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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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정치일반25%
사회일반21%
국제일반20%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1%
정당1%
검찰-법원판결1%
  • 尹 변호인, 정직 2개월 유지에 “정치 편향성 크게 우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변호인들은 14일 법원이 윤 전 총장이 재직 시절 받았던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데 대해 “정치적 편향성이나 예단이 판단의 논거가 되지는 않았는지 크게 우려한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의 변호인인 이완규, 이석웅, 손경식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 “작년 11월 24일 추미애 전 법무장관의 갑작스러운 징계 청구로 발생한 법적 분쟁에 관해 오늘 서울행정법원은 매우 당황스럽게도 원고(윤 전 총장)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변호인들은 서울행정법원의 앞선 결정을 지적하며 재판부의 이날 판결을 “수긍할 수 없다”고 했다.이들은 “이미 작년 12월 1일자 ‘직무정지처분의 효력정지결정’, 그리고 작년 12월 24일자 ‘징계처분의 효력정지결정’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의 두 담당 재판부께서는 ‘검찰 및 검찰총장 제도의 본질적 특징에 기한 헌법적 이유’와 더불어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한 감찰 및 징계 과정에서 법무부의 절차 규정 위반이 중대하고도 명백하다는 점’, 그리고 ‘법무부가 징계 사유로 삼은 사실 관계가 명확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윤 전 총장 측의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변호인들은 이어 “실제로 윤 전 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 및 징계 절차의 위법, 난맥상은 법무부 민간 감찰위원회에서 충분히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재판부는 법무부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고 있는 바, 이는 명백한 법리 오해와 사실 오인으로써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아울러 “전임 재판부의 의결정족수 등에 관한 판단 및 그 근거가 된 우리 대법원의 판례 적용을 현 재판부가 배척하는 이유를 수긍하기 어렵다”며 “변호인들은 판결문을 상세히 검토하고 재판부의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의 점을 항소심에서 적극 주장, 입증하며 다투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윤 전 총장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법무부가 내세운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 4건 가운데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 등이 인정된다고 봤다.재판부는 ‘재판부 사찰’ 문건에 대해 “원고(윤 전 총장)가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이 완료된 후 보고받았는데도 위법하게 수집된 개인정보를 삭제·수정 조치하지 않고 오히려 문건을 대검 반부패부와 공공수사부에 전달하도록 지시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재판부는 “인정된 징계 사유들은 검찰 사무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해하는 중대한 비위”라며 “이를 이유로 면직 이상의 징계가 가능한 만큼 정직 2개월은 양정 기준에서 정한 범위의 하한보다 가볍다”고 봤다.윤 전 총장의 대선 캠프는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 캠프 법률팀은 입장문에서 ​“이미 두 차례의 가처분 재판에서 ‘법무부 징계는 절차나 내용이 부당하다’고 판결하였음에도, 1심 재판부가 이를 뒤집은 것은 구경하기 어려운 판결로서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캠프 법률팀은 “소위 ‘법관 사찰의혹’은 ‘공개 자료’를 토대로 만든 것으로서, 법조계-학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재판 대응을 위한 정당한 행위로 보는 것이 중론이었고, 선진국에서도 재판 과정에서 이보다 더 상세한 내용의 문건을 만들어 대응한다는 사실도 자료로써 확인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사찰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 상식 있는 국민들의 생각이었고, 법관회의에서조차 문제 삼지 못했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미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를 단순 취합한 것이 ‘개인정보 수집’이라는 황당한 판단이 이루어진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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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홍보원 “BTS 7억, 아직 미지급” VS 탁현민 “하이브 입금 요청 있어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유엔(UN) 총회에 참석했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직 관련 비용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이에 대해 청와대 탁현민 의전비서관은 “정부 행정절차상의 ‘대금 지급 결정’이 이미 완료됐다”며 “사소한 절차와 표현의 문제를 두고 마치 거짓말을 한 것처럼 오도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해외문화홍보원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에게 유엔 특사 관련 비용을 지급했는지 질문했고,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지급이) 아직 안 됐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분명히 9월 30일 청와대 관계자가 지급이 됐다고 이야기를 했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도 소셜미디어와 10월 1일 방송에 출연해 ‘지급이 이미 완료됐다’고 얘기했다”며 “그러면 청와대와 탁 비서관은 (미지급을)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냐, 아니면 지급됐다고 허위 보고가 된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그러자 박 원장은 “그것은 저희들이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고, 김 의원은 “(탁 비서관이 미지급을) 알고도 전 국민을 상대로 방송에 나와서 거짓말을 했다면 굉장히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의 문제 제기와 박 원장의 답변에 대해 탁 비서관은 “이런 설명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하시니 제가 직접 확인해 알려드린다”며 “BTS와 관련해 행사 시작 전 이미 관련 계약을 완료했고, 행사 종료 후 정부 행정절차상의 ‘대금 지급 결정’이 이미 완료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작성한 결과보고서가 10월 13일 제출됐다”며 “하이브 측의 입금 요청이 있어야 ‘입금’이 되는 정부 절차상, 하이브 측의 입금 요청만 있으면 3일 후 바로 입금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절차상 지급 결정이 완료됐다고 해도, 돈을 받을 곳(하이브 측)이 입금 요청을 해야 입금이 된다”며 “입금 요청은 정부가 아닌 하이브가 해야 하는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한 매체는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UN 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인용해 “정부가 BTS에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여비(旅費)를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순방에 함께한 특사단의 항공과 체류 비용 일부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이미 정산을 완료한 상태”라며 “정부와 하이브가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탁 비서관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순방 행사 참석과 관련한 규정 내의 비용은 이미 지급됐다”며 “그것밖에 못 해줘 내내 미안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특사와 스태프들의 항공, 숙박, 식비를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지원했으며 그 금액 또한 사전에 협의했다”고 설명했다.탁 비서관은 라디오에서도 “엄연히 계약서가 존재하고, 또 그 계약 기준에 맞춰서 절차가 진행되고 정산이 완료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매체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BTS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금액은 7억 원대”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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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1급’ 수달 가족, 세종시 도심 하천에 산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세종특별자치시 도심 하천인 제천의 하류 유역과 세종보 등 금강 본류 구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4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올 5월 ‘수달이 제천변 산책로 등에서 서식한 흔적이 보인다’는 제보를 받아 제천과 금강이 만나는 최하류부터 상류까지 약 3.5km 구간을 정밀 조사했다.연구진은 약 4개월간 수달의 분변이나 발자국 등 흔적 탐색, 움직임 감지 무인카메라 설치 등의 방법으로 수달을 조사했고, 제천 구간에 서식하는 수달의 모습을 포착했다.확인된 수달은 최소 2마리 이상으로, 약 3~4일 간격으로 출현했다. 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체 수달 2마리가 함께 다녔다.연구진은 “수달이 하천 안에서 먹이를 찾거나 특정 바위에 여러 차례 배변하며 영역 표시를 하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며 “이는 수달이 제천을 단순한 이동 통로가 아닌 실제 서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이번에 확인된 수달은 세종보 구간을 포함한 금강 본류와 제천 하류 유역을 중심으로 생활하며 종종 세종시 내 도심 하천 일대를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몸 길이는 약 65~110cm, 꼬리 길이는 약 30~50cm다. 머리는 납작하고 둥글다. 입 주변에 더듬이 역할을 하는 수염이 나 있고, 송곳니가 발달했다. 수중 생활에 알맞도록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수달은 수변의 바위 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의 틈새 공간에 둥지를 조성해 살아간다. 주로 야행성으로, 시각·청각·후각이 발달했다.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나, 서식 환경에 따라 양서류·갑각류·조류 등 다양한 먹이를 사냥한다.수달은 과거 아시아와 유럽의 하천 변에 넓게 분포했으나 도시화 및 하천 개발에 따른 수질 오염, 서식 공간 훼손, 남획 등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다. 일본은 2012년 8월 공식적으로 야생 수달이 완전히 멸종됐다고 선언했다.최태영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연구실장은 “수달은 하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종이자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깃대종”이라며 “제천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이곳의 하천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박미자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은 “세종보 등 금강 본류뿐 아니라 세종시 도심을 관통하는 제천에도 수달이 서식한다는 사실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경부는 세종시와 긴밀하게 협조해 시민과 수달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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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보수가 잘했으면 윤석열 나왔을까…尹 1인 야당 역할”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은 14일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비판하며 “우리 보수가 그동안 잘했으면 윤석열 후보가 나올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당이 정권 교체의 희망이 있었느냐”면서 이렇게 밝혔다.권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궤멸 수준의 타격을 입었고, 2020년 총선에서는 180석을 민주당에 내주었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당의 구성원들, 특히 당시 당 지도부를 했던 정치인들은 민주당 정권이 국정을 마음대로 농락하도록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윤 후보는 우리 당이 먼저 입당을 요청해서 왔다”며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탄압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검찰총장으로서의 직분을 다했기에, 국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았다. 지난 2년간 마치 ‘1인 야당’의 역할을 하며 투쟁했던 것이 윤 후보”라고 주장했다.권 의원은 그러면서 “살아있는 권력이 그를 굴복시키려 했지만 흔들리지 않는 바로 그런 모습에 국민은 정권 교체의 희망을 보았고, 그 희망은 지난 4·7 재보궐 선거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며 “여론조사 압도적 1위 후보였음에도 편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대선에 이미 출마했던 ‘정치 고수’들이 즐비한 우리 당에 입당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선택한 것이 윤 후보”라고 했다.아울러 권 의원은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상대로 전선을 집중해야 하는 지금, 당내 일부 후보들이 오로지 윤 후보만 쓰러뜨리면 대통령이 된다는 생각에 내부 비판에 치중하고 계신다”며 “당과 보수의 주인인 것처럼 말씀하시며 거센 내부 공격을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국민의 바람은 민주당의 실책에 기대는 것을 넘어 더 잘하라는 것”이라며 “비록 당내 경선이 치열하지만, 우리 모두는 함께 가야할 동지다. 이 점을 잊지 말고 이 후보와 민주당을 향한 싸움에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앞서 전날 윤 전 총장은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자신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판에 들어오니까 이건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다”며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 오느냐는 둘째 문제이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했다.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두고 “오만방자하다”며 “그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정치를 계속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문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 덕에 벼락출세를 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느냐”라고 했다.윤 전 총장은 전날 발언에 대해 “옛날에 어느 대선 후보 한 분이 자유한국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한 것도 있는데, 저는 제대로 하자는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 당이 더 쇄신하자는 뜻”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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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서 ‘부동산 투기 대폭발’ 사태”…무주택자들, 촛불시위

    무주택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다.무주택자 공동행동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무주택자 분노의 촛불을 들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벌였다.준비위 관계자는 시위에 앞서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집회 금지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법원에) 금지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거기에서 이겼기 때문에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는) 집회를 당당하게 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참가자들은 ‘집값 폭등! 전세값 폭등! 무주택자 분노 폭발!’, ‘전, 월세 인하하라!’, ‘폭등 집값 원상회복’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준비위는 시위를 벌인 이유에 대해 “판교대장지구 부동산 개발 이익 비리 의혹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며 “서민은 폭등한 집값에 시름하며 깡통전세 위험까지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준비위는 그러면서 “더는 참을 수 없어 보신각 앞에서 분노한 무주택자들이 촛불을 들었다”며 ▲부동산 보유세 강화 ▲비농업인 농지 소유 금지 ▲공공임대주택 확대 ▲임대사업자 특혜 폐지 ▲재벌의 부동산 소유 제한 등의 다섯 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전국민중행동 박석운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4년여 만에 집값이 폭등했다”며 “문재인 정부는 핀셋으로 장난한 것이다. 핀셋 처방이라고 하면서 핀셋으로 환부 근처를 찌르다 보니까 상처가 계속 덧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공동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부동산 투기, 주택 가격 폭등 해결은커녕 거꾸로 투기 대폭발 사태가 났다”며 “집값을 문 정부 출범 초기로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무주택자인 최민숙 씨는 “우리는 4년 전에 문 정권을 세운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며 “부동산 폭등을 막고 공정한 조세를 통해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의지를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거짓이고 위선이었으며 쇼였다. 정권을 잡더니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임기 내내 부동산 투기 장려 정책들을 남발해 내고 대한민국을 불로소득 투기 천국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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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아 사랑해”…정인이 1주기, 추모객 발길 이어져

    양모의 잔인한 학대를 견디다가 끝내 눈을 감은 정인 양의 명복을 바라는 추모객들이 정인 양 사망 1주기인 13일 경기도 양평 공원묘역을 찾았다.추모객들은 정인 양이 잠든 곳에 장난감과 동화책, 신발, 과자, 음료 등을 두고 정인 양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정인 양 사건을 널리 알린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카페 운영자는 정인 양에게 “너의 해맑은 미소가 전 국민을 울려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하고, ‘우리가 바꿀게’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며 “그래서 정인이 법이 만들어졌고, 어쩌면 너처럼 참혹했던 아이가 구조되었다”고 밝혔다.운영자는 이어 “우린 너의 죽음을 잊어야 하는 것이 아닌, 오래오래 기억해서 너와 같은 불행한 아이가 생기는 것을 막도록 하는 것이 네가 우리에게 남긴 숙제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렇지만 아가, 항소심을 마치고 대법원 확정을 마치면 우리 애기, 그만 편히 쉬어야 한다”고 썼다.그러면서 “작년 오늘, 어쩌면 다 찢어진 췌장을 안고 아파서, 아파서 밤새 울었을 네가 생각난다”며 “그때 가장 힘들었을 너에게 우리가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아가 너무 미안해”라고 적었다.양모의 잔인한 학대를 받던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13일 끝내 눈을 감았다. 양모인 장 씨는 올 5월 1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장 씨는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정인 양 사건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커지자 국회는 올 2월 이른바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범죄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인이법은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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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이낙연 일부 지지자 일베 닮아…가짜뉴스 퍼뜨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3일 일부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거의 일베(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수준으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이 전 대표의 지지자가 ‘경선 무효표 논란’과 관련해 커뮤니티 등에 비방 글을 올리고 있다고 진행자가 지적하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가공해서 악의적인 비난을 퍼붓는 것”이라며 “똑 닮았다. 일베와 다를 바가 없다, 이런 행태는”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는 언론 개혁을 떠들던 개혁 당원이라는 분들이 이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을 보고 스스로 반성해야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송 대표는 ‘문자폭탄 등 힘든 상황이 많았을 것 같다’는 지적에 “이 전 대표님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느냐”며 “잘 감수하고 가야 한다. 참 정치인의 숙명이니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송 대표는 “일부 몇 사람이 그런 거지, 사실 대부분의 이 전 대표를 지지했던 분들은 우리 당에 대한 애정을 가지신 분들이고,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분들의 문제 제기도 겸허하게 수용할 것들이 있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도 그걸 잘 귀 기울이고 수용을 해야 된다”고 했다.한편, 이날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이 전 대표 측의 ‘사퇴 후보자 득표수 무효 처리’에 대한 이의 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최종 확정됐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원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저는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민주당 홈페이지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몇몇 당원은 “원리·원칙 없는 당 대표” 등의 글을 올리며 송 대표를 비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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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사부 못 낀 홍준표, ‘돌싱포맨’ 녹화 “우리 땐 참고 살았지만…”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녹화를 마쳤다. 홍 의원은 “우리도 ‘돌싱(사별이나 이혼 따위로 다시 혼자가 된 사람) 대책’을 조속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홍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젯밤 늦게까지 SBS 예능 프로그램인 돌싱포맨을 녹화했다”며 “돌싱들의 애환과 서러움을 토크로 녹여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홍 의원은 그러면서 “옛날 우리 때는 남녀가 모두 서로 참고 살았지만, 개성이 강한 요즘에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일찍 갈라서는 것이 좋다는 의식이 강해서 돌싱들이 참 많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돌싱포맨’은 돌싱남인 탁재훈·임원희·이상민·김준호가 돌싱들의 고민 등을 이야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홍 의원의 출연 분은 26일에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온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하지 못했다. SBS 측이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2021년 3월~8월 여론조사를 참고해 해당 기간 10% 이상의 지지율을 보여준 1~3위 대선주자들을 섭외했기 때문이다.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달 라디오에서 “홍 의원으로서는 상당히 억울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정치인 예능 출연의 영향력이 크냐’는 물음에 “(정치인이) 예능에 나와 이미지가 바뀌면 여론도 바뀐다”고 봤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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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이르면 17일 대선 출마 선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일요일인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안 대표 측이 밝혔다.안 대표 측은 12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주요 기자회견을 일요일에 해왔듯 이번에도 일요일 출마 선언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깨끗한 후보인 점을 강조하면서 중도 층을 공략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채널A는 전했다.안 대표는 최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지적하며 여야 대선 후보들을 비판하거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안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당은 ‘이재명 게이트’ 특검을 받아야 한다. 제1야당은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여당이 요구하는 진상 규명에 무엇이든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며 “그것이 공정이고 정의이며, 기득권 정당들이 아니라 국민과 진실이 이기는 길”이라고 했다.11일에는 “여성 비하 대선후보들의 번지르르한 여성 공약”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거대 양당 대선후보들이 2030 여성을 겨냥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여성과 관련한 갖가지 구설과 의혹에 휩싸인 분들은 번지르르한 공약을 내놓아봐야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저는 정치를 시작한 후 여성 정책으로 △청년일자리 만들기 △여성 고용 확대 및 남녀 임금격차 해소 △일과 가정의 양립 △사회적 돌봄 인프라 확대를 일관되게 강조해왔다”며 자신의 여성 정책을 소개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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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욱 “윗선 모르지만 최종결정권자는 유동규”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남욱 변호사는 12일 “최종결정권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로 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실제 소유주가 맞느냐’는 물음엔 “유 전 사장 직무대리의 지분이 있다는 얘기를 김 씨로부터 들은 사실이 있다”고 했다.화천대유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최종결정권자’였는지 묻자 “윗선까지는 알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유 전 사장 직무대리가 최종적으로 이 사업을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서 김 씨가 “천화동인 1호는 내 것이 아닌 것을 다들 알지 않느냐. 절반은 ‘그 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선 “(김 씨로부터 직접) 천화동인 1호가 본인 것이 아니네, 이런 얘길 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가 전날 검찰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자신이라고 말한 것과는 상반된 주장이다. 남 변호사는 “‘그분’이 누군지, 유동규인지 누구인지는 당사자만 알고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남 변호사는 유 전 사장 직무대리와 함께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의심받고 있다. 이에 대해 남 변호사는 “저는 지난 2015년 이후 이 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됐다”며 “화천대유가 토지를 수용하는 데 협조한 것 외에 제 역할은 없었다”고 주장했다.남 변호사는 이번 의혹이 불거지기 전에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남 변호사의 입국을 압박하기 위해 여권을 무효화해 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다. 남 변호사는 “곧 귀국해서 소상히 조사에 응하도록 하겠다”며 “가족들 신변만 좀 정리하면 바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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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9500원은 거부하지 않는데…KBS는 뭘 했나”

    한국방송공사(KBS) 양승동 사장은 12일 국정감사에서 기존 2500원이었던 수신료를 3800원으로 52% 인상하는 안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단순한 재정 위기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 공공성의 위기에 대한 근본적 검토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양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수신료 조정안은) 미래의 공영방송으로 가기 위해 전체 재원 중 수신료 비중을 현재 40%에서 60%로 높이는 안으로 설계했다”며 “수신료 조정안은 현재 방통위에서 검토 중에 있다. 앞으로 국회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사회적 합의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양 사장은 “KBS는 이 길 외에 다른 길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수신료 인상안을) 추진했다”며 “준비는 2년 정도 탄탄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상당한 정도로 종결된 이후 본격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여야는 쓴 소리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공적 재원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신료 현실화에 동의한다”면서도 “KBS가 수신료 인상을 이끌기 위해서는 국민 감동을 위한 파격적인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넷플릭스는 한 달에 9500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민이 돈을 내는데 거부하지 않는다. 그런데 수신료가 (넷플릭스의) 4분의 1인데도 국민들은 KBS 수신료 내는 것에 대해 질타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신료 2500원 중에 EBS는 약 70원만 받는다. 그런데도 EBS는 원격 수업 등으로 공영방송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가 있는데, KBS는 뭘 했느냐”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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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이정미 “다시 똘똘 뭉칠 것”

    정의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은 12일 “대한민국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절박한 과제가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제 남은 열정을 모조리 쏟아 붓겠다”고 했다. 낙선한 이정미 전 대표는 “정의당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2년 대선과 지선 승리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했다.심 의원은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저 심상정은 여러분들이 부여해주신 자랑스런 정의당 대선 후보의 소임을 무겁게 받아 안는다”고 말했다. 정의당 선관위에 따르면 심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총 1만1943표 가운데 가장 많은 6044표(51.12%)를 얻어 대선 후보가 됐다. 이 전 대표는 5780표(48.88%)를 받아 아쉽게 낙선했다.심 의원은 “지금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불평등과 지역 소멸, 청년 소외, 차별과 혐오, 이런 사회적 위기에 놓여있다”며 “34년 간 번갈아 집권한 양당 정치가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년들의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나라도 진정한 선진국인지, 제대로 된 민주국가인지, 저는 이 질문에 분명히 응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은 나라가 아니라 함께 살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밝혔다.또한 심 의원은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본질은 (양당이) 34년 동안 번갈아 집권하면서 부동산 기득권이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야말로 저 심상정과 정의당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해체해 불평등의 근원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누가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의 적임자인지 무제한 양자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낙선한 이 전 대표는 “결선까지 함께 하면서 최선을 다해 경쟁했던 심상정 후보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그 어떤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고 쉼 없이 달려온 심상정의 10년이 있었기에, 제가 감히 정의당의 변화를 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4년 전 2017년 대선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였던 것처럼, 이제 다시 똘똘 뭉칠 것”이라며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달려 나가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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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文-이재명 면담 협의”…홍준표 “처신에 신중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당적을 유지 중이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이 후보 쪽에서) 최근 면담 요청이 있었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본인이 직접 통화했는지’ 등에 관해 묻자 “최근 면담 요청이었다. 그 면담에 대해 어떻게 할지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을 대신했다.여당 대선 후보가 선출 이후 대통령을 예방한 일은 과거에도 있었다. 2002년 4월 29일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당시 대통령 후보는 당 지도부와 함께 청와대를 찾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만났다. 후보 선출 이틀 만의 예방이었다.2012년 9월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당시 대통령 후보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했다. 후보 확정 13일 만이었다.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이 지사의 면담 요청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자각하시고 처신에 신중을 기하도록 부탁드린다”며 “부디 잘못된 만남이 되지 않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했다.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직 대통령은 과거와 달리 정당의 총재가 아닌 평당원”이라며 “대통령은 공정한 대선 관리를 하는 자리인데 특정 당 후보와 비밀 회동을 하는 것은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고, 또 진행 중인 대장동 비리를 공모하여 은폐한다는 의혹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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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동료 비하 미성숙…최민정과 충돌은 고의 아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심석희(24·서울시청)가 2018 평창 올림픽 때 동료선수를 비하하는 메시지를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단, 최민정(23·성남시청)과 고의적으로 충돌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심석희는 11일 소속사 갤럭시아SM을 통해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에 있었던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특히 기사를 접하고 충격 받았을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 그리고 코치 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심석희는 최민정, 김아랑(26·고양시청) 등을 향해 비속어를 쓴 이유에 대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여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진천선수촌을 탈출하는 등 당시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며 “이로 인해 스스로 가진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를 드러내며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현재까지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심석희는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읽고 관련 선수들이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단 심석희는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최민정을 고의로 방해한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한다”고 했다. 심석희는 “저와 최민정 선수 모두 아웃코스를 통해 상대방을 추월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을 주특기로 활용한다”며 “해당 경기에서도 저와 최민정 선수는 각자의 특기를 활용했고,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것은 두 선수 모두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제가 고의로 최민정 선수를 넘어뜨리지 않았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서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라며 “추후 진상조사 등이 이루어져 이에 관한 많은 분들의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제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과 그로부터 수일이 지나서 이루어진 경기 결과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성도 없다”며 “이를 연관 지음으로써 마치 제가 일부러 경기에서 넘어지고 다른 선수와 부딪힌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주장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심석희는 “그 동안 쇼트트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국민들과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들이 해당 기사로 인해 충격을 받으셨을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과거의 미성숙한 태도를 뉘우치고, 깊은 반성과 자숙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앞서 8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2018 평창 올림픽 기간에 심석희와 대표팀 코치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보도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심석희는 당시 같은 대표팀 소속인 최민정과 김아랑 등을 향해 비속어를 쓰면서 조롱했다. 매체는 심석희가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최민정을 고의로 방해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심석희는 올 5월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최민정, 김아랑 등과 함께 다시 국가대표로 뽑혀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대표팀 구성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생겼다.심석희 입장문안녕하세요,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입니다.최근 저에 관한 디스패치 및 언론사들의 보도에 관하여, 저의 심경 및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먼저 2018년 평창올림픽 기간에 있었던 미성숙한 태도와 언행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특히 기사를 접하고 충격 받았을 김아랑 선수와 최민정 선수, 그리고 코치 선생님들께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저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로부터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여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진천선수촌을 탈출하는 등, 당시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스스로 가진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로 드러내며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 점은 현재까지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후 장기간 입어온 폭력의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저 스스로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가고 있으며, 주변 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읽고 관련 선수들이 큰 상처를 입었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에 대해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다만, 기사에서 브래드버리 선수를 언급하며 제가 올림픽 경기 때 의도적으로 넘어진 것처럼 서술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저에게 고향인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꿈의 무대였습니다. 당시 저는 그간의 훈련 내용을 믿고 모든 경기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마음뿐이었으며, 올림픽 결승에서 제가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실제로도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최민정 선수 모두 아웃코스를 통해 상대방을 추월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는 방식을 주특기로 활용합니다. 해당 경기에서도 저와 최민정 선수는 각자의 특기를 활용하였고, 그 과정에서 충돌이 생겨 넘어진 것은 두 선수 모두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제가 고의로 최민정 선수를 넘어뜨리지 않았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서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추후 진상조사 등이 이루어져 이에 관한 많은 분들의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그럼에도 그러한 메시지가 다른 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잘못된 내용이었다는 점은 제가 지금까지 반성해온 행동이며,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그러나 제가 개인적으로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과, 그로부터 수일이 지나서 이루어진 경기 결과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성도 없으며, 이를 연관 지음으로써 마치 제가 일부러 경기에서 넘어지고 다른 선수와 부딪힌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주장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마지막으로 그 동안 쇼트트랙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국민들과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들이 해당 기사로 인해 충격을 받으셨을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 스스로도 과거의 미성숙한 태도를 뉘우치고, 깊은 반성과 자숙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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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을 건다”…‘한국어 인터뷰’로 감동 안긴 日축구선수[e글e글]

    일본인 축구선수 이시다 마사토시(26·대전하나시티즌)가 한국어로 자신의 축구 철학을 말하는 인터뷰 영상이 11일 큰 화제를 모으면서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K리그2 경기 후 한국어로 인터뷰 하는 일본인 선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게시물에 담긴 영상에는 이시다 마사토시가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이끄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소감을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영상에서 이시다 마사토시는 ‘승격을 원하는 대전 팬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는 인터뷰어의 부탁에 한국어로 “네, 일단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축구 인생을 보면 (저는) 패배자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시다 마사토시는 심호흡을 크게 한 뒤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으려는 듯 연신 눈을 깜빡거리며 “이렇게 매 경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다. 승격에 인생을 걸고 (축구를) 한다”고 덧붙였다.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지금 대전하나시티즌은 2부 리그(K리그2)에 위치하고 있어서 1부 리그(K리그1)로의 승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시다 마사토시는 대전하나시티즌에) 올해 온 선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격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인터뷰여서 멋있고 애정이 가는 선수”라고 밝혔다.영상을 본 다른 누리꾼들도 “한국어 열심히 배우는 용병들 너무 좋아. 마인드 멋지네”, “팬들을 위해서 한국어로 말해주는 것까지 완벽”, “감동적이다. 멋있어서 눈물이 난다”, “와 멋있다. 내가 대전 축구 팬이었으면 눈물이 줄줄이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이시다 마사토시는 2014년 교토상가 FC에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한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안산 그리너스 FC, 수원 FC, 강원 FC, 대전하나시티즌의 유니폼을 입었다.대전하나시티즌은 이날 마사토시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준플레이오프(PO) 티켓을 확보, 1부 리그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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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국민은 이재명을 ‘대장동사태’ 본산으로 의심…진실 밝혀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이 지사는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서 모든 사실을 국민 앞에 진실하게 밝히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이 지사에 앞서 경기도정을 운영한 손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지사의 대권 후보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손 전 대표는 “이 지사와 여당이 유념해야 할 사실이 있다. 여권 대선 후보 선출로 이른바 ‘대장동 사태’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대장동 사태’가 이 지사의 관련 여부로 의혹에 쌓여있지만 흔히들 이 지사가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으니 그 문제는 이제 흐지부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렇게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이 지사는 대장동 사태를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 비리’로 규정하면서 ‘프레임 바꾸기’에 급급했고, 어제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어제 투표 결과는 국민들이 이 지사를 자신이 규정한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 세력’의 본산으로 의심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손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는 국민 앞에 겸손하고 진실해야 한다”며 “심복 중의 심복을 측근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자신이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라고 밝혀왔으면서 ‘기득권 토건세력’에게 덤터기를 씌우는 것은 국민 앞에 정직한 자세가 아니다”라고 했다.또한 손 전 대표는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향해서도 “이 지사가 여권의 대권 후보가 되었다고 이 사건을 흐지부지 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사법이 제대로 서야 사회가 건강하고 나라가 튼튼해진다”며 “눈앞의 권력에 비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 앞에 떳떳한 사법기관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엄정하고 올바른 수사 의지를 갖고 국민적 의혹을 씻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손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대장동 사태가 여기까지 오게 된 데는 문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뒤늦게 최근에야 ‘핵심 관계자’를 통해 ‘청와대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논평이 나왔지만, 국민들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대통령의 의지를 읽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적극적인 수사 의지 표명을 통해 국가의 정의를 세우는데 중심적 기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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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이재명 후보자로 선포”…이낙연측 “무효표 의도했다면 부정선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1일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 제기를 당 선관위에 접수시키기로 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어제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선포했고, 추천장을 공식적으로 수여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변했다.송 대표가 무효표 논의에 대해 선을 그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이 전 대표 측은 “혼란,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이의 제기 신청을 받아서 논의하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송영길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자로 선포”송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지사와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이낙연 캠프의 이의 제기에 동의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표현하기 보단, ‘어제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선포했다’”고 답변했다.또한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어제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경선 과정도 잘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며 “여러 이의 제기가 된 것들은 선관위나 당 기구 공식 절차를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이 헌법에 따라 운영되는 것처럼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운영된다”며 “이 당헌·당규는 제가 당 대표일 때 만든 것이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때 만들어져서 지난해 8월 이낙연 전 대표를 선출하던 전당대회 때 통과된 특별 당규”라고 말했다.일각에선 송 대표의 발언을 이낙연 캠프의 이의 제기에 대해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했다.현재 이 전 대표 측은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 무효 처리가 잘못됐다며 당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한 상태다.정세균 전 국무총리(2만3731표)와 김두관 의원(4411표)의 표를 사표 처리하지 않고 전체 투표자 모수에 포함시킬 경우 이 지사의 득표율이 과반인 50.29%가 아닌 49.3%로 내려가 결선 투표까지 갈 수 있다는 게 이 전 대표 측의 주장이다.이낙연 측 “심판 잘못했을 때 영상 판독으로 바로 잡아야”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무효표 논란과 관련해 “당헌·당규를 제대로 적용하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이며 과반에 미달한 것”이라며 “따라서 당헌·당규에 따라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9월 13일(정 전 총리 사퇴일) 이전에 정 전 총리에게 투표한 2만3731표와 9월 27일(김두관 의원 사퇴일) 이전에 김 의원에게 투표한 4411표는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이므로 당연히 유효 투표”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홍 의원은 ‘오늘 송 대표가 무효표 논의에 선을 그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말씀 드린 대로 당헌·당규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는 문서를 선관위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선관위가 무효표 처리한 것을) 의도했다면 부정선거이고, 의도를 안 했다면 착오”라며 “지도부가 (이의 제기를) 이유 없이 기각 한다, 이건 의도적인 기각”이라고 주장했다.총괄본부장인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이의 제기를 두고) 경선 불복을 운운하는데, 이건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스포츠 경기의 심판 판정을 예로 들었다.그는 “축구, 야구에서 심판이 전지전능하지 않기에 실수할 수 있다”며 “요즘엔 정밀한 영상 판독장치로 판독하는데, 그걸 경기 불복이라고 이야기하나. 심판이 잘못했을 때 영상 판독으로 바로 잡는 것이다. 경선 불복을 운운하는 건 민주적 절차의 정당성을 이해 못하는 비민주적 발상”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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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與경선 결과로 맹공…李측 “다각도로 분석”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마지막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충격 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 지사 측은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대해 “지금 뭐라고 딱 단정을 짓기는 어렵다”며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의 득표율은 이낙연 전 대표 62.37%, 이재명 경기도지사 28.3%로, 이 전 대표가 두 배 이상 앞서는 압승을 거뒀다”며 “이것이 뭘 의미하느냐”고 물었다.그는 이어 “이 지사가 뭐라고 감언이설을 쏟아내도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민심의 판단은 이미 끝난 것”이라며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비리 의혹과 구설에 시달리는 후보, 민심이 거부한 후보를 끝까지 안고 갈지는 그들의 선택이지만, 국민의힘과 같은 경선 방식이었다면 이재명은 이미 아웃”이라며 “민심을 이기는 당은 없다”고 했다.아울러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민심의 판단을 받아 든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특검과 국정조사 수용”이라며 “민주당이 버티면 여당 대선후보가 투표 전에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홍준표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민주당 대선후보 최종경선에서 승승장구하던 이 지사가 28%, 이 전 대표가 63%를 득표한 것은 비리 후보로는 안 된다는 민주당 대의원들의 심판”이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야당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온갖 가족 비리와 본인 비리에 휩싸인 후보로는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무엇보다도 야당은 깨끗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적어 “저는 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이 지사의 행태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이 지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안하무인, 적반하장 식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심지어 어제는 ‘미개인이 아닌 국민은 이 사건이 ‘국힘 게이트’, ‘이재명의 최대 치적’임을 금방 파악하십니다’며 국민을 향해 막말을 했다”고 했다.아울러 그는 “국가의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 재산을 약탈한 대장동 게이트의 주요 범죄자들에 대해서는 관용이 있을 수 없다”며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정치권은 특검을 합의해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측 “투표 결과 딱 단정 짓기 어렵다”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관련해 “저희가 지금 뭐라고 딱 단정을 짓기는 어렵다”며 “다양한 각도로 좀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정적으로 지금 뭐 이런 것 같다, 저런 것 같다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이 완전히 동일한 기간에 진행된 게 (이 지사가 승리한) 서울 지역 권리당원 투표”라며 “규모도 상당히 큰 서울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민심하고 완전히 다르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언론기관들에서 최근에 했던 여론조사들 보면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후보를 좀 지켜야 한다는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결집하는 모양새를 보여 왔다”며 “이런 일반적인 흐름하고는 명백히 다른 투표 결과가 나와서 저희도 그 의미, 이런 부분을 여러 가지로 지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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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與 지지층도 인정한 ‘이재명 게이트’”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지막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충격 패한 것을 지적하며 “(대장동 의혹은) 민주당 지지층도 인정한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지사는 괴벨스 식 세뇌 선동을 중단하시라”면서 이렇게 주장했다.윤 전 총장은 “어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 지사가 선출되었다. 그런데 후보 선출 결과보다 투표 내용이 더 흥미롭다”면서 “이 전 대표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얻어 28.3%를 얻은 이 지사를 크게 앞질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 보고 있다. 쏟아지는 증거와 정황,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범죄의 몸통으로 이 지사를 지목하고 있는데도, ‘국힘 게이트’로 덮어씌우기를 하고 있으니, 아무리 민주당 지지자라 할지라도 쉽게 수긍할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오죽하면 대표적인 친여 단체인 참여연대와 민변까지 나서서 대장동 게이트를 ‘공공의 탈을 쓰고 민간 이익을 극대화한 사건’으로 규정했겠느냐”며 “이 지사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안하무인, 적반하장 식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심지어 어제는 ‘미개인이 아닌 국민은 이 사건이 ‘국힘 게이트’, ‘이재명의 최대 치적’임을 금방 파악하십니다’며 국민을 향해 막말을 했다”고 비판했다.윤 전 총장은 “이 지사의 대처법은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 식 ‘국민 세뇌 선동’이자, 정파별로 국민을 두 패로 나눠 싸움을 붙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저는 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이 지사의 행태를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은 “국가의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 재산을 약탈한 대장동 게이트의 주요 범죄자들에 대해서는 관용이 있을 수 없다. 국가의 근본 시스템을 공격한 행위이기 때문”이라며 “저는 철저한 진실 규명을 위해서라면 정파를 떠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정치권은 특검을 합의해 대장동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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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배 검찰 출석 “내가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했다.김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과정에서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누구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은 바로 저”라고 답했다.검찰은 현재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총 1208억 원의 배당을 받은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에 대해 조사 중이다.앞서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는 김 씨가 “천화동인 1호는 내 것이 아닌 것을 다들 알지 않느냐. 절반은 ‘그분’ 것이다”라고 말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각에선 김 씨가 언급한 ‘그분’이 대장동 사업을 총괄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의 윗선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씨가 유 전 사장 직무대리보다 네 살 위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김 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는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대해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 등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지사의 재판에 역할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우리나라 사법부가 그렇게 호사가들이 짧게 하는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김 씨는 반박했다.한편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김 씨는 구속된 유 전 사장 직무대리에게 대장동 사업 특혜 대가로 개발 이익의 25%인 700억 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정·관계에 대가성 금품을 제공한 적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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