방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공한 방정현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 떠돌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라시 내용을 보았고, 여러 이름을 보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실제 해당 여성들과 관련된 영상이(입수한 자료에) 단 한개도 없음을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배우 박솔미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며 다이어트에 관한 고충을 털어놨다.박솔미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한재석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둔 박솔미는 “여섯 살, 다섯 살 두 아이의 엄마로 육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솔미는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한다는 말에 “원래 제가 조금만 먹으면 살이 엄청 찐다. 고등학교 때는 80kg에 육박했다. 다이어트는 숙명”이라고 말했다.다이어트 비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솔미는 “굶어서 뺐다. 그냥 굶는다. 오늘 보이는 라디오 처음이다 보니까 어제부터 굶었다”고 말했다.박솔미는 과거 방송에서도 “학교 다닐 때 도시락을 5개 이상 싸가지고 다녔다”며 “어머니가 아침마다 삼겹살을 굽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는 말로 엄청난 먹성을 자랑한 바 있.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정치9단’으로 통하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2일 “민주당의 전략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잔다르크로 만들어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이날 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한 민주당의 항의로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박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는 주장을 펼칠 수 있다”며 “국회의장도 ‘비판을 들어줘야 합니다’라며 진정을 호소한다”고 당시 국회 본회의장 상황을 전했다.이어 “저도 나 (원내)대표의 연설에 비판적이나 듣고 있다”며 “듣고 비난, 비판할 수 있다. 판단은 국민 몫이다”라고 했다.한편 연설 후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국가원수 모독이라고 강하게 규탄하면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등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한국당은 나 원내대표의 연설 도중 민주당이 고성, 퇴장 등으로 항의한 것에 사과를 요구하며 맞섰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가원수를 모독했다는 게 이유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해 민주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 뒤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는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다. 정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당에서는 즉각 법률 검토를 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다시는 이런 일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런 의식과 저런 망언을 하는 사람들이 집권할 일은 결코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좌파정권’이라는 발언을 입에 달고 있던데, 그야말로 냉전체제에 기생하는 정치세력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았다”며 “좌파라는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자기들이 싫으면 다 좌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저런 정도의 정치의식과 냉전의식을 갖고는 결코 국민에게 동의 받거나 지지받을 수 없다”며 “한국당은 자기들이 정권을 빼앗긴 이유를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고도 했다.이 대표는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저렇게 품위 없고 역사의식이 없고, 윤리의식이 없어야 되겠나. 앞으로 한국당과 지지자를 어떻게 끌고 가겠느냐”며 나 원내대표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여겨지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30)의 죄질이 더 중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법무법인 천일의 노영희 변호사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준영의 혐의에 관해 “엄청 큰 죄다. 촬영하고 유포하고, 그걸로 인해서 이득을 취했다고 하면 더 큰 범죄가 되는 것”이라며 “성매매 알선보다 훨씬 더 센 범죄”라고 설명했다.노 변호사는 정준영 외에 다른 카톡방 참여자들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승리가 대화를 나눴다는 카톡방에 정준영(포함해) 한 7-8명 정도가 같이 있으면서 ‘나 어제 누구랑 먹었다’ 하면서 ‘증거 있냐’ 그러니까 동영상 쫙 올려버리지 않은가”라면서 “여성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영상이)찍히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카톡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이게 불법 촬영된 몰카라는 걸 알 텐데 그대로 놔뒀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누가 올려놓은 걸 단순히 보기만 했다면 처벌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용인하고 상호 간에 격려하고 동의하고 나르고 이러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백성문 변호사는 “예를 들어서 그 영상을 찍으라고 했다거나 그 찍는 것에 대해서 서로 공모를 했다면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죄가 되지만 그걸 넘어서지 않는 정도의 수준, 지금 제가 보기에 그 카톡방에서는 물론 다들 적절하지는 않지만 (정준영이 올린) 몰카 동영상을 보고 한마디씩 말하는 정도 수준”이라며 “올리고 찍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추가로 처벌하기는 현재까지는 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전날 SBS TV '8뉴스'는 정준영이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했다. 이듬해 2월에도 지인에게 한 여성과의 성관계를 중계하듯 설명하고 영상을 전송한 것으로 전송했으며 약 10개월간 피해 여성은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정준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정준영의 혐의가 확인되면 그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적용 가능성이 높다.성폭력처벌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에 따르면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불법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는 행위는 별도로 처벌된다. 상대가 촬영에 동의했더라도 상대 동의 없이 유포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영리 목적으로 유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내려진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톡방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 돼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는 다면 어느 정도 처분을 받게 될까.법무법인 아리율의 백성문 변호사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톡방과 관련, “카카오톡 내용을 쭉 읽어보면 전형적인 성매매 알선”이라며 “일단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백 변호사는 “입에 담기 뭐하지만 ‘그다음 단계까지 다 해라’ 이런 취지의 내용들이 나오지 않나. 우리가 본 카카오톡 내용이 원본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원본 휴대폰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추정이 된다. 굉장히 양이 많은 게 권익위로 들어갔다고 하기 때문에 원본 확인 과정이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며 “경찰도 처음에는 승리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하다가 입건해서 피의자로 전환하지 않았나. 피의자로 전환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원본을 확보했다거나 이 내용이 진실이라는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면 승리 같은 경우는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이어 경찰은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공개된 카톡 대화내용에 등장한 이들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국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대화내용이 담긴 2015년 12월 단체 카톡방에는 승리 외에 그와 연예인 여러 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해당 카톡방에 들어가 있던 승리 외 다른 연예인 중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톡대화와 관련해 이 카톡방에 들어가 있던 연예인 여러 명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카톡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에는 가수 출신으로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명 연예인도 포함됐다고 한다. 경찰은 그를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승리와 연예인 등이 포함된 카톡방이 여러 개 존재하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배우 박한별 남편), 연예인 등이 포함된 카톡방에선 성관계 영상과 몰카 사진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2015년 함께 클럽 설립을 준비하던 유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현 버닝썬 직원인 김모 씨와 나눈 카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톡 대화에서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겼다.또 승리와 대화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승리와 연예인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역 중 일부를 확보 분석해 혐의점을 파악하고 승리와 유 대표 등 3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또 전날(10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가량 광수대 수사관과 디지털 요원 등 20여명을 보내 클럽 아레나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내사 착수 12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승리가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을 소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88)이 11일 재판 출석을 위해 광주로 향했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2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승용차에 탑승해 부인 이순자 씨 및 경호요원들과 함께 광주로 떠났다. 이순자 씨는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법정 동석을 신청했다. 이 씨는 지난 1월 한 인터넷 보수 매체와 인터뷰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빚은 바 있다. 흑색 정장에 연한 노란색 넥타이 차림으로 자택 정문을 나온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바로 에쿠스 승용차에 탑승했다. 차량은 이순자 씨의 동생인 이창석 씨(69)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내란수괴 등 혐의로 구속되기 직전인 1995년 12월 2일 자택 앞 골목에서 검찰 소환 방침을 정면 반박하는 2쪽 분량의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른바 ‘골목 성명’ 없이 입을 굳게 다문 채 차에 올랐다.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주장해온 전 전 대통령은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지 않고 집에서 혼자 걸어 나와 승용차에 탔다.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지만, 거동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전 전 대통령과 이 여사를 태운 차량이 가장 앞섰고 그 뒤로 경호차량과 서대문경찰서 형사차량이 뒤를 따랐다.이날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은 아침 일찍부터 붐볐다. 취재진 100여 명이 현장에 몰렸고, 보수단체 모임인 구국동지회 회원 50여 명이 현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광주재판 반대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6개 중대 400여 명을 투입해 집 주변을 둘러싸고 경비를 했다. 음.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1938~2016)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5월 3일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에서 진행된 두 번의 공판에는 각각 알츠하이머와 독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오후 1시 30분께 광주지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판은 이날 오후 2시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국의 보잉의 최신형 여객기 보잉 737 맥스(MAX) 기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오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숨진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는 보잉의 '737 맥스 8' 기종이었다. 문제는 지난해 10월 29일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모두 숨진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여객기 역시 같은 기종이었다는 것. 사고 과정도 비슷하다. 라이언에어 사고는 이륙 13분 만에,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륙 6분 만에 여객기가 추락했다.보잉 737기종은 지금까지 1만대 이상이 생산된 항공업계의 베스트셀링 기종이다. 유럽의 에어버스 A320 기종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CNN에 따르면 보잉은 2017년 737 맥스 기종 전부에 대해 엔진 내부의 문제로 일시적 비행 금지 조처를 한 적이 있다.5개월 만에 두 번의 추락으로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안전에 의문이 제기되자 중국 정부는 자국 항공사에 보잉 737 맥스와 같은 기종의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고 재경망(財經網)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익명의 항공운송 업계 관련자를 인용해 중국민용항공국(CAAC)이 에티오피아 항공의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참사에 따라 이 같은 안전 조치를 서둘러 취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민용항공국의 지시에 따라 전날부터 중국국제항공, 둥팡항공, 난팡항공 등 주요 항공사는 운용하는 보잉 737 맥스 60여대의 운항을 정지하고 그 대신 보잉 737-800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보잉사 737 맥스를 2019년 1월 말까지 350대를 인도했으며 이중 중국 항공사 경우 샤먼항공에 9대, 선전항공 5대, 산둥항공 6대, 하이난 항공 7대, 난판항공 16대, 중국국제항공 14대, 둥팡항공 13대를 각각 납품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간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었으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경찰은 승리가 서울 강남의 클럽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할 것을 클럽 직원 등에게 지시한 문자 메시지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를 확보하고 성접대 장소로 알려진 강남의 클럽 ‘아레나’를 10일 압수수색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와 유리홀딩승 대표 유모 씨(34) 등 3명을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승리와 관련한)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2시께 종료됐다.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승리의 마약류 투약 의혹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수원의 정밀 분석 결과는 음성 반응이 나와 혐의를 벗게 됐다.앞서 경찰은 지난 2015년 승리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 자신의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내사에 착수했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다.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바로 다음날인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에 이튿날까지 약 8시간30분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서 승리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전반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승리는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달 25일 육군 현역 입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피의자 입건으로 본격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라 현역 입대가 도피성 아니냐는 의문도 함께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입건돼 피의자 신분이 된 것과 입대는 관련이 있을까.내사에서 수사로,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달라졌어도 입대를 연기할 법적 근거는 없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범죄로 인해 구속되거나 형 집행 중인 경우에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입영이 연기되려면 경찰이 어떤 혐의로든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피의자 신분인 승리는 입대를 하고, 사건은 군 검찰로 넘어간다. 수사는 헌병이 진행하고, 거기서 만약 혐의가 인정된다면 기소는 군 검사가, 재판은 군사법원이 하게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고 장자연 씨의 동료배우 윤지오 씨가 장 씨의 사망 10주기인 7일,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서 국회의원의 이름을 봤다고 주장했다.윤지오 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총 7장(3장은 소각된 것으로 알려져 현재 남아 있는 것은 4장)으로 알려진 장자연 리스트 원본 중 4장을 직접 봤다며 “영화감독, 정치계, 언론 종사자 등이었다”고 말했다.윤지오 씨는 정치권 인사라면 국회의원을 말하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아울러 언론계 종사자 중에 특정 언론사 사장, 사주의 이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국회의원 이름을 기억하느냐고 사회자가 묻자 윤지오 씨는 “특이한 이름이었다. 일반적인 이름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경찰과 검찰에 얘기했다. 거기서 먼저 공개를 해 주시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이름은 1명이었다고 덧붙였다.윤지오 씨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언니가 받았던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 거의 호소를 하다시피 또 이름들이 쭉 나열돼 있는 페이지가 한 페이지가 넘어갔었고, 딱 한 차례 짧은 시간에 봤기 때문에 경황도 너무 없었고 하지만 분명히 기억하고 있고 인물들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본인이 본 4장에 소각된 3장이 포함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6일 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난 가운데, 사실상 ‘자택 구금’으로 ‘제 꾀에 제가 빠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법무법인 가율의 양지열 변호사는 이날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허가의 의미를 짚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MB 석방 오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 듯해서요”라고 글을 쓴 목적을 먼저 밝혔다.이어 “MB 측에서는 구속기간 40여일 정도 밖에 안 남았으니 웬만하면 풀어줄 거라 기대하고 보석 신청했을 것”이라며 “그걸 재판부가 읽고 엄격한 조건을 달아 자택에 구금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석방이 아니라 이송이다. 재판 끝날 때까지”라면서 “40일 일찍 나왔다고는 하지만, MB쪽에 유리한 건 하나도 없다. 가만히 있었으면 오히려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자유로워졌을 텐데, 제 꾀에 제가 빠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재판부는 10억원의 보증금을 납입하고, 석방 후 주거는 주소지 한 곳으로만 제한했다. 접견·통신 대상도 제한하는 등 조건을 엄격하게 달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78·MB)이 6일 보석으로 석방된 가운데, 한 달여 전 가수 이승환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허락을 우려한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이승환은 지난 1월31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MB에 특활비 4억’ 김성호 前국정원장 ‘무죄’…“증명 안돼”’라는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러다 이명박, 보석으로 풀려날 지도”라고 걱정 섞인 예상을 적었다.결과적으로 이승환의 예상은 들어맞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석방 후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고, 접견·통신 대상도 제한하는 등 조건을 달았다.이승환은 이명박 전 대통령 보석 결정 직후 다시 페이스북에 “이명박 석방, ‘온정이 넘치는 사법부’”라며 재판부를 비꼬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