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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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10~2026-03-12
선거71%
정당13%
칼럼10%
대통령3%
정치일반3%
  • [기업 브리핑]체조요정 손연재, LG스마트폰 모델로 外

    ■ 체조요정 손연재, LG스마트폰 모델로LG전자는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를 스마트폰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휘센 에어컨’ 모델로 활동 중인 손 선수는 앞으로 2년간 LG 스마트폰을 알리는 역할도 맡게 된다. LG전자는 “손 선수가 세계 정상급 실력과 열정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발랄한 이미지와 사랑스러운 연기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LG전자 스마트폰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 냉장고 청정개발체제 사업 승인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파는 에너지 고효율 냉장고가 가전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승인받았다. CDM은 국가나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나 시설에 투자한 뒤 유엔의 승인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10년간 확보하게 될 약 263만 t의 탄소배출권 판매수익 일부를 인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 쿠론 ‘나에게 주는 선물’ 이벤트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잡화 브랜드 쿠론이 새해를 맞아 ‘나에게 주는 선물’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해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바네사’ ‘그레이스’ ‘캐더린’ ‘스테파니 클래식’ 중 하나를 쿠론 홈페이지(www.couronne.co.kr)를 통해 추천하면 모델별로 1명씩을 추첨해 해당 제품을 증정한다. 행사는 31일까지. ■ 기아차 ‘더 뉴 K7’ 북미오토쇼 출품기아자동차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3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준대형 승용차 ‘더 뉴 K7(현지명 카덴자)’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이 차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타원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2분기(4∼6월)부터 더 뉴 K7과 ‘K3’를 북미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 신세계百 초콜릿만들기 등 체험교실신세계백화점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집 체험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 본점은 18일에서 27일까지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정부점은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과학탐험전’을 22일까지 연다. 둘 다 무료 행사다. 인천점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즈 잡 스쿨’을 20일까지 운영한다. 3000원. ■ 랑콤 메이크업 컬렉션 ‘인 러브’ 시판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랑콤이 생기 넘치는 봄의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내놓은 메이크업 컬렉션 ‘인 러브’를 1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도시의 세련된 네온 색상과 화사한 봄꽃을 상징하는 파스텔 색상을 함께 사용해 화려한 색감이 돋보인다. ‘밤 인 러브’ 립스틱과 6가지 색상의 아이섀도 ‘옹브르 인 러브’, 네일 컬러, 미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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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구본무 회장 ‘1박2일 경영’

    LG그룹의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전략회의’가 16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시작됐다. 매년 초에 열리는 이 회의에는 구본무 회장(사진)과 각 계열사 사장, 영업본부장 등 그룹의 최고경영진이 참가해 한 해의 경영방침과 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6일에는 주로 내부 토론이 이어졌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최고경영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주제발표, 패널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식이다. 올해 주제는 ‘LG그룹의 세계시장 선도 방안’이다. 참석자들은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LG만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내용으로 집중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날에는 구 회장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직접 강연하고, 그룹의 시장 선도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LG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지난해 말 임원 세미나에서부터 시장 선도기업이 될 것을 여러 차례 주문하고, 시장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구성원 모두 고객가치에 몰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번 전략회의에서도 이 같은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장 선도제품 개발 실적을 임원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는 등 시장 선도를 강하게 주문해왔다. 2일 LG그룹 새해 인사모임에서도 ‘시장 선도’와 ‘철저한 실행’을 화두로 제시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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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르타 300전사처럼 뭉치자”

    최태원 SK㈜ 회장을 대신해 올해부터 SK그룹을 대표하게 된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케미칼 부회장·사진)이 15일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그룹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의장은 “내 역할은 ‘따로 또 같이 3.0’이라는 새로운 체제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새로운 경영실험이지만 CEO와 이사회, 구성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파르타 300전사’ 이야기를 인용하며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도 ‘동심동덕(同心同德·한마음 한뜻)’의 자세로 극복할 수 있다고 다시 강조했다. 그는 “페르시아 전쟁에서 겨우 수백 명의 스파르타 군대가 수십만 페르시아군에 굴하지 않고 맞선 것은 강한 정신력과 단결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어려운 환경일수록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해 나간다면 위기 이후 전혀 새로운 모습의 SK가 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기회를 찾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패키지 딜’과 같은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전략을 주문하기도 했다. 패키지 딜은 최 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경영전략으로, SK 각 계열사가 보유한 역량을 한데 모아 대형 해외 플랜트 사업 등을 수주하는 방식을 뜻한다. SK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1979년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이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그룹을 대표하는 CEO가 맡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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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중산층 별곡] 복원을 위한 제언

    《 서울 여의도의 한 금융회사에 다니던 정모 씨(40)의 연간 소득은 1억5000만 원 정도였다. 강남에 자기 명의의 아파트를 갖고 있고 번듯한 중형차를 굴렸다. 평균 출근시간은 오전 7시, 퇴근은 오전 1, 2시. 각종 회의와 영업활동, 보고서 작성 등으로 마음 놓고 화장실에 갈 여유조차 없다. 매년 연봉계약을 하는 만큼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부족한 수면과 격심한 스트레스에 수년간 시달린 그는 지난해 결국 위암 판정을 받고 휴직했다. 정 씨는 “재산도 소득도 분명히 중산층 이상이었지만 실질적인 ‘삶의 질’은 하층민이었다”며 “끼니를 햄버거로 때우고 1년에 극장 한번 못 가는 삶, 뭘 위해 그렇게 살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국인은 매일 전쟁 같은 삶을 산다. 좋은 일자리를 얻고, 월급을 받아 빚을 갚고, 몸담은 조직에서 더 오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다. ‘출세의 사다리’는 가장 먼저 올라가야 하고,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은 모두 가져야 한다는 ‘무한 경쟁의식’이 한국 중산층의 심리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 심리 치유가 우선과제 중산층 비중이 예전보다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한국 가계의 절대적 삶의 수준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 구매력 기준(PPP) 1인당 국민소득과 실질 가계소득 등 각종 경제지표가 이를 증명한다. 문제는 모든 구성원의 소득이 비슷한 속도로 증가했던 고도성장기와 달리 지금은 경제주체 간 소득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행복지수가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다른 나라에 비해 항상 낮게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곽금주 서울대 교수(심리학)는 “한국은 경제 외형과 걸맞지 않게 개인의 정신적 가치 발전은 속도가 더뎠다”며 “벌어들이는 월급 규모가 아니라 향유하는 문화와 여가활동, 사회공헌 등 다양한 방면으로 스스로 주관적 행복을 찾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양윤 이화여대 교수(심리학)도 “실제 중산층 비율보다 자신을 중산층이라 여기는 사람의 비율이 20%포인트 이상 낮다”며 “이들이 중산층이라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새로운 중산층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자리 수나 복지를 확대하는 것과 함께 반드시 중산층의 무너진 자신감을 회복시켜 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누가 봐도 엄연한 중산층인데도 자신을 하류층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아지면 국민 전반의 경제활동 의욕이 꺾여 소비 둔화 등 실제 경제지표가 악화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명진 고려대 교수(사회학)는 “현재 한국의 중산층 문제는 전체 국민이 지나친 물질만능주의 때문에 서로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사회문제로 발전한 측면이 적지 않다”며 “의식 전환을 통해 중산층의 패배감을 치유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다리와 낙하산이 필요” 전문가들은 한국의 중산층 붕괴가 결코 한 가지 해법만으로는 풀 수 없는 ‘복합적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차기 정부가 ‘중산층 복원’을 여러 공약 중 하나가 아닌 최상위 개념의 국정목표로 제시한 것은 그런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현재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을 고려할 때 문제 해결의 접근 방법은 △청년들의 중산층 진입을 위한 사다리 복원 △한계 상황에 놓인 중장년층의 연착륙 지원 등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금은 20대가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50대 이상은 허드렛일만 하는 기형적 구조”라며 “20, 30대에게는 중산층으로 올라갈 사다리를, 중산층이면서 계층 하락의 위험에 처한 50, 60대에게는 하락의 정도와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의 중산층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교육 기회의 확대가 필수적이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근로능력이 있는 하위계층에 직업교육으로 양질의 서비스업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박재명·김지현 기자 jmpark@donga.com}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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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삼성전자 회오리바람 에어컨 Q9000 外

    ■ 삼성전자 회오리바람 에어컨 Q9000삼성전자는 15일 ‘하이패스 회오리바람’ 기능을 갖춘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했다. 하이패스 회오리바람은 실내기에서 흡입한 공기를 즉시 찬 공기로 바꿔주는 하이패스 냉방방식에 항공기 제트엔진 설계기술을 이용한 회오리바람을 더한 신개념 냉방기능이다. 기존 스탠드형 에어컨보다 에너지 소모는 76%가량 줄였다.■ 쌍용차 MLV ‘코란도 투리스모’ 명명쌍용자동차는 2월 출시 예정인 다목적 레저차량(MLV) 모델의 이름을 ‘코란도 투리스모’로 확정하고 15일 그래픽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의 이름은 30년 전통의 자동차 브랜드 ‘코란도’에 여행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투리스모’를 합쳐 만든 것이다. 최대 11명이 탈 수 있으며 사륜구동 기능을 갖췄다.■ 도요타 1년 만에 세계 판매 1위 복귀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1년 만에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GM은 14일(현지 시간) 지난해 판매대수가 전년보다 2.9% 늘어난 929만 대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요타가 최근 발표한 판매 추정치 970만 대보다 약 40만 대 적은 수치다. 도요타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등의 여파로 GM에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 대우일렉 전자레인지 英 ‘베스트 바이’대우일렉은 영국 소비자정보지 ‘위치’가 자사 전자레인지를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위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 브랜드 신뢰도 등 11개 항목 평가에서 대우일렉 전자레인지에 평균 74점을 줘 최고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위치는 국제소비자테스트기구(ICRT) 소속 정보지로, 100만 명이 구독한다.■ 피죤 ‘무균무때 살균세정 티슈’ 출시생활용품 기업 피죤은 O-157, 살모넬라, 비브리오균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무균무때 살균세정 티슈’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죤 측에 따르면 티슈는 한 장씩 뽑아서 사용하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살균제가 들어 있어 닦아내기만 하면 표면 위 유해균이 3분 내에 박멸된다. 티트리 오일 성분이 포함돼 피부에 닿아도 무해하다. 6800원(50장).■ 블랙야크 1억 원대 등산의류 기부블랙야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 강남구가 함께 추진하는 기부 활동인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14일 강남구에 1억1000만 원 상당의 등산 의류 및 용품을 기증했다. 이 제품들은 사회 취약계층이 한 달에 한 번 필요한 물품을 5가지씩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사회공헌가게 ‘미소’에 전달된다.}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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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TV판매 1년새 2배로… 작년 영업이익 2조원

    삼성전자가 지난해 TV 판매만으로 2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평판 TV 5130만 대를 포함해 총 5300만 대의 TV를 팔았다. 이는 2011년의 2배 규모다. 이 같은 호조에 힘입어 TV 부문에서만 2조 원을 약간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29조 원(잠정치)의 7%에 해당한다. 글로벌 TV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평판 TV 5000만 대 판매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2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눈에 띄는 성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2011년까지 6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무난히 1위 자리를 지켰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지난해 9월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평판 TV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6.4%를 기록해 2011년 연간(23.7%)보다 시장점유율을 2.7%포인트 늘렸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1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프리미엄형, 고급형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한 게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LG전자는 2일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시장에 내놓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세워 상반기(1∼6월)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OLED TV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해외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미국 비즈니스위크는 CES에 선보인 제품 가운데 올해 정보기술(IT)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갈 4대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았고, 유럽 IT 매체인 스터프도 LG전자의 OLED TV를 ‘CES 2013 핫 스터프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LG전자가 OLED TV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웹페이지(www.lgoled.tv)는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지털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웹페이지는 ‘WRGB’ 방식 등 LG전자 OLED TV의 핵심 기능을 인류가 이뤄낸 역사적인 성과와 연관시켜 설명한다. 콘텐츠를 아래서 위로 올리며 확인하는 ‘업스크롤링’ 기법을 활용하기도 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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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5.5인치 풀HD 화면 ‘GK폰’ 상반기에 내놓는다

    올해 상반기(1∼6월)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치열한 ‘화질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상반기에 풀HD 스마트폰인 ‘GK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한 ‘옵티머스G’의 후속작인 ‘옵티머스G2’는 하반기(7∼12월)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그에 앞서 풀HD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GK폰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K’는 현재 사내(社內)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실제 출시되는 정식 제품명과는 다르다. ‘G’는 그동안 이어 온 LG전자 스마트폰의 ‘G’ 시리즈를 계승한다는 의미이고 ‘K’는 해상도 단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GK폰은 LG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5.5인치 풀HD 화면과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400ppi(인치당 화소 수)급의 5.5인치 스마트폰용 IPS 화면을 공개한 바 있다. IPS 패널은 첨단 디스플레이로 빛이나 열을 받아도 화면이 검게 변하지 않고 화면을 세게 눌러도 일그러짐, 깜빡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삼성전자 역시 상반기에 차기 작인 ‘갤럭시S4’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 시기를 6개월 단위로 맞추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조금 앞당겨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의 ‘아이폰5S’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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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인재 4명중 1명은 ‘철새’

    #국내의 한 대기업은 2011년 영국인 임원을 어렵게 스카우트하고도 6개월 만에 다시 돌려보내야 했다. 그에게 몸이 아픈 부인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탓이었다. 당시 인사담당자는 “영국에 남아 치료받는 부인이 걱정돼 일을 못하겠다는데 말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내의 한 유명 전자업체 역시 지난해 인도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했지만 그는 1년을 못 채우고 모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퇴사하면서 “한국 기업은 강력한 위계질서 때문에 회의시간에도 리더 외에는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다. 열심히 의견을 개진했지만 연차가 낮다는 이유로 수용되지 않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항의했다. 국내 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 전문인력’(학사 이상 학력 또는 해당 분야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의미하는 법적 용어) 4명 가운데 1명은 사회 및 기업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1년 안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회만 생기면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화가 한국보다 더 진행된 곳으로 떠나려는 이른바 ‘철새 외국인 인재’들이다. KOTRA는 2010년 말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인 ‘E9’로 국내에 들어와 기업, 대학, 산업단지 등에 취업한 417명의 1년 뒤 근무 현황을 처음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11년 말, 해당 업체에 계속 다니고 있는 외국인은 311명에 그쳤다. 그만둔 106명의 사유를 보니 절반에 가까운 48.1%가 개인 고용계약 파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예 한국에 입국하지 않았거나 고용계약을 파기하고 나간 예다. 이어 비자 미발급 또는 개인사정 등 기타(24.5%)가 2위였고, 조기 귀국도 6.6%였다.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고 퇴직한 사례는 18.9%에 그쳤다. 현재 근무하는 311명 중에 ‘계약기간이 끝나면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절반에 그쳤다. 이처럼 외국인 전문인력이 한국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한국 사회와 기업이 글로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을 자처하는 대기업도 실상은 수출을 많이 하는 ‘로컬 기업’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말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인력의 상당수가 문화의 특수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정보기술(IT) 업체에서 일하는 유럽 출신 개발자는 “영어로 회의하면 한국인 팀원들이 눈도 안 마주친다. 마치 외딴 섬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글로벌 헤드헌팅업체 이곤젠더인터내셔널의 김유진 부사장은 “외국인은 직장보다 가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가족을 위한 학교나 병원, 외국인 커뮤니티 등이 제대로 보장돼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한국은 싱가포르나 홍콩에 훨씬 뒤진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외국인 인력 정책이 위험하고 더럽고 어려운, 이른바 ‘3D’ 업종 종사자 또는 결혼이민자 위주로 편중돼 있는 것도 문제다. 현재 4만8000명 정도로 추산되는 외국인 전문인력은 전체 외국인 근로자(150만 명)의 3.2% 수준에 그쳐 이들을 배려한 정책이 사실상 없는 상태다. 외국인 전문인력을 관리하는 곳도 KOTRA, 법무부, 교육과학기술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농림수산식품부 등 제각각이어서 컨트롤타워가 없다. 이 때문에 현재 외국인 전문인력의 정확한 수나 근속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외국인 인재를 영입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나 해외시장 진출 효과는 상당하다”며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2년 안에 그만두고 나가는 상황이라 이들을 제대로 활용도 못해 보고 다른 국가에 뺏기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조재환 인턴기자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4학년  }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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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중산층 별곡]‘중산층 사다리’ 아버지 세대서 끊기다

    “아버지 덕에 별 고생 안 해 봤어요. 내 인생도 뭐든 잘 풀릴 줄 알았죠. 그런데 지금은…성공은커녕 결혼이나 제때 할지 모르겠네요.” 학창 시절 김모 씨(29)는 주변 친구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어려서부터 1등을 놓친 적이 없던 김 씨는 외국어고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비리그에 유학까지 다녀왔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상무로 일하는 아버지가 유학 비용을 대며 지원해 준 덕분이었다. 하지만 3년 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김 씨를 기다린 것은 ‘장기 청년 실업자’라는 딱지였다. “미국에서 명문대 졸업생이 시급 2달러를 받고 임시직으로 일한다는 뉴스를 봤지만 내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리 기업이 선호하지 않는 인문학 전공자라지만…. 인턴 자리도 아버지 ‘백’으로 간신히 구했습니다. 은퇴를 앞둔 아버지는 ‘더 돕기 어렵다’는 눈치예요. 이제 아버지의 그늘에서 독립해야 하는데 앞이 안 보이네요.” 입사지원서 수십 장을 내도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은 없다. 그는 “아버지 세대와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부모 도움이 없으면 나는 사실상 하층민”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열심히 노력만 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좋은 일자리를 얻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중산층 진입 공식이 깨지고 있다. 1960년대 이후 50년간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성공 사다리’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청년층뿐이 아니다. 이미 중산층에 진입한 기성세대 중에도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조기퇴직 확산 △자영업 시장 포화에 따른 안정적 소득원 확보 실패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 △저금리에 따른 금융소득 감소 등으로 ‘중산층 사다리’를 거꾸로 내려오는 이가 적지 않다. 월소득을 기준으로 한 한국 중산층 비율은 1990년 75.4%에서 2011년 67.7%까지 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려 중산층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비율을 높이기 쉽지 않은 것이 객관적 현실이고, 설령 비율이 회복된다 해도 스스로 중산층이라 생각하는 국민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성장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동시에 어려운 중산층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사회 전반의 역동성을 되살리는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재동·김지현 기자 jarrett@donga.com}

    •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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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85인치 세계최대 UHD TV 출시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세계 최대인 85인치 초고해상도(UHD) TV ‘85S9’를 예약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이 TV는 대각선 길이 214cm의 초대형 화면을 통해 기존 풀HD TV보다 4배 높은 해상도(3840×2160)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화면을 둘러싼 프레임에 고성능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120W(와트)의 생생한 음향을 선사한다. 기존 TV와 차별화된 ‘프레임 디자인’을 도입해 이젤에 걸린 캔버스를 연상시키는 초대형 화면이 마치 프레임 안에 둥둥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멀티태스킹 기능과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기능 등을 갖춰 사용자의 편의도 최적화했다. 삼성전자는 85S9를 전국 주요 백화점과 디지털프라자에 진열하고 7년 연속 세계 TV 시장 판매 1위를 기념해 77대 한정으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4000만 원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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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불참했지만… 애플-MS 존재감 만만찮네

    글로벌 전자업계의 거인 애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2013)에 공식 참가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애플은 1992년 이후 한 번도 CES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전시장에는 매년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대거 진열되고 있다. 올해도 CES에 참가한 3000여 개 기업 가운데 500여 곳이 애플 제품 관련 액세서리를 전시하는 ‘아이라운지(iLounge)’에 부스를 마련해 아이폰, 아이패드에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와 케이블, 태양광 충전 맥(Mac) 배터리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CES 주최 측은 “애플이 소비자 가전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반영해 아이라운지의 규모를 처음 만들었던 3년 전보다 4배로 커진 1만1000m²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1999년부터 한 번도 CES에 빠지지 않았던 MS는 자사(自社)의 신제품 발표 시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올해 처음으로 불참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련이 남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동안 단골로 CES 기조연설을 맡아 온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의 기조연설 무대에 찬조연사로 올라 ‘윈도8’과 ‘윈도폰8’ 등 일부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일부 참석자들에게 아직 시장에 내놓지 않은 제품인 ‘서피스 프로 태블릿’을 45분 동안 다뤄볼 수 있는 비공개 리뷰 기회를 제공해 화제가 됐다.라스베이거스=박창규 기자 kyu@donga.com}

    • 201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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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브랜드 순위 ‘강남스타일’이 높였다

    가수 싸이(사진)의 ‘강남스타일’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순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모델로 국가브랜드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국가브랜드 실체 순위가 50개국 중 13위로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지 순위도 19위에서 17위로 올랐다. 연구소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세계 26개국 오피니언 리더 1만3500명을 대상으로 경제·기업, 과학기술, 정책·제도, 유명인 등의 분야를 설문조사해 지수와 순위를 매겼다. 연구소 측은 “이미지 순위에서는 강남스타일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실체 순위에선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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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se Up]대기업 프랜차이즈에 맞서… 골목상권 지킨 소상공인들의 성공 비법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다들 힘들어 못 살겠다는 요즘 같은 불황기에 서로 똘똘 뭉쳐 살아남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있다. 재료는 공동 구매하고, 고객은 공동 관리하며, 설비도 공동 활용하는 자영업 협업체들이다. 같은 업종이지만 작은 파이를 놓고 경쟁하기보다 협업을 택해 생산원가를 낮추고 매출은 늘리는 ‘윈윈’에 성공한 서울 노원구 동네빵집 브랜드 ‘해피브래드’와 성동구 ‘금호 수제화갑피 협업체’를 찾아갔다.○ 공동 브랜드로 프랜차이즈에 맞서다 1989년 노원구 상계동에 문을 연 민부곤과자점의 민부곤 사장은 경력으로 치면 남부러울 것 없는 파티시에다.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자 대한제과협회에서 검증한 ‘한국프로 제빵왕’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에게도 어김없이 시련이 찾아왔다. 길 건너편에 빵집을 갖춘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들어서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노원구 동네빵집 사장들 사이에서 ‘큰형님’으로 통하던 그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자영업 협업화 지원 공고를 보고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며 신청서를 작성했다. 평소 그를 믿고 따르던 이대균과자점과 델리명과, 뚜르몽드과자점 등 영세 빵집 주인 3명도 함께했다. 운 좋게 재단에서 지원받은 2500만 원으로 이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공동 브랜드 만들기였다. 프랜차이즈 빵집에 맞설 수 있는 그들만의 간판을 ‘빵으로 행복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아 ‘해피브래드’라 이름 지었다. 그리고 모든 홍보물과 빵 포장지, 박스에 해피브래드 상표를 붙였다. 각자의 전통이 담긴 간판은 유지하되 해피브래드라는 새로운 브랜드도 함께 알리는 ‘따로 또 같이’ 전술이다. 좋은 점은 많았다. 경쟁 상대이다 보니 그동안 차마 묻지 못했던 비밀 레시피(조리법)도 공유했고, 한 달에 다섯 번씩 만나 머리를 맞대고 신제품도 공동 개발했다. 지금도 가장 잘 팔린다는 100% 쌀가루 빵 등이 네 파티시에의 대표작이다. 계란, 밀가루 등 재료를 공동으로 사니 원가도 7∼8% 절감됐다. 네 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20% 이상 늘었다. 상계동에서 13년간 영업해 온 이대균과자점의 이대균 사장은 “오랜 단골손님들이 ‘진작 이렇게 해서 (프랜차이즈와) 제대로 붙어보지 그랬냐’며 격려해 줄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담합 아닌 ‘협업’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는 1966년 금강제화 본사가 들어서면서 수제화 갑피(겉가죽) 업체 수백 곳도 함께 둥지를 틀었다. 금강제화가 이곳을 떠난 뒤에도 현재 70여 곳의 수공업체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예전만 못하다. 하청을 주는 대형 제화업체들이 인건비가 싼 중국이나 북한 개성공단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자금난에 시달리게 됐고, 설비투자는 엄두도 못 내고, 그러다 보니 생산성은 더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졌다. 그런 이들에게도 생존의 키워드는 ‘협업’이었다. 협업체를 꾸린 대명제화, 혁준제갑, 금호 등 3개 업체는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2500만 원으로 프레스 재단기와 미싱 등 첨단 기계 5대를 공동 구매했다. 대당 가격이 1000만 원이 넘다 보니 그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던 기계들이다. 이들은 더 나아가 함께 대출받은 돈을 모아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 50여 평의 공동 작업장을 만들었다. 세 업체 모두 거래처는 따로 관리하되 일감은 똑같이 나누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언제 일감이 다 떨어져 하늘만 쳐다보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다. 덕분에 세 업체 모두 매달 일정량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고, 시간 내에 주문 물량을 맞추지 못하는 일도 사라졌다. 그러자 원청업체의 신뢰도가 커지면서 일감도 늘었다. 중소기업청 측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에도 소상공인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통합물류단지 및 통합정보센터를 구축하고 공동 구매 및 배송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자영업 협업화’ 방식이 있다”며 “이들이 좋은 모범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조재환 인턴기자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4학년}

    •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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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00조 시대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매출 200조 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56조 원, 영업이익은 8조8000억 원이라고 8일 밝혔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분기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201조500억 원 매출에 29조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연매출액은 전년 대비 21.9%, 영업이익은 85.8% 각각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2008년 처음으로 연매출 100조 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평균 14%씩 성장한 끝에 4년 만인 지난해 ‘200조 원 클럽’에 진입했다. 세계적으로도 매출 200조 원 고지를 밟은 기업은 지금까지 13곳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에너지 기업이고, 순수 제조업체는 도요타자동차와 폴크스바겐밖에 없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삼성전자가 4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애플을 제치고 2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킨 스마트폰의 저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이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의 잇단 히트가 일등공신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애플이 ‘아이폰5’를 내놓은 뒤에도 미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26.9%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반도체사업부 역시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고 소폭 반등한 데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5 출시 및 애플과의 특허소송에도 불구하고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대수를 6300만 대까지 끌어올리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며 “완제품 부문의 판매 호조가 부품 부문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올해도 당분간 분기 최대 영업이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결산을 마친 뒤 2012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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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형제들의 힘 빛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10∼12월) 또다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 매출 2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3분기(7∼9월)에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영업이익 8조 원의 벽을 넘어서는 등 장기 불황 속에서 3개 분기 연속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의 일등공신은 역시 스마트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고 효자는 스마트폰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6조 원, 영업이익은 8조8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978억 원, 시간당 40억7400만 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연간 누적 매출액은 201조500억 원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연 매출 200조 원’을 달성한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로열더치셸, 엑손모빌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와 금융회사를 제외한 제조업체 가운데 연 매출액 200조 원을 넘긴 곳은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약 260조 원), 독일 폴크스바겐(약 245조 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정보기술(IT) 기업 중에서는 매출 기준으로 2009년 HP를 제친 이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증권업계는 3분기와 마찬가지로 4분기에도 스마트폰 사업이 삼성전자의 ‘신기록’ 행진을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전화 사업을 앞세운 IT모바일사업부(IM)가 전체 매출의 57%와 영업이익의 65%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시장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갤럭시S3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세계시장 판매량 3000만 대를 넘어섰고 갤럭시노트2 역시 출시 두 달 만인 지난해 11월 500만 대를 돌파했다. 최성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인 애플의 휴대전화 출하가 부품과 조립, 수요의 문제로 주춤하는 사이 삼성전자의 4분기 스마트폰 글로벌 출하량이 6500만 대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 이어지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올해 상반기(1∼6월)에도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2분기(4∼6월)에는 신제품 ‘갤럭시S4’ 출시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로 애플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 벌릴 계획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의 판매량은 갤럭시S3가 기록한 분기당 2000만 대 판매를 크게 뛰어넘어 3000만 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갤럭시S4의 성공에 힘입어 무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부문 및 메모리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있다. 장기 불황에 빠졌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도 상반기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이미 바닥을 찍고 소폭 반등하고 있는 데 따른 기대감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겠지만 갤럭시S4가 출시되는 2분기에는 크게 나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1분기에는 신제품 출시가 없고 환율도 떨어져 실적이 주춤하겠지만 2분기에는 매출이 증가하면서 호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냈지만 여전히 ‘위기’를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일 신년 하례식에서 “지난 성공은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주문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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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전 화두 ‘동시에 쓰는 스마트기기’

    “디지털 옴니버스의 시대가 열린다.” 8일(현지 시간) 공식 개막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전시회(CES)에 앞서 참가 기업들이 언론을 대상으로 주요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CES에는 세계 3100여 개 전자 및 정보기술(IT) 기업이 참여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예정이다.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비밀 병기’들을 일제히 공개했다. 전시회를 주최한 전미가전협회(CEA)는 이번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 옴니버스 환경의 도래’를 꼽았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가전 등 인터넷에 연결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스마트 라이프 체험공간 선보여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4596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했다. ‘놀라움으로의 여행(Journey of Wonder)’이라는 콘셉트 아래 초고화질(UHD)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 입구에는 110인치, 95인치, 85인치의 초대형 TV로 구성된 ‘빅 스크린 TV 존’을 설치해 풀(Full) HD 해상도보다 4배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UHD TV를 선보였다. 냉장고, TV, 스마트폰을 연결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스마트 가전 환경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승진 후 첫 CES 현장에서 고객회사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폭넓은 행보에 나선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유명인사의 삼성전자 부스 방문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에 터치하세요(Touch the Smart Life)’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2043m² 규모 부스에 최근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더불어 UHD TV,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500여 개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LG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 84인치 UHD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두 대를 설치해 초고화질 영상 기술을 뽐냈다. 공항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지나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선도하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것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스마트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TV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이후 디지털 세상 변화 체험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소비자들은 어떻게 변할까. CEA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TV를 보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동시에 이용하는 등의 소비자 행태 변화가 생생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스마트 열쇠 등의 제품과 디지털 기기의 이용을 용이하게 하는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전문가들이 꼽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알고리즘의 세계’다. 대량의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하는 기기들이 소비자들의 스마트 라이프를 도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요타자동차와 아우디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무인 운전차량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라스베이거스=박창규 기자 kyu@donga.com}

    •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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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당선인 “손톱밑 가시 빼주는 것이 정부 역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처음 주재하면서 “중소기업을 살리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데 중소기업중앙회 분들을 만나면 계속하는 얘기가 ‘이런저런 정책보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 하나 빼 줬으면 좋겠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라는 수사(修辭)를 통해 피부에 와 닿는 현장 밀착형 대안 마련을 주문한 것이다.박 당선인의 ‘가시’ 발언은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언급한 ‘전봇대’ 발언과 빼닮았다. 2008년 1월 18일 이 당선인은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불합리한 규제와 공무원의 무사안일을 꼬집으며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의 전봇대를 지목했다. 산업단지 도로 옆 전봇대로 인해 대형 트럭이 커브를 틀 때 힘들다는 것이다. 이 전신주는 이 당선인의 문제 제기 뒤 이틀 만에 뽑혔다.박 당선인은 ‘가시’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12월 26일 박 당선인이 첫 정책 행보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했을 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제민주화 이슈와 함께 출자총액제한이나 순환출자금지 등의 정책 논의가 나오는데 사실 중소기업은 거창한 정책보다 당장 현실에 닥친 문제를 해소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라며 “납품단가 정상화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등 현재의 애로사항부터 해결해 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결국 박 당선인의 이날 발언은 새 정부에서 대기업 규제 강화보다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당선인은 앞서 중기중앙회에 보낸 신년인사회 축사에서 “불공정 거래, 불합리 제도, 불균형 시장 등 중소기업의 경제 3불(不) 문제 해소에 전력을 다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대통령후보 시절인 지난해 8월 30일 중소기업인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정부의 역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손톱 밑에 있는 가시를 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김지현 기자 egija@donga.com}

    •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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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前 MB는 ‘규제 전봇대’… 朴은 ‘中企 가시’부터 없앤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규제 전봇대 뽑기’를 ‘이명박 정부’의 첫 과제로 제시했다면 박근혜 당선인은 ‘손톱 끝에 박힌 가시 빼기’를 주문했다. 거창한 정책보다는 중소기업의 실질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얘기다. 업무보고를 앞둔 각 정부 부처에 얼핏 보기에는 사소한 문제지만 오래 두면 곪아터지는 ‘손톱 끝 가시’를 찾으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박 당선인이 지난해 12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스스로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한 이후 나온 첫 구체적 메시지인 셈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해 8월 30일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박 당선인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수첩에 중소기업인들이 건의한 내용을 빠짐없이 기록하는 (박 당선인의) 모습을 보고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각종 ‘가시’가 박 당선인의 수첩에 빼곡히 적혀 있다는 얘기다. 실제 박 당선인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게 자신이 선거 운동 기간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모아 정리한 수첩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수출의 다리 확장 문제’라는 제목 아래 ‘2011년 10월 13일 벤처기업 ○○○ 직원, (서울) 구로공단이 디지털단지로 바뀌고 교통량도 증가했는데 구로공단의 수출의 다리가 확장되지 않아 교통문제 심각’이라고 적혀 있었다. 교통문제로 납품 시간을 제때 맞추기 힘들다는 한 중소기업의 ‘가시’를 적어 놓은 것이다. 박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29일 중소기업인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서도 여러 ‘가시’들을 언급했다. 중소영세상인 문제와 관련해 “백화점 등의 과다한 판매수수료와 제반 비용의 부당한 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행위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과 1차 협력사는 주로 현금으로 거래하지만 2, 3차 하청 단계로 내려갈수록 어음 거래가 많다. 앞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시 2, 3차 협력사 간 결제 방식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패자 부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패한 중소기업인 중 성실납부자를 대상으로 국세 감면 △중소기업 기술 인력을 반복적으로 빼가는 대기업에 대해 교육훈련분담금 가중 부과 △국가예산을 지원받은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해 중소기업에 우선 이전 등도 ‘가시 빼기’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박 당선인의 ‘중소기업 우대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의 법제화가 추진될지도 주목된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는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업종을 지정해 대기업의 진출을 막는 제도지만 지금까지 강제성이 없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이재명·김지현 기자 egija@donga.com}

    •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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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 굴욕… 美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옵티머스G-갤S3에 뒤져

    미국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 2월호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LG전자의 ‘옵티머스G’와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애플의 ‘아이폰5’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6일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평점에서 옵티머스G는 현지 이동통신회사인 AT&T 기준으로 79점, 스프린트 기준으로는 7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갤럭시S3는 각각 78점, 76점을 받아 아이폰5(77점, 75점)를 앞질렀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이동통신사 4곳을 기준으로 각각 3개씩 최고 스마트폰을 꼽았다.또 다른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에서는 갤럭시S3가 78점으로 1위, 버라이즌에서는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레이저 맥스’가 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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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크고 똑똑하게… 삼성-LG CES ‘초대형 세탁기’ 전쟁

    삼성전자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5.0큐빅피트 용량의 초대형 전자동 세탁기를 선보인다. 5.0큐빅피트는 약 20kg 분량의 세탁물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이제까지 출시된 전자동 세탁기 중에서는 최대 용량이다. 강력한 펌프를 이용해 물을 폭포수처럼 위에서 쏟아주는 ‘아쿠아젯’ 신기술을 적용해 세탁력을 높였고 초정밀 진동감지 센서를 갖춰 늦은 밤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자동 세탁기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세탁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삼성전자는 향후 대용량과 특화된 기능을 앞세워 미국 전자동 세탁기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세탁기와 함께 7.4큐빅피트 용량(약 20kg 건조 가능)의 건조기도 시장에 내놓았다. 배기구 막힘 감지장치를 달아 화재 위험을 줄였다.▼ ‘터보 워시’ 기능이 세탁시간 20분 줄여 ▼LG전자가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할 대용량 고효율 제품들을 앞세워 북미 생활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회사는 3일 세탁기 부문 북미 최대 용량인 5.1큐빅피트 드럼세탁기를 공개하고 이번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량은 크지만 ‘터보 워시’ 기능으로 표준 세탁시간을 최대 20분을 줄여 30분대에 세탁을 마칠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에너지 스타’로부터 ‘최고 효율’ 등급을 받았다. 냉장고 부문에서도 역시 북미 최대인 33큐빅피트 용량의 프렌치 도어 냉장고를 내놓는다. 이 냉장고는 미국 에너지국(DOE)의 표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20%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 전체를 열지 않고도 음료수 등을 쉽게 꺼낼 수 있는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도 선보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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