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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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5~2026-02-14
사회일반39%
월드톡23%
건강11%
미담7%
종합경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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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고5%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1%
  • 美플로리다서 총격…엄마 품 안긴 아기까지 4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4명이 사망하는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까지 목숨을 잃었다.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새벽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외곽에서 방탄복을 입은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총격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이 총격으로 40세 남성 1명과 생후 3개월 된 아기, 33세인 아기의 엄마, 62세 여성 1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 11세 소녀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격범은 해군 출신인 블라이크 라일리(33)로 확인됐다.그는 4일 밤 이집 앞에 나타나 거주 여성에게 “신이 당신의 딸 중 한 명과 얘기하라고 나를 보냈다”고 말했다.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6분 만에 경찰이 도착했으나 용의자는 사라지고 없었다.그리고 약 9시간 후인 5일 오전 4시 30분경 총성이 울리기 시작했다.경찰이 출동했을 때 방탄복 차림의 총격범이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얼마 뒤 총성이 울리고 여성의 비명과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경찰과 용의자 간 총격전이 벌어졌고 범인은 총알 한 발을 맞은 채 두 손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범인은 자신을 ‘종말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각성 상태였다고 현지 보안관은 전했다.그는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자백했다. 총격범의 여자친구는 그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진단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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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면전 임신 8개월 아프간 여경 살해” 증언…탈레반 공식 부인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임신한 여경을 가족들 앞에서 구타한 뒤 총살했다고 목격자들이 영국 BBC에 제보했다.탈레반은 자신들과의 연관성을 공식 부인했다.BBC가 전한 제보에 따르면, 아프간 현지시간으로 4일 바누 누가르란 여경이 고르주 주도 피로즈코에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살해당했다.이 여경은 지역 교도소에서 근무했으며 임신 8개월 차였다고 한다.친척들은 무장한 남성 3명이 집에 들어와 수색한 뒤 가족들을 묶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남편과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이 여경을 때리고 사살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여경 시신 사진 등을 제공했다.목격자는 이 남성들이 아랍어를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이에 대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탈레반 소행이 아님을 확인했고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개인적 원한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탈레반은 이미 이전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사면하겠다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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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국민지원금, 생년 끝자리 1·6 신청…어디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제5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이 지급된다.지급 대상 여부는 이날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고를 수 있다.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이다. 오프라인 신청은 13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가능하다.지원금 사용 기한은 12월31일까지다. 이때까지 쓰지 않으면 국가가 환수한다.▶나도 받을 수 있을까?1인 가구는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라면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5800만원 수준이다.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외벌이 2인 가구는 건보료 20만원, 맞벌이 2인 가구는 25만원 이하다. 3인 외벌이 가구는 25만원 3인 맞벌이 가구는 31만원이 지급 기준이다. 4인 외벌이 가구는 31만 원, 4인 맞벌이 가구는 39만 원이다. 배우자와 자녀는 주소가 달라도 피부양자라면 한 가구로 인정한다. 맞벌이 부부는 주소가 다르면 별도 가구로 보지만 부부의 합산 보험료가 더 유리하면 동일한 가구로 인정할 수 있다. 부모는 건강보험 피부양자여도 주소가 다르면 다른 가구로 본다.대상자 선정 기준일은 지난 6월30일이다. 이후 혼인·출산 등으로 가족 관계가 바뀌었거나, 건강보험료가 조정된 경우 이의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국민 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카드사나 국민지원금 콜센터,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금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신청 하면 되나?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고를 수 있다.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희망할 경우 이날부터 원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도 된다.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이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나 카카오페이 카드의 경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신청한 다음 날 지원금을 충전해 주며, 사용한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아 쓸 수도 있다.상품권은 자체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와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방문 당일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을 수 있다.▶어디서 쓸 수 있나?주소를 둔 지역의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과 빵집, 카페,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다만 스타벅스처럼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면세점, 유흥업종, 대형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나 음식점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 가능하다특별시와 광역시 주민은 해당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도에 주소를 둔 경우 시·군 내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쓰면 된다. 자세한 사용처는 국민지원금 사용처 홈페이지(국민지원금사용처.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출생연도 따라 요일 5부제혼잡을 막기 위해 신청 첫 주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에, 2·7이면 화요일에, 3·8이면 수요일에, 4·9면 목요일에, 5·0이면 금요일에 조회·신청할 수 있다.예를 들어 1971년과 1976년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과 1977년 출생자는 화요일이다. 첫주가 지나면 요일과 관계없이 모두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2002년 12월31일 이전에 태어난 성인은 개인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성년자는 부모 등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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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윤성, 제3의 여성도 노렸다…약속장소 엇갈려 실패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피의자 강윤성(56)이 또 다른 여성에게 접촉을 시도했으나 만남에 실패한 정황이 파악됐다.서울경찰청은 3일 “강윤성이 피해자 2명 외에 다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하려한 정황이 있었다”며 “피의자 및 참고인 조사, 통신기록 분석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윤성은 지난달 26일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기 전 다른 여성 A 씨를 유인하려다 전화번호 착오로 연락하지 못해 범행 대상을 바꿨다.1차 살인을 저지른 다음날인 27일 오후 다시 A 씨에게 연락해 몇 시간 뒤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전화 통화 과정에서 의사소통 착오로 장소가 엇갈려 실제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강윤성은 이 약속이 불발된 후 도주 생활을 하다 29일 새벽 2차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은 강윤성에게 살인예비죄 등 다른 혐의들을 추가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또 현재 적용된 살인 혐의가 강도살인죄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강 씨가 첫 번째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휴대전화 4대(596만원 상당)를 구입해 되판 사실이 파악됐기 때문이다.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올해 5월6일 출소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31분경 서울 송파구 신천동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으며, 이틀 뒤 송파경찰서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그는 도주 전후인 지난달 26일과 29일 여성 2명을 차례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구속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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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폭 오토바이 버스차로 질주하다 경찰관에 ‘쾅’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버스전용차로로 질주하다가 단속 경찰을 들이받았다.서울 동작경찰서는 3일 오후 4시15분경 동작구 현충로에서 교통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A 씨(20·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입건했다.A 씨는 현충원 방면에서 한강대교 방향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단속하려던 경찰관을 그대로 덮쳤다.A 씨는 도주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음주 상태는 아니었다.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경찰관은 얼굴 일부를 다치는 등 타박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A 씨도 찰과상을 입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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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정질의 중 퇴정…“답변 기회 안주는건 반칙”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도중 여당 시의원이 답변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반발해 퇴정했다.이날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경선 시의원은 유튜브 ‘오세훈TV’와 관련해 행정1부시장·행정2부시장·기획조정실장을 답변대에 세우면서 오세훈TV가 제작되는 경위와 그 내용의 정당성 등을 따져 물었다. 이 시의원이 언급한 오세훈TV 내용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진행된 사회주택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영상이다.이 시의원은 “비공개 자료에 담긴 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할 수 있느냐. 이것은 시정 농단이다”며 “오세훈TV 제작과정과 비용 등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또 이를 ‘최순실 사태’에 빗대며 “오순실의 시정농단으로 나가지 않도록 시민의 눈으로 감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오세훈TV’를 문제 삼으면서도, 정작 본인에게는 발언 기회를 주지 않자 자진해서 답변대로 나가서 “마이크를 켜 달라”고 요청했다.의장석에서 “다음 기회에 하라”고 막자 오 시장은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시차가 있으면 오해가 생긴다. 무엇이 두려워서 저한테는 묻지 못하시나. 이건 언페어(unfair·부당)하다. 무엇이 자신이 없어서 여기서 끝마치냐”고 강하게 항의했다.그럼에도 답변 기회를 주지 않자 오 시장은 “이렇게 하면 다음 시정질문에 응하지 않겠다”며 본회의장에서 나가버렸다.본회의는 약 2시간 만에 재개됐다. 오 시장은 다시 돌아와 “경위가 어찌됐든 시정질문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지 못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이어 “다만 의원님들뿐 아니라 저 역시 1000만 시민의 지지를 받아 선택된 민선시장임을 존중해달라”며 “시정질문 시간이 15분 이상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답변 기회를 주지 않고 마친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이점에 대해 엄중 항의한다”고 말했다.오세훈TV를 ‘시정농단’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개인 의견이나 비공개 문서가 아니라 공무원이 업무상 평가한 감사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의원은 사회주택 본질보다 유튜브 제작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는데 조금도 문제될게 없다”며 “본질을 묻지않고 인신 모욕적인 말한 데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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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우리 정부엔 말년 없을 것 같다…국회 도와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며 9월 정기국회에서 초당적인 입법 협조를 부탁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사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또 일상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과제는 우리 정부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정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과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도 여야를 초월해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이어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 여야 간에 경쟁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지만 경쟁은 경쟁이고 민생은 민생이라고 생각해주시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발전시키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특히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과제들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야·정 간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진정한 협치가 아주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며 “이번 정기국회가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사회적 난제에 대해서 합의를 도출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보살피면서, 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협치의 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또 “이번 정기국회는 우리 정부로서는 국정과제들을 매듭지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고, 또 시급한 민생 개혁 과제들을 처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국정의 마지막까지 정부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야당 몫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새로 구성된 국회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취임 축하 성격으로 마련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대통령님의 국정 지지도가 40%가 넘고 있다”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레임덕 없는 대통령으로 기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말년이라는 말이 필요 없는 정부라고 하셨고, 절반 이상이 다음 정부에서 쓸 예산이라는 말도 하셨는데, 12대 국회부터 여의도 정치를 30여년 관찰 해온 제 기억으로도 대통령 임기 말에 진행되는 마지막 예산 국회에서는 어지간한 안건들은 여야 합의로 다 처리를 해왔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여당이 예산안과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그런 모습을 또 국민들에게 보여 주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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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신만고 아프간 탈출한 5세, 난민캠프서 독버섯 먹고 사망

    탈레반을 피해 천신만고 끝에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5세 아이가 난민캠프에서 독버섯을 먹고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3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모를 따라 아프간 카불을 빠져나온 남자아이(5)가 폴란드 바르샤바 인근 난민 센터에 머물다가 사망했다.소년의 가족은 캠프에 도착한 다음 날 인근 숲에서 버섯을 따와 수프를 끓여 먹었다고 한다.이후 증세가 나타난 소년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일주일여 만에 뇌 손상으로 숨을 거뒀다.독버섯을 함께 먹은 6세 형도 간 이식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다.병원 의사는 “불행히도 두 소년 모두를 도울 수 없었다”며 동생은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형과 달리 간 이식을 받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형제와 함께 수프를 먹은 17세 소녀는 치료받은 후 퇴원했다.형제의 아버지는 영국군에 수년간 협력해왔던 회계사로,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하자 폴란드군과 함께 아프간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언론은 난민들이 충분한 식량을 공급받지 못해 버섯을 따 먹었다고 했지만, 센터 관계자들은 강하게 부인했다. 폴란드 외국인청 대변인은 “피난민들에게 하루 세끼의 식사를 제공한다”면서 “이들에게 야생 버섯을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폴란드 정부는 자국에 250여 종의 독버섯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폴란드는 나토군에 협력했던 아프간인 1000여 명을 대피시켰다. 대부분은 폴란드에 머물게 되지만, 제3국이나 국제기구를 대신해 폴란드로 대피한 아프간인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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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정치인, 구치소에서 동료 성추행 혐의…검찰 수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여권 정치인이 다른 수감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구치소 감방 동료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A 씨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A 씨에게 두 달간 20∼30회가량 지속해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동료 수감자의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과거 노사모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낙선했다.그는 한 기업인으로부터 수천만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구치소에 복역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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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30대 여성 AZ-화이자 교차접종 후 팔에 ‘피멍’

    경기 부천에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2차 교차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 도당동에 거주하는 A 씨(33·여)는 지난 6월 11일 동네병원에서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이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같은 병원에서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2차 접종을 마친 A 씨는 당일 오후 3시 팔에 혈관이 터지고 근육통, 오한, 어지럼증 등으로 인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A 씨 가족들은 “통증이 심하고 아파서 회사도 못다니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 없다. 1차 접종 후에도 두드러기, 오한이 있었는데 그래도 상관없다며 백신을 맞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부천보건소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이상증상 접수를 했다”면서 “해당 서류를 질병관리청에 보내고 심사위원회에서 심의 후 A 씨와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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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얼굴 밟고 눈 찌르고…도넘은 이라크 ‘합성사진’

    한국과 이라크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이 열린 2일 이라크 축구 팬들이 손흥민(29·토트넘)의 얼굴을 밟는 합성 사진으로 한국 팬들을 자극했다.이라크 축구 소식을 전하는 에이포스뉴스31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라크 대표팀 수비수이자 부주장인 아흐메드 이브라힘(알쿠와 알자위야)이 넘어진 손흥민의 얼굴을 밟고 있는 합성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손흥민은 눈을 감은 채 오른손에 백기를 들고 있다. 이라크 축구 팬들은 이 사진에 ‘좋아요’와 도발 댓글을 쏟았다. 이 사진을 대한축구협회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기까지 했다.이라크 출신 디자이너 안마르 쿠리는 손흥민이 포승줄에 묶인 채 거인으로 묘사된 이라크 선수 사이에서 무력한 모습으로 있는 합성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이외에 근육질 거인이 가슴에 태극기를 단 캐릭터의 눈을 손으로 파는 이미지도 있다.유머라고 보기엔 도를 넘는 사진들이 SNS에 대거 올라와 경기 전부터 국내 축구팬들의 분노를 자극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0 대 0 상황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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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 깨문 日나고야 시장, 백신 2회 맞고도 돌파감염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소프트볼 선수의 금메달을 깨물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일본 나고야 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와무라 다카시(72) 나고야 시장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와무라 시장은 하루 앞서(29일) 비서가 확진 판정을 받자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가와무라 시장은 7월 초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현재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와무라 시장은 “발열 등의 증상이 없으므로 당분간은 원격으로 공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4일 가와무라 시장은 일본 소트프볼 금메달리스트인 고토 미우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마스크를 벗고 허락없이 금메달을 깨물어 논란을 일으켰다.논란이 커지자 일본올림픽위원회는(J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요청해 금메달을 새 것으로 바꿔주기로 했다.가와무라 시장은 “최대의 애정표현이었다. 금메달 획득을 동경했다. 폐를 끼친 점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자신의 3개월치 급여 150만엔(약 1580만원)을 반납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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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측 “대선 앞둔 정치공작…날조도 이런 날조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일 이른바 ‘여권 인사 검찰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날조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다.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 예비후보를 흠집 내려는 음모이자 정치공작의 소산으로, (보도 매체인) 뉴스버스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중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고발 사주를 지시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전했다.또 “더불어민주당이 뉴스버스 보도를 즉각 활용해 윤석열 후보에게 정치공세를 펴는 것이 수상한 만큼 배후 세력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가짜뉴스로 윤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하고 국민을 혼란케 하는 뉴스버스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대변인은 “정권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겨냥한 여러 무리수를 두는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이 야당에 여권 인사 고발 사주를 했다니 날조도 이런 날조가 없다”고 비난했다.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4월 3일 윤 전 총장의 측근이던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자였던 김웅 현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최강욱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 총 11명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손 검사는 “황당한 내용으로, 아는 바가 없어 해명할 내용도 없다”고 했다. 김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청부 고발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당 차원에서 실제로 고발이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밝혔다.김오수 검찰총장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대검찰청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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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주소~’ 2m 나무 위에 커다란 소가 어쩌다가

    허리케인 아이다가 덮친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커다란 소가 약 2m 높이의 나무 위에 걸려 있다가 당국에 구조됐다.1일(현지시간) US투데이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의 세인트 버나드 패리시 카운티는 공무원들이 나무 위에 매달려 있는 소를 구출하는 영상을 트위터 계정에 공유했다.영상 속 검은 소는 사방이 사람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긴 상황에서 나뭇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홍수에 떠내려가다가 가지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전기톱으로 가지를 잘라내 구출 작업을 벌였다. 구조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확산돼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기록했다.일부 네티즌들은 우연히 걸린 게 아니라 영리한 소가 홍수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나무에 올라간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허리케인 아이다는 지난달 말 루이지애나주 일대를 강타했다. 폭우와 강풍으로 200만 명 이상의 루이지애나 주민들이 정전 사태 등의 불편을 겪었고, 현재까지 최소 7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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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동현 “정철승, 박원순의 남은 명예마저 훼손”

    101세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에 대해 “오래 사는 것 위험하다”고 말한 정철승 변호사가 2일에는 ‘존엄사’ 까지 언급하며 연일 논란을 키웠다. 이에 패륜적 막말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자처한 정 변호사는 김형석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대일외교를 지적하자 1일 페이스북에 “이래서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는 옛말이 생겨난 것일 게다”라고 글을 올렸다.논란이 일자 그는 “오히려 하루 사이에 팔로워만 300명 이상 늘었다”고 비꼬면서 “고대 로마의 귀족남성들은 자신이 더 이상 공동체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곡기를 끊어 생을 마쳤는데 그것을 존엄을 지키는 죽음, 즉 존엄사(Dignity Death)라고 불렀다”고 다시 글을 썼다. 이어 “노쇠가 몸과 정신을 허물어뜨리기 전의 나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며 “요즘 나는 약 80세 정도가 그런 한도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석동현 “점점 말이나 글이 걸레 되고 있어”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 검사장(변호사)은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 민변 변호사여서가 아니라 인성 문제인 듯”이라며 “자기 발언이 종종 뉴스화되는 것에 신이 났는지 점점 말이나 글이 걸레가 되고 있다. (걸레에 대한 모독?)”고 비판했다.석 변호사는 “그 같은 망동이 오히려 사자 박원순의 남은 명예마저 훼손하는 짓인 것조차도 모르는 탓일 것이다”며 “국회의장에 대고 GSGG(개의 자식)라고 공개적으로 욕했던 민주당 김모 라는 의원과 같은 그런 인성!”이라고 평가했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정 변호사의 표현을 빗대 “적정한 수명이야 각자 다르겠지만, 정철승 변호사는 벌써 존엄하게 곡기를 끊어야 할 나이에 도달한 듯”이라고 저격했다.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패륜은 저들의 유전자인가 보다. 정철승이라는 사람이 김형석 교수에게 이런 막말을 한 이유는 단 하나,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기 때문이다. 모택동을 우상으로 받들지 않았다며 자신의 조부의 뺨을 갈기고 어미의 머리채를 휘어잡던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이 ‘문재인 좀비’로 환생한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정철승이란 변호사, 1970년생이다. 그가 알지 못했던 ‘50년’을 김형석 교수는 ‘삶’으로, 본인의 ‘눈과 귀’로 체험했다”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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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9세·14세 남매, 가상화폐 채굴로 월 3500만원 벌어 “유튜브 보고 공부”

    미국에서 14세·9세 남매가 가상화폐 채굴로 매달 3만 달러(약 3500만 원) 이상을 벌게 된 사연이 화제다.1일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사는 이산 타쿠르(14)와 여동생 안야(9)는 여름방학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이산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돈도 벌고 싶어 시작했다”며 “여름 내내 비디오 게임을 할 수도 있었지만 여가 시간을 활용해 기술을 배웠다”고 말했다.유튜브와 인터넷 검색으로 기술을 공부했다는 이산은 자기 방 책상에서 게임용 컴퓨터를 개조해 채굴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열과 소음이 너무 심해 차고로 옮겼고, 지금은 에어컨이 완비된 전문 데이터센터를 빌릴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지난 4월 채굴 첫날에는 3달러(약 3500원)를 버는 데 그쳤지만 한 달 후 1000달러를 벌었고, 현재는 월 3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고 한다. 현재 주문 중인 장비를 기준으로 9월에는 3만6000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이산은 “가상화폐 채굴은 삽 대신 컴퓨터를 이용해 금 조각이나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값비싼 장비 대금 조달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다. 과거 투자은행에서 일했던 아버지는 은행 대출로 장비를 사 주는 등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얼마를 대출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세계적 반도체 공급난으로 장비를 찾는 것이 어려웠고 가격이 비쌌다고 귀띔했다.이산은 “채굴로 얻은 이익을 사업에 재투자하고,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매 모두 의사가 꿈이다. 이산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안야는 뉴욕대에 진학해 의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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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 갚은 유기견…40시간 체온 유지해 열화상 드론이 감지

    치매를 앓는 90대 할머니가 실종된 지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따라나섰던 개가 탈진해 쓰러진 할머니 곁에서 체온을 유지해준 덕이다.TJB 대전방송에 따르면, 충남 홍성에서 지난 25일 새벽 반려견과 함께 집을 나선 93세 김모 할머니는 마을을 벗어나는 모습이 인근 축사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마을 주민이 총동원되고, 경찰이 드론을 이용해 수색에 나선 끝에 실종 40시간 만에 2km 떨어진 농로 안쪽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찾았다.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 위치였다.빗속에 체온이 떨어진 할머니의 곁에는 백구가 있었다.기력이 다한 할머니 옆에서 백구가 몸을 비비며 체온을 유지했고, 열화상 탐지 드론이 할머니 대신 백구의 생체 신호를 탐지한 것이다.손성환 충남경찰청 드론 운용 행정관은 “할머니께서는 물속에 누워 계셨기 때문에 체온이 정확히 표현되지 않았다. 옆에 있던 강아지가 체온이 높아서 진하게 표현이 됐기 때문에 발견하기 쉬웠다”고 설명했다.이 개는 3년 전 대형견에 물려 사경을 헤매다 할머니 가족이 구해줘 인연을 맺었다.김 할머니 딸은 “백구가 그때 자기를 구해준 은혜를 갚는 것 같다”며 “더 잘해줘야겠다”고 감격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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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백 받는 순간 공범 된다” 일당 30만원 ‘고액알바’ 주의보

    “쇼핑백을 건네받는 순간 공범이 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 장정규 경사는 이렇게 경고했다. 경찰청은 1일 공식 페이스북에 ‘고액 알바? 무조건 의심해야 하는 3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장 경사는 “구직사이트에 ‘고액 알바’를 검색하면 ‘하루 일당 30만 원, 20만 원, 택배 물건을 단순히 전달하는 일’이라는 광고가 나온다”며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광고인지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런 광고들은 비대면으로 고용을 한 후 텔레그램, 위챗 등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라고 권유한다. 그때부터 채팅창으로 일이 시작된다.이후 약속한 장소에 누군가 통화를 하면서 다가와 무언가를 건네는데, 대부분 쇼핑백이다. 보이스피싱 피해 현금 뭉치가 들어 있는 가방이다. 그걸 받는 순간 그때부터 1차 수거책이 된다고 장 경사는 설명했다.장 경사는 “택배인 줄 알았는데 현금이 있으면 속으로는 이상하다 하면서도 그날 수거한 현금에서 일당을 제외하라고 하니 (곧바로) 돈을 받는 기분에 (알바를) 거기서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고 부연했다.고액 아르바이트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던 A 씨는 “인터넷에 1일 알바, 고수익 알바 이렇게 검색했는데 채권추심이라고 돼 있어서 하게 됐다. 경찰서에 갔을 때 너무 수치스럽고 절망스러웠다. 가족이 실망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었다”며 후회했다.장 경사는 “현금을 수거하는 이런 행동 자체가 보이스피싱 사기 조직원의 공범으로 판단된다”며 “업무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대가를 약속하는 경우, 채용 면접을 위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서만 연락하라는 경우는 반드시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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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서울시 압수수색 야단법석…도대체 그럴 일인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경찰의 서울시청 압수수색에 대해 1일 “도대체 이 사안이 압수수색까지 할 사안인가?”라고 물었다.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시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을 접하고서 많은 국민들이 의아스럽게 생각했음을 알아야 한다”며 “오세훈 시장의 과거 토론회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일은 그렇게 야단법석을 떨지 않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개된 서울시 자료만 봐도 알 수 있었고 심지어 신문기사만 살펴보아도 충분히 파악 가능한 사안이다”며 “그러기에 이번 압수수색이 ‘과잉수사’요 ‘표적수사’라고 비판을 받는 것이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박원순 시장 체제하에서 추진했던 태양광과 마을공동체, 사회주택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과 정책들이 예산 집행과 사업의 적절성 등에 있어 문제가 많다는 지적과 비판을 숱하게 받아왔었다. 혹시 이번 경찰의 무리한 압수수색이 잘못된 서울시정을 바로잡으려는 오세훈 시장의 개혁적 조치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온 국민과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경찰은 오 시장이 선거 운동 기간이던 지난 4월 방송 토론에서 허위사실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을 받고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20개 시민단체는 “파이시티 인허가가 오 시장 재임 시기에 이뤄졌음에도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취지로 오 시장을 경찰에 고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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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호서 시신 1구 발견…30대 실종 여성 옷차림과 비슷

    지인과 만난 뒤 실종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의 한 호수에서 발견됐다.1일 전북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경 전남 해남군 영암호 해암교 상류 3∼4㎞ 지점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A 씨(69)가 피해자 B 씨(39·여)를 유기한 장소로 지목된 곳이다.시신은 B 씨가 외출했을 당시와 같은 옷 차림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이 지난달 26일부터 무안과 영암 일대 강가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다가 이날 B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앞서 B 씨의 가족들은 지난달 17일 “여행을 간 B 씨가 ‘내일 돌아오겠다’고 연락한 이후로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 했다.경찰은 B 씨의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최근 접촉한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달 24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B 씨 남편의 학창시절 스승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숙박업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 씨가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들고 나오는 장면, B 씨 실종 전 이동 동선과 겹치는 점 등 여러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하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와 만난 것은 맞지만, 차에서 내려주고 바로 떠났다”며 살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의 시신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문이나 치과 진료 기록, DNA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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