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소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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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정 기자입니다.

so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경제일반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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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12%
음악6%
사회일반6%
산업4%
문화 일반2%
패션2%
운수/교통1%
  • 중소기업계, 노란봉투법 우려 “자동차·조선업에 광범위한 피해”

    중소기업계는 19일 국회에서 논의 중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우려를 표했다. 업계는 1년 이상의 시행 유예와 현장 목소리 반영 등을 요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노랑봉투법이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를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노조법 개정안은 자동차·조선 등 주력 산업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중소 제조기업의 50%가 수급 기업인 상황에서 거래 단절과 이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조선 업계에서는 중국과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했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고부가가치 선박까지 중국이 풍부한 인력과 근로시간 유연성을 무기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며 “노조법이 개정되고 협력사까지 교섭하게 된다면 우리 조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 이사장은 산업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1년 이상의 시행 유예기간을 둘 것을 제안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조법 개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일부 업체의 문제가 산업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현장의 현실적인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노조법 개정안에 기업의 우려를 해소할 만큼 명시적인 것들이 없는 것 같다”며 “정부가 적극 대안을 고민하고, 노동계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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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라이더, 플랫폼 소속이 월 40만원 더 벌어

    영세한 지역 배달대행사에 소속된 라이더에 비해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배달플랫폼에 소속된 라이더들의 배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월급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고용노동부가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에 제출한 ‘배달종사자 산업재해 원인 분석 및 개선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역 배달대행사의 월평균 수입은 280만8925원으로 배달플랫폼 320만3846원 대비 낮았다.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지역 배달대행사가 40.5건으로 플랫폼 32.3건 대비 높았다. 배달 거리는 지역 배달대행사 128.1km, 플랫폼사 111.9km로 나타났다. 음식 배달 주문당 평균 배달 시간은 지역 배달대행사와 플랫폼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 17.5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배달플랫폼 15.5분, 지역 배달대행사 13.0분 순으로 조사됐다. 김위상 의원은 “속도 경쟁이 일상화된 배달 문화가 도로 위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라이더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 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뿐만 아니라 지역 배달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보건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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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온스타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도착

    CJ온스타일이 기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바로도착’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 권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도심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바로도착 서비스 가운데 ‘당일도착’ 상품의 주문 마감 시간은 수도권, 충청 기준으로 오전 10시 30분이며, 서울은 오후 1시까지로 연장된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1∼6월) 수도권 중심이던 빠른 배송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주 7일 배송 체계를 본격 가동한 결과 상품 익일 도착률을 71%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빠른 배송을 단순 속도 경쟁이 아닌, 프리미엄 상품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으로 만들겠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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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도착” CJ온스타일, ‘바로도착’ 브랜드 개편

    CJ온스타일이 기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바로도착’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 권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도심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바로도착 서비스 가운데 ‘당일도착’ 상품의 주문 마감 시간은 수도권, 충청 기준으로 오전 10시30분이며, 서울은 오후 1시까지로 연장된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1~6월) 수도권 중심이던 빠른 배송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주 7일 배송 체계를 본격 가동한 결과 상품 익일 도착률을 71%까지 높였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빠른 배송을 단순 속도 경쟁이 아닌, 프리미엄 상품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으로 만들겠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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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 서비스’ 강화하는 가전 판매점 “구매 이후에도 밀착관리”

    길어지는 가전제품 구매주기에 가전제품 판매점들이 수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수리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서비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가전 판매 뿐 아니라 클리닝, 수리, 이전 설치, 보증보험 등 가전 구매 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가전 생애주기 전반을 밀착 관리하는 서비스다. HP, 로보락 등 170여 개 브랜드에 대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최근에는 전국 89개 점포에서 ‘애플 공인 서비스 접수 대행’도 시작했다. 국내 유통업체가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수리 접수 대행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롯데하이마트가 처음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향후 서비스 운영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수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0명 중 3명은 하이마트가 아닌 다른 채널에서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방문하는 수리 서비스 외에 전문 담당자가 가정에 직접 방문하는 클리닝 서비스와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방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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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배달라이더 평균 수입, 플랫폼 직속 320만원-대행사는 280만원

    영세한 지역 배달대행사에 소속된 라이더에 비해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배달플랫폼에 소속된 라이더들의 배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월급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고용노동부가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에 제출한 ‘배달종사자 산업재해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역 배달대행사의 월 평균 수입은 280만8925원으로 배달플랫폼 320만3846원 대비 낮았다. 지역 배달대행사와 배달플랫폼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 월급은 263만 원 정도로 소폭 올랐다.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지역 배달대행사가 40.5건으로 플랫폼 32.3건 대비 높았다. 지역 배달대행사와 플랫폼을 병행해 배달하는 경우 33.0건의 배달을 수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달 거리는 지역 배달대행사 128.1km, 플랫폼사 111.9km, 지역 배달대행사와 플랫폼사 병행 시 120km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음식 배달 주문 당 평균 배달 시간은 지역 배달대행사와 플랫폼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가 17.5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배달플랫폼 15.5분, 지역 배달대행사 13.0분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신호 위반 건수는 지역 배달대행사가 연간 1.2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 배달대행사와 플랫폼 혼합 이용하는 경우는 1.1건, 플랫폼이 0.9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연령별 평균 배달 거리와 시간에 대한 분석도 이뤄졌다. 연령별 평균 배달 시간은 50대가 평균 17.9분으로 가장 높았다. 배달 근무 비율이 높은 30대와 40대의 경우 각각 14.0분과 14.9분으로 조사됐다. 1일 평균 배달 거리는 30대와 40대가 50대보다 길었다. 평균적으로 30대는 136.0km, 40대 133.1km, 50대는 127.4km를 이동하며 배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호 위반 건수는 30대와 40대가 평균 약 1.1건으로 높았다. 하루 평균 이동 거리가 긴 만큼 배달 시간에 대한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위상 의원은 “속도 경쟁이 일상화된 배달 문화가 도로 위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라이더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 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뿐만 아니라 지역 배달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보건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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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플랫폼서 환불거부 분쟁 3년새 6배로

    최근 3년간 여행플랫폼(OTA)을 통해 항공·숙박을 예약했다 차질을 빚고 보상을 받지 못한 사례가 6배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OTA에 대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접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접수된 OTA 관련 신청 건수는 1422건으로 2021년 241건에서 3년 만에 약 6배로 늘었다. 이는 부킹닷컴, 아고다,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씨트립 등 7개 여행 플랫폼에 대한 신고 건수를 집계한 것이다. 올해 들어선 지난달 말까지 접수 건수가 1350건으로 파악됐다. 약 7개월 만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에 근접한 셈이다. 7월 말∼8월 초에 집중되어 있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하반기에 있을 여행 수요를 고려하면 올해 피해 구제 신청 접수는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별로는 아고다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21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트립닷컴(1266건), 에어비앤비(332건), 부킹닷컴(258건), 호텔스닷컴(154건), 익스피디아(93건), 씨트립(26건) 순이었다. 소비자원이 피해구제 신청을 받고 중재에 나선 결과 4319건 중 2326건(53.8%)은 숙소대금 등이 환급됐고, 255건(5.9%)은 배상을 받았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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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침체에… 유통 3총사 2분기 실적 ‘동반 부진’

    편의점과 홈쇼핑, 면세점 업계 모두 올해 2분기(4∼6월)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둔화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내수 소비 침체까지 덮치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2분기 매출은 2조225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90억 원으로 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CU 매출은 2.9% 증가한 2조2383억 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602억 원으로 13.3% 줄었다. 세븐일레븐 매출은 1조2503억 원으로 9.4% 줄었고, 영업손실은 87억 원이었다. 편의점 업계는 포화된 내수 시장 한계를 넘기 위해 미국, 인도, 몽골 등 해외에서 성장 활로를 찾고 있다. 면세점은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과 인천국제공항 입점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면세업계는 팬데믹 이후 매출이 악화되자 다이궁 유치를 위해 물건값의 30∼40%를 수수료로 제공해 왔다. 다이궁과의 거래 중단을 선언한 롯데면세점은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의 2분기 매출은 66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 임대료에 허덕이는 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은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신라면세점의 2분기 매출은 8502억 원으로 2.1% 늘었지만 11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면세점 매출은 6051억 원으로 22.9% 증가했지만 15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홈쇼핑 업계도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롯데홈쇼핑 매출은 2310억 원으로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122억 원으로 24.8% 감소했다. GS샵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658억 원, 2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7.4% 줄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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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면세점 2분기 실적 부진…성장 둔화에 내수 침체까지 이중고

    편의점과 홈쇼핑, 면세점 업계 모두 올해 2분기(4~6월)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둔화기에 진입한 상황에서 내수 소비 침체까지 덮치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1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2분기 매출은 2조225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90억 원으로 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CU 매출은 2.9% 증가한 2조2383억 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602억 원으로 13.3% 줄었다. 세븐일레븐 매출은 1조2503억 원으로 9.4% 줄었고, 영업손실은 87억 원이었다. 편의점 업계는 포화된 내수 시장 한계를 넘기 위해 미국, 인도, 몽골 등 해외서 성장 활로를 찾고 있다.면세점은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과 인천국제공항 입점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면세업계는 팬데믹 이후 매출이 악화되자 다이궁 유치를 위해 물건값의 30~40%를 수수료로 제공해왔다. 다이궁과의 거래 중단을 선언한 롯데면세점은 흑자로 전환했다.롯데면세점의 2분기 매출은 66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 임대료에 허덕이는 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은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신라면세점의 2분기 매출은 8502억 원으로 2.1% 늘었지만 11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면세점 매출은 6051억 원으로 22.9% 증가했지만 15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홈쇼핑 업계도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롯데홈쇼핑 매출은 2310억 원으로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122억 원으로 24.8% 감소했다. GS샵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658억 원, 2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7.4% 줄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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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플랫폼 피해접수 3년새 6배로 껑충…아고다 압도적 1위

    최근 3년간 여행플랫폼(OTA)을 통해 항공·숙박을 예약했다 차질을 빚고 보상을 받지 못한 사례가 6배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OTA에 대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접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접수된 OTA 관련 신청 건수는 1422건으로 2021년 241건에서 3년 만에 약 6배로 늘었다. 이는 부킹닷컴, 아고다, 호텔스닷컴, 에어비앤비,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씨트립 등 7개 여행 플랫폼에 대한 신고 건수를 집계한 것이다. 올해 들어선 지난달 말까지 접수 건수가 1350건으로 파악됐다. 약 7개월 만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에 근접한 셈이다. 통상 7월 말 8월 초에 집중되어 있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하반기에 있을 여행 수요를 고려하면 올해 피해 구제 신청 접수는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피해 접수가 급증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다 온라인 OTA를 통한 항공·숙박 예약 이용자 수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랫폼별로는 4년 7개월간 아고다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21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트립닷컴 1266건, 에어비앤비 332건, 부킹닷컴 258건, 호텔스닷컴 154건 순이었다. 익스피디아는 93건, 씨트립은 26건이었다. 소비자원이 피해구제 신청을 받고 중재에 나선 결과 4319건 중 2326건(53.8%)은 숙소대금 등이 환급됐고, 255건(5.9%)은 배상을 받았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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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호텔, 북한산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강북 우이동의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을 인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삼정기업 계열사 정상북한산리조트로부터 파라스파라 서울 지분 100%를 300억 원에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라스파라 부채 3900억 원을 승계하는 조건이다. 파라스파라는 삼정기업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파라스파라는 334개 객실을 갖춘 고급 리조트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해 왔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공연 때 머문 숙소로도 유명하다. 이날 지분 양도가 마무리되면서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로 정식 편입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급 리조트 시장까지 확대하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위탁 운영을 포함해 전국에 10개 리조트와 더플라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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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매장에 레스토랑-카페… 브랜드 경험 늘려 새 고객 잡는다

    “르 카페 루이비통이 국내에도 문을 연다고 해서 예약 오픈만 기다리고 있어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9월 1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르 카페 루이비통’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한 박모 씨(29)는 13일 이렇게 말했다. 루이비통은 지난달 레스토랑을 가오픈한 뒤 9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명품·패션업계가 식음료(F&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매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의류에 브랜드의 경험을 담은 카페, 레스토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의 접점을 늘려가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네 차례의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루이비통이 처음으로 루이비통 메종 4층에 상설 레스토랑을 열기로 한 것도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기, 디저트 등에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패턴 중 하나인 ‘모노그램’을 넣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온라인상에 일부 공개된 메뉴도 ‘모노그램 와플 캐비아’, ‘초콜릿 모노그램’ 등 모노그램을 활용했다. 미국의 패션 기업 랄프로렌은 지난해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체 브랜드 카페 ‘랄프스 커피 서울’을 오픈했다. 랄프스 커피 서울에서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엄선한 원두로 만든 랄프스 커피 스페셜 블렌드를 비롯해 우지 말차 라테와 클래식 레모네이드 등 다양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는 음료 외에 시그니처 토트백, 그래픽 티셔츠, 모자, 머그컵 등 다양한 랄프스 커피 의류와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성수동에 오픈한 한섬의 ‘키스(Kith) 서울’은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가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5번째로 선보인 매장이다. 키스 서울에는 시리얼 아이스크림 바 ‘키스 트리츠’와 뉴욕의 브런치 레스토랑 ‘사델스’가 함께 들어서 있어 쇼핑과 F&B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스파(SPA) 브랜드 자라는 올해 5월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 자체 식음료 매장인 ‘자카페(Zacaffe)’를 선보이며 한국의 ‘돌담’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로 주목받았다. 자카페는 본사인 스페인 마드리드를 비롯해 중국 난징 등에서도 오픈한 카페로 각 도시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오픈한 명동 눈스퀘어점 3층 자카페에서는 수정과 라테, 모나카 등 한국을 상징하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F&B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식음료 매장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해 자연스럽게 패션 브랜드로의 경험을 확장시키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 전미영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F&B를 즐기기 위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경험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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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비통이 레스토랑 연다고? F&B로 사업 확장하는 패션업계

    “르 카페 루이비통이 국내에도 문을 연다고 해서 예약 오픈만 기다리고 있어요.”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9월 1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르 카페 루이비통’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한 박모 씨(29)는 13일 이렇게 말했다. 루이비통은 지난달 레스토랑을 가오픈한 뒤 9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명품·패션업계가 식음료(F&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매 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의류에 브랜드의 경험을 담은 카페, 레스토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의 접점을 늘려가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네 차례의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루이비통이 처음으로 루이비통 메종 4층에 상설 레스토랑을 열기로 한 것도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기, 디저트 등에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패턴 중 하나인 ‘모노그램’을 넣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온라인 상에 일부 공개된 메뉴도 ‘모노그램 와플 캐비어’, ‘초콜렛 모노그램’ 등 모노그램을 활용했다.미국의 패션 기업 랄프로렌은 지난해 신사동 가로수길에 자체 브랜드 카페 ‘랄프스 커피 서울’을 오픈했다. 랄프스 커피 서울에서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엄선한 원두로 만든 랄프스 커피 스페셜 블렌드를 비롯해 우지 말차 라떼와 클래식 레모네이드 등 다양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매장에서는 음료 외에 시그니처 토트백, 그래픽 티셔츠, 모자, 머그컵 등 다양한 랄프스 커피 의류와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성수동에 오픈한 한섬의 ‘키스(Kith) 서울’은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가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5번째로 선보인 매장이다. 키스 서울에는 시리얼 아이스크림 바 ‘키스 트리츠’와 뉴욕의 브런치 레스토랑 ‘사델스’가 함께 들어서 있어 쇼핑과 F&B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스파(SPA) 브랜드 자라는 올해 5월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 자체 식음료 매장인 ‘자카페(Zacaffe)’를 선보이며 한국의 ‘돌담’을 모티브로한 인테리어로 주목 받았다. 자카페는 본사인 스페인 마드리드를 비롯해 중국 난징 등에서도 오픈한 카페로 각 도시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오픈한 명동 눈스퀘어점 3층 자카페에서는 수정과 라떼, 모나카 등 한국을 상징하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F&B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식음료 매장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해 자연스럽게 패션 브랜드로의 경험을 확장시키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 전미영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F&B를 즐기기 위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경험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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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300억에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부채도 승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강북 우이동의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을 인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삼정기업 계열사 정상북한산리조트로부터 파라스파라 서울 지분 100%를 300억 원에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라스파라 부채 3900억 원을 승계하는 조건에서다. 파라스파라는 삼정기업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있는 파라스파라는 334개 객실을 갖춘 고급 리조트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해왔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공연 때 머문 숙소로도 유명하다.이날 지분 양도가 마무리되면서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로 정식 편입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급 리조트 시장까지 확대하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위탁운영을 포함해 전국에 10개 리조트와 더플라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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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2분기 영업이익 216억 ‘흑자 전환’

    이마트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90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억 원 증가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 절감과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억 원 늘어난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13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기반 자회사의 2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310억 원, 298억 원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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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2분기 영업이익 216억원…스타필드-신세계푸드 호조

    이마트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90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억 원 증가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억 원 늘어난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13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기반 자회사의 2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310억 원, 298억 원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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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국내서 짧게 ‘짠물’ 휴가

    “올해는 추석 연휴도 길잖아요. 휴가를 두 번이나 가기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올여름 휴가는 남해에 머물면서 보내려 합니다.” 이달 말 여름 휴가가 예정돼 있다는 직장인 김모 씨(29)는 11일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너무 유명한 관광지는 휴가철이면 붐비고 비싸서 다녀 오면 쉰 게 아니라 오히려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휴가 때는 지역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이용하고, 시장에서 장을 봐서 숙소에서 해결하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생각”이라고 했다.고물가와 긴 추석 연휴가 맞물리며 올여름 휴가는 가까운 곳으로 짧게 가는 ‘미니 휴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월 발표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 중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이어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10월 초 7일간의 추석 연휴(10월 3∼9일)와 함께 고물가가 이어지며 여름 휴가 비용을 줄이려는 ‘짠물 휴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올해가 다른 해에 비해 휴가가 많다 보니 여행 수요가 분산되며 근거리 여행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경기 불황까지 겹치며 국내 관광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가지에서도 지역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봐 숙소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등 가성비 휴가를 보내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 부모님과 함께 강원 속초시로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김모 씨(41)는 “주방이 딸린 콘도를 예약해 마지막 날에는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한 뒤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며 “요즘 물가가 올라 생활비도 많이 나가는데 휴가비라도 아끼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세종에 거주하는 강모 씨(32)도 “요새 물가가 너무 비싸서 인근 마트에서 장을 봐 글램핑을 다녀오는 정도로 여름 휴가를 대체했다”며 “1박에 15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해서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가성비 휴가를 선호하는 흐름은 ‘몰캉스(쇼핑몰 바캉스)’ 인기에서도 알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센텀시티 내 스파랜드와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의 이용객 수가 늘었다”고 했다. 지난달 4∼5주 차 기준 김포, 송도 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곳의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15.8% 늘었다. 방문한 고객 수 증가 추이만 놓고 보면 18.7% 가까이 증가했다. 부산지역의 교외형 아울렛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도 지난달 4∼5주차 기준 전년 대비 13% 신장세를 기록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무더운 날씨 여파로 시원한 실내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식사와 쇼핑 등 즐길거리들이 한곳에 갖춰진 백화점과 마트에도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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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비싼데다 긴 추석연휴 대기”…‘가성비 휴가’ 늘었다

    “올해는 추석 연휴도 길잖아요. 휴가를 두 번이나 가기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올 여름 휴가는 남해에 머물면서 보내려 합니다.”이달 말 여름 휴가가 예정되어 있다는 직장인 김모 씨(29)는 11일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너무 유명한 관광지는 휴가철이면 붐비고 비싸서 다녀 오면 쉰 게 아니라 오히려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휴가 때는 지역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이용하고, 시장에서 장을 봐서 숙소에서 해결하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생각”이라고 했다.고물가와 긴 추석 연휴가 맞물리며 올 여름 휴가는 가까운 곳으로 짧게 가는 ‘미니 휴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월 발표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 중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이어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10월 초 7일간의 추석 연휴(10월3~9일)와 함께 고물가가 이어지며 여름 휴가 비용을 줄이려는 ‘짠물 휴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올해가 다른 해에 비해 휴가가 많다 보니 여행 수요가 분산되며 근거리 여행에 대한 수요가 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경기 불황까지 겹치며 국내 관광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가지에서도 지역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봐서 숙소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등 가성비 휴가를 보내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 부모님과 함께 강원 속초시로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김모 씨(41)는 “주방이 딸린 콘도를 예약해 마지막 날에는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한 뒤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며 “요즘 물가가 올라 생활비도 많이 나가는데 휴가비라도 아끼자는 마음”이라고 했다. 세종에 거주하는 강모 씨(32)도 “요새 물가가 너무 비싸서 인근 마트에서 장을 봐서 글램핑을 다녀오는 정도로 여름 휴가를 대체했다”며 “1박에 15만 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해서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가성비 휴가를 선호하는 흐름은 ‘몰캉스(쇼핑몰 바캉스)’ 인기에서도 알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센텀시티 내 스파랜드와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가족단위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의 이용 객 수가 늘었다”고 했다. 지난달 4~5주차 기준 김포, 송도 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곳의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15.8% 늘었다. 방문한 고객 수 증가 추이만 놓고 보면 18.7% 가까이 증가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무더운 날씨 여파로 시원한 실내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식사와 쇼핑 등 즐길거리들이 한 번에 갖춰진 백화점과 마트에도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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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27% 감소…하이마트 등은 소폭 개선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497억원으로 2.3% 줄었다. 국내 그로서리 부문에서 올 2분기에만 453억 원 적자가 발생했다. 소비심리 위축과 이커머스, 퀵커머스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은 3조 3497억, 영업이익 406억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2.3%, 27.5% 줄어들었다. 다만 올 상반기(1~6월)로 보면 상황은 소폭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88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것은 국내 소비 양극화와 마트 매출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내 백화점 영업이익은 올 2분기 63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 올랐다. 하지만 국내 그로서리(마트) 사업은 2분기 매출이 1조25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453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적자로 전환된 이후 매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37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8억 원으로 24.1%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8793억 원으로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3억 원으로 40.6% 신장했다.특히 2023년 베트남에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속적으로 실적이 성장했으며, 지난 1분기에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자회사인 하이마트는 2분기 매출 5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5억 원으로 277.4% 증가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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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블 독차지 얌체 카공족 나가주세요”… 스타벅스, 칸막이-데스크톱 등 사용제한

    국내 스타벅스에서 개인용 데스크톱, 멀티탭, 프린터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7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날부터 국내 매장에서 데스크톱, 프린터, 칸막이, 멀티탭 등 총 4가지 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어기는 경우 파트너들이 해당 고객에게 이용 제한을 구두로 안내하게 된다. 이 외에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행동이나 여러 명이 사용 가능한 테이블을 한 사람이 독차지하는 경우도 다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한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매장 파트너들에게 공지했다. 관련한 안내 게시글은 이날부터 매장에 비치됐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과도한 ‘카공족’(카페와 공부의 합성어, 카페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사람) 사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일자 고객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간 SNS에는 1인 독서실처럼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우고 데스크톱이나 모니터와 키보드 등을 설치해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사례들이 종종 올라왔다. 이번 조치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솔직히 선을 넘긴 했다”, “카페에서도 공공 에티켓은 지켜야 한다”, “스타벅스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장시간 좌석을 비울 시 소지품 도난과 분실 위험도 있고,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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