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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돼지기름, 소기름을 이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축산 부산물인 돼지기름과 소기름을 경유와 배합한 ‘동물성 바이오디젤’을 개발해 최근 시험 운영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동물성 기름으로부터 생산한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원료에 비해 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산화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경유 80%, 돼지기름 바이오디젤 20%를 혼합한 동물성 바이오디젤을 농업용 난방 온풍기 운영에 사용한 결과 운영 능력에서 일반 디젤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유채, 해바라기 등을 이용한 식물성 바이오디젤만 사용해 왔다. 가축 도축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동물성 기름은 국내에서만 매년 40만 t가량(돼지기름 33만 t, 소기름 7만 t) 발생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버려지던 동물성 기름을 재활용할 수 있게 돼 연료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매년 동물성 기름 20만 t을 동물성 바이오디젤 연료로 활용할 경우 매년 1260억 원의 경유 수입 대체효과와 914억 원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전혜경 원장은 “바이오디젤은 산성비 유발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세계 각국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동물성 바이오디젤 개발로 한발 앞서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50여 년 동안 막걸리를 빚어온 전남 강진군 ‘병영주조장’의 김견식 대표(73)는 10여 년 전부터 강진 지역의 농가에서 재배한 우리쌀을 이용해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수십 년 동안 다른 막걸리 업체들처럼 수입쌀 혹은 묵은쌀을 사용해 막걸리를 빚은 그가 원료를 바꾸게 된 것은 막걸리의 ‘맛’ 때문. 김 대표는 “좋은 원료를 써야 좋은 술이 나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몇십 년 동안 막걸리를 빚고 나서야 깨닫게 됐다”며 “역시 우리 쌀보다 좋은 재료는 없었다”고 말했다.》○쌀과 막걸리, 상생의 길 병영주조장에서 만드는 ‘설성동동주’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막걸리 월드컵 16강’에 포함됐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빚는 양이 많지 않아 뒤늦게 전국적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해당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어왔다. 조선시대 병마절도사가 마셨다는 수인산의 맑은 물에 전통 햅쌀을 사용해 뛰어난 맛을 담아냈기 때문. 김 대표는 “온갖 재료로 빚어봤지만 역시 우리 물에 햅쌀로 만든 막걸리 맛을 따라가지 못하더라”며 “10년 가까이 우직하게 우리쌀만을 사용한 노력이 이제야 서서히 빛을 보는 것 같다”고 웃었다. 그가 우리쌀을 사용하는 또 다른 이유는 농민들 때문. 김 대표는 “수입쌀을 사용하면 원료비를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지만 내가 이익을 좀 남기자고 수입쌀을 쓰기는 싫었다”며 “지역 소비자인 농민들과 서로 좋은 길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원래 병영주조장은 하루에 80kg 쌀 1가마도 사용하기 힘들었지만 최근 인기를 끌면서 원료로 쓰는 쌀이 하루 8가마 정도로 크게 늘었다. 막걸리의 인기가 업체와 지역 농가 모두에 이익이 되고 있는 셈이다.○해외 시장도 ‘우리쌀 막걸리’로 포천 이동막걸리를 수입해 일본에 판매하는 김효섭 이동저팬 대표는 올해 초 한 가지 결단을 내렸다. 4월부터 100% 경기미를 원료로 사용한 막걸리를 수입해 일본에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20년 전부터 막걸리의 일본 시장 공략을 이끌어 온 김 대표는 “일본 내 막걸리 시장에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쌀의 우수성은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그 인지도를 막걸리에 접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예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까지 확보했다. 6월부터 일본에서 방영되는 TV 광고에선 ‘한국의 가장 우수한 쌀을 사용한 막걸리’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800t가량의 경기미가 막걸리 제조에 쓰일 것”이라며 “일본에서 막걸리의 인기가 많은 만큼 조만간 1000t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제부터 시작 이처럼 지난해부터 시작된 ‘막걸리 붐’은 올해 들어 ‘우리쌀 막걸리 붐’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막걸리 시장의 양대 강자로 꼽히는 국순당과 서울탁주가 올해부터 생막걸리의 재료를 우리쌀로 바꾼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레 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우리쌀을 사용하면 향이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경대 연구팀은 우리쌀을 사용한 막걸리에 숙취 원인 물질이 현격히 적고, 영지버섯과 비슷한 수준의 항암 성분이 담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정부도 ‘우리쌀 막걸리 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농식품부의 조사 결과 막걸리 업체가 사용하는 원료는 수입밀(58.4%), 수입쌀(23.8%), 우리쌀(13.6%), 기타(4.2%)의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수입쌀을 사용하면 병당 150원 정도의 원가가 절감되기 때문”이라며 “과거 값싼 원료로 막걸리를 만들던 관행이 아직 남아있지만 올해부터 서서히 바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8월부터 도입되는 ‘막걸리 원산지표시제’가 우리쌀 막걸리 붐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가 실시되면 우리쌀 막걸리에 대한 인기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2008년 막걸리에 사용된 우리쌀은 3500t 정도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의성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군에서는 2008년부터 농업의 새로운 실험이 한창 진행 중이다. 쌀 생산비용 상승과 인구의 고령화로 고민하고 있는 농촌에서 ‘들녘별 공동체 경영’이라는 새로운 작목방식을 도입한 것. 평야지역인 경북 의성군 단북면에서는 인근 180가구가 모여 ‘의성 칠성쌀 작목반’을 구성해 공동체 경영을 하고 있다. 공동체 경영은 소규모, 다품종 생산체제인 기존의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농가들이 모여 조직화·집단화된 농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생산비 절감과 노동시간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실제로 210ha 규모의 토지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칠성쌀 작목반의 경우 쌀농사에서 가장 품이 많이 들고 어렵다고 평가받는 육묘와 방제를 공동으로 실시해 생산비 절감을 이뤄냈다. 작목반 측은 “4ha를 기준으로 개별 방제를 했을 경우 방제비용이 2만 원을 넘었지만 공동방제로 1만5300원 선까지 낮출 수 있었다”며 “여기에 노동시간 역시 90%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방제기 등 농기계 25대를 갖추고 작목반 가입 회원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빌려준 덕분이다. 생산비용이 줄어드니 가구당 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지사. 작목반 이병훈 회장은 “공동 운영으로 쌀 품질이 좋아져 ha당 50만 원 이상의 소득 증대로 이어졌다”며 “여기에 쌀농사에 드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콩 마늘 등 다른 작물에 할애하는 시간이 늘어나 부수소득이 증가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칠성쌀 작목반에서 생산하는 쌀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보다 2000원(40kg 기준)가량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작목반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가구별 소득은 집계가 어렵지만 1년에 작목반 전체에서 쌀을 팔아 벌어들이는 액수만 10억 원가량 된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의성의 성공 사례를 보면 공동체 경영이 쉬울 것 같지만 이 회장은 “사람을 모으고 조직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털어놨다. 공동체가 본 궤도에 오르면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지만 초기 조직구성이 쉽지 않다는 것. 이 회장은 “처음 공동체를 조직할 때 ‘뭔가 다른 의도가 있다’는 의심어린 눈길이 부담스러웠다”며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해 ‘어떤 선거에도 나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서야 비로소 공동체를 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성 작목반과 같은 들녘별 공동체는 현재 12곳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지원을 확대해 이 같은 공동체를 2014년까지 2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50ha 이상의 토지를 보유한 농가 조직체 가운데 심사를 통해 연간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들녘 단위로 공동체를 꾸려 운영하면 평균 생산비를 20∼30%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젊은 쌀 전업농을 더욱 많이 육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말했다.의성=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이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회장 자격으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 에너지 정상회의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한다. WEC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지역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과 20여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다. 솔베이 “한국 녹색기업에 최대 625억원 투자”세계적인 화학기업 솔베이가 10일 지식경제부, KOTRA와 공동으로 국내 녹색기술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지경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솔베이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을 소개했다”며 “솔베이 측은 내년 2월까지 적합한 투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해 최대 5000만 달러(약 625억 원)가량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진청, 한우농장 HACCP 프로그램 무료 보급농촌진흥청은 한우 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한우농장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프로그램을 전국 한우 농장에 무료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통해 농장들은 농장 출입 관리, 질병 관리 등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며 “또 각 농장에서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 혈통관리와 한우 등급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텔레콤, 국제전화 새 요금제 3종 출시LG텔레콤은 10일 새 국제전화 요금제 3종을 선보였다. ‘002 긴 통화 짧은 요금제’는 국제전화를 길게 할수록 요금이 싸지는 제도다. 예를 들어 중국에 전화할 때 요금은 분당 215원이지만 3분이 넘으면 분당 100원, 6분이 넘으면 95원, 9∼20분 90원, 20∼30분 85원, 30분 이상은 79원을 낸다. ‘002 안심만만 요금제’는 기업용 할인을 최고 50% 해주며, ‘002 일편단심 요금제’는 소비자가 정한 1개국 요금을 할인해준다.}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된 이 시상식은 매년 가스 안전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봉준 대륙제관 대표이사가 사업장에 가스누설 경보장치 및 무인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휴대용 부탄가스용 안전밸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개인 47명과 5개 단체가 정부 포상 및 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김종순 중원산업 대표이사와 정영태 대한유화공업 생산부문장이, 대통령표창은 강태연 한국가스안전공사 처장과 정근옥 충남LP가스협회장이 받았다. 단체로는 삼천리와 충남도시가스가 각각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업계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해 가스사고가 2008년 대비 31% 감소했고 올해 5월까지 가스사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속적인 선진 가스안전관리제도 도입과 서민층에 대한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가스사고를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도시가스 안전관리 효율성 로드맵’을 통해 2012년까지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을 위한 42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주요 과장 12개 직위에 대한 공모제를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9일 “4, 5급 이하 공무원 가운데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직위공모제 대상은 행정관리담당관 농업정책과장 식량정책과장 유통정책과장 축산정책과장 등 각 국의 주요 과장 직위다. 과장 직위가 없거나 1개뿐인 3개국(비상계획관 대변인실 감사실)을 제외한 모든 국이 포함된 것으로 이 같은 대규모 직위공모제는 중앙 부처 가운데 처음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선발은 지원자들 가운데 담당 국장이 2명을 추천해 장관에게 전달하면 장관이 최종적으로 1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직위공모제로 임명된 과장에게는 최소 1년 6개월의 임기를 보장해주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부 공모를 통해 연공서열에 따른 기계적인 순환인사가 사라지고 능력 위주의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농심, 체중조절용 ‘美人국수 275’ 시판농심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인 ‘美人국수 275’(사진)를 시판한다고 9일 밝혔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이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수 있게끔 영양소를 조절해 만든 식품이다. 용기면 형태의 이 제품(76g)은 칼로리(275Cal)가 낮고 비타민A, B, C, E와 엽산은 하루 영양소 섭취량 기준치의 25%, 단백질, 칼슘, 철분은 기준치의 10%가 함유돼 있다. 에어부산, 김해∼日나리타 내달 6일부터 운항에어부산은 9일 “B737-400 항공기를 투입해 7월 6일부터 부산 김해공항과 일본 나리타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나리타 노선은 나리타공항의 활주로 부족으로 그동안 노선 운항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최근 나리타공항이 활주로 연장공사를 마쳤고 일본항공(JAL)의 나리타공항 이용도 줄어 취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SKT, 월드컵 거리응원 5곳 ‘와이파이’ 무료 개방SK텔레콤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관련해 거리 응원전이 활발한 서울시내 5개 지역에서 10일부터 근거리무선통신 ‘와이파이’ 망을 무료로 개방한다. 5개 지역은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상암월드컵경기장, 코엑스이며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창훈 KAL 사장, 한-우즈베크 경협위원장 선임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사진)이 8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한-우즈베크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한-우즈베크 경제협력위원회는 한국과 우즈베크의 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경제협력단체로 사절단 교환과 주요 인사 교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T, 오늘까지 21개국 130명 참가 수출상담회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1개국 130여 명의 식품전문 바이어가 참가하는 ‘BUY KOREAN FOOD 2010’을 개최한다. aT 측은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이온그룹, 홍콩 DCH 등 연매출 1억 달러가 넘는 해외 대형 식품업체가 다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7일 대전 유성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전사무소에는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한국판 MIT 미디어랩’의 첫 번째 사업설명회가 열린 이곳에는 KAIST, 포스텍,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원대 교수 20여 명이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각 대학에서 최소 3명 이상의 교수가 참석했고, 공대 학장이 직접 참석한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판 MIT 미디어랩’은 정부가 정보기술(IT) 명품 인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1곳을 선정해 파격적인 연구 지원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 선정된 대학은 10년 동안 정부에서 50억 원의 지원금을 받고,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과학영재학교 출신 학생을 무시험으로 선발할 수 있고, 재학생에게는 병역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이 같은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각 대학은 미디어랩 사업 공고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대의 경우 일찌감치 김하석 특임부총장의 지휘 아래 20여 명의 교수가 참여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선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부총장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획기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각 대학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에 맞춰 서울대도 공대, 인문대 등 다양한 분야 교수들이 참여해 커리큘럼 구성, 기업체 자금유치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는 KAIST 역시 TFT를 꾸려 사업계획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FT를 이끌고 있는 이용훈 정보과기대학장은 “자세한 (준비) 내용은 밝히기 힘들다”면서도 “공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커리큘럼과 연구과제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7월 말 사업계획서를 마감한 뒤 8월 1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연구과정 위주의 교과과정 구성, 교수진 확보, 기업 후원금 조달 방안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연구기금 조달을 지나치게 대학에만 맡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경부는 정부 지원금 50억 원 외에 대학은 기업후원금 조달 등을 통해 120억 원 정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대학 관계자들은 “개별 대학이 사업 제안부터 기금 마련까지 다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고 입을 모았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한국판 MIT 미디어랩::가상현실, 유비쿼터스 등의 기술을 개발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과 같은 연구 활동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연구기관. 정부는 한국판 MIT 미디어랩을 내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카자흐스탄에 태권도장 건설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대한태권도협회에 2억 원을 기부해 이 자금으로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에 태권도장을 건설할 것”이라며 “문화교류, 사회공헌을 통해 장기적인 자원 외교의 밑거름을 쌓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엘크레, 비비크림 세트 등 신제품 2종 판매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유정 씨가 만든 브랜드 ‘엘크레’에서 비비크림 세트 ‘퍼스널 비비크림’과 컨실러 ‘듀얼 볼륨업 스틱’을 내놨다. 퍼스널 비비크림은 피부 톤에 관계없이 제품 하나로 모든 피부톤을 커버할 수 있다. 컨실러인 듀얼 볼륨업 스틱은 결점을 가리는 역할뿐 아니라 눈가 주름을 덮어주는 것이 장점이다. 한 세트 가격은 8만9000원. 샘표식품, 한국여성수리과학회에 1억 기부샘표식품은 8일 한국여성수리과학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는 여성 수학자들의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설립된 학회. 샘표식품 관계자는 “2014년 국제수학자학술대회의 한국 유치, 한국 수학자의 학문적 발전과 활발한 교류, 여성 수학자들의 활동 강화 등을 위해 기부금을 약정했다”고 말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내달 12일까지 월드컵 전시회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월드컵 폐막일(7월 12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는 ‘물고기 축구대회’, ‘7개국 대표 물고기 전시’, ‘아프리카 생물전시’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물고기 축구대회’에서는 축구장 모양의 수조에서 물고기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고, ‘7개국 대표 물고기 전시’에서는 한국, 브라질, 이탈리아 등 월드컵 출전국 7개 나라의 대표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월드컵 기간에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있다.}
앞으로 생산성이 낮고 경작이 어려운 농지에 대한 소유제한이 폐지돼 기업, 개인 등이 쉽게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 된장, 고추장 등 장류의 품질검사 주기가 현재 1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된다. 정부는 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경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어촌현장 애로해소 및 규제개선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산어촌 100대 과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농업·농촌, 수산·어촌, 식품, 산림 등 4개 분야로 나눠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며 “선정 과제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금까지 직접 경작할 경우에만 취득이 가능했던 농지도 영농여건이 불리한 농지의 경우 개인, 기업 등 누구나 취득할 수 있게 되며 임대도 가능해진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전국 15만 ha 정도로 추정되는 영농여건 열악 지역의 농지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멍게, 홍합, 피조개를 양식어장 신규개발 금지 품종에서 해제하고 농민들의 농기계 비용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장을 2012년까지 22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농림어업이 새롭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규제가 있다면 이를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림어업을 단순히 생산만 하는 1차산업이 아니라 가공, 유통까지 염두에 둔 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쌀값 안정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정부가 최근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할인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쌀값 안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쌀 할인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농가와 산지 미곡처리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할인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업체들도 “가급적 참여하겠다”며 동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쌀 20만 t을 시장에서 격리했음에도 최근 쌀값이 약보합세를 유지하는 이유가 수급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격리에도 쌀값이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는 건 유통업체가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할인행사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업체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미곡처리장에 쌀을 싼값에 공급하도록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불공정 계약행위를 하는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유통업체에 전달했다. 농식품부는 대형 유통업체가 미곡처리장에 쌀값 단가 인하를 노골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더라도 ‘소비자에게 싼값에 쌀을 팔려고 하니 싸게 공급해 달라’는 의사만 표시해도 불공정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며 “쌀값 안정을 위해 유통업체들도 협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곧 쌀값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 서춘택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기획협력과장 장영화 △성남우편집중국장 정찬만 ▽우체국장 △서울중앙 이창구 △남양주 김철수 △김해 한병수 △북대구 유승록}
올해부터 농어업인이 내는 국민연금보험료의 최대 50%까지 국고에서 지원하며 원어민 교사가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농어촌 지역 학교가 2014년까지 4000곳으로 늘어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2005년부터 시작된 ‘1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2차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며 “2차 계획은 7개 중점 추진과제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정한 7개 중점 추진과제는 △보건복지증진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농어촌 경제활동 다각화 △문화·여가 여건 향상 △농어촌 환경·경관 개선 △지역발전 역량 강화 등이다. 올해 이 분야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6조541억 원을 투·융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 동안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지역 대학생 학자금 융자 지원이 확대되고,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159곳이 전국에 개설된다. 또 지난해 28개소에 그쳤던 농어촌 복합체육시설을 2014년까지 75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립수목원 27곳, 자연휴양림 94곳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의 지원 정책이 공급자·정부 중심이라는 지적을 반영해 앞으로는 농어민이 직접 참여하는 농어촌공동체 회사 도입 등 수요자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한국전력공사의 김쌍수 사장 등 경영진과 노조 간부 50여 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국가유공자 요양시설인 경기 수원시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 뒤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 한전 측은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 되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부사장 △경영지원본부 윤영 ▽전무 △기획실 박재홍 △헬스케어사업본부 윤재춘 ▽상무 △서울1사업부 노갑용 △지방1사업부 김병우 △의약연구소 최수진 △블루오션사업부 박경용}

타협-소통 부재로 표류… 5월 국회서 논의조차 안돼하반기엔 새롭게 院구성… 법안 처리시기 기약 못해2월 국회 무산, 4월 국회 무산, 5월 국회 무산…. 그 어느 때보다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던 농협법 개정안의 모습이다. 농협중앙회를 신용(금융) 부문과 경제(농축산물 유통) 부문으로 분리하는 내용의 농협법 개정안을 두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매번 “이번 국회에서는 통과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16년 동안 진전이 없었던 농협법 개정안은 올해 상반기에도 마찬가지였다.○ 정부 탓? 농협 탓? 국회 탓? 올해 초 농식품부와 농협은 각자 최우선 과제로 농협법 개정안 통과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민승규 1차관이 개정안 통과를 진두지휘하며 총력전을 벌였고, 농협 역시 120명이 넘는 대규모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개정안 통과를 준비해 왔다. 당초 최대의 걸림돌은 농식품부와 농협의 견해차였다. 양측은 명칭, 분리 시점 등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통합에 따른 정부 지원금 규모와 방식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통과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국회는 “양측의 합의 없이는 통과는 없다”고 밝혔다. 결국 2월 국회 회기를 넘긴 뒤에야 농협이 “실사를 통해 정부 지원금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서면서 극적인 타결이 이루어지는 듯했으나 이번엔 상임위원회를 넘어서지 못했다. 농협의 보험 진출을 반대하는 보험업계 여론이 높아지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농협의 보험업 진출과 관련해 관련 상임위(정무위원회)에서도 이견이 많은데 그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고 제동을 건 것. 이에 따라 정무위는 4월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보험업 진출을 희망하는 농협과 이를 막고자 하는 보험업계의 의견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기에 정부가 제출한 안 외에도 민주당의 김춘진, 김영록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독자적인 농협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농수산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정부·여당의 농협법 개정안 졸속심사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5월 임시 국회에서도 논의조차 못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감한 이슈인 만큼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고 말했다. 한 야당 의원 보좌관 역시 “개정안을 둘러싼 의원 개개인의 입장이 다 다른 데다,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것은 미룬다는) 분위기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 농협, 국회의 협상과 소통 부재로 농협법은 또다시 표류하게 됐다.○ 하반기 통과 가능성은? 물론 농협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부와 농협 모두 “올해 안에는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하반기에 국회 원구성이 새롭게 이뤄진다는 점이다. 국회의장이 바뀌는 것을 필두로 각 상임위 의장과 소속 의원들이 바뀌게 되는 것. 농협 관계자는 “일부 의원은 여전히 농수산위를 맡겠지만, 새로 배정된 의원들에게는 다시 개정안의 기초부터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농민, 농협, 정부, 보험업계 등 여러 당사자의 이해관계가 워낙 첨예하게 얽혀 있는 법안인 탓에 법안 설명부터 법안 통과까지 얼마나 걸릴지 기약할 수 없게 된 것. 이에 대해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가 농협법 개정안 통과의 최대 적기였는데 너무나 안타깝다”며 “이대로 간다면 연내 통과도 장담할 수 없겠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가량 감소한 반면 수출은 54%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국산차 11만6253대, 수입차 6812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가량 줄었는데 지경부는 노후차 교체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5월 판매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입차는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4월(7866대)보다 13.6% 감소했다. 한편 국산차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 증가한 23만6606대로 집계됐다. 특히 쌍용차와 르노삼성의 수출 물량이 각각 576.1%와 133.3%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량이 늘었다”며 “미국 시장의 경기 회복과 중남미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3차원(3D) 영상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3D 산업 발전전략’에 따라 1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HD급 3D 뎁스 카메라’와 ‘4K급 3D 영상처리기술’ 등 2개 과제에 대한 R&D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HD급 3D 뎁스 카메라는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화면을 촬영하는 장비로, 센서를 통해 측정한 깊이 정보를 합성해 3D 영상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카메라는 영상과 깊이 정보를 함께 획득해 다양한 시점의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며 “무안경 3D TV 시대에 필수적인 이 장비를 2013년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과제인 4K급 3D 영상처리 기술은 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한 3D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화면이 점차 커지면서 2K급(화소 2048×1080)에서 4K급(4096×2160)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이를 만족시키는 영상처리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지경부는 “4K급은 2K급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형 화면에서도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며 “향후 5년 이내에 4K급 3D 디지털 시네마가 보편화할 것으로 보고 이에 필요한 기술을 미리 갖추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지경부는 2개의 과제를 수행할 기관을 7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2개의 과제와 별도로 세부적인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내년부터 3D 기술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