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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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xunnio410@donga.com

취재분야

2025-12-15~2026-01-14
사회일반46%
문화 일반13%
국제일반13%
건강7%
경제일반6%
월드톡6%
문학/출판4%
미담3%
환경1%
지방뉴스1%
  • “음식은 죄가 없다”…정희원 모델 제품에 주문량 폭증 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의 ‘사생활 논란’ 이후 협업 식품이 대폭 할인되며 판매가 오히려 늘고 있다. 기업들은 재고 정리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은 논란보다 가격에 주목하며 ‘실속 소비’에 반응하는 모습이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자사몰에서 ‘햇반 라이스플랜’ 통곡물밥(130g) 36개입을 2만997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정희원 대표를 모델로 내세워 ‘저속 노화’ 식단을 콘셉트로 출시됐다. 현재 판매가는 기존 가격인 8만1000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낮아졌다.개당 가격은 약 830원이다. 통곡물 즉석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모델 논란 이후 이름과 얼굴이 담긴 포장을 교체하기로 하면서, 기존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정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노화 속도를 늦추는 식습관을 강조하며 주목받았다. 이 흐름에 맞춰 식품업계는 건강 이미지를 앞세운 협업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하지만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상황은 급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 정 대표의 이름과 사진이 포함된 제품 포장을 바꾸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대규모 할인이 시작됐다.눈길을 끄는 건 소비자 반응이다. 할인에 들어간 제품들은 자사몰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주문이 몰리며 배송 지연 안내도 게시됐다. 인기도 순위에서도 관련 제품이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소비자들은 논란보다 가격을 먼저 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후기에는 “밥이 무슨 죄냐” “쌀 때 미리 사둔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제품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며 “고물가 상황에서 큰 폭의 할인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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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먼저 구해줘…딴 여자랑 살아보게” 차량 스티커 논란 [e글e글]

    차량 뒷유리에 부착하는 스티커는 주로 서툴거나 느린 운전에 대한 양해가 목적이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도리어 공격적이거나 위협적인 문구를 붙이면서 불쾌감을 준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최근에는 본질을 벗어난 불건전한 문구가 적힌 모습이 목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논란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한 이용자가 “이걸 농담이라고?”라는 제목으로 문제의 사진을 공유했다. 스티커에는 “위급시 아내 말고 나 먼저 구해달라. 다른 여편네랑도 살아보게 꼭!”이라고 적혀였다. 누리꾼들은 “저급한 수준의 스티커” “본인만 재미있는 말장난”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인터넷에선 “성격 드러운 아빠하고 운동하는 아들내미 타고 있다. 시비 걸지 말고 지나가라” “빵빵대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죽여버린다” “건들면 개(된다). 내 새끼 다치면 알지?” “운전 못하는데 보태준 거 있느냐” 등의 문구가 적힌 차량 스티커 사진이 공유되며 공분을 일으켰다.2017년에는 뒤차가 상향등을 켜면 특정 이미지가 나타나는 이른바 ‘귀신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한 운전자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일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해당 스티커가 다른 운전자에게 공포감과 위압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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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거지 전에 물에 식기 담가둔다?…되레 세균 증식 불러

    식사 뒤 설거지를 바로 하지 않고 더러운 그릇을 물에 담가 싱크대에 두는 행동이 식중독 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주방 싱크대가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조건을 갖춘 공간이라고 경고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설거지를 미루고 식기를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세균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 박사는 “주방 싱크대는 대장균과 식중독 병원체, 피부 박테리아 등이 쉽게 모이는 공간”이라며 “특히 식기류를 따뜻한 물에 담가두면 덥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져 세균이 빠르게 증식한다”고 설명했다.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 연구팀이 영국 전역 46가구의 주방을 조사한 결과, 싱크대에서 조리대나 식탁보다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조사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 세균은 대장균과 엔테로박터 클로아카, 폐렴간균 등이었다. 이들 세균은 발열과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특히 위험할 수 있다.그릇을 물에 담그지 않고 싱크대 옆에 쌓아두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미국 네바다대 공중보건 전문가 브라이언 라부스 박사는 “음식물이 남은 접시를 상온에 방치하면 벌레가 꼬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박테리아가 주방 전체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균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증식이 어려워도 살아남았다가 다시 습해지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설거지부터 생닭 손질까지, 주방 위생 수칙전문가들은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한 식기는 가급적 당일 바로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주방 세제로 음식 찌꺼기와 기름기를 제거한 뒤 충분히 헹구는 것이 기본이다. 설거지에 사용하는 스펀지나 수세미도 관리가 중요하다. 물과 음식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만큼, 스펀지는 1~2주 간격으로 교체하고 사용 후에는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연구진은 조리 전에 생닭을 물로 씻는 행동이 싱크대 오염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생닭 표면에는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물로 씻을 경우 균이 싱크대 주변과 식재료로 확산될 위험이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생닭을 세척하지 말고, 조리 시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닭을 다룬 뒤에는 손과 조리기구를 즉시 세척해 교차 오염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주방 위생은 작은 습관 차이에서 갈린다”며 “설거지를 미루지 않고, 생고기 취급 과정에서 교차 오염을 막는 것이 식중독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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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물에서 냄새나”…日 관광객, 생수인 줄 알고 ‘벌컥’

    한글을 읽지 못하는 일본인 여행객이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생수로 착각해 소주를 구매한 사연이 일본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처럼 보이는 페트병 디자인과 생수와 비슷한 가격대가 겹치면서, 온라인에서는 “충분히 헷갈릴 만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일본 경제 매체 리모에 따르면, 일본인 여행객 A 씨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편의점에서 페트병 음료를 하나 구매했다.당시 A 씨는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물방울이 그려진 투명한 페트병을 보고 생각했다. 일본의 생수 제품과 비슷하다고 판단해 의심 없이 계산대에 올렸다는 설명이다. 가격도 약 2000원으로 생수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하지만 병의 정체는 생수가 아닌 도수 16도의 소주 참이슬이었다. 한 모금을 마신 뒤 강한 알코올 향에 깜짝 놀란 A 씨는 “한국의 물은 원래 이런 맛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후 페트병 사진을 번역 앱에 돌려본 뒤에야 상황을 이해했다는 후문이다.A 씨는 “이 디자인이면 물로 착각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게시물은 빠르게 퍼지며 26일 오후 5시 기준 10만 ‘좋아요’를 기록했다.누리꾼들 반응도 대체로 유쾌했다. “한글을 모르면 충분히 헷갈린다”, “패키지가 진짜 생수 같다”, “가격까지 물이랑 비슷하니 더 속을 만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미 제품을 알고 있던 이들도 “처음 보는 외국인이라면 당연히 실수할 수 있다”며 공감을 보냈다.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23년 구독자 약 4000만 명을 보유한 멕시코의 한 유튜버 역시 한국을 방문했다가, 물로 착각한 페트병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병에 적힌 ‘fresh’라는 문구와 물방울 표시를 보고 생수로 오해했다며, 거리에서 술을 마시게 돼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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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 150만 원에서 조기 은퇴까지…80억을 만든 투자[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 부동산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라/ 아이리 지음/ 264쪽·2만3000원·원앤원북스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규제와 급등락하는 시세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그 해답으로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월급 150만 원의 평범한 직장인이 대출 없이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고 조기 은퇴에 성공하기까지, 6번의 투자를 통해 일궈낸 80억 자산의 핵심 비결이 이 책에 담겼다.단순한 유행이나 특정 지역 정보를 넘어 인플레이션 시대에 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근간을 다룬다. 저자의 생생한 임장 노하우부터 실제 매매계약서 작성법, 성공담과 뼈아픈 실수담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큰돈 되는 아파트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매몰된 이들에게, 시장의 소음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투자 체력을 길러주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캘리쌤 지음/ 304쪽·2만2000원·북플레저10년 넘게 영어를 배웠지만 원어민 앞에만 서면 입이 얼어붙는 한국인들의 고질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학습서다. 50만 구독자의 선택을 받은 캘리쌤은 문법에 갇힌 영어가 아닌, 현지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뉘앙스와 언어 리듬을 강조한다.단순 암기가 아니라 원어민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맥락을 짚어줌으로써, 혼자서도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제영어교사 자격을 보유한 저자는 “영어는 단 하루 만에 잘할 수 없지만, 하루 10분의 루틴이 90일간 쌓이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상황을 직접 영어로 내뱉을 수 있을 때까지, 실전적인 연습을 유도하며 영어 포기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자의 말/ 히구치 마리 지음/ 240쪽·1만8500원·동양북스누군가와 왁자지껄 떠들고 헤어진 뒤, 불현듯 찾아오는 공허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우리는 빈틈을 메우려 타인을 찾지만, 니체는 도리어 “나를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은 결핍이 아니라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를 바로 세울 기회라는 의미다. 이처럼 관계가 힘든 것은 단순히 요령이 없어서가 아니다. 상황을 해석하고 버텨낼 기준, 즉 ‘관점’이 없기 때문이다.저자는 철학을 ‘복잡한 관계를 해석하는 실용적인 도구’로 제시한다. 칸트를 빌려 “타인의 행복을 바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며 상대를 바꾸려는 집착을 끊어내고, 쇼펜하우어에게 행복은 상황이 아닌 해석에 달렸다는 것을 배운다.이 책은 이처럼 소크라테스부터 비트겐슈타인까지 32명의 철학자가 ‘관계의 난제’를 풀어 나간 흔적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얻은 철학적 관점을 나 자신, 타인, 사회와의 관계로 확장한다. 단순히 “사이좋게 지내라”는 속 빈 조언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 상태를 단계별로 진단하고 선택하는 ‘마음가짐 레벨 지도’, 관계의 깊이를 긋는 ‘실망 예방선’,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자기강화 마인드’ 등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이 책의 핵심은 철학자의 문장을 ‘나의 관점’으로 바꾸는 힘에 있다. 난해한 철학 담론을 줄줄 외우지 않아도, 일상의 언어로 풀어진 글귀들이 머릿 속에 남는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단단한 관계 철학을 세우고 싶은 이들에게 분명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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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토미 동상 목 잘려…잡고보니 만취 日경찰관

    지난 8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상점가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훼손된 사건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에히메현 경찰관이 출장 중에 술에 취한 상태로 동상의 머리를 부러뜨린 정황이 포착됐다.25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8월 나고야시 상점가에서 발생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의 머리 훼손 사건에 대해 에히메현 경찰 소속 남성 경찰관과 민간인 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의 경찰관은 당시 나고야시에 출장을 와 있던 중 8월 19일 밤 술에 취한 상태로 상점가 입구에 설치된 동상의 머리 부분을 양손으로 붙잡아 비틀어 목을 부러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에히메현 경찰본부 감사관실은 사건 경위를 살핀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같은 달 23일 새벽, 나고야시에 거주하는 또 다른 남성이 이미 훼손된 동상의 머리 부분을 발로 차 떨어뜨리는 장면도 확보했다. 훼손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은 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2013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영업자 도키타 가즈히로 씨가 기증했다. 도키타 씨는 NHK 인터뷰에서 “수사가 진전돼 한숨을 돌렸다”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6세기 말 일본을 통일한 뒤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해당 상점가 입구 교차로에는 히데요시 동상 외에도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동상이 함께 설치돼 있다. 이른바 일본 ‘전국시대 3영걸’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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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오빠 왜 뺐어”…7명의 ‘스트레이 키즈 빼빼로’에 팬들 항의

    캐나다에서 판매된 ‘빼빼로 X 스트레이 키즈’ 협업 패키지에서 멤버 한의 이미지가 누락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웰푸드는 해당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21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캐나다에서 판매된 ‘빼빼로 X 스트레이 키즈’ 협업 패키지에서 8명 멤버 가운데 한 명의 이미지가 누락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패키지에는 방찬·리노·창빈·현진·필릭스·승민·아이엔만 담겨 있고, 한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는다.팬들은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해시태그를 활용해 항의에 나섰다. #PeperoApologizeToHan, #빼빼로_한지성을_존중하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패키지에서 한이 제외된 경위를 명확히 설명하고, 멤버 구성이 불완전한 제품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이어졌다.논란이 확산되자 롯데웰푸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상황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캐나다 지역에서 12월부터 판매 중인 해당 패키지 디자인에서 한의 이미지가 빠진 사실을 12월 21일 오후 내부 확인 과정에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 즉시 한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했으며, 팬들에게도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롯데웰푸드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위한 추가 안내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팬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불편과 혼선을 초래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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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파 뮤비인 줄” 라면 광고가 조회수 1억 돌파

    농심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한 에스파와 함께 제작한 신라면 광고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해당 광고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구성돼 기존 라면 광고와는 다른 연출 방식을 택했다.농심에 따르면 이 광고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제품 정보를 설명하는 장면은 최소화했고, 음악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영상이 전개된다. 전체 구성은 광고라기보다 하나의 영상 콘텐츠에 가까운 흐름을 띤다.배경 음악으로는 1997년 발표된 영국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히트곡 ‘Spice Up Your Life’를 에스파가 리메이크한 곡이 사용됐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곡을 활용해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인 구성이다.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라면 봉지를 열고 물을 붓는 과정, 나무젓가락을 준비하는 장면 등을 안무처럼 표현한다. 매운 라면 앞에서 손부채질을 하거나 여러 신라면 제품을 먹는 장면도 담겼다.공개 이후 유튜브 댓글에는 광고 형식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라면 광고인 줄 몰랐다”, “뮤직비디오처럼 구성됐다”는 반응과 함께 노래와 연출을 언급하는 댓글도 다수 확인된다.이번 광고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송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라면의 기존 인지도에 에스파의 글로벌 활동이 더해진 사례로 보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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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서 빈대 나와 여행 망쳐” 3억 원대 소송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가족이 항공사들을 상대로 3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기내에서 빈대가 나와 신체를 물리고, 개인 물품 손실 등의 피해를 입어 여행을 망쳤다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 3월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A 씨 가족은 로어노크에서 애틀랜타까지 델타항공 여객기를 탔고, 이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향하는 KLM 네덜란드 항공 항공편으로 환승했다. 가족은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비행이 시작된 지 약 2시간이 지났을 무렵 이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몸 위로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옷 위에서 빈대가 움직이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A 씨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있어 벌레의 움직임이 더욱 쉽게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부부는 곧바로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렸지만, 승무원들은 기내 소란을 우려하며 다른 승객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조용히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이후 가족은 좌석 틈과 옷 위를 오가는 벌레들의 모습과, 기내에서 제공된 음료용 냅킨 위에 놓인 죽은 빈대로 보이는 벌레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해 증거로 남겼다.A 씨 가족은 빈대에 물린 뒤 몸통과 팔다리 곳곳이 붓고 가려움이 심해졌으며, 두드러기와 발진, 병변까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여행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정신적인 불안과 수치심을 겪었을 뿐 아니라 치료 비용과 의류·개인 물품 손실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비행기는 KLM이 운항했지만, 항공권은 델타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스카이마일스’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가족은 두 항공사가 위생 관리와 승객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최소 20만 달러, 우리 돈 약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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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보다 엄마가 더 신났다”…어른들 ‘인생샷’ 성지 된 홍콩 오션파크 [오! 여기]

    해외 여행지 하나가 모든 세대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아이에게는 지루하지 않아야 하고, 어른에게도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이동과 동선 역시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곳이 홍콩 오션파크다.비행 시간 약 4시간, 시차는 1시간이다. 홍콩에 도착한 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약 50분 만에 오션파크에 닿는다. 27만 6700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해양 테마파크가 펼쳐진다.동물원+아쿠아리움+놀이공원 한 번에홍콩 오션파크는 동물원과 아쿠아리움, 놀이공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 ‘워터프런트’와 ‘서밋’이라 불리는 두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80종이 넘는 어트랙션과 함께 해양 보전을 주제로 한 생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션파크에서 관람객은 자이언트 판다와 레서 판다, 미어캣, 나무늘보, 황금들창코원숭이, 바다사자, 펭귄, 물범, 수달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난다. 각 동물이 살아가는 서식지의 온도와 습도를 그대로 구현한 관람 공간을 통해, 아프리카부터 북극과 남극까지 서로 다른 생태 환경을 오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이 같은 구성 덕분에 오션파크는 홍콩에서도 어린아이들의 이른바 ‘현장체험학습 맛집’이다. 실제 서식 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동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환경 안에 들어가 관찰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그중에서도 펭귄 관람 공간은 그 성격이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반쯤 개방된 유리 관람창 너머로 남부바위뛰기펭귄과 젠투펭귄의 움직임과 냄새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서식 환경에 맞게 차가운 공기가 가득했던 공간에 반팔 차림이던 기자의 입에서도 “너무 춥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동물을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 관람객이 그들의 생태 환경 안으로 들어간 듯한 인상을 남겼다.오션파크는 환경 보호와 교육적 역할을 분명히 한다. 야생에서 관찰할 수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을 보여주며, ‘동물 쇼’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오션파크는 5년 단위로 부여되는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을 다섯 차례 연속 획득했다. AZA 인증은 까다로운 동물 복지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제도로 평가받는다.미어캣과 펭귄, 바다사자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특히 바다사자는 관람객이 있는 바위 위로 올라와 눈앞까지 다가와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육사가 “워터!”라고 외치면 짧은 인사를 건넨 뒤 물속으로 들어가는 장면까지 볼 수 있다.남중국해 상공 205m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오션파크의 두 구역인 ‘워터프런트’와 ‘서밋’으로 이동은 자체가 풍경이 된다. 약 10분 간 케이블카에 올라 남중국해 상공 약 205m를 가로지를 수 있다. 화려한 전광판과 빌딩 숲으로만 익숙했던 홍콩의 면적 약 70%가 산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실감하게 된다. 이제 시선을 오션파크의 중심 공간인 그랜드 아쿠아리움으로 옮긴다. 태평양 산호섬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을 지녔다. 이 곳은 사실 어른이 더 즐거울지도 모른다. 200종이 넘는 해양 생물이 헤엄치는 아쿠아리움에 들어서는 순간, 어둠 속 끝없이 이어지는 수족관 규모에 압도된다.홍콩 최대 규모 수족관 레스토랑내부를 따라 걷다 보면, 옆과 바닥에 있던 수족관이 어느새 머리 위로 올라와 있다. 깊은 바닷속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가리비상어나 만타가오리 등 희귀한 해양 동물을 볼 수 있다.붉은빛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유영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매혹적이면서도 어딘가 눅눅한 정서를 품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아쿠아리움의 마지막 장면인 은빛 물고기 떼가 원통형 수족관을 가득 채우며 헤엄치는 모습은 잠시 현실 감각이 흐려질 정도다.아쿠아리움 인근에는 홍콩 최대 규모의 수족관 레스토랑 ‘넵튠’이 자리하고 있다. 유영하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식사 도중 고개를 들면 유유히 떠다니는 물고기와 시선이 자주 마주친다. 그들이 사람을 구경하는 것인지, 사람이 그들을 바라보는 것인지 헷갈린다는 말이 나온다.자이언트 판다 가족, 오션파크의 자랑홍콩 오션파크의 또 다른 상징은 네 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다. 아빠 ‘러러’, 엄마 ‘잉잉’, 그리고 쌍둥이 자식 ‘자자’와 ‘더더’다. 2007년, 중국은 홍콩 반환 10주년을 기념해 러러와 잉잉을 홍콩으로 보냈다.지난해 잉잉은 19살, 사람 나이로 치면 57세의 고령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쉽게 믿기 어려운 소식에 홍콩은 떠들썩해졌고, 당국은 쌍둥이에게 홍콩 사람의 신분증과 똑같이 생긴 등록증을 전달하며 이를 기념했다.아침 일찍 만난 쌍둥이 판다는 유난히 활발하다. 지난해 8월, 털도 없이 연분홍빛 피부를 드러낸 새끼 판다의 사진이 무색할 만큼 두 마리는 이미 훌쩍 자라 있었다. 누나 자자와 동생 더더는 남매가 맞는지, 투닥거리며 공간을 누비고 있었다. 나무 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자를 밀어내는 더더의 모습은 ‘금쪽같은’ 새끼라는 표현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면서도 한 마리가 움직이면 다른 한 마리도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에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번졌다. 워낙 닮은 외모 탓에 구별이 쉽지 않아, 뒤쪽에 살짝 표시된 보라색을 보고서야 구분이 가능하다. 뒤에서는 갈색 털과 귀여운 외모를 지닌 레서 판다도 조용히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대형 물놀이장 ‘워터월드’+5성급 풀러턴 호텔내년 8월까지 홍콩 오션파크는 산리오와 손잡고 대규모 협업을 이어간다. 파크 곳곳에서는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션파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굿즈도 마련됐다.산리오 캐릭터들은 ‘오션파크’라는 이름에 맞춰 해양 콘셉트로 재해석됐다. 물속을 유영하는 듯한 연출 속에서, 관람객은 바다 세계에 들어온 캐릭터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게 된다.91.5헥타르가 넘는 넓은 부지에는 아이와 즐길 것이 한아름이다. 하루 종일 오션파크를 누빈 뒤에도 아이가 지칠 틈이 없도록, 정문에서 불과 50걸음 거리에 2018년 문을 연 4성급 메리어트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여름철에는 2021년 개장한 대형 물놀이장 ‘워터월드’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이곳에는 5성급 풀러턴 호텔이 마련돼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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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맥주 소비량 세계 15위…1인당 연간 몇병?

    지난해 한국의 맥주 소비량은 전 세계 170개국 가운데 15위를 기록하며, 전체 소비 규모와 1인당 소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24일 기린홀딩스가 공개한 ‘2024년 국가별 맥주 소비량’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맥주 소비량은 230만7000㎘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0.7% 증가한 수치로, 조사 대상 170개국 가운데 15위에 해당한다.한국인 1인당 연간 평균 맥주 소비량은 44.6L다. 633㎖ 병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0.5병으로, 전년보다 0.6병 늘었다. 1인당 소비량 순위는 48위였다.국가별 전체 소비량에서는 중국이 4053만4000㎘로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2234만㎘), 브라질(1530만4000㎘)이 뒤를 이었고, 일본은 11위에 올랐다. 1인당 소비량 기준으로는 체코가 148.8L로 3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세계 맥주 총소비량은 1억9412만㎘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인도, 러시아, 태국 등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기린홀딩스가 각국 맥주협회 자료와 해외 통계를 종합해 집계한 결과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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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심당 ‘딸기 시루’ 사려 5시간 대기…웃돈 붙여 되팔기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케이크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대전의 유명 제과점 앞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수 시간 줄을 서는가 하면, 인터넷에서 웃돈을 붙여 되파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성심당은 23일부터 대전 중구 케이크부띠끄 본점에서 겨울 한정 케이크 ‘딸기 시루’ 판매를 시작했다. 본점이 위치한 대전 중구 중앙로역 일대에는 대기 줄이 형성됐다. 출시 첫날인 일부 구매자는 5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혼잡을 빚었다.인파는 매장 앞을 넘어 인근 상가와 중앙로역 지하상가까지 이어졌고, 시민과 관광객이 뒤섞이며 주변 통행에도 불편이 발생했다.이 제품의 무게는 2.3㎏, 가격은 4만9000원이다. 제철 딸기를 케이크 상단과 내부에 가득 채운 겨울 한정 케이크다. 딸기 시루는 성심당의 겨울철 대표 상품으로, 고가의 호텔 케이크보다 낮은 가격과 큰 크기를 앞세워 매년 연말마다 관심을 끌고 있다.● “각오하고 가라” 대기 줄 지하상가까지현장의 열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구매에 성공했다는 한 누리꾼은 “오전 8시에 도착했는데도 무려 5시간을 기다리고 겨우 샀다”는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성심당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엮어 삼행시 형식의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누리꾼은 “성, 성심당. 탄, 탄식이 나올 정도로 줄이 길었다. 절, 절대 늦게 가면 안 된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온라인에는 “대기 줄이 지하상가까지 이어졌다”, “각오하고 가야 한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긴 줄을 담은 현장 사진과 함께 혼잡한 분위기를 전하는 게시글도 공유됐다.● ‘웃돈 거래’에 변질 위생 문제 우려인기와 함께 부작용도 나타났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딸기 시루에 웃돈을 붙여 되파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대리 구매 비용을 명목으로 정가를 크게 웃도는 가격이 제시되기도 했다.이에 성심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단 구매 대행과 제삼자 판매를 엄격히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심당 측은 “구매 대행 과정에서 변질이나 위생 문제, 파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식 매장 외 모든 구매 대행 및 판매 행위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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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을 넘어 머리까지…K-두피케어 219% 폭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뷰티의 관심사가 얼굴을 넘어 두피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식 두피 케어가 새로운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는 모습이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은 1870만 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68초마다 한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셈이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확산되고 있다.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K-두피케어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9% 늘었다. 그동안 아시아권 관광객이 주도해온 한국 뷰티 소비와 달리, 두피 케어 분야에서는 서구권 관광객의 존재감이 한층 커진 모습이다.예약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캐나다·호주·영국 등 영미권 관광객이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권 관광객도 19%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유럽은 석회수, 북미는 트렌드… K-두피케어를 찾는 이유두피 케어를 찾는 배경은 지역별로 뚜렷하게 갈린다. 유럽 관광객에게는 생활 환경이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석회 성분이 많은 수돗물 탓에 두피 건조나 트러블을 겪어온 이들이 한국 여행 중 전문적인 세정과 관리를 받으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반면 북미 관광객은 트렌드에 민감하다.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관리해야 한다는 ‘스키니피케이션’ 인식이 틱톡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섬세한 K-뷰티식 두피 관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의 두피 클리닉은 이들에게 최신 뷰티 흐름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국식 두피 케어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하나의 ‘체험형 웰니스’로 받아들여지는 배경에는 관리 방식의 차별성이 있다. 단순한 샴푸나 마사지가 아니라, 현미경을 활용한 두피 상태 진단부터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까지 전 과정이 세분화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개인실 운영이나 한옥을 개조한 스파 형태 등은 프라이버시와 분위기를 동시에 고려한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고급화 흐름 속에서 이용 객단가는 전년 대비 71% 늘었다. 주요 이용층은 20대(39%)와 30대(36%)로, MZ세대가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관련 매장은 외국인 접근성이 높은 서울 강남구(26%), 마포구(17%), 종로구(14%) 등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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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전용도로 걷던 실종 노인, 70㎞ 이동 끝에…가족 품으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길을 잃고 걷던 노인이 시민의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가족 품에 돌아갔다. 위험을 알아본 한 시민의 112 신고가 노인을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내는 출발점이 됐다.24일 대한민국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사람이 있어 걱정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에 경찰은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서는 한 노인이 차량이 빠르게 오가는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경찰관이 다가가 말을 건네자 노인은 자신이 있는 곳을 알지 못한다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경찰은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해 노인을 순찰차에 태워 인근 파출소로 안내했다. 노인의 상태를 살핀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실종자 조회를 진행했고, 그가 5일 전 가족이 찾고 있던 실종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노인은 경기 용인에서 충남 아산까지 70㎞가 넘는 길을 하루 종일 걸어 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식사도 하지 못한 채 걸어온 노인에게 물과 함께 따뜻한 라면을 건네며 안정을 도왔다. 이어 가족과 연락을 취해 노인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곁을 지켰다.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세심한 신고와 현장의 빠른 도움이 한 사람을 가족에게 돌려보냈다”며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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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맥 회동’ 젠슨 황, 올해의 인물 1위…연예계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과 이슈’ 설문조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경제·기업인 분야 올해의 인물 1위로 선정됐다.23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회원 1647명을 꼽은 경제·기업인 부문 올해의 인물은 젠슨 황 CEO다. 그는 40.0%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선택 이유로는 ‘화제성’이 가장 많았다.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수장인 그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이른바 ‘치맥 회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올해의 대표 이슈로는 5월 조기 대선이 30.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트럼프 2.0 출범에 따른 무역 불확실성(29.1%),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27.9%)이 뒤를 이었다.● 연예계는 ‘제이미맘’ 이수지, 스포츠는 손흥민방송·연예 부문 올해의 인물은 예능인 이수지가 14.4%로 1위에 올랐다. ‘화제성’이 주요 선택 이유로 꼽혔으며,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대치동 제이미맘 등 다양한 부캐릭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GD와 화사의 축하무대 장면으로 청룡영화제 화제 인물로 떠오른 박정민이 뒤를 이었다.스포츠 부문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36.9%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업적 인정’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손흥민은 지난 5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MLS LAFC로 이적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2위는 e스포츠 선수 페이커, 3위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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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미 데리러 왔어요” 대치동 ‘하원 지옥’ 단속으론 한계

    단속으로도 좀처럼 줄지 않던 대치동 학원가의 ‘라이딩’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강남구가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하원 시 승용차 이용하지 않기’ 캠페인에 나섰다. 아이를 차로 데려다주고 태워오는 문화가 일상처럼 굳어진 상황에서, 행정이 인식 개선을 해법으로 꺼내 든 것이다.‘라이딩맘’은 이제 하나의 사회적 풍경이 됐다. 지난 2월 개그우먼 이수지가 선보인 ‘제이미맘’ 캐릭터는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해 아이를 차에 태워 학원을 오가고, 사교육 일정에 하루를 쏟는 모습을 그려 공감을 얻었다. 배우 한가인 역시 유튜브를 통해 라이딩맘의 하루를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문화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교통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로·도곡로·영동대로 일대에 1400여 개 학원이 밀집한 대치동은 하원 시간만 되면 학부모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며 극심한 혼잡을 겪는다. 도로 곳곳에 차량이 줄지어 서면서 일대는 밤마다 주차장처럼 변한다.학부모들의 사정도 복잡하다. 지난 6월 한 학부모는 채널A에 “학원 끝나는 시간이 다 비슷하다 보니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차 공간이 부족해 길가에 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단속은 이미 상당 수준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불법 주정차로 적발된 건수는 2만 2000여 건에 달했다. 강남구는 올해 1월부터 전담반 3개 조를 운영해 매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계도 중심 단속을 이어왔고, 월 1회 수서경찰서와 합동 단속도 진행했다. 그러나 단속과 계도만으로는 혼잡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계속되는 정체에 해법으로 꺼낸 캠페인이에 강남구는 수서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보습학원연합회와 함께 ‘하원 시 승용차 이용하지 않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부모 인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12월 4일에는 학부모와 학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 안내문을 제작·배포하며 캠페인을 공식화했다.역할 분담도 이뤄졌다. 강남구와 수서경찰서는 단속·캠페인 현장에서 운전자와 학부모에게 안내문을 직접 알리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관내 97개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내용을 전달한다. 강남보습학원연합회는 대치동 일대 1400여 개 학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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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안 주면 안 뜰거야”…멕시코 기장, 이륙 거부 사태

    멕시코에서 항공기 기장이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이륙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현지시간 20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은 멕시코시티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에서 칸쿤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안에서 벌어졌다. 항공기는 출발을 앞둔 상태였지만, 기장이 이륙을 거부하면서 일정이 중단됐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 속 기장은 “회사에서 밀린 임금을 지급할 때까지 이 비행기는 출발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항의했다. 그는 회사로부터 약 5개월 치 급여와 출장비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3년간 문제없이 비행했다”…기장 호소기장은 자신의 개인적 사정도 언급했다. 그는 세 아이의 아버지라고 밝히며 “이 항공사에서 거의 3년간 근무하는 동안 비행 임무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여러분은 이런 상황을 겪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이 여파로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장은 이후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공항 측은 해당 상황을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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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출근에 야근까지 겹친 날…퇴근길에 ‘5억 복권’ 당첨

    주말 출근에 야근까지 겹친 날, 퇴근길에 산 복권이 인생을 바꿨다. 당첨금은 5억 원이다.23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 어방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제101회차 1등 복권이 나왔다. 스피또는 긁는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형 복권이다.행운의 주인공인 구매자 A 씨는 최근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이 이어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고, 회사 업무 역시 비교적 순조롭게 풀리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업무량이 늘면서 주말 출근이 이어졌고, 해당 주말 역시 근무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복권 판매점에 들렀다고 했다. 이곳에서 로또복권과 함께 스피또 몇 장을 구입했다.집에 도착해 별 생각 없이 복권을 긁던 순간, A 씨는 믿기 힘든 숫자를 마주했다. A 씨는 “처음에는 머리가 하얘졌다”며 “정말 5억 원이 맞는지 계속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그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장인어른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A 씨는 “생전에 ‘딸을 잘 부탁한다’고 하셨던 말이 갑자기 스쳐 갔다”고 밝혔다.A 씨는 아직 당첨 소식을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집에 가서 직접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비교적 현실적인 답을 내놨다. A 씨는 “당첨금의 대부분은 대출을 갚는 데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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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때문에 백수” 현실화…올해 美일자리 5만5000개 사라져

    올해 미국에서 AI 도입으로 인한 해고가 5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비용 압박이 커진 기업들이 인력 감축과 함께 AI 활용을 본격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21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올해 미국 고용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해고이며, 여러 주요 기업이 AI 도입을 이유로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 조사에 따르면, 올해 1~11월 미국에서 AI를 사유로 언급한 해고는 약 5만5000건에 달했다.전체 감원 규모도 크게 늘었다. 올해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일자리 감축은 약 117만 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량 해고가 이어졌던 2020년 이후 최대치다.CNBC는 물가 상승과 관세 부담 등으로 기업들의 비용 압박이 커지면서, AI가 인건비 절감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조직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방식으로 AI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도 감원… AI 중심 인력 재편 본격화대형 기술기업들의 구조조정도 잇따르고 있다. 아마존은 AI를 포함한 핵심 투자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본사 인력 1만4000명 감축을 발표했다.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총 1만5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이다. 해당 구조조정은 올해 7월 공개됐으며 약 9000개 직무가 대상이 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내부 메시지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회사의 역할과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AI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기업용 인사관리 플랫폼 업체 워크데이도 AI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전체 인력의 8.5%에 해당하는 약 175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칼 에셴바흐 CEO는 이번 결정이 AI 투자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고 자원을 재배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일시적인 조정이 아니라, AI 중심으로 기업 인력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AI 도입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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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병 후 ‘좌석수 90% 유지’ 어겼다…대한항공·아시아나 64억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 위반을 확인하고, 두 항공사에 총 64억60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공급 좌석 수를 유지하라는 정부의 시정조치를 지키지 않았다는 판단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 좌석 공급을 줄여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는 58억8000만 원, 아시아나항공에는 5억8000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각각 부과했다. 이행강제금은 기업결합 과정에서 부과된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려지는 제재다.공정위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며 국제선 26개, 국내선 8개에 대해 구조적 조치와 행태적 조치를 부과했다. 경쟁 제한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공정위가 부과한 행태적 조치는 항공사의 요금과 서비스 운영 방식에 직접적인 제한을 두는 내용이다. 기업결합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공급 좌석 수를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0% 미만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했다. 이는 항공사가 좌석 공급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운임 인상 효과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문제가 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3월 29일까지 이 노선의 공급 좌석 수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69.5% 수준에 그쳤다. 기준치인 90%보다 20.5%포인트 낮은 수치다. 공정위는 이번 이행강제금 부과에 대해 “기업결합 시정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정조치 준수 기간 동안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항공 소비자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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