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경북 칠곡군의 한 백혈병 소녀가 손흥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골 세리머니로 원했던 ‘손가락 7’ 포즈. 이 포즈가 소아암 어린이 응원에 사용된다.27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럭키칠곡 포즈’로 기념 촬영을 하며 소아암 아동을 격려하는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럭키칠곡 포즈는 왼손 엄지와 검지를 펴 검지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7’자 모양의 자세다. 칠곡군의 첫 글자 ‘칠’이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 7과 발음이 같은 데서 출발했으며, 긍정의 힘이 행운과 성공을 부른다는 의미다.럭키칠곡 챌린지는 칠곡에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김재은 양(순심여고·15)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연에서 비롯됐다.김 양은 앞서 손흥민에게 월드컵 16강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용기와 행운을 불어넣어 달라는 의미로 럭키칠곡 포즈를 부탁했다. 그는 투병의 고통과 한부모 가정으로 자신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도 전했다. 손흥민이 아쉽게 골을 넣지 못하면서 김 양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사연이 알려지며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고 약 4000만 원의 성금이 모이기도 했다.럭키칠곡 챌린지는 SNS를 통해 이뤄진다. 손가락 7자 포즈를 촬영해 게시하면서 소아암 어린이를 응원하는 글과 함께 챌린지를 이어갈 두 명을 지명하면 된다.서 사무총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여자로 △이만수 전 SK감독 △KT위즈 야구단 강백호·김상수 △배구 국가 대표 김연경·박정아 △축구 국가 대표 홍철 △탤런트 노현희 △트로트 가수 김혜연·은가은 △장고의 신 박서진 △방송인 출신 역사학자 정재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 최홍식 전 연세대 의대 교수 △김재욱 칠곡군수 △전준영 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 등을 지명했다.서 사무총장은 “하루에 3~4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면 8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며 “소아암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내일을 위해 이번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제주의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일당이 피해자 주거지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하고 불법 카메라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 모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 씨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박모 씨는 1차 범행 당시 알고 있던 피해자 주거지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자 현관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냈다.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였던 박 씨는 지난달 고향 후배인 김 씨에게 범행을 사주하며 제주시 오라동에 있는 피해자 주거지 비밀번호를 건넸다. 박 씨는 지난 8월부터 피해자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어 김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비밀번호를 받은 김 씨는 지난달 말 거주지인 경남 양산에서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찾았다. 그는 당시 공동 현관만 통과했고 피해자 주거지 침입에는 실패했다. 피해자가 박 씨와 사이가 나빠지자 주거지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기 때문이다.1차 범행에 실패하고 돌아간 김 씨는 박 씨와 공모해 피해자 주거지 현관을 비추는 카메라를 설치한 뒤 비밀번호를 알아내기로 했다. 김 씨는 12월 초 배편으로 다시 제주를 찾으면서 택배기사로 위장하기 위해 오토바이까지 가지고 왔다.김 씨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몇 시간 뒤 회수했다. 이어 영상을 분석해 비밀번호 4개 숫자 중 3개 숫자를 알아냈다. 비밀번호는 피해자와 관련된 기념일로, 김 씨가 알아낸 숫자 3개를 본 박 씨가 남은 숫자 1개를 파악했다.피해자 주거지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아내자 김 씨는 지난 15일 다시 제주로 내려왔다. 그는 이튿날 오후 3시 2분~10분경 피해자 집에 침입한 뒤 귀가한 피해자를 집에 있던 둔기로 살해했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까운 사이였던 박 씨가 모든 범행을 설계했다고 보고 있다”며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박 씨는 검찰 송치 시 혐의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8일 살인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구속된 김 씨 아내 이모 씨를 포함해 피의자 3명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66)가 형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됐다. 2016년 11월 구속된 지 6년 1개월여 만이다. 딸 정유라 씨는 “기뻐서 눈물이 흐른다”고 밝혔다.26일 정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 형집행정지 허가가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분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많은 분이 방송에서 기도로 함께 해주셨는데 정말 그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이날 청주지검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 씨의 형집행을 1개월 동안 정지하기로 했다. 최 씨는 지난 19일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검찰은 “척추 수술 필요성이 인정돼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징역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최 씨는 이날 오후 9시 35분경 휠체어를 타고 검은색 롱패딩을 입은 채 충북 청주여자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그는 별다른 언급 없이 교도소 밖에서 대기하던 지인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동했다.척추뼈가 내려앉는 등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진 최 씨는 오는 30일 수술받을 예정이다. 최 씨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다음 달 25일 자정까지다. 주거지는 치료받는 병원으로 제한됐다.2016년 11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 등 혐의로 구속된 최 씨는 2020년 6월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 원, 추징금 63억 원의 형이 확정됐다. 그는 앞서 2018년 5월 딸 정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 혐의(업무방해 등)로도 징역 3년의 확정판결을 받아 총 21년의 징역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그간 최 씨 측은 건강 등을 이유로 5차례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이번에 처음 받아들여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해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예산안 집행 등을 승인했다.27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가 12월 2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최근 조성된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깊이 파악하고 앞으로의 국가사업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한 것, 이것이 2022년 시련의 투쟁을 통해 우리가 얻은 고귀한 경험”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김 위원장이 “더욱 격앙되고 확신 있는 투쟁 방략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회의에서는 △2022년도 주요 당·국가 정책들의 집행 정형 총화(결산) △2023년도 사업계획 △2022년도 국가예산집행 정형 △2023년도 국가예산안 등 주요 의정을 전원 일치로 승인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첫 번째 의정을 보고하면서 “유례없이 간고하고 격렬했던 올해의 투쟁을 통해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각 방면에서 우리 국력이 강화되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제5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방대한 과업 실현에서 성과와 전진이 이룩됐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이어 “보고에서는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등 기간 공업과 건설, 농업, 경공업을 비롯해 인민 경제 여러 부문에서 2023년도에 달성해야 할 중점 목표들과 실행 방도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보고가 계속된다고 밝혀, 전날 회의를 시작으로 전원회의 보고는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30대 남성이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옷장에 시신을 은닉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아파트의 실소유주는 피의자가 아닌 다른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집의 명의자인 여성과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를 파악 중이다.2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입건된 A 씨가 거주하는 경기 파주시 아파트의 주인은 한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와 관련된 사람들과 연락하고 있다”며 “아파트 주인인 여성뿐 아니라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많다. 이들에 대한 소재를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A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경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다. A 씨는 당시 “음주 사고니 경찰을 부르지 않는다면 합의금과 수리비 등을 충분히 주겠다. 다만 지금은 돈이 없으니 집에 가서 돈을 찾아 지급하겠다”며 택시기사 B 씨를 파주시에 있는 집으로 데려왔다.A 씨는 집안에서 B 씨와 합의금 액수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둔기로 B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숨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 씨의 범행은 B 씨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며 약 5일 만에 드러났다.B 씨 가족은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경 “아버지가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30분 전에 연락했는데 다른 사람인 것 같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A 씨는 범행 후 B 씨인 척하며 B 씨 가족에게 “바빠” “배터리 없어”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날 오전 11시 20분경 “남자친구 집 옷장에 시신이 있다”는 A 씨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 씨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낮 12시경 경기 한 종합병원에서 손을 다쳐 치료받고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손은 범행 과정에서 다친 게 아니라 별개 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오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쳐 논란이 일고 있다. 서 최고위원은 “유족들을 향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26일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등에는 서 최고위원이 지난 23일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아 “파이팅”을 외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한 시민은 “똑바로 좀 하라. 어떻게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칠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서 최고위원은 “이상한 사람이네”라고 말했다.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서 최고위원이 분향소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슬픔에 빠진 유족 앞에서 ‘파이팅’이라고 외친 것은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분향소를 정치적 시위 현장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지적했다.서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족을 향해서 ‘파이팅’이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그는 “현장에 유족들을 폄하하는 현수막이 많았다. 그리고 한 여성분이 (유족들을) 큰 소리로 비난하고 있었다. 이분이 분향하러 간 사람들을 향해서도 비난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고, 우리가 힘내자고 (파이팅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26일 오전 11시 39분경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 238-2에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다.조종사 2명은 추락 전 무사히 탈출했다. 이들은 횡성소방서 119구급대원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경공격기는 추락하면서 완전히 파괴됐다.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추락 지점이 논바닥이어서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군은 동일 기종 경공격기의 비행을 중단하고 사고 기종의 정확한 추락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선언에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시정 운영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이 불법까지도 용인하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장과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다. 교통공사 사장도 동의했다”고 말했다.이어 “시위 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 외에도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1년 넘게 지속된 지하철 운행 지연 시위에도 시민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극도의 인내심을 보여 주셨다”며 “서울시장으로서 이제 더 이상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 20일 전장연 측에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탑승 시위를 중단해달라고 제안했고, 전장연은 이를 받아들여 지하철 시위를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예산안이 통과되자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의 0.8%만 반영됐다며 다음 달 2일부터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사 검사 명단 공개와 관련해 “법치주의 훼손”이라고 비판했다.26일 한 장관은 법무부 청사 출근길에서 “(민주당은)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해보려고 공당을 동원해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 당하도록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런다고 이미 존재하는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사법 시스템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며 “(이 대표는) 사법 시스템 내에서 다른 국민과 똑같이 소상히 설명하면 된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앞서 이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을 실은 웹자보를 제작해 전국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수사와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장관은 이에 대해 “다른 의미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말에 동의한다”며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서 공직자들을 좌표 찍고,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를 훼손하려고 하는 것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 개최된다.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비대위는 본격적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 전당대회 날짜는 3월 8일로 하겠다”고 밝혔다.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는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정 위원장은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 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 12일 이전 마무리하겠다”며 “당 대표 후보 간 합동토론회와 TV토론회 등 전대 전체 일정에 3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월 초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후 예비경선을 걸쳐 컷오프를 실시한다”며 “2월 중순부터 본경선을 진행하는 전체 경선 일정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상임고문이 위촉됐다. 정 위원장은 “유 고문은 평생을 행정, 입법, 외교 등 다양한 공직을 두루두루 통섭하며 국가에 헌신해 온 우리 당 원로”라며 “유 고문 의견을 물어 곧 선관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전당대회 방식은 ‘당원 투표 100% 반영’이다. 기존에는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였다.정 위원장은 전당대회 방식 변경에 대해 “지난 금요일 전국위원회에서 91.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확정 의결했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믿고 있다”며 “전당대회 룰 개정은 정당 민주주의 원칙을 바로 세운 우리 당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훈 전 국가안보원장을 26일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서 전 원장을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서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은폐하고 국방부·해경에 월북 판단을 내렸다는 지침을 내린 혐의 등으로 지난 9일 구속기소 된 상태다.국정원은 지난 7월 서 전 원장이 2019년 11월 탈북 어민들에 대한 정부합동조사를 조기에 강제종료시킨 데 관여했다며 그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서 전 원장을 상대로 당시 합동조사가 조기 종료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육원 아이들에게 수백만 원어치 패딩을 ‘플렉스(FLEX·많은 금액의 돈을 한 번에 씀)’한 누리꾼이 나타났다.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플렉스라는 거 한번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난생처음 수백만 원어치 쇼핑을 해봤다. 자고 일어나서 지역 보육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러 갈 것”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유명 브랜드 패딩 16개가 쇼핑백에 담겨 놓여 있다.A 씨 부부는 예체능 입시 학원을 운영하며 지역 보육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과거 보육원 학생이 국가 지원을 받아 A 씨 학원에 등록하러 왔다.당시 보육원 원장은 원비를 결제할 겸 보육원 아이들에게 학원을 구경시켜 주고자 아이들을 데리고 학원에 방문했다. A 씨 부부는 추운 겨울임에도 가벼운 옷차림을 한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기부를 결심했다.A 씨는 “저희 부부는 기독교인이지만 헌금을 교회에 하지 않고 1년 동안 저축해서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한다”며 “그전에는 1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모아도 독거노인분들 이불이나 보육원 아이들에게 줄 간식 정도를 구입하면 빠듯했다”고 말했다.그는 “올해는 감사하게도 하는 일이 잘 돼서 보육원 아이들이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오리털 패딩을 구입할 수 있었다”며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까지 인원에 맞춰 패딩을 구입했다. 내년에는 더 잘 돼서 중고생 아이들에게까지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제 옷 살 때는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큰돈이지만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생각을 하니 제 마음이 더 따뜻해져서 어느 때보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다. 아이들에게 줄 케이크와 빵도 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곳에서 한가득 주문해 놓았다”며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라”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선행이 차곡차곡 쌓여서 큰 복이 찾아올 것” “천사시다. 너무 존경스럽다” “헌금 내지 않고 기부하기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 “진짜 산타가 나타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 부부를 칭찬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전북 전주의 한 호텔 예식장에서 큰 파열음과 함께 바닥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5일 혼주 측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호텔 예식장 3층에서 ‘펑’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예식장에 있던 하객들은 “지진 난 것 아니냐. 밖으로 대피하자”며 계단으로 향했다. 수십 명이 한꺼번에 좁은 계단으로 몰리면서 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대기실에 있던 신부와 신랑, 가족도 하객들의 비명을 듣고 황급히 예식장 밖으로 빠져나왔다.신부 측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신부대기실에 있었는데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옷도 제대로 걸치지 못한 채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털어놨다.이어 “당시 인솔하는 안전요원도 없었고 대피하라는 안내방송도 없었다”며 “식을 마치고 이런 상황에 대해 호텔에 묻자 비아냥대는 대답이 들려와 너무 화가 났다. 하객들 식대도 정상적으로 지불했다”고 주장했다.호텔 측은 뒤늦게 사실을 파악한 뒤 파손된 바닥에 카펫을 깔고 벽면에 안내문을 붙였다.호텔 측은 영하의 날씨에 수축했던 바닥재가 난방기 가동 등으로 실내 온도가 높아져 팽창하면서 바닥이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호텔 임원은 “날씨가 춥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층에서도 행사를 진행 중이라 임의대로 안내 방송을 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혼주 측에 설명해드렸다. 사과하고, 예식비는 받지 않았다”며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조그마한 실수도 없게 하겠다”고 사과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불거진 사망설을 직접 부인했다.백 대표는 24일 더본코리아 점주 카페와 메신저 등을 통해 “제 근황을 걱정해주시는 점주님들이 많다. 일단 저는 아주 잘 있다. 몸도 건강하다”고 밝혔다.그는 “다만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라며 “요즘 부쩍 외국에서 한식에 관심 가지는 분들이 많아 한식을 외국 분들에게 더 알릴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째 체류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이제 1단계 촬영을 마무리하고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저도 귀국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백 대표는 점주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지방으로, 해외로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건 점주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해주셔서다. 저도 점주님들의 노고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건강도 더 열심히 챙기고, 점주님들이 운영하시는 브랜드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 몸이 부서져라 뛰면서 브랜드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저를 믿고 파이팅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의 안타까운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백 대표가 100억 원의 빚을 남긴 채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올라왔다. 이후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영상을 올리면서 허위 사실이 퍼졌다.문제의 채널들은 모두 올해 유튜브에 가입한 신생 채널로, 영상 내용의 한국어도 번역기를 돌린 것처럼 어색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올리려는 해외 유튜버들의 범행으로 추측하고 있다.특정인을 상대로 한 가짜뉴스 콘텐츠는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를 경우 현지 경찰의 도움 없이는 범인을 잡아내기도 어려워 현실적으로 처벌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여고생 3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킥보드 운전자는 당시 술에 취한 데다 무면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고교생 A 양(18)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양은 전날 오후 10시 4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A 양이 몰던 킥보드에는 또래 동승자 2명까지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다.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에는 1명만 탑승할 수 있으나 이들은 승차정원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3명의 학생은 당시 모두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다. 이들 중 B 양(17)은 얼굴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경찰 관계자는 “B 양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킥보드에 타고 있던 A 양 등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았다”며 “A 양을 상대로 무면허 음주운전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국민 여러분께 성탄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빌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시는 많은 분이 있기에 세상은 희망과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진리로 인간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예수님은 가장 낮은 곳을 택해 이 땅에 오셨다. 성탄을 맞아 예수님의 가르침을 다시 새겨본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은퇴 안내견을 입양한 것도 언급하며 “‘새롬이’를 새 식구로 맞이했다. 새롬이의 남은 생을 함께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도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찾아 새롬이를 분양받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관저에서 유기견 등 강아지 5마리, 고양이 5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새롬이는 11번째 가족이 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대구 동구의 성인 무도장에서 발생한 화재 용의자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대구 경찰은 성인 무도장 화재 용의자로 A 씨(61)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28분경 남구의 한 모텔에 은신한 A 씨를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경찰은 형사 5개 팀을 투입해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주변 탐문에 나서 A 씨가 범행 후 이 모텔에 있는 것을 파악했다.A 씨는 얼굴과 손,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병원 치료를 마치면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오후 1시 33분경 동구 신천동의 한 건물 4층 무도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40대 남성 1명이 전신 3도 화상을 입었고, 60대 남성 1명은 손바닥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사망자는 불이 난 무도장 업주로 추정된다.경찰은 몸 일부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한 남성이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 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A 씨가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분양받았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경기 용인시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새롬이를 분양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1월 19일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방문해 “당선되면 봉사를 마친 안내견을 분양받아 보살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을 이날 지키게 된 것이다.새롬이는 2013년 12월에 태어난 암컷 래브라도로, 2016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시각장애인 김한숙 씨의 안내견 역할을 했다. 김 씨가 이날 안내견 조끼를 벗겨주면서 새롬이는 안내견에서 공식 은퇴했다. 김 씨는 “새롬이가 제게 천사처럼 다가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 너무 고맙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윤 대통령은 새롬이에게 은퇴견 조끼를 입혀줬다. 김 여사는 꽃목걸이를 걸어주면서 6년간 안내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새롬이를 축하했다.윤 대통령은 “새롬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제가 받은 선물 중 제게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며 “안내견이 은퇴 후에 새로 분양되는 것을 ‘은퇴견 홈케어’라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 가족이 새롬이에게 케어받고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가게나 공공장소에서 거부당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 안내견 환영 안내문을 가게에 붙이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 인권과 동물권 보호를 강조했다.김 여사는 “동물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친구임을 오늘 새삼 느꼈다”며 “아직도 일부에선 동물을 학대하는 등 물건처럼 다루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학대받고 상처받는 동물이 없도록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안내견 학교 은퇴견 담당자에게 사료 외에 다른 간식을 줘도 되는지,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지 등을 물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반려견 ‘써니’를 데려와 새롬이와 처음 인사시키기도 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관저에서 유기견 등 강아지 5마리, 고양이 5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새롬이는 11번째 가족이 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제주를 강타한 폭설과 강풍이 잦아들면서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해제되고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2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9시 제주 해안 지역 대설주의보를 해제한 데 이어 오후 4시를 기해 제주 북부·남부 중산간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 6시를 기해서는 산지 대설경보와 육상 전역의 강풍주의보도 모두 해제했다. 기상이 호전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 출발 항공기 245편과 도착 항공기 246편 등 491편의 항공기 운항 계획이 잡혔다. 다만 대기 발권이 급증하면서 탑승 수속에 시간이 소요되는 등 출발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앞서 제주에 강풍과 대설이 이어지면서 제주공항에서는 지난 22일 279편이 결항했다. 23일에는 단 4편만 운항하고 사전 결항편을 포함해 477편이 결항했다. 결항이 계속되면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 등은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거나 일정을 급히 변경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공항공사는 제주공항 결항편 승객 수송을 위해 오후 11시까지인 김포공항 운영 시간을 이날 자정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뱃길도 서서히 열리고 있다. 이날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9척 중 3척이 사흘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일부 산간도로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100도로와 5·16도로, 제2산록도로 등이다. 명림로, 첨단로의 경우 대형 차량은 진입이 가능하지만 소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 한다.한라산 입산은 이날도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라산에는 사제비 98.3㎝, 삼각봉 85㎝, 어리목 63.6㎝ 등 최대 1m에 육박하는 많은 눈이 쌓였다. 그 외 지역도 가시리 33.6㎝, 산천단 19.4㎝, 오등 12.5㎝, 유수암 11.7㎝, 새별오름 8㎝, 수산 6.4㎝, 중문 4㎝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경찰이 락스가 섞인 물을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24일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경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경찰 기동대원 1명이 락스 물을 마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여의도에서 근무하는 기동대원 A 씨는 점심 식사를 위해 해당 식당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식당 냉장고에서 물통을 꺼내 한 모금 마시다가 바로 이상함을 느껴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받았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마 누가 실수로 락스 물을 담아둔 통을 냉장고에 넣어둔 모양”이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