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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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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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16~2025-12-16
사회일반56%
미담13%
월드톡8%
문화 일반7%
건강7%
행정3%
사고2%
정치일반2%
부동산2%
국제정세0%
  • 이재명 유세장에 등장한 의문의 ‘손거울’…정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장에 풍선과 손거울이 등장했다. 응원도구가 아니라, ‘암살 위협설’에 대응하기 위한 자발적 테러 방지 장비였다.이 후보는 13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현장에는 경찰, 민주당, 지지자들까지 이른바 ‘3중 경호막’이 구축됐다.특공대부터 손거울까지…초긴장 속 ‘입체 경호’경찰은 유세장 부근 건물에 경찰 특공대를 배치했다. 민주당도 자체 경호 인력으로 이 후보 주변을 에워쌌다. 근접 경호원들은 쌍안경으로 고지대를 수색하며 혹시 있을 ‘테러범’의 저격 위협에 대비했다.지지자들은 파란 풍선과 손거울을 들고 유세장에 모였다. 풍선을 흔들고 손거울로 빛을 반사시켜 주변 건물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저격수의 조준을 방해하려는 의도다.이 후보에 대한 암살 위협설이 정치권에 떠돌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저격 방해 도구’를 준비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된 것이다.“괴물 저격소총 밀반입 제보도 있다”…민주당 TF까지 가동진성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사거리가 2km에 달한다는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되었다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다”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말했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10일, 이 후보 테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꾸렸다. 국정원 출신인 박선원 민주당 테러대응TF 의원은 “대통령 경호처 협조하에 방탄유리를 지원받을 필요가 있다. 방탄 연단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풍선으로 저격수의 시야를 가리는 방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후보 시절 유세 때도 사용된 적이 있다. 트럼프 당시 후보가 유세 도중 저격을 당하자 경호팀은 저격을 막기 위한 조치로 방탄 유리막을 세우고 풍선을 띄웠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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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년 고대 유적지에 男성기 낙서…범인 못찾아 ‘발칵’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페루 찬찬(Chan Chan) 유적지에 음란 낙서가 발견돼 현지 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600년의 역사를 지닌 인류의 유산이 한순간에 훼손되자, 국민들 사이에서는 문화 보존 시스템의 허점과 보안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13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페루 리마에서 북쪽으로 500㎞ 떨어진 라리베르타드 지역 찬찬 유적지 벽에 누군가 검은색 스프레이로 남성의 성기를 그리고 사라졌다.이후 소셜미디어(SNS)에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이 가방을 메고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영상이 퍼졌다. 페루 문화 당국은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페루에서 문화유산을 훼손하면 관련법에 따라 최대 6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문화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각한 무례이자, 고고학 유적 보호 규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전문가를 투입해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있으며, 복원을 위해 전문 기관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어떻게 제지도 없이 낙서될 수 있느냐”, “문화재 보존과 보안이 너무 허술하다”는 비판이 SNS를 중심으로 들끓고 있다.찬찬 유적지는 198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진흙 도시로,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도착 이전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약 20㎢ 규모의 유적은 10개의 궁전과 복잡한 도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전성기에는 약 3만 명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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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청조, 임신한 척 대우 받아”…교도소에서도 사기 행각

    각종 사기행각을 벌이다 수감된 전청조가 과거 교도소 복역 중에도 재소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받은 전청조의 실체를 집중 조명했다.방송에 따르면 전청조는 2018년부터 3년간 10여 명에게 약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0년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하면서 재소자들을 상대로도 사기극을 벌였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은 상상을 초월했다. 함께 수감 생활을 하는 재소자들을 상대로 임신한 척 속여서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편하게 지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남자 교도소 재소자와 펜팔하면서 혼인 관계를 맺은 채 여자교도소 내 외국인 재소자와 연애까지 했다“고 설명했다.전청조는 대상에 따라 성별을 바꿨다. 여성들에게는 남동생 사진을 이용해 자신을 남성이라 속이고, 남성들에게는 여성으로 다가가 돈을 뜯었다. 전청조의 실체는 2023년 8월 전 펜싱선수 남현희와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권 프로파일러는 “처음에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펜싱을 배우러 왔을 때 본인을 여자라고 했다. 태어날 때부터 남자였는데, 신체 구조가 잘못 태어나 25세 때 고환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전청조는 남현희와의 사이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임신 테스트기로 속였다. 남현희가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받으려고 하면 전청조는 “내가 다 책임질 테니까 병원에는 안 가도 된다’고면서 못 가게 막았다고 한다. 권 프로파일러는 “20차례가 넘는 임신 테스트기 결과만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준 것은 수돗물만 닿아도 두 줄이 뜨는 장난감 임신 테스트기였다“고 말했다.전청조는 남현희 주변 인물에도 접근했다. 재력가 행세를 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을 진행해 수강생과 지인 27명에게서 30억 원이 넘는 돈을 편취했다. 결국 범행이 발각된 그는 2023년 11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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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역 인근 15층 빌딩서 또 투신 소동…경찰특공대 투입

    13일 서울 강남구의 15층짜리 빌딩 옥상에서 또 투신소동이 벌어져 소방당국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빌딩 옥상 난간에 한 시민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에어매트 2개를 설치하고 시민 접근을 통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특공대와 협상팀도 현장에 투입돼 구조 및 설득 작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인근에서 진행되던 더불어민주당 측의 대통령 선거 유세가 중단됐다.앞서 지난 2일에도 강남구 역삼동 소재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여성 1명이 투신을 시도하다 구조된 바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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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200~300” 요즘 변호사 현실…광고는 억단위

    변호사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업계 전반이 ‘레드오션’으로 변하고 있다는 현직 변호사의 지적이 나왔다.10년 차 형사전문 변호사 박중광 변호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머니인사이드’에 출연해, 변호사마다 소득 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변호사의 평균 매출이나 수입은 내려갔다고 업계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법사이다’를 통해도 법조계 내부 사정을 소개해온 인물이다.그는 “요즘 사무실에 걸려 오는 전화 수가 줄었다. 10통의 전화를 받기 위해서 기울여야 하는 노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어제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가 났는데 1700명이 또 늘었다. 이들 중에서 날고 기시는 분들이 또 치고 올라올 것이다. 현재 변호사 수가 4만 명이 조금 안 되는데 점점 더 늘면 10년 뒤에는 5만~6만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변호사 수입 구조에 대해 “상방도, 하방도 없는 게 이 업계”라며, “상위 10%는 연 1억8000만 원 이상을 벌지만, 중위 소득은 약 1억 원 선이다. 의사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려운 곳은)월 200~300만 원 받으려면 자영업 변호사로서 사무실을 운영해야 하는데, 사건이 안 들어온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형 로펌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개인 변호사다”라고 설명했다.법무법인의 구조에 대해서도 그는 “법무법인은 별산제”라며 “변호사를 위한 공유오피스 개념이다. (같은 법무법인이어도)오가며 인사하는 게 전부다. 사적인 대화도 나눌 기회가 없다. 다들 서로 관심이 없고, 법인이라는 틀 안에서 정산해서 인센티브를 얻는 것”이라고 부연했다.광고 경쟁도 생존의 핵심 변수다. 박 변호사는 “포털이나 변호사 플랫폼에서 검색했을 때 상단에 뜨게 하려면 광고비를 억 단위로 써야 한다. 이런 광고비를 감당하기 위해 로펌이 대형화 되는 것이다. 그런 로펌들이 억대의 광고비를 쓰면서 전면에 내세우는 것들이 ‘우린 전관 변호사가 있다’면서 전방에 배치하는 것이다. 이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세청이 발표한 2014~2022년 전문직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에 따르면, 개인 변호사의 연 평균 소득은 7000만 원, 중위 소득은 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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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파이어냐”…올해 93세 이길여 가천대 총장 근황

    ‘늙지 않는 외모’로 유명한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93)이 또다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가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학교 홍보 영상이 올라오면서다. 학교 측은 12일 유튜브에 7분 분량의 홍보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단연 눈길을 끈 건 올해 93세인 이 총장이다. 이 총장은 풍성한 머리숱과 매끄러운 피부, 또렷한 발음과 안정된 목소리로 등장했다. 이 총장은 학생들과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눴다. 또한 또렷한 발음과 목소리로 “우리가 살아갈 인공지능과 플랫폼 시대는 문턱도 울타리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학생들 앞선 기업들은 기회가 넘치는 플랫폼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공유되며 화제를 일으켰다. “이게 가능한 외모냐” “뱀파이어설 믿고 싶다” “이 정도면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관리”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이길여 총장은 1932년 5월 9일, 전북 옥구군 대야면(현 군산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78년 국내 여의사 최초로 의료법인을 설립했다.이 총장은 91세 때인 2023년, 대학 축제에 나와 ‘말춤’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100만 뷰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 총장은 2008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건강 비결에 대해 “걷기를 좋아한다. 틈만 나면 열심히 걷는다. 하루에 1시간 이상은 꼭 걷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타고난 부지런함”이라고 꼽은 바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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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걀 속에 또 달걀…희귀 ‘이중란’ 괴산서 발견 화제 (영상)

    충북 괴산의 한 농가에서 달걀 안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이중껍질 달걀’이 나와 눈길을 끈다.13일 뉴스1에 따르면, 괴산군 칠성면에서 청계 8마리를 키우는 조광현 씨(65)는 며칠 전 유난히 큰 달걀을 보고 깜짝 놀랐다.조 씨는 노른자가 두 개 들어 있는 쌍란(쌍황란)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깨 보니 껍질이 있는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었다.달걀 속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들어 있었다.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라 쌍란을 많이 봤다는 조 씨는 “60여 년 평생에 이중 달걀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조 씨는 7년 전 고향 칠성면 비도리로 귀향해 청계를 기르고 있다. 이번에 ‘이중달걀’을 낳은 닭은 3년 전 부화한 어미 닭이다.산란계 농장 증평영농조합법인 김동회 대표는 “이중달걀 사례는 아주 드물게 있다”며 “닭이 달걀을 만드는 과정에서 외부 압력으로 체외로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계란을 만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닭 속에서 달걀은 마치 풍선처럼 자라는데, 자라다가 서로 합쳐져 이중달걀이 생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2011년 전북 진안군의 한 식당에서 발견된 적 있다고 한다. 한편, 일반적으로 더 자주 발견되는 ‘쌍란’은 암탉이 한 번에 노른자 두 개를 배란해 생긴다. 난포가 과다 생성돼 일어나는 현상으로 산란 초기 암탉에서 많이 나온다. 쌍란 발생 확률은 0.1%로 알려져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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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소녀’로 불린 태국 20대, 시술로 말끔해진 얼굴 공개

    세상에서 가장 털이 많은 여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여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따르면 태국 방콕 출신인 수파트라 서스판(25)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달라진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에 얼굴을 뒤덮고 있던 털이 다 사라지고 평범한 외모로 변한 모습이다. 수파트라는 일명 ‘늑대인간 증후군’으로 불리는 ‘암브라스 증후군’(Ambras Syndrome)을 갖고 태어났다. 몸에 털이 지나치게 많이 자라는 유전적 질환이다. 전 세계에 50건 밖에 보고되지 않았다.이 여성은 2010년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10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당시 눈, 코, 귀를 비롯해 얼굴 전체가 검은 털로 뒤덮여 있었다.각종 언론과 TV쇼 등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수파트라는 “나는 누구와도 다르지 않다. 털이 많은 것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새로운 연인을 만나면서 상황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 남편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그는 사람들이 외모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 털을 제거할 결심을 했으며, 레이저 시술과 면도 등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했다고 밝혔다.수파트라는 “예전에는 원숭이 얼굴이라고 놀리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없다. 지금 상태에 매우 만족한다. 언젠가는 이 질환이 완전히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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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성훈 딸’ 추사랑 폭풍성장…“처음으로 어머니의날 꽃다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부인 야노 시호가 딸 추사랑의 근황을 전했다.야노시호는 11일 소셜미디어에 “올해는 처음으로 사랑이가 스스로 꽃을 샀어요”라며 딸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추사랑이 일본 어머니의날 꽃다발을 엄마에게 주는 모습이 담겨있다. 올해 14살인 추사랑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이다. 야노시호는 “직접 산 것이 기뻤는지 꽃을 받은 것은 어머니의 날 2일 전이다. 세상에서 성격이 제일 급하다”고 덧붙였다.야노시호는 또 “8년 만의 재회”라며 추사랑이 지드래곤을 만난 사진도 공개했다. 모녀는 지드래곤 도쿄돔 콘서트를 찾았다.지드래곤은 2015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당시 4살이던 추사랑을 만난 바 있다. 야노시호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2009년 결혼했다. 2011년 딸 추사랑을 낳았다. 이들 가족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2013~2016)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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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쐬려고” 조급한 승객 中여객기 비상문 ‘활짝’

    중국 공항에서 착륙 직후 승객이 임의로 비상문을 열어 비상 슬라이드가 작동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12일(현지시간) 시나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이 일은 전날 오전 8시 42분경 중국 창사에서 출발해 쿤밍공항에 착륙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에서 발생했다.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답답함을 참지 못한 남성 승객이 직접 비상문을 열어버렸다. 문이 무단으로 열리면서 비상 슬라이드가 튀어나왔다. 다행히 승무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승객들은 사건을 수습하는 동안 약 20분간을 더 기내에서 기다린 뒤에야 내릴 수 있었다. 문제의 승객은 “바람을 조금 쐬려 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승객은 곧바로 경찰에 연행됐다. 현재 당국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그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구금과 민사상 손해배상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중국에서 비상문 무단 개방으로 인한 손해는 기종에 따라 10~20만 위안(약 2000~4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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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이 도왔다”…눈 따가워 멈췄는데 코앞에 물탱크 ‘쿵’(영상)

    두 학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눈에 티가 들어가는 바람에 멈췄다가 목숨을 구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베트남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 된 이 사건은 지난달 30일 중국 산시성의 한 거리에서 일어났다.영상을 보면 당시 여학생 두명이 바람 부는 날씨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잠깐 멈췄다. 그 순간 바로 앞에 물탱크가 콘크리트 파편과 함께 떨어졌다. 인근 건물 위에 있던 온수 탱크가 강풍에 날려 땅에 떨어진 것이다. 학생들이 멈추지 않았더라면 맞았을 뻔한 위치였다. 오토바이를 운전한 학생은 눈에 모래가 들어가서 오토바이를 멈췄다고 밝혔다.사건을 목격한 근처 상가 주인들은 즉시 두 소녀를 가게 안으로 불러 피신시켰다. 학생들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으며, 바람이 잦아든 후 떠났다고 가게 주인은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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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 일어나봐” 새끼 덮친 트럭에 기대 우는 어미 코끼리(영상)

    말레이시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새끼가 트럭에 치여 숨지자, 어미 코끼리가 사고 차량 옆을 떠나지 못하고 머리로 트럭을 밀어보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싱가포르 매체 ‘머스트쉐어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11일(현지시간) 새벽 3시30분경 말레이시아 페락주 쿠알라캉사르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이 어미와 함께 가던 5살 수컷 코끼리(몸무게 약 700kg)를 치었다. 새끼 코끼리가 트럭 아래 깔리자 어미 코끼리는 차를 움직여 보려 애썼다. 차가 밀리지 않자 어미 코끼리는 슬픔을 표하듯 트럭에 머리를 댄 채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 뒤에서 접근한 사람들이 몸을 쳐보아도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그 자리를 지켰다.어미 코끼리가 자리를 떠나지 않으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했고, 이 모습을 촬영한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확산돼 네티즌을 울렸다. 코끼리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감정을 깊이 느끼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페락 야생동물 보호 국립공원부는 새끼 코끼리의 사체를 수습했다. 27살로 추정되는 어미 코끼리는 차량으로 견인해 자연으로 이송했다. 야생동물 보호 당국 관계자는 “어미 코끼리는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한 후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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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톱에 멍 든줄 알았는데, 암이었다…“절대 무시하지 마”

    단순한 멍이라고 생각했던 발톱 아래 검은 자국이 치명적인 암으로 밝혀져, 결국 발가락을 절단한 여성의 사연이 영국에서 전해졌다.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즈에 사는 로라 제닝스(40∙여)는 2022년 4월 처음으로 자신의 발톱 밑에 검은 줄무늬를 발견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제닝스는 “활동적인 편이고 가끔 덤벙대는 성격이라 뭔가를 찼겠거니 생각했다. 전혀 걱정할 만한 것으로 보이지 않았고 통증도 없었기에 매니큐어로 덮어버리고 평소처럼 지냈다”고 말했다.시간이 지나 발톱이 부스러지기 시작하자, 제닝스는 병원에 문의했다. 초기에 병원은 ‘손발톱 진균 감염’이라는 진단을 내리면서 항진균 연고를 처방했다. 의사는 새 발톱이 자라려면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했다.하지만 1년이 지난 후에도 상태는 오히려 악화됐다. 정밀 검사한 결과 희귀 피부암의 일종인 말단 흑색종(Acral lentiginous melanoma)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암은 손바닥, 발바닥, 손발톱 아래에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암이다.제닝스는 전이를 막기 위해 발가락 일부와 사타구니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제닝스는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 온몸이 떨렸다. 나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아직 살아야 할 이유가 많았다”고 진단 당시를 회상했다.그러면서 “내 몸이 나를 배신한 기분이었다. 아들과 함께 수영 수업에 가면서도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아이가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볼 수 있을까? 결혼식에 함께할 수 있을까? 손주를 안아볼 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계속 들었다”며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절대 대수롭게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현재 진단을 받은 지 거의 3년이 지났지만,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는 앞으로 3년간 더 정기적인 스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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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관광지 꼼수커플, 지름길 찾다 황천길 갈뻔 (영상)

    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태산에서 한 커플이 긴 줄을 피해 무리하게 지름길을 택했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4일 벌어졌다. 당시 현장은 중국 노동절 연휴(1~5일)를 맞아 역대 최다인 28만5000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사고 커플은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관광객들로 정체되자 인공 벽면을 따라 내려가는 무모한 시도를 감행했다.남성이 먼저 내려가 여성을 받아내려 했으나, 체중을 버티지 못하고 두 사람 모두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구사일생으로 남성이 절벽 틈 사이에 몸이 끼면서 추락을 멈췄고, 그는 여자의 다리를 붙잡아 가까스로 두 사람 모두 목숨을 건졌다.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무모함의 끝”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태산 관광지 운영 측은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태산은 해발 1545m로 중국 유교와 도교 문화의 상징적 장소이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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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게 뭐야?” 美 하늘에 뜬 정체불명의 ‘검은 고리’

    미국 캔자스주의 한 마을 상공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고리’가 포착됐다.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캔자스주 보너스프링스 주민 프랭키 캠렌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이 광경을 목격했다. 하늘에 떠 있는 검은 고리는 처음엔 굵고 선명하다가 점차 가늘어졌다.오토바이를 세우고 바로 촬영을 시작한 캠렌은 “난 아무 앱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게 뭔지 누가 알려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영상은 캠렌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후 빠르게 확산됐다.영상을 분석한 폭스예보센터 기상학자들은 일종의 폭발로 인해 고리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리가 버섯구름 형성 과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버섯구름은 상승하는 공기가 주변 공기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고리 모양으로 연기를 가두는 현상이다.캠렌은 폭스웨더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박격포 발사가 있었나 의심했지만, 폭발음은 듣지 못했다. 50년 가까이 살면서 이런 현상은 처음봤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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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남성 뒤통수에 13cm ‘악마의 뿔’이…원인 알고보니

    러시아의 한 남성 머리에 자라난 13cm 길이의 ‘뿔’이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현지 언론은 남성을 3년간 괴롭힌 이 괴이한 돌출물을 ‘악마의 뿔’이라 부르며 의학적 희귀 사례로 보도했다.8일(현지시각)영국 일간 미러는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나베레즈니예 첼니 병원에서 외과의사 루질 쿠르마툴린 박사가 집도한 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30대 익명의 환자는 2022년부터 머리 뒤쪽에 단단한 덩어리가 튀어나온 것을 알게됐다. 처음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돌기가 점점 커지면서 통증이 나타났다. 특히 뿔이 뒤통수에 난 탓에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급기야 뿔은 13cm까지 자라 목 부분까지 닿았다. 결국 남성은 3년만에야 수술을 결심했다.뿔 제거 수술을 맡은 쿠르마툴린 박사는 “25년 외과의사 경력 중 이런 수술은 처음”이라고 밝혔다.의사는 전신마취로 뿔을 뿌리까지 제거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해 소작술(cauterization/ 조직을 열이나 화학 물질로 태워 파괴하는 의료 행위)을 시행했다. 제거한 뿔은 즉시 검사 기관으로 보내 현재 분석 중이다.중환자 회복실 책임자 파벨 예고로프 박사는 “가장 어려운 점은 환자의 머리를 옆으로 고정한 채 수술이 끝날 때까지 생명 징후를 모니터링하는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환자는 마취에서 빠르게 깨어났고, 회복도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환자는 현재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뿔은 피부 각질 세포(Keratinocyte)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해 굳어진 형태다. 세포들이 단단해지면서 특유의 뿔 모양 구조를 형성했다고 한다.뿔이 이처럼 거대한 크기로 성장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이며, 특히 젊은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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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마 암소로 착각? 스쿠터 몰고 질주한 황소 (영상)

    소 한마리가 스쿠터에 올라타 주행하는 황당한 장면이 인도에서 포착됐다.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는 한적한 어느 도시의 골목에서 검은색 소가 하얀 스쿠터를 몰고 가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5일(현지시각) ABP아난다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일 낮 12시경 인도 우타라칸드주 리시케시에서 일어났다. 거리 감시카메라(CCTV)에 찍힌 영상에는 소가 도로를 따라 걷다가 주차된 스쿠터에 다가서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더니 갑자기 앞발로 스쿠터를 타고 앞으로 나아갔다. 얼핏 보면 사람이 소 탈을 쓰고 장난을 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소의 ‘드라이브’는 오래가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쿠터는 건물 벽에 충돌하며 멈췄다. 소는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기울어진 스쿠터를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자리를 떴다.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소가 오토바이를 훔쳐 갔다고 보험사에 말하면 과연 믿어줄까?” “신들의 땅 인도에서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전후 상황으로 봤을 때 소는 스쿠터를 짝짓기 대상인 ‘하얀 암소’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교미 행동의 일환으로 소가 올라탄 뒤, 체중으로 인해 스쿠터가 그대로 움직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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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억, 로또급 포상금…211억 챙긴 사무장병원 제보자 대박

    거짓·부당한 청구로 돈을 챙긴 속칭 ‘사무장병원’을 제보한 사람이 16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0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17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0개 기관에서 거짓·부당 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232억5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에 의결한 포상금 중 최고액은 16억 원으로, 비의료인이 의료인의 면허를 빌리거나, 비영리법인을 거짓서류로 인가받아 요양기관을 개설‧운영한 속칭 사무장병원을 제보한 사례다.‘건강보험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2005년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는 ▲친인척·내연관계인 명의를 빌리는 경우 ▲비급여 진료 이중청구·거짓청구 등이다.개인 사업자 A 씨는 의사인 친인척 B 씨 명의로 사무장 병원을 차리고 병원 수익금을 부친의 대출이자, 딸의 차량할부금, 카드대금 등에 사적으로 사용했다. A 씨는 B 씨와 병원 운영에 불화가 생기자, 내연관계인 C 씨와 또 다시 사무장 병원을 차리고, 본인과 C 씨의 임금으로 연봉 1억 8000만 원을 주기로 하는 등 병원 수익을 편취했다. 이렇게 편취한 금액은 211억 원에 이른다. 신고인에게는 포상금 16억 원을 산정했다.병원컨설팅업체 대표 D 씨는 치과의사 명의를 빌려 치과의원을 개설·운영했다. D 씨는 대여금 상환 명목으로 위장 송금이력을 만드는 등 치밀한 수법을 썼다. 명의를 대여해준 의사는 해외 체류 중에도 급여를 수령했다. 이렇게 편취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4억 2000만 원이다. 신고인에게는 포상금 3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E 치과의원은 비급여인 보철치료, 예방목적의 치석제거 등 수진자들에게 비급여비용을 받은 후 공단에도 요양급여비용을 이중청구하고, 실제 방문해 진료 받지 않았음에도 진찰료 등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등 총 4억 4000만 원을 허위로 청구해 지급받았다. 신고인에게는 5000만 원의 포상금이 산정됐다.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점차 다양화되어 가는 거짓‧부당청구와 사무장병원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양심 있는 종사자들과 정의로운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익 신고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신고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또는 The건강보험 앱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로 하면 된다. 요양기관 관련자는 최고 20억 원, 그 외 일반 신고인은 최고 5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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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찾겠다며 잠수 中관광객, 해저 87m서 숨진채 발견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바다에 빠진 카메라를 찾기 위해 잠수했다가 수심 87m 해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카메라에는 그의 마지막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7일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주의 카카반섬 인근 해역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 중국인 여성이 실종됐다. 당시 이 여성은 한차례 다이빙을 마친 후 바다에 떨어진 ‘고프로(GoPro)’ 카메라를 찾겠다며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현지 합동 구조대는 사고 발생 지점 수심이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색팀은 여러 차례의 잠수 시도 끝에 해저 87m 지점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여성이 찾으려던 고프로 카메라에는 그가 죽기 전 마지막 순간이 기록돼 있었다. 영상에는 여성이 바닷속 강한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병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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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기가 날아다녀요”…카리브해서 발생한 ‘기현상’(영상)

    중남미 카리브해의 한 섬에서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하늘을 날았다. 거센 회오리바람이 바닷속 물고기떼를 하늘로 끌어올린 초유의 자연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최근 인스타그램과 엑스(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물고기 떼가 하늘로 솟구쳤다”는 목격담과 영상이 공유돼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는 바다에서 물고기떼가 토네이도를 타고 위로 치솟은 뒤, 바람에 실려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언뜻 보면 강풍 속을 나는 새떼처럼 보인다. 이 기이한 장면은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 군도의 바이마하울트만에서 목격됐다.날아오른 물고기는 육지까지 날려 일부는 길에 떨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매년 토네이도가 발생하지만, 이번처럼 기이한 현상은 전례가 없어 주민들도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과들루프 기상당국은 “지난 4일 오후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마을에 피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지역 당국은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비슷한 사례는 2023년 2월, 호주 북부의 라자마누 마을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당시에도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하늘에서 빗방울처럼 쏟아졌으며, 전문가들은 약 500km 떨어진 강에서 발생한 폭풍이 물고기들을 공중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분석했다.기상학자들은 강한 토네이도가 수면 근처의 생물체를 공중으로 끌어올리는 현상은 매우 드물지만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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