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치매가 의심되는 80대 여성이 집에 혼자 있는 틈을 노려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5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경찰이 밝혔다.30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일 유사강간 및 주거침입 혐의로 50대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지적장애인인 A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유사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이 집 근처 CCTV를 확인한 결과, A 씨는 범행 전 일주일간 피해 여성의 집을 수차례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과 함께 거주하는 아들은 어머니가 치매 증세로 문을 열기 어려워한 상황을 고려해 평소 문을 잠그지 않고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주로 피해 여성이 집에 혼자 있을 때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초반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이후 1~2차례에 걸쳐 범행을 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조만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0일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과도한 방역의 정치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최근 백신 문제를 두고 날을 세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정 전 총리는 30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현재 방역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 합리적인 논쟁은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사회자가 이 지사를 겨냥한 발언인지 묻자 “누구를 겨냥하는 말은 아니다”며 “언론도 야당도 방역을 정치화하고 있다”고 답했다.정 전 총리는 부인했지만 ‘혼란을 부추긴다’는 표현과 최근 행보를 고려했을 때 이 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앞서 이 지사는 백신 수급에 관한 불안을 잠재우고자 러시아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도입을 주장했다. 이에 정 전 총리는 “러시아 백신은 필요 없다. 오히려 방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 지사의 주장에 반박한 바 있다.정 전 총리는 “백신과 관련한 걱정과 논란이 많다. 일단 정부를 믿고 함께 한다면 9월까지 2500만 명 이상의 접종, 그리고 11월 이전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한편 언론개혁 완수를 위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언론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과도한 사실 왜곡 등이 나오는 부분은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래서 언론개혁이란 말이 국민들로부터 다시 요구되지 않도록 언론 스스로가 달라지는 모습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군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들께서 평가할 일”이라며 “절차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그 인사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했던 괴한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라진 반려견 2마리를 찾아 경찰서로 데리고 온 여성은 이들의 공범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9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LA) 경찰은 지난 2월 레이디 가가의 도그워커(Dog Walker·주인 대신 개를 산책 시켜주는 사람)를 총으로 쏘고 반려견 2마리를 납치한 혐의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공개된 신원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제임스 잭슨(18), 제일린 화이트(19), 라파예트 웨일리(27), 해롤드 화이트(40), 제니퍼 맥브라이드(50)다. 이들 중 맥브라이드를 제외한 4명은 LA 갱단에 소속된 조직원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제임스 잭슨, 제일린 화이트, 라파예트 웨일리를 강도 및 살인 미수 혐의로, 해롤드 화이트와 제니퍼 맥브라이드를 살인 방조 혐의로 검거했다.지난 2월 24일 이들은 레이디 가가의 도그워커를 총으로 쏘고 반려견 3마리 중 2마리를 납치했다.당시 로마에서 영화 촬영 중 소식을 접한 레이디 가가는 개들을 찾아준다면 아무 조건 없이 50만 달러(5억 6000만 원)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이 소식을 들은 제니퍼 맥브라이드가 이틀 만에 반려견 2마리를 경찰서로 데려왔고, 경찰은 맥브라이드가 용의자 제일린 화이트의 아버지인 해롤드 화이트와 관계를 맺고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다만 이들은 도그워커가 산책시키고 있던 반려견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이었던 것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견종의 가치를 알고 있던 이들이 강도 짓을 벌였을 것이라는 추측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헌법재판소가 개정 공수처법 6조 5·6·7항, 8조 1항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29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 정족수를 정한 개정 공수처법이 국민주권주의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개정 공수처법 6조 6항 등은 공수처장 추천위가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하고 있다.헌재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된 조항은 교섭단체가 국가기관의 구성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에 관한 것일 뿐 청구인의 법적 지위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해당 조항에 대한 심판 청구는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아 부적법하다”고 판단했다.지난해 7월 공수처법이 시행되며 공수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여·야간 이견이 생기며 최종 후보 추천이 미뤄졌다.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 후보추천위 의결 정족수를 기존 6명에서 재적위원 ‘3분의 2’인 5명으로 완화하는 개정법안을 통과시켰다. 야당 측 위원 2명의 거부권을 무력화한 것이다.이에 대해 유상법 국민의힘 의원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위헌적 법률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KTX에서 옆자리에 앉은 10대 여고생을 강제로 추행한 6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박헌행)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씨(66)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또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8월 7일 부산행 KTX 기차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B 양(16)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 씨는 B 양에게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면서 “우리는 연인이다. 맥주를 함께 마시자”라며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B 양이 뿌리치고 일어나려 하자 그 자리에서 강제로 추행하고 볼과 귀에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경찰에 붙잡힌 A 씨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B 양이 순간적으로 찍은 범행 장면 사진을 본 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공개된 장소에서 범행을 저질러 B 양이 극도의 불안감과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부인하다 범행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보고서야 범행을 인정한 점 등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측과 합의를 했다”며 “이들이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흡연을 제지하며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지하철 역무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특수협박, 철도안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6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9월15일 오후 7시30분경 인천시 중구 지하철 승강장 내 벤치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담배를 피웠다. 이에 역무원 B 씨(46)가 담배를 끄고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자 그에게 욕설을 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이후 열차에 승차한 A 씨를 뒤따라온 B 씨는 재차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A 씨는 볼펜 자루로 B 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별다른 이유없이 철도종사자인 역무원을 상대로 범행한 태양과 경위가 불량하다”며 “법정에 이르러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범행을 부인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법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가 심하다고 판단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95명 감소한 680명을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650명, 해외 유입 30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2만1351명(해외유입 8302명)이다.국내 신규 확진자 650명 중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423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9명 △대구 18명 △광주 8명 △대전 4명 △울산 46명 △세종 0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충남 15명 △전북 9명 △전남 0명 △경북 27명 △경남 38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신규 격리해제자는 539명으로 총 11만787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8739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25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 22만729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총 280만8794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3만4399명, 화이자 백신 127만4395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435명으로 총 16만872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33건 늘어 총 1만5000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다. 이중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이 1만4712건(신규 419건)으로 대부분이었다.이외에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62건(신규 5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53건(신규 4건)이 보고됐다. 추가 사망자는 5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 사례는 73건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청와대는 28일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현장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경청해 개선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정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청원의 답변자로 나선 강도태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2월 실내체육시설 관련 협회와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내에서의 방역수칙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면서도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수용성 높은 방역수칙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제도 개선 및 적절한 피해 지원을 요청한 이번 국민청원에는 22만 1600여 명의 국민이 동의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3차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당시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처음 적용되면서 12월 8일부터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가 실행된 바 있다.강 차관은 먼저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분들은 당시 경제적 어려움이 컸음에도 이 수칙을 잘 지켜주셨다”며 “그 덕분에 하루 1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던 유행 정점을 꺾고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험도 평가는 방역 당국과 전문가 등이 연구용역과 신중한 논의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며 “3차 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한 올해 1월 18일부터 실내체육시설 업계의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한 자율방역 이행을 위해 집합금지는 해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정부는 총 4차례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을 통해 사업체와 프리랜서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 방역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포상금 지원, 민간 체육시설에 방역물품 지원, 체육시설 방역비 지원과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강 차관은 “4월 들어 2주 연속 600~7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또한 “3월 말부터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들이 이어지는 부분도 우려스러운 지점”이라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설운영과 관련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미성년자인 자신의 두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40대 친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13세미만 미성년자 위계간음,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43)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또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각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업제한 10년을 명령했다.A 씨의 범행은 큰 딸 B 양이 만 8세였던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B 양에게 신체를 만지게 하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지난해 B 양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이 같은 행동은 계속됐다.작은딸 C 양을 상대로도 범행은 이어졌다. 지난 2018년 A 씨는 만 7세였던 C 양과 유사성행위를 하다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 지난 1월에는 성관계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똑같이 해달라”며 C 양을 또다시 강간했다.A 씨는 딸들이 요구를 거부하면 침대 위로 내동댕이치는 등 학대하기도 했다.A 씨의 범행은 집에 있는 동생을 걱정해 피해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B 양이 결국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재판부는 “어린 두 딸을 성적 쾌락의 해소 대상으로 여겨 추행하고 간음했고, 피해자들은 평생 큰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한다”며 “가장으로서 보호막이 아닌 두려움과 공포의 존재가 됐고, 큰딸의 신고가 아니었다면 더 큰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 엄벌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만 벌금형을 제외한 범죄 전력이 없고,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가상화폐 문제와 관련해 “300만 명 가까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니까 선의의 피해자가 나지 않게 그들을 보호하는 건 국가, 정부의 의무”라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27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상화폐 과세를 유예하자는 주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함부로 예단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가상화폐와 관련해 진지한 토론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이걸 화폐로 보는 분, 금융으로 보는 분부터 시작해서 실체가 없다고 하는 분까지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 내부에서 진지한 분석을 통해 입장을 정리해야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9월 모일까지 절차의 투명성이 확보되는대로 등록을 받아주기로 했으니 조금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성주 사드(THAAD)기지 장비 반입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과 주민들 간 마찰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관점에서 볼 일은 달리 하더라도 최소한 그곳에 있는 미군 병사와 한국군 병사들의 여러 가지 기본적인 숙소 등 시설을 위한 장비 반입은 주민들이 양해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그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서 막아낸다면 장병들은 어떡하겠나”라며 “그런 부분들을 호소드리겠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가수 고(故) 구하라 씨가 숨진 뒤 줄곧 비어 있었던 그의 자택에서 금고가 도난돼 수사에 나선 경찰이 범인을 찾지 못하면서 사건이 미제로 남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3월 구 씨의 자택에서 금고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면서 같은 해 12월 17일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미제사건으로 남겨 두지만 추가 단서가 나오면 수사를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구 씨는 2019년 11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지난해 1월 비어 있던 구 씨 자택에서 금고가 사라져 같은해 3월 유족 측이 경찰에 범인을 찾아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지난해 10월 구 씨의 친오빠는 범인의 모습이 찍힌 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후드를 뒤집어 쓰고 얼굴을 가린 신원 미상의 남성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출입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당시 유족 측은 범인이 면식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기간이 한 달 이상 지나 주변 CCTV 확인이 어려워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한국 국민들은 노바백스 백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어크 CEO를 접견한 자리에서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아주 탁월한 면역 효과를 보여 주었고, 특히 영국,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아주 우수한 기술력으로 훌륭한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해서 인류의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 노바백스 사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노바백스 백신은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보관에서 별도의 콜드체인 필요 없이 일반 냉장고의 온도로 보관하면 되고, 유통기간이 아주 길어서 실제 접종에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고 들었다”며 “그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노바백스 사는 우리 한국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생산 계약 체결했고,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 이뤄지고 있어서 우리에겐 매우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유지되고 더욱더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미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업과 협력해서 상반기 백신 생산 물량에 충분한 원부자재를 확보한 바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사용허가다. 관련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그 과정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이 충분히 증명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이날 접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존 헤르만 노바백스 최고법무경영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현직 국회의원 비서가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뉴스1에 따르면 2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현직 국회의원의 7급 비서인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15분경 용산구 한 대로변에서 지나가던 4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의심되며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기초 수사 단계”라며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인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는 차량을 들이받는 등 5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 씨(25)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55분경 인천 남동구 남촌동 남동고가교 전재울사거리~남동공단 방면 편도3차로 중 1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K5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스포티지 SUV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후 스포티지 차량을 뒤따라오던 벤츠, 도요타, 그랜저 등 총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하며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 씨와 스포티지 운전자 B 씨(53·여) 등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조사 결과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2명 늘며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477명, 해외 유입 35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1만9898명(해외유입 8251명)이다.국내 신규 확진자 477명 중 △서울 116명 △경기 191명 △인천 14명 등 321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0명 △대구 9명 △광주 6명 △대전 8명 △울산 18명 △세종 2명 △강원 2명 △충북 9명 △충남 14명 △전북 4명 △전남 2명 △경북 20명 △경남 27명 △제주 5명 등으로 집계됐다.신규 격리해제자는 845명으로 총 10만9695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8383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2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 14만1937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총 240만9975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7만841명, 화이자 백신 103만913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1598명으로 총 12만6503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546건 늘어 총 1만4155건의 의심신고가 있었다. 이중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이 1만3901건(신규 62건)으로 대부분이었다.이외에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47건(신규 4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45건(신규 2건)이 보고됐다.추가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 사례는 62건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씨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윤여정 님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 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이어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라며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었고,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인 최초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은 102년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연기’로 새롭게 썼다는 데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또한 미국 이민 2세인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과 우리 배우들이 함께 일궈낸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 이번 수상이 우리 동포들께도 자부심과 힘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영화 ‘미나리’는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한 가족의 이민사를 인류 보편의 삶으로 일궈냈고,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 모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윤여정 님의 연기가 너무나 빛났다. 다시 한번 수상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축하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한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을 자신하면서 “백신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화해 백신 수급과 접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 계획대로 4월 말 300만 상반기 중으로 1200만명 또는 그 이상의 접종이 시행될지 여부는 조금만 더 지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의 전문가들이 판단한 백신접종 우선순위와 집단 면역의 목표 시기, 접종 계획에 따라 여러 백신을 안배하여 필요한 백신 물량을 확보했고, 계약된 시기에 백신을 도입하고 있으며, 당초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처음부터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했고 그에 따른 접종순서와 접종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더 세부적인 목표로 4월 말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의 접종계획도 밝혔다”며 “정부는 접종 목표의 이행을 자신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플러스 알파를 더해 4월 말까지와 상반기 중의 접종 인원을 더 늘리고 집단 면역도 더 앞당기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정부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백신수급 불안 요인을 대비하고 접종 속도를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접종대상 연령 확대와 3차 접종이 필요하게 될 경우까지 대비해 범정부 TF를 구성해 백신물량을 추가 확보하는데 행정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그 결과로 나타난 것이 화이자 4천만회분 추가 계약 체결”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정부는 이미 확보한 백신 외에 다른 백신에 대해서도 국제 동향과 효과 및 안전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백신생산부족과 백신개발국의 자국 우선주의, 강대국들의 백신 사재기 속에서 우리가 필요한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는 방역모범국가라는 평가와 함께 우리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 위탁생산능력과 특수 주사기 생산 능력 등이 큰 힘이 되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우리 기업들은 세 종류의 백신을 위탁 생산 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우리가 스스로 백신을 개발하게 될 때까지 백신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국민들도 자신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어느 한 나라가 자국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데도 국제정치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여유가 있을 때는 모든 나라가 한 목소리로 연대와 협력을 말했지만 자국의 사정 급해지자 연합도 국제 공조도 모두 뒷전이 되어 국경 봉쇄와 백신 수급통제, 사재기 등으로 각자 도생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면서도 그와 같은 냉엄한 국제정치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고 그럴 때일수록 우리도 내부적으로 단합하여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화상을 입은 상처 부위를 소독해 주려는 노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 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경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 B 씨(70대)의 종아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 씨는 자신의 화상 부위를 소독하기 위해 B 씨가 붕대를 제거하려고 하자 화를 내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피를 흘리고 있는 B 씨의 모습을 본 이웃 주민 C 씨는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B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경찰 관계자는 “B 씨의 부상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서울 홍대입구에서 지나가던 시민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경 홍대입구역 앞을 지나가던 행인 3명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린 남성 A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A 씨는 한 남성에게 먼저 스프레이를 뿌린 뒤 100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여성과 남성에게 각각 스프레이를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중 한 명이 A 씨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체포 당시 A 씨는 만취한 상태였다.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들은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 기준으로 ‘국정철학’을 언급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정치검찰의 탈피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숙원이었다”면서도 “유념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의 발언은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보장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언론의 그러한 지적에 대해 유념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말 하나하나가 다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니 더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박 장관은 차기 검찰총장을 뽑는 데 중점적인 기준 등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 국정철학에 관한 상관성이 클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이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 귀를 의심했다. 장관이 생각하는 검찰개혁이 무엇인지 정말 우려스럽다”며 “말 잘 듣는 검찰을 원한다는 걸 장관이 너무 쿨하게 인정해버린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비판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을 어떻게 대답하느냐”며 답을 피했다.이 지검장이 직접 수사심의위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선 “법무부 외에서 진행되는 부분이라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검찰총장 인사와는 별개의 문제다”고 답했다.박 장관은 “사실상 오늘부터 (추천위 일정이) 시작된다”며 “아마 오늘 총장후보 추천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 자료들이 갈 것”이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