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38

추천

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지방뉴스88%
사고4%
사회일반2%
사건·범죄2%
교육2%
기타2%
  • [대구/경북]배롱나무 벗 삼아 독서 삼매경

    24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관광객들이 배롱나무 꽃(백일홍)을 벗 삼아 책을 읽고 있다. 병산서원은 하회마을 출신 서애 류성룡을 모시는 서원이다. 안동시 제공}

    • 2013-07-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교육청, 26∼27일 대학진로 박람회

    대구시교육청은 26, 27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학 수시모집 전형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진학진로박람회를 연다. 대입전형 안내와 입학사정관 상담, 수시대입 안내, 논술·모의적성고사, 자기소개서 작성법, 전공 체험, 대학생 멘토(지도 및 조언), 개별 심층 모의면접 등 8개 주제 상담관으로 구성된다. 대입전형 상담관에서는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 41개 대학이 입학 전형을 알려주고 상담한다. 입학사정관 상담관에는 경북대 계명대 고려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한의대 동국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아주대 안동대 연세대 영남대 울산과학기술대(UNIST) 한국외국어대가 참가한다. 논술 및 적성 상담관에서는 한국외국어대 유기환 입학처장(논술출제위원장)과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김경범 교수가 설명을 맡는다. 나머지 6개 상담관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학생 4800여 명에게 대학 전공 체험 학습과 논술 작성법, 면접 방법 등을 안내해준다. 현장에서 신청해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gjinhak.kr)를 참조하면 된다. 053-757-8307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내고장 인사]대구 남구 外

    ◇대구 남구 ▽4급 △주민생활국장 윤흥식 △안전행정〃 박창수 ▽5급 △봉덕3동장 김경선 △대명4〃 곽영순 △대명6〃 정학재 △의회전문위원 허우열 △도시경관과장 이철우 △도시건설국 교통〃 홍성구 △문화홍보〃 박재홍 △세무〃 김봉기 △대덕문화전당 관장 박종석 △의회사무과장 배금식 △의회전문위원 김순례 △봉덕2동장 전석태 △대명5〃 이영기 △대명9〃 이진숙 ◇경북 포항시 ▽5급 △전략사업추진본부 지식산업팀장 김상태 △포항테크노파크 파견 김동희 △신재생에너지팀장 이병칠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파견 김동욱 △기획예산과장 김종식 △포항운하개통준비 TF팀장 이진석 △안전정책과장 이영희 △새마을평생학습〃 박정숙 △문화예술〃 권태흠 △체육지원〃 황병기 △주민복지〃 장정술 △저출산고령화대책〃 윤영란 △건설〃 양원대 △도시계획〃 허성두 △재난방재〃 황영만 △농촌지원〃 최영섭 △수도행정〃 한재민 △정수〃 이연우 △남구청 과장요원 이경우 권연숙 △북구청 과장〃 김완수 강호규 △상대동장 황해기 △해도〃 조현국 △제철〃 김한덕 △흥해읍장 김홍열 △두호동장 김월규 △경북도 파견 권병석}

    • 2013-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메디시티 대구’ 신약-첨단의료기 개발 가속도

    대구에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3, 4년 안에 임상시험이 가능한 신약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신약은 세계시장에서 연간 10억 달러(약 1조1180억 원) 이상 판매되는 의약품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몇 년 안에 시판 가능한 차세대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최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진흥재단은 한림제약과 대우제약, 인성메디컬, 유니메딕스 등 의료 전문기업 4곳을 신약 및 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협력기관으로 선정했다. 한림제약은 골다공증(단백질 감소 등으로 뼈가 엉성해지는 증상) 질환치료제를, 대우제약은 폐암 치료 후보 물질을 각각 연구한다. 인성메디컬은 복합기능 항균처리 카테터(체내 노폐물 배출이나 약물을 주입하는 관)를 개발하고 유니메딕스는 아주 작고 가벼운 복합 의약품 주입장치를 연구한다. 재단은 연구원과 첨단장비 등 우수한 연구기반을 활용해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재단은 2038년까지 4조7000억 원(민자 2조6000억 원 포함)을 들여 글로벌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20여 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4년 안에 신약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 뇌질환과 항암제 신약을 중점 개발한다. 김유승 재단이사장은 “신약 개발은 기업 투자 유치와 고급 연구원 확보로 이어져 지역 의료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와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과 LG생명과학은 최근 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개발된 신약 후보 물질의 체내 흡수 및 치료 효과를 연구하고 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양 기관은 현재 2, 3개 신약을 개발 중이다. 경북대병원은 200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임상시험센터를 운영 중이다. 2011년에는 보건복지부의 당뇨병 신약 개발 연구병원에도 선정돼 의료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5년간 280억여 원을 투자해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3, 4년 안에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경북대병원과 함께 핵심 연구 분야인 항암제와 대사성질환(신체 내 물질대사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치료 신약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부터 합성 및 바이오 신약 개발 성과를 내는 등 연구 역량이 높은 제약회사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 물질을 곧 개발해 경북대병원과 효과 검증 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10월 일본 줄기세포 벤처회사인 ㈜ECI연구센터를 열었다. 폐암과 유방암, 전립샘암, 자궁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생명공학기술(BT) 분야의 권위자인 일본 도쿄(東京)대 의대 가네가사키 시로(金ヶ崎史朗·75) 명예교수를 석좌교수로 임용해 센터의 운영 책임을 맡겼다. 한성수 ECI연구센터장(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교수)은 “최근 첨단 장비 100여 개를 모두 설치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신약 개발과 함께 혈관과 간, 피부 같은 인공장기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담임교사가 여고생 내딸과 성관계… 낙태수술까지”

    22일 오전 4시 10분경 경북의 한 시골마을 주택에서 A 씨(44)가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9시간여 만에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A 씨는 고교생 딸이 40대 중반의 담임교사와 성관계를 한 뒤 임신해 낙태까지 한 사실에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담임교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제자인 A 씨의 딸과 몇 차례 성관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담임을 계속 맡아 진로와 학습 상담을 해 주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부부는 1월경 딸이 임신 사실을 고백한 뒤 학교를 찾아가 담임교사와 교장 등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교사가 “강제적인 성관계는 아니었다”고 계속 주장해 5월경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무렵 딸은 낙태 수술까지 받았다. 사건을 파악한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담임교사를 파면했다. 경찰은 해당 교사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그러나 그가 성관계에 강제성은 없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형사 처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교사의 혐의를 입증할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도 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28일까지 반야월 연꽃전시회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22∼28일 동구 대림동 연꽃테마파크에서 연꽃 전시회를 연다. 대림동을 포함한 동구 반야월(대림 사복 금강동 일대)은 전국 최대 연근(연뿌리) 생산지다. 재배면적은 142ha이며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이달 피기 시작한 연꽃은 다음 달까지 볼 수 있다. 이곳은 올해 2월 대구시 경관자원 52선에 선정됐다. 연꽃테마파크는 8000m²(2400여 평) 규모로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을 키우고 있다. 연꽃 감상을 위한 전망대도 설치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백련과 홍련 등 연꽃 100여 점을 선보이며 연꽃길 탐방, 수생식물 심기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053-980-384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모든 세대 아우르는 축제에 흠뻑 빠졌어요”

    “치킨 시식하러 왔다가 축제 재미에 푹 빠졌죠.” 이미영 씨(29·여·대구 서구 평리동)는 21일 오후 대구 치맥(치킨+맥주) 페스티벌이 한창인 달서구 두류야구장을 이틀째 찾았다. 이 씨는 “어제는 친구들과 즐겼고 오늘은 가족과 나들이 왔다.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행사라 아주 좋다”고 말했다. 18∼21일 대구시와 한국식품발전협의회(대구 소재)가 개최한 치맥 페스티벌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축제 기대감을 높여 전국에서 수십만 명이 찾아 흥행에 성공했다. 여름 무더위를 치맥으로 날리자는 아이디어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 기간 방문객은 27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서울∼대구 순환버스(800여 석)는 축제 시작 한 달 전에 이미 마감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약해 서울과 부산, 마산을 왕복하는 KTX 특별열차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대구에 발달한 치킨 프랜차이즈와 닭 가공산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업체 18곳 중 상당수는 대구에서 시작했고 이 중 몇몇 업체는 연매출이 300억∼400억 원이다. 지역에서 성장한 치킨 업체들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 기간에 업체들이 무료로 나눠준 치킨은 15만여 마리. 일부 업체는 첫날부터 일찍 닭이 동나 회사에 추가로 요청하기도 했으며 대부분은 예상보다 초과한 양을 공급했다. 일부 업체는 축제 기간에 가맹점 전화 주문량이 20% 가까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 가맹점 창업 문의도 하루 20∼30건이나 됐다. 한 업체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쓴 비용보다 홍보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류 참가 업체인 H사가 4일 동안 제공한 무료 맥주는 1만2000L에 달했다. 이 업체는 주로 신제품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면서 적절한 홍보효과와 인지도를 높였다. 축제 흥행은 성공적이었지만 운영 미숙은 개선할 점으로 지적됐다. 첫날부터 한꺼번에 방문객이 몰리다 보니 업체 부스마다 대기시간이 최대 2시간이 걸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불편이 생겼다. 다음 축제 때에는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축제 조직위원회는 내년 행사 구상에 들어갔다. 치킨 업체 참여를 늘리는 한편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친환경 축제로 치를 계획이다. 이수동 한국식품발전협의회장은 “대구의 여름 대표 문화산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지역 식품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道, 대학 우수벤처동아리 8팀 선정

    경북도가 창업 가능성이 높은 지역 대학 벤처동아리 8개팀을 선정했다. 최우수 동아리는 경일대 마이크로로봇연구회와 영남대 잇츠 아웃도어가 차지했다. 마이크로로봇연구회는 해수욕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바다에 위험표시(부표) 감지기를 띄워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술. 사람이 물에 빠지면 주변 감지기가 작동해 안전요원이 갖고 있는 장치에 사고 위치를 전송해준다. 잇츠 아웃도어는 인터폰에 스마트폰 기술을 접목한 방범 시스템인 폰플러스폰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집 출입문을 열고 닫고 방문자 얼굴도 카메라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동아리는 2월에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전국 대학생 창업동아리 캠프에서 200여 개 참가팀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공돌이들과 경일대 빌딩이노베이터 등 2개팀이 뽑혔다. 장려상은 금오공대 거북선신화, 대구대 에이아이에스, 경운대 해돋이, 한동대 인큐브 등 4개팀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최우수 동아리 2개팀에 각 500만 원, 우수 2개팀 각 400만 원, 장려 4개팀에 각 300만 원을 지원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백두대간 관광열차 10만명 돌파… “지역경제도 활기”

    “조용했던 산골 마을이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거릴 줄 전혀 몰랐습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 앞에서 잡화상점을 하는 심재여 씨(73·여)는 “이제 기차 오는 소리가 소음이 아니라 희망처럼 들린다. 관광열차가 생겨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심 씨는 최근 25년 만에 가게를 개조했다. 몇 달 전만 해도 하루 10명 안팎이던 손님이 지금은 300명이 넘는다. 낡은 지붕을 바꾸고 냉장고도 새로 장만했다. 33m²(10평) 남짓한 내부 공간은 카페처럼 꾸몄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게를 수리할 생각조차 못했다”며 좋아했다. 백두대간 관광열차가 중부내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광객이 늘면서 역 주변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다. 경북 강원 충북도와 산림청,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손잡고 산골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든 이 관광열차는 4월 개통 이후 누적 이용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경북도는 20일 분천역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코레일 경북본부(영주 소재)는 2017년까지 관광열차가 지나는 역 중심으로 198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1560억여 원의 경제효과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열차를 함께 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산업철도에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해 만든 창조열차가 경북 북부지역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분천역 주변에 토담집을 이용해 치유테마파크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순환열차(O-트레인)와 협곡열차(V-트레인)로 나눠 운행하는 백두대간 관광열차는 석탄과 목재를 실어 나르는 산업 철로 구간에 관광을 접목해 새롭게 바꾼 것이다. 순환열차는 서울역과 수원역에서 출발해 중앙·영동·태백선으로 이어진 중부내륙 순환구간(257.2km)을 하루 4회 운행한다. 가족석과 연인석, 어린이놀이터, 카페 등을 갖춘 열차 4대(205석)로 구성돼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협곡열차는 경북 북부지역의 분천∼양원∼승부역과 강원 태백시 철암역 구간(27.7km)을 하루 3회 시속 30km로 왕복한다. 3개 객차(158석)는 천장을 빼고 모두 커다란 유리창으로 만들어 기암괴석과 협곡, 산골마을을 감상하기에 적당하다. 지역 특성과 지명 유래 등을 알려주는 승무원의 안내방송은 창밖 풍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김진영 씨(39·여·경기 고양시)는 “시원한 계곡을 실컷 보며 여행을 하는 게 매력적”이라며 “두메산골과 소통하며 힐링(치유)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협곡열차 출발점인 분천역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늘어나 활기가 넘친다. 열차 개통 전 하루 평균 관광객이 10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60여 명으로 늘었다. 주말엔 1000명이 넘는다. 역 일대는 새로운 관광지로 변신 중이다. 5월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맞아 분천역과 체어마트역이 자매결연하면서 역 건물을 유럽풍으로 단장했다. 역 입구에는 체어마트역으로 엽서를 적어 보내는 기념공간도 만들었다. 인근 양원역까지 2.2km 트레킹(걷기) 코스도 생겼다. 협곡을 걸으며 계곡의 풍광과 시원한 산길을 만날 수 있다. 역에서 마을로 가는 길(약 150m)에는 먹거리 장터가 조성됐다. 산채 비빔밥과 막걸리, 메밀전병 같은 음식을 1만 원 정도에 맛볼 수 있다. 주민들은 스스로 마을 지붕을 고치고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있다. 한 80대 주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은 평생 처음 본다. 참 보기 좋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窓]“손잡고 통학시키겠다 약속했던 관장…”

    “차가운 영안실에 혼자 누워 있는 아이가 얼마나 외로울까….” 19일 오후 대구 동구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 전날 태권도장 통학차량에 치여 숨을 거둔 박모 군(6)의 빈소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한구석에서 아버지 박모 씨(34)와 어머니 신모 씨(34)가 두 손을 꼭 잡고 주저앉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이가 너무 어려 빈소를 차리지 않았는데….” 어머니는 휴대전화 속의 아들 사진을 어루만지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 군은 애교가 넘치는 막내아들이었다. “고마워요. 사랑해요”란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형(8)이 하는 것은 뭐든 따라하려는 개구쟁이였다. 지난해 형이 다니기 시작한 태권도장에 보내 달라며 몇 달을 졸랐다. 부모는 아이가 어려 걱정이 됐지만 유치원과 300m 정도로 가까워 두 달 전부터 태권도장에 보냈다. 인솔교사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으나 관장이 손잡고 통학시키겠다고 약속해 믿었다. 신 씨는 “그 큰길에 아이 혼자 내리도록 하는 걸 알았으면 절대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박 군은 사고 일주일 전에 생일을 맞았다. 좋아하는 미역국을 먹고 아버지에게 무선자동차와 새 줄넘기를 선물 받고는 펄쩍펄쩍 뛰며 좋아했다. 그 무렵 태권도 승급심사도 통과해 노란 띠를 맸다. 박 씨는 “이제 키 100cm인 아이가 무거운 승합차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얼마나 무섭고 아팠겠느냐”며 흐느꼈다. 그는 “왜 지금껏 통학차량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법(세림이법)을 제정하지 않았느냐”며 한탄했다. 20일 박 군을 화장할 예정이지만 부모는 아들의 유골을 어디에 뿌릴지 아직 결정을 못했다. 박 씨는 “나 자신이, 그리고 우리 사회가 원통한 이번 사고를 금세 잊을까 무섭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서 또 통학차 참변… 인솔자도 안전장치도 없었다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올해 2월 경남 창원시 태권도장 통학차량 사고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인솔교사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잇따른 어린이 통학 사고를 계기로 통학차량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일명 ‘세림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동안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이 또다시 꽃다운 생명을 앗아간 것이다. 18일 오후 3시 15분경 대구 수성구 만촌1동 주택가 골목에서 박모 군(6)이 자신이 다니는 C태권도장의 12인승 스타렉스 승합차에 깔려 숨졌다. 한 주민은 “승합차에서 내린 어린이가 차량 앞으로 지나가다가 승합차가 갑자기 출발하는 바람에 치였다”며 “순식간에 차량 밑으로 몸이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 군은 사고 발생 직후 119구급차에 실려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 병원 의사는 “머리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 때문에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통학차량 운전자 박모 씨(31)는 태권도장 관장으로 인솔교사를 두지 않고 혼자서 어린이들을 통학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박 군 외에 다른 어린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은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 보호차량으로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호차량으로 등록하려면 차를 노란색으로 칠하고 주위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경고를 주는 경광등, 시야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볼록거울 같은 장비를 갖추도록 돼 있다. 하지만 사고 차량은 일반적인 회색 스타렉스 차량으로 아무런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 다만 차량은 종합보험엔 가입돼 있다. 박 관장은 사고 직후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관장이 충격으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학차량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범정부 차원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이 5월 초 발표됐으나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은 지지부진하다. 종합대책의 내용이 반영된 도로교통법 등 10여 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을 둘러싼 여야 간의 정쟁 탓에 개정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경주 파도소리길, 관광객 감탄 소리

    고도(古都) 경주의 관광 코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주제가 있는 탐방길이 새로운 관광지로 관심을 모은다. 양남면 읍천항∼하서항 주상절리 구간(1.7km)에 만든 산책로인 파도소리길은 최근 들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9월 천연기념물(536호)로 지정된 이곳은 땅 속의 고온 암석인 마그마가 여러 방향으로 냉각되면서 생긴 부채꼴 모양의 절리(갈라진 암석의 틈)가 독특하다. 해국(海菊)이 바다를 수놓은 것처럼 보여 ‘동해의 꽃’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동안 이곳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2009년까지 군부대의 해안작전지역이어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이다. 이 산책길은 구간별로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등 주변 환경을 표현한 이름이 붙었다. 등대길은 시원한 파도와 개성 있는 등대,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출렁다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100여 개의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트레킹(걷기) 코스로 만들었다. 읍천항 어촌마을 주택 150여 채의 골목길은 벽화거리(2.3km)로 꾸며 야외 미술관 같은 느낌을 준다. 파도소리길을 체험하는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길목마다 감은사지와 문무왕 수중릉(대왕암) 등 역사유적지와 항구, 해수욕장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주말에는 2만여 명이 찾을 정도다. 경주시는 이 길에 해맞이공원과 역사문화조각공원, 군사테마공원 등을 추가 조성해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신라 역사와 문화를 만끽하며 걷는 삼릉가는길도 반응이 좋다. 인왕동 월정교 복원 현장에서 소나무 향기가 가득한 삼릉까지 약 8km 둘레길이다. 통일신라시대 월성 남쪽 신라 궁성의 통로였던 월정교는 최근 1차 복원돼 건축미를 뽐낸다. 경주 도심에도 체험시설이 늘었다. 3월부터 운영한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는 명물이 됐다. 첨성대∼계림∼향교∼월정교 구간(2.9km)을 운행한다. 지난해 9월 복원한 금장대는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의 소설 ‘무녀도’의 배경이어서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보문관광단지 입구에는 동궁식물원 공사가 한창이다. 6만4830m²(약 1만9600평) 터에 식물원과 농업체험시설, 버드파크(꽃과 새가 어우러진 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아열대식물 400여 종과 나무 5500여 그루, 조류 900여 마리가 9월 전시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새 명소들이 등장하면서 경주의 얼굴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경주의 속살을 느끼는 체험 관광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 지저동 폐교 개조해 체육체험장 열어

    대구시교육청은 18일 대구 동구 지저동 옛 해서초교에 청소년 체육체험학습장을 열었다. 50억 원을 들여 폐교를 개조해 만든 이 체험장은 1만5430m²(약 4600평) 터에 A관(3개 층), B관(2개 층)으로 구성됐다. 골프연습실과 파워댄스실, 롤러썰매실, 로잉머신실(조정 체험), 스크린사격실, 당구실, 복합스포츠실 등을 갖춰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복도는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꾸몄다. 체험 프로그램은 일일체육과 토요체육, 방학체육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대구지역 초중고교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등은 홈페이지(www.dcc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롤러스케이트장과 스포츠클라이밍(인공 암벽타기) 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를 이날 준공했다. 326억 원을 들여 5만756m²(약 1만5300평) 터에 생활관과 해양체험관, 캠핑장, 해맞이전망대 등을 갖췄다. 해양여행자(당일 또는 1박 2일), 해양탐험가(2박 3일), 해양연구자(3박 4일)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도과학실과 심해탐사, 극지환경, 해양안전 같은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등은 홈페이지(www.nymc.or.kr)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물 만난 꼬마들

    17일 대구 동구 신암동 금호강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공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곳은 다음 달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대구 동구 제공}

    • 2013-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영천에선… 포도는 농업이 아니다, 산업-관광이다!

    포도 주산지 경북 영천시가 포도를 관광 상품으로 연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하는 와인투어가 대표적. 참가자들이 점점 늘면서 농가에도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2007년 한국의 와인산업 육성 선포 후 한국와인(금호읍), 경북대 포도마을(대창면) 등 포도주를 생산하는 와이너리(양조장) 18곳이 가동되고 있다. ‘씨엘’(ciel·맑은 하늘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라는 와인 공동 브랜드도 만들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공식 건배주로 선정될 만큼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연간 25만 병(750mL)을 판매해 40억여 원의 수익을 올린다. 영천의 포도 재배면적은 2248ha로 전국 1위. 생산량은 4만3800t으로 전국의 16%이다. 영천 전체 농가 1만3500여 가구 중 4800여 가구(35%)가 포도 농사를 짓는다. 영천 포도는 알이 굵고 당도가 높다. 재배 품종은 씨가 적고 단맛이 풍부한 거봉과 포도주 제조에 널리 쓰이는 머루포도 중 머스캣베일리에이(MBA) 등이다. 맛과 향이 뛰어나 2005년부터 ‘영천포도’라는 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했다. 매년 미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70∼150t을 수출해 4억 원가량 수익을 올린다. 영천시는 포도 주산지라는 생산 중심을 넘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과잉 생산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한편 안정된 농가소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와인투어는 이를 기반으로 만든 체험 프로그램.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포도와 와인 세계를 경험한다. 1인당 1만2000원으로 포도 따기와 포도잼 만들기, 와인 제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영천농업기술센터의 와인학교도 방문한다. 2009년 설립된 이 학교는 지난해까지 포도 재배 농민 260여 명에게 와인 제조 방법 등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소믈리에(포도주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농민은 50명. 이곳에서는 대형 오크통(높이 9.8m, 길이 12.8m)과 와인 저장고 등을 둘러보며 와인 생산과 관리 방법을 볼 수 있다. 와인투어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첫해(2010년) 9000명에서 지난해 2만5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와인투어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ycwine.or.kr)에서 하면 된다. 단체 참가자(35명)를 위해 버스 임차료(영천지역 20만 원, 그 외 30만 원)를 지원해준다. 5월에는 전국 대학생 와인 경기대회도 처음 열었다. 27개 대학 와인 관련 학과 학생 760여 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영천시는 포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재배 농가에 저온저장고를 보급하고 있으며 와이너리도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와인테마마을도 구상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포도 주산지는 단순히 생산량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라 관련 산업을 다양하게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영천포도가 농업이 아닌 산업이고 관광이라는 점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사격장 22일부터 야간 개장

    대구사격장(북구 금호동)이 22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이 기간 클레이 사격장을 제외한 전투체험 사격장과 스크린 사격장, 권총 및 공기소총 사격장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사격장 입구 2243m²(약 670평)에 조성한 전투체험 사격장은 10∼40명이 팀을 나눠 플라스틱 탄알(BB탄)을 쏘며 전투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총으로 경기를 한다. 레이저 총으로 스크린에 나타나는 표적을 쏘는 스크린 사격장도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권총 1만5000원, 전투체험 1만2000원, 클레이사격 1만 원, 스크린 사격 2000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gushooting.or.kr)를 참조하면 된다. 2008년 문을 연 대구사격장은 19만1300m²(약 5만700평) 규모로 사격장을 비롯해 강당과 체력단련실, 등산로, 족구장, 농구장도 갖췄다. 2인실 8개, 4인실 2개 등 숙박시설도 있다. 지난해 10만6848명이 찾았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용객은 7만9397명이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4년 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17일 경주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미래엔(옛 대한교과서)이 발행하는 내년 고교 ‘음악과 생활’ 인정교과서(사진)의 세계음악 단원에 ‘세계를 향한 문화상품’을 주제로 경주문화엑스포 내용이 수록됐다. 이 교과서는 5년 동안 전국 고교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교과서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경제가 문화를 선도하는 시대에서 문화가 경제를 선도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한 뒤 경주엑스포를 소개했다. 내용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부터 6회에 걸쳐 개최되고 있으며 유무형의 전통문화 자산과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우리나라 문화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행사’라고 돼 있다. 다음 달 3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막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알리는 사진도 함께 실었다. 경주문화엑스포가 초중학교 참고서에 소개된 경우는 있지만 교과서에 실리는 것은 처음이다. 집필에 참여한 임원수 안동고 교감은 “이 엑스포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전국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경북도 다문화정책 점검… 개선책 마련 나선다

    경북도가 결혼이민여성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평가하는 다문화정책 모니터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결혼이민여성 44명(중국 20, 베트남 15, 일본 3, 몽골 2, 필리핀 2, 캄보디아 1, 태국 1)과 한국인 남편 7명을 모니터 요원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2년 동안 경북도가 추진하는 다문화정책 가운데 불합리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찾아 의견을 제시한다. 연간 2회 전화 및 방문조사를 통해 정책이 현장에 잘 적용되는지 살피는 활동도 한다. 첫 조사는 11월부터 2개월 동안 다문화가족 150가구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육과 자녀학습지도 등 전반적인 정책을 점검한다. 경북도는 모니터 요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을 하고 활동이 우수한 모니터는 표창과 모국 방문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1995년 경북에 정착한 중국 출신 김선화 씨(45·칠곡군)는 “다문화가족센터에서 통역사로 일하면서 후배 이민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지원했다. 경북의 다문화정책이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이 제도를 도입한 경북도는 매년 100건 이상 의견이나 제안을 받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 도시재생사업 성공비결은 ‘주민 참여’

    대구 곳곳에서 추진되는 도시 되살리기(재생) 사업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남구와 중구는 최근 토지주택연구원(대전 소재)에서 열린 도시재생네트워크의 제1회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도시재생네트워크는 지역개발과 도시재생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연구기관, 시민단체가 만든 조직. 6월 제정된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전국의 도시재생 사례를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찾고 있다. 남구는 ‘앞산 맛둘레길 남구의 날개를 달다’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완공된 맛둘레길(대명고가교 삼거리∼현충 삼거리·1.5km)은 앞산을 멋과 맛을 갖춘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바꿨다. 방문객이 늘면서 주변 음식점 40여 곳의 매출도 예전보다 평균 20% 증가했다. 인근 대명동은 50여 곳의 개성 있는 카페가 들어서면서 걷고 싶은 명품 거리로 변신했다. 이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도시만들기지원센터를 조직해 참여한 것이 특징. 남구는 관련 조례를 만들어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했다. 활력을 잃은 동네를 주민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변화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난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최우수와 민관협력포럼 전국 공모대회 우수상 등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상가번영회는 이 같은 성과를 계기로 맛둘레길 축제 개최와 새로운 음식 개발 등을 스스로 추진하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은 주민과의 소통”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골목길로 떠나는 근대로(路)의 여행’을 선보였다.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근대골목투어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이다. 2008년 7월 중구가 개발한 이 투어는 도시대학을 열어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많이 반영하는 등 지역 참여를 이끌어 성공한 사례다. 첫해 1개 코스 700m였던 투어는 이제 5개 코스 10km로 늘어났다. 2010년 7000명 수준이었던 관광객은 올해 2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관광 기반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사라진 옛길(골목길)의 복원 사업을 통해 끊어진 1000여 개의 길을 잇고 역사 이야기를 발굴하고 있다. 1900년대 초에 허물어져 도로 이름만 남은 읍성거리에는 상징 조형물과 휴식공간을 조성 중이다. 주변 한옥과 근대 건축물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동성로와 서성로 일대 한옥 수십 채를 숙박시설(게스트하우스)과 한옥촌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근대건축물을 개조해 만든 북성로 공구박물관, 삼덕상회 카페는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달서구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도 우수 사례로 초청됐다. 달서구는 낙후 지역으로 꼽히는 두류1, 2동을 벽화골목과 쉼터 등으로 꾸며 문화복합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주민과 지자체, 기업, 단체들이 마을공동체를 조직해 동네 색깔과 개성을 살린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07-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