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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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2-10~2026-01-09
정치일반29%
사회일반25%
경제일반22%
국제일반10%
문화 일반5%
정당3%
대통령3%
기업1%
검찰-법원판결1%
건설1%
  • 심야 도로에 딸 버리고 처음 만난 남자와 모텔 간 母 “딸에 미안”

    온라인에서 만난 20대 남자와 공모해 추운 밤 거리에 4살 딸을 내다 버린 30대 친모가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여성 A 씨와 20대 남성 B 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들어섰다.A 씨는 “딸만 차에서 내리게 한 이유가 무엇이냐”, “딸에게 미안하지 않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고,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나”는 질문에는 “네, 술을 마시면 술꼬장을 부린다”고 말했다.B 씨는 “A 씨의 단독범행인가”, “남겨진 아이가 걱정되지 않았나” 묻는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 심사장으로 들어갔다.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A 씨 등은 지난 26일 밤 10시경 경기 고양시 한 이면도로에 딸 C 양(4)을 내려놓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당일 오후 5시경 인천 소재 C 양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C 양을 데리고 나와 B 씨의 차량에 태웠다. 이후 B 씨의 거주지가 있는 경기 고양시로 이동해 C 양을 버리고 달아났다. C 양이 버려진 당시 고양시 기온은 영하 0.8도였다.이들은 이후 인근 모텔로 이동해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됐지만, 실제로 만난 것은 사건 당일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2개월 전 온라인 게임을 통해 20대 남성인 B 씨를 알게 됐다”며 “게임방 단체 채팅방에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올렸더니, B 씨가 ‘(아이를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사건 당일 C 양이 울고 있는 것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재 C 양은 친부에게 인계돼 보호를 받고 있다.경찰은 C 양의 어린이집 가방 등을 토대로 친모인 A 씨를 특정했다. 다음날인 27일 C 양을 버린 지역 인근 각각 다른 장소에 있던 A 씨와 B 씨를 체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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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선대위 불협화음,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비판 받아들여”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당이 내홍을 겪은 것에 대해 “전체적으로 선대위 구성을 포함해 당이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데 있어서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비판 아프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구성에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는 지적에 “정책혁신이나 인물 혁신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국민의힘 모습이 지금까지의 모습과 조금 다르게 비치고 있는 것 같아 대단히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신속한 시간 안에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당 대표 패싱’ 논란으로 불거진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의 갈등 상황에서 이 대표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준석 대표의 오전 일정 취소와 관련해서는 “상황을 더 파악해보려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 대표의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가 평론가가 아니기 때문에 팩트를 가지고 말씀을 드려야지 평론을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별다른 설명 없이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오전 9시 언론사 주최 포럼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이 대표가 중대 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의 충청 지역 방문 일정을 하루 전에서야 통보받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대표의 반대에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끝내 선대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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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세 아이 ‘피눈물’ 그림엔…명문대 과외 선생의 학대가 담겨있었다

    명문대에 재학 중인 과외 선생이 7세 아동을 수개월간 지속해서 학대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선생은 피해 아동에게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하며 학대 사실을 은폐해왔다. 피해 아동은 학대 후유증으로 뇌진탕 증세와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0일 YTN은 과외 교사 A 씨가 수업 시간 중 피해 아동 B 양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학대 행위를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행각은 평소와 달라진 B 양의 모습을 수상히 여긴 부모가 공부방에 설치한 CCTV에 포착되며 밝혀졌다.YTN이 공개한 CCTV에는 A 씨가 손가락을 튕겨 B 양의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B 양이 무언가를 집으려 일어나자 가슴팍을 잡아당겨 앉히고, 주먹으로 머리를 마구 때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겁에 질린 B 양은 두 팔을 들어 애써 막으려고 했지만, A 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A 씨는 “부모님에게 말을 하면 나쁜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더 때릴 거다”라는 등의 말로 협박해 B 양이 학대 사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했다.B 양은 피해 사실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혼이 나가 있거나,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을 그렸다. B 양의 고모부는 “아이를 완전히 심리조절을 해서, 요샛말로 '가스라이팅'이라고 하지 않나. ‘너 엄마한테 얘기하면 가만 안 놔둔다’ 이런 식으로 오랜 기간 협박한 것”이라고 말했다.B 양의 고모도 “(폭행당해서) 너무 다쳐서 아팠고, 아파서 공부는 할 수도 없고, 자기가 정말로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나는 이렇게 죽어가고 있다’ 이런 그림을 (고모) 집에다가 그려놓고 간 것”이라고 전했다.A 씨는 국내 손꼽히는 명문대에서 아동 복지를 전공하는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고 한다. B 양의 고모는 “서울대라는 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을 믿고 과외 선생을 쓰게 됐는데 속은 것 같다”고 말했다.사실을 알게 된 B 양의 부모는 곧바로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 양은 경찰 조사에서 과외가 시작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학대를 당했다며 “첫 번째 수업부터 때려서 아팠다, 엄마나 아빠한테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울면 시끄럽다고 또 때려서 울지도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B 양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대 후유증으로 뇌진탕 증세와 불안장애를 앓고 있고, 어른을 무서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 양의 고모는 “(공연을 보러 가서) 공연하는 사람들이 사진도 찍어주고 인사도 하고 악수하려고 내려오니까 그냥 여기로(의자 밑으로) 가서 숨었다”며 “어른이 너무 무섭다고. 자기는 아이라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더라”라고 했다.A 씨는 “아이가 문제를 풀지 않고 멍하게 있어서 참지 못하고 때렸다”면서도 처음부터 폭행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8월부터 때리기 시작했다는 A 씨의 진술을 받아들여 과외 수업 8개월 가운데 2개월간 저지른 학대만 유죄로 인정했다.재판부는 A 씨가 초범이고 상습 학대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 반성하고 있다는 점,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 양의 가족들은 B 양이 8개월간 최소 900번 이상 학대당했다는 증거를 더해 항소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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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깜짝 영입인사 곧 발표”…김건희 연봉인상 논란엔 “억까”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김은혜 의원은 29일 선대위의 깜짝 인사 영입 발표를 예고했다.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선대위는 아직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앞으로 추가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르면 목요일, ‘어? 이런 분이 되셨나’라고 할 만한 깜짝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정치 잔뼈가 굵은 전문가도 필요하지만, 정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더라도 국민의 현장 속에 있었던 분을 모시는 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 더 참신하고 신선한 스펙을 가지신 분들로 모셔볼까 한다”며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오로지 소통을 잘해줄 수 있는 이웃을 모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인사드릴 기회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엊그제 윤 후보가 예술의 전당 청년작가특별전을 관람하면서 같이 왔으면 좋겠다는 언급 자체가 아마 김건희 씨의 등판이 머지않았다는 신호로 읽히는 게 아닌가”라며 “커리어우먼이기도 하고 본인의 전공인 문화예술계나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윤석열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에 오른 뒤 부인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연봉이 2배로 올랐다며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가 ‘남편 찬스’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억까, 억지로 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김 의원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경영 성과가 생겼고, 본인이 급여 등 (운영비를) 자비로 막아오다가 나중에 성과와 연동된 급여가 인상된 것뿐”이라며 “이를 남편의 지검장 취임과 연결시킨 것은 과거 고대 철학자들이 말하는 ‘수탉의 오류’(닭이 울었기 때문에 아침에 해가 뜬다)라고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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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가슴 만졌다”…불법 카풀女, 신고당하자 “강제추행” 무고

    불법으로 유상운송 행위를 하던 여성이 ‘카풀(승차 공유)’로 태운 남성에게 신고당하자 앙심을 품고 “장애인을 강제 추행했다”며 거짓 고소한 사연이 알려졌다.지난 28일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건사고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A 씨는 택시를 기다리는 남성 B 씨에게 “내가 카풀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차량에 태웠다.목적지에 도착한 B 씨는 비용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해당 차량이 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한 불법영업 차량인 것을 알게 됐고, B 씨의 부친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그러자 화가 난 A 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B 씨를 ‘장애인 강제추행’으로 신고했다. 실제 A 씨는 법적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었다. 그러나 센터는 “A 씨는 신체적으로 장애인일 뿐, 지적 장애가 없는 자로서 사리 분별을 할 수 있는 자”라고 지적했다.당시 A 씨는 B 씨와 어떠한 신체적 접촉도 없었다. 그러나 A 씨는 경찰에게 “B 씨가 차량 뒷자리에서 윗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만져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했다.협박성 허위 문자…“법적 장애인이라는 점 이용”A 씨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B 씨에게 협박성 허위 문자도 계속해서 보냈다.그는 “네가 내 젖가슴을 주물러 치욕스러움에 잠을 못 잤다. 정신과병원 가서 치료해야지”, “어젯밤에도 네가 내 젖가슴을 주물러 치욕스러움에 잠도 못 잤다. 오늘은 C 기관에 가서 이 사실을 진술해야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전송했다.센터는 A 씨가 특정 여성폭력 전문 상담기관까지 언급하며 허위 문자를 보낸 것이 “자신이 법적 장애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센터에서 강제추행 피해 사실을 진술하면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도 B 씨가 성추행범이 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A 씨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일선 경찰서가 아닌 C 기관에서 DNA 채취 등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B 씨의 DNA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블랙박스도 제출하지 않았다.A 씨는 C 기관에서 상담받을 때 “유상운송 행위를 한 게 아니라 집으로 가던 길에 B 씨가 비를 맞고 택시를 못 찾고 있어 데려다주고 친한 지인을 만나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센터는 이에 대해 “A 씨가 자신의 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을 숨기기 위해 거짓 진술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C 기관은 A 씨의 진술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지 않은 채 B 씨를 강제추행 피의자로 조사했다.담당 수사관 “진술에 신빙성 없어” 재조사 요청그런데 해당 지역 경찰청의 담당 수사관이 B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C 기관 조사의 문제점을 인지하며 상황은 뒤집혔다.수사관은 ▲A 씨가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각 B 씨는 계속 통화 상태였다는 점 ▲A 씨의 집이 B 씨의 집과 반대 방향이었다는 점을 봤을 때 “A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C 기관에 재조사를 요청했다.이에 C 기관이 재조사를 한 결과 ▲A 씨의 신고 경위가 부자연스러운 점 ▲A 씨와 B 씨의 거주지가 전혀 반대 방향인 점 ▲중간에 만나기로 했다던 지인은 오래전부터 연락도 안 한 사람인 점 ▲B 씨의 DNA가 추출되지 않는 점 등에 따라 A 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이와 함께 B 씨는 A 씨가 추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각 당시 B 씨의 통화 내역, 계좌이체를 잘못해 3번 이상 오류가 난 내역 등 증거자료를 제출했다. 최종적으로 B 씨는 ‘증거 불충분’ 처분을 받고 풀려날 수 있었다.센터 측은 “국가공무원을 공부하던 B 씨는 장애인 강제추행 범죄자가 돼 꿈을 잃을 뻔했다”며 “수사기관은 A 씨의 무고에 대해 수사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아무런 형사 처리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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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이재명의 민주당, 사당의 길 가겠다는 독재적 발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발언에 대해 “독재적 발상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윤 후보는 이날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그동안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왔지만, 오늘은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 한마디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후보의 발언이 “민주당 정부의 실정으로부터 본인을 분리하고자 하는 쇼잉(보여주기)”이라며 “민주당 공당이 아니라 대통령 후보 개인의 사당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발상에서 청와대 독재가 싹트고 집권당이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다)”며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의 발전을 위해 결코 허용돼선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집권하면 국민의 힘이 배출한 대통령이 될 것이고, 선거 운동도 당을 중심으로 하겠다”며 “당과 입법부를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이재명 후보는 21일 충남 논산 화지시장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하며 당 선대위 쇄신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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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 망신에 볼펜 던져 얼굴 맞기도”…극단 선택 간호사 남친 증언

    경기 의정부시의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던 새내기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일명 ‘태움(병원 내 집단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남자친구의 증언이 공개됐다. 27일 YTN은 병원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A 씨(23)가 마지막으로 통화를 나눈 남자친구 B 씨의 증언을 보도했다.B 씨는 “A 씨는 반복되는 야간·밤샘 근무에 시달리며 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해 날이 갈수록 야위어갔다”며 “퇴근해보겠다고 얘길 했는데 ‘너 같은 애는 필요 없으니까 꺼져라’라며 다 보고 있는 앞에서 혼냈다. 한 번은 볼펜을 던져서 본인 얼굴에 맞았다고 한다”고 전했다.B 씨가 공개한 A 씨와의 메시지에는 “퇴근을 계속 새벽 1시에 했다”, “퇴근하고 밥 먹으려니 속이 다 뒤집어진 채로 계속 토하고 먹은 것도 없어 아무것도 안 나온다”, “새벽 내내 토하다가 아침 되니까 기력이 딸려서 머리가 아프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근무가 끝나면 늘 울면서 전화가 오는 A 씨에게 B 씨는 “그만둬라. 우울증 치료도 받자”고 여러 차례 권유했다. 하지만 직업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A 씨는 경력 1년을 채우고자 했다. 또 우울증 진료 기록이 남으면 훗날 업무상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진료도 받지 못했다.이후 유일한 대안이었던 병동 이동조차 무산되자 A 씨는 퇴사를 결심했다. 그러나 “60일 뒤에 퇴사가 된다”는 상사의 말에 A 씨는 “너무 다니기 싫다, 그냥 죽고 싶다”고 호소했다고 한다.B 씨는 “(A 씨와) 통화 중 쿵 소리가 나더니 대답이 없었다. 동기에게 확인해달라고 연락을 남겼고, 동기는 정확히 몇 호에 사는지 몰라 문을 두드리다가 (소리가 나서) 여기라고…”라며 A 씨와 마지막 통화를 할 당시 상황을 전했다.B 씨는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내몬 것은 병원 측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A 씨를 위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병원 측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일이다”라며 “경찰 수사와 진상조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A 씨는 지난 16일 병원 기숙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한 A 씨가 취업한 지 9개월 만이었다.유족 측은 직장 내 괴롭힘, 과도한 업무 등이 A 씨의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23일 병동 간호부서 등 병원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해당 사건을 강력팀에 배당하고 ‘태움’ 의혹, 업무 과중 등에 대해 전방위적 조사할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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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특혜 채용’ 김성태 기용…與 “청년 우롱” VS 野 “대법원 판결 아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KT 딸 특혜 채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을 기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당은 “청년 우롱”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아직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두둔하고 나섰다.김병인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2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의원 기용과 관련한 여당의 비판에 대해 “아직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법적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1심과 2심의 재판 결과가 달리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은) 직능에 관련된 직위를 맡게 됐는데, 중앙위의장을 맡고 있는 당직이 있기 때문에 그 당직에 당연직으로 선대위에 들어왔다”라며 “중앙위의장으로서 전체적인 직능을 총괄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옮겨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윤 후보는 25일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 측은 김 전 의원이 딸 특혜 채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권력형 채용비리 혐의자’라며 맹비난했다.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선택적 공정과 선택적 분노, KT 딸 특혜 채용에 관대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말한 공정은 무엇이었나”라며 “무지한 것인가. 청년을 우롱하는 것인가. ‘유체이탈’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일갈했다.이어 “당시 KT 공채 경쟁률은 81 대 1이었다고 한다. 밤을 새워 취업 준비에 땀 흘렸을 청년 지원자들을 생각하면 절로 울화가 치민다”며 “권력을 악용한 취업 청탁은 ‘성실한 노력’을 조롱하는 악질 범죄다. 채용 비리를 저지르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이 뿌리내리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 때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김 전 의원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며 상고했다.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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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3901명…위중증 환자 617명 연일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01명 발생했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연일 최다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90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3882명, 해외 유입 19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43만2901명(해외유입 1만5614명)이다.국내 신규 확진자 3882명 중 △서울 1739명 △경기 1115명 △인천 245명 등 3099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96명 △대구 103명 △광주 30명 △대전 44명 △울산 13명 △세종 15명 △강원 53명 △충북 25명 △충남 87명 △전북 45명 △전남 38명 △경북 116명 △경남 86명 △제주 32명 등으로 집계됐다.입원 환자는 30명 늘어 704명으로 집계됐으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명 증가한 617명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39명 늘어 누적 3440명(치명률 0.79%)으로 집계됐다.한편 이날 0시 기준 4만7564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총 4241만9011명(인구 대비 접종률 82.6%)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6만6613명으로 총 4076만4548명(인구 대비 접종률 79.4%)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신규 추가접종자는 19만3366명으로 총 246만4798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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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대위 쇄신 나선 與…여의도 대나무숲 “후보가 문제” 글 올라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전면 쇄신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관계자로 추정되는 익명의 누리꾼이 “후보 자체가 문제”라며 비판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국회의원 보좌진을 비롯한 국회 재직자들의 익명 게시판인 페이스북 ‘여의도옆 대나무숲’에는 한 대선 후보에 대한 비판글이 올라왔다. ‘후보만 뛰고 있다’, ‘후보만 빼고 다 바꾼다’ 라는 글의 내용에 따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게시물에 ‘직원 인증’ 표시가 있고, ’그래도 우리 당이라 이런 글도 쓴다’는 내용으로 봤을 때 해당 글은 민주당 관계자가 쓴 것으로 추정된다. 작성자는 “지금 민주당과 민주당 선대위가 후보만 빼고 다 바꾼다며 난리인데 웃기지 마라”며 “문제는 후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튀어나오는 이 당과 선대위의 무능과 무력과 무감각들, 오만, 자아도취, 내로남불, 잘못해 놓고 사과하지 않는 의원들, 계속되는 메시지의 오류, 태어나기도 전에 끝장난 매머드 선대위의 무기력, 일상화된 줄서기와 저급하고 호들갑스러운 공보대응은 전부 후보 때문에 드러난 당의 바닥”이라고 맹비난했다.이어 “역대급으로 흠 많고 말 많은 후보를 어떻게든 포장하고 방어하려다 보니 그동안 멀쩡해 보였던 의원들도 메시지가 꼬인다”며 “아전인수와 거짓말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경쟁하듯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또 “감성팔이와 아부가 스토리텔링인 줄 아는 정알못 초선들이 페북에 잡글을 써 대다가 욕을 먹고, 사과 안 하고 고집피우다가 언론 탓을 한다”며 “그 와중에 후보는 계속해서 무감각한 실언하고 그러니까 지지율이 ‘화끈하게’ 떨어지는 것”이라고 일갈했다.아울러 “이 와중에 ‘후보는 괜찮다는데 당이 별로라는 분들 있더라’ 라는 후보 본인 메시지에 웃음만 나온다. 당 지지율과 본인 지지율 잘난 거 하나 없는데 눈치 좀 챙기지 잘난 척을 하루라도 안 하면 죽나”라며 “이길 수 있는 길이 당장 안 보이면 일단은 좀 겸손하기라도 해라. 사과한답시고 페북에 쓴 글도 너무 오만해서 제정신인가 싶더라”고 성토했다.작성자는 송영길 대표가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저서 등을 공유하며 ‘이재명 공부하기’를 권유한 것에 대해서도 쓴소리 했다. 그는 “당대표는 후보에 대해 공부하라며 후보 책 읽는 모습을 페북에 올리고 있다”라며 “후보가 민심을 배우고 공부해야지, 국민더러 우리당 후보에 대해 공부하라니. 참으로 오만하고 창피한 당대표”라고 직격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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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집회 주도’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1심서 징역1년·집유 2년

    서울 도심에서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5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 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집행유예가 선고됨에 따라 구속상태였던 양 위원장은 석방될 예정이다. 지난 9월 2일 구속된 뒤 84일 만이다.양 위원장은 올 7월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등 불법 집회를 여러 차례 주도하고 이 과정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재판에서 양 위원장은 집시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감염병예방법은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위헌 소지가 있다며 일부 무죄를 주장했다.검찰은 “이 사건 범행이 반복적·계획적이고, 감염병 확산 위험을 초래한 점을 고려해달라”며 양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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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중 최대 할인 ‘블프’ 앞두고…해외 직구 피해 주의보

    소비자 A 씨는 지난해 11월 말 국내 오픈마켓에 입점한 판매자를 통해 해외 배송 TV를 구매했다. 판매자는 제품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배송을 연기하다가 2개월 후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대금을 환급했다. 결국 A 씨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이처럼 연중 최대 할인이 시작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26일) 등 해외직구 성수기에는 거래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불만 및 피해도 커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25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연말 시즌인 11~12월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678건이라고 밝혔다. 전체 소비자 상담 3만5007건의 19.1%에 이른다.소비자원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환불 지연’, ‘배송 지연’ 등의 불만 외에도 판매자에 의해 일방적으로 주문이 취소돼 예상하지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정 수량, 한정 기간 할인 광고를 보고 성급히 구매를 결정하지 않고 구매 후기 등을 통해 판매자 신뢰도 확인해야 한다. 또, 물품 배송 현황을 자주 확인해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야 하며, 대금 환급 지연 시 판매자나 오픈마켓에 적극적으로 환급을 요청해야 한다.만약 해외 승인 카드 결제를 한 뒤 판매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배송 현황 확인이나 대금 환급이 되지 않을 경우 증빙자료를 구비해 신용카드사에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차지백 서비스’는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내 사업자 관련 피해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해외 사업자 관련 피해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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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27살 대변인 “엔진 꺼져가는 느낌…답답해” 선대위 지적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최근 당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활력이 넘쳐나던 신선한 엔진이 꺼져가는 느낌”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호소했다.임 대변인은 24일 페이스북에 “최근 선대위의 구성 과정이 진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나. 매일 선대위 명단에 오르내리는 분들의 이름이 어떤 신선함과 감동을 주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상대 당의 후보는 연일 눈물을 흘리고 넙죽 엎드리고 있다. 모든 과오를 반성한다고 한다”며 “많은 분들이 쇼라고 침 한번 뱉고 말겠지만 솔직히 전 무섭다”고 했다.그는 “상대는 숱한 선거를 치뤄온 후보다. 어찌 됐든 지자체 평가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던 후보”라며 “이런 귀신같은 사람을 상대로 우리는 너무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은가”라고 물었다.또 “경선 이후 우리 당은 줄다리기와 기싸움으로 시간을 버리고 있는 건 아닐까”라며 “매우 위험한 방향이지만 어쨌든 상대 후보는 정책과 비전을 내놓고 있다. 우리는 이에 맞서 어떤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가”라고 했다.임 대변인은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기존의 저희 당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물밀듯이 몰려오던 청년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것 같지는 않은가”라며 “혹시 ‘그래서 이재명 찍을 거야? 어쨌든 우리 당 찍을 거잖아’라는 안이한 생각에 갈 곳 잃은 청년들을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심판의 대상이듯이 저희 역시 국민들에겐 여전히 심판의 대상이다”라며 “지난날들의 저희 당의 과오를 과연 모두 용서받은 것일까”라고 반문했다.임 대변인은 “활기차던 당의 동력이 꺼져가는 걸 저만 느끼고 있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년 만에 찾아온 것인지 모르겠다. 이 황금같은 기회를 그저 흘려보내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아울러 “당 대변인으로서 정말 부적절하고 오만한 글”이라면서도 “하지만 못난 성격이라 차마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거짓말은 못 하겠다. 다만 두서없는 이 글이 당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선대위 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만찬 회동으로 최종 담판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위는 25일 총괄선대위원장을 공석으로 비워둔 채 본부장급 인선을 마무리하고 일단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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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與 당직자 일괄 사퇴에 “제가 요구한 것 아냐…宋과 협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민주당 윤관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정무직 당직자들의 일괄 사의 표명과 관련해 “제가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 우선, 민생 우선 대원칙에 따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놔주신 용단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는데 이렇게 결단해 주실 줄은 잘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향후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국민께서, 당원께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후보로 선출한 이유, 즉 변화와 혁신이라고 하는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당 대표와 협의해 잘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주요 당직 공석으로 당무 관련 혼란이 불가피 한 것 아닌지’ 묻는 질문에는 “사표가 처리된 것은 아니고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며 “최종적으로 어떤 분이 교체가 될지, 유임할지 문제는 당 대표가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견을 내고 합리적인 선으로 정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아울러 “의사결정에는 선거 문제도 있지만 당장 정기국회 내 업무 처리 문제도 있다. 그 점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당무에 혼란을 주거나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외부 인재 영입과 관련해서는 “선대위에 언제나 매우 중요한 과제는 외연 확장을 위한 외부인사 영입”이라며 “저희도 당연히 노력한다. 야당도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모든 후보들의 공통과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어 “당내에서 인재를 찾아 적의 배치하고 이에 더해 외부인사 중 필요로 하는 분을 협의하고 추천도 받고 있다”며 “저희가 모든 정보를 다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국민들께서도 추천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인재 인선에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들께서 원하는 변화와 혁신에 부합하는,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끌어안을 수 있는 그런 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을 하다가도 느끼는 일이긴 한데 경륜, 경험이 많은 분들은 또 보면 설거지 열심히 많이 하면 접시 깬 경력 있는 것처럼 그런 부분이 문제되는 경우도 있고, 그런 부분을 다 제거하고 보니 역시 경륜이나 경험 이런 것들이 문제 되기도 한다. 참 여러가지로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앞서 윤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당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은 이날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민주당 주요 정무직 당직 의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당후사의 자세로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며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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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감염 태아 첫 사망…산모 확진 후 사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아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브리핑에서 “산모가 확진된 이후 조기 출산하면서 사산한 사례로,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산모는 임신 24주차였으며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태아의 사망일시는 22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모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방대본은 “사산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을 측정하기는 아직 쉽지 않다”며 “관련 자료와 전문가 평가가 종합돼야 한다. (해외) 사례 보고는 있지만 드문 사례라 평가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4088명, 사망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망한 태아가 출생 신고 전인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사례를 코로나19 통계와 별도 분류하기로 하고 각 통계 수치를 4087명, 34명으로 정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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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평생 검사한 尹, 대통령 맞지 않다는 게 김종인 본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의힘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두고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해 “‘평생 검사하던 분이 대통령을 하는 게 맞지 않다’는 것이 김 전 위원장의 본심이라고 본다”고 해석했다.송 대표는 이날 ‘본부장(윤석열 본인·부인·장모) 비리신고센터’를 방문한 뒤 국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전 위원장은 기본소득, 금융실명제, 경제 민주화 같은 자신의 의제가 있다”며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때까지 그렇게 했는데 세 번째에 그냥 (의제 없이) 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그 생각을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윤 후보는) 선거를 떠나 국정을 같이 논의하기 어려운 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또 “김 전 위원장이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권력만 보고 자리만 찾는다’고 지적했다”며 “‘파리떼’ 비유까지 했는데 아마 의견 차이가 클 것”이라고도 했다.송 대표는 “정치를 잘 모르는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무시하고, 나이가 어리다고 2030 청년 위원장으로 취급하는 것은 이 대표를 뽑아 보수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구태로 돌아가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민주당 일각에서 김 전 위원장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예의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의힘 당 내부가 정리되는 것을 봐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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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조문 가겠다”던 홍준표…지지자들 반대에 계획 철회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문 여부를 두고 청년들에게 물었다가 ‘가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자 조문에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23일 자신이 만든 플랫폼인 청년의꿈의 홍문청답(洪問靑答·홍준표가 묻고 청년들이 답한다) 게시판에 ‘조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홍 의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저의 제2고향인 합천 옆동네 분”이라며 “정치적 이유를 떠나 조문을 가는 것이 도리라고 보는데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가지 않아야 한다”는 쪽에 의견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정치인으로서의 선택은 악수라고 생각한다. ‘조국수홍’ 프레임에 갇혀서 눈물 흘리고 또 프레임질 당할 여지를 안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광주에 가서 ‘보수당은 싫어도 홍준표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라고 외친 게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단순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댓글은 최다 추천을 받았다. 다른 누리꾼들도 “조문을 가지 않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조문 취소해달라. 청년들이 부탁드린다”, “동네 어른이 돌아가셨구나 생각하고 침묵해야 한다”, “반성 없는 죄인이다.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등의 답변을 달았다. 반면 ‘조문을 가는 게 어떠냐’는 입장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본인 소신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인간적인 도리라면 조용히 다녀오는 것이 좋겠다”, “조문을 가도 어떤 메시지를 내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대다수의 지지자들이 반대 의견을 내세우자 홍 의원은 24일 “조문을 가지 않겠다”며 앞선 계획을 철회했다. 홍 의원은 이날 홍문청답 게시판에 ‘조문2’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조문을 가려고 했는데 절대적으로 반대의견이 많다”며 “그 의견을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러나 고인의 명복은 빌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모두 전 전 대통령의 조문을 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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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181cm 건강했던 30대 아들, 백신 접종 3일 만에 식물인간 됐다”

    건강했던 30대 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받은 지 3일 만에 심정지로 쓰러져 식물인간이 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더나 2차 접종을 맞고 3일 만에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아들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30대 아들을 둔 어머니라고 밝힌 청원인 A 씨는 “백신을 맞고 하루아침에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제 아들의 억울한 사연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며 “10월 28일 모더나 2차 접종을 하고 3일 후인 11월 1일 아들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당시 병원에서는 “골든 타임을 놓친 상태로 응급실에 왔고, 뇌 손상이 많이 돼 식물인간 아니면 사망한다”고 진단했다고 한다.A 씨의 아들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지난 4일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담당 의사는 “뇌가 많이 손상돼 의식이 깨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도 “환자의 몸이 젊고 건강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현재는 식물인간으로 판명하며 장기적인 치료를 위해 요양병원을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고.병원 측은 뇌, 가슴, 배 등 정밀 검사 결과, A 씨의 아들에게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올 만한 특별한 원인과 기저질환이 없다고 보고 당국에 코로나 이상 반응 신고를 접수했다고 한다.A 씨는 “정부에서는 위드 코로나의 여파로 확진자가 많아져 코로나 병실을 늘리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한다”며 “아직 아들은 의식도 없고 기계를 통해 호흡하며 호스를 통해 음식물을 섭취하는 중환자인데 중환자실에서 나가야 한다고 한다”고 울분을 터뜨렸다.이어 “분명히 대통령이 신년사 때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접종률만 크게 보도하며 국민들에게 후유증, 부작용 같은 것은 설명하지도 않고 책임지려 하지 않으니 우리 아들은 이제 어찌해야 하나”라고 물었다.A 씨는 “사랑하고 듬직한 아들은 37살, 181cm의 건강했던 아들이었고 늘 아빠 엄마 동생을 챙기는 아들이었으며 회사에서도 최선을 다해 인정받고 사랑이 많은 아들이었다”며 “건강하게 살고자 백신을 맞은 건데 식물인간으로 20일 넘게 누워있으니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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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전두환 명복 빈다…사과 안해 유감, 조화·조문 없다”

    청와대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데 대해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했다.전 전 대통령은 최근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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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두환 조문 가지 않기로…입장 바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문을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윤석열 후보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전직 대통령 조문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는 조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내 경선 후보들과 오찬회동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전 대통령의 조문과 관련한 질문에 “(조문은) 아직 언제 갈지는 모르겠는데 준비일정을 보고, 전직 대통령이니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가 공개적으로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밝힌 데다 여론의 부정적 기류가 흐르자 이를 고려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문을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상가에 따로 조문할 계획이 없다. 당을 대표해서 조화는 보내도록 하겠다”며 “당내 구성원들은 고인과의 인연이나 개인적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조문여부를 결정하셔도 된다”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또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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