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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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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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도청 내년 12월 안동 이전 가능할까

    경북도청이 내년 12월 안동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계획한 내년 6월보다 6개월가량 늦다. 그러나 일부에선 내년 말 이전도 불투명하다는 견해도 있다. 새 청사 준공은 내년 10월경 가능하지만 상하수도 시설과 신도시 학교 개교 등 도시 기반이 2015년 상반기에 완성되기 때문이다. 정주여건 조성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임대 아파트(650여 채)의 경우 2015년 6월 입주할 예정이며 일반 아파트(1300여 채)는 2015년 10월경 완공된다. 도청과 도의회 청사 건축은 순조롭다. 7층 규모로 짓는 도 청사는 5층까지 건물 골조 공사를 마쳤고 6층 공사를 시작했다. 5층 규모인 도의회 청사는 지붕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주민복지관은 4층을 모두 지어 외형공사는 끝났다. 현재 전체 공정은 35%이다. 이에 비해 신도시 기반 조성은 늦은 편이다. 터 480만 m²(145만2000여 평)의 땅 고르기와 행정타운, 상업, 주거 용도별 구획 정리를 하고 있다. 공정은 15%.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등은 최근 청사 건축현장을 둘러봤다. 김 지사는 “계획에 맞추려고 서두르지 말고 완벽하게 공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경북 발전을 위한 큰 사명감을 갖고 정성껏 추진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경상도’라는 명칭이 생긴 지 700년이 되는 내년을 기념해 준비하는 개청식은 다소 불투명하다. 김경원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 총괄지원과장은 “내년 12월까지 이전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청식 일정은 이전 날짜가 확정된 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시 동쪽 입구에 짓는 도교육청은 도청사와 700m가량 떨어져 있다. 8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2만1300m²(6400여 평)에 6층 규모로 짓는다. 하지만 일부 주민의 땅 보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착공을 못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화생방 방호시설과 민방위 대피시설 강화에 관한 안전행정부의 규정이 생겨 청사 지하 5950m²(1800여 평)에 이를 마련하기 위한 설계 수정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원래 계획한 2015년 2월 준공보다 4개월 이상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사 이전이 늦어지게 돼 도의회 참석 등을 위해 대구∼안동을 오가는 출장 등에 적잖은 불편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청사 이전 후 1년 동안 출퇴근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도청과 400m 떨어진 경북경찰청 공사도 더디다. 올해 1월 180여억 원을 들여 터 4만6200m²(1만4000여 평) 매매 계약을 한 뒤 별 진전이 없다. 전액 국비에 의존하다 보니 최근에서야 사업비(784억 원)가 확정됐다. 연말 착공 계획도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2016년 2월까지 이전하는 것이 목표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이 변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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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운하 10월 열리면… 크루즈사업 속도낸다

    “영일만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정인태 ㈜포항크루즈 신임 대표(65)는 18일 “포항운하가 개통돼 도심 물길이 뚫리고 크루즈(관광유람선)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서면 포항은 주목받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가 조성하는 포항운하가 올해 10월 완공되는 데 맞춰 운하의 주요 활용 방안이 될 크루즈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크루즈 사업은 포항시가 올해 1월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신청했던 기업들이 포기해 표류했다. 이에 포항지역 기업인들이 공동으로 자본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은 것. ㈜포항크루즈는 17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이사에는 대아패밀리 이종현 대표를 비롯해 삼일가족 안인수 사장, 삼구건설 최병곤 대표, 삼도주택 허상호 대표, 대구은행 강영순 환동해 본부장, 농협중앙회 정용석 포항지부장, 제일테크노스 나주영 대표, 융진 박일동 대표, 유니코정밀화학 송방차랑 대표 등 9명을 선임했다. 이사회는 포항시장학회 사무국장을 지낸 정 씨를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사무실은 포항상공회의소 1층에 마련했다. 현재 포스코 등 지역 기업 10여 곳이 자본금 2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후원 사업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최병곤 포항크루즈 운영사업추진위원장(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포항운하는 포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초기 투자 부담을 줄여 사회적 기업으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크루즈 운항은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포항운하∼형산강 나루∼죽도시장(1.5km) 구간을 오가는 크루즈(36인승) 2척을 운항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이후 죽도시장∼북부해수욕장∼송도해변∼형산강 나루(6.5km)를 돌아오는 연안 크루즈(16인승) 4척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크루즈 사업이 본격화되면 죽도시장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항크루즈는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 기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크루즈 시범 운항은 9월 실시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포항상공회의소(054-274-2233)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운하 건설은 순조롭다. 남구 해도동 형산강 입구∼송도교 구간(1.3km)에 폭 18∼20m, 깊이 1.5∼2m의 물길을 내고 있다. 1962년 이곳에 개항한 동빈내항은 송도 죽도 해도 상도 대도 등 5개 섬 사이로 흐르는 형산강과 영일만 바닷물이 만나는 포항의 대표 항구였다. 하지만 10여 년 뒤 포항제철소가 들어서고 홍수 예방을 위해 형산강 쪽을 매립하면서 물길이 끊겼다. 포항시는 1999년부터 9년 동안 강바닥을 파고 2006년 운하 계획을 세워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다. 포항운하는 도심 물길과 생태문화공간이 어우러지는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과 수상카페, 수변공원 등 운하를 따라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크루즈가 오가면 포항운하의 풍경이 크게 바뀌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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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교사인 엄마가… 생후 27개월 뇌출혈 딸 방치”

    올해 4월 ‘생후 27개월 여아의 의문사’란 제목으로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지향이 사건’의 당사자인 정지향 양의 어머니가 딸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7일 자신의 딸을 학대하고 뇌출혈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로 이모 씨(25·여·어린이집 보육교사)를 구속하고 동거남 김모 씨(2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허위 검안서를 작성한 의사 양모 씨(65)와 이 검안서를 제출해 화장을 도운 혐의로 장의차량 운전사 김모 씨(47)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정 양이 질병으로 숨지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경북대병원 의사 박모 씨(32)와 경북대병원 의료법인도 의료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정 양이 3월 16일 집 세면장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지만 동거남과 외출을 해 심야영화를 보고 술을 마신 뒤 새벽에 귀가하는 등 방치했다. 이후 정 양은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구토하는 등 뇌진탕 증세를 보이다가 이틀 뒤 의식을 잃었다. 이 씨는 정 양을 경북대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도록 했으나 뇌출혈이 심해 20일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해 4월 동거남과 살기 시작한 뒤 정 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저귀도 제대로 갈아주지 않았고 자신의 직장이 어린이집이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정 양을 온종일 방 안에 가둬 놓고 키웠다. 정 양이 숨졌을 때 위 속에 음식물이 전혀 없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경북대병원 의사 박 씨는 “목욕탕에서 넘어져 다쳤다”는 이 씨의 말을 듣고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고 사망진단서를 발급했다. 검안의 양 씨는 박 씨가 발급한 사망진단서만 보고 검안도 하지 않은 채 사망 원인을 뇌출혈, 사망 종류를 병사(病死)로 쓴 허위 시신검안서를 발급해줬다. 이 때문에 정 양의 시신은 부검 등 조사 없이 화장됐다. 이 사건은 정 양을 키운 적이 있는 고모 등 친척들이 인터넷 등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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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일할 사람이 없어요” 대구 섬유업계 아우성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섬유원단 제조업체는 요즘 걱정이 많다. 생산직을 충원하려는데 지원자가 거의 없기 때문. 직원 50여 명 중 대부분이 50, 60대여서 기술 전수가 시급하다. 김모 대표(54)는 “섬유업이 ‘사양(쇠퇴)산업’이라는 인식은 많이 사라졌다. 수출이 늘어 도약할 기회인데 인력난으로 대처하지 못해 아쉽다. 대학을 찾아다니며 신입사원을 찾고 있지만 별 성과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섬유업계가 ‘섬유=유망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만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역 업계는 최근 몇 년 동안 섬유 수출이 꾸준히 늘면서 투자와 연구개발을 확대하는 등 희망적인 분위기이지만 섬유업체 취업을 원하는 대졸자는 많이 부족해 ‘이러다 대구 섬유의 맥이 끊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섬유업체의 인력난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서구 중리동)이 지난달 대구지역 섬유기업 245곳을 조사한 결과 104개 업체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전체 필요한 인원은 346명, 업체당 평균 3.3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부족한 인원 중 300여 명은 생산직이어서 해당 기업들은 올해 매출 감소를 우려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고용노동청과 대구섬유산업연합회 등은 산학협력을 통해 인력 양성과 취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 영남대, 섬유기업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섬유패션인적자원육성위원회도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섬유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부터 줄여 나가기로 했다. 산업용 섬유를 개발해 첨단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탄소섬유로 자전거를 만든 업체,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에 섬유강화복합재료를 공급한 업체 등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만들어 알릴 계획이다. 이 기업들이 참여하는 섬유전문 채용박람회도 조만간 열기로 했다. 장화익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섬유업체와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아 청년 구직자들에게 섬유업 정보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섬유 기관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1997년 대구 서구 평리동 염색산업단지에서 한국염색기술연구소로 출발했지만 2008년 경영 위기를 맞았다. ‘염색’이란 단어 때문에 연구 분야가 한정되고 사양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줬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지난해 명칭을 다이텍으로 바꿨다. 염색하다는 뜻의 ‘다이(dye)’에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것. 염색 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려는 의지도 담았다. 4월에는 새로운 기업이미지(CI)도 선보였다. 슈퍼섬유 소재와 산업용 섬유기반 구축 등으로 업무를 확대해 국제경쟁력을 추구한다. 전성기 원장은 “섬유는 자동차와 로봇, 항공우주산업까지 활용될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인재들이 섬유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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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수성아트피아, 시민배우 모집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가족뮤지컬에 출연할 시민 배우를 모집한다. 중학생부터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7일까지 홈페이지(ssartpia.kr)에서 지원서를 받아 e메일(edu1318kjh@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29일 오후 3시 실기평가를 거쳐 20여 명을 선발한다. 시민 배우들은 3개월 연습한 뒤 주인공이나 합창단 역할을 맡아 9월 말 공연 예정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대구지역 청소년들의 사랑이야기로 바꿔 만드는 뮤지컬이다. 참가비 15만 원. 053-668-1592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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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뮤지컬 꿈꾸나요? 딤프로 오세요!

    “뮤지컬 배우처럼 무대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네요.” 이미정 씨(39·여)는 15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전야제를 다녀온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페라의 유령과 미스 사이공 같은 세계적인 뮤지컬 음악을 유명 연기자들이 직접 노래해 더 감동적이었다. 올해 축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7회 딤프가 16일 막이 오르면서 대구 도심이 뮤지컬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아트피아, 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등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 10편과 창작 지원작 6편, 대학생 뮤지컬 6편 등 22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과 미국 일본 뮤지컬 제작사가 합작한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등 수준 높은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공연뿐 아니라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즐기는 딤프, 함께하는 딤프’를 주제로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새 명소가 될 뮤지컬 체험존은 16일 동구 신천동 대구경북디자인센터 1∼3층에 문을 열었다. 관객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공간이다. 무대 미니어처(모형)와 인형을 만들어보고 다양한 뮤지컬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달 6일까지. 입장료는 1000원. 뮤지컬 전문가 10명이 들려주는 뮤지컬 직업세계 탐험 토크쇼도 이곳에서 열린다. 매일 5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개인 5000원, 단체 3000원이다. 뮤지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다음 달 6일까지 마련된다. 참가자가 뮤지컬 소품과 인형을 제작하고 직접 배우로 변신해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3개 반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뮤지컬 댄스 교실의 경우 스타 뮤지컬 교수들과 함께한다. 27일 연습을 거쳐 28일 대구시민야구장(삼성·기아 경기)에서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 참가비 1만2000원을 내면 야구장 입장권과 티셔츠, 기념품도 나눠준다. 뮤지컬 배우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나도 뮤지컬 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20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5시간 동안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2만 원. 대구 시민들이 꾸미는 뮤지컬 무대도 다양하다. 중구 동성로와 수성구 두산동 수성유원지,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딤프 축제기간에 열린다. 뮤지컬 배우 만남 행사와 참가 작품 음악공연 등이 마련된다. 거리 곳곳에서는 뮤지컬 분장과 배우 의상 체험, 무대소품 만들기가 펼쳐진다. 대학생뮤지컬축제가 열리는 동구 효목동 아양아트센터와 동촌유원지 일대는 뮤지컬 캠프촌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관객 5만7000여 명을 모은 딤프는 올해 10만 명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장익현 딤프 이사장은 “지역 행사에서 벗어나 한국 공연산업에 기여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053-622-1945)나 홈페이지(dimf.or.kr).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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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음식관광박람회 개막

    ‘이거 맛있을까?’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음식관광박람회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이 힐링(치유)을 주제로 만든 음식들을 구경하며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대구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이번 행사는 16일까지 계속된다. 대구엑스코 제공}

    •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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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강철부대 새 캐릭터-마크 생겼어요”

    대구지역 대학생들이 향토부대인 육군50사단(강철부대)의 캐릭터(사진)를 만들어주는 등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영남이공대 산업 및 시각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최근 부대마크와 CI(단체이미지), 깃발이미지, 홍보물 등 60여 종을 개발해 선물했다. 강철부대 이름을 표현한 상징 캐릭터도 제작했다. 주먹을 불끈 쥔 부대원 모습으로 지역방위를 책임지겠다는 늠름한 자세를 그렸다. 이 대학이 2004년부터 졸업 작품전을 대신해 여는 ‘사랑의 재능기부 행사’의 한 가지로 제작했다. 최운용 교수(산업디자인과)는 “오히려 학생들의 디자인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다 국방에 애쓰는 부대에 도움을 줘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의료환경디자인과 학생 40명은 강철부대 연병장 담장을 벽화로 꾸몄다. 학생들은 높이 2m, 길이 120m의 담장을 6개 구역으로 나눠 꽃과 나비, 나무 등 자연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담장 미술관’으로 꾸몄다. 계재영 학과장은 “회색빛 담장이 예쁘게 바뀌어 부대원들의 마음도 상쾌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석 50사단장(소장)은 “강철부대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방위하고 있어 부대원들의 단결과 사기가 더욱 중요한데 이번에 지역 대학생들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더 큰 자부심으로 향토방위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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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주 보문단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해졌네

    “볼거리가 훨씬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경주보문관광단지를 최근 다녀온 박정수 씨(53·대구 달서구)는 “경주문화엑스포공원과 사극 세트장, 보문호수 공연장 등이 보문단지의 특색을 잘 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3월 새 단장을 해 상시 개장에 들어갔다. 올해는 전통문화와 예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풍성해 평일에도 관람객이 북적인다. 최근까지 14만6000여 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박창수 엑스포조직위원회 대외협력실장은 “아름다운 보문단지에 위치한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단지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문관광단지가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개발하는 등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경주시는 보문단지 입구에 ‘동궁식물원’을 건립하고 있다. 6만4830m²(약 1만9600평) 터에 식물원과 농업체험시설, 버드파크(꽃과 새가 어우러진 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공정은 80%. 다음 달 준공해 시범 운영을 거쳐 연말에 개원할 예정이다. ‘동궁(東宮)’은 신라 왕궁의 별궁 이름. 국가적 경사가 있거나 외국에서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었다는 기록이 있다. 동궁식물원은 신라시대 동식물원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뜻을 담았다. 식물원은 2353m²(약 700평) 터에 한옥 형태로 짓는다. 야자원과 관엽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수원 등 5개 주제별로 정원을 꾸민다. 아열대식물 400여 종과 나무 5500여 그루를 전시한다. 농업체험시설은 1만4000m²(약 4200평) 규모로 유리온실과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농작물 재배 시험장 조성을 비롯해 음악분수와 숨바꼭질 정원, 토마토정원 등 특색 있는 체험공간도 만든다. 버드파크는 5000m²(약 1500평)에 2층 규모. 110억여 원을 들여 전시장과 수족관을 만든다. 펭귄 앵무새 홍학 등 250여 종, 900마리의 조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보문단지 힐튼호텔 동쪽 광장에는 화백컨벤션센터 공사가 한창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경주 유치에 따른 지원 사업으로 1200여억 원을 들여 짓는다. 내년 12월에 개관할 예정. 신라시대 합의체 회의기구인 화백(和白)제도에서 이름을 딴 이 센터는 340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전시장 6300m²(약 1900평), 8개 언어 동시통역 장치, 517대의 주차공간 등을 갖춘다. 경주가 국제회의도시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엑스포공원 인근에는 한우명품관이 생긴다. 경주축산업협동조합이 36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다. 보문단지 관광객에게 경주한우를 알리기 위해서다. 1649m²(약 500평)에 2층 규모이며 한우판매장과 전문식당, 편의점,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9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보문호수를 둘러보며 산책하는 생태탐방길(길이 8km)도 내년 상반기쯤 선보일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보문단지가 관광 일번지로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도록 만들어 올해 경주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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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음식관광박람회 13일 개막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13∼16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 ‘오미(五味)와 함께 즐기는 맛의 향연’을 주제로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한다. 국내외 식품산업을 살펴보는 대구국제식품전도 함께 열린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식품 관련 업체 300여 곳이 부스 650개를 설치해 다양한 신제품과 특산품을 보여준다. 박람회 전시관은 국수와 연(蓮)요리를 비롯해 사찰 발효 힐링(치유) 한방 음식, 대구 별미 등을 전시한다. 따로국밥과 복어불고기, 동인동 찜갈비, 납작만두 등 대구 10미(味)도 맛볼 수 있다. 전국 435개 팀이 참가하는 요리경연도 열린다. 관람객들은 차(茶) 문화와 떡, 과자, 국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음식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시간 동안 대구근대골목과 낙동강 강정고령보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유명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무료 코스다. 버스 2대가 하루 2회(오전 9시 반, 오후 12시 반) 엑스코에서 출발한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초중고교생은 2000원. 홈페이지(colorfulfood.co.kr), 053-601-545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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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불로-봉무동, 문화복합신도시로 대변신

    대구 동구 불로동과 봉무동 일대가 ‘문화복합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팔공산 입구에 금호강과 가까이 있는 두 지역은 과거에는 논밭이 많았다. 10여 년 전만 해도 도심 속 농촌마을 이미지였지만 이제는 예전 모습을 찾기 어려울 만큼 많이 변했다. 새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도심 재생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와 환경부는 12일 불로동 고분공원(사적 262호)에서 ‘자연마당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고분(무덤)과 논밭, 습지 등이 뒤섞여 있는 공원 환경을 정비하고 역사문화 생태공간으로 복원하는 것. 내년까지 42억 원을 들여 나비와 두꺼비 서식지, 나무숲 등 지형 특성에 맞게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원에는 4∼7세기 삼국시대 고분 214개가 모여 있다. 신라 토기와 말 장식품 등도 출토됐다. 불로 고분군은 주변에 금호강과 안심습지, 단산저수지 등과 함께 도심 안 생태 중심지로 꼽힌다. 800여 m 떨어진 곳에는 천연기념물 제1호로 유명한 도동 측백나무 숲도 있다. 암벽으로 이뤄진 향산(香山)과 하천인 불로천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이곳의 측백나무는 높이 50여 m인 산중턱 바위 사이에도 뿌리를 내려 자란다. 대구시는 고분군과 불로천, 팔공산 올레길, 도동 측백나무 숲 등을 연결하는 생태탐방 코스를 내년까지 만들 계획이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올가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 등 국제행사에 대구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불로동이 역사문화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면 봉무동은 미래형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핵심은 이시아폴리스 조성사업. 대구시와 포스코건설 등이 117만 m²(약 35만3900평) 터에 1조4000억 원을 들여 2015년까지 주거와 산업,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은 약 90%. 교육 및 연구기관은 입주했거나 공사가 한창이다.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미국 교육과정을 도입한 대구국제학교와 섬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이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해 이곳으로 이전했다. 이 연구원은 연구시설을 비롯해 섬유 관련 중소기업이 입주해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지원센터 등을 갖췄다. 지역 섬유패션산업을 위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도 9층 규모로 짓고 있다.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1∼4층에 들어서는 섬유박물관이 관심을 모은다. 섬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는 문화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최대 규모의 야외 쇼핑공간인 롯데아웃렛 이시아폴리스점은 최근 개점 3주년을 맞았다. 손님이 계속 늘어 해외 브랜드와 시설을 확대했다. 주변에는 국내외 유명 의류와 등산복 브랜드가 잇따라 들어서 쇼핑거리를 만들었다. 이곳의 유동인구는 하루평균 1만5000명이 넘는다. 산업용지 분양은 100% 완료됐다. 공장 20여 곳이 가동되고 있으며 10여 개 기업은 건물을 짓고 있다. 주거단지 조성도 순조롭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까지 아파트 3600채를 분양 완료했다. 지금 봉무동 인구는 약 1만5000명. 각종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쯤이면 5만여 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대구 외곽이었던 불로·봉무동이 주거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독특한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팔공산 자락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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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제차 들이받고 도주 경차… 빗길에 뒤집혀 운전자 사망

    경승용차가 외제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 도로에서 굴러 운전자가 숨졌다. 12일 오전 2시 50분경 경북 칠곡군 석적읍 동락공원 앞 우측 커브길에서 모닝 승용차가 전복되면서 운전자 김모 씨(23)가 숨졌다.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사고 10분 전 구미시 임수동 이마트 앞에서 신호 대기하고 있던 시가 9000만 원인 2008년식 벤츠 승용차 문짝을 스치는 접촉사고를 냈다. 김 씨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주행하자 벤츠 운전자 임모 씨(37)는 2km가량 뒤따라가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편도 2차로다. 김 씨의 차량은 전날 내린 비에 젖은 노면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3, 4회 구른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다쳐 숨졌다. 음주운전 및 안전벨트 착용 여부는 조사 중이다. 김 씨가 외제차의 고가 수리비를 우려해 그대로 달아나다 당황한 나머지 사고 지점에서 변을 당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 씨의 차량은 900만 원 선이지만 벤츠 수리비와 수리기간의 동급 차량 렌트비용 등을 합치면 9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나올 것으로 추산된다.칠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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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종로맛집 골목도 ‘착한 골목’ 됐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중구 종로 맛집골목을 ‘착한골목 전국 4호점’으로 선정했다. 이곳의 31개 식당은 매월 3만 원씩 93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모금액은 중구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된다. 상가번영회는 이날 골목 사거리에서 윤순영 중구청장과 이희정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가게 대표 3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골목 가입식을 열었다. 2011년 초부터 활성화된 종로맛집골목은 삼겹살 치킨 막창 초밥 등 다양한 먹거리 가게가 모여 있다. 한류 드라마 ‘사랑비’에서 주인공 장근석이 하숙했던 약전식당, 고풍스러운 한옥의 종로숯불갈비도 있다. 근대골목투어 코스와 인접해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찾는다. 최병헌 상가번영회장은 “상인들과 힘을 모아 대구의 맛을 알리는 명소로 가꾸겠다. 착한골목 나눔 운동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 들어 전국의 골목식당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착한골목 1∼4호점은 모두 대구에서 배출됐다. 4월 중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이 1호점, 지난달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과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각각 2호, 3호점에 선정됐다. 착한골목 식당들은 매월 70만∼300만 원을 기부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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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초록 마법, 푸르게 숨쉬는 달구벌

    “쓰레기매립장이었다는 게 믿어지질 않네요.” 최근 대구수목원을 찾았던 대학생 김진규 씨(25·대구 서구)는 “아름다운 수목원이 1990년대 초까지 생활쓰레기를 묻었던 곳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대구시가 펴는 녹색환경도시 만들기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목원이 있는 달서구 대곡동 일원 24만7000m²(7만4700여 평)에는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쓰레기 410만 t이 묻혀 있었다. 악취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대구시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103억 원을 들여 매립장 위에 7m 높이 흙을 쌓은 뒤 나무와 꽃을 심었다. 조성 11년째인 수목원은 나무 15만 그루와 화초 30만여 본이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녹색공간이 됐다. 연간 17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사랑받는다. 환경부는 2005년 대구수목원을 생태복원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지난해는 이곳에서 세계 식물보호 전략을 주제로 국제회의가 열렸다. 올해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은 특별히 이곳에서 열렸다. 정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대구수목원이 행사 장소로 뽑혔다. 김희천 관리사무소장은 “희귀·멸종 식물 복원 사업도 추진해 녹색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생태탐방 명소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비닐하우스와 텃밭이 가득했던 북구 서변동 하중도(하천 가운데 있는 섬)도 쾌적한 생태공원으로 변신했다. 22만 m²(약 6만7000평), 길이 1.1km, 폭 620m인 하중도에는 요즘 유채꽃 단지가 금호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섬 주변으로 물을 깨끗하게 하는 억새가 많아 수달과 철새의 보금자리 역할을 한다. 북대구 나들목 옆에는 태양열 발전시스템이 전기를 생산 중이다. 2만300m²(약 6100평)의 터에 50m 높이의 탑과 태양열 반사판 450개, 발전 터빈 등을 갖췄다. 반사판을 통해 모은 태양열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하루 8시간 가동할 경우 한 달 평균 4만2000kW를 만든다. 100여 가구가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대구환경자원사업소는 쓰레기매립장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곳이다. 1736억 원을 들여 수목공간과 자원개발시설 등을 만들었다. 이곳은 하루 800여 t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한 땅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신재생에너지로 바꿔 탄소배출권을 판매하고 있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대구가 녹색도시의 모범이 되도록 생태복원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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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포항캠프 총력 지원 박승호 시장 “도시 경쟁력 높이면 청년일자리 쑥쑥 늘것”

    “좋은 도시 환경이 좋은 일자리를 만듭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1일 “도시 기반을 잘 갖추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일자리를 늘리는 지름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면 국내외 기업 투자가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도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일까. 박 시장은 포항을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애정을 쏟고 있다. 그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포항운하(옛 동빈운하)는 10월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생태복원공사인 이 사업은 남구 해도동 형산강 입구∼송도교까지 1.3km에 1400억 원을 들여 폭 18∼20m, 깊이 1.5∼2m 물길을 복원하는 것이다. 해당 구간은 1900년대 중반까지 형산강과 영일만 물길이 이어진 내항이었지만 1970년대 포항제철소 가동 등으로 매립돼 물길이 끊어졌다. 이 때문에 동빈내항은 40여 년 동안 도심 오염의 대명사로 불렸다. 박 시장은 “물길을 따라 생태공원이 생기면 도심 환경은 더욱 쾌적해질 것이다.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운하 같은 도심재생 사업이 기업 투자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며 “글로벌 도시 포항 브랜드가 올라가면 외국인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포항처럼 첨단과학과 산업단지, 주거환경 등 삼박자를 갖춘 도시는 드물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 강을 끼고 있는 환경 덕분에 좋은 정주 여건과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했다. 정주 여건은 포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평가한다. 포항에는 70여 개국에서 온 6100여 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포항시는 내년까지 고용률 55%, 취업자 수 23만7000명, 일자리 창출 8만4000개를 목표로 내세웠다. 도시 환경을 갖춘 자신감에서다. 이를 통해 영일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더 많은 성장,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게 박 시장의 정책 비전이다. 2010년 재선돼 민선 5기를 이끄는 박 시장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감사(感謝)운동을 주요 정책으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감사도시 포항’을 선언한 뒤 시민운동으로 확산됐다. 포항시 직원 2000여 명은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의 감사노트를 날마다 쓴다. 지역 종교단체를 비롯해 120여 개 초중고교의 학생 7만7000여 명, 포항 해병대원 5000여 명, 검찰청, 포항상공회의소와 기업 등도 감사운동에 적극적이다. 박 시장도 매일 5가지 감사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으로 일과를 마무리한다. 그는 “감사하는 마음은 일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힘이 되고 일의 능률이 향상돼 시행착오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도시 전체가 생동감 넘치게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포스코와 함께 참여하는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 16호(경북 1호) 캠프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환경부터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사회에 책임의식을 가진 기관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좋은 일자리 정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드림센터 포항캠프가 지역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여는 멋진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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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24km 전구간 궤도설치 마무리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궤도(선로)가 전 구간에 설치됐다. 2011년 9월 설치 공사를 시작한 지 21개월 만이다. 궤도는 서구 이현동 서대구복합화물터미널 안에 설치한 공장에서 제작했다. 폭 0.85m, 높이 1.8m, 길이 11∼30m 크기의 콘크리트 궤도는 강도를 높이기 위해 안에 철근을 12가닥 넣었다. 3호선 구간(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23.95km)에 놓은 궤도는 모두 1316개이다. 길이 30m 궤도 제작기술은 국내 처음 개발해 특허청에 등록했다. 다른 지자체에서 이 기술을 사용할 경우 기술료를 내야 한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말 모노레일을 들여와 성능시험을 한 뒤 10월부터 궤도 주행시험에 들어간다. 연말까지 영업운전시험을 마치고 내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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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낙동강변 금빛으로 물들인 금계국

    10일 경북 안동시 옥동 안동대교 인근 낙동강 둔치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금계국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안동시가 조성한 금계국 단지는 이번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제공}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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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산격동 주민들, 경북도청 이전 무대책 한숨

    “대구시는 도청 후적지 개발에 적극 나서라!” “후적지 조성을 주민들 시각에서 추진하라!” “도청 주변 건축제한을 철폐하라!”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구시청이나 법원을 유치하라!”….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주변에 최근 걸린 현수막 내용이다. 도청 정문을 비롯해 인접한 대구실내체육관 주변에 30여 개가 걸려 있다. 이성근 도청 후적지 개발 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10일 “대구시와 북구가 도청 이전 후 대지 활용(후적지)에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도청 주변 주민들의 생존이 달려 있는 만큼 주민들의 뜻을 모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대책위원회는 산격1, 4동 대표 44명으로 구성됐다. 도청 이전 후 공동화에 따른 위기감이 높아지는데도 후적지 개발 등에 주민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황진해 산격1동 대책위원장은 “대구시가 지금부터라도 공청회를 열어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회 등 대응 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청이 내년 하반기 안동으로 이전하는데도 대구시는 도청 청사 터 활용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는 청사 이전과 신도시 조성을 국비 확보를 통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도청 주변 주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음식점을 하는 김모 씨(52)는 “손님 대부분이 도청 직원들인데 청사가 없어지면 매출의 80%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 안동으로 갈 수도 없어 벌써부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경북도청과 산하기관 60여 곳이 이전하면 인구만 1만4000여 명이 감소할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한다. 도청과 경찰청, 교육청 등 3개 핵심기관에서만 7900여 명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 및 부가가치 감소는 4500억 원, 취업 감소는 4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사업비 문제로 도청 터 개발은 진전이 없는 상태다. 국립인류학박물관이나 산업기술 문화공간, 국립자연사박물관 등을 건립하자는 구상이 나왔지만 예산이 최대 3조 원에 달해 대구시가 감당하기 어려운 데다 대구 발전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흐지부지됐다. 대구시는 문화와 교육, 산업을 아우르는 활용 계획을 구상하고 있지만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뾰족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 산하기관 중 임대청사를 사용 중인 기관을 우선 배치한다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경북 대전 충남 등 도청 이전과 관련 있는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도청 터 개발 사업을 국비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국비를 확보해 터 활용을 위한 기초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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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상인∼범물 순환도로 통행료 1400원

    대구시는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의 전체 구간(10.4km) 통행요금을 1400원으로 결정했다. 15일 0시부터 요금을 받는다. 구간별로 상인동∼파동은 900원, 파동∼범물동은 500원이다. km당 134원으로 범안로(동구 율하동∼수성구 범물동·7.25km)의 154원보다 20원 저렴하다. 5.5t 이상 대형 차량의 경우 전체 구간은 2000원, 상인동∼파동 1300원, 파동∼범물동 700원이다. 경차(1000cc 미만)와 친환경자동차(1600cc미만 하이브리드 차량)는 60%를 할인해준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차량은 무료다. 4차 순환도로 개통으로 상인동∼범물 통행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0분 정도로 줄어든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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