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준

한상준 팀장

동아일보 경영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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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상준 팀장입니다.

alwaysj@donga.com

취재분야

2025-11-24~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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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6%
  • ‘한국판 MIT 미디어랩’ 유치전 본격화

    7일 대전 유성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전사무소에는 국내 주요 대학 교수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한국판 MIT 미디어랩’의 첫 번째 사업설명회가 열린 이곳에는 KAIST, 포스텍,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원대 교수 20여 명이 참석해 이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각 대학에서 최소 3명 이상의 교수가 참석했고, 공대 학장이 직접 참석한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판 MIT 미디어랩’은 정부가 정보기술(IT) 명품 인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1곳을 선정해 파격적인 연구 지원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 선정된 대학은 10년 동안 정부에서 50억 원의 지원금을 받고,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과학영재학교 출신 학생을 무시험으로 선발할 수 있고, 재학생에게는 병역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이 같은 파격적인 지원 덕분에 각 대학은 미디어랩 사업 공고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대의 경우 일찌감치 김하석 특임부총장의 지휘 아래 20여 명의 교수가 참여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선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부총장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획기적인 프로그램인 만큼 각 대학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에 맞춰 서울대도 공대, 인문대 등 다양한 분야 교수들이 참여해 커리큘럼 구성, 기업체 자금유치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는 KAIST 역시 TFT를 꾸려 사업계획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FT를 이끌고 있는 이용훈 정보과기대학장은 “자세한 (준비) 내용은 밝히기 힘들다”면서도 “공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커리큘럼과 연구과제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7월 말 사업계획서를 마감한 뒤 8월 1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연구과정 위주의 교과과정 구성, 교수진 확보, 기업 후원금 조달 방안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연구기금 조달을 지나치게 대학에만 맡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경부는 정부 지원금 50억 원 외에 대학은 기업후원금 조달 등을 통해 120억 원 정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대학 관계자들은 “개별 대학이 사업 제안부터 기금 마련까지 다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고 입을 모았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한국판 MIT 미디어랩::가상현실, 유비쿼터스 등의 기술을 개발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과 같은 연구 활동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연구기관. 정부는 한국판 MIT 미디어랩을 내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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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 ‘석유공사, 카자흐에 태권도장 건설 지원’ 外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카자흐스탄에 태권도장 건설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대한태권도협회에 2억 원을 기부해 이 자금으로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에 태권도장을 건설할 것”이라며 “문화교류, 사회공헌을 통해 장기적인 자원 외교의 밑거름을 쌓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엘크레, 비비크림 세트 등 신제품 2종 판매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유정 씨가 만든 브랜드 ‘엘크레’에서 비비크림 세트 ‘퍼스널 비비크림’과 컨실러 ‘듀얼 볼륨업 스틱’을 내놨다. 퍼스널 비비크림은 피부 톤에 관계없이 제품 하나로 모든 피부톤을 커버할 수 있다. 컨실러인 듀얼 볼륨업 스틱은 결점을 가리는 역할뿐 아니라 눈가 주름을 덮어주는 것이 장점이다. 한 세트 가격은 8만9000원. 샘표식품, 한국여성수리과학회에 1억 기부샘표식품은 8일 한국여성수리과학회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는 여성 수학자들의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설립된 학회. 샘표식품 관계자는 “2014년 국제수학자학술대회의 한국 유치, 한국 수학자의 학문적 발전과 활발한 교류, 여성 수학자들의 활동 강화 등을 위해 기부금을 약정했다”고 말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내달 12일까지 월드컵 전시회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월드컵 폐막일(7월 12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는 ‘물고기 축구대회’, ‘7개국 대표 물고기 전시’, ‘아프리카 생물전시’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물고기 축구대회’에서는 축구장 모양의 수조에서 물고기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고, ‘7개국 대표 물고기 전시’에서는 한국, 브라질, 이탈리아 등 월드컵 출전국 7개 나라의 대표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월드컵 기간에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있다.}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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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작 어려운 농지’ 기업-개인 누구나 취득 가능

    앞으로 생산성이 낮고 경작이 어려운 농지에 대한 소유제한이 폐지돼 기업, 개인 등이 쉽게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또 된장, 고추장 등 장류의 품질검사 주기가 현재 1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된다. 정부는 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경기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어촌현장 애로해소 및 규제개선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산어촌 100대 과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농업·농촌, 수산·어촌, 식품, 산림 등 4개 분야로 나눠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며 “선정 과제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금까지 직접 경작할 경우에만 취득이 가능했던 농지도 영농여건이 불리한 농지의 경우 개인, 기업 등 누구나 취득할 수 있게 되며 임대도 가능해진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전국 15만 ha 정도로 추정되는 영농여건 열악 지역의 농지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멍게, 홍합, 피조개를 양식어장 신규개발 금지 품종에서 해제하고 농민들의 농기계 비용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 사업장을 2012년까지 22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농림어업이 새롭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는 규제가 있다면 이를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림어업을 단순히 생산만 하는 1차산업이 아니라 가공, 유통까지 염두에 둔 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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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유통업체, 쌀값 할인 자제를”

    쌀값 안정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정부가 최근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할인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쌀값 안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쌀 할인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농가와 산지 미곡처리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할인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업체들도 “가급적 참여하겠다”며 동의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쌀 20만 t을 시장에서 격리했음에도 최근 쌀값이 약보합세를 유지하는 이유가 수급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격리에도 쌀값이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는 건 유통업체가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할인행사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업체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미곡처리장에 쌀을 싼값에 공급하도록 강요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불공정 계약행위를 하는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유통업체에 전달했다. 농식품부는 대형 유통업체가 미곡처리장에 쌀값 단가 인하를 노골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더라도 ‘소비자에게 싼값에 쌀을 팔려고 하니 싸게 공급해 달라’는 의사만 표시해도 불공정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며 “쌀값 안정을 위해 유통업체들도 협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곧 쌀값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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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 서춘택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기획협력과장 장영화 △성남우편집중국장 정찬만 ▽우체국장 △서울중앙 이창구 △남양주 김철수 △김해 한병수 △북대구 유승록}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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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업인 국민연금 최대 50% 국고 지원

    올해부터 농어업인이 내는 국민연금보험료의 최대 50%까지 국고에서 지원하며 원어민 교사가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농어촌 지역 학교가 2014년까지 4000곳으로 늘어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을 6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2005년부터 시작된 ‘1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2차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며 “2차 계획은 7개 중점 추진과제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정한 7개 중점 추진과제는 △보건복지증진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농어촌 경제활동 다각화 △문화·여가 여건 향상 △농어촌 환경·경관 개선 △지역발전 역량 강화 등이다. 올해 이 분야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6조541억 원을 투·융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 동안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지역 대학생 학자금 융자 지원이 확대되고,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159곳이 전국에 개설된다. 또 지난해 28개소에 그쳤던 농어촌 복합체육시설을 2014년까지 75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립수목원 27곳, 자연휴양림 94곳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의 지원 정책이 공급자·정부 중심이라는 지적을 반영해 앞으로는 농어민이 직접 참여하는 농어촌공동체 회사 도입 등 수요자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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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국가유공자 시설 찾아 봉사활동 - 성금 2억 원 기탁

    한국전력공사의 김쌍수 사장 등 경영진과 노조 간부 50여 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일 국가유공자 요양시설인 경기 수원시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 뒤 성금 2억 원을 기탁했다. 한전 측은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 되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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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 대웅제약

    ◇대웅제약 ▽부사장 △경영지원본부 윤영 ▽전무 △기획실 박재홍 △헬스케어사업본부 윤재춘 ▽상무 △서울1사업부 노갑용 △지방1사업부 김병우 △의약연구소 최수진 △블루오션사업부 박경용}

    • 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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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법 개정안 ‘연내 통과’ 물 건너가나

    타협-소통 부재로 표류… 5월 국회서 논의조차 안돼하반기엔 새롭게 院구성… 법안 처리시기 기약 못해2월 국회 무산, 4월 국회 무산, 5월 국회 무산…. 그 어느 때보다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졌던 농협법 개정안의 모습이다. 농협중앙회를 신용(금융) 부문과 경제(농축산물 유통) 부문으로 분리하는 내용의 농협법 개정안을 두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매번 “이번 국회에서는 통과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16년 동안 진전이 없었던 농협법 개정안은 올해 상반기에도 마찬가지였다.○ 정부 탓? 농협 탓? 국회 탓? 올해 초 농식품부와 농협은 각자 최우선 과제로 농협법 개정안 통과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민승규 1차관이 개정안 통과를 진두지휘하며 총력전을 벌였고, 농협 역시 120명이 넘는 대규모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개정안 통과를 준비해 왔다. 당초 최대의 걸림돌은 농식품부와 농협의 견해차였다. 양측은 명칭, 분리 시점 등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통합에 따른 정부 지원금 규모와 방식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통과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국회는 “양측의 합의 없이는 통과는 없다”고 밝혔다. 결국 2월 국회 회기를 넘긴 뒤에야 농협이 “실사를 통해 정부 지원금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서면서 극적인 타결이 이루어지는 듯했으나 이번엔 상임위원회를 넘어서지 못했다. 농협의 보험 진출을 반대하는 보험업계 여론이 높아지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농협의 보험업 진출과 관련해 관련 상임위(정무위원회)에서도 이견이 많은데 그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고 제동을 건 것. 이에 따라 정무위는 4월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보험업 진출을 희망하는 농협과 이를 막고자 하는 보험업계의 의견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기에 정부가 제출한 안 외에도 민주당의 김춘진, 김영록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독자적인 농협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농수산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정부·여당의 농협법 개정안 졸속심사에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5월 임시 국회에서도 논의조차 못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감한 이슈인 만큼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고 말했다. 한 야당 의원 보좌관 역시 “개정안을 둘러싼 의원 개개인의 입장이 다 다른 데다, 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것은 미룬다는) 분위기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 농협, 국회의 협상과 소통 부재로 농협법은 또다시 표류하게 됐다.○ 하반기 통과 가능성은? 물론 농협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정부와 농협 모두 “올해 안에는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하반기에 국회 원구성이 새롭게 이뤄진다는 점이다. 국회의장이 바뀌는 것을 필두로 각 상임위 의장과 소속 의원들이 바뀌게 되는 것. 농협 관계자는 “일부 의원은 여전히 농수산위를 맡겠지만, 새로 배정된 의원들에게는 다시 개정안의 기초부터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농민, 농협, 정부, 보험업계 등 여러 당사자의 이해관계가 워낙 첨예하게 얽혀 있는 법안인 탓에 법안 설명부터 법안 통과까지 얼마나 걸릴지 기약할 수 없게 된 것. 이에 대해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가 농협법 개정안 통과의 최대 적기였는데 너무나 안타깝다”며 “이대로 간다면 연내 통과도 장담할 수 없겠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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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국산車 내수 6%↓ 수출 54%↑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가량 감소한 반면 수출은 54%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국산차 11만6253대, 수입차 6812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가량 줄었는데 지경부는 노후차 교체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5월 판매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입차는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4월(7866대)보다 13.6% 감소했다. 한편 국산차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 증가한 23만6606대로 집계됐다. 특히 쌍용차와 르노삼성의 수출 물량이 각각 576.1%와 133.3%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량이 늘었다”며 “미국 시장의 경기 회복과 중남미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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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없이 보는 3D TV 시대 앞당긴다

    3차원(3D) 영상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3D 산업 발전전략’에 따라 1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HD급 3D 뎁스 카메라’와 ‘4K급 3D 영상처리기술’ 등 2개 과제에 대한 R&D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HD급 3D 뎁스 카메라는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화면을 촬영하는 장비로, 센서를 통해 측정한 깊이 정보를 합성해 3D 영상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카메라는 영상과 깊이 정보를 함께 획득해 다양한 시점의 영상을 담아낼 수 있다”며 “무안경 3D TV 시대에 필수적인 이 장비를 2013년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과제인 4K급 3D 영상처리 기술은 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한 3D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화면이 점차 커지면서 2K급(화소 2048×1080)에서 4K급(4096×2160)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이를 만족시키는 영상처리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지경부는 “4K급은 2K급보다 4배 더 선명한 해상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형 화면에서도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며 “향후 5년 이내에 4K급 3D 디지털 시네마가 보편화할 것으로 보고 이에 필요한 기술을 미리 갖추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지경부는 2개의 과제를 수행할 기관을 7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2개의 과제와 별도로 세부적인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내년부터 3D 기술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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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섹션 피플]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자산 매각 - 급여 반납 등다각적으로 정상화 노력”“최근 수협법 개정 계기로어업인에 수익 환원 최선”수협중앙회는 경영악화로 2001년에 1조1000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 이후 수협은 경영 개선과 직원 급여 반납 등 ‘신수협 운동’을 통해 8000억 원 정도를 상환했다. 지금은 3000억 원가량이 남은 상태다. 수협은 최근 수협법 개정을 계기로 또 한 번의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2007년 취임 이후 수협 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종구 회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영 체질개선을 통해 매년 1000억 원 정도의 수익을 꾸준히 내면서 결손금을 줄여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는 수협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87년 경남 진해 조합장 당선을 시작으로 조합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당시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은 만 원짜리 몇 장을 꺼내 조합 출자금으로 낸 어르신들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그렇게 소중한 돈으로 만들어진 수협을 반드시 정상화시키겠다는 각오로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 매각, 임직원 급여 반납, 부실 조합 정리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머지않아 결손금을 다 처리하고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뷰 중간에 수협장으로 장례를 치렀던 98금양호 선원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많은 국민이 가족조차 없는 그분들의 힘겨운 삶을 안타까워했는데, 사실 대부분의 어업인들의 현재 상태가 그렇다. 천안함 사태 처리와 조사과정에서 봤듯이 어업인들은 식량 공급과 국가 안보라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힘든 삶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회장은 “어획량이 줄어드는데 유류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어업인들의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교육, 문화 등에서 때로는 기본적인 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수협은 지난해 9월 ‘어업인 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해 어업인 교육과 어촌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기금 규모가 30억 원 정도에 불과해 수협은 기금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에도 재단 기금 마련 모금을 위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다는 이 회장은 “조선, 해운 등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분야는 모두 바다를 무대로 한 것”이라며 “그 이면에는 조선소 건설, 해운항로 개설 등을 위해 삶의 터전을 양보한 어업인들의 희생이 있었던 만큼 사회가 어업인들의 복지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국회를 통과한 수협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어업인들의 대표인 중앙회장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지나치게 경제논리로만 접근한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일단 개정안이 마련된 만큼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이를 다시 어업인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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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무역지역에 콘텐츠-SW업종도 입주 허용

    제조업과 물류업 등으로 한정된 자유무역지역 입주 업종이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지식 서비스업으로까지 확대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지경부는 올해 말까지 지식서비스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주 허용, 농업진흥지역 내 공장 증설 특례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2년 주기인 주유소 계량기 검사 주기를 3∼4년으로 완화하고 전기설비 검사 시 정전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각종 검사·인증제도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성장 동력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나노제품 기술개발 인증과 신기술통합인증을 신설하고, 지금까지 안전기준이 없어 설치가 불가능했던 수소충전소의 경우 수소충전소 시설·기술·검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의 효과가 산업현장에서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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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IE, 한국 광우병 등급 ‘위험통제국’ 분류

    한국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광우병(BSE)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OIE 총회에서 한국과 파나마를 BSE 위험통제국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25일 채택됐다”며 “이른 시일 내에 다음 단계인 ‘무시할 만한 위험국’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OIE는 광우병 위험도에 따라 각국의 질병 등급을 ‘무시할 만한 위험국’, ‘위험통제국’, ‘미결정 위험국’으로 나누고 있으며 한국은 그동안 아예 질병등급을 인정받지 못한 ‘미결정 위험국’에 속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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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새바람]“이제 코리아는 좁다… 지구촌 곳곳서 블루오션을 개척하자”

    ▼한국전력▼“송배전 컨설팅 등 전영역으로 해외사업 확대-진출지역 다변화”한국전력공사(KEPCO)의 올해 목표는 ‘이익 중심점(Profit Center)’ 시스템 정착이다. 이익 중심점 시스템은 독립사업부에 재무제표 산출과 예산 편성, 경영·인사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김쌍수 사장은 한전이 그동안 경영효율 개선 동기가 부족하고 ‘블루오션(Blue Ocean)’ 개척이나 글로벌화에 소극적인 ‘비용 중심점(Cost Center)’으로 운영됐다고 진단하고 취임 후 한전을 민간기업과 같이 ‘이익 중심점’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힘써 왔다. 김 사장은 올 초 신년사와 사업소장 워크숍에서 “우리는 비용 중심점에서 이익 중심점으로의 전환점에 와 있다”며 “지난해 얻은 성공 체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이윤 창출을 위한 혁신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 중심점 시스템에서는 우선 예산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다. 기존 비용 중심점 시스템에서는 예산 집행이라는 개념으로 예산 확보 후에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예산의 유무가 사업 여부를 결정했다. 또 예산의 적기 집행이나 적정 집행 여부가 주요 관심사항이었다. 하지만 이익 중심점 시스템에서 예산은 사업의 ‘투입요소’로서 투입 대비 성과가 극대화되는 경우에 한해 예산 사용이 가능해졌다. 차기 예산 편성 계획에서도 투자효율, 사업목표 달성, 투입 대비 성과 극대화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한다. 한전 측은 “그동안 매년 12월에 예산을 확정하고 새해가 시작되면 그해 사업계획을 수립해 왔다”며 “하지만 김쌍수 사장은 다음 연도 사업계획(예산 포함)을 전년도 10월 말까지 수립하도록 지시해 사업계획 수립 시기가 2개월 정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제 사업의 성과분석과 평가에 역점을 두고 사업계획이나 예산 집행이 효율적으로 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평가한다. 각 사업소는 성과 창출과 부가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마케팅을 확대하고 인력 운영도 탄력적으로 하고 있다. 보상체계도 달라졌다. 한전은 평가체계를 수익성, 생산성, 효율성 등 이익 중심으로 했다. 조직 단위가 이익 극대화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도록 했으며, 개인의 성과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성과연봉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직위와 직급을 분리해 능력 위주로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평가가 하위인 지점장은 부서장 보직을 받았고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한 부장급 직원은 팀원으로 강등됐다. 2009년 강등된 사람은 13명으로, 전체 부장급 이상 인사의 14.6%에 달했다. 한전은 신규 사업 개발 등 다양한 수익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발전 사업 중심에서 송배전 사업, 수력 사업, 녹색기술 사업, 통신 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특히 해외에서 신규 성장 동력원을 창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전력판매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은 2009년 기준 5000억 원 수준이던 해외사업 매출액 규모를 2020년까지 27조 원 규모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우선 원자력발전 수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은 지난해 원전 수출을 위한 전담조직까지 갖췄다. 덕분에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에서 원전 4기를 수주했다. 총 계약금액은 200억 달러(약 23조8000억 원). 한전은 이런 원전을 2020년까지 10기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 한 해 경영 목표는 △그린오션 선점 △사업영역 확장 △전력 사업 운영 최적화 △경영시스템 선진화 등이다.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수출형 원전, 스마트그리드 등 8대 핵심 녹색기술을 선정했다. 화력발전사업에 국한됐던 기존 해외 사업을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컨설팅 사업 등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진출지역도 다변화할 예정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한국중부발전(주)▼한국형 火電 기술개발 성공… “차세대 수출상품 만들 것”2008년 한국중부발전이 받아든 성적표는 988억 원 당기순손실. 하지만 2009년에는 895억 원의 당기순이익이라는 ‘깜짝 반전’을 이뤄냈다. 회사 관계자는 “2008년에는 경제 위기로 인해 순손실을 냈지만 2009년에도 적자를 볼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전 직원들 사이에 퍼져있었다”며 “원가 절감과 신기술 개발에 모든 직원의 역량을 모았고, 결국 2009년에는 순이익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수익원과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자부심’을 ‘성과’로 올해 1월 취임한 남인석 사장의 일성은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남 사장은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고 중부발전은 미래를 위한 경영방침인 ‘3P-2012'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긍심(Pride), 전문가(Professional), 수익(Profit)의 첫머리를 딴 ‘3P’는 “국가의 전력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전문가다운 업무추진을 토대로 2012년까지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미의 표현이다. 회사 측은 “직원 한 명 한 명이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극대화한다면 회사의 수익도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의 수익과 개인의 이익이 ‘윈-윈(Win-Win)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경영효율화와 원가절감의 최우선 요건인 ‘무고장 운전’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보령화력 3호기는 세계 최초로 ‘4000일 무고장 운전’을 앞두고 있고 보령 4호기와 보령 1호기는 각각 1500일, 10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특히 ‘당인리발전소’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서울화력발전소는 1980년부터 29년 동안 단 한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으로 공식 인증됐으며 올해 11월에는 ‘무재해 30년’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기술 개발 역시 중부발전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중부발전은 최근 두산중공업과 국내 최초 1000MW급 초초임계압(USC·Ultra Super Critical) 화력발전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중부발전은 2002년부터 5년 동안 민간과 함께 6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형 USC 화력발전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2018년까지 9600억 원을 투입해 한국형 USC 화력발전기술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차세대 화력발전 전력수출 상품으로 국가와 회사의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는 좁다, 해외로 국내 전력산업이 2015년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부발전은 일찌감치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미 870MW 규모의 레바논 복합화력 운영사업, 말레이시아 바이오메스 발전사업(20MW) 등을 따냈고 최근에는 660MW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시레본 민자 발전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 측은 “우선 선진국보다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해외 발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6억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한 인도네시아 민자발전사업은 향후 해외사업 진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발전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기업의 동반 해외 진출과 이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최고 수준의 발전 운영 능력을 통해 무사고 운전을 이어가는 한편 신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력산업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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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Drunken Rice

    막걸리 세계화를 위한 영문 애칭 공모전에서 ‘Drunken Rice’가 1위로 뽑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공모 결과 ‘Drunken Rice(술 취한 쌀)’이 1위, 뒤이어 Makcohol(막걸리와 알코올의 합성어), Markelixir(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을 뜻하는 elixir의 합성어)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막걸리의 영문표기(Makgeoli)와 별도로 해외 소비자들이 막걸리를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으며 3910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어문학자, 막걸리 평론가, 해외 음식칼럼니스트 등 전문가들이 공모작품에 대한 심사를 맡았다”며 “1위를 차지한 ‘Drunken Rice’는 막걸리가 쌀로 만든 술이라는 점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막걸리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영문 설명안’에서는 ‘Korea Rice Wine(한국 쌀 와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영문 설명안 조사는 애칭 공모와 별도로 지난달 미국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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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 ‘롯데마트 “파종서 유통까지” 직영농장 운영’ 外

    롯데마트는 채소류의 파종부터 수확,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직영농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7개 농장과 직영 계약을 했으며 직영농장을 전담하는 친환경 영농팀도 신설했다. 롯데마트는 생산자에게 농지 임차료, 시설비, 인건비를 사전에 지급했으며 산지관리인을 고용해 재배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무엇보다 품질 관리가 확실하며 직영농장 규모가 커지면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28일 일산 킨텍스서하나투어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0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세상구경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관 및 테마관 관람, 박람회 한정상품 판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회사 측은 “코스닥 상장 10주년을 맞아 220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박람회를 찾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가족여행권 및 숙박권, 디지털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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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비상사태에도 근무 소홀” 축산과학원 간부 전원 사표받아

    농촌진흥청이 구제역 확산에 따른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근무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산하 축산과학원의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19명 전원에게서 일괄 사표를 받았다. 농진청은 “지난 주말 불시에 산하 기관 현장 점검을 실시해 근무지 이탈 등을 적발했다”며 “느슨해진 근무 기강을 바로잡고 경각심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간부 공무원 전원에게서 사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농진청은 이들의 사표를 당장 처리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장 점검은 김재수 청장이 직접 나섰으며, 일부 담당자가 정해진 근무지역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을 적발하고 사표 제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구제역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연구와 종축보전을 책임지고 있는 축산과학원에서 근무 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에 사표를 받은 것”이라며 “해당 기관 간부들의 안이한 인식과 상황 판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각심을 부각시키기 위한 조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가 연구기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지만 축산과학원 일부 직원은 “당직자에게 잘못은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간부의 사표를 강제로 받는 것이 적합한 조치인지는 의문이 든다”고 반발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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