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지난달 8일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났지만, 터키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우리 국민의 묘목 기증이 계속되고 있다고 터키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가 3일 밝혔다.터키 환경단체연대협회는 이날 기자에게 우리 국민 수만 명이 현재까지 13만 그루 이상의 묘목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12만 그루 이상의 묘목을 터키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된 지난달 16일 이후 약 1만 그루가 더 기증된 셈이다.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묘목 기증이 이어지자 에윱 데빅 CEKUD 회장과 임원진들은 이원익 주터키 대사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빅 회장은 “(기증자들이) 우리의 슬픔을 덜어줬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터키의 우정이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묘목 기증에 동참했던 이 대사는 “묘목 기부로 양국의 우호가 더욱 돈독해져서 기쁘다”며 “사랑과 존경을 통해 이루어진 터키와의 우정은 세계에 본보기가 될 정도”라고 화답했다.협회는 향후 터키 산림청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우리 국민이 기증한 묘목들로 이뤄진 ‘한국-터키 우정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사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친숙하고 방문하기 쉬운 이스탄불, 안탈리아, 에베소 등의 관광 지역에 우정의 숲을 조성했으면 좋겠다”며 “터키를 방문하는 우리 시민들은 우정의 숲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빅 회장은 “우정의 숲은 한 세기를 앞둔 양국의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불타버린 숲도 우정의 숲을 통해 푸르러질 것”이라고 했다.앞서 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4위인 터키를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터키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국 대표팀을 향해 박수를 보낸 뒤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자국민에게 좋은 성적으로 위로하고 싶었던 선수들의 마음이 슬픔을 더욱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지켜본 우리 국민 수만 명은 현재까지 13만 그루 이상의 묘목을 터키에 기증했다. 기부자명은 ‘김연경’, ‘팀 코리아’ 등으로 했다. 협회는 묘목 기증이 계속되자 한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오수 검찰총장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윤 전 총장의 측근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야권 인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한 진상조사를 대검 감찰부에 지시했다. 국민의힘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발했다.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금일 뉴스버스 기사 내용과 관련해 검찰총장은 대검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알렸다.온라인 매체인 뉴스버스는 지난해 총선을 앞둔 4월 3일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 측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등 총 11명의 이름이 적힌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직 검사가 야권 인사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청탁 또는 사주한 게 사실이라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반하는 일이 된다.이에 김 의원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당시 의원실에 수많은 제보가 있었고, 제보 받은 자료는 당연히 당 법률지원단에 전달했다”며 손 검사의 청부 고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손 검사도 의혹을 부인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확인된 사실이 많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사에 나오는) 김 의원이 해명한 바에 따르면 ‘당에 흔히 들어오는 제보를 이첩하는 것’이고 크게 문제가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윤 전 총장 캠프는 논평을 내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재직 중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고발 사주를 지시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검사와 김 의원 모두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있고, 실제 고발이 이뤄진 적도 없다”며 “명백히 허위보도이고 날조”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일 문재인 정부에서 군 최고위 지휘관을 지낸 인물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속되게 말하면 별값이 똥값 된 것”이라고 말했다.윤 전 총장 측은 이를 두고 “막말”이라며 “문재인 정권에서 일했던 고위 장성들이 왜 여당 후보들이 아닌 윤 전 총장을 돕겠다고 나서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했다.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육군참모총장과 공군참모총장을 각각 지낸 김용우, 이왕근 전 총장이 지난달 27일 윤석열 캠프 ‘미래국방 혁신4.0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것을 맹비난했다.윤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선택은 자유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쉬운 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 우리 진보·개혁 정부와 맞지 않았다면, 진즉에 그 소신을 밝히고 행동하는 게 저는 참다운 군인 정신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김 전 총장 등은) 속되게 표현해서 민주당 정부에서 과실이란 과실은 다 따먹었던 분들”이라며 “만약에 어떤 자리를 바라고 정치적 선택을 했다고 한다면 저는 ‘장군답지 못하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또한 윤 의원은 “저는 육군 병장 출신”이라며 “정치적 신의나 이런 진지한 얘기는 다 접어두고 별까지 다신 분들이 하는 모습들이 참 쪽팔리다(창피하다의 비속어)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쪽팔리다’라는 표현이 방송 용어가 아니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부끄럽다’고 정정하겠다”고 했다.윤 의원의 발언을 두고 윤 전 총장 캠프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 “이 정권은 망언, 막말 경연을 하나”라며 “여권에서 망언, 막말이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김 수석부대변인은 “문재인 청와대의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으로선 문 정부에 실망해서 윤 전 총장을 지지한 분들이 못마땅할 것이나 그분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여권 발 망언, 막말이 나온 건 연달아 3일째”라며 “지난달 31일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GSGG 망언’, 1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김원웅 광복회장의 변호를 맡은 정철승 변호사의 김형석 교수님을 겨냥한 ‘오래 살면 위험하다는 망언’, 그리고 오늘 윤 의원의 막말까지. 놀라움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여권 인사들의 공통점은 함께 일했던 사람도 정권과 다른 언행을 하면 가차 없이 물어뜯고 막말도 서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런 행태가 국민을 질리게 하는 것이다. 여권의 계속되는 몰상식을 보며 국민은 심판의 날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부산의 한 병원 관계자가 시민 8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복통, 몸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강혜영 부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시행총괄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부산 시민 8명이 유통기간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연령별로 보면 70대 1명, 50대 2명, 30대 4명, 20대 1명이 문제의 백신을 접종했다. 이 중 불편을 호소한 시민은 2명이다. 증상은 복통, 몸살 등이다.강 팀장은 “보건소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분들에게 안내를 해 드렸다”며 “일주일 이상 이상 반응 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병원의 중과실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강 팀장은 “질병관리청에 오 접종을 보고했다”며 “중과실 여부인지 검토해 만약에 중과실이 확인된다면 위탁기관 해지 등의 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2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욕설로 추정되는 ‘GSGG’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성급하고 어리석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 꿈을 믿고 저를 지지해 주신 우리 지역 유권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GSGG’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 “10여 년간 급격히 변한 미디어 환경, 그 환경에 맞는 언론피해구제법을 꼭 만들고 싶었다”며 “180석을 가진 여당의 초선 국회의원, 제 자신은 나약하고 무기력했다. 그것이 저를 서두르게 했고 어리석음에 빠지게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더 인내하고 더 노력해야 했다”며 “저 김승원, 늘 ‘내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겠다. 쓰고 말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겠다”고 반성했다.그러면서 “박 의장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의장님의 따끔한 질책 마음속 깊이 새기고 좋은 정치하는 김승원이 되겠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 수원시) 장안구민 여러분.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일해서 갚겠다”고 했다.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벽 1시 49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언론중재법 처리에) 실패했다”면서 문제의 ‘GSGG’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여야 합의를 요구한 박 의장을 향해 직함 없이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일각에선 김 의원이 사용한 ‘GSGG’가 ‘개××’라는 욕설을 영문 이니셜로 쓴 것이라고 해석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의원은 “GSGG란 Government serves general G(정치권력은 일반 의지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를 뜻한다”고 뒤늦게 해명했다. 하지만 ‘일반 의지(general will)’를 ‘general G’로 표기한 것이라는 김 의원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 “김 의원은 논란이 일자 GSGG를 ‘Government serve general G’의 약칭이라고 궤변을 늘어놨는데, ‘GSGG’는 개XX를 뜻한다”며 “공당의 국회의원이 입법부의 수장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한 것은 해외 토픽감”이라고 비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 김민우 언론특보는 “마지막 G가 무엇인지는 설명을 못 했다. 제발, 말 같은 거짓말을 해라”라며 “그렇게 훌륭한 표현이면 왜 여러 차례 지우고 박 의장을 찾아가 사과까지 했나. 이게 판사 출신 의원의 자세인가”라고 비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이 자기 입맛에 들지 않는다고 국회의 수장을 모욕하고 진정한 사과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비판하며 징계가 필요하다고 했다.박 의장 측도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의장실 관계자는 “여야 합의를 해오라는 박 의장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조롱하는 듯한 게시 글을 여당 초선 의원이 올린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집권 여당 출신 의장인 만큼 보다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어르신들 예방 접종을 위해 동 주민센터에서 한 손 한 손 잡고 조심스럽게 버스를 태워주고, 타고 온 버스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명패를 착용해주고, 접종 전후에 수시로 전화해 상태를 묻는 배려가 그동안 겪어본 것 중 최고의 행정서비스였습니다.”퇴직 공무원인 임양원 옹(92)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고생하는 공무원을 위한 성금 700만 원을 기탁하며 한 말이다.전주시에 따르면 백발의 임 옹은 지난달 31일 전북 완산구 서노송동에 위치한 전주시청을 찾았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3층 시장 비서실로 들어간 임 옹은 재킷 안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봉투를 하나 꺼냈다. 봉투 겉면에는 ‘코로(나) 예방 공무원 격려금’이라고 쓰여 있었다.임 옹은 성금을 기탁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방역과 보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후배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후배들을 격려할 수 있는 작은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시민을 위해 고생하는 공무원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임 옹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1990년 퇴직했다. 이후 전주기접놀이 명예회장 등을 역임하며 전주 문화 발전에 힘썼다. 전주기접놀이는 전주시 삼천동과 평화동의 여러 마을에서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던 민속놀이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무렵까지 성행했다. 이후 1956년까지 간헐적으로 전승이 이뤄지다가 중단됐다. 1974년 풍남제 행사 때 다시 재현돼 매년 백중일에 기접놀이가 행해지고 있다.전주시는 임 옹의 뜻에 따라 기탁된 성금 700만 원을 코로나19 방역 현장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물어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후배들을 사랑하는 선배의 따뜻한 마음에 후배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라면서 “앞으로 더욱더 코로나19가 소멸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방역을 하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무너뜨린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는데 한 줄기 빛처럼 내리쬐는 시민들의 소중한 기부”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과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들이 있기에 우리는 위기 극복의 희망을 본다”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구급차 안에서 병원 이송을 빨리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급대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한 60대 남성 A 씨를 이날 오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는 지난달 19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분이 길에 누워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A 씨를 응급 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이송이 빨리 안 된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구급대원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 이후 A 씨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사건을 인지한 소방 특별사법경찰관은 주거가 뚜렷하지 않은 A 씨의 소재를 탐문하던 중 지난달 27일 구급대원의 제보를 받아 B 병원 응급실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후 관련 기관에 협조를 구해 A 씨를 의정부교도소에 구금했고,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했다. 소방사법팀 관계자는 “A 씨의 주거가 불분명하고 재범 우려가 있었다”며 구속영장 집행 이유를 설명했다.최근 3년간(2018~2020년)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경기 북부에서만 47건이 발생했다. 현행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은 구조·구급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임원섭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 활동 방해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 하에 강력히 집행할 것”이라며 “이번 긴급 체포와 강제 수사 경험을 공유하여 구급대원 폭행사고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현재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8월 10일~25일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 39.4%는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폐업을 생각 중인 자영업자 가운데 94.6%는 폐업을 고려하게 만든 이유로 ‘경영 부진’을 꼽았다. 이를 구체적으로 구분하면 ‘매출액 감소’(45.0%), ‘고정비 부담’(26.2%), ‘대출 상환 부담 및 자금 사정 악화’(22.0%) 등 순이었다.폐업을 고려 중인 자영업자 33%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3개월 이내’에 폐업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3~6개월’(32.0%), ‘6개월~1년’(26.4%), ‘1년~1년 6개월’(8.1%), ‘기타’(0.5%) 순이었다. 한경연은 “1년 이내 폐업을 예상하는 자영업자 비중이 91.4%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짚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식당을 정리했던 방송인 홍석천 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K-방역의 그늘, 자영업자’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유하며 “비처럼 눈물 난다”고 했다.자영업자 90% “4차 대유행 뒤 올 상반기 보다 매출 감소”신규 확진자 수 1000명을 넘은 7월 6일로 4차 대유행 시기를 잡았을 때, 자영업자 90.0%은 올 상반기와 비교해 4차 대유행 이후 월 평균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매출 감소폭은 평균 26.4%였다.매출에서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 등 영업 비용을 뺀 순이익도 4차 대유행 이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89.2%가 “4차 대유행 이전보다 월 평균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평균 감소폭은 25.5%였다.자영업자 중 60.4%는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지난해 1월에 비해 대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향후 금리 상승 우려’(29.5%), ‘대출한도 문제’(22.9%), ‘폐업 예상으로 인한 대출 축소’(19.6%) 등을 꼽았다.반면 39.6%는 대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49.0%), ‘기존 대출이자 상환’(23.6%), ‘재료비 지출’(16.7%) 때문이라고 했다.28.4%, 우선 과제로 ‘영업 손실 보상 확대’ 꼽아자영업자들은 자금 사정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우선 과제로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영업 손실 보상 확대’(28.4%)를 꼽았다. 이 외에 ‘임대료 직접 지원’(24.9%), ‘백신 접종 확대’(16.5%), ‘대출상환 유예 만기 연장’(12.7%) 등을 지목했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자영업자들은 거리두기 조치 장기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제는 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신속한 집단 면역 형성과 거리두기 효율화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박하선 씨(34) 측이 1일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 사건과 관련한 루머가 돌고 있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씨가 매니지먼트사를 찾는 과정에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43·수감 중)를 만났을 뿐 개인적인 교류를 하진 않았다는 것이다.박 씨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치 박 씨가 김 씨로부터 돈이나 선물 등을 받고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처럼 근거 없는 루머들이 생성, 유포, 확산되고 있다”면서 “박 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소속사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말 키이스트와의 계약기간 만료로 재계약을 고민하던 시점에 퇴사한 전 매니저로부터 신생 매니지먼트사의 주요 관계자로 김 씨를 소개받았다. 박 씨는 퇴사한 매니저가 동행한 자리에서 김 씨를 만났다. 여러 매니지먼트사를 알아보는 하나의 과정이었다. 이후 박 씨는 김 씨와 사적인 교류를 하지 않았다. 김 씨로부터 선물을 받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얻지도 않았다.하지만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박 씨가 김 씨와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거나 김 씨로부터 선물을 받았다는 내용의 루머가 돌고 있다. 소속사 측은 “악의적으로 인신공격성 게시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인터넷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박하선 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가짜 수산업자, 연예인들에게도 접근현재 김 씨는 수산업자 행세를 하며 100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다. 그는 과거 경북 포항에 위치한 수산물 업체 부림물산의 회장 명함을 소지하고 다녔다. 전·현직 국회의원과 검찰, 경찰 간부 등에게 독도새우와 대게, 전복 등의 수산물을 선물로 보냈다.김 씨는 선물 등을 통해 거미줄 같은 인맥을 구축했다. 김 씨가 데리고 있던 직원들에게 “내 배경에 힘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너희가 하고 싶은 일은 다 해도 된다”는 식으로 인맥을 과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김 씨는 연예인들에게도 선물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손담비 씨(38)의 소속사인 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 씨가 포항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던 2019년 김 씨가 팬이라며 촬영장 등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줬다. 이후 손 씨는 김 씨에게 받은 선물과 현금 등을 모두 돌려줬다. 배우 정려원 씨(40)가 김 씨로부터 차량을 선물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H&엔터테인먼트는 부인했다. 김 씨와 정 씨가 단 둘이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 씨가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약속을 잡아 정 씨와 정 씨의 절친 총 세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소속사는 “현재 정 씨, 손 씨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및 피해 방지를 위해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댓글 등을 취합해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박하선 소속사 입장문안녕하십니까. 키이스트입니다.당사 소속 배우 박하선 씨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알려드립니다.최근 '가짜 수산업자 김 씨' 사건과 관련해 박하선 씨에 관한 잘못된 보도와 허위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사실을 바로잡고, 허위사실 등을 생성, 유포, 확산하여 박하선 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박하선 씨는 2020년 말경, 당사와 계약기간 만료로 재계약을 고민하던 시점에 퇴사한 전 매니저로부터 김 씨를 신생 매니지먼트사의 주요 관계자로 소개받고 해당 매니저가 동행한 상황에서 김 씨와 인사한 적이 있으나, 이는 단순히 여러 매니지먼트사를 알아보는 하나의 과정이었을 뿐입니다. 그 후 박하선 씨가 김 씨와 개인적인 만남이나 사적인 교류 등을 한 적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또한, 김 씨로부터 어떠한 선물을 받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얻은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마치 박하선 씨가 김 씨로부터 돈이나 선물 등을 받고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처럼 근거 없는 루머들이 생성, 유포, 확산되고 있습니다. 악의적으로 인신공격성 게시물을 제작ㆍ유포하는 등 인터넷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박하선 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징역형 등의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습니다.당사는 소속 배우인 박하선 씨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입니다. 이미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커뮤니티 게시글 및 댓글 등을 통해서도 불법행위의 증거들을 상당수 확보해 나가고 있고, 이를 근거로 허위사실 유포자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형사고소는 물론 정신적∙재산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부디 허위사실이나 루머 등을 생성, 유포, 확산하면서 인신공격을 하는 등 박하선 씨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일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윤희숙 의원이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철회할 가능성과 관련해 “그럴 여지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만약에 사퇴안이 빨리 처리되지 않으면 본인이 받는, 세비라고 하는 월급도 반환하겠다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윤 의원과) 전화 통화도 했고, 만나서 말씀도 나눴지만, ‘빨리 처리해 달라’(고 했다)”라며 “본인 의지는 매우 확고하고,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은 왜 (저를) 사퇴시키지 않느냐’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는 윤 의원에게 직접적 귀책사유가 있는 것도 아닌 ‘아버지의 부동산 취득 과정’이나 이런 것들이 논란이 된다고 하면서 윤 의원에게 책임을 물었는데, 사실 26년 전에 출가를 했는데 아버지의 행위에 대해 결혼한 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도 황당한 억지 끼워 맞추기”라며 “어쨌든 본인이 딸로서 도덕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사퇴 의사를 표시했는데, 굉장히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저는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경우에 자신이 직접 책임 있는 사유가 생겼음에도 단 한 명도 사퇴 의사를 표현한 적도 없고, 자진 탈당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그에 비춰보면 매우 신선한 충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사퇴를 사실 많이 말렸다”며 “민주당과 비교해봤을 때 형평성 차이가 크기도 하지만 본인의 직접 귀책사유 증거가 없다. 그런데 본인이 어쨌든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 ‘정치인들의 도덕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하는 자신의 철학 때문에 끝까지 사임하겠다고 하셔서, 저희는 그 뜻을 따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저희는 (우리 당) 의원들에게 (사퇴안 처리를) 맡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윤 의원이 그동안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는 태도보다는 정쟁을 일으키고, ‘본인이 피해자다’라는 코스프레를 해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우리 의원님들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 버섯(Calvatia nipponica)이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신마을의 한 사과밭 농장에서 발견됐다.31일 남원시에 따르면 허인성 씨(44)의 사과밭 농장에서 지름 20~30cm의 댕구알 버섯 7개가 발견됐다.이번에 발견된 백색의 댕구알 버섯은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다. 댕구알 버섯은 둥그런 겉모양 때문에 눈깔사탕이란 뜻의 ‘댕구알’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린다.댕구알 버섯은 여름, 가을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 속이나 들판, 잡목림 등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나 환경 조건이 급격히 바뀔 때 꽃을 피우고, 하룻밤 사이에 급격하게 커지는 특징이 있다.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지난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된 기록이 있다. 이후 2014년 남원과 담양 등지에서 발견됐다. 옛날에는 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워낙 희귀한 탓에 일반화되지는 못했다. 2017년 댕구알 버섯 채집자는 술을 담갔다고 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70대 친할머니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10대 손자들이 3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형제는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A 군(18)과 동생인 B 군(16)은 이날 오후 1시경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소매 티셔츠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두 사람은 ‘범행을 사전에 모의했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무덤덤한 표정으로 변호사 접견실로 들어갔다.형제 측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계획에 의한 범행이라기보단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 같다”면서 동생의 경우 적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하진 않은 것으로 봤다.형제는 전날 오전 0시 42분경 대구 서구 비산동 집에서 친할머니 C 씨(77)의 얼굴과 머리, 어깨, 팔 등을 흉기로 30회 이상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다. 형제의 할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A 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할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해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살해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옥상엔 깨끗하게 세탁한 손자 교복만 덩그러니같은 날 온라인에선 할머니 C 씨가 손자의 등교를 위해 빨아 둔 교복 사진이 퍼졌다. 사진을 보면 사건이 발생한 주택 옥상 빨랫줄에 깨끗하게 세탁한 교복이 덩그러니 걸려있다.포털 다음 사용자 Terr****은 “할머님이 널어놓은 손자 교복을 보니 더욱 눈물이 난다”고 썼고, 포털 네이버 사용자 twee****은 “장애 있는 남편과 다 큰 손자 둘을 데리고 평생 고생하셨을 텐데 마음이 아프다”라고 적었다.형제와 할머니, 할아버지 등 4인 가족은 2013년 기초생활 수급 대상으로 지정돼 매달 185만 원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사인 이수희 변호사는 31일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해 “또 다른 면에선 이게 코로나19의 비극일 수도 있다. 아이들이 요즘 학교를 못 간다”며 “좁은 집에서 갈등이 있는 가정의 경우에는 어디 갈 곳이 없으니까, (집에서) 갈등이 아주 증폭되는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모 씨(56)가 출소 석 달 만에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또 다른 5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보호수용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보호수용제란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사람의 경우 형 집행이 끝나면 일정 기간 사회재활시설에 입소시켜 사회 적응을 돕도록 하는 제도다.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0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에서 보호수용제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 교수는 “옛날의 사회보호법을 다시 부활시키자는 게 아니라 중간처우 형태의 보호수용”이라며 “(날이 밝을 땐) 출근하고 자유롭게 전자감독 대상자로서 생활하다가 밤에는 주거지 제한만 하지 말고 수용시설에서 생활하게 하면 아무래도 관리·감독을 훨씬 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보호수용제를 적용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피의자, 범죄자들의 인권 침해 (주장 때문)”이라며 “아무래도 처벌을 받은 사람이니까 위헌적이라는 논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죄자의 인권을 얘기할 때마다 반론으로 제기하고 싶은 게, 지금 사망하신 두 분 여성의 인권은 도대체 왜 보호를 못 해주는 건지 해명을 하셔야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나라는 범죄자들의 전과 기록 같은 것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제공하지 않는다. (피해) 여성들이 전과 14범이나 된다는 걸 알았으면 집까지 방문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보호수용제 필요성 논의는 지난해 12월 아동성폭행범인 조두순의 출소 전후에도 있었다. 변호사 출신이자 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의뢰해 올 1월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5%가 ‘보호수용제가 재범 방지 및 주민 불안 해소에 효과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보호수용제 도입은 여러 차례 논의되었고 실제로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으나 인권 침해, 이중 처벌 등의 논란으로 도입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강 씨의 자수 하루 만인 30일 ‘전자발찌 훼손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기존보다 견고한 재질의 스트랩(발목을 감싸는 고정 장치)을 도입하겠다는 게 핵심이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원론적인 대책을 반복한 ‘맹탕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법무부는 2008년 전자발찌제도 도입 이후 여러 차례 재질을 강화했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13명이 전자발찌를 끊는 등 훼손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 씨(56)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발로 걷어찬 마이크가 기자의 이마에 맞는 일도 벌어졌다.강 씨는 31일 오전 9시 50분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섰다. 회색 모자와 상·하의,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마이크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발걸음을 옮기던 강 씨는 ‘왜 범행을 저지르셨습니까’, ‘돈 얼마 때문에 살해하셨습니까’, ‘유족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등의 물음을 듣다가 결박된 팔로 기자가 들고 있던 마이크를 쳐 떨어뜨리게 하고, 또 다른 기자를 강하게 밀쳤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호송차 근처까지 이동한 강 씨는 ‘왜 계획적으로 살해하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보도 똑바로 하라”고 말했다. 이후 호송차 안으로 들어간 강 씨는 밖으로 나오려고 저항을 하면서 “기자들이 보도를 엉터리로 하니까 그렇지. 사람의 진실을 알아야지. 기자들, 당신들이 진실을 모르니까 그러는 것 아니냐”고 했다.강 씨의 패악은 법원 앞에 도착해서도 계속됐다. 이날 오전 10시 6분경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강 씨는 ‘피해 여성을 왜 살해하셨느냐’고 묻는 기자에게 욕설하며 마이크를 발로 걷어찼다. 마이크는 기자의 이마를 강타했다. 안경을 쓰고 있던 기자의 눈 쪽으로 향했다면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강 씨는 이후 ‘전자발찌를 왜 끊으신 겁니까’,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등의 물음에 욕설과 함께 “보도나 똑바로 해”라고 말하며 법원으로 들어갔다.강 씨는 이날 오전 11시 21분경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왔다. 강 씨는 ‘금전 관계로 사람을 죽인 게 맞습니까’, ‘피해 여성은 왜 살해하셨습니까’, ‘추가 범행도 있습니까’, ‘보도의 어떤 점이 잘못됐다는 겁니까’ 등의 물음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恨)이 된다”며 “사회가 X 같아서 그런 것”이라고 소리쳤다. ‘반성은 전혀 하지 않는 거냐’는 물음엔 “당연히 반성 안 하지, 사회가 X 같은데”라고 답했다. 피해자들에게는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강 씨는 4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강도 강간, 강도 살해 등 전과 14범인 강 씨는 2005년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석 달 전 출소했다.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하던 강 씨는 노래방에서 알게 된 40대 여성을 자신의 집에서 살해한 뒤 27일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이후 29일 새벽 “돈을 갚겠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유인해 살해했다. 강 씨는 범행 사실이 곧 발각될 것 같다는 이유로 자수했다. 강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공직자들이 필요 이상의 의전 등 과잉 행위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주례 회동에서 지난 27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수행비서로부터 ‘과잉 의전’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당시 수행비서는 강 차관의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줬다.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임기 후반부로 갈수록 커지는 공직자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스스로 움직여 일하려 하지 않는 모습) 문제를 지적했다.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각 부처는 물론 공공기관들까지 그간 관행화된 의전 등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김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과정이야 어떻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고위 공직자의 행위에 대해선 이유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히 경고하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 ‘장·차관 직무 가이드’ 등 관련 매뉴얼을 점검하겠다”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총리는 최근 일부 은행의 갑작스러운 대출 중단 등과 관련해 “가계 부채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는 경우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리스크 완화를 위한 가계 부채 관리는 지속 추진하되 긴급생계 자금,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31일(화요일)부터 다음 달 3일(금요일)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돼 대비가 필요하다.30일 행정안전부,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31일부터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비는 31일 오전 중부 서해안에서부터 시작돼 같은 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는 3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행안부는 이 같은 예보에 따라 30일 오후 2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농식품부·국토부·산림청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이들은 비가 내리기 전 도심지 내 간판, 공사장 가림막 등 낙하·비산 위험물을 확인해 고정·철거하고, 천막·그늘막 등 코로나19 가설시설물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가을철 수확기를 앞둔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과수·농작물 조기 수확 등을 독려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산사태 위험 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께선 산사태,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대피하고, 관계 기관의 통제에 따라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3일 비가 그치면 4일(토요일)부터 6일(월요일)까진 구름이 많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7일(화요일)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8일(수요일)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가 모더나 사(社)로부터 이번 주까지 받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만 회분과 관련해 “모더나 사와 계속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문서로 확약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정례 백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600만 회 분의 구체적인 공급 일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손 반장은 “(백신) 공급일과 물량은 들어오는 순간, 들어왔다고 공개를 한다”며 “계약상 확약한 게 아니라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협의하고 돌아왔고, 이후 이메일 정도의 문서로 받은 것이지, (대표단과 모더나 사가) 그 자리에서 계약서를 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표단 간의 협의 결과에 의해 확정한 내용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며 “도입이 될 때 안내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정부는 모더나 사가 약속했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꾸려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했다.이후 22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더나 사가 향후 2주간 총 701만 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1만 회분은 23일 공급됐다. 나머지 600만 회분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여성들을 격려했다.김 여사는 30~3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20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축사를 통해 “K의료와 K방역이 세계의 모범이 됐다”며 “‘K’를 덧붙인 말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김 여사는 이어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에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역할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여성, 보건안보, 환경안보, 인간안보 등을 주제로 전 세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연대와 협력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또한 김 여사는 “2001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가 출범한 이래 세계 한인 여성 리더 분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 전통과 비전을 알려온 한인 여성 리더들의 활동이 곧 공공외교”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여사는 영화 ‘미나리’의 대사를 인용해 “낯선 땅에서도 기꺼이 뿌리를 내리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초록 줄기를 키워내는 미나리는 어디서든 꿋꿋한 의지를 놓지 않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자화상”이라며 “우리 곁에 있는 평범한 것들 속에서 희망을 싹 틔워 온 한인 여성 리더들이 지혜를 모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인이 상생·공존할 수 있는 길들이 활짝 열리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는 국내외 한인 여성 간 교류, 연대를 위해 2001년 여성가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한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적 위기에 대응하는 한인 여성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8일 다주택자였다가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이른바 ‘5분 연설’을 한 뒤 부랴부랴 아파트를 팔았다는 의혹이 나온 것과 관련해 “고의적인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와 오늘만 해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신문에서 고의적인 허위 보도가 있었다”며 “작년 7월 30일 5분 연설 시점까지 제가 2주택자였다가 연설로 유명해진 후 아파트를 서둘러 팔았다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지난해 “저는 임차인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으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관심을 받았다. 때문에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선 이번 의혹에 대해 더욱 실망했다는 의견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윤 의원이) 2억4500만 원에 분양을 받은 특공, 거기에 ‘나는 임차임입니다’ 연설 이후 아파트 보유 사실이 비판을 받자 매각했던 아파트 시세 차액이 2억 원을 넘는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제가) 아파트를 매각한 시점이 5분 연설 이전이었다는 사실은 작년에 이미 여러 언론에 보도가 된 사실”이라며 “지금 이런 기사를 낸다는 것은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 없었거나 고의성 내지 악의가 다분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단 윤 의원은 “세종시 특공으로 인한 시세 차액이 2억 원이 좀 넘었고, 양도세로 1억 원 정도를 납부했다. 7년 보유 후 1억 원이 조금 넘는 양도 차액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하지만 “저는 특별 분양을 받기 위해 어떤 인위적인 노력도 하지 않았다. 도시가 제 모습을 갖추지 못했던 초기에 강제 이전을 해야 하는 이들에게 특별 분양 신청은 자연스럽고 절박한 일이었다”며 “이것을 지금 새삼스레 부도덕한 일로 모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담배를 사다주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60대 여성을 조롱해 공분을 산 10대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경기 여주경찰서는 60대 여성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 B 군 등 4명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B 군 등 4명은 25일 오후 11시 30분경 여주시 홍문동의 한 거리에서 A 씨에게 담배를 사달라고 요구한 뒤 들어주지 않자 들고 있던 꽃으로 A 씨의 머리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인 영상을 보면 교복을 입은 B 군은 노란색 비옷을 입은 채 쪼그려 앉아 있는 A 씨에게 다가가 반말로 “네 남친(남자친구) 어디 있느냐”, “헤어졌어?”라고 말하며 조롱한다.이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발생하자 B 군은 욕설과 함께 꽃으로 A 씨의 머리를 가격하며 “손대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담배 사줄 거야, 안 사줄 거야, 그것만 딱 말하라”고 덧붙인다.A 씨가 거절하자 B 군은 꽃으로 A 씨의 머리를 재차 가격하며 “다시 말해, 다시”라고 위협한다.B 군 지인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A 씨가 B 군에게 “나이가 몇 살이냐, 학생 신분 아니냐”고 말하자 B 군은 꽃으로 A 씨의 머리를 다시 한 번 가격하며 “열일곱, 열일곱, 열일곱”이라고 말한다.B 군은 ‘어른에게 왜 이러느냐’는 A 씨의 말에 “너는 몇 살이야”라고 물은 뒤 A 씨의 머리를 또 가격하며 “내일부터 담배 사 달라”고 위협한다. 영상은 “담배를 사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B 군과 지인들의 웃음소리로 마무리 된다.누리꾼들은 B 군 등의 행태에 분노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너무 너무 화가 난다(잔돈****)”, “어른에게 이런 행동하는 건 사람이 아니다(전설****)”, “(B 군도) 나중에 80~90세 힘이 없어질 때 어린 애들이 저러면 답이 없을 듯(하함****)” 등의 비판 댓글이 달렸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B 군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관계자가 검토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