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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 차(茶)문화 축제가 22∼25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제티클럽과 대구티엑스포위원회가 개최하는 이 축제는 중국 일본 대만 영국 인도 스리랑카의 차 관련 단체와 기업이 참여한다. 참가국의 전통차를 맛보는 코너와 차 제조 과정 소개, 차 예절교실이 마련된다. 차 산업관에서는 차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볼 수 있다. 차 문화 발표회와 한복 콘테스트도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는 홈페이지(tea-festival.kr) 참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패션산업연구원(대구 동구 팔공로)과 대구시교육청은 교복의 저렴한 가격과 품질 향상을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활동하기 편하고 멋을 살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다. 연구원은 청소년의 체형을 분석하고 알맞은 섬유 소재로 교복을 만들 예정이다. 다음 달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교복 전시회도 추진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2010년 한국패션센터와 한국봉제기술연구소를 통합해 동구 이시아폴리스에 설립됐다.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매년 4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특혜 채용과 납품 비리 사건이 불거지며 제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비난도 받았다. 최근 들어 연구원은 기업에 섬유기술을 지원하고 패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스마트 섬유는 지난해 개발된 후 품질 향상 작업이 한창이다. 이는 섬유에 전자회로를 입혀 전기신호를 보내는 식이다. 이 섬유로 옷을 만들면 혈압 등 인체정보를 읽어 외부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대구의 한 섬유업체는 광섬유와 발광다이오드(LED)를 결합해 빛을 내는 섬유 소재로 배낭과 재킷을 출시했다. 어두운 밤에 사용자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소재는 연구원이 2년여 동안 개발한 결과물이다. 정재훈 융합연구팀장은 “몇몇 섬유기업과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디자이너와 글로벌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연구원 안에 설치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스튜디오’는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 9명을 배출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이다. 이들은 의류 브랜드 개발과 국제 패션 전시회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주태진 패션사업본부장은 “하반기에는 졸업생이 디자인과 패션 분야에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22일 취임 1년을 맞은 김충환 원장(53)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경쟁력 키우기에 힘을 모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조와 함께 직원들의 소질과 능력을 반영해 조직을 개편했다. 납품 비리를 막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했다. 정년도 65세에서 60세로 낮췄다. 직원 채용에는 시민단체와 섬유기업도 참여한다. 연구원은 올해 생산설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돕는 패션의류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추진한다.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하는 웨어러블 사업을 준비하고 관련 국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연간 150억 원인 예산을 200억 원까지 늘려 기반과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1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감애리 논에서 농민이 기계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대구시는 왕복 4차로인 ‘신천 좌안도로’(남구 상동교∼달성군 가창면·3.04km)를 22일 개통한다. 878억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왕복 2차로였던 옛 구간은 대구 도심에서 달성군 청도군 등으로 오가는 하루 7만8000여 대의 차량을 감당하지 못해 교통정체가 심했다. 출퇴근시간이나 주말에는 통행 속도가 시속 10km에 불과했다. 신천좌안도로 개통으로 30분 이상 걸리던 구간 통과 시간이 10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근 신천대로와 앞산순환로, 4차순환도로의 교통 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달서경찰서는 여자친구와 헤어질 것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장모 씨(24)를 20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19일 오후 6시 20분경 달서구 상인동 A아파트에서 권모 씨(53)와 부인 이모 씨(4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뒤늦게 집에 들어온 권 씨의 딸(20)을 8시간 반가량 감금한 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사건 당일 범행에 앞서 1시간 전쯤 권 씨 부부의 집을 찾아가 배관수리공이라고 한 뒤 다른 사람이 없는지 둘러볼 정도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잠시 후 다시 권 씨의 집을 찾은 장 씨는 권 씨 부부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장 씨는 권 씨 부부의 시신을 그대로 두고 술을 마시는 엽기적인 행동까지 했다. 권 씨의 딸이 20일 0시 반경 귀가하자 이날 오전까지 감금했다. 권 씨의 딸은 20일 오전 9시경 장 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파트 4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골반 등을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장 씨는 이날 오전 9시 18분경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폐쇄회로(CC)TV에는 장 씨가 손에 수건을 감은 채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헤어진 남성이 범인”이라는 딸의 진술과 CCTV 등을 분석해 20일 오후 1시경 경북 경산시의 자취방에 있던 장 씨를 붙잡았다. 장 씨는 권 씨의 딸과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올해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사귀었지만 평소 술에 취하면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알게 된 권 씨 부부가 장 씨 집에 찾아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씨가 권 씨의 딸을 감금하면서 ‘복수하러 왔다’고 말했으며 혐의를 대부분 시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20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 하늘공원에서 여성들이 조경용 양귀비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월드 제공}
경북지방경찰청이 올해 3월 도입한 독특한 순찰카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은 거의 없어진 구형 순찰함은 경찰관이 방범활동을 하면서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이 순찰카드는 주민에게 문제점을 알려 개선하는 방식이다. 순찰카드는 대문 등에 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앞뒤에는 생활 방범 요령이나 민원 연락처, 순찰 확인 사항 등을 담았다. 10만 장을 제작해 현재 4만여 장을 활용했다. 주민이 카드를 활용해 경찰에 연락한 뒤 방범환경을 개선한 사례는 450여 건. 문단속을 잘 하지 않는 습관을 바꾸거나 경보기 설치, 출입문 수리, 순찰예약 요청 같은 내용이다. 경북경찰청은 이달부터 편의점과 금은방 등을 대상으로 ‘발’로 비상벨을 울리는 신고시스템도 도입했다. 유선전화 수화기를 7초 이상 들고 있으면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전화번호가 표시되는 현행 방식은 범인과 마주하고 있을 경우 대처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새 시스템은 전화기에 발로 밟는 스위치를 연결해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구미의 방범 취약 골목에 안심귀가 시범거리(1.8km)를 만들었다. 버스정류장과 가로등, 전봇대 등 60여 곳에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이 있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주민이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대면 위치정보 문자가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포항 경주 경산 안동에 안심귀가 시범거리를 만들어 방범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7월까지 실시한다.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파악한 결혼이민여성과 배우자 등 110명이 대상이다.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에서 받는다. 경북도는 2012년 경북 41개 병원과 맺은 협약에 따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무료 기초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30∼40세 이민여성 3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영남대의료원과 다문화가족 치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한 유력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해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 서구는 새누리당 류한국 후보에 맞서 강성호 현 구청장과 서중현 전 구청장, 신상숙 전 서구의회 의원 등 3명이 무소속 후보로 나섰다. 새누리당 공천을 둘러싸고 공천 번복을 겪었던 류 후보와 강 후보의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후보와 신 후보는 서구 사정을 잘 아는 토박이 일꾼을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성추행 의혹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 강 후보는 19일 무소속 후보로서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지역 국회의원과의 갈등에 따른 후보 교체설에 대해 그는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주민의 심판을 받기 위해 무소속 출마했다. 의혹 문제와 공천 번복에 대해서는 공천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후보는 정책 대결과 힘 있는 여당 후보론으로 맞서고 있다. 그는 “30여 년 행정 경험을 활용해 서구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청장에 당선되면 새누리당과 힘을 합쳐 반드시 KTX 서대구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에는 이성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형렬 후보의 무소속 출마 포기로 현 구청장인 새누리당 이진훈 후보와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성수 후보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되면 수성구의 불행”이라며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정치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경주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에 반발한 박병훈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박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축제가 돼야 할 지방선거가 중앙당 개입 의혹 등으로 얼룩졌다. 선거에서 승리해 경주시민들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최양식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과 각종 의혹들은 선거 승리를 통해 씻어내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무소속 단일화를 했다. 경선에 도전했던 송필각 안종록 임주택 후보와 무소속 배상도 후보는 조민정 후보를 무소속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경선은 조사방식과 투명성에서 신뢰를 잃어 지역사회 불신과 분열을 확산시키고 있다. 주민의 뜻을 묻기 위해 단일화를 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새누리당 백선기 후보와 대결한다. 영덕에서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성락 조두원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성욱 후보 지원을 선언했다. 두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이 개입한 불공정한 경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희진 후보는 “공천 방식이 공정했던 만큼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달서구 앞산순환로 인근 숲 체험교실에서 유치원생들이 확대경으로 야생화를 관찰하고 있다. 이 행사는 7월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 열린다. 달서구 제공}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의 30여 개 지자체 관계자 2000여 명이 모노레일 건설현장을 보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이들은 “지하가 아닌 지상에 건립하는 전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구조물이 크지 않아 주변 경관과의 조화 문제도 극복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전시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공무원과 시민단체 방문자 772명 중 716명(93%)이 모노레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전시는 현장 견학 후 의견 수렴을 거쳐 도시철도 2호선은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구조물 규격과 운영 방식이 비슷한 대구 모노레일이 공감대 확산과 결정에 도움이 됐다. 대전 2호선 건설에 대구의 경험을 많이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최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주시는 대구 서구 이현동 모노레일 궤도(선로) 제작 현장을 방문하고 광주시 2호선 추진에 대구의 건설 경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등 국제모노레일협회 회원 300여 명이 모노레일 제작과 구조물 건설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초에는 태국 방콕 시 경전철 사업단이 차량기지 등을 둘러보고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무인자동운전 방식인 대구 모노레일은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23.95km) 전 구간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실제 속도인 시속 50∼70km로 운행하며 가속과 제동, 소음, 위험발생 등을 점검 중이다. 정거장 30개 사이 평균 거리는 800m이며 2분 이내에 도착한다. 전체 운행 시간은 46분이다. 10월부터는 영업운전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상 7∼29m 높이에서 운행하는 모노레일은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문이 넓다. 주택가 구간을 지날 때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문이 자동으로 흐려진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 평가를 거쳐 연말 개통하는 것이 목표”라며 “편리하고 안전하며 아름다운 모노레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5일 화창한 날씨에 대구 동구 봉무공원을 찾은 유치원생들이 꽃길을 걸고 있다. 대구 동구 제공}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특허청은 다음 달 20일 대구상공회의소 5층에 지식재산 창조존 ‘무한상상실’을 설치한다. 260m²에 컴퓨터 교육장과 3차원(3D) 공작실, 창업 보육실 등을 갖춘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특허나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으로 인정받도록 돕는다. 발명 기법과 아이디어 구체화, 시제품 제작을 위한 창작교실, 지식재산권을 위한 특허연구실을 운영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다음 달 6일까지 1기 창작교실 교육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구 경북지역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6∼8시. 교육비는 없다. 신청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아 e메일(jmleepm@gmail.com)로 하면 된다. 특허연구실 교육생은 7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053-242-808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가 재난대응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다. 대구시는 최근 청사 7층 상황실에 지능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과 주차단속, 재난관리를 위해 설치한 폐쇄회로(CC)TV 180여 대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대구지역 강우량 계측기 26대와 빗물펌프장 17곳의 정보도 실시간 확인한다. 통신 기능을 갖춘 휴대용 카메라 40여 대를 8개 구군에 보급해 현장 상황을 즉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119상황실로 접수되는 신고 내용 가운데 폭발 붕괴 등의 위험 관련 단어를 자동 검색하고 사고 위치를 보여주는 기능도 갖췄다.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무관 이상 간부에게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알린다. 경북도는 안동 신청사에 재난종합상황실과 119상황실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합상황실에는 방재 전문가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안전정책관(가칭)을 신설해 재난 사고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난 유형이 복잡해지고 대형화하는 추세여서 상황실 운영을 개선해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4일 대구 달서구 이곡분수공원 장미원에서 주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에는 장미 120여 종 1만7000여 그루가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특정 후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는 유권자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대구 수성구선관위가 불법 선거운동 고발을 뒤늦게 공개하고 상급기관인 대구시선관위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공정 선거’에 엄격해야 할 선관위가 선거 중립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수성구선관위는 지난달 30일 사전선거운동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모 씨(51·여)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이진훈 수성구청장 후보(새누리당)의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로 후보 지지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성구선관위는 이들의 행동이 후보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전화로 홍보하는 것을 금지하는 선거법 60조와 이달 22일부터인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에는 전화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선거법 254조에 저촉된다고 봤다. 그런데 수성구선관위는 검찰 고발 사실을 대구시선관위에 사전 보고하지 않았다. 대구시선관위는 검찰 고발 후 사후 보고를 받았다. 수성구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통화량이 많지 않고 위반 사안이 크지 않다고 자체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구시선관위의 판단은 매우 다르다. 후보와 관련된 고발은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사전 보고를 받고 처리 방향을 협의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경쟁 후보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경고 사안인지, 고발 사안인지 판단이 중요하다. 이번 사건은 고발 이후에 보고를 받아 수성구선관위에 구두 경고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수성구선관위가 특정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고발 건을 숨긴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수성구 선관위의 고발은 곧바로 알려지지 않고 언론 취재를 통해 고발 후 8일이 지난 뒤 알려졌다. 수성구선관위 관계자는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유사한 불법 선거운동 재발을 막는 예방 차원에서도 이 사안은 즉시 공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수성구선관위가 이 사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후보들끼리 불법 선거운동을 둘러싼 공방도 첨예하게 불거졌다. 이 후보 측은 “정 씨 등이 자원봉사자이고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홍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와 경쟁을 펼쳤던 김형렬 후보는 “불법 선거운동이라는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대구지법에 새누리당 중앙당의 공천확정 행위 등의 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다.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는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수성구선관위가 고발한 내용에는 정 씨 등의 신분이 명시돼 있지 않다. 정 씨 등은 이전에 새누리당 당원이었으며 2010년 선거 때 이 후보의 선거사무원으로 활동했다고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 당일 정 씨 등이 ‘선거일을 해볼까 해서 이 후보 사무실에 찾아갔다’는 진술이 있다.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 후보와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12일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이번 교육감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우 교육감은 “4년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교육의 꽃을 피우겠다”며 “성과도 거뒀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재신임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와 교사의 과다한 행정업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지역 및 소득 간 교육격차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우 교육감은 “재선이 된다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바른 품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집중해 여러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우 교육감은 경쟁 후보들이 보여주기식 행정을 하면서 성과가 없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수능 성적이 전국 상위권 수준을 회복했다. 학교폭력과 생명존중 문제도 모두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15일 후보 등록을 한다. 정만진 후보는 2010년 선거 때 낙선한 후보 2명과 단일화를 이뤄냈다. 그는 “교육감이 현직을 정치적 발판으로 생각하고 대구 교육을 어지럽히고 있어 도의적 책임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교수노조 대구경북지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대구지부 등 40여 개 단체는 정 후보 진보 교육감 만들기 추진위를 결성했다. 그는 “대구 교육이 재수생 증가 등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 평가가 많다.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에서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공개 행정을 추진해 올바른 대구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출마를 선언한 송인정 후보는 대구 교육 문제는 학부모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교원들이 교육행정을 독점하고 있어 갖가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잘못된 교육으로 학생들이 방황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학교가 주도하는 교육 방식은 시대에 뒤처진다. 다양한 교육주체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학부모 중심의 교육체계 구축과 정책 참여를 이끌기 위해 선거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4000여만 원을 모았다. 송 후보는 교육 현장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그는 “수년간의 학교운영위원 경험이 뒷받침할 것이고 이번 선거의 유권자 상당수는 학부모이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대구 교육을 수요자 중심의 창조 교육으로 바꾸겠다. 교육이 경쟁 위주가 아닌 재능을 깨우치는 서비스라는 인식부터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임신출산유아교육용품전이 15∼18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270개사가 650개 부스를 설치해 임신출산과 유아교육에 관한 신제품을 전시하고 할인행사를 연다. 모유 영양분석과 유아 건강검진도 무료로 해준다. 신형 유모차와 최신 어린이전문교육 프로그램도 볼 수 있다. 효성병원과 로즈마리병원은 산모교실을 운영한다. 출산과 진로, 뇌 발달과 맞춤형 학습전략에 관한 강연이 열린다. 보행기 경주대회와 우유 빨리 마시기, 아기 마사지 교육, 어린이 인형극도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5000원. 홈페이지(babyfair.or.kr)에서 미리 등록하면 무료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대구 경북지역 현직 단체장 가운데 일부가 공천 철회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적절한 처신이 문제가 되는 데다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되는 사례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선거운동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현 수성구청장인 이진훈 후보 측 선거운동원 정모 씨(51)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새누리당 당원인 이들은 지난달 초 이 후보의 사무실에서 휴대전화로 당원과 주민 등 150여 명에게 이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행 선거법은 후보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전화로 홍보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사법처리될 경우 공천을 받은 이 후보도 조사를 받을 수 있어 공천의 정당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중앙당은 이 후보의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선거운동원과 관계가 없다고 하는 데다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알렸을 뿐이라고 주장해 공천 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형렬 후보는 후보등록(15, 16일) 직전인 14일까지 공천 철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문제를 따져본 뒤 무소속 출마를 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대구지법에 새누리당 중앙당의 공천확정 행위 등의 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다. 그는 “조직적인 불법 선거운동을 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공천관리위원회는 현 서구청장인 강성호 후보의 공천을 철회했다. 대구 경북에서 공천이 철회된 것은 현 상주시장인 성백영 후보에 이어 두 번째다. 성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은 전화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강 후보는 1년여 전 업무와 연관 있는 여성과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다른 성추행 의혹도 있어 강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공천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중앙당에 최종 의결을 요청한 상태다. 12일 중앙당에 따르면 대구공천관리위원회가 요구한 최종 의결 요청에 대해 대구에서 재심의할 것을 결정했다. 당 관계자는 “사실상 공천 철회가 결정된 것이라고 해석해도 된다”고 말했다. 서구청장 공천은 경선 원칙에 따라 차점자인 류한국 후보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동구에는 공천을 받은 강대식 후보의 음주운전 전력이 불거지고 있다. 강 후보는 2012년 동구의회 의장 때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동구의 한 간부는 “범죄 행위가 있으면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새누리당 원칙이 무시됐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당선이 되더라도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을 받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쓴 기자에게 현금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항곤 성주군수를 조사 중이다. 김 군수는 올해 3월 군수실에서 지역 한 신문기자에게 3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김 군수는 “해당 기자가 올해 초 사고로 입원한 적이 있어 위로금을 준 것”이라며 “선거와는 무관한 돈”이라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기자 매수 행위로 보고 있다. 경주에서는 불법 전화착신 여론조사 혐의로 공천 후보 자격이 박탈된 박병훈 후보가 새누리당 중앙당에 재심의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박 후보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최양식 후보 측의 금품 제공 의혹 등을 문제 삼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최 후보의 공천을 철회하고 경주를 무공천 지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이 재심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지방우정청은 대구 경북지역 우체국에서 근무할 경력직 집배원 25명을 채용한다.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2종 보통 이상) 소지자로 우편물 배달 또는 택배업무 경력이 1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정보처리,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인터넷정보관리 등 4개 자격증 가운데 3급 이상 취득한 자격증을 최소 1개는 제출해야 한다. 원서는 20∼22일 우정청 인력계획과(대구 동구 동촌로)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다음 달 12일 홈페이지(koreapost.go.kr/kb)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053-940-155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