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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텔 로비와 주차장을 뛰어다니며 소란을 피운 4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마포구 합정동의 한 모텔에서 A 씨(여·40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다니다가 체포됐다.A 씨는 직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약 2시간 동안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체포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주사기를 소지했으며 신체에도 주사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가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북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1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청원구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식염수 희석을 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을 원액 그대로 주입하는 모더나 백신으로 착각해 식염수 희석 과정 없이 원액을 주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렇게 정량을 훨씬 넘는 백신을 접종 받은 주민은 모두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연령대별로는 20대 2명, 30대 3명, 40대 5명이다. 잔여 백신 1차 접종자 6명,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화이자 2차 교차 접종자 4명에게 과다 투여됐다.신원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일단 이들을 충북대병원에 입원시킨 뒤 이상 반응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현재까지 파악한 이들의 상태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두통과 발열 등의 경미한 증상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건당국은 해당 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을 모두 회수하고, 기존 예약자들은 인근 다른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전두환 전 대통령(90)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뉴스1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전날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으며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이번 광복절 연휴 중에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사자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에 출석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출석한 전 전 대통령은 재판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재판 시작 25분 만에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퇴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영상회의 도중 자신의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13일 NBC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샤마야 린 씨(21)가 업무 관련 화상회의를 하던 도중 머리에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회의 참석자들은 린 씨가 뒤로 쓰러지기 전에 화면에 아기가 보였고 총성이 들렸다고 증언했다.경찰은 아기가 장전된 총을 만지다가 총알이 발사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기와 여성의 관계를 밝히지 않았으나, 지역 언론은 사망한 여성이 아기의 엄마라고 전했다. 권총은 아기 아빠 소유인 것으로 확인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4강 주역 김희진(30·IBK기업은행)이 수 년간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시달려 왔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김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주원 김진우 변호사는 14일 “김희진 선수는 지난 몇 년간 다수의 가해자들로부터 무분별한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시달려 왔다. 특히 최근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수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 구단에 대해서도 가해 행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김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김희진에게 ▲지속적인 모욕과 협박 ▲부적절한 만남 강요 ▲사칭 SNS 계정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접근 ▲일면식도 없음에도 선수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선수를 폄하하는 악의적인 명예훼손 ▲조작·합성된 이미지 유포 등의 행위들을 자행했다.김 변호사는 “도쿄올림픽 이후 여자 배구대표팀에 대한 국민적 성원과 격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희진 선수는 이 같은 입장문을 내는 것이 혹여 여자배구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과 주변 동료들에게 불필요한 심려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최근 주변 지인들과 소속 구단까지 극심한 피해에 시달리게 되면서, 더 이상 터무니없는 가해 행위들을 견디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며 “그동안 유지해 온 관용적인 태도를 버리고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이어 “이미 확보된 많은 증거들을 바탕으로,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 고소는 물론 추가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제기까지 일체의 예외 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착수하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 김희진 선수에 대한 악성 게시글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드린다. 향후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가해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할 수 없도록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편의점 흉기 강도가 차를 몰아 50㎞ 가까이 도주극을 벌이다가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혔다.경찰청은 13일 페이스북에 편의점 강도 검거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 일은 지난 12일 오전 6시경 40대 남성 A 씨가 경기도 평택시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1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면서 시작됐다.빼앗은 현금을 들고 1톤 탑차에 올라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추적한 경찰을 피해 충남 아산 지역으로 도주했다.평택 경찰은 아산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아산 관할 5개 파출소에서 긴급 출동했다. 서장의 직접 지휘 아래 경찰차 6대가 검거작전에 돌입했다.A 씨는 차선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위험한 도주극을 벌였다. 심지어 경찰차를 측면에서 수차례 들이 받기도 했다.상황은 오전 9시 20분경 종료됐다. 빈틈을 포착한 경찰차 1대가 재빠르게 트럭 앞을 가로막고 나머지 경찰차들이 에워싸며 광란의 질주는 끝났다A 씨가 도주한 거리는 46㎞에 달했다.아산경찰서에서 A 씨를 인계받은 평택경찰서는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4일 “황교익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면, 김어준은 KBS 사장 되겠다”고 비판했다.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편에게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이재명 후보님, 이게 바로 ‘지사찬스’라는 겁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지사찬스 쓰시면서 지사찬스가 아니라고 하려니 본인도 민망하시죠?”라고 물었다. 그는 “경기도지사 임명권으로도 보은성 인사 남발하는 ‘지사찬스’쓰는데, 대통령이 되면 ‘재명천하’가 되는 것은 빤해 보인다”며 “형수 욕설 이해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면, 김어준은 KBS 사장 자격도 충분하겠다. 이재명이 그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확인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인사가 만사라고 했다. 인사에는 원칙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문재인 정권의 원칙 없는 인사 때문에,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이 보고 있다. 부디 자중하시어 보은성 인사를 철회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캠프의 전략본부장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형수 욕설’이 경기도 ‘관광상품’ 인가”라고 물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지사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했다고 한다”며 “황 씨는 최근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해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논란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해할 수 있는 욕설, 이해할 수 없는 욕설이 따로 있나. 형수 욕설을 편들어주는 인사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보은 인사를 하려고 경기지사 사퇴를 거부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마당에 전형적인 알박기 신공 이다. 대깨문 이어 대깨명인가? 대깨명 출세시대를 열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어이 없다”며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를 할 건지, 도지사를 할 건지 한 가지만 선택 하시라”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해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13일 청와대가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을 보고 받고 공군에 이어 유사한 사고가 거듭된 것에 대해 격노했다”고 전했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 치의 의혹이 없도록 국방부는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해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경기도 평택 소재 제2함대사령부 소속 A 중사가 부대 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중사는 지난 5월 말 같은 부대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가 사망한 지 3개월도 안 돼 유사한 사건이 재발해 비판이 커지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 천진 교민들이 현지에 있는 ‘천진한국국제학교’(교장 조철수)를 위한 교육기금을 설립하기로 하고 오는 16일 설립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천진한국국제학교는 2001년 3월 7일에 설립돼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는 학교다. 2009년 자체 교정을 마련했으나 이후 임차료 부담과 학생수 감소로 학교 재정이 악화됐다. 또 8년 후 학교 임대차계약이 만료되면 학교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천진교민들은 학교를 살리는데 교민부터 나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한삼수·신용택 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천진교민의 소원은 우리 땅과 건물을 가진 한국인학교를 갖는 것”이라며 “이 숙원사업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며 그 초석을 다지는 작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천진한국국제학교 교육기금이 설립되면 기부금 세제 혜택이 가능해 현지 기업이나 교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후원과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설립추진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설립추진위원회는 일단 자본금 200만 위안(약 3억 6000만 원)의 교육기금을 마련한 후 2000만 위안 이상을 모금해 학교부지 구입과 교사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150만 위안(약 2억 7000만 원)이 넘는 자본금이 조성됐다고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공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1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현지시각으로 11일 오전 12시 53분 서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미군이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탄두를 장착하지 않고 발사한 미니트맨-3는 약 4200마일(6760km) 떨어진 태평양 마셜군도의 콰절린 환초 인근 해상에 낙하했다. 탄두 미장착 미사일은 실제 탄두와 같은 무게의 물체를 장착해 날아가지만 표적에 도달해도 폭발하지 않는다.최대 사거리 9600여km, 속도 마하 23인 미니트맨-3는 미 서부기지에서 평양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시험 발사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대비한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는 가운데, 미 공군은 ‘ICBM 무기 체계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미 공군은 “이번 시험 발사가 특정한 국제 현안이나 지역 긴장에 대한 대응은 아니다”며 “발사 일정은 5년 전에 계획됐고, 각각의 발사 준비는 6개월~1년 전에 시작된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삼성전자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3일 오전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도 약세가 이어지며 네이버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한때 전날보다 3.77% 하락한 7만4100원까지 떨어졌다.오전 10시 27분 현재는 3.25% 하락한 7만4500원에 거래돼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기준 SK하이닉스는 0.7% 내린 9만9800원에 거래되며 7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한때 1.59% 내린 9만8900원까지 떨어지며 네이버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네덜란드 관광객이 휴가차 스페인을 찾았다가 자동차 열쇠가 목에 걸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이 남성은 인근 마트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직원들이 내쫓아 숨지고 말았다.11일 더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5분경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의 한 슈퍼마켓에 37세의 네덜란드 관광객 A 씨가 다급히 뛰어 들어왔다.A 씨는 흥분한 상태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직원들은 그가 소란을 피우는 것으로 착각해 경찰에 신고하고 내쫓았다.결국 A 씨는 가게 밖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찰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는 A 씨의 목에 자동차 열쇠가 걸린 것을 발견해 열쇠를 제거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 씨는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경 사망했다.이 사건은 현재 바르셀로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지만 A 씨의 목에 자동차 열쇠가 걸린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슈퍼마켓 직원들이 A 씨의 구조요청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도 아직 불분명하다. 열쇠가 목에 걸린 탓에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과 A 씨가 네덜란드어로 말해 직원들이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수도권 지하철 역을 돌아다니며 불특정 다수의 여성에게 자기 체액을 남긴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재물손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이달 초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수도권 지하철 역에서 모르는 여성들의 가방이나 옷 주머니에 자신의 체액이든 피임기구를 몰래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강동서에 3건, 서울 중부서에 2건, 경기 하남서에 2건 등 서울과 경기에 총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체액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두 동일 인물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A 씨를 붙잡았다.이후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2일 미납 추징금과 벌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이 낙찰됐다는 소식에 “문재인 정권은 피도 눈물도 없냐?”고 물었다.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얼마 전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매각소식이 공개됐다. 궁벽한 처지에 남겨진 가족들의 한탄과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또 박근혜 전대통령 사저도 매각됐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적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가 알기로, (박 전 대통령은)스스로를 위해서는 단돈 한 푼도 받지 않은 분이다. 이제 말 그대로 ‘집도 절도 없는 처지’가 되셨다”며 “그렇게 급했냐? 추징된 국가재산이라도 생존시까지는 사시도록 하는 최소한의 배려는 생각지 못하는 것이냐?”고 거듭 물었다. 이어 “무차별 퍼주기로 재정이 위태롭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노쇠해진 전직 대통령의 사저를 이렇게까지 급하게 매각해야 재정을 유지할 수 있단 말이냐?”며 개탄스러워 했다.그러면서 “해도 해도 너무하다.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의 법에는 피도 눈물도 없다”며 “아니면 다른 형식의 배려인가? 석방되면 사실 곳이 없기에 사면도 할 수 없다는 것인가? 나중에 이 같은 처지가 되면 어떻게 감당하려 하시냐?”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20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종목에 출전했던 일본 선수가 나고야 시장의 돌발 행동으로 ‘침’이 묻어버린 금메달을 교환받을 수 있게 됐다.12일 NHK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등과 논의 끝에 일본 여자 소프트볼 고토 미우(後藤希友) 선수에게 새 금메달을 주기로 결정했다.나고야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지역 출신인 미우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을 축하해 주는 행사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미우 선수는 가와무라 다카시(河村隆之) 시장의 목에 자신의 금메달을 걸어줬다.그러자 다카시 시장이 갑자기 마스크를 내린 채 이로 메달을 깨무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이 장면이 방송되면서 일본에서 큰 논란이 일었다.선수가 어렵게 따낸 메달에 자국을 낸 행위도 문제지만,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침까지 묻혀 놓았기 때문이다.다카시 시장은 뒤늦게 “매우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크게 반성한다”고 사과했다.결국 관계 기관은 협의 끝에 침 묻은 메달을 새것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미우 선수도 메달을 교환하는 데 동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가 추진한 미니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업체 68곳 중 14곳이 현재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조금을 챙기고 당해에 바로 폐업한 곳도 있어 보조금을 노린 부실 업체에 혈세를 낭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2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2020년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68곳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0.6%인 14곳은 폐업했다.폐업한 업체들이 받아 간 보조금은 총 118억4436만7020원에 달한다.이들 업체는 대부분 사업에 참여한지 3~4년 안에 폐업 신고를 했고, 3개 업체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받은 뒤 당해에 폐업했다.이 업체들의 폐업으로 서울시는 사후관리(AS) 전문 업체 2곳을 별도로 선정해 일을 맡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대출 의원은 “세금을 받은 업체들이 3~4년 만에 줄줄이 폐업한 것은 이른바 ‘먹튀’나 다름없다”며 “전문성 없는 업체를 마구잡이로 선정한 사유가 무엇인지 감사원과 서울시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밤중 골목에서 여성 혼자 운전하고 있는 차량을 발견한 남성이 난데없이 쫓아와 태워달라고 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유튜브 채널 ‘한문철 TV’가 10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4일 밤 8시경 일어났다. 제보 여성 A 씨가 골목에 세워뒀던 차를 출발 시켜 천천히 가던 중 길가에 서 있던 20대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출발 전 물건을 찾느라 실내등을 켜 놓은 상태여서 밖에서도 운전자의 얼굴이 보이는 상황이었다.A 씨가 남자를 지나쳐 가고 있는데 갑자기 해당 남성이 전력으로 뛰어 쫓아오기 시작했다. A 씨는 “차 문을 미친 듯이 두들기며 멈춰 세웠다. 처음에는 제가 행인과 부딪혔나 생각이 들어 차를 멈추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문을 열라고 해서 창문을 내렸더니 ‘나 너무 더워, 탈거야. 나 힘들어’라는 말을 하면서 계속 차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고 떠올렸다.이어 “순간 머릿속이 하얘져서 신고해야 한다는 생각도 못 하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일념으로 큰길로 진입해 벗어났다”라고 설명했다.A 씨는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연락을 취했더니 폭행당한 게 아니고, 차가 부서진 것이 아니라 폭행죄나 재물손괴죄 적용이 불가하다고 한다”며 “신고할 방법 없을지?”라고 물었다.한문철 변호사는 “경범죄 처벌법 3조 19호(불안감 조성)에 따라 범칙금 5만 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조항은 ‘정당한 이유 없이 길을 막거나 시비를 걸거나 주위에 모여들거나 뒤따르거나 몹시 거칠게 겁을 주는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불안하게 하거나 귀찮고 불쾌하게’ 할 경우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다만 한 변호사는 “남자는 이미 가버렸으므로 얼굴만 갖고는 현실적으로는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런 때를 대비해 가능하면 문을 잠그시고, 누가 두들겨도 창문을 조금만 내리시라. 날이 더우니 별사람이 다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길 가던 다문화 가정 2세에게 “코로나”라고 부르는 등 혐오 발언을 한 남성 2명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인천지법 약식80단독 황지애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50대 A 씨, B 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A 씨 등은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11시경 인천 계양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C 씨(여)에게 “야, 코로나!”라고 부른 혐의를 받는다.C 씨는 방글라데시 국적 아버지와 한국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2세다.C 씨가 항의했으나 이들은 “얘네 다 불법 체류자 아니냐. 남의 땅에 와서 피곤하게 산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C 씨는 이주인권단체 73곳과 함께 이들을 인천지검에 고소했다.C 씨 변호인 측은 “이주민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혐오 발언이 모욕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법원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 함경남도에 홍수가 발생한 지 약 열흘 만에 이번에는 함경북도에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물바다가 됐다.조선중앙TV는 11일 “함경북도 바닷가의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렸다”며 이날 오후 6시 기준 함북 화대군에 395㎜, 명천군 보촌리에 179㎜, 경성 145㎜, 김책 118㎜의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보도한 영상에는 폭우로 완전히 물에 잠긴 거리에서 물길을 헤치고 나가는 차량, 우산을 쓰고 힘들게 걸음을 옮기는 주민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북한 기상수문국은 “시간당 30㎜만 되도 앞을 분간할 수 없고 누가 누군지 가려보기 힘든 정도”라며 “비가 12일까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고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는 태풍의 영향도 2~3회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지난 1∼2일 함경남도에 평균 113㎜, 곳에 따라 300㎜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 1170여 세대가 침수되고 도로 1만7000m가 유실됐으며, 주민 5000명이 긴급 대피하는 피해를 입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