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충남도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는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도는 그동안 사업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 후보지에 대한 구조적·환경적 여건에 대한 종합 검토 과정을 거쳐 설치 면적을 정했다. 확정한 부지는 도청 남문 주차장 3256㎡, 홍예공원 북측 주차장 894㎡,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 1163㎡ 등으로 이곳에 1217kW(킬로와트) 규모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재생에너지100 이행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역시 공공기관 주차장 등 이미 개발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자연 훼손과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며, 유휴부지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도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는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다.도는 그동안 사업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 후보지에 대한 구조적·환경적 여건에 대한 종합검토 과정을 거쳐 설치 면적을 정했다. 확정한 부지는 도청 남문 주차장 3256㎡, 홍예공원 북측 주차장 894㎡,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 1163㎡ 등으로 이곳에 1217킬로와트(kW) 규모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사업이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재생에너지100 이행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역시 공공기관 주차장 등 이미 개발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자연 훼손과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며, 유휴부지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보령시는 2021년 인구 10만 명 붕괴 이후 원도심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한 대형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준공된다고 4일 밝혔다.우선 2019년부터 총 441억 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건립공사’가 곧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 프로젝트로, 옛 보령군청과 경찰서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약 1만2523㎡ 규모의 현대적 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이다.새롭게 들어설 복합업무타운에는 그동안 시내 외곽에 있던 보건소, 대천1동 주민자치센터, 중대본부, 아트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입주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특히 보건소가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게 됨에 따라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줄고, 어르신과 교통 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보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2022년부터 126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다정한 누리보듬센터 조성사업’은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노후화된 종합사회복지관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현대적 복지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아동 돌봄 시설, 나눔 주방, 중장년 교육·문화공간, 공방센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도시재생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완성되면서, 이미 운영 중인 원도심 활력센터와 함께 원도심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인구 감소 추세를 반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단순히 원도심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 등을 통해 올해 이후에는 인구 10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강원 삼척시는 지난해 7월 폐광 지역인 도계읍에 전국에서 가장 긴 1580m 코스의 도계파크골프장을 마련했다. 18홀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폐광 부지를 재활용한 생활체육 공간이다. 한때 석탄산업이 지역 경제를 떠받쳤지만, 지난해 국내 마지막 국·공영 탄광인 도계광업소마저 문을 닫으면서 삼척은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에 직면했다. 이에 삼척시는 중장년·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유휴부지를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했다. 실제 삼척시 내 파크골프의 인기는 상당하다. 삼척시 인구가 6만여 명인데 삼척시파크골프협회 회원만 1200여 명에 달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처럼 유휴부지나 공원, 하천변을 활용해 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의 불편과 환경 훼손 우려, 주 이용층인 고령층과 파크골프를 즐기지 않는 젊은층 사이의 세대 갈등이 함께 불거지고 있어 이를 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 파크골프장 423곳, 6년 새 2배 증가파크골프는 말 그대로 ‘공원(park)에서 즐기는 골프(golf) 스포츠’다. 넓은 골프장이 아닌 도심 공원이나 생활권 녹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규칙과 장비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홀에 공을 넣는 기본 방식은 골프와 같지만, 경기 규칙이 비교적 단순하고 비용 부담이 적어 중장년층과 고령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장비는 나무로 만든 골프채 하나와 전용 공을 사용한다. 공을 높이 띄우기보다 바닥을 따라 굴려 보내는 구조여서 초보자도 부담 없이 칠 수 있다. 홀 크기도 지름 20.5cm로 일반 골프보다 두 배가량 크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돼 국내에는 1997년 강원 평창 보광휘닉스파크가 파36, 9홀 규모(507야드)의 파크골프장을 리조트 내에 조성하며 처음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04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국제 규격의 9홀짜리 한강파크골프장이 개장하면서부터다. 이후 파크골프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빠르게 확산됐다. 실내 체육시설 이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적고 밀집도가 낮은 야외 생활 스포츠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회원 수는 2021년 6만4000명에서 2022년 10만6000명, 2023년 14만2000명, 2024년 18만4000명으로 3년 새 3배 가까이로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회비를 내고 등록한 회원만 이 정도이고 실제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6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전국에서 한 해 동안 열리는 파크골프 대회만 500여 개에 이르고, 대회당 수백 명이 참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금 규모도 3000만 원 수준까지 커졌다”고 말했다.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파크골프장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 협회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전국 파크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전국 파크골프장은 2019년 226곳에서 지난해 상반기 423곳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남(66곳)과 경북(62곳)이 가장 많았고 경기(43곳), 강원(37곳), 전남(35곳), 대구(34곳), 충남(32곳) 순이었다. 건물이 밀집한 서울에도 25곳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매립지-성매매촌도 파크골프장으로…증가세는 현재진행형이다. 지자체들은 기존 공원에 그치지 않고 폐광과 매립지 등 새로운 공간을 활용해 파크골프장을 늘리고 있다. 주민 복지와 함께 관광 레저 수요를 겨냥한 움직임이다. 폐광 지역들이 대표적이다. 충남도는 2023년 청양 구봉광산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구봉광산은 일제강점기부터 금·은·동 등을 채굴하며 지역 경제를 떠받쳤지만, 1971년 폐광된 이후 50여 년간 방치돼 왔다. 충남도는 이곳 21만5141m² 부지에 290억 원을 투입해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교육센터 등을 조성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착공해 2027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폐광뿐 아니라 혐오시설처럼 활용이 제한됐던 공간을 파크골프장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천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사후관리 부지를 활용해 골프장에 이어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14억 원을 들여 제1매립지 북동측 사후관리 부지 13만2000m² 가운데 12만 m²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였던 용주골 일대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성평등공원과 치유공원, 공공도서관과 함께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고시돼 단계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 상태다. 섬 지역에서도 파크골프장 조성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양도면 건평리에 내년 말까지 30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짓는다. 심지어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와 영흥도에도 각각 9∼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파크골프장을 만드는 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이다. 광주 첨단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10월 9홀에서 18홀로 확장 개장한 이후 지난해에만 5만3784명이 다녀갔다. 전남 화순군 청풍면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의 경우 지난해 방문객이 11만 명에 달했다. 화순군 전체 인구(약 6만3000명)의 약 1.7배에 이르는 규모다.● 대학에 파크골프학과-지도사 양성 과정까지 대학에는 관련 학과까지 생겨나고 있다. 광주 동구에 있는 동강대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파크골프 리더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2년제 정규 학과로 평생교육 과정이 아닌 정규 대학 학과 중에서는 광주 지역 최초의 파크골프 관련 학과다. 이 학과 재학생들은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을 비롯해 생활체육지도사, 노인복지상담사, 사회체육경영사 등의 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수 있다. 동강대 관계자는 “졸업 후 체육 전문학사를 취득해 파크골프 지도자나 스포츠 프로그램 기획자 등으로 생활체육·복지 현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대구사이버대가 ‘파크골프복지학과’를 개설했고, 대구보건대는 스포츠재활학과에 파크골프 전공을 신설해 부상 예방과 재활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경북전문대와 부산과학기술대 등도 관련 학과 신설이나 신입생 모집을 준비 중이다. 지도자 양성 과정도 빠르게 늘고 있다. 광주 동구와 광산구 평생교육 프로그램, 광주대·광주여대·광주보건대 평생교육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자체와 대학 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파크골프 지도자 과정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지도자 수요는 자격증 취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와 관련 단체들이 운영하는 지도자 자격은 민간 자격 형태로, 교육과 평가 과정을 거쳐 취득할 수 있다. 부산 동명대 관계자는 “평생교육원에서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과정’을 운영하는데 올해만 17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전했다.● 환경 훼손 우려… “풍수해 복구 비용 70억 원” 그러나 파크골프 확산 속도만큼 진통도 커지고 있다. 파크골프장 건설을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자연 훼손과 공공 공간 이용을 둘러싼 갈등이다. 경기 의왕시는 당초 내손동 학의천 주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도심 녹지 공간이 훼손된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되며 시로 찬반 의견이 200건 넘게 접수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사업을 철회했다. 경기 하남시는 미사동 한강 둔치에 추진하려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중단했다. 식수원인 상수원 보호구역의 수질 오염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서울 동작구 역시 대방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려고 했지만 “공원을 훼손한다”는 비판에 부딪혀 무기한 보류된 상태다. 환경단체들은 파크골프장이 주로 하천변과 녹지에 들어서면서 생태계 훼손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잔디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농약과 비료가 상수원으로 유입될 수 있고, 습지와 조류 서식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하천 범람을 고려하지 않은 시설 배치로 물길을 막는 구조물이 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도훈 대전충남녹색연합 부장은 “입지 선정과 관리 기준 없이 하천과 녹지를 전용하는 방식은 환경 부담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환경 훼손이 재정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도 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전국 파크골프장에서 풍수해로 인한 침수·파손 사고가 165건 발생했고, 복구 비용만 약 70억 원이 소요됐다. 광주·전남 지역 자치단체들은 최근 4년간 잦은 침수 피해를 입은 파크골프장 복구에 10차례에 걸쳐 8억4187만 원의 지방비를 투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전에서도 장마철 이후 파크골프장 복구 비용으로 1억2000만 원이 사용됐다. 임 부장은 “최근 조성되는 파크골프장 상당수가 도심 내 남은 하천 공간에 들어서고 있다”며 “물이 흐르는 곳에 시설이 들어서면 침수와 파손이 반복되고, 그때마다 유지관리 비용이 매년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정 집단을 위한 공간” 세대 갈등 양상까지 파크골프를 즐기지 않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공 공간이 특정 연령층을 위해 과도하게 할애되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세종시에서는 호수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두고 시의회에서 “특정 단체를 위해 중앙공원에 36홀 파크골프장을 밀어 넣는 것은 시장의 ‘표 받기용 정치 행위’이자 공원의 공공성과 균형적 이용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기 김포에서는 김포시가 마산동 솔터체육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자 인근 특수학교 학부모들이 소음과 안전 문제를 이유로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파크골프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다 보니 세대 갈등 양상도 나타난다. 서울시는 마포구 한강변 공원에서 300m가량 떨어진 캠핑장 일부 부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공사를 시작했지만 캠핑을 즐기는 젊은층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홍모 씨(42)는 “서울시 내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또 하나의 공공 공간이 특정 이용자 중심 시설로 바뀌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임 부장도 “도심 공원은 가족공원이나 생태공원, 재생에너지 시설 등 다양한 공익적 활용이 가능한데, 이를 특정 이용층 중심의 시설로 고정하는 것은 공공 공간의 다양성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르신들의 생각은 다르다. 경기 의왕시에 사는 이모 씨(70)는 “예약이 열리면 몇 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파크골프 수요가 많은데 시설을 늘리는 게 당연하다”며 “고령층의 건강 문제는 결국 사회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고령층 여가를 위한 시설은 갈수록 더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별도 시설 기준 만들고 기존 시설도 활용” 전문가들은 조정과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행 체육시설법령상 일반 골프장 조성은 안전시설과 관리시설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받지만, 파크골프장은 별도의 시설 기준이 없어 협회 내규나 지자체 판단에 맡겨진 상태”라며 “시설 조성뿐 아니라 환경 보전, 생활체육 활성화, 세대 간 갈등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는 만큼 최소한의 공공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진호 나라살림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연구보고서(나라살림 제418호)에서 “파크골프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노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규 조성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기대 수요와 실제 이용 패턴을 면밀히 점검하고, 장기 운영을 전제로 한 비용·편익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꼭 새로운 시설을 신설하기보다 기존 체육시설이나 공공 공간을 활용해 시간대를 나누거나, 임시 코스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실제 일부 지자체에서는 잔디 운동장이나 다목적 광장을 주중 특정 시간에만 파크골프 코스로 전환해 운영하거나, 이동식 홀과 간이 코스를 활용해 수요를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 부장은 “지금처럼 녹지나 하천에 파크골프장을 새로 짓는 방식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며 “이미 훼손된 공간의 복원과 병행하거나, 복합형 공원으로 설계해 특정 이용층에 공간이 독점되지 않도록 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파크골프장이 지자체장의 치적 쌓기 수단이 아니라, 지역 여건과 시민 합의를 바탕으로 선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홍성=이정훈 기자 jh89@donga.com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삼척=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 온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가 30년 6개월간의 임무를 마쳤다. 충남도는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발전사 임직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1호기 발전 종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태안군 원북면의 태안화력 1호기는 1995년 6월 1일 첫 불을 밝혔다. 이후 30년 6개월 동안 전력을 생산하며 도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이고, 충남과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생명을 불어넣어 왔다. 태안화력 1호기 폐지는 전국 석탄화력발전 가운데 7번째이자, 도내에서는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에 이어 3번째다. 도내 석탄화력발전소는 보령화력에 이어 이날 태안화력 1호기 폐지에 따라 28기로 줄게 됐다. 태안화력 1호기는 500메가와트(MW)급 표준석탄화력 발전소로서,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그동안 석탄화력발전 기술 자립과 발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누적 발전량은 우리나라 국민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의 약 21%에 해당하는 11만8000기가와트시(GWh)에 이른다. 발전 과정에서 3677일 무고장·무사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환경규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환경설비 개선을 통해 1999년 국내 화력발전소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도 취득했다. 태안화력 1호기의 역할은 내년 초 준공 예정인 경북 구미천연가스 복합발전소가 이어받을 예정이다. 도는 석탄화력발전 폐지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등 대응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서부발전과 함께 태안화력발전 종료에 대응해 태안지역을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전초기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김 지사는 기념식에 참석한 김 장관에게 특별법 신속 제정과 함께 해상풍력 전력계통용량 우선 사용권 부여, 전력자립률 기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청양·부여 지천 다목적댐 건설 추진 등 4개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석탄화력 폐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필요하지만, 그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와 일자리 상실은 우려를 넘어 현실이 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새로운 기회 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지역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9기(47.5%)가 집적된 곳으로,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36년까지 단계적 폐쇄가 추진되고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 온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가 30년 6개월간의 임무를 마쳤다.충남도는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발전사 임직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1호기 발전 종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태안군 원북면의 태안화력 1호기는 1995년 6월 1일 첫 불을 밝혔다. 이후 30년 6개월 동안 전력을 생산하며 도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충남과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생명을 불어넣어 왔다. 태안화력 1호기 폐지는 전국 석탄화력발전 가운데 7번째이자, 도내에서는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에 이어 3번째다. 도내 석탄화력발전소는 보령화력에 이어 이날 태안화력 1호기 폐지에 따라 28기로 줄게 됐다.태안화력 1호기는 500메가와트(MW)급 표준석탄화력 발전소로서,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그동안 석탄화력발전 기술 자립과 발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누적 발전량은 우리나라 국민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의 약 21%에 해당하는 11만8000기가와트시(GWh)에 이른다. 발전 과정에서 3677일 무고장·무사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환경규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환경설비 개선을 통해 1999년 국내 화력발전소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도 취득했다. 태안화력 1호기의 역할은 내년 초 준공 예정인 경북 구미천연가스 복합발전소가 이어받을 예정이다.도는 석탄화력발전 폐지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등 대응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서부발전과 함께 태안화력 발전 종료에 대응해 태안지역을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전초기지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김 지사는 기념식에 참석한 김 장관에게 특별법 신속 제정과 함께 해상풍력 전력계통용량 우선 사용권 부여, 전력자립률 기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청양·부여 지천 다목적댐 건설 추진 등 4개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석탄화력 폐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필요하지만, 그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와 일자리 상실은 우려를 넘어 현실이 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특별법 제정을 통해 석탄화력 폐지 지역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새로운 기회 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남 지역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9기(47.5%)가 집적된 곳으로, 정부의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36년까지 단계적 폐쇄가 추진되고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경북 지역을 덮친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가 한창이던 4월 울산 북구의 한 봉사단체에 80대 할머니가 찾아왔다. 손에는 10만 원이 든 봉투가 들려 있었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그는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수당을 아껴 모은 돈이라면서 “뉴스를 보다 마음이 쓰여 가져왔다”며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다. 이처럼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익명 기부’가 올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보공개 청구로 제출받은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이달 10일 기준) 접수된 익명 기부금은 367억 원으로 지난해(129억 원)보다 2.8배로 급증했다. 전체 기부금 중 익명 기부 비중도 같은 기간 10.3%에서 19.2%로 크게 늘며 최근 5년 새 최고였다. 익명 기부는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알리지 않고 접수시킨 것을 말한다. 고액 후원자들 사이에서도 ‘조용한 나눔’은 대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누적 1억 원 이상 익명 후원자는 2007년 아너 소사이어티 출범 이후 현재까지 누적 586명으로, 최근 5년 사이엔 전체 고액 후원자의 15%에 달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도 최근 5년간 31명의 자산가가 총 14억 원 넘게 익명으로 기탁했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도 최근 5년간 31명의 자산가가 총 14억 원 넘게 익명으로 기탁했다. 익명 기부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잇따른 대형 재난, 그리고 조용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려는 인식 변화가 꼽힌다. 대한적십자사 강태훈 디지털모금팀장은 “지난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어 정부 수립 이래 최악이었던 3월 경북 산불, 7월 ‘괴물 폭우’로 인한 전국 각지 산사태 등 큰 재난이 잇따르면서 상부상조 정신이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지원 기자 wish@donga.com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논산=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최근 10일간 충남 천안·보령 등 지역 산란계 농가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충남도가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 활동에 나선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9일 천안 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18일 보령 산란계 농가까지 열흘 만에 총 3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후 산란계 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는 등 가금 산업 전반에 걸쳐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번 AI는 주로 철새 도래지 인근의 산란계 농가와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지리적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토대로 도는 현장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전 산란계 농가와 과거 발생 농가를 ‘특별 방역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시군에 긴급 방역 지침을 내렸다. 긴급 방역 지침 주요 내용은 1 대 1 전담관 지정,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운행 최소화, 농장 간 인력·장비·도구 등 공동 사용 금지 등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방역수칙 준수, 축산농가 모임·행사 금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미장착 축산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야생조수류 차단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이번 방역 강화 조치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AI 점검반을 가동해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행정처분은 물론이고,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 엄격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앞으로도 발생 상황을 실시간 관리·관찰하고, 철새 이동 경로 및 기상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 대책을 지속해서 보완해 가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조수일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산란계 농가는 달걀 반출, 난좌 입고 등 외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이 잦아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어느 곳보다 크다”라며 “각 가금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강력한 책임감을 가지고 차단 방역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최근 10일간 충남 천안·보령 등 지역 산란계 농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충남도가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 활동에 나선다.23일 충남도에 따르면 9일 천안 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18일 보령 산란계 농가까지 열흘 만에 총 3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후 산란계 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는 등 가금 산업 전반에 걸쳐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번 AI는 주로 철새도래지 인근의 산란계 농가와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지리적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를 토대로 도는 현장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전 산란계 농가와 과거 발생 농가를 ‘특별 방역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시군에 긴급 방역 지침을 내렸다. 긴급 방역 지침 주요 내용은 1대1 전담관 지정, 축산차량 출입 통제 및 운행 최소화, 농장 간 인력·장비·도구 등 공동 사용 금지 등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방역수칙 준수, 축산농가 모임·행사 금지, 위치 확인 시스템(GPS) 미장착 축산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야생조수류 차단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도는 이번 방역 강화 조치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AI 점검반을 가동해 상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되는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행정처분은 물론,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 엄격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앞으로도 발생 상황을 실시간 관리·관찰하고, 철새 이동 경로 및 기상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 대책을 지속해서 보완해 가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조수일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산란계 농가는 달걀 반출, 난좌 입고 등 외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이 잦아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어느 곳보다 크다”라며 “각 가금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강력한 책임감을 가지고 차단 방역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대전시는 대덕구 오정동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는 현 대덕구 청사 부지 일원 1만3702㎡ 규모로,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총 204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가운데 국비 보조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내년 지구 고시를 시작으로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수립, 2028년 사업 착공, 2031년 운영을 목표로 한다. 국가시범지구는 디자인 엔지니어링과 첨단 뿌리산업을 연결하는 도심형 산업 거점을 목표로 한다. 제품 설계와 시제품 제작, 기술 자문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대전에서 해마다 300명 이상 은퇴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뿌리산업을 연계해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연계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된다. 지구 내에는 산업 종사자와 청년층을 위한 공동주택 156채를 비롯해 공영주차장, 독서실, 체육시설, 돌봄센터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일과 생활이 공존하는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지속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사 이전 이후 과제로 남아 있던 원도심 침체를 극복하고,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정동은 일자리와 정주,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경제의 거점이자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덕구 중리동은 국토부의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3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생활편의시설 조성, 가로 환경 개선, 주택 정비를 위한 정비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연축동 공공기관 이전, 신대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 대전조차장 입체화 통합개발사업 등 대덕의 성장을 견인할 대형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정 혁신지구와 중리동 노후주거 정비사업이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전시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금산군은 농촌 지역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한 ‘태양광 활용 안심마을 조성’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요 도로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8개 마을의 마을 입구와 가로등이 없는 구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장소 등에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한 것이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밤에는 도로를 밝힌다.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아 전력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금산군은 농촌 지역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한 ‘태양광 활용 안심마을 조성’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요 도로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8개 마을의 마을 입구와 가로등이 없는 구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장소 등에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한 것이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밤에는 도로를 밝힌다.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아 전력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대전시는 대덕구 오정동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는 현 대덕구청사 부지 일원 1만3702㎡ 규모로,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총 204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가운데 국비 보조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내년 지구 고시를 시작으로 2027년 사업 시행계획 수립, 2028년 사업 착공, 2031년 운영을 목표로 한다.국가시범지구는 디자인 엔지니어링과 첨단 뿌리산업을 연결하는 도심형 산업 거점을 목표로 한다. 제품 설계와 시제품 제작, 기술 자문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대전에서 해마다 300명 이상 은퇴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뿌리산업을 연계해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연계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정주 여건 개선도 추진된다. 지구 내에는 산업 종사자와 청년층을 위한 공동주택 156세대를 비롯해 공영주차장, 독서실, 체육시설, 돌봄센터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일과 생활이 공존하는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지속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사 이전 이후 과제로 남아 있던 원도심 침체를 극복하고,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정동은 일자리와 정주,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경제의 거점이자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대덕구 중리동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됐다. 300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생활편의시설 조성, 가로 환경 개선, 주택 정비를 위한 정비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연축동 공공기관 이전, 신대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 대전조차장 입체화 통합개발사업 등 대덕의 성장을 견인할 대형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정 혁신지구와 중리동 노후주거 정비사업이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전시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연구과제중심제도(PBS) 단계적 폐지에 따라 과학기술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1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생산성 제고를 위해 1996년 도입한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새로운 ‘전략연구 사업’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그동안 PBS로 제기된 연구 역량 분산과 성과 소형화 문제를 해결하고, 출연연의 중장기·임무 중심형 연구개발(R&D)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대형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출연연은 PBS 제도로 인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정부 수탁 과제에서 확보해 왔다. 그러다 보니 연구자는 인건비 확보를 위해 소액으로 분절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출연연의 강점인 ‘집단·임무 중심 연구’가 약화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정부는 ‘PBS 단계적 폐지 및 출연금 중심 재정구조 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출연연이 수행 중인 정부 수탁 과제를 단계적으로 출연금으로 전환하고, 단기·파편화된 연구 시스템을 중장기·임무 중심형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과학기술 혁신, 산업계와의 연계로 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산학연 개방형 협업 R&D 시스템 강화로 국가전략기술 분야 초격차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큰 변화는 ‘전략연구 사업’이다. 전략연구 사업은 기관 고유 임무에 따라 출연연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기존 기본연구 사업과 달리 정부 및 산업계 수요 등을 기반으로 출연연이 자율적으로 기술 목표를 설정해 대형 성과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연구 사업이다. 기본적으로 전략연구 사업은 출연금으로 전환되는 수탁사업 재원을 활용하며 PBS 체계의 단기 수탁 과제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임무 지향형 사업으로 설계된다. 과학기술계 출연연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관인 NST에는 전략연구 사업 운영을 전담하는 전략연구지원단(가칭)을 신설해 출연연에 새롭게 시도되는 R&D 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사업의 기획·평가·확산의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단일 기관 중심의 연구 수행뿐만 아니라 타 출연연이나 다른 공공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형 연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른바 ‘NEXT 전략기술’(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실증·사업화 성과를 산업계로 조기에 연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NST는 기관 고유 임무에 기반한 기본연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안정적 연구 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다. NST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전략연구 사업은 출연연을 단순한 연구수행기관이 아닌, 국가 임무 수행의 핵심 주체로 재정립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편이 출연연의 PBS 폐지에 그치지 않고 국가 난제 해결과 기술 패권 경쟁 시대의 핵심 기반이 되는 ‘진정한 연구개혁’으로 자리 잡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연구과제중심제도(PBS) 단계적 폐지에 따라 과학기술계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1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생산성 제고를 위해 1996년 도입한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새로운 ‘전략연구사업’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그동안 PBS로 인해 제기된 연구역량 분산과 성과 소형화 문제를 해결하고, 출연연의 중장기·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대형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그동안 출연연은 PBS 제도로 인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정부 수탁과제에서 확보해왔다. 그러다보니 연구자는 인건비 확보를 위해 소액으로 분절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는 출연연의 강점인 ‘집단·임무 중심 연구’가 약화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이에 정부는 ‘PBS 단계적 폐지 및 출연금 중심 재정구조 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출연연이 수행 중인 정부수탁 과제를 단계적으로 출연금으로 전환하고, 단기·파편화된 연구 시스템을 중장기·임무중심형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인공지능(AI)를 비롯한 과학기술 혁신, 산업계와의 연계로 경제 성장 동력 확보하고 산학연 개방형 협업 R&D 시스템 강화로 국가전략기술 분야 초격차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가장 큰 변화는 ‘전략연구사업’이다. 전략연구사업은 기관 고유임무에 따라 출연연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기존 기본연구사업과 달리, 정부 및 산업계 수요 등을 기반으로 출연연이 자율적으로 기술목표를 설정해 대형성과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연구사업이다. 기본적으로 전략연구사업은 출연금으로 전환되는 수탁사업 재원을 활용하며 PBS 체계의 단기 수탁과제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임무지향형 사업으로 설계된다.과학기술계 출연연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는 전략연구사업 운영을 전담하는 전략연구지원단(가칭)을 신설해 출연연에 새롭게 시도되는 R&D 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사업의 기획·평가·확산의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단일 기관 중심의 연구수행뿐만 아니라 타 출연연이나 다른 공공연구기관, 대학,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형 연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른바 ‘NEXT 전략기술’(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실증·사업화 성과를 산업계로 조기에 연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NST는 기관 고유임무에 기반한 기본연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안정적 연구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다.NST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전략연구사업은 출연연을 단순한 연구수행기관이 아닌, 국가 임무 수행의 핵심주체로 재정립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편이 출연연의 PBS 폐지에 그치지 않고 국가 난제 해결과 기술패권 경쟁 시대의 핵심 기반이 되는 ‘진정한 연구개혁’으로 자리 잡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세종시는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 8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됐다. 타 시도에서 본사를 이전하거나 공장·연구소를 세종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에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과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8월 첫 사업 참여 모집공고 이후 매달 공실 임대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유치 홍보 활동을 벌여 왔으며, 그 결과 4개월간 총 14개 기업이 이 사업에 신청했다. 이 가운데 최종 임차료 지원 대상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입주 업종, 성장 가능성, 고용 창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 보호 등 세종시 핵심 전략 산업과 연관된 우수 기술력을 갖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 가운데 임차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4개 기업은 현재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연구소 신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4개 기업은 이전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테크밸리 내 유망기업의 실제 입주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해 가동 중이거나 준공을 준비 중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마크로젠, 수젠텍, 네이버데이터센터 등 앵커기업과의 연계 효과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천안시는 축구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소장 유물이 1만 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2020년부터 유물을 수집한 결과 총 1만18점을 모았다. 대한축구협회, 한국OB축구회, 붉은악마, 대전하나시티즌, 천안시티FC 등 축구 관련 기관·단체 및 75명의 개인 기증자로부터 유물 5276점을 기증받았다. 이어 한국 축구 관련 유물 4544점을 구매했으며, 천안시도시공사 소장 유물 등 이관자료 198점 등도 수집했다. 유물 중에는 한국 축구 도입기인 일제강점기 자료와 광복 직후 1948년 런던 올림픽 관련 자료, 대한민국의 첫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대회인 1954년 스위스 월드컵 관련 자료 등 사료적 가치가 뛰어난 자료도 있다. 시는 남녀국가대표, K리그, WK리그 등 전현직 축구선수의 기증 자료를 통해 한국 축구의 다양한 이야기를 축구역사박물관에 담아낼 계획이다. 수집 유물을 현재 병천면 유관순열사기념관 수장고에서 1만17점, 수신면 홍대용과학관에서 붉은악마 대형태극기 1점을 각각 임시 보관 중이며,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이후 이관할 예정이다. 축구역사박물관은 내년 1월 설계 공모를 거쳐 2027년 6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2028년 개관 때까지 매년 2000점을 수집할 계획이다. 김태헌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과장은 “수집된 유물은 추후 축구역사박물관 전시 및 체험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축구사에 있어 의미 있는 유물 수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12일부터 ‘태안해양치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 2월까지 개관 기념 40% 할인 행사를 마련키로 하고, 누리집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태안군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있는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레저복합형 치유 시설이다. 1층에는 염지하수 활용 바데풀 등 9개의 기본 프로그램실이 조성됐으며, 2층에는 피트를 활용한 전신테라피실 등 8개의 전문 프로그램실과 15개의 치유룸이 갖춰졌다. 옥상의 인피니티풀에서는 서해 경관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경험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기본 프로그램의 경우 대인 1명당 4만 원이다. 전문 프로그램은 4만4000원에서 9만9000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 요금은 2만 원이며, 스테이패키지의 경우 인원수 등에 따라 26만∼76만 원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까지는 해당 금액에서 40%가 할인된다. 센터는 지난달 12일 개관식을 갖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약 한 달 만에 전국 40개 사회단체 및 2000여 명의 국민이 시설을 관람했다. 군은 당초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서기로 했으나, 센터의 조속한 이용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정식 운영 개시를 앞당겼다.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2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가 해양 치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고 이용객과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태안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12일부터 ‘태안해양치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 2월까지 개관 기념 40% 할인 행사를 마련키로 하고, 누리집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태안군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있는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천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레저복합형 치유 시설이다. 1층에는 염지하수 활용 바데풀 등 9개의 기본 프로그램실이 조성됐으며, 2층에는 피트를 활용한 전신테라피실 등 8개의 전문 프로그램실과 15개의 치유룸이 갖춰졌다. 옥상의 인피니티풀에서는 서해 경관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경험할 수 있다.이용 요금은 기본 프로그램의 경우 대인 1명당 4만 원이다. 전문 프로그램은 4만4000원에서 9만9000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 요금은 2만 원이며, 스테이패키지의 경우 인원수 등에 따라 26만~76만 원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까지는 해당 금액에서 40%가 할인된다.센터는 지난달 12일 개관식을 갖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약 한 달 만에 전국 40개 사회단체 및 2000여 명의 국민이 시설을 관람했다. 군은 당초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서기로 했으나, 센터의 조속한 이용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정식 운영 개시를 앞당겼다.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2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가 해양치유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갖추고 이용객과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태안해양치유센터가 태안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바다와 산, 계곡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동해시는 즐길 거리까지 늘어나 종합 관광지의 면모를 갖췄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3박자가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어떤 세대, 어떤 계층이 와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논골담길 벽화 따라 추억 속으로 동해의 즐길 거리 중심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무릉별유천지가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과거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에 푸른빛이 어른거려 이 같은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에는 59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워크를 비롯해 하늘을 달리는 스카이사이클, 원통형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의 놀이기구가 재미를 더한다. 도째비골 어느 곳에서도 수려한 겨울 바다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스릴을 즐겼다면 인접한 논골담길을 걷는 것이 필수 코스다. 논골담길은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감성 스토리 마을이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는 벽화에는 묵호의 옛 모습이 담겨 있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벽화는 멋진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무릉별유천지는 한때 석회 광산이던 곳을 에메랄드빛 호수와 다채로운 체험시설로 재탄생시킨 동해시의 관광 명소다. 하늘을 나는 듯한 4인승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곡선 레일을 시속 40㎞로 달리는 알파인코스터 등 네 가지 체험시설이 짜릿한 스릴을 안겨준다.바닷가에서 캠핑하며 해맞이 감상동해시에는 해맞이 명소 추암과 망상이 있다. 추암해변에서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한 일출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이 될 정도로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촛대바위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는 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이 72m의 이 다리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안겨주고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사진 명소로도 제격이다. 추암해변의 추암오토캠핑장은 동해의 대표 해안 캠핑 명소로 어느 지점에서도 촛대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텐트 문을 열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망상해변은 4㎞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망상해변에 있는 ‘오토캠핑리조트’는 캠핑존, 카라반존, 리조트존으로 구성된 숙박과 휴식 공간이다. 숙소의 문을 열면 바로 바다와 마주하며 파도 소리를 가깝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무릉계곡 힐링캠핑장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청정 계곡이 어우러진 아늑한 숲속 캠핑장이다. 자연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겨울 캠핑의 참멋을 즐기려는 캠퍼들에게 강추할 만한 곳이다. 동해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와 추암캠핑장 숙박 고객을 대상으로 무릉별유천지 할인 이벤트를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숙박 고객은 무릉별유천지 입장료 50%, 어트랙션과 수상레저 이용료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들 숙박시설 예약은 동해시 통합관광지 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