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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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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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55%
미담13%
월드톡7%
정치일반7%
문화 일반5%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 “부모 가슴 못 그만 박고 들어와” 누나 살해 남동생 문자엔…

    친누나를 살해해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A 씨(27)는 혼자 주고받은 거짓 메시지로 경찰을 속였던 것으로 전해졌다.3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A 씨는 어머니가 누나 B 씨 실종신고(2월 14일)를 한 이후의 시점에 누나와 주고받았다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제시하며 실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2월 16~18일 이뤄진 해당 메시지에는 ‘A: 적당히 해라. B: 나 때문에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겠네. A: 알면 기어 들어와 사람 열받게 하지 말고. 아버지도 어머니도 장난 아니셔. B: 하하 그냥 좀 내버려두면 안되냐 무슨 실종신고냐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한다.또 ‘A: 누나 들어오면 끝나, 누나 남자친구 만나는 거 뭐라고 하는 사람 1도 없어. 실종신고 취하하고 부모님께 좀 혼나고 다시 일상처럼 지내면 돼. B: 잔소리 좀 그만해 알아서 할 꺼야. A: 부모님 가슴에 대못 그만 박고 들어와’라는 대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메시지는 A 씨가 B 씨의 휴대전화 유심(USIM)을 빼내 다른 기기에 끼워 혼자서 주고받은 대화로 드러났다. 마치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민 것이다.인천 남동서 관계자는 “카톡으로 누나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남동생이 캡처해서 수사관에게 보내줬다”며 “동생이랑은 연락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더는 의심하지 못했다. 최대한 열심히 수사한다고는 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가 속았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누나를 배려하는 ‘착한 남동생’으로 위장한 A 씨는 이런 자작극으로 상황을 모면하며 4개월여간 수사망을 피해갔다.A 씨는 지난해 12월19일 B 씨를 남동구 아파트 자택에서 흉기로 25차례에 걸쳐 찔러 숨지게 한 뒤, 12월 28일 시신을 강화도 한 농수로로 옮겨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4개월여 뒤인 올 4월 21일 농수로 인근 주민이 B 씨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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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남혐 논란 억울…사진 촬영에 다수의 남녀 참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최근 불거진 ‘남성혐오(남혐)’의심 포스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무신사는 3일 “무신사 X 현대카드 물물교환 이미지에 대한 당사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홈페이지게 공식입장문을 게시했다.무신사는 우선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해당 이미지는 모두 삭제 수정 조치했다”면서 “이벤트를 정확히 알리고자 하는 것 이외에 어떤 다른 의도도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해명했다.이어 “일견 유사함이 있으나 이번 ‘카드를 잡는 손’의 이미지 구도는 오랜 기간, 국내외를 막론하고 작은 물건을 잡는 이미지에서 일반적인 구도로 활용되어 왔다”며 “사진 촬영 현장에는 다수의 남녀 스텝이 참여했고, 모델이 카드를 잡는 손 모양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해당 손의 형태가 특정 성에 대한 혐오의 상징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또 “기획, 촬영, 디자인에 참여한 담당자들 중 단 한 명도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했다. 그만큼, ‘손이 사용된 작은 상품 화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구도인 것이다”며 “작업에 참여했던 무신사 임직원들은 모두 당황스럽고 억울한 심정이다. 차별과 혐오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앞서 무신사는 지난 4월 26일 현대카드와 진행한 ‘무신사 X 현대카드 물물교환 이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포스터 속 카드를 잡는 손의 형태가 남성혐오를 뜻하는 특정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남성 혐오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한국 남성 성기를 비하하는 의미로 쓰는 로고와 유사하다는 것이다.누리꾼들은 “이미 전력이 있어서 순수하게 볼 수가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도 무신사는 여성 회원만을 위한 할인 쿠폰을 발행했다가 항의를 받고 사과한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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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접종 경찰관 반신마비…사흘만에 중환자실행

    지난주부터 경찰청 소속 직원들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전북경찰청에서도 백신을 접종한 경찰관이 마비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김제경찰서의 한 지구대 소속 A 경감(55)은 지난달 28일 관내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받은 뒤 반신 마비 증세가 나타났다.A 경감은 접종 후 이틀 동안은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30일 몸살 증세가 나타난데 이어 1일부터 오른손과 발에 마비 증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결국 마비 증상이 점점 심해져 같은날 오후 대학병원에 긴급 입원했다.진단 결과 좌측 뇌 미세혈관이 막힌 것으로 확인돼 혈전용해 주사와 미세혈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 경감의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A 경감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 등의 정확한 원인은 추가조사가 이뤄져야만 알 수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지난달 26일부터 AZ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일 백신을 맞은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관 B 씨(50대·여)도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졌다. B 씨는 병원에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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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친 강제 집단 성관계 시켜” 인터넷글 경찰 내사

    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집단 성착취’ 주장 게시글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내사에 들어갔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강제로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이 지난 2~3월 올라왔다.작성자는 “여자친구가 처음엔 울면서 거부했다”, “출혈까지 했다”, “이제 그러려니 한다”, 등의 주장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게시물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이후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해당 글을 쓴 작성자를 찾아내 엄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청원자는 “가스라이팅과 협박을 이용한 가학적인 강간 및 집단 성폭행 행위를 범하였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성범죄이고 죄질과 방법이 계획적이고 극악무도하다”고 했다.이 청원글은 아직 관리자가 검토 중이다. 청와대는 사전동의 100명 이상 청원 글을 대상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게시판에 ‘진행 중 청원’으로 등록한다.이와 관련 에펨코리아 운영진은 2일 공지문을 올리고 “법적인 것을 떠나서 사이트 규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공서양속을 위반하는 내용으로 이미 삭제하고 영구 차단했다”며 “참고로 해당 글 작성자는 익명 게시판 외 사이트 전체에 글이 딱 1개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아울러 익명 게시판에 주작, 허위사실, 명예훼손 등의 내용들이 올라오고 최근엔 자작극이 올라오거나 두개의 인격으로 어그로를 끌며 싸움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 익명게시판을 폐쇄한다고 밝혔다.이 내용은 현재 경찰의 내사 단계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 등 일선서에도 배당한 상태”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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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 女기숙사에 男4명 침입해 ‘쾅쾅’…20분 난동 후 도주

    울산의 한 대학교 여자기숙사에 한밤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4명이 침입해 20분가량 난동을 부린 뒤 도주해 경찰이 용의자를 찾고 있다.울산남부경찰서와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30분경 울산 남구 울산대 여학생 기숙사에 남자 4명이 침입했다.이들은 기숙사 안에서 고함을 지르면서 방문을 두드리는 등 약 20분 동안 소란을 피우고 달아났다.난동 소리에 놀란 여학생들이 112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남성들은 1층 경비실 경비원이 순찰을 도는 사이 출입구 지문인식시스템을 뛰어넘어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학교 측은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기숙사 내부와 주변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공포와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다수 남성이 침입한 사건인 만큼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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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하다 날벼락…미용실에 車 돌진, 손님 1명 사망·2명 부상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주택가 미용실을 덮쳐 손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경 서울 서초구에서 A 씨(82·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골목길에 주차된 오토바이 3대와 차량 1대를 들이받은 뒤 미용실로 돌진했다.사고 승용차는 미용실 유리벽을 들이 받으면서 차체가 완전히 안으로 들어갔다.이 사고로 미용실 안에 있던 30대 여성 손님 1명이 차에 깔렸다.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또 40대 미용실 직원 1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를 운전한 A 씨도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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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 숨기려다가…美 역대급 산불은 살인범의 소행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한 역대급 산불은 살인범이 범행을 은폐하려다가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솔라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열고 살인 혐의로 수감돼 있는 빅터 세리테노(29)에게 방화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8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이 살인범이 범죄를 숨기고자 산불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했다.지난해 8월 18일 캘리포니아주 북부 스테빈스-콜드 캐니언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낸 화재 중 하나로 기록됐다. 두 달 가량 이어진 산불로 수만 명이 대피하고 약 1470㎢가 불에 탔다. 또 82세, 64세 남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세리테노에게 이들 2명을 살해한 혐의도 추가했다. 세리테노는 앞서 32세 여성 프리실리아 카스트로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 수감됐다. 카스트로는 산불 발생 이틀 전인 8월 16일 세리테노와 약속을 잡고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경찰은 다음 달인 9월 2일, 산불 발생 지점에서 불에 탄 카스트로의 시신을 찾아냈다.경찰은 광범위한 조사 끝에 세리테노가 불을 낸 것으로 결론내렸다. 세리테노는 30일 오후 추가 기소에 따른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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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만명 동시에 들썩들썩…이스라엘 사고 현장 어땠길래? (영상)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스라엘 종교축제 영상이 충격을 준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시행중인 나라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모습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이스라엘 북부 메론산에서 촬영한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메론산에는 유대정교회 전통 축제인 ‘라그바오메르’(Lag B'Omer)를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백신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방역 조치들을 완화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1만명을 조건으로 축제를 허가했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 전역에서 650대 가량의 버스가 모여들어 3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0만 명이 축제에 참석했다고 전했다.SNS에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거리와 무대, 관람석 등을 가득 메운 수만 명의 인파가 동시에 들썩이며 춤을 추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 좁은 공간에 엄청난 인파가 한꺼번에 모여 이리저리 밀리다가 수십 명이 압사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BBC는 현재까지 3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사고 후 현장 사진에는 흰 천으로 덮인 시신 수십 구가 땅바닥에 줄줄이 누워있는 모습도 나온다.당초 현지 매체들은 관람석이 무너지며 발생한 사고라고 보도했지만 구조 당국은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생긴 압사”라고 설명했다.사고 소식을 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끔찍한 재앙이 발생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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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가 된 ‘인셉션 그녀’…가슴 절제 후 언급하며 눈물

    남성으로 성전환한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4)가 토크쇼에 출연해 소회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성전환 사실을 밝힌 후 첫 TV 인터뷰다.엘리엇 페이지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TV플러스의 토크쇼 ‘오프라 컨버제이션’에서 성전환 수술 이후의 소회와 근황을 전했다.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다. 청순한 소녀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의 과거 이름은 엘렌 페이지다.그는 2014년 한 인권포럼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처음 고백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전환 사실을 공개하며 “내 이름은 이제 엘렌이 아닌 엘리엇”이라고 선언했다.페이지는 인터뷰에서 ‘성전환 후 어떤 부분이 가장 기쁨을 줬냐?’고 묻자 “아주 사소한 것이다. 샤워를 하고 나와 타월만 두르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저기 내가 있구나’라고 느낀다”고 대답했다. 그는 “티셔츠를 입고 가슴에 와 닿는 촉감을 느꼈을 때 내 인생 처음으로 내 몸에 편안함을 느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페이지는 지난 3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페이지는 같은 날 공개된 베니티페어 매거진 인터뷰에선 “어렸을 때부터 나는 100% 소년이라는 것을 알았다. 가짜 연애편지를 쓰고 ‘제이슨’이라는 이름으로 서명하곤 했다”며 “마침내 내가 누군지 느끼게 됐는데, 이건 매우 아름답고 비범한 경험이지만 조금 슬프기도 하다”고 밝혔다.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한 이번 인터뷰의 전체 영상은 30일 공개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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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m 수영장 바닥이 통째로 ‘쿵!’ 아래층으로 내려앉아…(영상)

    아파트 수영장 바닥이 통째로 내려앉아 주민 수백 명이 놀라 대피하는 사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밤 10시경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의 한 콘도형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이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약 23m 길이의 수영장 바닥이 통째로 붕괴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수영장 바로 아래는 주차장있었다. 수영장에 가득 차있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주차장이 수영장처럼 변했다. 수영장은 커다란 굉음을 내며 붕괴됐고, 아래 차들이 물에 떠밀려갈 만큼 물살은 강력했다고 한다.다행히 당시 수영장이나 주차장에는 사람이 없었던 터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놀란 270여 명의 주민들은 호텔로 대피했다가 27일 아파트로 복귀했다. 붕괴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부실공사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당 영상을 보면 수영장 바닥과 주차장 사이의 콘크리트층에 철근이 보이질 않는다. 이 건물은 2018년도에 건립됐다.매체는 영상을 본 상당수가 철근이 분명히 부족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며 “철근이 제대로 보강되지 않았다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또 “주차장 위에 저런식의 수영장을 짓는게 합법적이고 일반적인건가?”, “수영장이 건물 꼭대기에 있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는 네티즌들의 비난도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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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단심” 현수막 양산 하북면 도배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단심’, ‘김정숙 여사님 보고싶습니다’, ‘되고파 대통령님의 주민’, ‘주민들은 함께 할 날을 기다립니다’, ‘대통령님 저희가 울타리가 되어드리겠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예정지인 경남 양산시 하북면 일대에 28일부터 걸리기 시작한 현수막 문구다.지난 21일 같은 지역에 내걸렸던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보인다.앞서 북면주민자치위원회, 하북면이장협의회, 하북면새마을부녀회 등 17개 주민단체는 하북면 일대에 ‘주민 의사 반영 안 된 사저 건립 원천 무효’, ‘평화로운 일상이 파괴되는 사저 건립을 중단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이번에 걸린 찬성 현수막들은 ‘달빛환영회 일동’이라는 명의로 걸려 있다.하지만 하북면 한 주민단체 대표는 “하북면에는 17개 단체가 있는데 달빛환영회라는 이름의 단체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외부단체가 현수막을 하북면에 내건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1에 말했다.또 다른 주민은 “하북면 주민 중에 달빛환영회에 소속된 사람이 있을지는 몰라도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단체 이름이다”며 “하북면 주민단체들이 사저 반대 목소리를 내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수막으로 인해 자칫 지역주민 간의 갈등으로 비칠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현재 하북면 평산마을 문 대통령 사저 예정지는 경호동 공사가 중단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분진이나 소음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는지 확실하게 점검하기 위해 잠시 공사를 멈췄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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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관 향해 “개XX야”…옛 통진당 의원, 패소하자 욕설

    29일 옛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들이 “지위를 회복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되자 오병윤 전 의원이 대법관을 향해 욕설을 하며 법정에서 소란을 벌였다.이날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옛 통진당 의원 5명(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이 국가를 상대로 낸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에서 각하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4월 2심 선고가 나온 이후 약 5년 만이다.이날 법정에는 복역 중인 이석기 전 의원을 제외하고,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 전 의원이 직접 출석했다.재판부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된다고 판단돼 해산됐음에도 그 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 직을 유지한다면, 해산된 정당의 이념을 따르는 국회의원이 계속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그 정당이 계속 존속해 활동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민주적 기본 질서의 수호를 위해 위헌적인 정당을 국민적 의사 형성 과정에서 배제시키기 위해서는 그 소속 국회의원의 직위를 상실시키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판시했다.이같은 판결을 내리자 오 전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에라이, XXX들아. 너희가 대법관이냐, XXX들아”등의 욕설을 내뱉으며 격분했다.이에 법원 방호관들이 황급히 달려와 오 전 의원을 법정 밖으로 끌어냈다.오 전 의원은 선고 후 취재진들과 만나 “헌재가 정당을 해산할 때 의원 자격이 상실된다는 자격상실 조항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사라졌다”며 “법원이 무슨 (근거로) 이런 결정을 내리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김재연 전 의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국가배상을 포함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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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격자無 ‘부산 등산로 살인’ 26일째 미스터리…주민 불안

    부산의 한 등산로에서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용의자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경찰이 ‘우발적 범행’ 가능성도 열어둔 가운데, 사건 현장은 등산객 왕래가 잦은 곳인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부산 서구 시약산 등산로에서 발생했다. 70대 남성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A 씨 몸에는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고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수사가 난항을 겪는 것은 해당 등산로에 폐쇄회로(CC)TV가 없기 때문이다. A 씨가 오전 5시 1분경 아파트에서 나오는 장면 외에 범행 관련 장면은 확인된 게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등산로 바로 옆에서 발견됐고 은폐돼 있지 않았음에도 현재까지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흉기나 족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처가 급소가 아닌 얼굴에 집중된 만큼 ‘우발적 살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말다툼을 했을 때 입 주변에 상처를 많이 낸 사례 등이 있어 우발적 범행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한 매체에 말했다.사건 현장 주변에는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수사가 길어지며 인근 주민과 등산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한 등산객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 “무섭다. 다 무섭다고 못 가게 한다. 산에 가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부산시와 서구는 해당 등산로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등산로 인근 마을 공용 CCTV와 사설 CCTV 등 90여 개 영상을 확보하고, 400여 세대 주민들과 주변 병원 등에 대한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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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숟갈 던지고 20명 강물에 풍덩…5명 목숨 살려 (영상)

    중국에서 약 20명의 시민들이 강물에 빠진 승용차를 들어올려 내부에 갇힌 가족을 구해냈다.27일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후베이성 톈원(天文)시에서 일어났다. 총 5명이 탄 승용차가 갑자기 다리로 돌진해 난간을 부수고 강으로 떨어졌다.이 광경을 주변 밥을 먹던 식당 손님 등 시민 20여 명이 목격했다. 사람들은 밥숟가락을 놓고 너나 할 것 없이 일제히 강으로 뛰어들었다. 인근 초등학교 교사들도 달려갔다.차 안에는 어른 4명과 아이 1명이 타고 있었다. 차는 완전히 배를 드러낸 모습으로 전복돼 창문으로 물이 밀려들어가고 있었다.우선 시민들은 힘을 합쳐 차를 원래 상태로 뒤집어 놓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차 안에 있던 어린이와 어른들을 서둘러 밖으로 빼냈다. 구조에 참여한 식당 주인은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좀처럼 뒤집을 수 없었다”면서 “몇 차례 ‘하나, 둘, 셋’구호를 외친 끝에 차가 원상태로 됐다”고 설명했다.한 달 전 차를 구매한 운전자는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1명만 경미한 타박상을 입고 나머지는 모두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사고가 나도 휘말리지 않기 위해 모른 척 하는 ‘웨이관(圍觀·방관)’ 문화가 만연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에 시민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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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100㎞쯤 되는 듯”…中 야생 호랑이 습격에 ‘덜덜’ (영상)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 야생 호랑이가 나타나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호랑이가 사람에게 돌진하는 모습은 목격자의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27일 중국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미산(密山)의 50대 여성 리춘샹 씨가 지난 24오전 옥수수밭에서 일하다가 야생 호랑이의 습격을 받았다. 호랑이는 마을의 논밭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 갑자기 리 씨에게 쏜살같이 달려들었다. 마침 승용차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다른 주민 쑹시궈 씨가 경적을 울리며 호랑이를 유인해 리 씨를 피신시켰다. 병원으로 옮겨진 리 씨는 5곳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혈관이나 신경 등은 다치지 않았다. 그는 어깨 상처 봉합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그는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습격 순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고 했다. 리 씨는 인터뷰에서 “공격을 받았을 당시에는 호랑이인 줄 몰랐다”며 “쑹 씨가 나를 돕기 위해 소리 친 뒤에야 비로소 눈앞에 호랑이가 있는 것을 알고 정신이 멍해졌다”고 떠올렸다.쑹 씨는 “시속 60~70㎞로 운전했는데 호랑이의 속도는 시속 100㎞쯤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오전 7~8시경 마을로 내려와 하루종일 배회하던 호랑이는 당일 오후 9시경 마취총 5발을 맞은 뒤에야 제압됐다. 호랑이는 225㎏정도 무게가 나가는 2~3살 가량의 수컷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 호랑이를 사육센터로 옮겨 당분간 격리 관찰과 유전자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국은 아울러 쑹 씨를 포함한 주민 2명에게 ‘용감한 시민’며 영예와 함께 1인당 2만 위안(약 343만원)을 포상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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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탑승 주차된 車서 불…여성 사망, 남성은 탈출

    전남 목포의 한 공원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나 탑승해 있던 여성이 숨졌다.28일 전남소방본부와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분경 목포시 산정동 한 공원 입구 앞에 세워져 있는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차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을 차량 밖으로 옮겼으나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함께 있던 남성은 창문을 이용해 자력으로 탈출했다.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차량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과 유서가 발견됐고,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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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응천 “세력 약해 문자폭탄?…대체 얼마나 가져야 주류되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문파’로 불리는 강성 열혈지지층의 ‘문자폭탄’을 개탄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파 보고서’라는 제목의 기사 일부를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한 지지자는 “야당 쪽은 엄청난 잘못을 하고 있는데도 조직이 탄탄하고 네트워크와 권력으로 커버가 되는데 대통령님은 지지 세력이 약하다”며 “문자행동(문자폭탄) 말고는 저희가 도울 방법이 별로 없다”는 주장을 폈다.이에 조 의원은 “우리는 지난 재보선 이전 네 번의 전국적 선거를 모두 이겼다. 행정부, 입법부, 지방정부의 권력을 우리 민주당이 거의 석권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메인스트림이 되지 못했다고 믿으시는 모양이다”고 꼬집었다.이어 “하긴 기득권과 맞서 싸우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는 우리 당 의원들도 있다”며 도대체 어느 정도의 권력을 가져야 대한민국의 주류가 되나?”라고 물었다.그러면서 “국민들이 네 번의 선거에서 표를 몰아줬는데 아직도 네트워크와 권력이 약하니 ‘문자행동’ 외에는 할 방법이 없다는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문파만 과도하게 신경…눈 밖에 나면 당권 멀어져”조 의원은 “전당대회에 나선 후보들께도 묻고 싶다. 왜 문파들만 과도하게 신경을 쓰시나?”며 “하긴 문파들 눈 밖에 나면 당선권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우선 당선되고 봐야될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듣긴 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이 다 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언행을 다 보고 있다. 언론에, 페이스북에, 인스타그램에, 커뮤니티 게시판에 생생하게 다 박제되고 있다”며 “2021년을 사는 정치인에게는 잊혀질 권리란 없다. 한번 내뱉은 말이 머지않은 장래에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뒷목을 향해 되돌아오는 것을 정녕 모르시냐?”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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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문자폭탄?…DJ는 욕이라도 하라 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28일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 “당연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런 적극적인 의사 표시는 권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강성 지지자라고 표현될 수도 있지만 저는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지지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특히나 국회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런 국민의 목소리 그리고 당원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하다못해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지금 우리 민주당 당원분들께서 그렇게 문자를 보내시는 것들은 그런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서 권장되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진행자가 ‘그게 폭력처럼 비춰질 수도 있고 국회의원들을 제어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당내 다른 의원의 지적을 전하자 김 의원은 “내용 자체가 범죄를 구성할 정도의 협박을 하는 정도라면 그거는 좀 표현의 자유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니까 별개의 문제인데, 그렇지 않고 표현의 자유 영역에 있는 범위 내에서는 그렇게 뭐 제한을 하거나 할 게 아니라 오히려 권장하고 그 의견들을 저희가 충분히 들어야 된다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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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서 자가격리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서울의 한 호텔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A 씨(38)가 숨져있는 것을 직원이 신고했다.호텔 직원은 A 씨가 종일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객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부터 이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해외 입국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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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 차기로 車 창문에 뛰어든 시민…‘광란 운전’ 멈춰 (영상)

    광장에 난입한 승용차를 제압하기 위해 날아 차기로 운전석에 뛰어든 알바니아 시민이 찬사를 받았다. 27일 BBC 등은 최근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의 중앙 광장에서 벌어진 영상을 소개했다. 당시 광장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고 한다. 이때 인파 사이로 승용차 한 대가 난입해 빙글빙글 돌며 광란의 곡예운전을 벌였다.사람들이 운전자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차문에 매달리는 등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러자 한 남성이 몸을 날려 운전석 창문으로 뛰어들었고, 이 틈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차에 달려들어 운전자를 제압했다.경찰에 넘겨진 32세 운전자는 약에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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