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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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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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 초등생 내년부터 디자인 수업

    서울 시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은 내년 새 학기부터 학교에서 디자인 수업을 받는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제작한 초등학교 5, 6학년용 ‘디자인 교과서’를 내년 2월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디자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더 창의적으로 발상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생활과 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 목표다. 디자인 교과서는 △디자인의 원리와 조형 △디자인과 생활 △디자인과 경제 △디자인과 사회 △디자인과 문화 △디자인과 미래 등 총 6개 단원 23개 주제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소재들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학생들이 실제 디자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토론 학습과 현장 체험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학생들이 디자인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 내용의 90%를 사진과 그림으로 채웠다. 시는 교사들의 전문성도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1월 중 5, 6학년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아울러 이달까지 교사용 지도서도 완성해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시내 585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과 교사 모두 받아볼 수 있도록 22만 부를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교과서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디자인 교과서의 선택 및 활용은 의무가 아닌 학교별 자율 선택사항이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창의재량활동시간 또는 일반 교과과목 수업 시간에 교과서를 활용하면 된다. 이 때문에 교과서를 받고도 아예 활용하지 않는 학교들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디자인 교과서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도 있다. 서울 한 초등학교의 5학년 담임교사 박모 씨(28·여)는 “초등학교 저학년도 아닌 고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가르치는 것이 과연 교육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 측은 “이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5∼16세 학생들에게 포괄적으로 디자인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며 “디자인 교육은 그간의 주입식 교육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반박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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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메트로 엿보기]서울시, 거대사업 막 쏟아내는 까닭은…

    서울시는 11조2000억 원을 들여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서울 시내를 지하로 관통하는 지하 도로망을 뚫는다고 올해 8월 발표했습니다. 지난달에는 2020년까지 국제터미널을 갖춘 ‘서해비단뱃길’을 조성한다고 발표했죠. 두 사업 모두 아직까지 뚜렷한 청사진은 없습니다. 요즘 서울시의 사업 발표를 듣다보면 서울이 마치 미래의 상상 속 도시처럼 느껴집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자료에는 완공 사진 대신 ‘예상 조감도’만 있을 때가 많습니다. 올해 11월 한 달간 본 조감도만 2012년 들어설 마포구 상암동 e스포츠전용경기장부터 2016년 용산지구 한강수상호텔, 2018년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친 가락시장 등 10여 개에 이릅니다. 최소 몇백억 단위를 훌쩍 넘기는 거대 장기 사업 계획안들을 보고 있자면 과연 꼭 지금 발표해야 하는 사업인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예산안이나 세부적인 시행일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미리 자료를 내고 홍보에 나서야 하는 이유 말입니다. 당장 내년 6월에는 서울시장 선거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이 뽑힌다면 이제까지 쏟아낸 계획들은 얼마든지 바뀌거나 아예 재검토될지도 모릅니다. 일각에서 임기를 반년 조금 넘게 남겨 둔 현직 시장이 표를 의식해 일단 ‘지르고 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업들인지에 대한 의문도 떨쳐내기 어렵습니다. 여러 위험 요소들을 안은 채 굳이 지하에까지 도로를 꼭 뚫어야 하는지 시민들의 공감대는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승용차 운전자들이 불편해하더라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만들겠다던 서울시의 기존 친환경 도로 정책 기조와도 어긋납니다. 사업들이 약속한 시기까지 완공이 될지도 미지수입니다. 한강에 인공 섬을 띄우겠다며 발표한 ‘플로팅 아일랜드’ 사업은 계획상으로는 올해 9월경 이미 마무리돼야 했지만 완공 시점은 내년으로 늦춰졌습니다. 최근 ‘세종시 후폭풍’에서 보듯 충분한 검토 없이 쏟아져 나온 거대 사업의 부작용은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아니라 주민들이 부담해야 합니다. 그 사업을 왜 해야 하는지 시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불투명하다 보니 서울시가 현실과 동떨어진 ‘미래 도시’로만 보입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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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난자 찾았다, 멍멍!”

    “등산객 6명이 실종됐습니다. 예상지역은 도로를 기점으로 300m 부근입니다.” 구조 지시가 떨어졌다. 장택용 경기 남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가 검은색 셰퍼드 ‘명지’(7년생·수컷)에게 “앞으로”를 외쳤다. 안개가 자욱해 가시거리가 30m도 채 안되는 상황. 명지는 겁 없이 홀로 산을 향해 뛰어올랐다. 명지가 시야에서 사라진 지 1분가량이 지나자 산속에서 크게 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좇아 장 소방사가 달려간 곳에는 조난자로 가장한 자원봉사자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2일 경기 용인시 삼성생명구조견센터 야지수색훈련장에서는 ‘119구조견 경진대회’가 열렸다. 전국 8개 소방본부별로 소속된 구조견 15마리가 한자리에 모여 타고난 후각과 그동안 받은 훈련 성과를 뽐냈다. 이날 구조견들의 임무는 30분 안에 산속에서 조난자 찾아내기. 훈련장 곳곳에 조난자로 가장한 사람 4명과 돼지 사체 2구가 숨겨져 있었다. 잡식성인 돼지는 사람과 가장 비슷한 냄새를 풍겨 수색훈련에 자주 쓰인다. 주요 평가항목은 핸들러(구조견 담당 소방공무원) 지시에 대한 복종과 핸들러 없이 조난자를 홀로 발견했을 때의 대응이다. 짙은 안개와 낯선 현장에도 구조견들은 무리 없이 조난자를 찾아냈다. 조난자를 발견한 구조견들은 사고 현장 2m 이내를 벗어나지 않고 꾸준히 짖어 위치를 알렸다. 실제 상황에선 조난자들이 몸집이 큰 구조견을 보고 당황하기 쉽다. 박용윤 경남 진주소방서 소방장은 “조난자들이 위협해도 구조견들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며 “실수로 물더라도 이빨에 살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놓도록 훈련됐다”고 말했다.119구조견들의 활약은 1998년 삼성생명이 소방방재청에 셰퍼드 두 마리를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구조견들은 그 뒤로 10년간 국내외 재난현장을 누비며 80여 명을 찾아냈다. 1999년 대만과 터키 지진 현장을 비롯해 최근 인도네시아 산사태 매몰자 수색 등 11번 국제 출동하기도 했다. 현재 활동 중인 15마리 모두 삼성생명 구조견센터에서 훈련을 거쳐 구조견 국제공인 자격증을 받은 독일산 셰퍼드들이다.구조견들의 평균 나이는 3∼9세. 11세가 되면 ‘정년퇴직’해 일반인에게 분양된다. 용인=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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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년에 만든 법 13년만에 일부시행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문제는 1997년 3월 개정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규정됐지만 이후 13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시행이 유예돼 왔다. 법이 마련됐지만 정부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장벽에 밀려 2001년 말까지 시행을 처음 유예한 데 이어 2006년 말, 2009년 말까지 두 차례 더 미뤘다.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국내 기업들의 관행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 산업별 노조 대신 기업별 노조 체계가 도입되면서 노조에 사측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됐기 때문. 이른바 ‘어용 노조’가 많아 사측이 노조 전임자에게 자연스레 임금을 주기 시작했다. 1980년대 이후 노조 민주화 운동을 거친 뒤에도 전임자 임금지급은 노사 간에 당연한 관행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1996년 노동법 개정 논의가 불거지면서 재계는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 여야의 합의를 거친 끝에 이듬해인 1997년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노조 전임자는 사용자에게서 급여를 받으면 안 되고, 위반할 경우 부당노동행위로 처벌한다’는 내용이 노조법에 포함됐다. 복수노조 허용 문제는 1990년대 중반 ‘노조 설립의 자유를 보장하는 게 국제적 기준이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노동 후진국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지적이 노사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 제기되면서 도마에 올랐다. 이후 1997년 노조법 개정 당시 ‘근로자는 자유로이 노조를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 조항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합법화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사업장 단위의 복수노조는 노사관계에 급격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2001년 말까지 시행이 미뤄졌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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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자율고 모집 일단 순항… 특목고 대안 될까 外

    서울시내 최초의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에 이어 내년에 도입되는 13개 자율형사립고의 원서접수가 끝났다. 자율고 경쟁률이 특목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율고가 외고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고교 간 경쟁구도를 재편하는 태풍의 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일 ‘화폐개혁 작전’ 13시간 직접 지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전격 단행한 화폐개혁을 10여 일 전에 예행연습까지 시키며 진두지휘했다는 소식이다. 인민보안성(경찰청)의 특수차량들이 ‘최고사령관의 특별명령’이 담겼다는 봉인된 지시문을 싣고 전국 보안서(경찰서)에 배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3시간이라는데….■ “30분내 6명 구하라” 119 구조견 대회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 어디서든 조난자들을 척척 찾아내는 전국 119구조견 15마리가 한자리에 모여 경진대회(사진)를 벌였다. 구조견들은 사람에 비해 최고 5만 배 이상 발달한 후각을 바탕으로 실족한 등산객 등으로 분장한 소방방재청 직원들을 찾는 경쟁을 펼쳤는데….■ ‘수정안’ 발표 앞둔 세종시 땅값 보니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다가오면서 세종시 주변의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세종시 입주권(딱지)은 이미 매물이 사라졌다. 사업에 다시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발 빠른 투자자들의 행동이 시작된 것이다. 정중동(靜中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현지 분위기를 살펴봤다.■ ‘세계화 식단’이 16억 비만인구를 낳았다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950년대 약 1억 명에서 현재 16억 명으로 늘어났다. 책 ‘세계는 뚱뚱하다’는 비만 인구 증가의 원인을 세계화에서 찾는다. 미국 인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비만을 연구해온 저자가 관찰한 세계적 비만화 현상과, 그가 제시하는 해결책을 들여다본다.■ 신태용, 이동국, 최강희의 얽힌 운명 프로축구 성남 신태용 감독은 1년 전 ‘라이언 킹’ 이동국을 방출했다. 팀 컬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 전북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동국은 올해 득점왕을 차지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둘은 26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치른다. 최후에 웃는 사람은 누구일까.■ 명품 가전 뱅앤올룹슨엔 디자이너가 없다?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정작 회사에는 디자이너가 없다. 덴마크의 명품 가전업체인 뱅앤올룹슨의 얘기다. 사내 디자이너를 두지 않는 것은 관료화될 것을 걱정해서다. 상식을 깨는 혁신으로 상위 0.01% 시장을 제패했다.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하는 국내 전자업체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뱅앤올룹슨의 덴마크 경영현장을 취재했다.}

    •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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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난자 찾았다, 멍멍!”

    "등산객 6명이 실종됐습니다. 예상 지역은 도로를 기점으로 300m 부근입니다." 구조 지시가 떨어졌다. 장택용 경기 남양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가 검은색 셰퍼드 '명지'(7, 수컷)에게 "앞으로"를 외쳤다. 안개가 자욱해 가시거리가 채 30m도 안되는 상황. 명지는 겁 없이 홀로 산을 향해 뛰어올랐다. 명지가 시야에서 사라진 지 1분가량이 지나자 산 속에서 크게 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쫓아 장 소방사가 달려간 곳에는 조난자로 가장한 자원봉사자가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이달 2일 경기 용인시 삼성생명구조견센터 야지수색훈련장에서는 '119구조견 경진대회'가 열렸다. 전국 8개 소방본부별로 소속된 구조견 15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타고난 후각과 그동안 받은 훈련 성과를 뽐냈다. 이날 구조견들의 임무는 30분 안에 산 속에서 조난자 찾아내기. 훈련장 곳곳에 조난자로 가장한 사람 4명과 돼지 사체 2구가 숨겨져 있었다. 잡식성인 돼지는 사람과 가장 비슷한 냄새를 풍겨 수색 훈련에 자주 쓰인다. 주요 평가 항목은 핸들러(구조견 담당 소방공무원) 지시에 대한 복종과 핸들러 없이 조난자를 홀로 발견했을 때의 대응이다. 짙은 안개와 낯선 현장에도 구조견들은 무리 없이 조난자를 찾아냈다. 조난자를 발견한 구조견들은 사고 현장 2m 이내를 벗어나지 않고 꾸준히 짖어 위치를 알렸다. 실제 상황에선 조난자들이 몸집이 큰 구조견을 보고 당황하기 쉽다. 박용윤 경남 진주소방서 소방장은 "조난자들이 위협해도 구조견들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며 "실수로 물더라도 사람살이 이빨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놓도록 훈련됐다"고 말했다. 119구조견들의 활약은 1998년 삼성생명이 소방방재청에 셰퍼드 두 마리를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구조견들은 그 뒤로 10년 간 국내외 재난 현장을 누비며 80여 명을 찾아냈다. 1999년 대만과 터키 지진 현장을 비롯해 최근 인도네시아 산사태 매몰자 수색 등 11번 국제 출동하기도 했다. 현재 활동 중인 15마리 모두 삼성생명 구조견센터에서 훈련을 거쳐 구조견 국제 공인 자격증을 받은 독일산 셰퍼드들이다. 진돗개는 사냥 본능이 강해 구조견으로는 쓰지 않는다. 구조견들의 평균 나이는 3~9살. 11살이 되면 '정년퇴직'해 일반인에게 분양된다. 평소엔 체력 및 복종훈련을 비롯해 일주일에 두 번 가량 실제 상황 훈련을 받는다. 30~40㎏대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구조견들은 갑작스런 출동에 대비해 하루에 저녁 한 끼만 먹는다. 간식은 자주 주지는 않는다. 수색 중 음식물 냄새에 현혹될 수 있기 때문이다.용인=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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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위기단계 하향검토

    신종 플루 확산세가 2주 연속 주춤한 가운데 정부가 신종 플루 위기단계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간 집단발병 사례는 11월 셋째 주(15∼21일)에는 68건이었으나 넷째 주(22∼28일)에는 55건으로 줄었다. 11월 9∼13일 225곳이던 휴업학교도 21∼27일에는 36곳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책본부는 중환자 입원 현황 및 항바이러스제 처방량 등 각종 지표와 세계보건기구(WHO) 대응 방향 등을 고려해 현재 ‘심각’ 단계인 전염병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 앞으로 정기 본부회의 대신 부처별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만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지난주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13명(고위험군 11건)이 발생해 사망자는 총 117명(고위험군 100명)으로 늘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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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충규 씨 동아꿈나무 50만원

    동아꿈나무재단은 박충규 씨(서울 양천구)가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만 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씨는 “자녀 세 명 모두 장학금으로 공부했는데 그 빚을 갚고 싶다”며 그동안 2차례에 걸쳐 150만 원을 보내왔다.}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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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 씨 등 ‘자랑스러운 경동인’

    경동고 총동창회(회장 한광세 동남법무법인 변호사)는 가수 조용필 씨와 정병기 KJNF 회장,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을 올해의 ‘자랑스러운 경동인’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동창회에 따르면 조 씨는 국민가수로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했고 정 회장과 이 회장은 각각 의약업계 선진화와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개교 69주년 기념 ‘경동인의 밤’ 행사에서 이뤄진다.}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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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노 사무실 47곳 강제폐쇄

    옛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반환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내 지부 사무실이 4일까지 모두 폐쇄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95개 전공노 사무실 중 4일까지 자진 폐쇄하지 않는 곳은 직접 강제 폐쇄한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공노가 10월 해직 간부를 조합에서 배제하라는 정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불법단체로 전환되자 한 달간의 기간을 주고 전국 사무실을 모두 반납하도록 했다. 3일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부 등 48곳은 자진 반환이나 지자체의 강제 회수 등의 방법으로 퇴거 조치가 끝났으나 나머지 사무실은 전공노 측이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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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여성폭력 꼼짝마” 서울시 통합지원센터 발족

    서울시는 2012년까지 ‘여성폭력방지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해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성매매 등 각종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고 3일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여성긴급전화 서울 1366’과 성매매 종합지원센터인 ‘다시함께센터’ 등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장 지원 상담’과 ‘긴급출동 차량 지원’ 등 별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폭력에 시달리는 결혼 이주여성들을 위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도 남부여성발전센터 내에 마련된다. 센터는 이주여성들의 여건을 고려해 자녀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과 기초생활을 지원한다. 자활을 위한 교육과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활 능력이 있지만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이주여성들은 다가구주택 일부를 확보해 자녀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그룹홈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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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2011년 개관 한성백제박물관 추진단장에 이종철 씨 영입

    서울시는 이종철 전 국립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65·사진)을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추진단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이 단장은 서울대 고교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국립민속박물관장과 국립전주박물관장 등을 지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들어서는 한성백제박물관은 내년 7월 건축 공사를 마친 뒤 2011년 12월 개관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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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손해 81억… 지도부 등 189명 징계 착수”

    철도노조 파업은 끝났지만 파업에 가담한 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 및 손해배상 소송 등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3일 파업 철회 소식 이후 긴급 임원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내고 “불법 파업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은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에 사과나 반성 없이 3차 파업을 준비하겠다는 노조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이번 불법 파업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해 앞으로는 국민 불편과 산업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담자에 대한 무더기 징계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정부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법에 따라 엄정 처벌키로 함에 따라 노조 지도부 등 가담자 다수를 해고한다는 방침을 이미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파업을 주도한 김기태 노조 위원장 등 적극 가담자 1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14일 예정대로 열 계획이다. 파업에 따른 업무방해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199명 중 해고자 22명을 제외한 177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징계에 나설 방침이다. 코레일은 파업으로 인한 손해액에 대해서도 철도노조 및 조합원 개인들을 상대로 별도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2일까지 파업으로 인한 손해액은 81억 원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추가로 발생하는 손해액도 즉각 배상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8일간 지속된 이번 파업으로 수출 손실액은 551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수출 화물이 철도로 제때 수송되지 않아 하루 평균 689억 원의 수출 손실을 입은 셈이다. 노조 핵심 간부를 포함한 40여 명에게 소환을 통보하는 등 수사를 벌여 온 경찰과 검찰도 수사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미 고소된 철도노조 조합원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집행부 15명에 이어 세 차례 소환에 불응한 조합원 29명에 대해서도 이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김기태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 15명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코레일이 불법 파업과 관련해 고소한 조합원 199명 중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거나 신청한 44명을 제외한 155명에 대해서도 15일까지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 역시 “엄정 대처하기로 한 기존 방침에 아직까지 변화는 없다”며 “고소 사건이기 때문에 파업 철회와 상관없이 수사는 계획대로 진행하겠지만 자진해서 파업을 철회한 만큼 구체적인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원은 2007년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 중재에 회부된 상태에서 파업을 한 철도노조에 51억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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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용산역세권-서부이촌동 통합 개발 확정

    서울 용산역세권과 서부이촌동 일대가 용산국제업무지구로 통합 개발된다. 서울시는 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 용산역 철도정비창 용지와 한강철교에서 원효대교 사이 서부이촌동 일원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 28조 원이 들어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국내 도시개발 사상 최대 규모다. 53만3000m²(약 16만1000평) 용지에 업무 및 상업, 주거 복합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이 지역 사업자인 용산역세권개발㈜은 내년 상반기(1∼6월) 사업인정 고시를 거쳐 보상 계획 및 이주 대책 등 본격적인 토지보상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지 수용 문제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고 2011년 7월 실시계획을 인가한 뒤 그해 12월 착공해 2016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02층짜리 빌딩을 중심으로 국제업무 및 상업, 문화, 주거용 고층 빌딩 30여 개가 신라 금관 모양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들어선다. 또 원효대교에서 한강대교를 잇는 강변북로는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한강변에는 여객터미널과 대규모 습지, 마리나 시설, 보행 및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된다.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공사가 완료되면 36만 명의 고용 효과가 창출되고 연간 1억4000만 명의 유동 인구를 끌어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현재 서부이촌동 한강변에 나란히 늘어선 아파트의 일부 주민은 보상 문제 등을 이유로 통합 개발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추진 과정에서 난항도 예상된다. 시와 용산역세권개발 측은 한때 이 아파트를 제외하고 개발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들 아파트가 한강을 가리면 명품 수변도시로 만든다는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통합 개발하는 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측은 “개발 계획 수립이 확정됨에 따라 국제업무지구 완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며 “한강예술섬에서 용산공원을 지나 남산을 잇는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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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서울시 신규 공무원 539명 대상 내년초 한강 도하 체험 훈련

    올해부터 서울시 공무원이 되려면 한강을 직접 건너는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서울시는 올해 7∼9급 신규 임용 시험 합격자 539명을 대상으로 내년 1∼4월에 ‘한강 도하 체험 훈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무원들이 직접 한강을 건너봄으로써 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울시 공무원이 된 자긍심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신규 임용 예정자들은 내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교대로 4주간 교육을 받은 뒤 부서별로 배치된다. 시는 이 교육기간에 한강시민공원에서 보트를 타고 직접 노를 저어 한강을 왕복해 이동하는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앞서 올해 초에는 신입 직원들을 상대로 충북 충주 수안보에 있는 서울시연수원에서 2박 3일간 합숙하며 문경새재 조령 1∼3관문 왕복 13km 구간을 행진하는 팀워크 강화 훈련을 한 바 있다. 시 측은 “내년부터는 이 팀워크 강화 훈련에 더해 서울시 핵심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강을 건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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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인사]

    ◇서울시 ▽4급 △보건정책담당관 모현희 △도로관리담당관 장인규 △한강사업본부 공원사업부장 김학진 △지역발전계획추진반장 이정화}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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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합정역 일대 업무단지 오늘 첫삽

    서울지하철 2, 6호선의 환승역세권인 마포구 합정역 일대가 서울 서북권 업무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내고 도시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한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내 합정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2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합정4구역에는 총 24층, 연면적 5만3000m²(약 1만6000평) 규모의 상업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주거기능이 없는 순수 상업 및 업무시설 위주로 구성될 예정. 주로 보험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입점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 건물 지하에는 마포구가 운영하는 2033m²(약 600평) 규모의 비보이 공연장 및 연습장도 조성된다. 시는 4구역을 홍익대 문화권과 연계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도 1975년 건립된 사옥을 철거하고 6층짜리 신사옥을 4구역 내에 마련한다. 시 측은 “합정4구역을 합정 역세권의 중심기능을 갖춘 서울 서북 생활권의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화대교 북단 합정로터리 주변에 위치한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내에는 합정1구역이 2007년 착공돼 공사 중이다. 2구역과 3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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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파일]서울 ‘자전거 시민패트롤’ 100명 모집 外

    서울 ‘자전거 시민패트롤’ 100명 모집 서울시는 ‘2010년 자전거 시민 패트롤’ 100명을 모집해 자전거 이용 현장에서 직접 느낀 불편한 점 및 개선 아이디어를 받는다. 자전거 출퇴근이나 운동, 레저 등에 관심이 많은 시민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로 3일부터 12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서울시가 2007년부터 선발해온 자전거 패트롤 대원들은 올해 10월까지 1140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서울 캐릭터피규어 포럼’ 7일 개최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청강문화산업대학과 함께 캐릭터피규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서울캐릭터피규어포럼’을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캐릭터피규어를 산업적인 측면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031-639-5946)나 e메일(mailtoon@naver.com)로 예약해야 한다.}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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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상암동 DMC에 대규모 공연-전시장

    내년 6월경이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가서 서커스와 미술전, 콘서트를 구경할 수 있겠다. 서울시는 DMC에 있는 6166m²(약 1800평)와 6324m²(약 1900평) 규모의 터를 공연장과 전시장 용도로 임대하기로 하고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DMC 내에 공연 및 전시장 용도로 필지가 입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터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6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높이 100m 이하의 극장이나 음악당, 서커스장과 같은 공연장이나 주택문화관, 미술관, 산업전시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공연장 및 전시장이 들어서면 DMC가 활성화되고 관광 자원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3일 관련 사업설명회를 연 뒤 8일 낙찰자를 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시와 계약을 체결한 후 3년간 터를 임차하게 된다. 계약이 만료되면 한 번에 한해 최대 2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사업자는 내년 6월까지 시설을 건립해야 하지만 사용권만 갖고 건물에 대한 권한은 시로 귀속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DMC 입주가 활성화되지 않은 데다 경제 상황도 나아지지 않아 매각 대신 임대 형태로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DMC 단지 입주가 완료되는 2015년경 해당 용지를 매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가까운 터 두 곳의 남쪽에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이 있다. 북쪽에는 경의선 철도가 인접해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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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에세이]기상청-기상사업자 경쟁 아닌 협력을

    국내 기상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마련된 ‘기상산업진흥법’이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기상예보업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는 생소한 기상컨설팅업, 기상감정업, 기상장비업, 기상금융업 등이 ‘기상산업’이라는 산업으로 정의된다. 이에 따라 국가에서 인정하는 기상예보사, 기상감정사, 기상컨설턴트 등 새로운 직업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상산업의 형성 배경은 해마다 반복되는 기상위험관리를 국가 업무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 접근해 기상업무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날씨가 시장을 움직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미국은 국내총생산(GDP)의 42%, 일본은 51%가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국내 산업도 70∼80%가 직간접으로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기상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해 발전시킨 선진국과 달리 국내 기상산업은 여전히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기상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공의 역할을 다하면서 국가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민관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기상서비스의 생산과 유통의 효율도 극대화해야 한다. 기상정보를 제공받는 수요자 성격에 따라 국가가 담당할 영역인지 민간 시장의 영역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실제로 1997년 민간예보사업제도가 시행된 뒤 민간 기상정보 시장은 공공과 민간 영역이 구분되지 않아 시장이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 국가가 기상정보 활용 촉진 및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은 하되 공공 및 민간 부문 유통 영역에 대한 원칙은 지켜야 민간 시장이 더 확대될 수 있다. 기상청과 기상사업자는 서로를 경쟁의 대상이 아닌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기상서비스 품질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국가에서 수행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은 기상사업자에게 과감히 이양해야 한다. 기상청은 기상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기상사업자는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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