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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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정치일반25%
사회일반21%
국제일반20%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1%
정당1%
검찰-법원판결1%
  •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흡수 성능’ 제각각…“따져보고 고르세요”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의 흡수 성능, 촉감 등이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군 프렌드 팬티’, ‘나비잠 코지’, ‘마미포코 에어핏공기솔솔 팬티’, ‘보솜이 액션핏앤모션 팬티’, ‘슈퍼대디 리얼소프트 팬티’, ‘킨도업 앤 플레이 팬츠’,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팬츠’, ‘페넬로페 미라클 팬티’, ‘하기스 보송보송 팬티’ 등 9개 제품이다.먼저 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피부에 되묻어 나오는 ‘역류량’ 조사에선 나비잠·보솜이·슈퍼대디·킨도·팸퍼스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정도인 ‘순간흡수율’의 경우 보솜이·슈퍼대디·킨도·페넬로페·하기스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몸무게 11~13kg 남자 아이를 키우는 30대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선 팸퍼스가 3.7점(5점 만점)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촉감’은 나비잠이 4.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허리밴드 조임 적정성’은 나비잠·슈퍼대디·팸퍼스·페넬로페 등 4개 제품이 3.8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뭉치지 않는 정도’는 하기스가 4.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용 제품 등 국민 생활 밀접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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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사퇴에…與 “기득권 카르텔 깰 것” 국힘 “李 기득권 대명사”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것에 대해 “감사와 무거운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며 “기득권의 카르텔을 깨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민주당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김 후보께서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 결단을 해주셨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어제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정치 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며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들고자 한 김 후보님의 뜻을 함께 실천하겠다”고 했다.그는 이어 “과거로 후퇴하는 구태가 아닌, 미래로 전진하는 개헌으로 응답하겠다. 제왕적 대통령제가 아닌 협치의 대통령제로 바꿔가겠다”며 “국민의 삶과 괴리된 특권 정치와 승자 독식 구조를 과감히 깨뜨리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재명-김동연 두 후보의 정치 철학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실용과 실리, 능력에 따르는 정책 연대와 국민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했다.앞서 같은 날 김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며 “정치 교체와 공동정부 구성이라는 합의문에 기초해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논평을 내 “김 후보가 이 후보의 손을 잡은 것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는커녕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하는 것”이라며 “이럴 거면 왜 굳이 창당을 했는지, 국민이 보기에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작년 11월 김 후보는 ‘기득권과 약탈의 나라’를 ‘기회와 공정의 나라’로 바꾸겠다며 신당을 창당했다”며 “그런데 본인의 대장동 게이트와 부인의 법카 횡령으로 악명 높은 이 후보야말로 약탈 기득권의 대명사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심지어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에게도 연대 제의를 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잡탕연합은 국민이 바라는 통합 정부가 결코 아니다”며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누더기 선거법을 만들어 정치를 퇴행시킨 책임을 지지 않는 한 어떤 정치 개혁을 얘기해도 또 다른 거짓말로 간주될 뿐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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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동연, 오염된 옛 물결에 합류…잡탕연합”

    국민의힘은 2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오염된 옛 물결에 합류한 김 후보에게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했다.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허 수석대변인은 “작년 11월 김 후보는 ‘기득권과 약탈의 나라’를 ‘기회와 공정의 나라’로 바꾸겠다며 신당을 창당했다”며 “그런데 본인의 대장동 게이트와 부인의 법카 횡령으로 악명 높은 이 후보야말로 약탈 기득권의 대명사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김 후보가 이 후보의 손을 잡은 것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는커녕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하는 것이며 본인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럴 거면 왜 굳이 창당을 했는지, 국민이 보기에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또한 그는 “두 후보가 명분으로 삼은 정치 교체도 국민에게는 허망한 느낌을 줄 뿐”이라며 “애초에 이 후보와 민주당이 밀었던 것은 ‘이재명 정권교체론’이었다. 이재명이란 사람은 변방의 장수이고 문재인 정부와는 결이 다르니 이 후보가 당선되어도 정권 교체의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이 억지가 씨알도 먹히지 않자 선거 막판에 들고 나온 것이 정치교체론, 통합정부론”이라고 혹평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심지어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에게도 연대 제의를 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잡탕연합은 국민이 바라는 통합 정부가 결코 아니다”며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누더기 선거법을 만들어 정치를 퇴행시킨 책임을 지지 않는 한 어떤 정치 개혁을 얘기해도 또 다른 거짓말로 간주될 뿐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그동안 180석의 위세를 있는 대로 부린 민주당”이라며 “인제 와서 정치 개혁을 얘기해 봤자 복잡한 선거를 편하게 이겨보겠다는 사기극이라는 비판을 받을 뿐이다. 무슨 이름을 갖다 붙여도 지금 정권은 민주당 정권이고, 이재명 후보는 정권 연장 후보일 뿐”이라고 말했다.앞서 같은 날 김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며 “정치 교체와 공동정부 구성이라는 합의문에 기초해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기득권 정치 타파’의 불씨가 들불로 번져가도록 더 큰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기득권 정치 구조가 다 타버린 들판에 희망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꽃피울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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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돈 “국힘, ‘안철수 수렁’ 빠질 뻔…安 잘 아는 이준석이 제동”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함께 정치를 했던 이상돈 전 의원은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저같이 안 후보를 직접 겪어본 (사람은) ‘안철수라는 사람과 협상, 협의 이런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 좀 다 아는 바가 있다”며 “처음부터 안 될 거라고 저는 생각했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1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지난 10년 동안 단일화 같은 것에서 정말 피로감들이 좀 많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전 의원은 2016년 2월 안 후보와 국민의당을 창당했던 인물이다. 이 전 의원은 마지막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 이유에 대해 “지지율이 비슷해야만 단일화 논의가 되는 것이지 않느냐”며 “또 이제 1, 2등으로부터 떨어진 3등이라면, 그 3등 후보가 2등 후보와 연대를 한다고 하면 제대로 반전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그는 이어 “저하고 국민의당에서 같이 했던 장진영 변호사가 이런 재밌는 말을 했다”며 “‘선거에서 이기고 싶으면 상대방이 안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하도록 하라. 그러면 선거에 승리할 것이다. 단일화를 하다가 양쪽이 완전히 진이 빠지고 수렁에 빠지기 때문에 상대방이 득을 본다’고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수렁에 빠질 뻔했다가 마지막 순간에 나온 것”이라고 봤다.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안 후보를 알기 때문에 그렇게 아주 브레이크를 세게 건 것”이라며 “그렇게 되니까 국민의힘에서 내분이 일어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그것 때문에 차이가 컸던 (지지율) 격차가 확 줄지 않았느냐. 안철수 수렁에 빠져서 지지율을 까먹은 것이다. 저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손해 봤다고 본다”이라고 말했다.또한 이 전 의원은 “안 후보를 지지하는 표라는 게 국민의힘으로 온전히 가지 않는다. 반도 안 간다”며 “한 3분의 1 정도는 고유표가 있다. 기권하든가 제3의 후보를 찍는 표가 있고, 그 밖에는 양쪽에서 비슷하게 갈라서 온 것이기 때문에 지지율이 10% 미만이면 4자 구도나, 다자 구도나, 양자 구도나 차이가 없다. 그런데 쓸데없이 단일화에 목을 매다가 완전히 지지율을 좀 까먹어서 민주당이 해볼 수 있게 됐다고 보는 것이다. 이걸 좀 빨리 해결했으면 더 도움 될 뻔 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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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 실수로 갑티슈 2000만원 추가 주문”…자영업자들이 팔 걷었다[e글e글]

    자영업자 A 씨가 직원의 주문 실수로 예상치 않았던 2000만 원어치 갑티슈를 배송 받았다고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하소연했다. 사연을 들은 자영업자 커뮤니티 회원들은 A 씨의 갑티슈를 조금씩 구매해줬고, A 씨는 “값진 마음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A 씨는 24일 밤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직원이) 갑티슈 주문 실수로 2000만 원어치를 추가 주문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는 대형 트럭에 갑티슈가 담긴 상자들이 빼곡히 쌓인 사진과 함께 “직원이 실수로 이만큼이나 더 오더를 넣어버렸다”며 “2000만 원어치”라고 설명했다.갑티슈의 겉면에는 시공사 등 업체 정보가 적혀있어 갑티슈를 일반적으로 판매하긴 어려워 보였다.A 씨는 “진짜 눈물이 난다. 보관할 곳도 없고 평생을 써도 다 못쓸 갑티슈들”이라며 “정말 미치겠다”고 하소연했다.A 씨는 “실수한 직원이 아주머니신데, 본인도 많이 미안하다고 하신다”며 실수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A 씨의 사연을 접한 자영업자들은 카페 댓글을 통해 A 씨에게 “제가 사드릴 수 있어요”, “도움이 된다면 저도 구매할 게요”, “박스당 가격을 알려주세요”라며 구매 방법을 문의했다.이후 A 씨는 게시물에 추가 글을 올려 “밤부터 수많은 연락을 주셔서 아침에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연락을 드렸는데, 오후부터는 연락이 더 폭증했다”며 “전화·문자가 2000개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일단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전화 주신 분들과 통화하며 몇 번이나 감사한 마음에 울컥했는지 모른다”며 “따뜻한 온기에, 벅찬 가슴에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돈보다 10배, 아니 100배, 1000배는 훨씬 귀중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며 “말로 다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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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빅뉴스, 비판 목소리에 ‘우크라 대통령 아마추어 행보’ 영상 비공개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겸 방송인 올레나가 자국 대통령을 비판한 MBC ‘엠빅뉴스’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엠빅뉴스 측은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올레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엠빅뉴스를 비판하며 “할 말이 있다. 우크라이나 현황이 궁금하시다면 해외 매체를 포함한 여러 매체를 확인하시는 걸 권장한다”고 했다.엠빅뉴스 측이 전날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관련한 영상을 올리며 소개 글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정치 경험이 전무한 코미디언에서 대통령이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아마추어 같은 그의 정치 행보가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적은 것에 대한 비판이다.이를 두고 올레나는 영상 댓글을 통해 “아마추어 같은 젤렌스키의 정치 행보가 비판을 받고 있다?”라고 물으며 “누구한테 비판을 받고 있는데?”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젤렌스키를 지지하고 투표한 우크라이나 국민 72%가 바보라고 생각하나?”라며 “지금 상황에서 젤렌스키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고 올바른 정책 덕분에 지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어느 때보다 통합되었다”고 썼다.이러한 입장을 접한 엠빅뉴스 측은 현재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엠빅뉴스 관계자는 ‘미디어오늘’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에서 뉴욕타임스, BBC, 로이터 등 젤렌스키 대통령 리더십에 대한 보도가 있어 아이템을 제작했다”며 “러시아의 침공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전달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 기획”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관련 내용은 국내 언론들에서도 이미 다뤄졌던 내용들로 팩트가 틀린 부분은 없었다”며 “내부 논의 결과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해당 콘텐츠에 대해 우크라이나인이 불편함을 느낀 이유에 대해 제작진도 공감하고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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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이어령 선생님, 영면 기도”…심상정 “영원한 평안 누리시길”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의 별세 소식에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 이어령 선생님의 영면을 기도한다”며 “유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안 후보는 고인에 대해 “두 번이나 암 수술을 받으면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한국인 이야기’ 집필에 몰두하신 진정한 지식인”이라며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부 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이 문화 국가로 재탄생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셨다”고 평가했다.또한 안 후보는 “‘2080 공생’과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한 한국인’이라는 명제는 선생님께서 한평생 이룩하신 연구 성과의 결정체이자,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청년 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 잘 살고,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영원한 지성인이셨던 이어령 선생님께서 오늘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그는 고인에 대해 “‘새하얀 눈길에 첫발 찍는 재미로 살았다’고 하셨을 정도로 늘 새로운 생각과 시대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통찰력을 통해 우리 국민들께 지혜를 나눠주셨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 철학은 바로 ‘생명자본주의’였다”며 “암 투병 속에서 죽음과 맞서 싸우시며, 디지털시대에 생명의 가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인문주의자 이어령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 산업화 시대에 밀려나 있던 복지와 생명의 가치를 되살리고, 모든 생명이 동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하늘에서 영원한 평안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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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윤석열 홍보물 훼손 잇따라…“시민이 경찰에 신고”

    제주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26일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에 따르면 시민들은 전날 오후 제주시 삼도동의 한 지정벽보판에 부착돼 있던 윤 후보의 선거 벽보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제주도당은 대선 후보 10여 명의 선거 벽보 가운데 윤 후보의 벽보만 사라진 점을 근거로 고의성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제주도당은 윤 후보의 홍보물이 훼손된 건 제주에서만 이번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앞서 이달 16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거리에 내걸린 윤 후보의 홍보용 현수막이 누군가가 투척한 이물질로 더렵혀지는 일이 발생했다.이달 18일에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모 아파트 단지에 걸린 윤 후보의 현수막이 통째로 사라진 일이 있었다.공직선거법(제240조 제1항)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 등 선전 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한 사람은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제주도당은 이날 낸 논평에서 “서귀포시와 제주시 등 지역을 달리하며 방법도 다양하게 이뤄지는 선거홍보물 훼손 행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러한 비상식적인 일들이 제주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참으로 개탄스럽고 창피하다”며 “선거홍보물 훼손 행위는 피해를 입는 정당에 대한 도발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근간인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재발 사태 방지를 위해 경찰의 발 빠른 수사와 확실한 결과를 기대한다”며 “차일피일하는 사이 투표일이 임박해 오면 또 누가 어디서 조바심으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아울러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기 위해선 운동장이 기울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의 신속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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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사태 원인 놓고 국힘 민주 충돌… “李 인식 충격” vs “尹 안보관 불안”

    국민의힘은 26일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원인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날 TV토론 발언을 두고 “이 후보가 러시아의 무력 침공을 사실상 두둔했다”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억지 주장”이라며 “말장난으로 윤 후보의 불안한 외교·안보관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국민의힘 “우크라이나가 전쟁 자초? 이재명 인식 충격”국민의힘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의 TV토론 발언에 대해 “침공한 러시아가 아닌 침공당한 우크라이나가 전쟁 자초했다는 이 후보의 인식이 충격”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되어서 나토(NATO)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이 수석대변인은 “무력 침공한 러시아보다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자초했다고 보는 이 후보의 인식에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며 “러시아의 무력 침공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이자 국제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역사의 바른 편에 설 생각이 없는 정치인임을 자인한 것이자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열망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주권보다 중국의 심기를 먼저 살피는 이 후보와 같은 정치인에겐 이러한 발언이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신들의 뜻에 따라 생명, 재산, 자유를 지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 후보는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지도자들과 함께 설 자격이 없다”고 했다.윤석열 대선 후보도 이날 인천 연수구 유세에서 “이 후보가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 생긴 것’이라고 했다”며 “왜곡된 안보관을 갖고 있어 경제를 제대로 번영시킬 수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짚었다.이준석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에 줄서지 않고 나토에 가입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하고 러시아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이 후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그는 “민주당은 홍콩 민주화 운동을 외면했던 것처럼, 이번 러시아의 침략도 우크라이나 탓으로 돌리며 미화하려나 보다”라며 “저는 적어도 정치지도자는 장사치가 아니라면 민주주의와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민주당 “이재명, 어느 대선후보 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한 유감 표명”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윤 후보의 불안한 외교 안보관을 감추기 위해서 이 후보의 말을 비틀었다”고 반박했다.민주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이 후보가 ‘러시아에 줄 서지 않고 나토에 가입하려고 했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억지 주장을 했다”며 “이 후보는 어느 대선후보 보다 먼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했다.고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일성과 주권 존중을 강조했다”며 “관련국들이 긴급히 대화에 나서서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끝까지 다해주기를 촉구했다”고 했다.그는 이어 “러시아 침공에 대한 이 후보의 입장은 UN과 문재인 정부의 입장과 같다”며 “전쟁을 반대하고 외교적 노력을 통한 중재와 평화 유지가 최우선이라는 철학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제 토론에서도 ‘러시아가 주권과 영토를 침범한 행위는 강력하게 규탄을 해야 한다’고 못 박아서 말했다”며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평화적인 외교 노력으로 해결되지 못한 과정을 평가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굳건히 하기 위한 의견을 윤 후보와 토론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어제 토론은 우크라이나에 공감하는 것과 함께 지도자로서 우리가 그런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찾고 대책을 토론하는 자리였다”며 “불안한 강경주의자, 선제타격으로 전쟁 불사론을 외치는 윤 후보의 위험한 안보관과 준비 안 된 외교관을 질타한 것”이라고 했다.이 후보는 이날 김포 유세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한 뒤 “지도자가 평범하기만 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평범 이하면 심각해진다”며 “문제는 지도자”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세계 최강의 미군과 우리는 안보 동맹을 맺고 있다. 혈맹”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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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지하철역서 탄생한 새 생명…“희망 전하는 소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피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지하철역에서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아기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물세 살인 이 여성은 러시아의 공습을 피해 지하철역으로 대피했다가 역에서 출산을 하게 됐다.데일리메일은 당시 현장에서 비명소리를 들은 경찰이 여성의 출산을 도왔고, 병원으로 옮겨진 산모와 아기는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의회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아이의 사진을 올리며 “한 여성이 키예프 지하철역에서 아기를 출산했다”며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식”이라고 했다.미국 CNN에 따르면 일부 우크라이나 국민은 가족, 반려동물 등과 함께 지하철역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한 시민은 CNN에 메시지를 보내 “아이들은 공놀이를 하고, 누군가는 잠을 자고, 누군가는 뉴스를 읽고 있다”고 했다.우크라이나군은 26일 수도 키예프에서 남쪽으로 약 29㎞ 떨어진 도시 바실키프 인근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군은 “바실키프 마을에서 격렬한 전투가 진행 중”이라며 “러시아군이 전투 부대 상륙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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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군 투항 압박에 우크라이나 경비대가 던진 한마디는…

    “러시아 해군, 꺼져라(Russian warship, go fuc* yourself).”러시아 군의 투항 요구를 거부한 우크라이나 경비대의 마지막 목소리가 전해졌다.미국 CNN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경비대의 육성 녹음 파일을 보도했다. 이 녹음 파일은 전날 러시아 해군이 뱀 섬이라 불리는 우크라이나 최남단 즈미니 섬을 향해 진격했을 당시 상황을 담았다.녹음 파일에서 러시아 해군은 우크라이나 경비대를 향해 “항복하라”며 “무기를 버리지 않으면 즉각 발포하겠다”고 경고했다.하지만 우크라이나 경비대는 “러시아 해군, 꺼져라”는 말로 항복을 거부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경비대 13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즈미니 섬에서 최후까지 저항하다 모든 국경 수비 대원이 영웅적으로 숨졌다”면서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이 영원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군은 25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재개했다.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군 공수부대가 디머와 이반키프의 정착지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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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李측 채팅방’ 포함에 “이런 일 여러 차례…회피할 방법 없다”

    법무부 박범계 장관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용 단체 대화방에 포함됐던 것에 대해 “(과거) 이런 일들이 텔레그램 방에서도 너덧 차례 이상 있었고, 카카오톡 방에서는 스무 번 이상이 있었다”며 자신의 의지로 참여한 게 아니라고 했다.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소통방’이라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포함됐던 것에 대한 질의를 받고 이렇게 답했다.박 장관은 ‘언제 단체 대화방에 초대됐느냐’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질의에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초대된 뒤 한 번도 단체 대화방에 안 들어가 봤나’라는 물음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전혀 주목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들어간 걸 언제 알았나’라는 질문엔 “오늘 아침에도 다른 데서 초대를 하더라”며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제가 답을 드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방의 정체도 모르고, 누가 들어왔는지도 모르고, 제가 의견을 남겨 놓은 것도 없다”며 “심문하듯이 (질의) 하지 마시라”고 말했다.‘왜 바로 대화방에서 안 나갔나’라는 질의엔 “오늘 아침에도 56명이 (참여하는 대화방에) 초대를 했더라”며 “근데 그걸 회피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기사를 보고 대화방에서 나갔나’라는 물음엔 “기사를 본 건 아니고, 취재를 온다는 얘기를 듣고 그때 나갔다”며 “전혀 의심 받을 일이 없다.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박 장관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소통방’이라는 텔레그램 방에 포함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어떤 정보든 공유했다면,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했다.헌법 제65조를 보면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할 경우 탄핵 대상이 된다.국민의힘은 박 장관에게 “경위와 활동 내역 등을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며 “이 후보와 선대위 역시 문제의 텔레그램 방에 가입된 명단을 모두 공개하고 어떤 선거 정보를 공유했는지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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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여행 유튜버도 악플 테러…“번지수 잘못 찾았다”[e글e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국내 누리꾼들이 러시아인이거나 러시아를 여행했던 유튜버들에게 사과 혹은 해명을 요구하며 악플 테러를 가했다. 문제가 공론화되자 자제가 필요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유튜브 구독자 73만 명 이상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25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 해명 글을 올렸다. 곽튜브가 지난해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여행지에서 우크라이나 친구를 사귄 것으로 오해한 누리꾼들이 그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우크라이나에 한국말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러 가야 하지 않아? 그대가 적극적으로 반러시아 구호도 외치고 해야 하는 것 같은데?”라고 비꼬았다.곽튜브는 “제가 아무래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면서 여행을 했다보니 시청자 분들 중에 오해를 하시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제가 여행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지역이 아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고, (이 나라들은) 우크라이나와는 거리가 있는 나라여서 (친구들이) 신변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그는 이어 “(우즈베키스탄 친구인) 어몽, 오리뽀 형님과 여행 이후에도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아무쪼록 현 상황이 조속히 끝나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곽튜브 뿐만 아니라 러시아 출신 유튜버도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성 댓글 테러를 당했다. 평소 러시아의 정치 체제를 풍자해왔던 크리스티나 안드레예브나 옵친니코바는 누리꾼들의 악플이 이어지자 해명 영상을 올려 “이게(러시아 침공이) 내 잘못이냐”고 하소연하며 “NO WAR, 어떤 이유로든 전쟁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무분별한 악플 테러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자정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왜 엉뚱한 사람에게 시비를 거냐”, “러시아 국민까지 미워할 순 없습니다”, “내가 다 부끄럽다”, “창피한 일 하지 말자”, “번지수 잘못 찾았다. 차라리 푸틴 트위터에 그렇게 달아봐라. 그럼 용기라고 인정해줄 테니” 등의 비판 글을 남겼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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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휴가 쓰면 4일 연휴…징검다리 휴일 앞둔 김포공항

    3·1절 징검다리 휴일을 앞둔 25일 김포국제공항에는 여행을 떠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여행객들은 주말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3층 출발장에 모여 탑승을 기다렸다.마스크를 착용한 여행객들은 안내 선에 따라 서서 순서를 기다린 뒤 차례대로 탑승 수속을 마쳤다.직장인의 경우 월요일인 28일 하루만 휴가를 쓰면 토요일인 26일부터 3·1절인 다음달 1일(화요일)까지 4일간 연이어 쉴 수 있다.제주항공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에 국내 노선을 증편해 운항할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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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교민 “7시간 거리 17시간 달려 피란…생필품 동나는 등 패닉”

    “지금 우크라이나에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에서 한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지점입니다. (출발한 지 17시간이 지났는데 폴란드 국경에) 아직 못 갔습니다. 도로 상태는 괜찮은데, 군데군데 너무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까 계속 지금 구간·구간별로 정체가 많이 됐습니다. 보통 여기까지 정상적인 경우면 7시간~8시간 만에 다 오는데 두 배 이상 걸렸습니다.”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무역업을 하는 김도순 씨는 25일(한국 시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폴란드로 피신하기 위해 가족과 탄 차량 안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교민을 비롯해 우크라이나를 떠나려는 현지인들은 인접 국가인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으로 대피 중이다. 국경 검문소로 향하는 도로에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우크라이나인 150만 명이 거주하는 폴란드는 “최대 100만 명의 난민 수용을 위한 조치를 취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폴란드 쪽은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해선 난민 인정까지도 해주고 받아주는 걸로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김 씨는 러시아의 침공 후 현지에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까지는 사재기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아침에 상황이 급변하고 미사일을 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지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서 우유라든지 빵이라든지 마카로니 종류라든지 이런 가장 기본적인 생필품이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 다 동이 났다고 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지금 우크라이나에 있는 전 공항이 동시다발적으로 미사일 공격을 받다 보니까 지금 모든 비행기들이 다 취소가 돼버렸다”며 “아직까지 수도나 전기는 끊어지지 않았다. 은행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러시아의 침공 당시 상황에 대해선 “오전 4시 반경에 제가 눈을 떠 있었다. 굉음이 오전 5시 정도에 울리기 시작하더라”며 “오전 9시경이 돼 상황을 들어보니, 그게 결국은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서 (발생한 거였더라.) 제가 사는 곳 근처에 공항이 있다. 그 공항도 공격을 받았더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러시아의 침공을) 전혀 생각 못하고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은 그냥 긴장 상태에서 외교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다들 이해했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이런 상황이 나오는 바람에 저를 포함한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이 패닉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우크라이나 여론에 대해선 “일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너무나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며 “결사 항전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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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삭제한 박재범 “디지털 디톡스, 좋아요”

    “(디지털 디톡스의 삶이) 좋아요. 제게 SNS는 홍보 도구거든요. 제가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SNS 자체를 안 했을 거예요. 저는 사람들에게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보여주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가수 박재범(35)은 22일 공개된 웹 매거진 ‘하입비스트’와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뒤 겪은 변화를 이렇게 설명했다.박재범이 SNS 계정을 삭제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그는 먼저 “대표직 사임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12월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설립한 힙합 레이블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한 뒤 계정을 지웠는데, 삭제 전 박재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수백만 명에 달했다.또한 박재범은 계정 삭제를 통해 “스스로에게 자극과 부담을 주고 싶고, 저를 보는 사람들에게 예상 밖의 행동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다 보면 비슷한 그림이 계속 나오지 않느냐. 그러면 저도, 보는 사람도 질릴 수 있다”며 “항상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인스타그램 삭제도 그중 하나”라며 “(계정 삭제는) 말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명상의 시간 갖기 ▲운동하기 ▲얼굴 보며 대화하기 ▲스마트 기기 사용 규칙 만들기 등 네 가지를 해보라고 추천한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제일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이 SNS”라며 “하루 스마트 기기의 사용 시간, 기기의 어떤 점에 중독되었는지를 파악하면 스마트 기기를 바람직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침대에서 스마트폰 만지지 않기, 화장실 갈 때 가져가지 않기 등 자신만의 스마트 규칙을 만들어 실천해 보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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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진성준 “尹어퍼컷, 검사들이 룸살롱서” 野조수진 “히딩크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은 24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집중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두고 ‘검사들이 룸살롱에서 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진 의원은 이날 충북 충주시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이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언급했다.진 의원은 이 후보가 연설에 앞서 카메라 위치 조정을 요청하자 “여러분 정리되는 동안 제가 아는 얘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다”며 “엊그제 윤 후보가 어디에 가서 무슨 어퍼컷을 일곱 번을 했다는데, 제가 텔레비전 토론에 나가서 상대 패널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에게 물어봤다. ‘윤 후보가 복싱을 했습니까? 그 (어퍼컷) 자세가 제법 잘 나오던데’라고. 그랬더니 ‘복싱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누가 저에게 그걸 어떻게 배웠냐면, 몸에 익혔냐면,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을 먹고 노래를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더라”며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따라했다.그러면서 진 의원은 “술꾼 후보를 어디로 보내야 하느냐. 라마다로 보내야 하느냐”며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고, 일꾼 후보는 어디로 보내야 하느냐. 청와대로 보내자”라고 외쳤다. 진 의원이 언급한 라마다는 라마다 호텔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진 의원의 발언을 접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 사진을 올리며 “히딩크 전 감독은?”이라고 물었다. 진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히딩크 전 감독도 룸살롱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어퍼컷을 익힌 게 된다는 비판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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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말 바람인 손님…카페 사장의 관심이 보이스피싱 막았다

    시민의 관심이 이웃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2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경기 부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임모 씨의 가게에 손님 A 씨가 들어왔다.A 씨는 카페 안에서 누군가와 통화했다. 이 과정에서 신발 없이 양말만 신고 매장 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발을 구르는 등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임 씨는 통화 중인 A 씨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떤 상황인지 지켜봤다. A 씨는 임 씨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현금 봉투를 보여줬다.보이스피싱을 직감한 임 씨는 A 씨에게 “돈은 안 된다. 현금은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라고 설명했다.임 씨는 이어 A 씨의 통화 상대가 들리지 않게 메모로 “여기로 돈을 받으러 오라고 해라. 내가 밖에 나가 사복 경찰을 보내달라고 얘기하겠다”고 A 씨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은 사복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약속 장소인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어야 했던 임 씨는 현금수거책에게 QR체크를 요청하고, 주문을 받으며 경찰이 도착하길 기다렸다.그 사이 경찰은 사복으로 갈아입고 개인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현금수거책에게 소지하고 있던 허위 공문서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추궁했다. 결국 현금수거책은 혐의를 시인했고, 경찰은 현행범으로 현금수거책을 체포했다.경찰은 “따뜻한 관심으로 이웃을 지켰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검거에 기여한 임 씨를 ‘피싱지킴이 1호’로 선정했다.임 씨는 “손님이 피해를 안 받으셔서 다행이고, 여기 오셔서 통화를 한 게 다행”이라며 “(제가 한 행동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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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갑 작심 비판 “괜찮다고 부추겨…현장 비명에 귀라도 기울여 달라”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괜찮다, 괜찮다고 얘기해서 유행을 부추길 필요는 없다”고 비판했다.이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방역당국이) 괜찮다고만 얘기하고 있는 게 너무 답답한 부분”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적어도 유행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면 국민들께 지금 이런 상황이 지속됐을 경우 문제점들(을 설명해야 한다)”며 “특히 병원이나 사회필수시설의 운영 문제, 고령층의 사망자가 늘어나는 부분, 다른 질병에 의한 급성 질환들을 제대로 치료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더 이상 유행 규모를 키우지 않도록 지금은 국민들께 이동 자제를 부탁드리고, 유행 규모를 낮출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진중하게 말씀드릴 때”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부의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확진자 늘어나는 것은 별것 아니야’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번 주에 늘어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걱정했던 대로 늘어나서 사실 당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정부는 연일 방역 낙관론을 꺼내고 있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지금은 오미크론의 위험도를 계속 확인하면서 풍토병적인 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시작한 초입 단계”라며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 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같은 날 학부모들에게 “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은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는 과정”이라며 “과도하게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을 큰 틀에서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메시지에 대해 이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적어도 위기는 위기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건소 직원들이 비명을 지르고 병원은 늘어나는 확진자로 병동의 문을 닫아서 축소 진료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고 요양원, 요양병원들은 감당 못할 정도의 집단 발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비명에 귀라도 기울여 달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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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스포츠 정신, 모든 선수와 팬들이 알고 믿기에…”

    “스포츠를 하는 모든 선수들, 또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믿고 있는 ‘스포츠 정신’이라는 게 있다. 그런 것들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다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 특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은 ‘피겨 여왕’ 김연아(32)는 23일 SBS 뉴스 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 인터뷰에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편파 판정 논란 속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답했다.김연아는 “(저는) 선수 생활을 17년~18년 정도 했다”며 “이번에는 온전히 시청자 입장에서 경기를 시청하고 응원했다. 좋은 결과를 얻은 선수, 아쉬운 결과를 얻은 선수도 있지만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것 같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싱글에서 처음으로 4명이나 출전을 하게 됐다. 감회가 새로웠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친구들이 다 커서 올림픽에 나가 경기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기특했다”고 말했다.‘연아 키즈’로 불리는 김예림(19·수리고), 유영(18·수리고)에 대해선 “너무 잘 안다. 어릴 때부터 국가대표까지 눈 여겨 봤다”며 “깜짝 놀랐던 게 제가 밴쿠버 올림픽을 하는 걸 보고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더라. 나이 차이도 실감했다. 제가 은퇴를 생각할 때쯤 그 선수들이 스케이팅을 시작했다고 해서 놀라웠고, 그 선수들이 벌써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얻는 걸 보니까 신기했다”고 했다.김예림의 쇼트프로그램 곡 ‘사랑의 꿈’을 직접 추천한 이유에 대해선 “예림 선수가 ‘언니, 좋은 음악 없을까요?’라고 추천을 부탁해서 찾아보다가 ‘예림 선수의 장점을 부각시켜줄 수 있는 노래가 이런 노래 아닐까?’ 하고 추천해줬다”며 “사실 선수들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단점을 가려주고 장점을 부각시켜줄 수 있는 노래를 찾는 게 많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선 “‘강대국 선수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조건이지 않나’라는 생각에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 것을 뛰어넘을 만큼 좋은 기량을 유지해줬다”며 “코로나 때문에 훈련 환경도 좋지 않았을 것임에도 큰 경기에서 이렇게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펼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더라”고 했다.김연아는 2024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4회 청소년 동계올림픽대회의 홍보대사를 맡는다. 김연아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지난 두 번의 청소년 올림픽 대회 때 선수들의 멘토로 소통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제가 참여할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선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다. 언니와 방학 특강으로 재미로 하다가 한 선생님께서 ‘재능이 있다’, ‘남다른 모습이 보여진다’라고 제안을 해주셔서 그때부터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그게 일곱 살 정도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너무 어릴 때 시작했기 때문에 힘든 줄도 모르고 타다가 중학생, 고등학생 성장기에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때는 왜 이걸 시작해서 힘들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하고, 컨디션도 오락가락하고, 부상도 있었다. 매일매일 반복됐다. 울면서 훈련하기도 하면서 힘들게 지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연아는 “아직까지는 올림픽 하면 많은 분들이 기억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기억해 주실 때까지는 올림픽, 스포츠 특히 피겨스케이팅과 함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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