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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자당 차명진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주장해 세월호 막말에 이어 또 막말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막말이라고 하는 말부터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황교안×2040 청년창업가 간담회’ 후 ‘차명진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빨갱이라고 해 막말 논란이 불거졌는데, 용인 가능한 범위인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이어 “여러분들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의 배경이나 진의가 무엇인지 잘 보면 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남당 정석모 전 국회의원 추모식 후 기자들과 만나 차명진 전 의원의 막말 논란 빌미가 된 문 대통령의 전날 현충일 추념사 약산 김원봉 관련 언급에 대해 “문 대통령이 6·25 희생자들을 기리는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았어야 할 이름을 언급했다”고 비판했다.황 대표는 또한 “(김원봉이)독립운동을 한 것은 귀한 일이지만, 독립운동 한 분들이 잘못했으면 그것은 별도로 평가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한편 차 전 의원은 현충일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원봉이 누구인가. 김일성 정권 권력 서열 3위, 6·25 남침 최선봉에 선 그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놈을 국군 창설자라고 하다니 이보다 반(反)국가적, 반(反)헌법적 망언이 어딨는가?”라며 “그것도 현충일 추모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가”라며 비난했다.그러면서 “내가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살아야 하나? 한국당 뭐하나? 이게 탄핵 대상이 아니고 뭔가”라며 “우선 입 달린 의원 한 명이라도 이렇게 외쳐야 한다.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1898∼1958)을 언급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임기 내에 심사기준을 고쳐서 김원봉 서훈을 추진하실 것인가”라고 공개질의 했다.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추념사는 ‘내 임기 내에 김원봉에게 건국훈장을 주라’고 지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준 것과 다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지 의원은 “김원봉에게 지금 건국훈장을 수여하면 대한민국 사회는 통합이 아닌 극렬한 분열로 주저앉을 것”이라며 “그래도 과거 상처가 치유된 후가 아닌 임기 내 무리하게 추진하실 것인가?”라고 거듭 질문했다. 그러면서 “그럼 어제 격려하셨던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들, 3만2000명의 미국군과 연합작전용사들. 300만 명이나 희생을 치른 바로 그분들은 누구로부터 희생된 것이고 과연 누구와 싸운 것인가?”라면서 “이에 대해 국민께 솔직하게 답변 주시기를 기다리겠다”며 문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했다.앞서 전날 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 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을 집결했다”며 “통합된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은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나아가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의열단으로 활동하며 무장 투쟁을 했던 김원봉은 광복 이후인 1948년 월북해 북 국가검열상, 노동상 등을 거쳤다. 1952년에는 6·25전쟁에서 공훈을 세웠다며 김일성으로부터 훈장을 받아 그간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선정에서 제외됐었다.좌우 이념을 극복한 애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는 김원봉이 해방 이후 북한에서 고위직으로 활동한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고유정 씨(36)가 6일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나 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려 스스로 얼굴을 비공개 했다. 고유정 씨의 얼굴 공개를 기대하던 이들 사이에서 “이건 아니다”며 제도적 보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고유정 씨는 이날 오후 6시 35분께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중 복도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검정색 티셔츠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고 씨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풀고 고개를 숙여 얼굴 전체를 가린 뒤 빠르게 이동해 얼굴을 숨기는 데 성공했다.앞서 전날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고 씨의 얼굴,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피의자 얼굴을 공개하는 ‘방식’은 법률, 시행령에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 그래서 경찰은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게 하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얼굴 공개에 대응했다.피의자가 목 주위에 둘러지는 옷깃(칼라)이 긴 옷이나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면 강제로 드러낼 방법이 없다.고 씨에 앞서 신상공개가 결정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29·공개 시점 2018년 10월)나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사건’ 변경석(34·2018년 8월), ‘어금니 아빠’ 이영학(36·2017년 10월), ‘창원 골프연습장 납치 살인사건’ 심천우(33·2017년 7월)의 경우 외투를 입지 않거나 옷깃이 작아 얼굴을 숨길 수 없었다. 반면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33)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던 김다운(34)은 지난 3월 검찰 송치 때 외투 옷깃에 얼굴을 깊이 묻어 신상공개 결정 전 찍은 사진보다 외려 얼굴 윤곽이 덜 드러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경찰은 피의자 인권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상 공개된 피의자에게 특정 복장을 강제할 수 없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이더라도 고개를 강제로 들도록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할 때 명확한 기준을 정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일본은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mug shot)’처럼 수사기관이 정면, 측면 사진 등을 찍어 공개하고 있다. 고유정 씨의 자체 얼굴 비공개 후 7일 온라인에선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얼굴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국산 ‘괴물’ 류현진(32·LA 다저스)이 찬란했던 5월에 이어 6월 첫 경기에서도 무결점 피칭으로 시즌 9승(1패)에 성공했다. 평균 자책점(흔히 방어율로도 표현)은 메이저리그 단독 1위, 다승도 ML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깜끔하게 막아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없었고 탈삼진은 2개로 평소보다 적었다. 하지만 현란한 팔색조 투구로 상대 타자를 현혹해 땅볼로만 아웃카운트 15개를 잡아냈다. 누적 투구 수는 104개. 시즌 평균 자책점은 1.48에서 1.35로 더욱 낮췄다. 류현진은 또한 빅리그 통산 49승을 기록했다. 5승을 보태면 김병현(54승)과 동률이 된다. 참고로 박찬호는 124승. 류현진은 6-0으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8회 초 LA 다저스 공격 때 2사 1루에서 대타 저스틴 터너로 교체됐다.류현진은 1회 수비 실책 2개로 2사 1,3루, 7회에도 수비 실책 등이 겹쳐 1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7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가 인상 깊었다.류현진은 5월에만 5승(무패)을 올리는 빼어난 활약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는데 6월 첫 등판 역시 무실점으로 쾌투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애리조나의 안방 체이스필드와의 악연도 끊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2013년 MLB 데뷔 후 108경기에서 48승 29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했다. 하지만 체이스필드 마운드에 오른 7경기에선 2승 2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 평균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체이스필드에서 더는 약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류현진의 신들린 활약해 야구팬들은 이날도 ‘주모’(선수의 맹활약에 술 취하듯 취한다는 의미로 누리꾼들이 사용하는 표현)를 외쳤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국산 ‘괴물’ ‘괴물’류현진(32·LA 다저스)이 찬란했던 5월에 이어 6월 첫 경기에서도 무결점 피칭으로 시즌 9승을 사실상 예약했다.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깜끔하게 막아냈다. 볼넷은 없었고 탈삼진은 2개로 평소보다 적었다. 누적 투구수는 104개. 시즌 평균 자책점은 1.48에서 1.35로 더욱 낮아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8회 말 현재 LA 다저스가 6-0으로 앞서 있어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 류현진은 시즌 9승(1패) 고지를 밟는다. 류현진은 8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류현진은 1회 수비 실책 2개로 2사 1,3루, 7회에도 수비 실책 등이 겹쳐 1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교한 제구력으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7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가 인상 깊었다.류현진은 5월에만 5승(무패)을 올리는 빼어난 활약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는데 6월 첫 등판 역시 무실점으로 쾌투해 상승세를 이어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일본의 유명 배우 아오이 유우(33)가 9세 연상의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와 교제 두 달 만에 결혼한다는 소식이 5일 전해져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아오이 유우는 미녀 배우로 인기가 높은 반면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을 대표하는 추남 코미디언으로 통해, 둘의 조합을 예상한 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의 주요 연예매체는 5일 아오이 유우가 야마사토 료타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미 지난 3일 혼인 신고를 했다. 일본에서 결혼 길일로 알려진 ‘다이안’(大安)에 맞춰 혼인 신고를 한 것.아이오 유우가 야마사토 료타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소포니치 아넥스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영화계 관계자를 인용해 그 배경을 짚었다.그는 “아오이 유우는 상대가 일을 하고 있을 때 이외에는 같이 지내고 싶은 타입”이라고 전했다. 조금 과장하면 아오이 유우는 남자에게 집착하는 성격이라는 것. 그런데 야마사토 료타는 그런 아오이 유우에 잘 맞는 남자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정신적으로 심한 M 기질(새디즘(가학증)과 마조히즘(피학증) 중 마조히즘)이라고 불리는 야마사토 료타라면 (아오이 유우와)잘 지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매체는 “야마사토 료타는 연예인 친구와 술 마시러 가는 일도 적다. 질투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아오이 유우에게 밤놀이가 적은 남자는 대환영”이라며 “야먀사토 료타는 TV와 라디오를 합쳐 출연 중인 정규 프로그램이 16개에 달해 개인적인 시간이 적다는 것도 교제하자마자 아오이 유우가 결혼을 단행한 배경인지도 모른다”고 전했다.1985년생인 아오이 유우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허니와 클로버’ ‘훌라걸스’ ‘동경가족’ 등 여러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인기 배우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한국에도 많은 팬이 있다. 지드래곤 등 국내 연예인도 아오이 유우를 이상형으로 밝힌 적도 있다.1977년생인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의 인기 개그맨이다. 2003년 데뷔해 ‘인생 역전’ ‘메이드 인 재팬’ 등 여러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 영화 ‘훌라걸스’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모든 것을 털어놓는’ 친구 사이가 된 야마사키 시즈요(40·여) 덕에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야마사카 시즈요는 야마사토 료타와 함께 ‘난카이 캔디즈’라는 코미디 듀엣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200홈런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의 쾌거다.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추신수는 0-4로 밀린 1회 초 상대 선발투수 딜런 번디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추신수의 시즌 11호, 통산 200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가 20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추신수가 처음이다. 2위는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동한 일본 출신 마쓰이 히데키로(175개), 3위는 스즈키 이치로(117개)다. 모두 현역에서 은퇴해 당분간 추신수의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6년 3개를 시작으로 꾸준히 홈런을 쌓아나갔고, 이번 시즌 빠른 홈런 페이스로 11개를 추가하며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시즌 최다 홈런은 2010,2015,2017년 각각 기록한 22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홍카레오’에서 맞장 토론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태도가 참 품위가 있었다”며 “나도 최대한 그를 존중하면서 토론을 했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 계정에 전날 진행된 유튜브 합동방송 ‘홍카레오’를 마친 소감을 남기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참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총평했다.그는 “상대에 따라서 대하는 방법이나 태도도 달라져야 한다”며 “ 패를 상대할 때는 더 깡패처럼 해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고, 잡놈을 상대할 때는 더 잡놈이 되어야 하고, 점잖은 사람을 상대할 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점잖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깡패나 잡놈을 상대할 때는 품위를 지킬 필요도 없고 품위를 논할 필요도 없다”며 “가끔 품위 논쟁을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찌 그런 이치도 모르고 함부로 사람을 논하는지 안타까울 때가 있었다”고도 했다.홍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유시민 이사장과 대한민국의 현재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2시간25분 정도 있었다”며 “서로 반대진영을 증오와 분노로만 대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 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홍카레오’ 방송의 의미를 짚었다.또 “달라진 유 이사장의 모습에서 문재인 정권도 이제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음 기회가 생기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방향 제시도 한번쯤 논의해 봤으면 한다”고 두 번째 합동 방송도 기대했다.한편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전날 ‘홍카레오’에서 10가지 주제를 두고 160여분 간 ‘토론 배틀’을 벌였다.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100분 분량으로 녹화한 방송을 오후 10시 유튜브 채널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이날 토론은 각자가 5개씩 준비한 ▲ 보수와 진보 ▲ 한반도 안보 ▲ 리더십 ▲ 패스트트랙 ▲ 정치 ▲ 민생경제 ▲ 양극화 ▲ 갈등과 분열 ▲ 뉴스메이커 ▲ 노동개혁 등의 주제를 두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제작 총괄 책임자인 배현진 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예상은 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며 유튜브 공동방송 ‘홍카레오’의 흥행 성공을 자신했다.배 위원장은 3일 오후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홍카콜라 vs 알릴레오. 빈틈없이 진행된 토론의 현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시간 흘러가는지, 배고픈지도 몰랐던 현장”이라며 “10시! 기대해도 좋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배 위원장은 이날도 홍 전 대표를 밀착 수행하며 토론을 도왔다.앞서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알릴레오)과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약 3시간 동안 유튜브 공동방송을 통해 공개 ‘토론배틀’을 벌였다. 유 이사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공동방송은 원고 없이 각종 현안에 대한 ‘맞짱토론’으로 진행됐다.방송 녹화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완성된 영상은 오후 10시 두 사람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이날 토론 사회는 언론인 출신 변상욱 국민대 초빙교수가 맡았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별도 원고 없이 10가지 주제로 자유 토론을 했다. 세부 토론 주제는 유 이사장이 양극화, 뉴스메이크, 리더, 보수와 진보, 정치를, 홍 전 대표가 민생경제, 패스트트랙, 한반도 안보, 노동 개혁, 갈등과 분열을 각각 키워드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진보·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유튜브 스타로 통하는 두 사람은 2007년 ‘KBS스페셜 '4인의 정객, 시대를 토하다'에서 취중토크를 한 뒤 첫 공개토론을 벌여 큰 관심을 끌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골든타임 기껏해야 3분”이라는 글을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려 논란을 빚은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대통령 말씀의 진정성 여부를 지적한 것으로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유가족 심경을 배려 못 했다는 지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 글은 전반부와 후반부가 다 있다. 뒷부분은 대통령 말씀에 진정성이 있느냐고 말한 것”이라며 “대통령 말씀에 진정성이 있어야지, 안 그러면 쇼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유가족이 달리 받아들일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부분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제 진정성과 제가 말하려는 부분과는 다르다”고 일축했다.앞서 민경욱 대변인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안타깝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라고 썼다. 논란이 일자 그는 같은 날 “안타깝다”는 말을 지우고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문장을 덧붙였다. 그는 피해자 가족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제기되자 “이미 사고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구조대를 보내면서 대통령이 속도전을 강조한 것이 맞지 않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민경욱 대변인의 발언과 태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는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오늘만 인제, 포항, 아산, 파주, 네 곳에서 산불. 이틀 전에는 해운대에 큰 산불.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라는 글을 올렸다가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박근혜정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긴급 브리핑을 준비하면서 “난리 났다”며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세간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 “골든타임 기껏해야 3분”이라는 글을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논란에도 불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와 관련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아직 페이스북 글을 내리지 않은 걸 보면 ‘이게 왜 문제야?’ 하는 반발감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총선까지 뭔가 작은 것이라도 나오면 문재인 대통령을 집중 공격하자는 당 내 정책적 합의가 있었던 같다고 주장했다.우 의원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얼른 사과하고 글을 내린다”며 “(민경욱 대변인이) 기자까지 하신 분인데 지금 뭐냐 하면 ‘내가 틀린 말 했냐?’(라는 생각에 글을 그대로 두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희생자나 아픔이 있는 분들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우리가 정치적인 소재로 안 쓰는 이유가 상처를 주기에 조심해야 한다”며 “어쨌든 제가 볼 때는 잘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무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주요 직책 맡은 분들이 앞장서서 이러는 것을 보면 그 안에서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 관련해서는 내년 총선까지 집중적으로 뭐 하나 작은 것만 나와도 계속 공격해서 일부가 반응하는 것만 보더라도 계속 누적시키자, 이런 협의를 한 것 같다”며 “이런 계획을 짜지 않고서는 이런 발언들이 안 나오고 또 이런 발언들이 나왔으면 실수라고 생각하면 얼른 수정하는데 수정 안 하는 걸 보면 이건, 본인들의 진심이거나 정책 의도가 있어서 수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민경욱 대변인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안타깝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이른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라고 썼다. 논란이 일자 그는 같은 날 “안타깝다”는 말을 지우고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문장을 덧붙였다. 그는 논란에 대해 “이미 사고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구조대를 보내면서 대통령이 속도전을 강조한 것이 맞지 않다는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말란 소리냐”며 비판이 이어졌다.한국당을 뺀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2일 일제히 민 대변인을 향해 “부끄러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 한다” “막말로 막말을 덮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금수보다 못한 인간” “제발 입 닫고 가만히 있으라”는 등의 격한 반응을 내보였다.민경욱 대변인의 발언과 태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는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오늘만 인제, 포항, 아산, 파주, 네 곳에서 산불. 이틀 전에는 해운대에 큰 산불.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라는 글을 올렸다가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박근혜정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긴급 브리핑을 준비하면서 “난리 났다”며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세간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자신의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을 3일(한국시간)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제74회 US여자오픈 타이틀로 장식한 이정은은 국내에서 이정은6로 통한다.이정은의 이름 뒤에 붙은 6는 KLPGA투어에서 뛰는 동명이인의 선수 중 등록 순서에 따라 투어 측이 공식적으로 선수 등록 명에 숫자를 붙인 것이다. 이정은6에 빗대 별명도 ‘핫6’다. 선배 골퍼 김세영이 이정은의 이름 뒤 숫자 6을 보고 음료명인 “핫식스”로 부른 게 애칭이 됐다. 이정은은 이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다. 2타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이정은은 이로써 최종 합계 6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유소연, 렉시 톰프슨, 에인젤 인(이상 미국)과는 2타차.우승 상금은 올해 인상해 역대 여자 메이저 대회 최고인 100만 달러(약12억 원)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하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은 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이정은은 US여자오픈 10년간 출전권도 덤으로 얻었다.이정은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금까지 우승한 어떤 대회보다 정말 느낌이 다르다”며 “(힘들게)골프를 했던 것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 했다. 그는 아버지가 트럭 운전을 하다 교통 사고로 장애를 안는 바람에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골프를 했다. 중학교 시절 한 때 골프를 중단했으나 “레슨 프로가 되겠다”며 다시 시작해 결국 US오픈의 주인공이 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황교안은 노무현이 아니다”라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낮게 봤다. 황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당이 필요로 한다면 아무리 무거운 십자가라도 지는 게 맞는다고 생각 한다”며 ‘정치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박 의원은 31일 CBS 라디오에서 이와 관련해 “황교안 대표가 당에서 원하면 나갈 수 있다고 한 것은 당에서 원하면 비례 대표로 갈 수 있다 하는 것도 함의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이어 “황교안 대표는 지난 보궐 선거 때 창원 성산에서 출마하라고 당에서 권했지만 안 나가고 오히려 원룸 얻어서 가서 지원하다가 결국 거기에서는 (한국당 후보가)패배했었다”고 상기하면서 “만약 국회의원 출마해서 낙선할 경우에는 대통령 후보가 되기가 힘들다. 황교안은 노무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비례 대표로 당에서 추대를 하면 전국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서 대표는 비례 대표로 간다 하는 구실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고교 후배인 외교관(전날 파면 의결)에게 넘겨받아 공개한 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검찰에 고발되자 당 지도부가 ‘검찰이 불러도 내 줄 수 없다는게 당의 입장’이라고 한 배경과 관련 “한국당이 국회로 들어와서 임시 국회를 계속 소집해서 강효상 의원을 지키려고 하는 방탄 국회를 열려고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러면서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 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상태에서 그렇게라도 국회에 들어오면 좋은 일”이라며 “오히려 강효상 의원이 국회를 여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 해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국인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참사가 빚어진 다뉴브강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동유럽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꼽히는 주요 관광지다. 다뉴브강 옆으로 헝가리 국회의사당과 어부의 요새 등 주요 명소가 펼쳐져 있는데, 특히 낮보다 밤 풍광이 더 화려하고 아름답다는 평가가 많아 다뉴브강 야간 유람선 투어의 인기가 높다. 체코 프라하와 함께 ‘동유럽 2대 야경’이라는 수식도 있다.다뉴브강 야간 유람선 투어는 ‘CNN 트래블’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명 여행 사이트들이 부다페스트 여행에서 경험해봐야 할 관광 코스로 추천하는 상품이다.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의회 건물, 부다 왕궁, 자유의 상, 머르기트 섬 같은 부다페스트 등 주요 랜드 마크의 이국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구간에 따라 요금이 다르지만 편도 비용은 약 20~40유로 수준이다. 우리 돈으로 2만6000원에서 5만3000원 사이다. 코스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CNN 트래블은 “다뉴브강은 독일부터 흑해까지 유럽 심장부를 관통하는데 부다페스트는 특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유람선은 랜드 마크를 보려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아주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미국의 유명 여행 웹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역시 세체니 온천 등과 함께 다뉴브강 저녁 유람선 투어를 '베스트 셀러' 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다.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공식 사이트는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유람선 관광을 통해 '다뉴브의 진주' 또는 '동쪽의 파리'로 불리는 역사적인 도시 부다페스트의 가장 매력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에서 발원해 흑해로 흘러드는 총길이 2860㎞의 하천이다. 독일 남부를 횡단한 뒤 오스트리아 북부와 헝가리를 지나고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경계를 거쳐 흑해로 들어가는 국제 하천으로 지류는 모두 300여 개에 이른다. 영어로는 다뉴브(Danube), 체코어로는 두나이(Dunaj), 헝가리어로는 두나(Duna), 세르비아어·불가리아어로는 두나브(Dunav), 루마니아어로는 두너레아(Dunărea)로 불린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것과 관련,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도록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밝혔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할 것,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을 공유할 것 등을 지시했다.고 대변인은 “현재 정 안보실장이 중심이 돼서 외교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방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소방청장 등이 모여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며 “그 회의 내용이 문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 됐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중대본 구성이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은 외교부에서 수시로 언론에 설명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문 대통령 지시와 관련해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후속 대응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18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조속한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을 재외동포영사실장에서 강 장관으로 격상하고 사고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다.이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 관광객 33명이 탑승했으며 이중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상태라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외신을 종합하면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일부 범람 상태였고, 현지시각 한 밤 중에 사고가 났으며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병원에 후송된 구조자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 측과 향후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CNN은 헝가리 다뉴브강 침몰사고 유람선은 부다페스트에 기반을 둔 파노라마 데크(Panorama Deck) 사의 하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 호라고 전했다.파노라마 데크 사 대변인은 CNN에 “구조대가 최대한 많은 사람을 구조하려 애쓰고 있지만, 다뉴브강 수위가 높고 물살이 거셀 뿐 아니라 비까지 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침몰한 배의 이상 징후는 없었다”면서 “배가 왜 침몰했는지 현재로선 확인불가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유지·보수를 받고 하루에 수천 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이날도 평범한 하루였다”고 덧붙였다.BBC에 따르면 하블리나 호는 2003년부터 운항했고 수용인원은 45명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28일 YTN에 출연해, 전날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양현석 대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승리의 경우에도 성매매 알선 혐의가 있었는데 그 부분이 입증이 잘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소위 ‘정 마담’이라는 여성이 지인인 여성들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이분들이 일종의 업소에 소속된 여성은 아니다. 지인 속에는 박유천 씨와 연관된 황하나 씨도 있었다는 진술도 있다”며 “예컨대 ‘아는 사람들끼리 소개를 시켜줬다’ ‘그래서 다같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그리고 YG 측도 ‘초대받아서 간 거지 내가 주최한 모임이 아니다’라고 하다 보니까 이게 범죄혐의로까지 입증이 가능할지 굉장히 의심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경찰의 수사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이 교수는 “성매매 알선과 연관된 일종의 성매매 알선을 추정하게 만드는 모임이었던 건 틀림이 없어 보인다”며 “그 부분에 대해 경찰에서 치밀하게 조사를 해야 될 필요성 같은 것들을 제기하는 그 정도의 의심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다”고 밝혔다.‘스트레이트’ 방송에서 한 여성 제보자가 ‘위스키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며 마약 범죄를 의심한 것에 관해선 “그분의 주장은 태국 사람이 준 술이 위스키였는데 그 위스키를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정신을 잃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그 태국인과 호텔에 있었고, 당시에 YGX의 이사도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부분들이 있다”며 “이런 부분은 마약 성범죄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 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왜냐하면 피해자가 분명하기 때문에 수사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전날 방송에서 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양 대표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이 목격자는 방송에서 2014년 7월 양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 등 YG 관계자들이 외국인 재력가 2명, 여성 25명과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사실상 양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 클럽 NB로 이동해 성 접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날 함께한 여성 25명 중 10명 이상은, 정 마담이라 불리는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흥업소 관계자가 동원했으며 일반인 여성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전했다. 황 씨는 통역 역할을 하며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사람이어서 초대 받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날 외에도 YG 자회사인 YGX 임원들이 이들 재력가를 접대했고 이 자리에는 항상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석해 술자리 후 '2차'를 나갔으며 재력가의 전용기를 타고 해외로 나간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방송은 이날 YG 측의 성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 중 한 명인 태국인은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에도 등장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고 반박했다.경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보도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최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회동한 사실이 27일 뒤늦게 알려져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여당을 제외한 야4당은 이날 양정철 원장이 정치 중립적이어야 할 정보기관의 수장을 만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정보기관을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며 의심을 거두지 않는 모습.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은 선거에 개입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법에 정해져 있는 임무가 있고 외부 개입은 금지돼 있다”며 “만약 이것이 총선과 관련된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선거 전략가와 국정원장의 밀회, 국정원의 선거 중립은 물 건너갔다”며 “대한민국 국정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정보원이 아니다. 양 원장은 정보기관을 총선에 끌어들이려는 음습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장이 여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과 독대한 것만 해도 정치개입의 여지가 충분하다”며 “과거 국정원의 총선 개입 그림이 떠오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정보위를 즉각 요청해서 사실관계부터 파악해야 할 것”이라며 “이혜훈 위원장과 의논해서 정보위를 개최하게 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당 이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양 원장은 ‘사적인 지인 모임’이었다고 한다. 정말 그렇다면 서훈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즉각 출석해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무려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슨 이유로 만나서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평화당은 홍성문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서훈 국정원장을 은밀하게 만났다. 정보기관이 정치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공한 셈”이라며 “양정철 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를 향한 충성심이라도 온전히 지키고 싶다면 적어도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절제하고, 국정원장 또한 국회 정보위에 즉각 출석해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주어진 국가 안보에만 집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 “총선이 일 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독대 의혹이 제기됐다. 만약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한 만남이자, 촛불의 기반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자유로운 사적 만남을 민주국가에서 통제할 수는 없지만, 더욱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국정원장은 애초 오해를 사지 않는 신중한 행동을 보였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치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입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양 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서 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사적인 지인 모임”이라며 “특별히 민감한 이야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다”고 반박했다.양 원장은 또 “당일 만찬은 독대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함께 한 만찬이었다”면서 “서 원장에게 모처럼 문자로 귀국인사를 드렸고 서 원장이 원래 잡혀있었고 저도 잘 아는 일행과의 모임에 같이 하자고 해 잡힌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원래 약속이 있었던 것이고 일과 이후의 삶까지 이렇게 (보도)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적절한 만남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각자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서 원장은 양 원장과의 만남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제작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는데요.YG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이 강남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27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2.5%(4100원) 하락한 2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양현석 악재’로 하루 만에 시가총액 746억 원이 증발한 셈이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직격탄을 맞아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간판 격인 빅뱅 전 멤버 승리에 이어 양형석 대표의 추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난 1월7일 5만800원까지 올랐었다. 당시 시가총액은 9244억여 원에 달했다. 이날 기준 5222억여 원과 비교하면 약 5개월 새 4021억 원이 사라졌다.앞서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보도한다고 예고했다.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 2014년 7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와 소속 가수 1명이 유흥업소 여성 25명과 함께 사실상 양현석 대표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25명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이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고 부인했다.해당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한다. 성사되면 매출 규모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가 탄생한다. 단 현재 글로벌 1위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을 능가하는 새로운 ‘자동차 공룡’은 르노자동차와 일본의 닛산·미쓰비시 동맹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서다.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아트는 27일 르노에 합병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피아트는 합병된 기업은 피아트가 50%, 르노가 50% 지분을 소유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사가 합병하면 세계 3위 규모의 새로운 자동차 기업으로 부상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해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일본 도요타는 각각 1083만대, 1059만대를 판매했다. 피아트와 르노는 합쳐서 870만대를 만들었다. 이 경우 현재 3위업체인 미국의 GM은 4위로 밀려난다.피아트와 르노의 합의가 르노와 닛산·미쓰비시자동차와의 동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소식통들은 닛산·미쓰비시 자동차가 피아트와의 논의에 현재 포함되지 않았으나 향후 참여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피아트는 르노가 단기간 내로 닛산과 합병 관련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을 논의의 전제조건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르노와 피아트의 합의는 닛산에 대한 압박이 될 수도, 규모 측면에서 강력한 연합체를 탄생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르노는 앞서 닛산에 지주회사 체제의 경영 통합을 제안했으나 닛산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르노는 닛산 지분 43%를, 닛산은 르노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의결권 없는 주식이다.르노와 닛산의 동맹이 유지되고 여기에 피아트가 합류하면 연간 판매량이 1500만대를 훌쩍 뛰어넘어 세계 최대가 된다.피아트크라이슬러는 이탈리아 피아트가 2009년 파산한 미국 크라이슬러를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여기에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이 합류하면 미국·이탈리아·프랑스·일본을 잇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