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주

이원주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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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되지 못해서, 조종사 다음으로 비행기 많이 탈 것 같은 직업을 택했습니다. 비행기와 날씨에 대한 '왜'에 관심이 많습니다.

takeoff@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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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이어 男도 간다… 양궁단체 결승진출, 3연패 도전

    여자 신궁에 이어 남자 신궁들도 올림픽 3연속 챔피언에 도전한다.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 결승에 올랐다.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리커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5-1(54-54, 57-54, 56-5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시드를 받아 8강전부터 대회를 시작한 남자 대표팀은 준준결승에서 일본을 6-0(57-53, 59-55, 57-54)로 가볍게 격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서도 기세를 이어갔다.경기 초반 중국이 리드하며 1세트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중국의 마지막 사수가 8점을 쏘며 1세트가 무승부로 끝나는 행운이 찾아왔다.한국 대표팀은 한 번 들어온 행운을 놓치지 않고 실력으로 나머지 경기를 압도했다. 2세트 첫 3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은 한국 대표팀은 3세트에도 마지막 네 발을 모두 과녁 정중앙에 명중시키며 압도적인 실력차를 과시했다.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 대표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터키-프랑스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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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황선우 김우민, 자유형 200m 결선 진출 실패

    한국 수영의 차세대 기대주 황선우(21)와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이 자유형 2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황선우와 김우민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각각 1분45초92와 1분46초58을 기록했다.이 기록은 준결선에 나선 전체 선수 중 9위와 12위에 해당된다. 따라서 8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결선에 두 선수는 오르지 못하게 됐다.준결선 1조에 5번 레인을 배정받고 출전하 황선우는 50m와 100m까지 1위를 유지했다.결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150m를 지나면서 경쟁 선수 4명에 잇따라 추월을 허용했다. 결국 황선우는 준결선 1조에서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또 김우민은 황선우에 이은 1조 6위로 경기를 마쳤다.다만 황선우와 김우민의 파리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두 선수는 29일(현지시간) 열리는 남자 계영 800m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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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한국인 최초 시니어 메이저 대회 우승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니어 메이저 대회인 PGA투어 챔피언스 더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했다.최경주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더 시니어 오픈은 미국과 유럽의 시니어 투어인 PGA투어 챔피언스와 레전드 투어의 메이저 대회다.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 양대 시니어 투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선수가 됐다.PGA투어 한국인 첫 우승, 한국인 최다 우승(8승), PGA투어 챔피언스 한국인 첫 우승을 잇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그간 최경주의 시니어 메이저 대회 최고기록은 3위였다. 최경주는 2021년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과 2023년 카울리그 컴패니 챔피언십에서 3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2024 시즌 이전 최고 기록은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과 카울리그 컴패니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4위다.이번 우승으로 최경주는 우승 상금 44만7800달러를 확보했다. 또 내년 디오픈 출전권도 함께 따내며 미주, 유럽 양대륙 메이저 시니어 투어에서 활약을 이어나갈 교두보를 만들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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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女단체, 결승진출… 잠시후 10연속 우승 도전

    한국 여궁사들이 올림픽 역사상 단 한 번 밖에 없던 10연패 위업에 도전한다.양궁 리커브 여자단체 대표팀(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간)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 준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5-4(57-53, 52-53, 57-58, 59-51, )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만약 여자 대표팀이 결승에서 우승하면 한국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번째 금메달을 거머쥐게 된다.한국은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까지 단 한 번도 가장 높은 시상대를 다른 나라에 양보한 적이 없다.양궁 단체전은 서울올림픽 당시 신설됐기 때문에 대한민국 여자 양궁은 사실상 이 종목에서 올림픽 우승을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셈이다.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승하면 10연속 올림픽 챔피언이 된다.올림픽 역사상 10연패, 종목 신설 뒤 모든 대회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한 기록은 한 번 뿐이다.미국 수영 400m 혼계영 대표팀이 1984년 LA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이 종목에서 10연패를 달성했다.준결승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상대팀 네덜란드는 한국에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한국을 위협했다. 특히 3세트 때는 총 6발 중 마지막 3발을 모두 10점에 꽂으며 한국을 벼랑 끝까지 몰았다.하지만 4세트 들어 사로에 먼저 들어선 전훈영과 남수현 임시현이 첫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아넣는 등 60점 만점에 59점을 내며 세트스코어를 4-4 원점으로 만들고 승기를 되찾아왔다.이어진 슛오프에서 첫 사수 전훈영이 9점, 두 번째 사수 남수현이 10점을 쏘았으나 네덜란드는 8-7점에 그쳤다. 결국 슛오프 스코어 26-23으로 네덜란드를 꺾은 한국은 결승에서 올림픽 역사에 남을 금자탑에 도전한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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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에쓰오일 공장화재, 5시간만에 완진…“인명피해 현재까지 없어”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여 만에 완진됐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4분경 화재가 완진됐다고 밝혔다.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불길이 진정되며 현재는 소방대원의 활동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날 오전 4시 40분경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폭발성 화재가 발생했다. 벤젠과 톨루엔 등 방향족 물질인 '파라자일렌'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화재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더불어 원료인 자일렌을 300도 이상 가열하는 히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진압에 나섰다. 약 40분 후인 5시 20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대응 2단계는 중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화재가 발생할 때 발령된다. 인근 8~11개 소방서에서 최대 80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되며 관할지역의 소방대원은 비번일 경우라도 출동해야 한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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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오상욱 결승진출… 한국 첫날 메달 3개 확보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 오상욱이 은메달을 확보했다.오상욱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개인 준결승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루이지 사말레를 상대로 15-5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금지현 박하준이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확보한 것이다.여기에 펜싱 직후 열린 수영 남자 400m에서 김우민이 동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은 대회 첫 날부터 메달 3개를 수확하게 됐다.오상욱은 경기 시작 직후 사말레에 3점을 내리 내주며 불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다.하지만 이후 4-4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오상욱은 이후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승기를 잡은 오상욱은 이후 사멜레에 주도권을 한 번도 빼앗기지 않은 채 파죽지세로 밀어붙였다. 결국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안착했다.오상욱의 결승 상대는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다. 세계펜싱연맹 기준 오상욱의 세계랭킹은 4위, 페르자니는 14위다.순위로 보면 오상욱이 한 수 위인 셈이다.하지만 페르자니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이집트 대표 지아드 엘시시를 15-11로 꺾었다.오상욱보다는 적은 점수차로 이겼지만 가벼운 몸놀림으로 지아드를 제압했다.결승전은 28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열린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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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강과 도시 전체가 개막식장… 파리올림픽 막올랐다

    센강을 따라 배들이 유유히 흐르고 그 배 위에는 각국 선수들이 자국 깃발을 흔들면 환호했다. 도시 곳곳에서 무용수들이 화려한 춤을 추고 공연을 펼치며 이번 올림픽의 무대는 ‘파리 전체’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2024 파리올림픽이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공식 개막했다. 1924년 하계 올림픽을 치른 지 정획히 한 세기 만에 올림픽이 다시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를 찾아왔다.‘완전히 개방된 대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올림픽은 개막식부터 장벽을 걷어내고 시작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나 개막식장이 아닌 야외에서 치러졌다.대회에 참가하는 206개국(난민팀 포함) 선수단은 배 85척에 나눠 타고 센강을 가로질러 올림픽에 입장했다. 무용수들은 파리시청 옥상에서, 센강변에서, 다리 위에서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했다.당초 최종 성화 점화 주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지단은 개막식의 시작을 알리는 첫 성화봉송 주자로 영상에 등장했다. 성화봉을 들고 파리 지하철을 탄 지단은 지하철이 멈춰서자 아이들에게 성화봉을 전달했고, 아이들은 개막식 무대가 설치된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입장했다. 이 곳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귀빈이 자리하고 있던 곳었다.개막식 중간에는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공연하는 등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평등의 대회’로 치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남녀 선수들의 성비가 50대 50으로 일치하는 등 성평등도 부각됐다.파리 시내에는 비가 내렸지만 개막식장인 도시 곳곳에 모여든 파리 시민과 세계 각국에서 온 올림픽 관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선수단과 함께 환호했다. 한국 선수단은 공연 중간중간 지나간 배를 타고 48번째로 입성했다. 이번 올림픽은 8월 11일까지 17일간 1만500명의 선수들이 329개 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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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대면 톡”… ‘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별세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의 유행가를 남긴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한국연예술인총연합회 장형남 이사와 현철의 매니저로 일한 바 있는 작곡가 정원수 씨는 복수 매체에 “현철 씨가 15일 지병으로 투병 중 작고했다”고 16일 밝혔다.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한 고인은 1982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1984년 ‘청춘을 돌려다오’, 1988년 ‘봉선화 연정’, 1990년 ‘싫다 싫어’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나훈아, 남진, 설운도 등과 함께 당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자리잡았다.하지만 2018년 이후 건강 문제로 무대에 서는 일이 줄었다. 2020년에는 뇌경색 투병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평소 ‘전국 노래자랑’ 진행자였던 고 송해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현철이었지만 2022년 송해가 별세했을 때 조문을 가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오전 3시 현재 서울 광진구 소재 병원에 안치 중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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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총격범 車-집서 폭발물 발견…제거팀 급파”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경선 유세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총을 발사했던 용의자의 차량과 집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복수의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익명의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암살 용의자가 현장 인근에 세워둔 차에서 폭발 장치를 찾았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용의자의 차량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의 유세장 인근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폭발물을 이 곳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또 “경찰이 용의자가 있던 곳 근처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이 있다는 신고를 여러 건 받았으며, 이 물건들을 확인하기 위해 폭발물 기술자를 파견했다”고 덧붙였다.폭발물은 용의자의 집에서도 발견됐다.AP통신 역시 익명의 수사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용의자의 집에서도 폭발물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찾았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는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이름이 밝혀진 21세 남성이다.이 용의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약 120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소총을 발사해 암살을 시도했다.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사 순간 고개를 움직이면서 총알이 오른쪽 귀를 스쳐지나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를 흘렸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행사장을 빠져나갔다.용의자는 경찰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FBI를 비롯한 미국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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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버리힐스 아이들’ 섀넌 도허티 별세… 향년 53세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비버리힐스 아이들’에 ‘브렌다 월시’ 역으로 출연해 열연했던 유명 배우 섀넌 도허티가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3세.도허티의 언론 담당자는 이날 e메일 성명을 내고 “그녀가 오랜 기간 투병하던 유방암으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1971년 태어난 도허티는 10살 때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위노나 라이더, 크리스천 슬레이터 등 당대 유명 배우들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1990년에는 ‘비버리힐스 아이들’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이후에도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던 도허티는 2015년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후 수 년 간 상태가 호전됐다 악화되는 과정을 반복했지만 지난해 “암이 뇌와 뼈 등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하지만 올해 4월 급격히 나빠지는 병세를 이기지 못하고 신변을 정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도허티는 사망 직전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이 담당자는 전했다. 개인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계속해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암 전이 이후 가진 잡지 인터뷰서도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NYT는 전했다. ‘비버리힐스 아이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도 도허티를 계속해서 응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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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암살미수에 쓰인 AR-15, 美총기테러에 수시로 쓰였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연설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미수범이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인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수사당국은 사망한 용의자가 펜실베니아 출신 20대 남성으로, 트럼프가 연설하는 연단보다 높은 위치에서 총탄 8발을 발사했고 이 중 한 발이 트럼프의 귀를 관통했다고 발표했다.AR-15 계열 소총은 현대 소총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방식의 소총이다. 무게가 약 3.5kg 전후로 무겁지 않고 5.56mm 총탄을 주로 쓴다. 우리나라 군에서도 AR-15 계열의 소총이 쓰이고 있다. 과거 국군이 제식 소총으로 운용한 M16 소총이 AR-15 총기 계열이고, 이후 M16을 대체한 K-2 소총도 사실상 AR-15 소총 계열이라고 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AR-15계열 소총을 주력 무기로 쓰는 군대가 많다.통상 유효 사거리가 250m 전후인 이들 소총은 100m 전후 거리에서 사격할 경우 기초적인 훈련만 받아도 다른 총기 대비 명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한 용의자도 연단과 약 135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총을 발사했다.이 총은 가격이 유사 총기에 비해 싸고 유지관리가 쉽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방식의 총이다. 총기 소유가 허가된 미국에서도 AR-15계열 소총이 약 2000만 정 이상 보급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각종 총기 테러에 AR-15 소총이 쓰이는 경우가 잦다. 미국 최악의 총기 사고로 알려져 있는 2017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총기 난사 사건과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에도 이 방식 총기가 범행에 이용됐다. 두 사건 모두 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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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2022년 3월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이 17일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씨와 신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재 및 증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이다.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이번 구속은 검찰이 지난해 9월 신 씨를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졌다.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21년 9월 15일 신 씨와 만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를 만났고, 담당 검사가 커피를 타 준 뒤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이 인터뷰는 20대 대선을 3일 앞둔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에서 보도됐다.검찰은 신 씨가 김 씨에게서 받은 돈 1억6500만 원을 이 같은 허위 인터뷰 대가로 보고 있다.신 씨와 김 씨는 이 돈이 신 씨가 쓴 저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을 김 씨에게 팔면서 주고받은 책값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검찰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씨가 대장동 사업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친분이 있는 기자 등을 통해 선거 개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김 씨는 이번 구속이 3번째다. 그는 2021년 11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후 지난해 2월에도 대장동 범죄 은닉 등의 혐의로 다시 구속된 바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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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푸틴, 며칠 내 북한 방문”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이 수일 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이 이뤄지고 있는 12일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며칠 내로 다가왔다”고 순방 기자단에 전했다.우리 정부 관계자가 푸틴의 방북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의 방북은 그동안 여러 외신을 통해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달 10일에는 러시아 매체인 베도모스티에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하며 “푸틴이 근시일 내 북한과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푸틴의 방북 소식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무기와 석유 등을 주고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와중에 전해졌다. 올해 4월에는 러시아 화물선이 북한 동해상의 나진항에 기항하며 북한의 무기와 탄약을 러시아로 실어나른 정황이 포착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최근 북한 유조선이 러시아에서 석유를 들여오기 위해 5차례 이상 러시아 보스토치니항을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상호 친밀함을 과시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푸틴에 “(북한과 러시아가)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로 승화됐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북한이 푸틴을 맞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우리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교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국의 무기와 물자, 기술 교류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도 다각도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전개되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전략 대화, 이런 것들도 우리가 전부 십분 고려하면서 철저하게 주변 주요 우방국들, 그리고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 대한민국과 궤를 같이 할 수 있도록 순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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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엿새 만에 다시 살포

    북한이 또 다시 오물 등을 담은 풍선을 남쪽을 향해 띄워보냈다.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후 11시 경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띄워올렸다”고 발표했다.북한은 바람 방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북풍이 불 때 대남 오물 풍선 등을 띄워 왔다. 하지만 8일 오후 11시 기준 한반도에는 서쪽에서 동쪽, 혹은 북동쪽으로 바람이 불어나가는 서풍,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북한이 띄운 풍선이 남쪽으로 내려오기는 어려운 조건이다.다만 합동참모본부는 “현재는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 주변에 불고 있으나 야간 중 바람 방향이 북서풍(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부는 바람)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이처럼 방향 바람이 바뀌면 북한이 띄운 풍선이 남쪽으로 내려올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다.실제 바람 방향을 시간 단위로 예보하는 항공기상청의 인천국제공항 풍향 예보를 보면 8일 오후 11시에는 남서풍이 불고 있지만 9일 오전 1시 경부터 바람 방향이 북동풍으로 바뀐다는 예보가 발표되어 있다.풍향은 9일 오후에는 다시 서풍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나 바람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부는 사이 오물 풍선이 남한 지역에 낙하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오물 풍선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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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정찰위성 발사 실패…로켓 1단 비행중 폭발”

    북한이 27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비행과정에서 폭발하며 발사에 실패했다고 북한이 인정했다.북한은 국가항공우주항공기술총국 성명을 발표하며 이날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 1-1호 운반 로켓이 1단계 비행 중 폭발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밤 10시44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방향으로 발사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해당 발사체는 밤 10시46분경 북한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북한 측은 이번 발사 과정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와 석유 발동기의 신뢰성 부분에서 사고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기 결론을 냈다고 발표했다.북한은 이와 같은 초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실패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러고 덧붙였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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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일본에 “6월 4일 이전 위성 발사” 통보

    북한이 늦어도 다음달 3일 안에 위성 발사체를 쏘아올린다는 통보를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27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다수 언론 보도를 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북한 정부로부터 다음달 3일 자정 이전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 측에 통보했다.일본은 북한이 발사할 위성발사체의 낙하 구역이 한반도 서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낙하예상지점과 관계 없이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를 전달받은 직후인 27일 오전 1시 47분 경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한국·미국 등과 연계해 북한 측에 발사 중지를 강하게 요청하고, 불의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일본 본섬의 자위대 뿐만아니라 오키나와 등 본섬에서 떨어진 도서지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운용부대에도 이 같은 지시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발사체 일부가 일본 공해상으로 낙하할 것에 대비해 일본 방위성이 자위대 등에 요격미사일 대응 태세를 갖추라는 명령을 하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NHK에 따르면 북한은 2009년을 시작으로 2012, 2016, 2023년 등에 걸쳐 총 8번 일본 정부에 위성 발사를 통보한 바 있다.지난해의 경우 5월과 8월 발사체를 쏘아올렸지만 두 차례 모두 실패했다. 11월에는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지구 주변을 공전하고 있다고 북한이 주장한 바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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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담장에 “공짜영화” 낙서 지시한 30대 남성 구속

    10대 학생들에게 경복궁 담장에 낙서를 하도록 종용한 30대 남성 강모 씨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은 25일 오후 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같은날 오후 9시 25분 경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강 씨는 지난해 12월 임모 군(18)과 김모 양(17)에게 각각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 이름을 포함한 낙서를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써넣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두 10대 청소년이 ‘영화 공짜’ 등의 문구와 함께 그려넣은 낙서는 약 30m 길이에 달했다.조사 과정에서 강 씨는 아동 성 착취물을 포함한 음란물을 불법 유포한 사실도 추가로 발각됐다.경찰은 사건 발생 5개월 만인 22일 강 씨를 검거한 바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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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주변국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 수용”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 수장이 카타르와 이집트 측에 휴전 제안을 수용한다는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다만 하마스는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 같은 발표가 나오기 직전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이스라엘은 곧바로 군사작전을 준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6일 가자지구 라파 지역 민간인들에게 대피를 공식 명령하는 동시에 미국에 “라파 지역 군사작전은 불가피하다”고 통보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탄약 수송을 보류하는 동시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나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충리에게 군사 작전을 실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지만 이스라엘은 군사작전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다만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일부에서는 이스라엘이 휴전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이 같은 보도는 이스라엘이 협상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책략”이라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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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도 인근 규모 3.9 지진…영남권 다수 진동 감지

    부산과 인접한 대마도 북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영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19일 기상청 발표를 보면 이날 오후 11시 28분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km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이 지진으로 부산과 울산, 대구와 경북 등 영남권 다수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부산과 울산 대부분 지역과 경남 거제시 거창군 김해시 밀양시 창원시 등 남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 진도 II의 진동이 감지됐다. 경북에서도 경산, 경주, 청도군 등 일부 지역에서 진도 II가 기록됐다.진도 II는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이번 지진은 대마도 북쪽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32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다. 1992년 1월 21일 규모 4.0의 지진이 이 해역 인근에서 발생한 바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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