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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39)의 결혼식장에서 빚어진 ‘노마스크’ 논란에 이시언과 결혼식 참석자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직접 사과했다.이시언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5일 저의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남겼다.그는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다”면서 “다만 부케를 받는 장면만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축하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더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박나래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 모두가 거리두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 이시언 씨의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평소 방역 수칙에 따라 촬영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순간의 판단 착오로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당시 신부 친구에게 부케를 던지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다는 즉석 제안에 순간 응해버리고 말았다”며 “저의 큰 착각이고 실수”라고 말했다.박나래는 “앞으로는 어떤 장소나 자리에서도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잊지 않겠다”며 “해당 영상과 사진은 지적에 따라 삭제했다. 앞으로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며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5일 배우 이시언과 서지승은 제주도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박나래, 한혜진, 기안84 등이 참석했다.박나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부케. 6개월 안에 못 가면…원래 부케는 머리로 받나요? 부케 받고 나니 정말 머리가 띵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하객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서지승이 박나래에게 부케를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하객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박나래는 당시 자신을 포함한 하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것을 의식한 듯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실제 박나래와 한혜진 등이 공개한 결혼식 사진에서는 모든 하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10만원, 운영 및 관리 소홀 책임이 있는 관계자에게는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세부지침에 따르면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은 음식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다만 신랑 신부는 예외가 허용되고 기념 촬영을 할 때는 양가 부모까지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배우 이시언(39), 서지승(33)의 결혼식장에서 하객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사진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었다”고 해명했다.지난 25일 박나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부케. 6개월 안에 못 가면…원래 부케는 머리로 받나요? 부케 받고 나니 정말 머리가 띵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하객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서지승이 박나래에게 부케를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하객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박나래는 당시 자신을 포함한 하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던 것을 의식한 듯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실제 박나래와 한혜진 등이 공개한 결혼식 사진에서는 모든 하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10만원, 운영 및 관리 소홀 책임이 있는 관계자에게는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세부지침에 따르면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은 음식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다만 신랑 신부는 예외가 허용되고 기념 촬영을 할 때는 양가 부모까지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26일 경력 의혹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 씨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선 “허위 선동”이라며 적극 반박했다.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김 씨의 기자회견 직후 ‘김건희 대표 의혹에 대해 설명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설명자료는 A4 용지 14페이지 분량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김 씨 관련 의혹을 해명하는 형식으로 작성됐다. 해당 자료는 김 씨와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함께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국민의힘은 김 씨가 서일대 강사직에 지원하며 제출한 이력서의 초중고교 근무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에 대해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대도초등학교에서 실기 강사 근무, 1998년 광남중학교 교생 실습, 1년간 영락여상 미술강사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김 씨가 대도초등학교에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24년 전이라 자료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남중학교 ‘교생실습’을 ‘근무’라고 쓴 것은 부정확한 기재”라며 “영락여상을 영락고등학교 내지 영락여자고등학교라고 잘못 기재한 것은 학교 통폐합 및 교명 변경 과정이 있어 교명을 혼동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김 씨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를 취득했음에도 일반대학원인 ‘경영대학원(일반)석사’를 취득한 것처럼 허위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서울대 경영학 석사과정의 경우 일반대학원 및 전문대학원 모두 ‘경영학과’ 단위로 모집하고 있다”며 “김건희 대표의 경우 경영전문대학원 EMBA 과정 석사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대표는 학계의 정확한 용어나 체계에 익숙하지 않아 통상 부르는 대로 ‘경영대학원’으로 기재했다”며 “일반대학원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기를 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서울대 GLA 프로그램의 일부인 뉴욕대 방문 프로그램을 뉴욕대 연수로 허위 작성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원여대 지원서에는 연수실적란이 있어 연수프로그램 명을 정확히 기재했고, 1개월 이내 단기 연수임을 적었다”며 “안양대 지원서에는 연수실적란이 따로 없어 학력란에 당시 프로그램명과 함께 연수 사실을 기재했다”고 밝혔다.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 경력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해서는 “재직증명서는 위조가 아니다. 협회 법인인감인 사실이 확인됐다”면서도 “‘무보수 비상근직’으로 상시적인 활동이 없었음에도 이력서에 그럴 듯한 경력처럼 기재한 것은 잘못”이라고 시인했다.아울러 “당시에는 교수님 추천을 받아 위촉이 사실상 결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맞추기 위한 것은 아니었으나, 경력을 돋보이고자 했던 마음이 컸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삼성미술관 기획 전시 이력과 관련해선 “당시는 삼성미술관이 없고, ‘호암갤러리’가 유명했던 시기”라며 “전시경력을 부풀릴 생각은 아니었으나 삼성플라자 갤러리를 ‘삼성미술관’으로 쓴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쥴리’ 의혹…터무니 없는 얘기”한편 국민의힘은 김 씨가 유흥접객원에 종사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서 “터무니 없는 얘기로 일고의 가치도 없지만, 이번 기회에 국민들께 거짓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혀드리고자 한다”며 적극 반박했다.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김 씨가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인 1996년부터 1999년 시기에 대해서 “당시 김 씨는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다”며 “야간대학원으로 수업이 오후 6시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당시 김 씨는 석사학위 과정 동안 총 32학점을 취득했으며, 총평점 평균은 3.87(4.3만점)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다”며 “석사 정규교과목 외에도 교직보충과목(4과목 총 8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주간에도 수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낮에는 보충과목 수업을, 저녁에는 대학원 수업을 듣던 김 대표가 야간에 유흥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주장은 현실성 없고 터무니없는 음해”라며 “함께 학교에 다녔던 분들이 있었으므로 사실 확인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열린공감TV’에 대해 “객관적 사실과 완전히 배치되는 터무니없는 허위 선동으로 법적인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자녀 입시 서류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서울구치소로 복귀하는 길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입시비리 혐의 속행 공판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거실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머리 등이 복도 바닥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법무부는 “즉시 엑스레이 검사 등 진료를 마친 후 경과관찰을 하던 중 두통 및 어지럼증 등이 심해져 외부진료가 필요하다는 구치소 의무관의 판단에 따라 외부의료시설로 이송됐다”며 “입원 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24일 오후 8시 30분경 입원했다”고 밝혔다.정 전 교수의 입원 사실을 사고 이틀 뒤인 26일에서야 가족에게 통보한 것과 관련해서는 “가족 등 외부에 알리기를 거부하는 본인 의사에 따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진단 결과와 전문의 소견을 고려해 병원 측과 향후 진료에 대해 협의하는 등 수용자 의료처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 부부의 입시비리 혐의 재판에서 조교 김 씨가 임의 제출한 동양대 휴게실 PC, 김경록이 임의제출한 조 전 장관 자택 서재의 PC, 조 전 장관의 아들 PC 등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과 자녀 입시 서류 위조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는 1·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정 전 교수와 검찰 양측 모두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경력 의혹 논란을 사과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남영희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그동안 제기된 김건희 씨의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오늘의 사과가 윤석열 후보 부부의 진심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빵점짜리 사과다. 사과문의 내용, 전달력 모두 실패했다. 무슨 잘못을 했다는 것인지 하나 마나 한 사과”라며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 목록에 베스트로 오를 것이고, 차라리 하지 말았어야 할 사과의 사례로 주구장창 소개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도 페이스북에 "기본이 안 된 기자회견”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의원은 “한마디로 신파 코미디 같은 황당 기자회견”이라며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러 나온 것인지, 남편 윤석열 후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러 나온 것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말했다.장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에 “악어의 콧물을 흘리며 진정성 없는 사과쇼를 보여줬다”며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보낼 거면 집에서 전달했어야지, 대국민 사과를 하는 자리에서 남편에게 사과를 하는 이런 막장 기자회견은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김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경력 논란과 관련해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김 씨의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이 다 사실이냐’고 묻는 질문에 “사실관계는 별도의 자료 배포로 이해를 돕도록 하겠다”며 “(대국민 사과는) 전체적으로 많은 일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공식 사과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후보 배우자에 대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큰 일을 앞둔 배우자에 대해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사과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씨의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많은 국민들께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단 취지로 공개 활동을 자제하겠단 말씀”이라며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공개석상에 나타날 일들이 있다. 그런 것들은 나름대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추가 의혹이 있을 경우 다시 사과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사과 한번으로 끝났다, 족하다 이런 마음은 아니다”라며 “항상 사과하는 마음의 기조는 유지된다. 추가로 문제들이 생긴다면 상황에 따라 별도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각자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김 씨의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에 “후보자의 배우자가 대중적으로 행보를 했을 때 기존에 상대 당의 의혹제기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론에 포착되었을 때의 모습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후보자의 배우자가 위축되지 않고 본인의 원래 성격대로 솔직하고 담담하게 선거승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후보자의 배우자의 오늘 용기는 각자가 보기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김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대국민 사과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허위 경력 기재 논란을 일부 인정했다.이어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사과했다.김 씨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자신의 첫 주식이 알고 보니 작전주였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주가조작의 공범”이라며 공세를 가하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상대(국민의힘) 입장에서 방법은 네거티브전이 유일한 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심지어 어제도 한번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왜곡된 가짜 뉴스들이 횡행한다”며 “제가 최초 주식 투자를 한 게 특정 종목을 친구가 권유해서 했는데 그게 작전주였다고 했더니 일부 언론은 저를 작전 공범으로 몰지 않나”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럼 일부는 ‘실제로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런 게(가짜뉴스가) 너무 많이 쌓여 있다”고 꼬집었다.앞서 이 후보는 전날 경제 유튜브 방송 ‘삼프로TV’에서 “지금은 다 팔았지만 저는 모든 종목을 100% 다 제가 골랐다”며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증권회사에 다니는 대학 친구의 권유로 주식을 샀다. 그런데 첫 주식이 알고 보니 작전주였다”고 말했다.이어 “주당 1만 원 중반에 샀는데 3만 원이 넘어가서 무서워서 저는 다 팔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다 팔라’고 했더니 친구가 거부해 싸우다시피 해서 팔았다. 그랬더니 뚝 떨어지더라”고 덧붙였다.이에 진행자가 작전을 한 게 아니냐고 묻자 이 후보는 “나는 모르고 작전에 투입된 자원이었다”며 “그때는 몰랐지만 소가 큰 쥐를 잡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주가 조작 공소시효가 몇 년이냐는 질문에는 “고의가 없어서 무죄”라고 답했다.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주가조작 공범임을 자백했다”며 공세에 나섰다. 최지현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친구로부터 어떤 설명을 들었길래 작전주에 꽤 많은 투자금을 ‘몰빵’한 것인가. 미리 미공개 정보를 듣거나 작전 계획을 알았기 때문에 꽤 많이 샀던 것 아닌가”라며 “이 후보는 작전주에 가담해서 혼자 수익을 본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언제부터 작전주인 사실을 알고 얼마나 투자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주가조작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작전주’를 샀다고 실토하고서는 ‘고의가 없어서 무죄’란다”라며 “‘중대 범죄도 고의가 없으면 무죄’라는 궤변이 법치에 대한 이 후보의 소신인가. 아니면 중대 범죄도 자신이 하면 무죄라는 특유의 이중잣대인가”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자신의 ‘중대 범죄’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하고, 투자 규모 및 경위 등에 대한 전말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26일 허위 경력 기재 논란과 관련해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공식 사과했다.김 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진작에 말씀드려야 했는데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는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되어 정말 무섭다”며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 평가만 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고 했다.이어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제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며 “국민을 향한 남편의 뜻에 제가 얼룩이 될까 늘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했다.또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은 너무 가슴이 무너진다”며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했다.김 씨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도 했다.아울러 “잘못한 저 김건희를 욕하더라도 그동안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어 주지 말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외부 차량 출입이 제한된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더라도 운전면허 취소·정지 처분은 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외부 차량이 드나들기 어려운 아파트 내부 통로는 현행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A 씨가 경북경찰청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16년 8월 11일 오후 10시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지인이 접촉사고를 내자 해당 차량에 탑승해 경비초소 앞까지 약 30m를 대신 운전했다.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A 씨는 이를 거부했고, 경찰은 A 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며 A 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했다.A 씨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 A 씨는 “운전한 곳이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하더라도 운전면허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사건의 쟁점은 사고가 벌어진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도로교통법상의 ‘도로’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도로교통법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나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면허를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1심은 "A 씨가 운전한 경비초소 앞 통행로 부분은 현실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또는 차량의 통행을 위해 공개된 장소로서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한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반면 2심은 “거주민이나 관련 방문객의 주차나 통행을 위해 이용되는 장소로 보일 뿐, 일반교통 통행에 사용되는 장소인 도로라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도 2심 판단이 옳다고 봐 A 씨 승소를 확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헬스장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여성 회원들에게만 단체 문자를 보낸 헬스장 대표의 사연에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헬스장 대표가 보낸 문자가 갈무리돼 올라왔다. 대표 A 씨는 “이 문자는 여성 회원들에게만 보내지는 단체 문자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A 씨는 “도대체 누가 신고했는지 모르겠는데 스트레칭존에 누가 몰카를 설치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나”라며 “헬스장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이어 “심지어 어제 저녁 9시 마감 이후에 경찰과 검사관까지 와서 확인하고 갔다. 직원들 퇴근도 못했다”며 “이게 무슨 X망신인가”라고 분개했다.그러면서 “몰카 관련 또는 헬스장 이용에 불만이 있는 회원은 말씀해달라. 환불처리 해드리겠다”고 말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성 회원들에게만 단체 문자를 보낸 A 씨의 대응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내가 회원이면 저 문자 받고 기분 나빠서 안 간다”, “검사해서 몰카가 안 나왔으면 회원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남자가 신고했을 수도 있는데 왜 여성 회원들에게만 문자를 보내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A 씨의 입장이 이해 간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만약 허위신고였다면 화났을 만 하다”, “저런 허위신고자는 영업방해로 고소해야 한다”, “운영하는 사람이면 불만 표현도 못 하나”는 등 A 씨를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는 발언으로 실언 논란에 휩싸인 것을 두고 “나도 모르겠다, 이젠”이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22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후보라는 사람이 계속 망언을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라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이외에도 윤 후보의 발언을 지적하는 글들이 계속해서 게시되자 홍 의원은 “마치 될대로 되라는 식”, “지배층의 오만”, “이젠 저도”라는 답변을 남겼다.한 누리꾼이 “가난하니까 자유를 모른다는 건 가난하니까 민주당의 고마움을 모른다는 것과 똑같은 것 아닌가”라고 남긴 글에는 “정신나간 소리”라고 답하기도 했다.윤 후보는 이날 전북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한 대학생이 ‘차별금지법과 N번방 방지법’에 관한 입장을 묻자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사회취약계층을 비하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논란이 일자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도와드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더 나은 경제 여건을 보장해서 모든 국민이 자유인이 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이날 윤 후보가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앱을 깔면 어느 기업에서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실시간 정보로 얻을 수 있을 때가 생길 것 같다”고 발언한 것도 논란이 됐다. 구직·구인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미 유통되고 있음에도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다.이와 관련해 지적하는 누리꾼의 글에 홍 후보는 “핸드폰이 없는 모양이네요”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치 관련 대화를 나누다가 격분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나우상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63)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 6월 6일 오후 11시 10분경 택시를 타고 가다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택시 기사와 정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난했다. 택시기사가 “조국 전 장관처럼 깨끗한 분이 어디 있냐”라고 반박하자 분노한 A 씨는 택시기사의 뺨을 여러 차례 때렸다.이에 택시기사는 차를 세운 뒤 밖으로 도망갔지만 A 씨는 그를 뒤쫓아가 얼굴과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렸다. 팔을 꺾고 멱살을 잡아 흔들기도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4차례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과거에도 위험 행동을 저질렀다”면서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피해자가 피고인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며 반의사불벌죄인 폭행 혐의는 공소기각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선대위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당 대표의 대선 역할론에 대해 “이준석이 빠져야 이긴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 대표는 이날 한국여성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로서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선대위 복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설득을 하려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김 위원장과 저는 척하면 척하는 사이”라며 “불필요한 얘기는 잘 안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여기자협회 행사에 참석해 기자 출신인 조수진 최고위원과의 갈등을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다 아시는 것처럼 제 마음이 아프다”며 “공교롭게도 저희 당내 여성 언론인 출신 정치인과 갈등이 있어서 이 자리에 오는 게 참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른 여성 언론인 출신 의원인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에 대해선 “함께 일하며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존중의 뜻을 담았다.또 “여성 기자들의 모임이라는 게 별도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여성 기자들의 언론 취재 환경이 아직 완전치 않다는 걸 의미한다”며 여성기자협회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기를 바란다고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2일 “선대위가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그립을 좀 더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했고, 저도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김 위원장과 선대위 개편 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준석 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은 뒤 선대위 내에 모든 직책을 내려놓는 등 내홍에 휩싸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윤 후보는 이날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 “회의라기보다는 1박 2일 호남 방문이 있기 때문에 차 한잔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윤 후보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게 저럴 일인가 싶다. 몇 달 지나고 (대선이 끝나고) 나면 없어질 조직인데 무슨 파워게임이 있을 수 있느냐”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한편 김 위원장은 “선대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끌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선대위 전면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전면적 개편이라는 것을 할 수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처음에 만들 때 이렇게 거대한 선대위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는 데 있어 효율적이지 못 한 건 사실”이라며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서 해 나갈 것인지는 앞으로 보면 알 것”이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지난 18일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였던 임신부가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구급차에서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산모의 남편 A 씨는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심경을 밝혔다.A 씨는 “일단 저는 집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다”며 “아기 엄마는 확진자라 평택에 있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아이는 다행히도 음성이 나와 친할머니댁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현상황을 전했다.A 씨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증상이 없어 재택 치료를 받았고, 39주차 2일의 만삭 상태였던 아내는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출산을 앞둔 긴급한 상황에 A 씨는 계속해서 병상 배정을 요구했지만 보건소 측에서는 “지금 병상이 없다. 2~3일 정도 걸릴 수 있으니 최대한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아이 엄마의 진통이 시작되며 구급차에 신고하고 전화해도 “일단은 병상이 없다”라는 말뿐이었다는 게 A 씨의 설명이다.A 씨는 “구급 대원이 출동은 하겠지만 출산할 병원을 찾기 힘들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는데 참 답답하더라”며 “진통이 오면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병원이 없다는 말은 정말 사형선고와 같았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이후 구급대에서 병원 16곳에 전화했지만 확진자 산모를 받아줄 수 있는 병원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한다. 결국 A 씨의 아내는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낳게 됐다. 이후 서울시의료원 응급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상이 있는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A 씨는 “보건소 측에서 옮겨진 병원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병원이 아니고 일반 병원이라고 하더라”며 “방금 구급차에서 출산한 산모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격리돼 아이를 혼자 돌봐야 한다는데 얼마나 답답했겠는가”라고 분개했다.그러면서 “보건소에 전화를 참 많이 했다. 수화기 너머로 ‘대한민국 정부가 당신과 끝까지 함께 합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들을 때마다 정말 정부가 함께하는 건가 괴리감이 들더라. 외롭고 아무도 함께하지 않는 것 같았다”고 호소했다.이어 “이 계기를 통해 우리나라에 있는 산모와 갓 태어난 신생아들이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21일 임신부 확진자를 위한 병상을 별도로 지정 및 관리해 응급 분만 사항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방역당국이 방역지침을 거부하고 24시간 정상영업을 하겠다고 선언한 인천의 한 대형카페를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21일 인천 연수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프랜차이즈 카페 2곳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해당 카페 2곳은 오후 9시까지인 영업시간 제한을 어긴 혐의(집합금지 위반)를 받고 있다. 감염병예방법은 집합금지를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앞서 해당 카페는 출입문에 “본 매장은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영업합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부착했다. 카페 측은 안내문을 통해 “정부의 이번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전국 14곳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해당 카페는 지난주 서귀포점을 폐업하게 됐고 지난 1년간 누적적자가 10억 원을 넘었으나,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전혀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며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 그리고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이 알려지면서 해당 카페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방역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알렸다.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최대 4인으로 제한되며 식당·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속옷 차림으로 승무원 유니폼을 입는 과정을 공개해 ‘성(性)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여성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정보통신망법상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노조는 고소장을 통해 “승무원 제복을 입고 음란행위를 하는 A 씨의 모습으로 인해 성 상품화의 대상이 된 승무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승무원 복장을 통해 관심을 끌어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에서 성 상품을 판매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앞서 A 씨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속옷만 입은 채 등장해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하는 이른바 ‘룩북’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A 씨가 착용한 두 벌의 유니폼 중 한 벌이 대한항공 유니폼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A 씨는 영상에 남긴 댓글에서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특정 직업군을 성 상품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A 씨는 SNS를 통해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당 영상이 무단으로 캡처돼 특정 커뮤니티에 악의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게시됐다”면서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 및 모욕적인 표현이 담긴 수천 개의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19일 A 씨가 동영상 플랫폼 패트리온에서 해당 유니폼을 입은 채로 더한 수위의 영상을 유료 결제 회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유튜버 ‘구제역’은 A 씨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그는 “여성가족부와 경찰에 모자이크 없는 풀 영상으로 제출했다”며 “(A 씨가) 악플러들을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한다는데 본인도 걸린다. 고소인과 동시에 피고소인이 되는 신박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1일 당정이 ‘내년 보유세 동결’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을 두고 “매표 동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선거에 불리한 것 같으니 일단 동결한다고 했다가 선거 끝나고 다시 걷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작 공시가를 시세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내년 보유세는 올리지 않겠다고 한다”라며 “왜 진작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선거 때가 되니 갑자기 세금 폭탄도 공공요금도 모두 동결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교활하기 짝이 없다. 조삼모사도 아니고, 국민을 원숭이로 보는 것이 틀림없다”며 “그렇게 세금을 올리고 못 살게 굴더니만 선거가 있는 내년에만 안 내도 되게 해 주겠다니. 이게 말이 안 된다는 것을 국민은 다 안다”라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아무리 가면을 바꿔 써도 그 안의 민낯을 국민은 기억한다”며 “내년 3월 9일만 지나면 다시 다 올리겠다는 건데 누가 그런 말에 귀가 솔깃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와 이 후보, ‘문재명’ 세력을 교체하지 않는 한 집행 유예된 세금과 공공요금 폭탄은 국민 머리 위로 다시 떨어질 것”이라며 “‘한시적 동결’ 뒤에 ‘급격한 폭등’이 기다리고 있다. 그걸 국민이 모를 리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내년 1분기(1∼3월) 전기·가스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 당정은 1주택자에 대해 내년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산정할 때 올해 공시 가격을 적용해 사실상 보유세를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불교계를 ‘봉이 김선달’에 비유해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2일 “국정감사 중 과한 표현을 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화재관람료에 대한 저의 발언으로 인해 불교계에 많은 누를 끼친데 대해 다시 한번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조계종에서 펴낸 ‘사회통합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꼼꼼하게 읽었다”며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용이 많았다. 뒤늦게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이어 “국가 문화재는 국가가 관리해야 함에도 정부는 그 동안 국가 문화재를 관리하는 불교계에 문화재 보존·관리에 필요한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고 국민과 ‘절에도 안 가는데 왜 문화재관람료를 내야하냐’는 괜한 갈등을 빚도록 했다”며 “국가 문화재를 관리한 불교계는 불교계대로, 국민들은 국민들대로 서로 불편했다. 이것이 문화재 관람료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가 지정문화재는 국가가 관리하고 사찰이 대신 관리해 주면 당연히 그 비용을 보전해줘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국가가 책임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문화재 관람료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 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라며 “당 특별위원회에서도 좀 더 포괄적인 불교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불교계가 억울한 측면이 많았다. 국립공원법에 묶여 많은 제약을 받았다”면서 “국가가 지정한 문화재는 국가가 관리하고 유지보수하고 보존해야 한다. 불교계가 대신 관리해 왔으니 이 점을 정부도 인정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정 의원은 지난 10월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걷는 합천 해인사를 일컬어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판해 논란이 일었다.정 의원의 발언에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가 거세게 반발하자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달 1일 불교계에 유감을 표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도 일주일 뒤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우리 식구 중 하나가 과한 표현으로 불교계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사과했다.결국 정 의원도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선의를 갖고 문화재 관람료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표현상 불교계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그러나 조계종 측은 “대선을 앞두고 여론이 악화되자 이제와서 사과하겠다고 하는데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하며 정 의원의 자진 사퇴 혹은 당 차원의 제명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16일에는 조계종 중앙총회 소속 스님들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항의 방문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당 전통문화발전특위는 정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포함한 불교계의 요구사항에 대해 즉시 논의에 착수하고, 논의 결과를 최고위에 보고해 연말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주차할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파트 출입구 앞에 주차해놓고는 민원이 들어오자 “할 말 있으면 직접 하라”는 공고문을 붙인 차주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북 영천 주차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두 장의 사진을 첨부하며 “주차 공간 텅 비어있는 낮 시간대에 출입구에다가 일부러 저렇게 해놓는다”고 말했다.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주차구역이 아닌 장소에 주차된 검은색 SUV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다른 한 장은 차주가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공지글의 내용을 찍은 사진이다.차주 A 씨는 공지글에서 “주차 관련 민원이 자꾸 들어온다 해서 글 적었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누군가는 맞는 말이라 할 수 있고, 누군가는 개념이 없다고 할 수도 있다”며 “늦은 시간 퇴근하고 와서 1층, 지하 두 곳 다 주차할 데가 없어 입구나 통로에 주차를 한다. 그렇다고 차량과 사람이 지나다니지 못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민들 중에 2대 초과(할 경우 관리비를) 2만 원씩 더 내고 주차를 하는 분들도 있다”며 “돈 주고 아파트 사서 살면서 주차장 한 칸도 편하게 못 쓰나”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일찍 들어와라’, ‘양심 없다’, ‘배려 없다’ 그런 소리 할 거면 2대, 3대 주차하지 말고 1대만 아파트 내부에 주차하라. 2~3대 주차하며 그런 소리 하니 나도 어이가 없다”라며 “주차할 곳 없으면 아무 데나 주차할 것이니 할 말은 관리실에 하지 말고 차에 번호 있으니 직접 연락 달라”고 말했다.A 씨는 끝으로 “저도 억울해서 그냥 주차할 것이니 배려 타령하지 말라. 그놈의 배려 먼저 하고 그런 소리를 하라”며 자신의 차량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를 남겨놨다.이후 작성자는 “올려도 된다고 전화로 허락 맡았는데 전화 와서는 차번호까지만 오픈이고 전화번호 등은 가려달라고 해서 가린다”며 추가글을 올렸다.자신이 A 씨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이 글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낮에 주차해둔 게 아니고 야간에 일을 마치고 들어와 주차장에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다른 차량에 피해가 가지 않게 이중주차를 해놓았던 것”이라며 글의 내용을 반박했다.또 “해당 자리는 아파트 출입구가 있어 평소에도 주차하지 못하게 사진에 나와 있는 것처럼 주황색 봉으로 막아놓은 곳”이라며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 다른 차량이 통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중주차를 해두는 건 불법이 아님에도 ‘양심이 없고 배려가 없다’ 이런 소리 들으면 기분 좋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아울러 “사실 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제가 낮에 일부러 주차 자리를 막아둔 것처럼 주차 빌런이라느니 개인정보도 가리지 않고 글 게재한 점 책임 묻겠다”며 작성자의 사과를 요구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아침에는 옮겨야 한다”, “저렇게 주차하면 출입문으로 다니는 주민들이 기분 좋겠나. 말도 안 되는 핑계다”, “내가 차를 댔을 때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안 갈지 생각을 해봐라”는 등 A 씨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반면 A 씨의 입장이 이해 간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들은 “솔직히 한 가구 한 대는 보장해줘야 한다”, “방법은 잘못됐지만 차주 심정은 이해 간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한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공동 주택 주차장에서 무개념 주차를 막기 위한 ‘주차장 분쟁 해결 3법’을 지난 8월 발의했다. 3법 개정안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부설주차장 출입구를 주차금지 장소로 추가하고, 주차 질서를 위반하면 주차장 관리자가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견인,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주차 질서 위반차량이 협조 요청에 불응할 경우, 관리자가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행정조치 요청할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