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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여자보다 더 예쁜 ‘늘씬한 각선미’로 의류 모델로 활동하며 화제가 됐다. 외신은 그가 레깅스·스타킹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아내가 질투할 정도라고 전했다.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 출신의 쉬(徐) 씨(31)는 키 177㎝, 몸무게 60㎏으로, 최근 ‘여성보다 더 예쁜 다리’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더우인(抖音·중국판 틱톡) 계정에 약 1만5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짧은 치마나 여성 의류를 입고 자신의 다리를 강조한 영상과 사진을 올린다. 때로는 가발을 쓰고 춤을 추는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이 계정은 쉬 씨와 그의 아내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아내는 그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평소에도 남편의 다리가 부럽다”고 말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쉬 씨는 “내 다리로 돈을 벌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마른 체형이라 다리가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 그땐 놀림처럼 느껴졌다”고 회상했다.일부 누리꾼들이 “다리를 늘리는 필터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필터를 쓴 적도 없고 특별한 다리 운동도 하지 않았다. 이 다리는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덕분”이라면서 “다리 라인을 예쁘게 만드는 비결을 묻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그가 모델로 나서게 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과거 광고회사에서 3D 디자이너로 일하던 그는 회사가 스타킹 브랜드 광고를 맡자, 상사로부터 “모델 비용을 아끼자”며 직접 촬영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었다. 광고 의뢰인조차 남성 모델의 다리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였다.이후 회사가 파산하면서 쉬 씨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SNS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의 계정은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수많은 레깅스·스타킹·바지 브랜드가 협업을 제안했다. 다만그는 구체적인 수익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일부 여성복 브랜드에서도 그에게 모델 제안을 했지만, 쉬 씨는 “상체가 넓고 키가 커서 여성복 핏이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옷 자체를 잘 보여주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돼 있어 라이브 방송으로 관심을 끌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소방의 날’을 앞두고 5일 예정됐던 소방 공무원 대통령실 초청 오찬에 불참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부터 이어진 강행군 탓에 건강상의 이유라는 관측이 나온다.대통령실은 5일 예정된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에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 대신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순방에 이어 APEC 참석 후 휴식 없이 시정 연설과 국무 회의 등을 소화하며 몸살 증세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의 날은 매년 11월 9일로,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에 해당한다. 이날 오찬에는 소방청장 직무대행, 소방공무원 12명이 참석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아일랜드의 유명 스포츠 스타가 콧구멍에 휴대폰 충전기를 꽂고 암에 걸린 척 팬들을 속여 기부금을 받아냈다가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헐링’ 전설 데니스 조셉 캐리(54)는 10일(현지시간) 암에 걸린 척하며 팬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섰다.기소 내용에 따르면 그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암 치료비 명목으로 다수에게 금전 지원을 요청했고, 피해자 가운데는 아일랜드 최고 부호 중 한 명인 데니스 오브라이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캐리는 더블린 형사법원에서 자신의 사기 관련 혐의 10건에 대해 인정했다. 앞서 그가 병원 침대에 누워 콧구멍에 휴대폰 충전기 선을 테이프로 고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에 확산되며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사진은 그가 2014년부터 2022년 사이 암 치료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사기를 친 이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캐리의 변호인은 그가 암은 아니지만 실제로 심장 질환이 있으며 과거 심장 수술을 받은 바 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을 맡은 마틴 놀런 판사는 “캐리는 그는 당국을 상대로 어떤 소송도 제기하지 않았다. 결국 돈은 돌려줄 의사도, 방법도 없었다”며 “캐리는 헐링과 핸드볼 모두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인 아일랜드 스포츠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피해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자 했던 착한 사람들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사기범들은 보통 인간의 탐욕을 이용하지만, 캐리는 사람들의 선한 마음을 악용했다”고 꾸짖었다. 다만 전과가 없고 사회에 기여해온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캐리는 두 손을 모은 채 무표정하게 판결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아일랜드 전통 스포츠인 ‘헐링’은 한 팀당 15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막대기로 공을 쳐 상대방의 골문을 넘기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캐리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약하며 챔피언십 우승 5회, 올스타 9회를 기록했고, 챔피언십 57경기에서 34골 195포인트를 기록해 역대 최고 득점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최근 방송된 ‘크라임 월드(Crime World)’ 팟캐스트에서 ‘헐링계의 마라도나’로 소개되기도 했던 캐리는 2006년 은퇴했지만 이후에도 젊은 선수들에게 우상으로 여겨지는 등 아일랜드 헐링계의 슈퍼스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생후 3개월 된 딸의 복부와 목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스스로 신고한 일본의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4일 일본 민영 T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이날 살인 혐의로 스즈키 사츠키(28·여)를 체포했다. 스즈키는 도쿄 세타가야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생후 3개월 된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일본 경찰은 이날 오전 6시30분경 “죄송합니다. 저는 죽지 못했습니다. 아기를 죽였습니다”라는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해 욕실 욕조 뚜껑 위에 숨져 있는 생후 3개월 된 딸 스즈키 유아 양을 발견했다.집에는 스즈키와 남편, 유아 양이 살고 있었으며, 사건 당시 남편은 외출 중이었다. 유아 양의 복부와 목에는 10여 곳의 자창(베인 상처)이 있었으며, 욕실 근처에는 스즈키가 사용한 흉기로 보이는 길이 약 16㎝의 칼이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즈키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과 이혼 이야기가 진행 중이었고, 양육권을 빼앗길 바에는 딸을 죽이고 나도 죽으려 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쿠팡이 올해 3분기(7∼9월) 12조 8455억 원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 모회사 쿠팡Inc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올해 3분기 12조8455억원(92억6700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86.16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쿠팡Inc가 SEC에 제출한 3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245억원(1억6200만 달러)으로 같은 기간 51.5% 늘었다.당기순이익은 1316억 원(95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 1%를 기록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투자사기 조직의 자금세탁을 도운 일당 13명이 모두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범죄수익금 100억 원을 상품권 거래로 위장해 세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경찰청은 4일 자금세탁 조직 총책 A 씨(30대·여), 중간 관리책 B 씨(20대·남), 조직원 11명을 범죄단체조직,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투자사기 등으로 발생한 범죄수익금 100억 원을 자신들의 개인사업자 계좌 10개로 이체 받아 정상적인 상품권 매매대금인 것처럼 인출하는 수법으로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다수 투자사기 조직 의뢰를 받고 자금세탁을 했다.A 씨는 후배인 B 씨를 통해 범죄 수익금을 인출할 조직원을 구하고 서울에 숙소 4곳을 마련해 조직을 운영했다. 조직원들은 자신들이 개설한 개인사업자 계좌로 피해금이 입금되면 은행 43개 지점을 돌며 현금이나 수표로 인출해 A 씨에게 전달했다. A 씨는 인출 금액의 1%를 조직원에게 수당으로 지급하고 자금세탁 의뢰 조직이 보낸 인물들에게 나머지 돈을 건넸다. A 씨 일당은 이렇게 10억 원 수익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투자사기 사건을 수사하다가 A 씨 일당을 수사했으며 투자사기 피해금을 추적하다가 피해금이 A 씨 조직의 상품권 거래용 계좌로 이체돼 출금된 것을 확인됐다. 이 계좌는 조직원이 은행에서 계좌 개설 때 상품권 거래하는 개인사업자라고 속여 만든 것이었다. 상품권 거래용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거액 자금이 자주 입출금되더라도 당국의 의심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 범죄수익금 세탁 등을 의뢰한 상위 범죄조직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며 “최근 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범죄로 의심되는 경우 주저 없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통일부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활동한 북한 외교 원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97)이 3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4일 조의문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통일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조의문에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김영남 전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하여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한 바 있다”고 했다.이어 “2005년 6월과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김영남 전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북측 관계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북한이 2023년 4월 이후 모든 남북 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해 소통 통로가 없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앞선 사례처럼 전통문을 통한 조전은 보내지 못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에는 전통문 형태를 취하지 않아서 수신자를 정하지 않았다”며 “김영남 전 상임위원장도 평창 동계올림픽 때 북측 대표단으로 방남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해서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중국이나 제3국을 통해 북측인사 만나서 전달할 방법이 없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우리의 뜻이 이 형태로도 전달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관명의 외에 추가로 정부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으로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고 말했다.추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분히 정치적 접근이고 민주당(더불어민주당)의 주문에 의한 그런 수사 결과를 맞추고 꿰맞추기 작업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이런 의심을 강하게 한다. 저는 국민께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드렸다. 이번에도 저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비상계엄 4일 전인 지난해 11월 29일 윤 전 대통령과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날은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몇 분이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한 날이다. 저는 여의도에서 모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과 만찬 후 후반부에 잠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거기에는 우리 당 의원들 다수, 대통령 비서실 수석 등 여러 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계엄 또는 여러가지 국정 현안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전혀 아닌, 가벼운 만찬 자리였고 제가 늦게 합류한 만찬이었다”고 덧붙였다.그는 “구속영장 내용에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의원총회 장소를 예결위원회 회의장으로 공지했다는 내용도 있다”며 “의원총회는 민주당과 번갈아 가면서 예결위원회(예결위) 회의장 아니면 본청 246호에서 한다. 당일 국민의힘이 예결위장을 사용하는 날이니 그렇게 공지가 나간 것”이라고 주장했다.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바꿔 의원들의 계엄 해제 요구안 심의와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추 의원이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오후 11시 3분)→여의도 중앙당사(오후 11시 9분)→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오후 11시 33분)→중앙당사(4일 0시 3분)로 총 세 차례 변경한 것이 표결 방해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국민의힘은 추 의원 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하며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보이콧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활동한 북한 외교 원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사망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영광스러운 우리 당과 국가의 강화 발전사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세대 혁명가인 김영남 동지가 97살을 일기로 고귀한 생을 마치였다”며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전날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인은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 부전이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이날 오전 1시 당과 정부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 전 상임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하고 화환을 전하며 애도했다.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진다. 국가장의위원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박정천·조춘룡·김덕훈 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선희 외무상, 노광철 국방상 등 고위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문은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발인은 5일 오전 9시다.신문은 김 전 상임위원장에 대해 “자주, 평화, 친선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국가의 대외정책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함에 모든 지혜와 정력을 기울이던 나날에 동지는 공화국의 대외관계 영역을 확대하고 사회주의 건설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했다.김 전 상임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 분야에서 중책을 맡아온 인사다.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김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다. 당시 김 전 상임위원장은 개막식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충남 공주시에서 통근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7분경 충남 공주시 금흥동 한 교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통근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20)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동승자인 B 씨(20)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버스에는 운전자와 4명의 직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경찰은 버스 기사와 승객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의 석탄과 철광석을 수출하도록 도운 제3국 선박들에 대한 유엔 제재를 추진할 방침이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미 국무부 관계자는 며칠 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에 북한 제재 결의 위반 선박 7척에 제재를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해당 선박들이 북한산 석탄과 철광석을 불법적으로 중국에 운송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 거래는 북한 정권에 매년 2억~4억 달러 규모의 외화를 제공해 온 핵심 수입원”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러한 제재대상 지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다. 유엔 제재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고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수출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반에 아무런 결과가 없다면 제재는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1718위원회는 회람 후 5일 동안 회원국의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제재안을 자동 확정한다. 그러나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거나 ‘보류’를 요청할 경우 결의는 무산될 수 있다. 로이터는 뉴욕 주재 러시아 및 중국 유엔 대표부가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이 유엔의 신규 대북 제재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이번 행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30일 방한을 계기로 추진했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북미정상간 만남이 무산된 이후 나왔다.북한은 2006년 핵실험 후 그해 10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따라 제재를 받아 왔으며, 석탄·철·섬유·수산물 등 주요 자원 수출이 전면 금지돼 있다. 안보리는 제재 대상 선박에 대해 자산 동결, 항구 입항 금지, 등록국의 ‘탈국적’(de-flag) 등의 조치를 병행할 수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국민의힘은 3일 “이번 예산 심사에서 ‘돈 뿌리기’, ‘표 사기’, ‘포퓰리즘’ 예산을 단 한 푼도 허락하지 않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용 현금 살포 예산’은 단 한 푼도 허락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정부의 728조 원 ‘빚잔치 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재명 정부의 재정 중독 기조 속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채 발행의 결과, 국가채무는 내년 처음으로 1400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적자 국채 발행 규모도 역대 최대인 110조 원이다. 국가채무비율은 내년 사상 처음 50% 선이 무너지면서, 이재명 정부 임기 내 58%까지 치솟을 전망”이라며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도 내년에는 1029조 원으로 국민 1인당 약 2060만 원의 빚을 부담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박 대변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복지 지출 확대, 국채 이자 부담이 겹치면서 재정 압박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더군다나 내년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돈 뿌리기, 전문 포퓰리즘 정부’답게 소비쿠폰·지역화폐·농촌기본소득·지역 SOC 사업 등 예산 곳곳이 표심을 겨냥한 현금 살포와 선심성 지출로 뒤덮여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명분은 민생 회복이지만, 실상은 표를 사기 위한 현금 살포 예산이다. 현재 우리 재정이 무분별한 현금 살포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세금으로 뿌린 현금을 미래를 위한 씨앗이라 포장하는 건 무책임한 선전, 선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재정의 안전판은 이미 사라졌고, 국가 곳간은 이재명 정권의 쌈짓돈으로 전락했다. 여기에 한미 관세 협상으로 인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이로 인해 국민 1인당 부담 950만 원 가까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또 “나라 곳간은 텅 비어 가는데, 이재명 정부는 빚으로 생색내고 세금으로 표 살 생각에 혈안이다. 국가의 신용은 떨어지고, 국민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번 예산 심사에서 ‘돈 뿌리기’, ‘표 사기’, ‘포퓰리즘’ 예산을 단 한 푼도 허락하지 않겠다. 대신 대한민국의 재정건전성을 지키고, 잠재성장률을 담보하며, 청년 등 미래세대가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실질적인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국가 재정은 정권의 쌈짓돈이 아니다. 이재명 정부는 지금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털어 정권의 생명을 연장하는 위험한 짓을 멈춰야 한다. 미래세대의 빚으로 오늘의 표를 사는 정치, 그 청구서는 결국 민주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했다.코스피 지수는 3일 오전 11시 54분 기준 전일 대비 97.31p(2.37%)오른 4204.81p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920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5억 원, 3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00원(2.14%) 오른 10만 98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11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7% 넘게 올라 ‘60만 닉스’를 유지 중이다.}

경기 양주시 삼숭동 한 마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37분경 경기 양주시 삼숭동 마트 내 천장에서 화재가 났다는 직원 신고가 접수됐다.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했으며, 장비 31대와 인원 69명을 동원해 진화작업 중이다. 대피는 완료된 상태이며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다.시는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 1심 선고에 대해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가 사법부에 의해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검찰을 향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3일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이 분명히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몰랐다’. 윤석열과 정치 검찰이 만들어낸 이재명 연루설은 결국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정치 검찰이 흘리고, 일부 언론이 퍼 나른 428억 저수지 자금설, 공모설이 모두 허위였다. 이재명 대통령께 간 돈은 한 푼도 없었다는 얘기”라며 “그런데도 정치 검찰은 이미 답을 정해놓고 억지로 무리하게 대통령님을 기소했다. 정치적 음모가 분명한 조작 기소였다”고 했다.또 “검찰이 구형한 형보다 무거운 형을 유동규 일당에게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논리도, 그들의 증언도 믿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이 진짜 범인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정치 검찰) 그들이 만든 악의적 공소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 법과 상식을 무너뜨린 정치 검찰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전현희 최고위원은 “유동규·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을 배임 혐의로 중형을 선고한 1심 법원이 이 대통령과 대장동 사건은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과 김용, 정진상 등 측근들에 대한 업무상 배임, 뇌물 혐의 등 기소가 검찰의 정치 공작이었음이 사실상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동안 대장동 재판에서 검찰의 기소를 뒷받침했던 증거들과 남욱, 정영학 등 증인들의 증언도 대부분 검찰의 허위 공작 산물이거나 신빙성이 없음이 드러났다. 이재명은 무죄다. 정치 공작범 검찰이 유죄다. 정치 기소로 이 대통령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검찰은 즉각 공소를 취하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준호 최고위원도 “(대장동 일당 1심 판결) 과정에서 법원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대장동 일당이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묻는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 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판결이 나오자마자 국민의힘은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하라면서 또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헌법을 거슬러 가면서 재판하라고 아우성치는 이유는, 부끄러움 모르는 정당이 이제 대통령과 정부 발목 잡기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정의 안정’은 취사선택이 아니다. 조작된 의혹만으로 대통령을 재판정에 세우고, 그 혼란을 ‘법치’라고 우기는 짓은 삼권분립에 대한 왜곡이자 대국민 기만”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헌법 84조는 대통령 재임 중 형사기소와 재판을 금지해 직무 수행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국정안정법’은 불법을 막아 선 방패가 아니라, 선출된 대통령이 정략적 정치보복과 조작된 범죄로부터 벗어나 국가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최소한의 안전판을 마련하는 헌법 합치 법안”이라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총칼로 국회를 침탈한 내란세력에 부화수행하더니 이번에는 내란동조 법조세력과 한통속으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끌어내려 획책한다”며 “내란정당은 헌법으로 해체하고 아직도 법원과 검찰에서 암약 기생하는 법조 내란카르텔은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코스피는 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7.33포인트(1.64%) 오른 4174.83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기존 최고치 4146.72를 넘어선 수치다.개인이 3976억 원을 순매수하며 개인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3억 원, 461억 원 순매도 중이다.삼성전자는 1200원(1.12%) 오른 10만 8700원을 기록 중이며, SK하이닉스는 5% 넘게 오른 59만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VER 등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이재명에 대한 재판은 오늘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며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장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12개 혐의로 기소돼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그중 공직선거법 사건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됐다“고 했다. 이어 ”항소심에서 내일이라도 재판을 다시 시작한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이재명은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주 금요일에는 역사적인 판결이 선고됐다“며 ”대장동 개발 비리에 가담한 일당 전원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법원은 대장동 개발 비리가 성남시 수뇌부의 승인 하에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며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설계자는 내가 맞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고 했다.그러면서 “수뇌부는 결국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이라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긴 말 하지 않겠다. 오늘이라도 다시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며 법원을 향해 중단된 재판을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그것이 상식이고 법치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며 “재판을 다시 시작하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을 몰아내기 위해 사법부를 끊임없이 능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법 왜곡죄를 만들어서 이재명에 대해 유죄 판결을 하지 못하도록 판사들을 겁박할 것”이라며 “대법관 수를 늘려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대법원을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사법부는 판사는 이재명에게 영혼까지 팔아넘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대표는 “오늘이다. 내일도 너무 늦다. 이재명에 대한 재판은 오늘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며 이 대통령 관련 재판 판사들의 이름을 호명했다.이날 앞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재판중지법’(국정안정법) 처리는 이 대통령 재판 재개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때문“이라며 ”형법 제324조(강요)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장 대표는 “닥쳐, 국민이 시킨 거야”라고 일갈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일본 여행을 갔다가 체류 기간을 넘긴 한국인 여성이 현지 공원 공중화장실에서 장시간 머물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1일 일본 ‘고베신문’ 보도에 따르면 효고현 고베수상경찰서는 이날 한국인 여성 A 씨(54)를 출입국관리난민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했다.A 씨는 지난 7월 23일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뒤 10월 21일 체류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일본 내에 불법체류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달 31일 밤부터 1일 아침 사이 고베시 한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서 사람이 장시간 머물고 있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검거했다.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체류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출국일은 잘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일본 내 체류 자격이 만료된 외국인이 계속 머무르다 적발 시 체포 및 추방 대상이 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0대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현행범 체포됐다.서울 혜화경찰서는 A 씨를 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A 씨는 2일 오후 10시경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 관광객들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50대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30대 딸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딸에게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시킨 50대 아빠가 아동학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A 씨는 전날 오후 11시경 도봉구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에서 고등학생 딸이 영어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앉았다 일어서기 3000회를 시킨 혐의를 받는다. 딸은 실제로 800여회 앉았다 일어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이전에도 아동학대로 신고 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딸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못하게 임시 조치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