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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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34%
정당17%
대통령14%
정치일반11%
사건·범죄7%
국제일반6%
문화 일반5%
검찰-법원판결3%
사고2%
아시아1%
  • 원희룡 “이재명 압승? 점 하나 찍어 구치소 ‘압송’ 목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4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의왕구치소로 압송하는 게 목표”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 지사의 만남을 두고는 “생존을 위한 담합”이라고 했다.원 전 지사는 이날 대구 호텔수성에서 진행된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경선에서는 압승했지만, 거기에 점 하나를 가운데 찍어주려고 한다. 압승에 점 찍으면 압송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원 전 지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화천대유 특강’에 대해 “이재명 지사를 깨기 위한 공격수단 중 하나”라면서 “조회수 목표는 2000만 회다. 국민들이 2000만 번 조회해본 상황이 되면 이 지사가 어떠한 거짓말을 해도 안 먹힌다”고 했다.이어 “위례신도시와 대장동·백현동, 평택 현덕지구·판교 알파돔 등은 모두가 이 지사가 관련됐거나 측근이 얽힌 거대한 구조적 비리”라고 주장했다. 최근 원 전 지사는 이 지사를 향해 ‘벌거벗은 성남제국 임금님’, ‘국감 수감이 아니라 구속 수감’ 등 날 선 공세를 퍼붓고 있다.원 전 지사는 또 문재인 정부를 언급한 뒤 “원전, 라임·옵티머스, 이스타항공, 조국 사태 등 어마어마한 잘못을 많이 했다”며 “이 부분 때문에 문 대통령은 무사히 귀가할 수 있을지 ‘귀갓길’을 걱정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최근 청와대가 밝힌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만남 협의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이재명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안전장치를 만들기 위해 골몰하고 있을 것”이라며 “서로 간에 함께 살자고 생존을 도모하면서, 서로를 저버릴 수 없는 걸 엮어내기 위한 고도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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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 해단식 마친 이낙연 “오늘은 더 드릴 말씀 없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수용할 뜻을 밝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이어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지지자 앞에서 “오늘은 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경선 이후 나흘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보였다. 다만 ‘선대위원장’, ‘원팀’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했다.앞서 이 전 대표 측은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 무효 처리가 잘못됐다며 당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표를 사표 처리하지 않으면 이재명 경기지사의 득표율이 49.3%로 내려가 결선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하지만 민주당은 전날 소집한 당무위원회에서 대선 경선 무효표 처리와 관련한 이 전 대표 측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고, 이 전 대표는 당무위의 결정을 수용했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의 침묵을 두고 경선 과정에서 생긴 앙금이 해소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의 일부 권리당원들은 이 지사가 당선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날 법원에 경선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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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태 “윤석열·홍준표 건달형…이재명도 건달기 有”

    여권의 친노(친노무현) 원로로 꼽히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4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 4명에 대해 “양강은 건달형이고, 나머지 둘은 수재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두고는 “건달기가 있다”라고도 했다.유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는) 지금 올라올 분들이 올라왔고, 다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건달형에,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수재형으로 평한 것이다.유 전 총장은 이어 “두 사람(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건들건들과(科) 아니냐”면서 “둘은 좀 수재형이고. 원래 수재형보다는 약간의 건달기가 있어야 지도자가 되더라. 많은 공동체를 휘어잡고 하려면 건들건들해야 된다”라고 말했다.‘같은 기준으로 이재명 지사는 어떠한 유형에 속하느냐’는 질문에 유 전 총장은 “욕도 잘하고 건달기가 있다”라고 답했다.유 전 총장은 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에 승복한 데 대해 “갈 길을 간 것”이라며 “다른 길이 있나? 이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그전에도 그렇게 무효표 처리를 했는데 이번만 예외로 할 수가 있었을까”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 자리를 맡을지에 대해선 “시간문제”라며 “승복했는데 당에서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줘야지 안 그러면 졸장부가 된다”고 했다. 원팀 구축에 대해서도 “이 정도 갈등은 갈등도 아니다”라며 “시간이 흐르면 잘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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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지지층 40% “尹 찍을 것”…‘이재명 지지’는 10%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비율은 14%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할 것이라는 답은 40%에 달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로 의뢰로 지난 11~12일 이 전 대표 지지자 60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시 투표 의향을 묻자 이 지사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반면 윤 전 총장을 찍겠다는 응답은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기타 후보’(19.6%), ‘투표할 후보 없다’(13.8%), ‘잘 모르겠다’(3.3%) 등 부동층 약 17%에 정의당 심상정 의원(4.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0%) 순이다이번 조사는 이 전 대표가 경선 승복을 하지 않은 채 ‘무효표 처리’를 놓고 이의를 제기했을 당시 이뤄졌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7일 “이낙연 후보 지지자 중 ‘도저히 이재명은 못 찍겠다’는 사람이 3분의 1”이라며 “노력해도 안 돌아온다는 게 우리 판단”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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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전 물로 빨래하는 中여성 포착…목격담 줄 이어

    중국 쑤저우에서 소화전을 이용해 빨래하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용소화전의 물을 무단 사용한 것으로 “수도세 아끼려고 별짓을 다한다”, “물 도둑이다” 등 중국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1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길거리에 있는 소화전을 열어둔 채 빨래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동영상을 촬영한 설 씨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중장년층 여성들이 길가에 나와 소화전 물을 이용해 빨래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 있다”라면서 “세금 낭비에 교양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실제로 공개된 영상에는 대야 한가득 빨랫감을 들고나와 소화전에서 나오는 물을 이용해 빨래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 8일 새벽 6시경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촬영된 것이다. 설 씨는 “주민들이 소방수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말렸으나 소용이 없었다”라고 했다.일부 누리꾼은 “우리 동네에서도 흔한 일”이라고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아침마다 어떤 할머니가 소화전 물로 빨래하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노점상 상인들이 소화전을 틀어놓고 물을 쓰는 것을 자주 봤다”라고 전했다. 소화전 옆에는 ‘소화전 사적 사용 금지’ 안내판도 있었다고 한다.논란이 거세지자 쑤저우공단 청원화연수무유한공사 관계자는 “현장 점검과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쑤성 급수관리 조례에 따르면 소화전을 무단 사용할 시 최고 1000위안(약 18만 원)의 벌금형이 부과되며,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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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화천대유’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뇌물공여 등 혐의

    검찰이 12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김 씨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수사팀은 전날 김 씨를 불러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 씨가 대장동 특혜 대가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에게 약 700억 원을 주기로 약정하고 이 중 5억 원을 유 전 본부장에 건넸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김 씨는 제기된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검찰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는 김 씨가 “천화동인 1호는 내 것이 아닌 것을 알지 않느냐.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거법 사건 변호사 비용을 화천대유 측에서 지불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을 영입한 이유에는 “법조 관련 사업을 인수·합병하는 데 자문과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유 전 직무대리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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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봉, ‘거짓 암 투병’ 의혹에 극단적 선택 암시…구급대원 출동 소동

    ‘거짓 암 투병’ 의혹이 불거진 가수 최성봉이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이어가다 119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최성봉은 12일 오후 2시경 한강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최근 여러 악플에 시달렸다. 우울과 공황, 극단선택 충동을 많이 느꼈다”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최성봉은 이어 “세상을 원망하면서도 올바른 길로 살려고 애써왔다. 하지만 이제 내 운명은 여기까지라고 본다. 그동안 아껴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내가 다 안고 지금 갈 것”이라면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방송을 시작한 지 16분 만에 119대원들이 촬영 현장에 도착해 최성봉의 돌발 행동을 막았다. 유튜브를 시청하던 누리꾼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등을 진단 받았다고 소속사를 통해 올해 초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한 유튜버는 “(최성봉의 최근 사진에서) 탈모나 체중 감소 등 대표적인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 관계자들의 자문을 받아 최성봉이 현재 암 투병 환자인 척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논란이 거세지자 최성봉은 “제 암 투병으로 이용하는 여러 유명인, 저에게 현금을 건네줬다고 하는 분들까지 모든 걸 내려놓는 마음으로 참았지만, 이번에는 강경히 민형사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진단서를 공개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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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도지사로 경기도 국감 받을것…조기 사퇴 없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도지사로 경기도 국정감사에 임하겠다”면서 조기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해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할 것”이라며 “경기지사로 최대한의 책임을 다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전했다.이 지사는 오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 대상이다. 하지만 이전에 지사직에서 물러날 경우,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본선 직행이 확정된 이 지사가 사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이 지사는 이와 관련 “경기 사무와 무관한 대장동 정쟁이 될 것이 분명한 국감에 응하는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책임도 중요하니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입장도 이해한다”면서도 “숙고 결과, 경기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이어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대장동 개발 사업에 구체적 내용과 실적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면서 “사퇴 시기는 국감 이후에 판단하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인사권자,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의 일탈 행위는 사과드린다”면서 “관할하고 있던 인력이 약 5000명 정도 되는데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를 했다는 의심이 들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지사의 기자회견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사는 최근 문 대통령에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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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장동 철저수사… 실체적 진실 규명 총력 다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진행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청와대가 아닌 문 대통령이 직접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대장동 관련 언급을 자제하던 청와대는 지난 5일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첫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추가로 할 말은 없다. 문장 그대로 이해해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박 대변인은 민주당 경선이 끝난 시점에 문 대통령이 이같은 언급을 한 배경을 두고는 “아마 말을 전할 때라고 판단하신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또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만남 계획 등에 대해서는 “최근 면담 요청이 있었다.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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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원희룡 능력 부러워”…洪 “유승민에 비판 부적절”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토론 능력과 공직 경험 등을 극찬했다. 윤 전 총장이 원 전 지사에 동맹의 뜻을 내비치자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역술인 공세를 펼쳐 비난받은 유승민 전 의원을 두둔하고 나섰다.윤 전 총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진행된 광주 토론회를 언급하면서 “원희룡 후보, 참 토론 잘하더라. 특히 원 후보가 어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대책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은 100% 동감”이라고 했다.원 전 지사의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 영상을 봤다는 윤 전 총장은 “참 쉽고 재치있게 설명했더라. 솔직히 원 후보의 그런 능력이 부럽다”라면서 “원 후보는 국회의원 세 번에 제주 지사를 두 번 역임했다. 그런 공직 경험이 도움이 됐던 게 아닌가”라고 극찬을 이어갔다.그러면서 “원 후보의 미래가 기대된다.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원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 영상을 소개한다”며 해당 영상을 공유했다. 윤 전 총장이 이같은 글을 올린 배경을 두고 원 전 지사에 손을 내밀어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의 공세를 막아내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글이 게재된 지 1시간여 만에 페이스북에 “어제 광주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한 검증을 내부 총질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참으로 부적절한 비판”이라고 올렸다.앞서 전날 TV 토론회에서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무속 논란을 재차 끄집어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토론회에서 언급한 역술인과 윤 전 총장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면서 “어떻게 알게 됐느냐” “검찰총장을 관둘 때도 이분이 조언했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유 전 의원이 무속 논란 공세를 이어가자 ‘내부총질’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홍 의원은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는데 무슨 가이드라인이 있느냐”라며 “그 중차대한 자리에 갈 사람은 가족, 친지 등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 순) 등 본경선 진출자 4명은 전날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를 포함해 7차례의 지역 순회 토론과 3차례의 양자 맞수 토론을 벌인다. 최종 후보는 당원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합산해 내달 5일 발표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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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적 울렸다는 이유로…아우디 들이받고 차주 폭행한 30대

    자신의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보복 운전하고 상대 운전자의 멱살을 잡은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창모)은 상대 차량에 위협을 가한 30대 운전자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7시경 경기 용인 처인구의 한 교차로 부근을 지나던 중 피해자 B 씨가 경적을 울리고 지나가자 상대의 아우디 차량을 들이받고 폭행하는 등 특수상해,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B 씨는 경적을 울리며 A 씨 차량 앞으로 추월했고, 이에 화가 난 A 씨는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진행 방향 우측에서 B 씨의 아우디 차량 앞쪽으로 핸들을 꺾고 급정지해 오른쪽 앞 범퍼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사고를 낸 뒤 차량에서 내려 “어느 조직이냐.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B 씨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이 사고로 B 씨와 함께 타고 있던 4명이 상해를 입었고, 아우디 차량은 320만 원 상당의 수리비가 발생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매우 큰 위험성이 있는 행위”라면서 “피해자들의 상해가 중하지는 않으나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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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동혁 감독 “‘오징어게임’ 시즌2 내용에는…”

    최근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BTS(방탄소년단)가 된 기분”이라는 흥행 소감과 함께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9일(현지시간) CNN 필름스쿨에 따르면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에 대해 “루저들끼리 싸우고, 루저들이 죽어가는 이야기”라며 “멋지게 게임을 돌파하는 히어로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했다.이어 “예전에는 비현실적이라고 얘기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런 게임 있으면 나도 들어갈 것 같다’ ‘현실 어딘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라고 하더라. 슬프다. 세상이 10여 년 사이에 ‘오징어게임’에 어울리게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드라마 속 인물 설정 등에 대해선 “기훈과 상우, 일남 등 어린시절부터 대학 때까지 친구들 이름을 쓴 것”이라며 “캐릭터인 기훈과 상우 등의 가족관계와 살아가는 모습은 제가 어릴 때 살던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했다. 시즌2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황 감독은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어떠한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열어놓은 구석은 있다”면서 “프론트맨의 과거와 경찰 준호(위하준) 이야기, ‘딱지맨’ 공유 등은 시즌1에서 설명해놓지 않았다. 그 부분을 설명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그는 “시리즈를 혼자 쓰고 혼자 디렉팅하는 게 일이 너무 크다. 시즌2를 해야할 생각을 하면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바는 없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해주셔서 고민은 하고 있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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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미 “7살 딸, 남편 사건에 상처받을까 걱정”

    배우 송선미(47)가 가정사를 알게 될 딸아이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송선미는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딸이 7살인데 곧 초등학생이 된다. 그 나이가 되니까 걱정이 하나 되더라”면서 “내가 알려진 인물이다 보니 가정사도 다 드러나게 되는데 남편 사건이 기사로 다 남아있다”고 말을 꺼냈다.앞서 송선미 남편은 2017년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외할아버지가 남긴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친척의 살인 교사로 세상을 떠났다.송선미는 “(남편 사건을) 기사로 접하게 됐을 때 아이가 받을 상처를 어떻게 완화시켜줄 수 있을까”라며 “뭐라고 아이한테 말하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사건을 어떻게 표현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 ‘아빠와 혈연관계에 있던 사람이 물질적인 욕심 때문에 다른 사람을 시켜서 아빠한테 이렇게 했다’ 했을 때 아직 어린 딸이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할까. 또는 우리 가족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을 어디까지 어떻게 표현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송선미는 그러면서 딸이 아빠의 부재를 최근에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는 (딸에게) 아빠가 우주여행을 갔다고 얘기했다”면서 “3~4살 때까지는 대체 언제 오냐고 묻던 딸이 며칠 전 ‘편지를 놀이터에 붙여 놓으면 바람이 하늘나라로 가져다줄까’라고 하더라. (아빠를) 그리워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딸이) 제일 넘어야 하는 건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같이 그리워하는 사람과 나눠야 한다. 나누려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제일 하지 말아야 하는 게 가정 내 비밀을 갖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을 때 마음 안의 다양한 깊은 감정을 가까운 사람과 터놓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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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선관위 “尹 4%포인트 앞섰다는 주장은 가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대선 경선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와 관련 윤석열 캠프 측이 홍준표 의원을 4%포인트 앞섰다고 주장한 데 대해 “(수치) 자체가 틀리다. 누가 만들었는지 의문이지만 가짜”라고 선을 그었다.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결과 및 순위에 대한 추측성 공표는 분명히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 사항”이라면서 “공정한 경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앞서 윤석열 캠프의 김경진 대외협력특보는 전날 JTBC에 출연해 “윤 후보가 홍 후보를 4%포인트 앞섰고, 당원 (투표) 부분에서는 2배 이상 앞섰다”고 주장했다. 한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선관위에서 자료를 집계할 때 본 사람은 정홍원 선관위원장과 저, 성일종 의원 세 사람”이라며 “결과가 확인된 즉시 자료를 현장에서 파기했다. 결과 집계 인원은 비밀 엄수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 당 내 경선에 후보별 투표율 조작 등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선 “공명선거추진단에 직접 제보해 조사를 한 결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나타나면 그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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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 끝나고 귀가하던 여대생, 음주뺑소니에 사망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새벽 시간대 집으로 걸어가던 여대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여대생의 유가족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려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호소했다. 사고는 지난 7일 새벽 1시경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거리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운전자 A 씨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호를 건너던 여대생 B 씨를 치고 달아났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3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단독 사고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03%로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만취 상태였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고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묻지마 살인과 똑같다. (가해자에) 징역 10년도 부족하다. 적어도 징역 15~20년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분노했다. 유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 8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음주운전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면서 “처벌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사고낸 가해자에 엄격한 처벌을 바란다”라고 올렸다. 한편 경찰은 A 씨에 윤창호법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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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대장동이라는 ‘사이다값’ 내고 있다…文도 속상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사이다도 공짜가 아니다”라며 “우리(민주당)가 요새 대장동이라는 비싼 사이다값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거침없는 언행으로 ‘사이다’라는 별명을 가진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지지자와 함께하는 감사회’에 출연해 “수십 년간 알았던 민주당이 낯설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도 매우 속상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지도자는 국민이 안심하게 (정치를) 해야 한다. 시행착오를 하거나 시원시원한 말 한마디로 될 것처럼 하거나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정의를 지켜야하고 민주당다움을 지켜야하고 변치않기를 바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그는 “그런데 조금은 그 점이 걱정된다. 이번 경선을 거치며 제가 수십 년간 알았던 민주당이 낯설게 느껴지는 때가 있곤 했다”며 “여러 가지 마음이 복잡하게 오락가락한다. 여러분이 지켜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7일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이 지사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이 지사 측은 “답답하고, 안타깝다”, “유감스럽다”, “선을 넘고 있다” 등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은 오는 10일 마무리된다. 이낙연 캠프의 설훈 공동선대위원장은 “10일,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확신한다. 끝이 끝이 아니다”라며 “패배가 있을지 몰라도 그 뒤에는 더 화려한 승리가 있을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말자”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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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접종 간격, 5주→4주로 단축…9일부터 신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이 4주 이후로 재조정된다. 신청은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오는 9일부터 가능하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8일 오후 백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백신 접종 간격 조정 관련 안내사항을 전했다.모더나의 접종 간격은 현행 5~6주로 2회 접종을 진행 중이다. 권근용 추진단 접종시행팀장은 지침 변경 배경에 대해 “현재 접종기관 내에 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공급돼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모더나 백신은 지난 8월 사측의 생산설비 문제 여파로 당초 공급 물량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가 공급되면서 접종 간격을 4주에서 5~6주로 늘린 바 있다.이에 따라 5~6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예정됐던 접종 대상자들은 4~6주 간격으로 접종 일정을 개별 변경할 수 있다. 2차 접종은 백신별 허가범위 내에서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백신으로도 가능하다.권 팀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2차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완료함으로 델타 변이 확산 등 방역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전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가 조금 더 빨리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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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나와, 개XX”…심석희 ‘中응원-동료 조롱’ 뒷담화 논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평창올림픽 당시 중국선수를 응원하고 최민정과 김아랑 등 함께 뛴 동료 선수들을 욕하는 내용의 메시지가 뒤늦게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또 고의로 한국 선수의 진로를 방해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심석희와 A 코치가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심석희는 동료 선수들을 향해 “개XX” “토나와” “병X” 등 욕설 섞인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심석희는 여자 쇼트트랙 500m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최민정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8강에 진출했다. 이때 심석희는 A 코치에게 중국선수인 취춘위(曲春雨)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결승에서 실격 처리된 최민정을 두고는 “개XX 인성 나왔다” “인터뷰가 쓰레기” 등 비하했다.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이 펼쳐진 날도 메시지는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여자 대표팀이 초중반까지 3위를 달리다가 막판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이었다. 심석희는 눈물을 보인 동료를 두고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연기하는 거 토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 등의 발언을 했다.김아랑이 경기 중 바통을 넘겨주다 넘어진 것에 대해서는 “병X이라” “넘어지면서 뒤에 제대로 걸리고” “XX, 아웃으로 안 되는 새X가 관종X하다가 그 지X 난 것 아니야”라고 했다. 이어 “최민정도 X나 이상하게 받고. XX”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실격이어야 됐다. 내가 창피할 정도야. 금메달 땄다는 게”라고 말했다.해당 매체는 심석희와 C 코치가 1000m 결승을 앞두고 ‘브래드버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고의로 최민정의 진로를 방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당시 결승에서 최민정은 코너를 도는 순간, 심석희와 뒤엉켜 함께 넘어졌다.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심석희는 최민정, 김아랑 등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심석희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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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례식장서 음식 주문했더니…유가족이 놀란 이유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하던 음식을 장례식장으로 주문한 유가족이 식당 주인에게 조의금과 위로의 말을 건네 받았다. 상황을 지켜본 유가족 측 지인은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면서 이같은 사연을 알렸다.지난 7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살다보니 장례식장에서 이런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 직장 동료의 모친상에 장례식장을 찾았다는 그는 “유가족이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받고는 너무 놀라더라.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했다.글쓴이에 따르면 유가족은 어머니가 열흘 가까이 식사를 못하시고 돌아가신 탓에 직전에 찾았던 된장찌개와 닭볶음탕을 주문했다. 고인에게 올린 뒤 조문객과 나눠먹기 위해서였다. 요청사항에는 ‘어머니가 생전 좋아하시던 음식이라 주문합니다’라고 남겼다. 하지만 도착한 음식을 본 이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식당 사장은 조의금과 함께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픈 마음을 가늠할 수 없지만, 고인의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다른 식당 사장도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아버지 생각에 결제 안 받겠다. 맛있게 드셔달라. 저희 매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메모를 전했다. 해당 게시글은 게재된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수 11만 회를 넘기고 댓글도 370여 개가 쏟아졌다. 대다수는 “눈물 나온다”, “사장님들 마인드가 멋있다. 번창하시길”, “돈쭐(돈+혼쭐) 내줘야할 듯”,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 가게는 모두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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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원희룡의 시간”…뒷심 발휘한 원희룡, 4강 안착 소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8일 2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 “품격있는 토론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비전을 보여주고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이제 원희룡의 시간이다. 준비된 후보,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후보가 되겠다”면서 이같이 올렸다.이어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1타강사’ 원희룡을 4강에 보내주신 뜻은 화천대유 비리를 뿌리 뽑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라는 당원 여러분의 명령”이라면서 “승리의 그날까지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나다 순) 등 4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는 탈락했다.유 전 의원과 윤 전 총장, 홍 의원 등 3명은 무난히 4강에 안착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싸움이 치열했다. 당초 4강 합류가 예상됐던 최 전 원장이 캠프 해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지율이 주춤한 사이 원 전 지사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지사는 대선 도전을 위해 지난 8월 지사직을 사임했다. 그는 “반드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돼 이재명 지사에게 압도적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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