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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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2-02~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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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안쓰는 수건 모아 기부해요”

    “집에서 안 쓰는 수건으로 ‘작은 사랑’ 실천해 보세요.” 충북 괴산군과 민관협의체가 20일까지 ‘사랑의 수건 모으기 운동’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운동은 각종 행사 기념품으로 받고서 사용하지 않는 수건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자는 것. 개인과 민간단체는 괴산 중앙교회로, 공무원들은 군청 주민복지과로 각각 가져오면 된다. 올해 목표는 2000장. 모은 수건은 이달 말 괴산노인전문요양원 등 11개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이 운동은 괴산군 주민복지과에 근무하는 이금례 씨가 치매환자 등이 생활하는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수시로 수건을 세탁하고 삶을 일이 많지만 수건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1200여 장의 수건을 모아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괴산군 민관협의체는 해마다 이 운동을 계속할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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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밀레니엄타운’ 본격 조성 길 열린다

    충북도의 대표적 민자유치사업이면서도 10여 년째 지역사회 갈등 요인이었던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밀레니엄타운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옛 종축장 철거용지 일대 57만8000m²(17만5000여 평)에 국제교류 공간 및 도민의 문화 체육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1998년 10월부터 추진된 사업. 그동안 골프장 건설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와 일부 업자의 사업 포기 등으로 표류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시민단체, 학계, 주민, 공무원, 지방의회 대표로 구성된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협의회(의장 조철주 청주대 교수)가 합의안을 마련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개발공사, 협의회 등 4자는 이 합의안을 토대로 1일 밀레니엄타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협의회가 마련한 합의안은 △유원지 기능과 공원 기능 복합화 △청주광역권 신성장 거점 형성을 위해 주변지역 포함 개발 △청정 개발체계 구현 △주거 중심의 획일적 택지개발 지양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의 자본금 유동화 지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계획안 수용 등을 담고 있다. 충북도는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을 사회적 합의 속에 추진하기 위해 올 4월 협의회를 구성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용역을 통해 내년 3월까지 개발기본구상 및 개발지침을 수립하고 4월경 국제 수준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사업대상 용지를 현물출자(감정가 772억 원) 형태로 충북도로부터 넘겨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약을 체결한 뒤 영향평가와 토지보상 등 절차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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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 ‘항암절임배추’ 내년 시범생산

    충북 괴산군의 효자 농특산물인 ‘괴산 시골 절임배추’가 내년부터는 항암배추로 만들어진다. 괴산군은 시골절임배추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항암배추를 이용해 절임배추를 시범 생산한 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괴산군 감물면 출신인 종자 명장(名匠) 박동복 씨와 종자 구입 계약을 하고 11개 읍면별로 모두 3만6000m²(1만900여 평)에 항암배추를 재배해 시골절임배추를 생산할 예정이다. 박 씨는 2005년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다른 배추보다 50배 가까이 많은 ‘항암 쌈배추’(베타 쌈배추)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07년부터 일본과 중국으로 수출한 인물. 종자 기능사, 종자 산업기사, 종자 기사, 종자 기술사 등 국내 최초로 종자 부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올해 8월에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괴산군은 항암배추를 이용한 절임배추가 본격 생산되면 틈새시장 공략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항암성분 효과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1996년 괴산군 문광면에서 처음 시작한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가정에서 곧바로 김장을 담글 수 있고 김장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괴산군도 꾸준한 농민교육으로 배추 생산에서부터 수확, 절임까지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30개 작목반, 1000여 농가가 2만 t(20kg들이 100만 상자)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200억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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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친환경식품 생산-유통-체험관광 한꺼번에

    농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은 물론 주거와 문화체험관광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생태친화적 마을(조감도)이 국내 처음으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일원에 만들어진다.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인 사단법인 아이쿱(iCOOP·i co-operative) 생협연대(회장 신복수)는 칠성면 율지·율원·외사·사은리 일대 약 600만 m²(약 180만 평)에 1300억 원을 들여 2015년까지 대규모 친환경유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이쿱 측은 이를 위해 이미 용지 매입을 마무리한 상태로 내년 4월경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현재 전국 주요 친환경 유기식품 가공업체 가운데 입주를 희망하는 30여 곳을 상대로 심사를 진행한 뒤 66만 m²(20만 평)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 업체들이 본격 가동되면 소비자들이 친환경 가공식품을 좀 더 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중앙물류센터와 생태마을, 문화복지시설 및 체험관광시설 등이 들어서는 생태친환경 생활권(아이쿱 생협밸리)도 조성한다. 이곳은 태양광·풍력·지열·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가스 배출을 최소화 한다. 주택들도 에너지 최소화 방식으로 짓고 전기차와 자전거 이용, 걷기, 물과 쓰레기 재활용으로 오염도 ‘제로(0)’를 지향하게 된다.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온 아이쿱 측은 올 10월 충북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같은 달 15일엔 칠성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사업비는 1차 생산자인 농민과 입주가공업체, 소비자 조합원이 충당할 계획. 괴산군 경제과 권우영 씨는 “이 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최소 1500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그린투어’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괴산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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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괴산에 기숙형 중학교 6학급 규모 2012년 개교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에 ‘기숙형 중학교’가 들어선다. 괴산증평교육청은 15개 기숙형 중학교 용지 가운데 한 후보지였던 감물면 오성리 산19의 3만6600여 m²(약 1만1090평)에 학교를 신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지소유주들로부터 매각 동의를 받았으며 조만간 용지를 매입한 뒤 내년 7월 착공할 계획이다. 219억 원을 들여 학교 건물이 신축되면 2012년 3월 6학급 규모로 개교하게 된다. 괴산증평교육청은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감물 목도 연풍 장연 칠성중 등 5개교(학생 수 202명)를 통폐합해 2011년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칠성중은 그 지역에 전원마을 및 생협단지가 들어서면서 학생 수가 늘 것으로 예상돼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숙형 중학교는 농촌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진다. 교육비와 기숙사비, 통학비 등이 전액 무료여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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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당위성 알려라” 靑 참모들 지방 출동

    청와대가 세종시 원안 수정 방침을 설득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실 소속 비서관들은 3일 경북권(대구) 충청권(대전) 제주권(제주시)으로 내려가 해당 지역 언론사 간부들을 만날 예정이다. 세종시 원안 수정의 진정성을 알리는 한편 ‘세종시 수정안이 완성되면 다른 곳으로 갈 기업들이 세종시로 쏠리게 된다’는 역차별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정정길 대통령실장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정 실장은 최근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주로 만난다고 한다.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상임위원장들에게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지만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뜻을 적극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에는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이 대전으로 내려가 충청지역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을 만나 세종시 원안 수정 방침을 설명했다. 충청지역에선 대통령수석비서관을 만나기 어려운 만큼 의외라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수석비서관들은 “대통령 발언의 진정성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이 마지막에 충청도를 직접 방문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민관합동위 송석구 민간위원장은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송 위원장은 “현재의 세종시 계획은 과대포장되어 있고 실천할 수 없는, 또 알맹이가 없는 것이 있다”며 “충청인의 한 사람으로 진실을 파악하고 좀 더 확실한 그림을 그리는 게 위원장의 책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충남에 끌려가 왜 손해보나”청주시장, 수정안 수용 시사▼충청권 기초단체장이면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계획 발언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피력해 주목받고 있는 남상우 청주시장은 2일 “세종시는 충남에 있는 것인데 왜 (충남 논리에) 질질 끌려가 손해를 봐야 하느냐”며 “청주와 충북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얘기하지 않았지만 방향은 제시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고뇌에 찬 수정 결정으로 청주시가 받을 이익과 불이익을 분석해야 한다는 게 내 소신”이라고 밝혔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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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농특산물 3대 브랜드’ 최다수상 인증

    ‘음성 청결고추’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 충북 음성군에서 생산되는 3개의 농특산물 브랜드가 전국 우수 농산물 최다수상 기록을 세웠다. 음성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최고기록 공무원’ 기관추천 자치단체 부문에서 이들 3개 농특산물 브랜드가 우수 농산물 최다수상 기록을 보유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음성 청결고추가 18회, 햇사레 복숭아가 6회, 다올찬 수박이 3회 등 모두 27회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브랜드 상을 받았다. 음성 청결고추는 껍질이 두껍고 매운맛과 향기가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 농산물 파워브랜드 전시회 5회 연속 수상,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대상 등 참살이(웰빙) 농특산물의 대표로 인정받았다. ‘미백’ 품종으로 유명한 햇사레 복숭아는 천혜의 재배환경에다 친환경 농법이 더해져 전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3회 연속 수상, 자유무역협정(FTA)기금 지원평가 전국 최우수 등 우수 과일브랜드로 성장했다.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의 다올찬 수박은 껍질이 얇고 선홍색의 과육과 호피색 무늬가 특징이며 아삭아삭한 육질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음성군 농산물유통담당 박진택 씨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최고로 인정받아 소비자 신뢰도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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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의료원 100돌… 양·한방협진 늘리기로

    청주의료원(원장 김영호)이 1일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1909년 충북 최초의 서양의료기관인 관립자혜병원으로 문을 연 청주의료원은 1993년 병원을 신축 이전하고 병상을 늘리면서 본격 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 의료진 36명을 포함해 3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료과목 22개에 460병상을 갖췄다. 또 2005년 10월 신축한 장례식장과 건강검진센터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3년째 흑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선정 우수 의료기관이 되기도 했다.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한방진료를 시작한 청주의료원은 앞으로 양·한방 협진을 늘리고 질환별 전문의를 충원해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미래 비전을 세웠다. 김 원장은 “개별 진료과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충북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의료원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의료기기 100여 점과 과거 의료원 사진 등 의료변천사 자료를 일반에 공개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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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전/충남]캠퍼스 소식

    ○…충주대(총장 장병집)는 한국교통연구원(원장 황기연)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연구인력을 상호 교류하고 교육 및 연구공간·시설장비 등을 공동 활용한다. ○…대원대(총장 유재환) 호텔조리계열 유주희 김은지 씨가 충북도와 사단법인 한국식문화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한 ‘2009 아시아 푸드 페스티벌 농수산축산물 라이브대회’에서 쌀요리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충청대(총장 정종택) 스포츠외교학과 오노균 교수가 도서 1000여 권을 30일 이 대학에 기증했다. 이날 오 교수가 기증한 책은 남북 태권도 학술회의 자료를 비롯해 태권도 관련 전문서적, 교양서적, 논문집 등이다. 1997년부터 이 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오 교수는 태권도 시범단인 ‘태권도 문화사절단’을 만들어 10여 년간 유럽과 아프리카 등을 돌며 태권도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서대(총장 함기선)는 최근 중국 황산대와 ‘2+2 방식’의 유학생 교환 및 복수 학위제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두 대학은 내년부터 2년 동안 교환 강의수업을 실시한다. 한서대는 복수학위를 받은 학생들에게 미국에서 6개월간 영어 및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나사렛대(총장 임승안)는 2일 제2창학관에서 제15회 평생교육원 작품 전시회 및 체험전을 개최한다. 평생교육원 원생들의 예쁜 글씨, 폼 아트, 디지털 카메라 사진, 유화, 아동미술실기, 소묘 및 꽃그림, 서예 및 사군자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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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제천에 한방건강숲

    매실-헛개나무 7180그루 심어충북 제천시에 ‘생태 한방 건강 숲’이 만들어진다. 제천시는 내년에 열리는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한방도시에 걸맞은 한방숲을 봉양읍 연박리(21ha)와 송학면 무도리(9ha) 등 두 곳에 총 30ha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정부가 지원한 3억 원의 녹색자금이 투입되는 한방숲 조성사업은 높이 1.5m 이상의 엄나무와 헛개나무, 매실나무 등 한방 기능성을 갖춘 나무 위주로 7180그루를 심는다. 이달 중 나무심기가 마무리되면 앞으로 3년간은 풀베기 사업을, 그 뒤 7년간은 덩굴 제거와 비료 주기 등이 추진된다. 학생과 시민들은 내년부터 이 한방숲을 자연학습장과 탐방로로 이용할 수 있다. 양봉업자들도 이 숲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곳을 전국 최고의 생태 한방 건강 숲으로 만들어 중부내륙권 최대 규모의 약초 집산지이자 한방과 약초의 고장인 제천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지역 한방산업 발전을 위해 열리는 ‘2010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내년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20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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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영동군, 경부고속도 황간휴게소에 국악기 홍보관

    충북 영동군이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에 국악기 홍보관을 설치했다. 영동군은 19일부터 황간면 회포리 황간휴게소 1층에 ‘난계(蘭溪)국악기홍보관’(45m²·약 14평)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 아쟁 북 장구 등 30여 종의 국악기와 책갈피 장신구 등 50여 종의 미니어처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또 주기적으로 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국악기 제작시범 등도 펼쳐 테마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키울 계획이다. 영동군은 2001년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 중 한 사람인 난계 박연 선생의 사당이 있는 심천면 고당리 2000여 m²(약 600평)에 전국 유일의 국악기 전문제작단지인 난계국악기제작촌(1030m²·약 312평)을 짓고 현악과 타악기 공방을 입주시켜 국악기 50여 종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2채의 한옥 공방(430m²·약 130평)도 추가로 지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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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청남대에 역대 대통령 청동상 세우기로

    대통령 별장이다가 2004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된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靑南臺)에 역대 대통령 9명의 청동상(像)이 세워진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0일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의 실물 크기로 제작되는 청동상은 다음 달 초 청남대 ‘대통령 광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청동상 제작은 현재 서울대 출신 작가인 김현철 서창원 씨가 공동으로 맡았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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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원 마동창작마을 작가들 작품 한자리에

    설치미술-서양화-조각 등 22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시충북 청원군 문의면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 주변에 위치한 ‘마동창작마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22일까지 청원문의문화재단지 내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이 마련한 ‘마동창작마을展’. ‘일상이 창작이고 창작이 일상인 사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가 이홍원, 설치미술가 손영익, 붓공예 장인 유필무, 조각가 송일상 씨 등의 혼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동창작마을은 1995년 이 화백 등이 당시 폐교였던 마동분교를 개조해 만든 전업 작가들의 창작 공간이다. 작업실과 전시실, 작품 보관실, 숙소 등이 마련돼 있다. 도예가 유재홍 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살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관람객들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열기도 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문의문화재관람료(1000원)에 포함돼 있다. 043-251-3275∼6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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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향토음식 알리기 요리경연대회 열려

    충북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을 알리기 위한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충북도는 한국식문화진흥협회와 함께 20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전국 150개 팀 220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3회 아시아 음식경연대회’를 연다. 청주식문화진흥협회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치렀던 이 대회는 올해 국도비 지원 행사로 격상됐다. 일반 요리대회와 다른 점은 주로 충북산 쌀과 충북에서 생산된 농수산축산물을 재료로 쓴다는 것. 이 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향토음식 개발, 쌀 요리, 우리밀 베이커리, 다문화가족 요리, 창작 요리, 식재료 공예품대회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또 절임배추로 김장하기, 떡메 치기, 음식 시식회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경연대회 수상자 3명은 22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미식축제에 출전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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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원 공무원합창단 ‘사랑의 화음’

    내달 8일 ‘불우이웃에 새집 지어주기’ 자선음악회충북 청원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무원합창단(단장 한권동 행정과장)이 다음 달 8일 오후 7시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8회 자선음악회’를 연다. 합창단은 이날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낡은 집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관내 주민들에게 새집을 지어줄 예정이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될 이날 자선음악회에서 공무원합창단은 ‘고향의 노래’ ‘꽃 파는 아가씨’ ‘축복’ ‘뱃노래’ ‘노바디’ ‘댄싱 퀸’ 등 귀에 익은 가곡과 인기가요, 팝송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 충북도합창단과 대전법원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내 맘의 강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만남’ ‘밤이면 밤마다’ 등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오창영 청원군의원의 색소폰 연주와 통기타 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합창단 관계자는 “낡은 집에서 살던 어려운 이웃들이 새집을 받고 기뻐하던 모습을 생각하며, 단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맹연습했다”고 말했다. 2002년 3월 군청과 읍면 공무원 50명으로 창단한 청원군 합창단은 해마다 공연 수익금으로 소년소녀가장 돕기와 방문 보건사업 등 크고 작은 자선활동을 벌여 왔다. 2005년부터는 ‘행복 가득한 집’ 지어 주기 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주민 6명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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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옥천군 ‘향수 30리’ 공공디자인 인증 획득

    다큐멘터리 CD 제작충북 옥천군이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의 작품을 테마로 개발한 ‘향수 30리-멋진 신세계’가 잇달아 디자인상을 받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재단법인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이 최근 주최한 ‘국제공공디자인대상 2009’에서 향수 30리가 공공공간 부문 우수작으로 뽑혀 공공디자인 인증마크(PDA·Public Design Award)를 받았다. 또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선정한 ‘제1회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는 대상(공공공간 부문)으로 선정됐다. 옥천군이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30억 원을 들여 개발한 향수 30리는 정 시인의 생가(옥천읍 하계리)에서부터 안내면 장계리에 조성한 시문학 아트벨트. 이 구간 도로변 간판을 정 시인 작품에 등장하는 시어(詩語)로 바꾸고,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엽서에 쓴 글’이라는 이색 안내판을 설치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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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다자녀 女공무원 ‘우대승진’ 혜택

    탄력근무 - 육아시간 보장도 충북도 여성 공무원 가운데 3자녀 이상을 둔 직원은 승진(5급 이하) 인원의 20% 안에서 ‘우대승진’ 혜택을 받는다. 충북도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자녀가 많은 직원을 우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우대승진’ 규모는 승진인원에 따라 5∼9명에 1명, 10∼15명에 2명, 16∼20명에 3명 등이다. 우대승진을 하려면 대상인원의 2배수에 들어야 한다. 또 출산 및 육아휴가자의 근무성적 평정 시 불이익이 없도록 일정등급을 주고, 도 전입 시험 때에도 다자녀 공무원에게 2∼5점의 가점을 준다. 이와 함께 △3자녀 이상 공직자 포상·휴양시설 사용 우대 △개인별 육아시간을 고려한 맞춤형 탄력근무제 △1일 1시간 육아시간 보장 △임신 또는 만 3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 당직 면제 등을 시행한다. 3자녀 이상 우대 복지포인트 지급과 자녀 학교행사 참석 때 특별휴가(연 3일 이내),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온라인 재택근무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충북도는 예산확보와 조례개정, 의견수렴이 필요한 제도는 절차가 끝나는 대로, 즉시 적용이 가능한 제도는 담당부서마다 즉시 시행키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자녀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복무제도가 전 직장으로 확산되면 출산율 저하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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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육우’ 서울 학교급식 나선다

    120개 농가 참여 청원군에 법인 사무실 충북도가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의 틈새시장을 ‘육우(肉牛)’로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육우는 고기를 먹기 위해 키우는 육용종, 젖소와 한우를 섞은 교잡종, 거세한 수컷 젖소 및 새끼를 낳은 경험이 없는 암컷 젖소를 통칭한다. 농림수산식품부 광역클러스터사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 법인인 ‘㈜육품정육우클러스터 사업단’(단장 강태윤)이 육우를 많이 기르는 청원군 내수읍 학평리에 최근 사무실을 열었다. 육우의 안정된 유통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두산그룹 이사 출신 전문 경영인 김홍서 씨(57)를 총괄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으며 3명의 직원도 채용했다. ‘육품정(肉品正)’은 청원육우영농조합이 ‘바른 먹을거리’라는 뜻으로 상표 등록해 사용하던 것. 120개 농가가 참여한 법인은 2011년까지 78억 원을 들여 사양관리, 기술지도 등 육우생산 전문인력 교육, 전문가공장 및 급식센터 건립, 공동판매장 운영, 대형매장 판촉 행사, 인터넷 판매, 학교급식을 추진한다. 지난달 충북도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친환경농축산물 학교급식 공급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발판 삼아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 육우 납품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전국 대비 15.6%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도내 육우(2008년 말 현재 240농가 2만4000마리)를 명품화하기 위해 ‘육품정 육우 광역클러스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충북도 곽용화 축산과장은 “이 사업이 잘 추진되면 현재 78억 원 정도인 충북 육우산업 매출이 2011년이면 240억 원으로 늘어나 ‘육품정’이 전국 제일의 육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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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넓어졌다

    한옥공방 2채 추가 건립국내 유일의 국악기 전문제작단지인 충북 영동군의 ‘난계국악기제작촌’이 대폭 확장됐다. 영동군은 국비 등 6억8600만 원을 들여 심천면 고당리에 있는 난계국악기제작촌 터 1300m²(약 394평)에 2채의 한옥 공방(430m²·약 130평)을 추가 건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지은 1채(224m²·약 68평)에는 타악기 공방을 위한 가죽가공 및 도색실 등이, 다른 1채(206m²·약 62평)에는 국악기 체험 및 판매장과 조율실 등이 각각 들어섰다. 이번 확장으로 그동안 현악기(425m²·약 129평)에 비해 비좁던 타악기(172m²·약 52평) 제작공간이 크게 늘었다. 2001년 2310m²(약 700평)의 터에 건립된 종전 제작촌(600m²·약 181평)에는 현악기공방(대표 조준석)과 타악기공방(대표 이석재)이 입주해 가야금, 거문고, 장구, 북 등 40여 종의 전통 국악기를 만들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악기제작촌이 확장되면서 두 공방의 독립된 제작공간이 확보돼 소음 문제 등이 줄어들고 체험객 수용과 국악기 조율 등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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