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구

강홍구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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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짜릿한 역전 승부, 그들이 흘린 땀은 결코 거짓되지않습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 그 땀방울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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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4륜구동 디젤세단 국내 첫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3일 4륜 구동 세단 ‘E250 CDI 4매틱’(사진)을 출시했다. 벤츠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한 디젤세단 모델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벤츠코리아는 총 12가지 E클래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차는 주행 때 네 바퀴에 일정한 동력을 계속 전달하는 상시 4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다른 4륜 구동 차량은 대개 2륜으로 주행하다가 힘이 더 필요할 때 4륜으로 전환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빗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독일 본사가 한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도 달렸다. 연비는 L당 14.9km이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는 51kg·m이다. 가격은 7190만 원.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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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美시장 판매량… 대형차 비중 역대최고

    1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대형차 판매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3522대의 대형차를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4만3713대)의 약 8.1% 수준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에쿠스’,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그랜저’ 등 4종류의 대형차를 판매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1544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제네시스 쿠페(928대), 그랜저(797대), 에쿠스(25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체 판매대수의 6.6% 수준인 4만6376대의 대형차를 팔아 연간 최대 기록을 다시 쓴 바 있다. 수익성이 높은 대형차의 판매 증가는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에쿠스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 이어 신형 그랜저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들 대형차의 판매 증가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에 에쿠스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판매하고 하반기엔 제네시스 신형 모델을 출시해 고급차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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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홀로 여행족, 항공업계를 활짝 띄워주다

    지난해 고유가와 경기침체에도 국내 항공업계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에 나선 내국인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동시에 늘어나며 여객 수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나 홀로 여행족(族)’이 항공업계 실적 호조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흑자 전환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나란히 흑자로 돌아섰다. 대한항공은 2011년 1998억 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지난해에는 2564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화물 부문 매출은 줄었지만 여객 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대한항공 측은 “적극적인 여객 유치에 힘입어 일본, 대양주를 제외한 전 노선에서 수송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많은 13조700억 원, 영업이익은 6600억 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올해에도 총 9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고 다음 달부터 미주, 일본 노선을 대폭 늘리는 등 여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11년 299억 원의 순손실을 냈던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625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새 항공기 4대를 추가 투입하고, 자카르타와 발리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진에어-제주항공 사상 최고 실적 최근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LCC)도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항공 계열 LCC인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 2475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 순이익 98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보였다. 진에어는 작년 초에 세운 목표치(매출 2374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를 초과 달성하면서 국내 LCC 중 처음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거뒀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3400억 원)을 올리며 2년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이 거점인 에어부산도 매출액 목표(2200억 원)를 웃도는 2208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약 5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각각 100억 원, 12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노선 취항과 항공기 도입 등 적극적으로 선제 투자에 나선 항공사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항공사들이 지난해 고유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좋은 실적을 낸 것은 해외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보다 7.5% 늘어난 1373만6000명으로 종전 최다 기록(2007년 1332만 명)을 경신했다. 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전에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 1, 2명씩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자유여행을 즐기는 1인 여행객들의 에어텔(항공권과 호텔을 결합한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석·강홍구 기자 gene@donga.com}

    •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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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인턴사원에게 ‘길’을 묻다

    “복사만 하는 인턴은 이제 그만.” 기업들의 인턴제도 운영이 바뀌고 있다. 예전엔 복사나 자료 수집 등 ‘단순 노동’을 맡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인턴사원의 아이디어를 경영 현장에 반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턴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 인턴의 참신한 아이디어 반영 전문 배송업체 페덱스코리아는 대학생 인턴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스타들과 동남아 지역 팬클럽을 연결해주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페덱스코리아가 해외 팬클럽 회원들의 선물과 팬레터를 연예인들에게 전달해 주고, 인증샷과 감사인사 등 그들로부터 얻은 반응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것이다. 이 사업은 페덱스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연 ‘커리어 캠프’에서 오성 씨(25·부경대 국제경영학과 4학년) 등 인턴들이 제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오 씨는 현재 동남아 시장전문가와 국내 주요 기획사 관계자 등과 접촉 중이다. 그는 “회사에서 상명하복(上命下服)식 인턴제도 운영에서 벗어나 내가 최대한 결정할 수 있게 배려해 줘 고맙다”며 “그런 만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페덱스코리아는 오 씨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한 달로 예정했던 인턴기간을 사업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로 연장했다. 젊은 인턴들이 내놓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일선 현장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여름 인턴이 제출한 ‘용접 예열버너 보관대’ 아이디어를 경남 창원의 원자력 발전설비 공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를 낸 배창혁 씨(26)와 팀원 2명은 인턴근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배 씨는 “공장 견학 당시 직선형과 원형 등 다양한 모양의 예열버너들이 바닥에 무질서하게 놓여 있는 모습을 봤다”며 “이들을 한꺼번에 안전하게 수납해 부품 파손과 안전사고를 막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인턴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최근 많은 기업이 현장 개선 아이디어 발표를 필수 항목으로 추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과 학생 모두 ‘윈윈’ 아이디어 확보 외에 우수 인재 확보라는 인턴제도 본연의 목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화그룹은 모든 인턴사원에게 담당 임원과 멘토(과장, 차장급), 버디(Buddy·친구, 대리급)를 배치해 집중적인 지도와 관리를 한다. 인턴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인턴제도 참가자에게 외국어 학습 지원, 온라인 교육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인턴 대다수가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한다는 점에서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고, 동시에 미래 사원들의 능력을 미리 키우려는 것이다. 신입사원 공채 때 자사 인턴 출신을 우대하는 곳도 많다. 2005년부터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공채에 지원한 인턴 출신에게 직무적성검사(SSAT) 전형 등을 면제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같은 방침을 갖고 있는 한진해운의 경우 2011년 인턴 경쟁률이 약 105 대 1로 공채 경쟁률을 방불케 했다. 인턴제도 운영의 변화는 기업과 인턴 모두가 ‘윈윈’하는 계기가 된다는 평가다. 채창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고,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은 현장에서 원하는 지식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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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P급 의전 받는 고미술품… 포장할땐 수술장갑 착용도

    지난달 19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체코 프라하발(發) 비행기에서 빨간 나무상자 수십 개가 내려졌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외국인 한 명이 비밀스럽게 포장된 상자의 움직임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시했다. 상자들이 공항 앞에서 대기 중이던 무(無)진동 화물차에 실려 서울로 향하는 동안 이 외국인을 태운 승용차가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오후 6시경 화물차가 도착한 곳은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미술관. 상자 안에는 지난달 25일부터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전’에 전시될 체코 화가 28명의 회화 작품 107점이 들어 있었다. 상자를 뒤따르던 외국인은 프라하국립미술관에서 파견된 쿠리어(courier·작품 안전관리원)였다.○ 작품 손상 막기 위해 수술장갑 착용도 일반 화물 운송과 달리 미술작품을 옮기는 데에는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작전과 기술이 동원된다. 작품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단 하나밖에 없는 인류의 진품 문화유산이 파손되거나 분실될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시회에서 작품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는 포장에 앞서 작품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포장할 때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등을 운송회사에 꼼꼼히 알려준다. 미술품 특송 전문가인 김성국 코리아트서비스 대표는 “운송업체도 어떤 미술품을 어떤 재료로 포장할지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공부한다”고 말했다. 회화 작품은 물감이 번지지 않도록 ‘그라신 지(紙)’라는 특수 종이로 포장해야 한다. 고미술품은 더 까다롭다. 작품 손상을 막기 위해 벌레가 싫어하는 중성지 또는 송포(중성지에 목화솜을 넣어 만듦)로 포장한다. 작품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포장의 ‘난도’가 높으면 운송팀이 애를 먹는다. 프랑스 조각가 로댕의 작품 ‘지옥의 문’은 높이 7m, 폭 4.2m의 나무상자에 넣어 옮겨야 했다. CJ대한통운 국제전시팀의 서영수 과장은 “상자의 폭이 너무 넓어 고속도로 이용을 포기하고 차가 거의 없는 새벽녘 국도로 간신히 운반했다”고 말했다. 특송팀이 가장 포장하기 어려워하는 작품은 ‘금관’이나 ‘금동 관모’다. 금관의 수많은 요철과 작은 장식들을 중성지로 일일이 포장해야 해 손이 많이 간다. 사람 손의 땀이 조금이라도 묻으면 금속이 부식될 수 있어 포장 때 수술용 장갑 착용은 필수다.○ VIP급 대접 받는 작품들 이렇게 포장된 작품은 VIP급 대접을 받는다. 무진동 차량 탑승이 원칙이고 경호차량이 붙는 경우도 있다. 전종진 동부아트 이사는 “여러 작품을 배송할 때는 분실 등의 위험에 대비해 반드시 몇 차례로 나눠 운송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2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됐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들은 비행기 여러 대에 나눠 타고 한국에 왔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오스트리아의 국보급 작품들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품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다. 적도를 통과하는 유화 작품은 반드시 항공기나 냉방시설을 갖춘 선박을 이용해 옮긴다. 그렇지 않으면 작품이 녹아내릴 수 있다. 먼 거리를 여행한 작품이 바로 전시장에 걸리는 것도 아니다. 기후 적응을 위해 최소 24시간 동안 온도 16∼24도, 습도 50∼60%로 맞춰진 수장고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프라하에서 온 작품들도 체코와 한국의 기후 차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중포장을 해 30시간 동안 쉬도록 했다.이서현·강홍구 기자 baltika7@donga.com  신사임 인턴기자 이화여대 철학과 4학년  }

    •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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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사내 하도급 근로자 600명 정규직 선발

    현대자동차는 사내 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정규직 신규 채용에 합격한 600여 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합격자 명단을 7일 일부 발표한 데 이어 8일과 15일 추가로 발표한다. 이번 채용에는 현대차 전체 사내 하도급 근로자(약 6800명)의 79%에 해당하는 5394명이 지원했다. 합격자들은 18일부로 정규직으로 인사 발령을 받게 되며, 6주 동안 신입사원 교육을 거쳐 4월 울산, 아산, 전주공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31일 서류를 접수하기 시작해 약 한 달간 인성검사와 필기시험, 실무면접 등 사내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현대차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조합 가입 여부, 성별, 나이 등에 따른 차별 없이 회사 인사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다”며 “합격자 명단에 비정규직지회(사내하도급 노조) 조합원, 여성, 40대 이상 지원자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사내 하도급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총 1750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순차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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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LG전자 外

    ◇LG전자 △TV사업부장 이인규 △미디어〃 노석호 △시너지상품기획담당 및 전략기획담당 겸임 최동원 ◇두산인프라코어 △DICE AP/E & China 영업본부장 안희은 △DICE AP/E & China Operation본부 생산총괄 정연인 △DICE AP/E & China Operation본부 구매총괄 고정 △공기BG장 이재윤 △HR 박성권 △DICE AP/E & China 영업본부 Russia/China Support 장창희 △DICE AP/E & China Operation본부 구매총괄 Heavy Sourcing 이용진 ◇키움증권 ▽이사 △리테일총괄본부 투자컨텐츠팀·금융상품팀·영업부 박봉용 △〃 글로벌영업팀·리테일전략팀 임경호 ▽팀장 △전략기획본부 경영전략 김재호 △〃 IT기획 김산 △〃 업무개발 김경주 △리테일총괄본부 리테일전략 김희재 △〃 투자컨텐츠 김정훈 △〃 영업부 오성욱 ◇NH농협증권 △리스크분석팀장 이수환}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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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들 “성의 고맙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

    “마음만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의 문서수발실 한쪽 벽에 ‘선물반송센터’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총무팀 직원들은 이날 배송된 우편물 외에도 택배상자를 분류하느라 평소보다 분주한 모습이었다.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에서 보내온 명절 선물을 걸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그룹 출범 당시 정몽구 회장이 ‘투명경영’을 선포한 뒤 협력업체로부터 선물이 들어오면 이를 총무팀에 신고하고 반납하는 내부 규정을 만들었다. 이후 문서수발실에 선물반송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협력업체에서 보내온 선물을 돌려주는 윤리경영으로 ‘베푸는 문화’와 함께 ‘받지 않는 문화’ 확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포스코도 2003년 추석부터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선물반송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반송 처리한 우편물은 1285건에 이른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서울 문서수발실에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 반송하는 선물에는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반송 비용도 포스코가 부담한다. 보낸 사람이 불분명하거나 반송이 어려운 물품은 복지단체에 기증하거나 사내 경매에 부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기부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전 계열사는 1∼15일을 ‘선물 안 받고 안 주기’ 운동 강조기간으로 정했다. 3500여 개 협력업체에는 일체의 선물이나 금품을 주고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협조문을 보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달 28일 시작해 15일까지 ‘깨끗한 명절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명의로 “선물을 보내지 말아 달라”는 협조문을 협력회사에 발송했으며 본사와 각 사업장에 선물반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명절 기간과 관계없이 무조건 100달러(약 10만9000원) 이하의 선물은 직원들 스스로 반송하도록 했다. 그 이상의 선물은 회사 측에 신고한 뒤 반송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삼성그룹과 LG그룹 역시 명절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협력업체로부터 일절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두 그룹은 별도의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지는 않는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과 협력회사가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거래 관계가 실현돼야 한다”며 “명절에 선물 안 받기 운동이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이진석·강홍구 기자 gene@donga.com}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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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 세계시장점유율 역대최고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8.8%의 판매 점유율을 올리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총 710만1000대를 판매해 전체 브랜드 중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약 8089만2000대로 판매된 차량 11대 중 1대가 현대·기아차의 제품이었던 셈이다.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해마다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2008년 6.4%였던 점유율은 2010년 8.1%, 지난해 8.8%로 성장했다. 현대·기아차의 성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거둔 것이라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 성장률은 5.2%로 2010년의 13.3%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유럽에선 지난해 자동차 시장 규모가 8% 줄어든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10% 늘기도 했다. 각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 1위는 총 975만 대를 판매한 도요타자동차가 차지했고 제너럴모터스(GM·929만 대), 폴크스바겐(907만 대), 르노·닛산(810만 대) 등이 뒤를 이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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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오설록 LOVE 컬렉션’ 출시 外

    ■ ‘오설록 LOVE 컬렉션’ 출시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 오설록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LOVE)’을 주제로 한 ‘오설록 LOVE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제주영귤의 싱그러움을 더한 ‘삼다연 제주영귤’과 제주 후발효차에 달콤한 카카오와 캐러멜향이 가미된 ‘제주 스위트 브라운’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주요 백화점을 비롯해 오설록 티샵, 오설록몰(www.osullocmall.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러브 그린컵’을 주는 이벤트를 연다. ■ LS전선 덴마크에 230억 케이블 공급LS전선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 회사이자 유럽 최대 풍력발전업체인 동에너지에 1600만 유로(약 23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과 지중 초고압 케이블, 접속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구자은 LS전선 사장은 “미국 중동 등에 이어 유럽의 해저케이블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현대車 여성 고객 위한 문화콘서트현대자동차가 여성 고객을 위한 문화콘서트 ‘더 브릴리언트 컬처 클럽’의 참가자를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클래식 오디세이’를 테마로 4월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금난새 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현대차 보유 여성 고객(남성 고객의 배우자 포함)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번 공연에는 250쌍(1인 2장)을 초청한다. ■ 휠라 스포트→휠라 아웃도어로 변경휠라코리아가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명을 ‘휠라 스포트’에서 ‘휠라 아웃도어’(www.fila.co.kr/outdoor)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올 봄여름 시즌부터 전국 95개 매장에서 선보이는 휠라 아웃도어는 ‘자연에서 극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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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일 쌍용차 사장 “2013년 14만9300대 팔 것

    쌍용자동차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다목적 레저차량인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했다. 기존 승합차인 ‘로디우스’의 후속 모델로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차가 2년 6개월 동안 약 18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차량이다. 차 이름인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명인 ‘코란도’와 이탈리아어로 여행, 관광을 뜻하는 ‘투리스모(Turismo)’를 합한 것이다. 최고출력은 155마력,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2륜구동(2WD) 모델이 L당 12.0km, 4륜구동(4WD)은 11.3km를 주행한다. 가격은 2480만∼3564만 원. 올해 판매 목표는 수출과 내수 각각 1만 대씩 총 2만 대다. 이 차는 무급휴직자 복직을 결정하며 생산물량 확대에 힘쓰는 쌍용차가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신차다.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 2라인에 투입돼 대형세단 ‘체어맨’ 등과 함께 생산된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코란도 투리스모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브랜드”라며 “이 차를 포함해 올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14만93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쟁 차종으로는 기아자동차의 승합차 ‘카니발’을 지목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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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대우조선, 영광에 풍력발전기 10대 공급 外

    ■ 대우조선, 영광에 풍력발전기 10대 공급대우조선해양은 전남 영광군에 건설되는 풍력발전단지 건설 사업에 2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1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과 디스플레이·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DMS가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회사(SPC) ‘호남풍력’은 이 풍력발전기로 연간 4만7000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 현대車, 지방 14개大서 채용설명회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지방 소재 14개 대학에서 ‘전국구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채용설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방대생들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대차는 강원 충북 등 비(非)수도권 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눈 뒤 온라인 투표를 통해 권역별로 2개씩 총 14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투표는 ‘영현대’ 홈페이지(young.hyundai.com)에서 5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 도요타 뉴캠리 무상점검 서비스한국토요타자동차는 중형세단 ‘뉴 캠리’의 ‘2013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선정을 기념해 고객 서비스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기간 중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모든 도요타(렉서스 포함) 고객은 구매 시기나 정식 수입 여부에 상관없이 차량 배터리와 타이어, 브레이크 등 12가지 항목의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요타(080-525-8255), 렉서스(080-4300-4300) 서비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헤라 ‘CC크림 SPF35 PA++’ 출시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헤라가 포토샵을 한 듯 화사한 피부로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CC크림 SPF35 PA++’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B크림에 스킨케어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과일 배양액과 비타민, 꿀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설명. 쫀득한 질감이 피부에 밀착돼 매끄러운 피부막을 형성해 준다 30mL, 4만5000원.}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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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정없이 순수 발효… “설 차례상에 올리세요”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설을 앞두고 4일 서울 청계광장 입구에서 전통제법으로 만든 차례주 ‘예담’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예담은 주정(酒精)을 섞지 않고 만든 100% 순수 발효 차례주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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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車 기존모델 성능 업그레이드… 수입 신차들과 맞짱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며 신차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일 대형 세단 ‘제네시스’의 주행 성능을 개선한 ‘제네시스 다이내믹 에디션’을 출시했다. 차의 주행감에 영향을 주는 서스펜션(차체 하단 충격흡수장치)을 조정해 안정적인 고속 성능과 선회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는 기존 제네시스 제품군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이내믹 에디션 3종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렸다. 가격은 5126만∼7060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계 프리미엄 세단의 주행감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도 이날 인기 모델인 ‘K시리즈’의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준중형급 세단인 ‘K3’에는 16인치 알루미늄 휠과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각종 편의장치를 기본 적용한 ‘트렌드 트림’(1788만 원)을 새로 추가했다. 중형급 ‘K5 트렌디’(2455만 원)에는 열선 내장 운전대 등을 기본 적용했다. 기아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K시리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K시리즈 차량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캡티바’의 2013년형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4일부터 받는다. 새 모델에는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정속주행을 돕는 크루즈컨트롤 등이 새로 장착됐다. 올해 수입차업체는 40여 종의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반면 국산 신차는 10종이 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이 많지 않은 국산차업계는 신차 공백을 줄이고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성을 개선하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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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아프리카 가나에서 도요타 추월

    1월 30일 아프리카 서부의 연안(沿岸) 국가 가나. 가장 번화한 수도 아크라의 시내에서는 행상들이 목청을 높이며 먹을거리를 팔고 있다. 이들과 대조를 이루는 것은 삼성이나 보다폰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판. 머리 위에 물동이를 올린 흑인 소녀가 한 손으로 능숙하게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잘 포장된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물결. 낡은 중고차가 대부분이지만 독일 자동차 업체의 고급 세단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가나에서 11년째 살고 있는 교민 박호선 씨(26)는 “아크라 시내에는 불과 2, 3년 전만 해도 볼 수 없던 교통 체증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제규모(국내총생산 기준)가 세계 85위인 가나에서 모터라이제이션(자동차의 급속한 대중화)이 태동하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가 ‘미래의 시장’이라면 중동 자동차 시장의 발전상은 ‘현재 진행형’이다. 자동차 업계에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찾아 각 나라 자동차 시장의 현황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업체의 모습을 살펴봤다.○ 현대차, 지난해 가나에서 첫 1위 아프리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5위에 오른 현대·기아자동차가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서 공을 들이는 시장 가운데 하나다. 아프리카 인구는 약 10억 명으로 추산된다. 신차 수요는 지난해 기준 140만 대에 불과했다. 본격적인 경제 성장이 시작되면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약 26만 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에도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가나는 2010년 산유국 대열에 합류하며 특히 주목받고 있는 국가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가나를 아프리카에서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 가나 신차등록 4대중 1대가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해 가나에서 2605대를 판매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업체에 올랐다. 가나에는 총 33개 자동차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 지난해 가나의 신차 등록 대수는 약 1만1000대. 4대 중 1대가 현대차였던 셈이다.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다. 비(非)포장도로가 대부분인 현지 도로 여건에 적합하고 차 한 대에 여러 명이 몰려 타는 아프리카의 특성상 실내 공간이 넓은 SUV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현지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아프리카에서 판매한 차량(17만5727대) 중 SUV인 투싼(1만8365대)과 싼타페(6660대), 베라크루즈(583대) 3종이 차지한 비율은 약 14.6%였다. 자동차 보급 초창기인 만큼 소형차 또한 중요한 시장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구매력이 떨어지는 아프리카 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고객들이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차를 첫 차로 선택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박상민 현대차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체코공장에서 생산하는 준중형 해치백(뒷모습이 둥글고 뒷좌석과 트렁크를 합한 형태) ‘i30 3도어’를 연내 아프리카에 내놓아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부터 아크라에서 현대차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지하드 히자지 사장은 “공급만 원활하다면 올해 3000대 판매도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도 아크라를 중심으로 구성된 판매 네트워크도 한국 교민들이 몰려 있는 테마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중동 고급차 시장 잡는다 지난달 3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기아자동차 대리점. 세련된 건물 외관에서부터 아프리카와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차량 20대가 번쩍이는 대리석 바닥 위에 전시된 모습은 단순한 판매점이라기보다 모터쇼를 떠올리게 했다. 신차 구매를 위해 이곳 대리점을 찾은 현지인 바시르 칸 씨(43)는 자동차를 바라보며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는 “한국차의 디자인이 개선되면서 중동 시장에서의 인기가 불과 수년 만에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동에서 사상 최고치인 49만9450대를 판매했다. 기존 판매 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소형차뿐 아니라 지난해 중동 ‘올해의 차’로 선정된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대형세단 판매도 4100여 대로 늘었다. 원래 현대·기아차의 중동 시장 공략은 중소형 차량에서 시작됐다. 중동은 국민의 소득 격차가 크기 때문에 고급차와 비(非)고급차로 자동차 시장이 양분되어 있다. 현대·기아차는 진입장벽이 높은 고급차 시장으로 무리한 확장을 하는 대신 기존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형 모델 위주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인기를 끈 차종은 준중형차 ‘K3’와 소형차 ‘프라이드’, 경차 ‘모닝’ 등이다. 이들 차종을 구입한 소비자는 대부분 기존 고급차량을 보유하면서 가족들을 위한 ‘두 번째 차’를 찾는 이들이었다. 정문용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기아차가 젊은 고객들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세단 시장에 대한 도전도 계속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고급 대형세단 ‘K9’(현지명 쿠오리스)을 출시해 고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과 브라질 공장의 완공으로 ‘주요 대륙별 생산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생산 대수를 늘리는 것보다 품질 향상과 연구개발(R&D)에 주력하는 한편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주요 신흥국) 시장의 다음 타깃인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공략 방안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크라·두바이=강홍구 기자, 이진석 기자}

    •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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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 &]“생큐 드림센터… 車정비사 꿈 키워가요”

    “안녕, 안녕∼.”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인 코포리두아 시. 28일(현지 시간) 이곳에 건립된 ‘현대·KOICA 드림센터’에 들어서자마자 포스티나 씨(19)가 친근하게 다가와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코포리두아에 연 자동차정비기술학교, 현대·KOICA 드림센터에서 3년 동안 공부할 학생이다. 한국인이 낯설지 않은 눈치다. 포스티나 씨와 대화하는 사이 그의 친구들이 하나둘 곁으로 모여들어 인사를 건넸다. 카메라를 꺼내자 학생들이 익숙한 듯 포즈를 취했다.○ 드림센터에서 자라는 ‘정비사의 꿈’ 지난해 1월 첫 삽을 뜬 드림센터는 저개발국의 교육 불균형을 없애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산물이다. 현대차는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가 주로 일회성 시혜에 그치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기로 했다. 자동차회사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사업을 고민하던 끝에 3년제 공업고등학교를 지어 아이들을 교육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현지 정부의 정식 인가도 받았다. 이 학교에서 이론교육과 함께 한국 본사의 정비 매뉴얼을 그대로 따른 실습교육을 해 매년 100여 명의 정비인력을 길러낼 예정이다. 현대차 로고가 새겨진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은 29일 개교식을 앞두고 새 교실을 일일이 둘러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포스티나 씨에게 꿈을 묻자 “가나 최고의 여성 정비사가 되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판사인 이모의 추천으로 드림센터에 입학하게 됐다는 그는 “여성이 힘이 약한 자동차정비 분야에서 실력을 키워 이모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드림센터에 실습용으로 놓여 있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를 가리키며 “돈을 벌어 꼭 제네시스 쿠페를 사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대차는 학교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졸업생들을 현지 대리점에 채용하거나 인턴십 기회를 주고 창업까지 지원하는 등 멘토링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회사의 특성을 살려 가나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에 드림센터를 계속 지을 계획이다.○ 강의실 밖에서 배우는 검은 대륙의 희망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0기 단원 가운데 62명은 이에 앞서 드림센터 학생들이 묵을 기숙사를 짓기 위해 20일 코포리두아를 찾았다. 28일 찾은 공사현장에선 지붕 올리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현지인들의 주식(主食)인 플란틴 나무로 둘러싸인 공간에 20여 명의 현지인 인부와 연두색 작업 조끼를 맞춰 입은 단원들이 힘을 합쳐 시멘트 반죽을 나르고 벽에 시멘트를 발랐다. 아프리카의 타는 태양도 단원들의 열정을 꺾진 못했다. 단원들은 때론 음악을 틀고 흥을 돋우며, 때론 뭉친 어깨를 두드려주며 서로를 격려했다. 점심식사 후 짧은 휴식시간. 서로를 베개 삼아 잠시 눈 붙이는 단원들의 모습을 보고서야 지난 9일 동안 얼마나 힘든 일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기둥 몇 개뿐이던 공사현장은 개교 전날 기숙사로 탈바꿈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시작한 해피무브 청년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상·하반기 500명씩 총 1000명의 대학생에게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총괄하기 위해 봉사단과 동행한 이병훈 현대차 사회문화팀 이사는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학생이 많이 도전해 대학생들의 가능성을 새롭게 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기숙사 건립 공사 외에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 태권도, 한국의 전통놀이도 가르쳤다. 친선축구경기, 전통음식 교류활동 등 행사도 틈틈이 이어졌다. 29일 개교식에서는 봉사단원과 드림센터 학생들이 어우러져 태권도와 전통혼례, 부채춤 공연을 선보였다. 드림센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뜨거워 빅터 스미스 가나 동부 주지사, 견제민 주가나 한국대사 등을 포함해 300여 명이 모였다. 스미스 주지사는 “15∼24세의 실업률은 가나 사회가 직면한 큰 문제”라며 “현대차와 KOICA의 드림센터가 높은 청년실업률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코포리두아=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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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성장]STX, 동반성장펀드 조성해 협력사와 상생

    STX그룹의 동반성장 키워드는 ‘신뢰와 협력’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평소 “STX가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진정한 동반성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은 일원화 작업을 통해 본격화됐다. STX그룹은 2005년 계열사별로 운영되던 협력회사 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STX 멤버스’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다양한 협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룹 내 조선·기계 부문 계열사인 STX조선해양, 엔진, 중공업 등과 거래하는 협력체 중 거래 기간이 3년 이상, 거래 금액이 20억 원 이상 되고 가격·품질·납기 경쟁력 등이 뛰어난 업체 93개를 선별해서 구성했다. 그룹 측은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원자재 가격 등 회사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일일이 수집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매주 멤버스 협력사에게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STX그룹은 협력업체들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반영하는 지원정책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STX그룹은 구매를 조건으로 협력업체들이 수행하는 국산화 및 신기술 제품개발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사업 확장 및 진출을 돕고 있다.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책도 실시하고 있다. 재정적 지원의 일환으로 2011년 STX조선해양은 산업은행 및 기타 시중은행과 함께 총 681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STX엔진도 산업은행과 101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업계는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상생협력은 물론이고 고전하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에 2007년 협력업체 대표의 부인들은 ‘STX 멤버스 가족봉사단’을 설립하며 그룹의 지원에 호응하기도 했다. STX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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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회장 ‘근육질 성장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24일 인천 중구 하얏트리젠시인천호텔에서 열린 2013년 대한항공 임원 세미나에서 질적인 성장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과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주제로 국내외 임원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양적인 목표를 위한 전진보다는 질적인 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원들이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 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다양한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항공사는 예약부터 탑승, 도착까지 모든 서비스가 톱니바퀴처럼 일사불란하게 돌아가야 한다”며 “회사 구성원 모두가 개선책과 해결책을 고민하는 종합적 책임,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세계 240개의 항공사를 회원으로 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 회장은 최근 IATA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등 잠재력이 높은 해외 시장을 통해 화물 사업의 부진을 떨쳐내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인천∼케냐 나이로비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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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순정부품, 성능 비슷한데 가격은 1.8배

    자동차 생산업체의 계열사가 생산하는 ‘순정부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지만 순정부품의 품질과 성능이 비(非)순정부품과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순정부품의 가격은 비순정부품의 최대 1.83배 정도로 높았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24일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순정부품과 비순정부품의 가격 품질 성능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순정부품이란 완성차업체 또는 완성차업체의 계열 부품회사가 공급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품을 뜻한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쏘나타용 브레이크패드 및 에어클리너와 다른 업체들이 생산한 같은 부품의 품질과 성능을 자동차부품연구원에 의뢰해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 브레이크패드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합격점을 받았다. 에어클리너도 통기저항(공기가 에어클리너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저항) 성능에서 카포스 제품이 현대모비스 제품보다 약간 낮았을 뿐 역시 품질과 성능에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가격 차는 컸다. 아반떼용 에어클리너의 경우 현대모비스 제품은 평균 1만9556원(공임 포함)으로 카포스 제품(1만667원)의 1.83배였다. 항균필터 배터리 엔진오일 등도 현대모비스 제품이 기타 제품보다 10∼52% 비쌌다.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순정, 비순정이라는 용어가 관행적으로 사용되면서 순정부품만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며 “순정부품은 ‘OEM 부품’, 비순정부품은 ‘규격품’으로 용어를 바꿔 사용하면 이런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현대모비스는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 내용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차량이 단종된 뒤에도 8년간 부품을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고 산간벽지나 도서지역까지 배송되는 순정부품을 비순정부품과 단순 비교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가격 산정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리비용을 기준으로 삼다 보니 물류비용, 수리업체 마진 등이 포함돼 가격 차가 커졌다”면서 “특히 이번에 선정된 부품 6종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현대모비스의 시장점유율이 낮아 가격 조정을 주도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세종=유성열·강홍구 기자 ryu@donga.com}

    •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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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한화, 다보스포럼에 태양광 모듈 기증 外

    ■ 한화, 다보스포럼에 태양광 모듈 기증한화그룹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시에 340kW의 태양광 모듈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태양광업체인 한화큐셀은 올해 말까지 ‘다보스 콩그레스센터’ 지붕에 280kW, 센터 부설 실내수영장 지붕에 60kW의 태양광 모듈을 각각 설치한다. 현지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한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은 “한화는 태양광을 지구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만드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인프라 中법인, R&D센터 열어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DISD)는 23일 중국 옌타이(煙臺) 시 무핑(牟平) 구 공장에 휠로더 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다. 110억 원을 투자해 5층 높이의 건물에 지은 연구개발센터에는 파워트레인시험실, 유압시험실, 3차원 정밀측정실 등 각종 첨단 연구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회사 측은 이 센터를 통해 올해 5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국 시장은 물론이고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LS산전, KAPES 우선협상대상자 선정LS산전은 한국전력과 프랑스 알스톰이 설립한 조인트벤처 KAPES의 기술 이전·제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LS산전은 알스톰의 차세대 송전기술을 이전받고 향후 KAPES가 발주할 관련 설비를 알스톰과 함께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 송전기술은 초고압 교류전력을 직류로 변환해 송전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효율이 좋아 국가나 대륙 간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다. ■ 삼성 ‘아티브 오딧세이’ 이달 美 출시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8’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스마트폰 ‘아티브 오딧세이’를 출시한다. 하반기(7∼12월)에는 타이젠 OS의 스마트폰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멀티 OS 전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 등 특정 OS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하락할 때에 대비해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LS네트웍스 자전거 응급정비 강좌LS네트웍스의 자전거 관련 교육기관인 ‘바이클로 아카데미’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응급정비 야간강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다음 달 27, 28일 이틀 동안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오후 7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31일부터 일주일 동안 바이클로 홈페이지(www.biclo.co.kr)에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 롯데百 북촌한옥마을 공예품 판매롯데백화점은 25∼3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서 ‘북촌상회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전통공예 상품을 판다고 23일 밝혔다. 북촌상회는 서울시가 북촌 한옥마을을 알릴 수 있는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2011년 마련한 공예전문 아트숍으로 금박, 옻칠, 자수 장인(匠人) 10여 명의 공예품을 팔고 있다.}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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