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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0일 제2차 골목경제 상황회의를 개최해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서 광주공공배달앱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가격 할인 등 공공배달앱의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가맹점들은 회의에서 가격 할인 동참을 통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공공배달앱 운영사는 회원·입점업체 늘리고 홍보를 확대해 사용자 유입을 증가시키겠다고 했다. 또 소상공인 및 소비자 단체는 공공배달앱 이용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광주 공공배달앱은 신한은행 ‘땡겨요’와 ‘위메프오’가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만5800여 개 가맹점, 누적 주문 198만 건, 누적 매출액 488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해부터 정부에 국비 지원을 꾸준히 건의해 정부 1차 추경에 국가 사업비 65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국가 직접 사업비로는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시는 정부 2차 추경에 지자체 실정에 맞는 할인쿠폰 발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국비 매칭(50%) 지원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공배달앱은 단순한 배달앱을 넘어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있어 시급한 것은 국비 지원 등 재원 확보 방안”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관계자 15명이 형사 입건됐다. 이 중 11명은 항공기 유도 장비인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설치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사고 수사본부는 2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국토교통부 공무원, 한국공항공사 직원, 방위각시설 설계·감리업체 관계자 등 1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이 고소한 국토부 장관, 제주항공 대표 등 9명을 포함하면 수사 대상은 총 24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 소속 A 씨 등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말단부에 로컬라이저를 설치하면서 콘크리트 둔덕 등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종단안전구역 외부에 설치돼 규정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시설물이 종단안전구역 안에 포함된 것으로 판단했다. 국토부 고시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해당 구역 내 시설물은 항공기 충돌 시 쉽게 파손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야 한다. 경찰은 “기능만 고려하고 안전성 확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관제사로서 당시 관제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혐의, 2명은 조류 충돌 예방 조치를 부실하게 한 혐의다. 국토부 지침은 새 떼가 관측되면 기장에게 15분 이상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경찰은 입건자들의 과실 정도에 따라 1차 검찰 송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둔덕과 로컬라이저 설치 적정성, 항공기 엔진 분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입건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유가족협의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엔진 손상 부위 및 블랙박스 기록 공개 △조류 충돌 여부 분석 등을 요구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관계자 15명이 형사 입건됐다. 이 가운데 11명은 항공기 유도 장비인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설치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사고 수사본부는 2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국토교통부 공무원, 한국공항공사 직원, 방위각시설 설계·감리업체 관계자 등 1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이 고소한 국토부 장관, 제주항공 대표 등 9명을 포함하면 수사 대상은 총 24명이다.경찰에 따르면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 소속 A씨 등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말단부에 로컬라이저를 설치하면서 콘크리트 둔덕 등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종단안전구역 외부에 설치돼 규정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시설물이 종단안전구역 안에 포함된 것으로 판단했다.국토부 고시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해당 구역 내 시설물은 항공기 충돌 시 쉽게 파손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야 한다. 경찰은 “기능만 고려하고 안전성 확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나머지 4명 중 2명은 관제사로서 당시 관제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혐의, 2명은 조류 충돌 예방 조치를 부실하게 한 혐의다. 국토부 지침은 새떼가 관측되면 기장에게 15분 이상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한다.경찰은 입건자들의 과실 정도에 따라 1차 검찰 송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둔덕과 로컬라이저 설치 적정성, 항공기 엔진 분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입건도 고려하고 있다.한편, 유가족협의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엔진 손상 부위 및 블랙박스 기록 공개 △조류 충돌 여부 분석 등을 요구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 곡성군은 25일과 27~28일 사흘 동안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구석구석 문화배달 첫 행사는 25일 곡성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되며 주민이 함께 보는 공동체 영화 ‘괜찮아, 앨리스’를 관람할 예정이다. 영화는 성적에 대한 압박과 부모와의 갈등, 교우관계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학생들이 갇힌 교실에서 벗어나 1년간 청소년들의 감정을 진솔하게 얘기한다. 영화 상영 후 양지혜 감독 등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27일과 28일에도 문화배달 행사가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목사동면 들말센터에서 ‘추억의 유랑다방’을 공연한다. ‘나의 살던 고향, 그리고 부모님’을 주제로 1940~50년대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굳건히 우리 삶을 지켜주었던 그 시절의 아름다운 음악들을 따뜻하게 연주한다.28일에는 옥과면 월파관에서 ‘모던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무대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구성으로 전통 국악기의 깊은 울림을 현대적 감성으로 전해준다. 곡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선정됐다.곡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며 생활 속 예술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는 20일 제2차 골목경제 상황회의를 개최해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서 광주공공배달앱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가격 할인 등 공공배달앱의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가맹점들은 회의를 통해 가격 할인 동참을 통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공공배달앱 운영사는 회원·입점업체 늘리고 홍보를 확대해 사용자 유입을 증가시키겠다고 했다. 또 소상공인 및 소비자 단체는 공공배달앱 이용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광주 공공배달앱은 신한은행 ‘땡겨요’와 ‘위메프오’가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만5800여개 가맹점, 누적 주문 198만 건, 누적 매출액 488억원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해부터 정부에 국비 지원을 꾸준히 건의해 정부 1차 추경에 국가 사업비 65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국가 직접 사업비로는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시는 정부 2차 추경에 지자체 실정에 맞는 할인쿠폰 발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국비 매칭(50%) 지원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공배달앱은 단순한 배달앱을 넘어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있어 시급한 것은 국비 지원 등 재원 확보 방안”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더현대 광주와 신세계백화점 확장 등 광주지역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신세계로부터 광천터미널 복합개발을 위한 협상제안서를 제출받고 협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한 광천터미널을 전면 정비하고, 백화점·호텔·문화시설·주거 및 업무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광주신세계는 서구 광천동 일대 약 10만 ㎡ 부지에 총 연면적 약 81만 ㎡ 규모로 개발을 제안했다. 건축물은 지하 7층, 최고 지상 47층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여객터미널 기능은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에는 백화점 신관과 호텔, 문화·업무시설, 공동주택 등이 들어선다. 신세계 측은 이르면 2026년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도시 이용 인구 증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 광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북구는 복합쇼핑몰인 임동 더현대 광주의 건축허가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북구가 제시한 이행 조건은 △프로야구 경기 시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복합쇼핑몰 주차장 활용 △공사 기간 중 임시주차장 확보 및 소음·먼지·진동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업 완료 후 3개월 이상 교통 모니터링 실시 △광주천 친수 공간 및 자전거도로 조성과 연계한 주변 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 계획의 구체화 등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지난해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이나 쪽방촌 주민에게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기나 보양식을 지원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본인은 물론 타지에 사는 자녀에게까지 알림 문자를 보내는 지자체도 있다. 한낮에는 시민들이 잠시 양산을 빌릴 수 있도록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서울시는 9월 말까지 ‘2025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를 합쳐 총 1973km 구간에 물청소차 187대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하루 최대 두 차례 도로 살수를 실시하고,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반사 도료를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를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77곳에 새로 시공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보행자 휴식 공간 역할을 하는 그늘막도 42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폭염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대구시는 지난달 4대 폭염 취약계층(노인, 쪽방 주민, 노숙인,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발표했다. 지역 내 경로당 1869곳에는 냉방 전기료를 지원하고, 쪽방 주민과 노숙인에게는 생수와 쿨토시, 마스크, 보양식까지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고령자 모니터링 체계도 도입했다. 홀몸노인 가정 등에 활동감지기를 설치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응급관리요원이 즉시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광주 광산구와 전남 고흥군, 나주시, 화순군, 영암군 등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드론을 띄워 열사병 위험 지역을 순찰하는 드론 순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남 도내 22개 시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해당 지역 거주자의 자녀에게도 안내 문자를 전송한다. 기존 폭염영향예보를 확대한 서비스로, 도내 농어촌에 혼자 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걸 고려한 조치다. 경기도는 올여름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 제도를 시작했다.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비해 온열·한랭질환 진단비(연 1회 10만 원), 감염병 진단비(사고당 10만 원), 기상특보에 따른 상해 위로금(사고당 30만 원)을 정액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지난해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이나 쪽방촌 주민에게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기기나 보양식을 지원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본인은 물론 타지에 사는 자녀에게도 알림 문자를 보내는 지자체도 있다. 한낮에는 시민들이 잠시 양산을 빌릴 수 있도록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서울시는 오는 9월 말까지 ‘2025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를 합쳐 총 1973㎞ 구간에 물청소차 187대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하루 최대 두 차례 도로 살수를 실시하고, 건물 옥상에 태양열 반사 도료를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를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77곳에 새로 시공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보행자 휴식 공간 역할을 하는 그늘막도 42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폭염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대구시는 지난달 4대 폭염 취약계층(노인, 쪽방 주민, 노숙인,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발표했다. 지역 내 경로당 1869곳에는 냉방 전기료를 지원하고, 쪽방 주민과 노숙인에게는 생수와 쿨토시, 마스크, 보양식까지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고령자 모니터링 체계도 도입했다. 독거노인 가정 등에 활동감지기를 설치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응급관리요원이 즉시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광주 광산구와 전남 고흥군, 나주시, 화순군, 영암군 등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드론을 띄워 열사병 위험 지역을 순찰하는 드론 순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남 도내 22개 시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해당 지역 거주자의 자녀에게도 안내 문자를 전송한다. 기존 폭염영향예보를 확대한 서비스로, 도내 농어촌에 혼자 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걸 고려한 조치다. 무료 양산을 대여해주는 지자체도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시민들이 잠시 양산을 빌릴 수 있는 ‘양심양산대여소’를 운영한다. 구청과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양산 약 1200개를 비치하고 무료 대여한다.경기도는 올여름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 제도를 시작했다.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비해 온열·한랭질환 진단비(연 1회 10만 원), 감염병 진단비(사고당 10만 원), 기상특보에 따른 상해 위로금(사고당 30만 원)을 정액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월 40%, 7~8월은 각각 50%로 예측됐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김소영 기자 ksy@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펫데이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펫데이 이벤트는 15일 순천만국가정원 남문 일원과 스페이스 허브 구간에서 열렸고 전국에서 모인 반려인 200명과 반려견 150마리가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당일에는 △반려견 이동진료소 △가족 손·발 도장 체험 △반려쉼터 등 다양한 반려친화형 시설과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순천 댕댕트레인과 연계돼 주목을 받았다. 순천 댕댕트레인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모집된 반려인과 반려견이 전용 열차를 타고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반려 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백문이불여일犬, 순천만국가정원 犬과함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반려가족이 한나절 동안 정원 속에서 여유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순천시는 전남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하고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축제 운영 등 반려가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을 자연과 사람,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서구가 어느 가게에서나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첫 도전에 나섰다. 서구는 이달 말까지 전체 지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을 100%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서구 18개 동에 1만7000곳의 가게가 있지만 유흥업소, 대기업 직매장 등 5000곳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이달 말까지 나머지 가게 1만2000곳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현재 가게 1만1000여 곳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이다. 서구가 관내 가게 전체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조성하는 데 공들이는 것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지역화폐에 비해 할인율이 크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이 없다. 또 주민들이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이다. 종이로 된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시중은행에서 한 달에 50만 원까지 5% 할인가로 현금 구매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사용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한 달에 200만 원까지 1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페이백도 10% 적용된다. 동천동 주민 송모 씨(53·여)는 “최근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쓰기 시작했는데, 할인 혜택이 최대 20%나 돼 가정 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는 2월부터 지역 상가들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로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상점가 1개에 가게 100개를 묶는 방식을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했다. 현재 상점가 112개가 지정됐고 이달 말까지 119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30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전략인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완성 선포 행사를 가질 방침이다. 류명호 동천동 먹자골목 1번가 상인회장(44)은 “4월부터 동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상인들끼리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시작해 현재는 가게 70여 곳이 가입했다”며 “처음에는 가맹을 주저하는 가게들도 손님들의 지적에 가맹을 희망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100일 만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00% 달성은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생활중심 행정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의 소통 및 참여가 확대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은화 광주 서구 문화경제국장은 “온누리상품권이 통용되는 골목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상인들 중에는 매출이 10∼20% 이상 증가한 사례들이 있다”고 말했다. 서구는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추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 성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경기 불황에 상인들은 매출을 늘리고 소비자는 생활 속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목경제 살리기를 항상 고심했다”며 “지역화폐로 가되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는 온누리상품권 활용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 서구가 어느 가게에서나 온누리 상품권의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첫 도전에 나섰다.광주 서구는 이달 말까지 전체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을 100%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서구 18개동에 가게 1만 7000곳이 있지만 유흥업소, 대기업 직매장 등 5000곳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이달 말까지 나머지 가게 1만 2000곳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점포로 가맹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현재 가게 1만 1000여 곳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이다.서구가 관내 가게 전체를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으로 조성하는데 공을 들이는 것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지역화폐에 비해 할인율이 크고 지자체 예산 부담이 없다. 또 주민들이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에 따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상품권이다. 종이로 된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시중은행에서 한달에 50만원까지 5%할인가로 현금 구입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사용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한달에 200만 원까지 10%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페이백도 10% 적용된다. 동천동 주민 송모 씨(53·여)는 “최근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쓰기 시작했는데 할인혜택이 최대 20%나 돼 가정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서구는 2월부터 지역 상가들을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로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상점가 1개에 가게 100개를 묶는 방식을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 현재 상점가 112개가 지정됐고 이달 말까지 119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30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전략인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완성 선포행사를 가질 방침이다. 류명호 동천동 먹자골목 1번가 상인회장(44)은 “4월부터 동사무소 도움을 받아 상인들끼리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시작해 현재는 가게 70여 곳이 가입했다”며 “처음에는 가맹을 주저하는 가게들도 손님들 지적에 가맹을 희망하는 입장으로 바꿨다”고 말했다.이처럼 100일 만에 상인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00% 달성은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생활중심 행정을 추진하면서 주민들 소통과 참여가 확대됐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은화 광주 서구 문화경제국장은 “온누리상품권이 통용되는 골목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상인들 중에는 매출이 10~20% 이상 증가한 사례들이 있다”고 말했다.서구는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추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 성과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경기 불황에 상인들은 매출이 늘리고 소비자가 생활 속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목경제 살리기를 항상 고심했다”며 “지역화폐로 가돼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는 온누리상품권 활용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펫데이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펫데이 이벤트는 15일 순천만국가정원 남문 일원과 스페이스 허브 구간에서 열렸고 전국에서 모인 반려인 200명과 반려견 150마리가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행사 당일에는 △반려견 이동진료소 △가족 손·발 도장 체험 △반려쉼터 등 다양한 반려친화형 시설과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최초의 반려견 전용 열차 상품인 순천 댕댕트레인과 연계돼 주목을 받았다.순천 댕댕트레인은 서울, 대전, 익산 등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모집된 반려인과 반려견이 전용 열차를 타고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이틀 동안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순천드라마촬영장 △와온해변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반려 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백문이불여일犬, 순천만국가정원 犬과함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반려가족이 한나절 동안 정원 속에서 여유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순천시는 전남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하고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축제 운영 등 반려가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을 자연과 사람,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천주교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고기 후원이 끊겼다는 소식을 접한 스님과 불자들이 삼겹살을 후원하고 직접 구워서 배식에 나선 미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기반의 불교 자원봉사단체 자비신행회는 12일 광주 남구 방림2동의 무료급식소 ‘성요셉의 집 사랑의 식당’을 찾아 삼겹살 20kg과 쌀 100kg을 기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고기를 구워 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성요셉의 집은 천주교 까리따스수녀원이 1998년부터 운영해온 무료급식소다. 정부나 지자체의 식비 지원 없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기부로만 운영되고 있다. 자비신행회는 불교계 자원봉사단체로, 1999년부터 광주를 중심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의료 지원, 반찬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고기특공대’라는 대학생 자원봉사팀을 꾸려 매달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고기를 구워 드리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요셉의 집’ 방문은 급식소에서 고기반찬을 더 이상 내놓기 어렵다는 소식을 들은 자비신행회가 나서면서 성사됐다. 급식소의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오영순 광주 남구의회 의원이 최근 자비신행회 측에 “수녀님들이 삼겹살 한 점 드리지 못해 안타까워하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자비신행회가 흔쾌히 수락해 문빈정사 봉사팀과 함께 고기특공대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을 비롯한 불자 자원봉사자 8명이 앞치마를 두르고 급식소를 찾아 삼겹살을 직접 굽고 상을 차렸다. 법공 스님은 어르신들 앞에서 고기를 정성껏 구우며 일일 요리사로 나섰고, 노인들은 따뜻한 식사를 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법공 스님은 “종교를 떠나 서로 돕는 것이 자비의 실천이며 한 끼 식사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위로와 존중의 마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비신행회 관계자는 “성당에서 고기를 굽는 스님을 처음 본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모두가 웃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천주교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고기 후원이 끊겼다는 소식을 접한 스님과 불자들이 삼겹살을 후원하고 직접 구워서 배식에 나선 미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광주·전남 지역 기반의 불교 자원봉사단체 자비신행회는 지난 12일 광주 남구 방림2동의 무료급식소 ‘성요셉의 집 사랑의 식당’을 찾아 삼겹살 20㎏과 쌀 100㎏을 기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고기를 구워 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성요셉의 집은 천주교 까리따스수녀원이 1998년부터 운영해온 무료급식소다. 정부나 지자체의 식비 지원 없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기부로만 운영되고 있다.자비신행회는 불교계 자원봉사단체로, 1999년부터 광주를 중심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의료 지원, 반찬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고기특공대’라는 대학생 자원봉사팀을 꾸려 매달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고기를 구워 드리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이번 ‘성요셉의 집’ 방문은 급식소에서 고기 반찬을 더 이상 내놓기 어렵다는 소식을 들은 자비신행회가 나서면서 성사됐다. 급식소의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오영순 광주 남구의회 의원이 최근 자비신행회 측에 “수녀님들이 삼겹살 한 점 드리지 못해 안타까워하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자비신행회가 흔쾌히 수락해 문빈정사 봉사팀과 함께 고기특공대 특별행사를 마련했다.행사 당일에는 문빈정사 주지 법공 스님을 비롯한 불자 자원봉사자 8명이 앞치마를 두르고 급식소를 찾아 삼겹살을 직접 굽고 상을 차렸다. 법공 스님은 어르신들 앞에서 고기를 정성껏 구우며 일일 요리사로 나섰고, 노인들은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법공 스님은 “종교를 떠나 서로 돕는 것이 자비의 실천이며 한 끼 식사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위로와 존중의 마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비신행회 관계자는 “성당에서 고기를 굽는 스님을 처음 본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모두가 웃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사랑의 식당 관계자는 “올해 들어 물가와 후원 여건이 모두 어려워져 고기 후원이 뚝 끊겼다”며 “불교계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고기까지 구워주신 건 처음이다. 종교를 넘어선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비신행회는 앞으로도 필요한 곳이 있다면 종교를 가리지 않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일제가 태평양전쟁 당시 남태평양 마셜제도에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 가운데 생존자들 명단에 붉은색 사선(斜線)을 그어 사망자로 둔갑시켜 보고한 사실이 파악됐다.일제 강제동원 연구자인 다케우치 야스토 씨((竹内康人·68)는 13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남태평양 마셜제도 동원 조선인명부 공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개된 조선인 명부는 밀리환초 강제동원 조선인 640명 명부, 조선인근로자(반도공원) 퀘젤린·루오트 옥쇄자 조선인 677명 명부, 괌 옥쇄자 조선인 96명 명부이다. 인육사건으로 알려진 밀리환초 강제노역·학살은 일본이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1945년 남태평양 마셜제도 밀리환초 체르본 섬에서 조선인들을 강제로 노역시키고 반란죄를 씌워 학살한 사건이다. 말리환초 동원 조선인 640명 중 635명은 전남 출신이었다. 형제들이 함께 강제 동원돼 피해를 입은 사례도 2건이나 됐다.다케우치 야스토 씨는 최근 일본 도쿄 소재 국립공문서관에서 남태평양 마셜제도 강제동원 조선인 명부를 발굴했다. 퀘젤린·루오트 명부 등을 분석하면 일제는 생존자들을 붉은색 사선을 그어 사망자들로 중앙부처에 보고했다.이에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허위보고는 산사람도 죽은 사람으로 하찮게 취급하며 오로지 천황을 위한 것”이라며 “일본은 희생자 유골반환, 보상금 미지급 등에는 관심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옥쇄라는 말은 옥처럼 아름답게 부서진다는 말인데 부모, 처자식을 나두고 망망대해로 끌려가 희생 당한 사람들에게 옥쇄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다케우치 씨는 “생존자들을 붉은 색 사선을 그어 사망자로 분류한 것은 행정착오 등의 가능성이 있다. 옥쇄라는 표현은 미군 폭격 등에 희생된 사람들을 의미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을 했다.사망자 허위보고에 대한 헝위 보고에 대한 분석은 각자 달라지만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제동원 진상규명, 정신계승, 유골반환 등에 대해 모두 동의했다. 다케우치 씨는 관련 자료들이 일본서 오랫동안 은폐됐다가 최근에서야 공개됐음을 지적했다.다케우치 씨는 “일제에 의한 강제노역 피해 회복은 피해자와 유족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을 해소하고 있는 것이 근본일 것”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이 진상규명과 유해반환, 정신계승 등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일제에 의해 남태평양 팔라우 남양군도로 끌려갔다가 숨져 돌아오지 못한 강제노역 피해자 서 조왕금씨의 유족 태석(90)씨는 “나라가 힘이 없을 아버지가 남태평양에 끌려갔다는 것만 해도 억울한데 숨져 돌아오시지도 못하고 있다. 일본의 사과를 비롯해 진상규명 등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 물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능력을 검증받고 검사 결과의 정확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숙련도 시험평가기관 중 한 곳인 미국환경자원학회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참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 물 분야 평가 항목인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분석 능력 우수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연구원의 검사 전문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 시민이 먹는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 물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검사결과의 정확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숙련도 시험평가기관 중 한 곳인 미국환경자원학회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참가했다.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 물 분야 평가항목인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분석능력 우수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연구원의 검사 전문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 시민이 먹는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중심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 주도형 보행환경 개선사업 ‘2025년 걷고 싶은 길 리빙 랩’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리빙 랩은 생활 속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은 △광주에코바이크 △송정1동 △운암3동 △일곡동 △화정1동 주민자치회 등 5개 단체다. 이들 5개 지역에서는 주민이 직접 보행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실천한다. 시는 선정된 5곳에 각각 사업비 1200만 원씩을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보행 중심 도시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속 실천 사례를 축적해 대자보 도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시민들의 실천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광주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자식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가장이 “빚 2억 원에 대한 개인회생절차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개인 채무와 관련된 법제도를 미처 몰랐던 것이 가족 살해라는 비극으로 이어진 것이다. 비슷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관련 제도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자식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자살방조) 등으로 구속한 지모 씨(49)를 검찰에 송치했다. 지 씨는 1일 오전 1시 12분경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 앞 바다로 승용차를 돌진시켜 부인 정모 씨(49), 큰 아들(18), 둘째 아들(16)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 씨는 경찰조사결과, 제 2금융권 대출·신용카드 대금 등 1억 6000여 만 원과 임금체불 3000여 만 원 등 빚 2억 원으로 인한 생활고 등을 고민하다 범행을 저질렀다. 지 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출 이자, 신용카드 결제금을 낼 돈이 없자 범행을 결심했고 부인 정 씨는 암묵적으로 동의를 했다고 한다. 지 씨는 범행 직후 자신도 수면제를 먹었지만 잠에서 깼고 숨이 막혀 바닷물에 잠긴 차량에서 혼자 탈출했다. 건설현장 작업반장이던 지 씨는 올 2월 임금 3000만 원 체불 사건으로 노동청 조사를 받았다. 지 씨는 이후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임금 3000만 원을 체불했는데 내가 구속되면 가족들은 어떻게 하냐”며 고민했다. 법조계에서는 임금체불 3000만 원 정도 금액으로 쉽게 구속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법률 관련 지식이 부족했던 지 씨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지 씨는 경찰에 “나만 죽으면 두 아들이 빚 때문에 힘들어질 것 같아 범행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또 “빚 2억 원에 대한 개인회생절차를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지 씨는 개인채무자 회생 등을 해주는 파산, 상속포기 등의 절차를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전과가 전혀 없는 지 씨는 20여 년 동안 건설현장 근로자로 일했고 법에는 문외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지 씨가 빚을 고민하다 범행을 저질렀고 개인회생절차 등 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가장의 잘못된 판단으로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중심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 주도형 보행환경 개선사업 ‘2025년 걷고 싶은 길 리빙 랩’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리빙 랩은 생활 속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은 △광주에코바이크 △송정1동 △운암3동 △일곡동 △화정1동 주민자치회 등 5개 단체다. 이들 5개 지역에서는 주민이 직접 보행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실천한다. 시는 선정된 5곳에 각각 사업비 1200만원 씩을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보행 중심 도시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속 실천 사례를 축적해 대자보 도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며 “시민들의 실천이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으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광주의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