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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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사회일반43%
월드톡26%
건강9%
미담9%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1%
  • 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범, 세종시 야산으로 도주

    대구에서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용의자가 세종시의 한 야산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이틀째 수색 중이지만 행방이 묘연하다.11일 대구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30분경 대구 달서구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용의자 A 씨는 범행 직후 승용차를 타고 세종으로 도주했고, 택시로 갈아탄 뒤 같은 날 세종시 부강면의 한 야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야산 일대에 헬기를 띄우고 수색을 벌였으나 아직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피해 여성은 신변보호 조치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용의자는 지난 4월에도 피해자의 아파트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수사에 응하고 있다”며 기각했다.경찰은 피해자를 안전조치 대상으로 지정하고 집 주변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재발 방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피해자의 집은 아파트 6층에 있었는데, A 씨는 CCTV가 설치된 출입문이 아닌, 외벽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침입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이 때문에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은 뒤에야 사건 발생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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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PC방서 무면허 침 맞다가 폐에 구멍…“목숨 잃을 뻔”

    중국에서 20대 남성이 무면허 침술을 받다가 폐에 구멍이나 목숨을 잃을뻔 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사는 가오 씨(23)는 지난 2월 어깨뼈 아래쪽에 섬유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그는 아내 지인 소개로 같은 지역의 한 ‘침술사’를 찾아갔다. 침술사는 섬유종이 아니라 ‘기포’가 생긴 것이라며, “침 몇 번이면 치료된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해당 침술사는 의료 면허가 없는 무자격자였고, 시술은 의료기관이 아닌 지역 PC방 라운지에서 이뤄졌다.가오 씨는 등에 여러 개의 침을 맞은 직후 급격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실금 증상까지 나타났다. 위급한 상황에서 그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진단 결과는 ‘기흉’(pneumothorax), 즉 폐 표면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는 상태였다.다행히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목숨을 건졌다. 병원 의료진은 “1분만 늦었어도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술한 침술사는 처음에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이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가오 씨 아내는 지역 방송국의 도움을 받아 문제의 침술사 집까지 찾아갔다. 그곳에서 만난 침술사의 부친은 아들이 의료 면허가 없는 일명 ‘촌의사’라고 밝히며 “아들은 침과 마사지를 어깨너머로 익혔다”고 설명했다.중국 보건법은 반드시 면허가 있는 의사만이 등록된 의료기관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 보건 당국은 문제의 침술사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지역 변호사 리보는 “불법 의료 행위로 환자의 건강에 중대한 피해를 줄 경우 3년에서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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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억 로또’의 비극…마약-쾌락 빠져 5년만에 사망

    배관공으로 일하다가 200억 원의 로또에 당첨된 호주의 20대 남성이 마약 중독에 빠져 5년 만에 쓸쓸하게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호주 일간 나이틀리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017년 당시 22세였던 배관공 조슈아 윈슬렛은 통장에 단 19달러(이하 호주달러/한화 약 1만6000원)만 남아 있을 때 마지막 희망을 걸고 로또 복권(파워볼)을 구입했다.그 결과 2200만 달러(약 200억 원)에 당첨됐고, 인생이 바뀌었다. 조슈아는 어린 시절 희귀 선천성 질환으로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괴롭힘 당하며 자랐다. 그가 앓았던 듀안 증후군(Duane Syndrome)과 골든하르 증후군(Goldenhar Syndrome)은 안면 기형, 심장 문제 등 다양한 신체 이상을 동반했다.왕따에 시달리던 조슈아는 결국 10학년(한국의 고1 수준)에 중퇴하고 생계를 위해 뉴질랜드 남섬으로 떠났다.조슈아는 당첨 초기에는 돈을 매우 책임감 있게 관리했다. 신탁을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러 부동산을 매입했다. 그러나 동화 같은 이야기는 오래가지 못했다.친구들에 따르면, 조슈아는 곧 마약에 손을 대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주변 사람들의 간절한 만류에도 그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점차 무너져갔다.결국 2020년 경찰이 애들레이드 자택에 급습해 코카인과 MDMA(일명 엑스터시), 총기와 탄약 등을 압수했다.집안 상태는 그의 몰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대저택 안은 술, 담배, 음식물 쓰레기, 마약 도구들로 가득했다. 그 한가운데에는 당첨 복권을 담은 액자가 놓여 있었다. 그는 마약 및 무기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앞으로 모범적으로 산다는 조건부로 집행유예 선처를 받았다. 판사는 “갑작스러운 부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조슈아가 쾌락 외에는 어떤 동기도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후에도 조슈아는 삶은 개선되지 않았다. 그는 점점 편집증과 약물 의존에 시달렸고 정신적으로 무너져갔다. 친구 중 한 명은 “이런 식으로 살다간 진짜 죽는다”고 경고했지만 조슈아는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그리고 2022년 말,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조슈아는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자택에서 쓸쓸하게 숨졌다. 당시에는 그의 사망이 보도되지 않았지만, 최근 그의 측근이 언론에 증언하면서 비극적인 말로가 뒤늦게 전해졌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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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프로 치아 본뜨던 中여성, 석고 굳어 질식사할 뻔

    중국의 한 여성이 셀프로 치아 본을 뜨려다가 석고가 입안에서 굳는 바람에 질식사 할 뻔 했다.10일 사우스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푸젠성 출신의 우 씨(24·여)는 지난달 18일, 입안에 굳어있는 석고를 제거하기 위해 급히 병원을 찾았다.우 씨는 치아 위치를 유지하는 교정용 ‘리테이너’(보철)를 만들려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치아 본을 뜨는 키트를 구입했다.잇몸과 치아 모형을 떠낸 특수 퍼티에 석고를 부어 치아 모형을 완성하고 이를 온라인 업체에 보내 리테이너를 제작하는 방식이었다.키트 안에는 자가 제작을 위한 설명서가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사용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않은 우 씨는 잘못된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했다.처음부터 퍼티 대신 석고를 부은 틀을 바로 입에 넣는 바람에 석고가 입안에서 굳어버렸다. 그는 스스로 이를 제거할 수 없었고 질식할 위기에 처했다.푸젠 의과대학 치과병원 의사 류이팅은 “그녀의 입이 석고에 의해 ‘거의 봉인된 상태’였다. 모든 치아가 석고에 덮여 있어 입안 조직을 손상시킬 위험이 컸다”고 설명했다.의료진은 우 씨의 입안에서 석고를 조금씩 갈아내는 데 1시간이 걸렸다. 우 씨는 “업무로 바빠 치과에 갈 시간이 없어서 셀프 키트를 샀다”고 말했다.중국에서는 이처럼 저렴한 방법으로 치아교정 장치를 만드는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치아 본뜨기 키트는 30위안(약 5000 원) 안팎의 가격으로 살수 있다. 이를 업체에 보내 리테이너를 맞추는데는 200위안(약 3만 원)이 든다고 한다.병원에서 리테이너를 맞추는 데는 700위안(약 13만 원)이 들지만, 온라인 키트를 사용하면 같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하게 맞출 수 있다고 소문이나며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류 의사는 “치과 치료는 반드시 병원에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네티즌들도 “병원이 더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전문가다” “우 씨가 값비싼 교훈을 얻었다”고 지적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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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물 담긴 욕조서 의식 잃어 전신 화상…20대女 끝내 사망

    브라질의 20대 여성이 온수 욕조에서 의식을 잃는 바람에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끝내 사망했다. 그는 5살 아들을 둔 엄마였다.6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4월 브라질 파라나주 쿠리치바의 한 모텔에서 일어났다. 사고 피해자인 가브리엘 프레이타스(24)는 당시 파티에서 만난 남성과 모텔에 함께 머무르고 있었다.두 사람은 온수 욕조에 함께 들어가 있었고, 남성이 먼저 욕조를 나와 침실로 이동한 뒤 가브리엘만 혼자 남게 됐다. 현지 경찰은 가브리엘이 욕조 안에서 머리를 부딪힌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참 후 깨어났을 때, 가브리엘은 욕조의 뜨거운 물에 전신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가브리엘은 피부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그는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고 6일 만에 숨졌다.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온몸에 붕대는 감았지만, 사진을 찍을 만큼 의식은 있었다. 가족들은 “회복 중인 줄 알았다”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가브리엘의 언니 제니퍼 프레이타스는 “의사로부터 ‘심정지’라는 말만 들었을 뿐, 정확한 설명은 없었다”며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이라고 토로했다.쿠리치바 경찰 강력범죄팀은 수사에 착수했다. 가브리엘과 함께 있던 남성은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유족 측 변호인은 모텔 온수 욕조의 온도 조절 장치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술 감정을 요청했다. 변호인은 “사람이 단순한 여가를 즐기러 모텔에 갔다가 화상으로 인해 사망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가브리엘이 남긴 5살 아들은 현재 외할머니가 돌보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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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혼 탈출하고 학교 폭발하고…中대학생 ‘웃픈’ AI 졸업사진

    중국의 대학생들 사이에서 기상천외한 졸업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이 이런 트렌드에 불을 지피면서, 졸업사진은 점점 더 과감하고 자조적인 표현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10일 홍콩 일간 사우스모닝포스트(SCMP)는 불확실한 미래를 앞둔 중국의 졸업생들이 ‘자기비하적 졸업사진’으로 웃음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온라인에 공유된 사진을 보면 졸업생이 자기 머리를 들고 있거나,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간 모습, 폭발하는 학교에서 탈출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성적이 나쁜 학생들은 졸업장을 쓰레기통에 던지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 자학적 유머를 표현한 것이다. AI 활용한 ‘밈 패러디’…“졸업도 유쾌하게”학생들은 인터넷에서 유행한 밈(meme)을 따라 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살 위협에서 목숨을 건진 후 주먹을 들어올리는 장면을 패러디 하는 식이다.이런 흐름에 맞춰 “졸업사진에 너무 진지할 필요는 없다”는 해시태그도 퍼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이를 “차분한 광기”라고 표현했고, 어떤 이는 “학교에 대한 씁쓸한 애정”이라고 했다.한 네티즌은 “요즘 젊은이들이 모든 것을 유머로 표현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인생의 불확실성 앞에서 자조적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월급 114만원·실업률 15%…웃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현실이런 졸업사진의 배경엔 극심한 취업난과 낮은 초봉 등 청년들의 구조적 불안이 깔려 있다. 웃기 위해 찍는 사진이지만, 그 안에는 웃을 수 없는 현실이 담겨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학생을 제외한 16~24세 청년층 도시 실업률은 15.8%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고등교육 전문 조사기관 마이코스(MyCos)는 중국 대학 졸업생의 평균 초봉이 6050위안(약 114만 원), 전문대 졸업생은 4683위안(약 88만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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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로타리, 창립 100주년 기념 ‘테마 공모전’ 성료

    한국 로타리가 9일 광화문 한국로타리회관에서 2027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테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 로타리 100주년의 의미와 미래 비전, 핵심 가치를 반영한 대표 테마를 선정해 향후 공식 행사 및 홍보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개인, 학교, 기업 등 총 700개 팀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는 서류, 지구, 전문가 심사의 3단계로 진행됐으며 창의성, 적합성, 전달력,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원광대학교 소속 양민서 참여자의 ‘백년의 나눔, 천년의 희망’에 수여됐다. 장려상은 ▲백년의 봉사, 희망의 미래(마은락) ▲나눔의 백년, 새로운 미래(윤민경) ▲백년의 울림, 희망의 파동(김정아) ▲백년의 헌신, 내일의 등불(배현주)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간결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는 메시지로 로타리의 핵심 가치와 미래 비전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국 로타리는 선정된 대표 테마를 행사, 홍보, 미디어, 기념품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해 창립 100주년 캠페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윤영호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 로타리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선정된 테마를 100주년 캠페인의 메시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로타리의 가치와 나눔의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1927년 시작된 한국의 로타리는 19개 지구 1700여 클럽에 속한 약 7만명의 로타리 회원들이 지역 및 국제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로타리는 무료 급식, 사랑의 김장 및 연탄 전달, 주거 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구 및 글로벌 보조금 사업을 통한 대형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평화 구축 및 분쟁 예방 ▲질병 예방 및 치료 ▲수자원 ▲위생 및 청결 ▲모자 보건 ▲기본 교육과 문해력 ▲지역사회 경제 개발 ▲환경 등의 폭 넓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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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고수 못먹어요”…이유는 ‘유전자’ 때문? [알쓸톡]

    냉면과 비빔국수의 계절이 왔다. 차가운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식재료 중에는 오이가 있다. 그런데 오이를 못 먹는다는 사람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독특한 향을 지닌 고수도 마찬가지다. 베트남 인기 음식 ‘바인미’(반미)에는 오이와 고수가 모두 들어가 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셜미디어 카드뉴스를 통해 오이와 고수가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기호의 차이나 편식이 아닌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쓴맛 성분이 있다. 식약처는 미국 유타대 연구를 인용해 오이에 대한 호불호는 TAS2R38 유전자’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민감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쓴맛을 ‘둔감형’ 보다 약 100~1000배 이상 강하게 느낀다는 설명이다. 고수의 경우 특유의 향을 내는 ‘알데하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는 비누, 로션에도 들어가는 성분이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비누, 로션 맛이 난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유타대 연구에 따르면 ‘OR6A2’가 변형된 사람은 알데하이드 성분을 잘 감지한다. 고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동, 남아시아에서는 발생 비율이 낮고, 고수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동아시아에서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식약처는 오이와 고수의 구입 요령도 소개했다.오이는 굵기가 일정하고 똑바로 곧은 것, 중간에 돌기가 많은 것이 좋다. 고수는 잎과 줄기가 연한것, 맛이 매우면서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오이는 물기를 닦은 뒤 밀봉하지 말고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2일에서 3일내 섭취할 것을 권했다. 고수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좋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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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농협서 7억원대 횡령…관련 직원 숨진채 발견

    경남 사천의 한 농협에서 수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10일 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해당 농협 측은 최근 내부 전산 점검 과정에서 농약 거래 내역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농협 측은 해당 업무를 맡았던 직원 A 씨에게 관련 자료 제출과 소명을 요구했다.그러나 A 씨는 지난 2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가 다음날인 3일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농협은 A 씨가 농약 업체에 농약을 구매한 것처럼 대금을 지불하고, 다시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7억3000여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농협 측은 A 씨와 거래를 주고받은 농약 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사천경찰은 농협 측이 제출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농협 관계자는 “조합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조합원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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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사 빠진 軍…렌터카에 소총 두고 내렸는데 사흘간 깜깜

    육군이 사용한 렌터카에서 K-2 소총이 발견됐다. 분실 사흘만에 민간인이 발견해 신고했다.육군은 “지난 8일 렌터카 차량 내부에서 총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관할 부대에서 회수했다”고 10일 밝혔다.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육군 모 부대의 한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막 수료한 신병을 렌터카에 태워 부대로 인솔했다.당시 신병은 지급받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있었는데,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깜빡하고 소총을 차에 두고 내렸다.인솔 부사관도 이를 모른 채 렌터카를 반납했다.부대는 소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사흘 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난 8일, 한 민간인이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부대는 신고 접수 후 즉각 출동해 렌터카에서 K-2 소총을 회수했다.육군은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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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세 식스팩 할머니”…中 피트니스 대회 3위 쾌거

    “운동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중국 안후이성 마안산 출신의 순밍후이(孙明辉·71) 씨는 최근 ‘전국 피트니스 신인 대회’ 남녀 혼합 부문에서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그는 최고령 참가자였다.순 씨의 사연은 9일 지무뉴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실렸다. 그는 은퇴 전 제철소 구내식당에서 일했다. 육체적으로 고된 업무 속에서도 운동에 대한 열정을 키워온 그는 퇴직 이후 본격적인 체력 단련에 나섰다. 자전거 타기, 줄넘기, 조깅,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거쳐, 67세부터는 본격적인 피트니스 훈련을 시작했다.결과는 놀라웠다. 순 씨는 “한 달쯤 훈련하니 변화가 보였다. 이두박근이 드러나고 광배근 윤곽도 생기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든 게 아니라 오히려 늘었다”며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는 “이건 나이에 상관없이 근력 운동이나 다른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증거다. 움직이는 게 멈춰 있는 것보다 항상 낫다”고 덧붙였다. 순 씨는 지금도 과학적이고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고품질 단백질 섭취를 위해 하루에 달걀 흰자 4~5개를 먹고, 저기름·저염·저당 식단을 따른다. 운동은 주 5회 이상, 한 번에 1시간 이상 한다. 시니어 운동은 70% 정도의 힘으로 ‘천천히, 부상 없이’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사실 그는 이미 운동 마니아로 유명하다. 2014년, 60세였던 그는 중국 최동단에서 최남단 하이난성 싼야까지 6316km를 45일간 자전거로 횡단하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순 씨는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운동은 신체와 정신을 모두 변화시킨다. 나이는 제약이 아니라 단지 숫자일 뿐”이라며 “내 이야기가 다른 노년의 친구들에게도 용기를 줘서 은퇴 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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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없는 여자인 줄 알고…상대 잘못 고른 강도 ‘혼쭐’ (영상)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2인조 오토바이 강도가 잘못 고른 상대에게 혼쭐 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도의 타깃이 됐던 시민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맞서 싸워 자신의 가방을 지켜냈다.9일 남미 언론사 엑스트라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12분경 산토도밍고의 데 로스 차칠라스에서 일어났다. CCTV에 포착된 당시 상황을 보면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는 인도를 걷고 있는 금발의 긴 머리 행인을 타깃으로 삼았다.강도 중 한 명이 가방을 낚아채려 하자 행인은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웠다. 두 사람은 서로 주먹질을 하고 바닥에 나뒹굴며 한참 동안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몸싸움은 차도 중앙까지 옮겨가며 이어졌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다른 범인은 주변을 배회하며 지켜보기만 했다.지나가던 차량과 운전자들도 개입하지 않고 경적만 울렸다. 이때 한 승용차가 달려와 범인을 들이받으며 싸움이 일단락됐다. 혼쭐난 범인은 벗겨진 옷만 챙겨 서둘러 달아났다. 피해자도 끝까지 지켜낸 가방을 들고 현장을 떠났다.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용감한 시민에게 박수를 보내는 한편, 도움을 주지 않은 일부 시민들의 무관심을 비판했다.피해자가 여성인지 남성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용감한 여성”이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강도가 머리 긴 남자를 여성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도 있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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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판 기생충…여행 다녀와 웃통 벗은 남자와 맞닥뜨려

    호주의 한 부부가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가 낯선 사람이 집에 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1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시드니에 사는 데누라 리우(22·여)와 쿠 부부는 지난 2월 장기간 휴가를 마치고 시드니 피어몬트에 있는 집에 돌아와 집 안에 있던 낯선 남자와 맞닥뜨렸다.낯선 남자는 웃통을 벗고 마치 자기 집인 양 지내고 있었다. 주인이 돌아오자 남자는 “집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둘러대며 급히 짐을 챙겨 떠나려 했다.리우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내 집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 웃통을 벗은 상태로 살고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흉기를 갖고 있으면 어쩌나 두려웠다”고 말했다.부부는 아파트 관리인의 도움을 받아 남성을 체포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남성의 신원은 30세 패트릭 옐코반으로 확인됐다. 그는 발코니를 통해 집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옐코반은 일주일 전 이 집에 무단 침입해 거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쿠의 옷을 마음대로 꺼내 입고, 집안에 소지품을 모두 뒤져 마음대로 사용했다. 와인 디캔터에 꽃을 채워 집을 꾸미기도 했다. 심지어 이들의 신용 카드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 후 부부는 옐코반이 사용했던 거의 모든 것을 버려야 했다. 옷에는 이물질이 묻어있었고 변기는 물을 내리지 않아 더러워져 있었다.부부는 전문 청소 업체에 집을 맡기고 다시 일주일 동안 호텔에서 지내야했다. 옐코반은 무단 칩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다.}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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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때리고 불붙이려 한 40대…자녀가 영상 찍어 신고해 구속

    자녀들 앞에서 아내를 때리고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붙이려 한 가장이 구속됐다.9일 경기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경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내 B 씨를 폭행하고 머리에 인화물질을 뿌려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겁에 질린 아내는 집에서 도망 나왔으며, 이를 지켜보던 미성년 자녀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녀가 휴대전화로 찍어 둔 영상을 확인하고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해당 영상에는 A 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부부싸움을 하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안에는 미성년 자녀 3명이 있었다.A 씨는 지난해에도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B 씨는 폭행으로 타박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고, 자녀들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날(8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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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위 양식장에 홀로 있는 백구…“심각한 동물 학대”(영상)

    제주 바다 위에 떠있는 양식장에 ‘개’가 고립된 모습으로 발견돼 동물 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다.8일 제주 지역 유기 동물 보호소 ‘행복이네’와 동물 보호 단체 ‘케어’에 따르면,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는 제주의 외딴 양식장에 백구 한 마리가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보호소 측은 “관계자가 바다를 건너 직접 가보니 가까이서 본 개의 모습은 매우 말라 있었고 절망적인 눈빛이었다”고 전했다. 이곳은 가두리 형태의 해상 시설물로, 도난 방지를 위해 개를 둔 것으로 추정된다. 개는 뭍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전혀 없는 곳에서 작은 개 집 하나에 의지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곧 태풍이 닥칠 예정이어서 이대로 두었다간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단체는 우려했다.케어는 “주인이 미리 위험 발생을 예측하고 대비한다고 하더라도 저곳은 동물이 사육되는 장소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는 단순한 관리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동물 학대이며, 사회적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동물보호법 제10조 2항 4호의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 및 같은 조 4항 2호의 ‘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행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보호소와 단체 관계자들은 함께 배를 타고 현장으로 가 백구를 구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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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그리스군 6·25전쟁 참전기념비 추모식 참석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지난 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시 파파구(Papagou)에 위치한 그리스군 6·25전쟁 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가했다.이번 추모식은 현충일이자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리기 위해 주그리스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개최됐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콘스탄티노스 카라메시니스(Konstantinos Karamesinis) 아테네 전쟁박물관장, 모니카 스토이(Monika Stoy) 미 제3보병사단회 국제지부장이 참석하였으며, 추도사 낭독,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백승주 회장은 추도사에서 “그리스는 내전 중에도 불구하고 6·25전쟁 초기 참전이라는 용감한 결정을 내렸다”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 새겨진 그리스군 전사자들의 이름은 평화가 어떤 대가를 치른 결과인지 우리 모두에게 엄숙히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파파구시에 위치한 그리스군 6·25전쟁 참전기념비는 2004년, 그리스군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오랜 건립 희망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가 공사비를 지원하고 그리스 국방부가 설계와 시공을 맡았으며, 파파구시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건립됐다. 그리스는 6·25전쟁 당시 2차 세계대전과 내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지상군 1개 대대와 C-47 수송기 7대로 편성된 공군 부대를 파병했다. 전쟁 기간 중 연인원 4,992명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186명이 전사하고 543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186명의 그리스 전사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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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관, 현충일 맞아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올해 현충일에 전쟁기념관에 역대 최다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충일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많은 국민들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 전쟁기념관 일일 관람객 수는 총 4만13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현충일 관람객 수 3만6814명, 올해 어린이날 관람객 수 3만5783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충일 당일 전쟁기념관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헌화행사와 현충일 그림대회가 열렸다. 헌화행사에는 그림대회 참가 어린이, 대학생 서포터즈(워리어), 사업회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서 「나라사랑 평화사랑」을 주제로 열린 현충일 그림대회에는 전국 유치원생, 초등학생 2천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 다양한 체험부스 ▲ 월드비전 ‘평화음악회’ ▲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공연 및 모터사이카 퍼레이드 ▲ 해병대 군악·의장행사 등이 진행됐다. 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는 사업회와 웅진북클럽이 함께 나눔행사를 개최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도서 700권을 무상으로 배포했다. 양동학 전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헌화행사에서 “6월의 푸른하늘 아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희생 위에 새겨진 값진 유산”이라며 “이번 현충일 그림대회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나라사랑을 배우는 시간이 되고, 그 배움이 미래의 평화를 지키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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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좌주인이 직접 오라”…중병母 은행 앞에서 사망

    중국에서 돈을 인출하려면 본인이 와야 된다는 말에 중병에 걸린 노년 여성이 은행을 직접 방문했다가 문 앞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최근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14일 중국 후난성 주저우시에 있는 중국농업은행에서 벌어졌다.사망한 여성은 당뇨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온 62세 펑(Peng) 씨였다. 최근 다리 부상까지 겹쳐 병원에 입원 중이던 그는, 딸이 병원비를 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면서 비극을 맞았다.펑 씨의 작은 딸은 병원비로 5만 위안(약 95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어머니 신분증과 통장을 들고 은행을 찾았다. 하지만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잘못 입력해 인출이 거부됐다. 딸은 직원에게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설명하며 예외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은 단호했다. 직원은 명의자 본인이 직접 와야 한다고 고집했다.결국 큰딸과 사위가 병원에 있던 펑 씨를 휠체어에 태워 은행으로 데려왔다.은행에 도착한 어머니는 의식이 흐릿했고,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 상태였다. 얼굴 인식 과정에서 고개를 끄덕이기나 눈을 깜박이는 등의 요구동작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1시간이 넘도록 인증은 완료되지 않았고, 인출도 실패했다. 가족은 어머니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바람을 쐬게 했지만, 결국 펑 씨는 은행 입구에서 숨졌다.이 사건은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관계자들은 펑 씨가 ‘갑작스러운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했다.익명의 은행 직원은 가족이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펑 씨가 도착했을 때 인증 절차를 따르기 어려워 보여 직원들이 집으로 데려가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은행 측은 펑 씨 장례 비용을 부담하고 ‘위로금’으로 10만 위안(약 1900만 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이 사건은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한 네티즌은 “분명 고화질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을 텐데, 왜 은행은 CCTV영상을 공개하지 않는건가? 돈으로 합의 본 것은 뭔가 찔리는 게 있는것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반면, “왜 건강 상태가 안 좋은 어머니를 억지로 은행까지 데려왔나?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 것은 가족”이라는 반박도 나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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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 아들 마중가던 어머니 참변…‘음주 벤츠 동승자’ 3명 입건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면충돌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와 함께 있던 동승자 3명이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5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A 씨(24)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동승자인 20대 남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당시 A 씨와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A 씨는 지난달 8일 오전 4시26분경 인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을 달리던 SUV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B 씨(60대·여)가 숨졌다. 벤츠 차량의 20대 동승자도 사망했다. 이번에 방조혐의로 입건된 또다른 동승자 3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숨진 피해자 B 씨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아들을 만나러 새벽에 외출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게다가 A 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이미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다.경찰은 동승자 3명이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보고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A 씨는 아직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으나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까지는 아니”라며 “조만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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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줄근한 티셔츠 탓에 소개팅 실패”…의류업체 고발한 中남성

    중국에서 한 남성이 소개팅에 실패한 후 티셔츠 제조업체를 당국에 고발했다. 소개팅에서 입은 옷이 데이트를 망쳤다는 주장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프로그래머인 왕모 씨가 현지 의류 회사를 국가기관인 중국소비자협회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왕 씨는 지난달 중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59위안(약 1만1000원)짜리 티셔츠를 입고 소개팅에 나갔다. 소개팅 결과는 좋지 않았다.왕 씨는 “내가 입은 티셔츠의 품질이 좋지 않았고, 허름한 옷이 그 여성에게 나쁜 인상을 남겨 결국 데이트가 실패로 끝났다”고 주장했다.그는 “탄탄한 셔츠라고 해서 샀는데 얇고 속이 비치더라. 그 여자는 내가 잠옷을 입고 온 줄 알더라. 나는 코딩 전문가인데 그 셔츠를 입으니까 ‘백수’처럼 보였다”고 말했다.신고를 접수한 중국소비자협회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 티셔츠 몇 장을 구입해 국립연구소로 보냈다. 품질 과장 광고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 많은 상품이 원단을 밀도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과장해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단에 코팅을 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하고, 원단의 무게를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연은 중국 사회에서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온라인 의류 품질과 허위 광고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지만, “문제는 티셔츠가 아니라, 입은 사람일지 모른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중요한 건 브랜드가 아니라 분위기다. 여성들은 깔끔하고 정돈된 사람을 원한다”고 지적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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