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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사실상 백지 상태에서 다시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충청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일부 지역에서는 규탄집회가 열렸고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은 대규모 서명운동과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이 문제가 자칫 제2의 ‘세종시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충청권 지자체와 의회 등에 따르면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 충북도의회 등 3개 시도의회와 기초의회는 15일 서울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470여 명의 지방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사수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3개 시도의회 의장은 7일 오후 대전에서 모여 상경 궐기대회와 정치권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같은 날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민관 공조 방안 마련 간담회’는 시조일관 격앙된 분위기였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세종시도 느닷없이 수정안이 나와 국론만 분열시키더니 과학벨트도 세종시와 같은 수순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해야 한다는 뜻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고 정부가 발주한 용역 연구기관에서도 충청권이 최적지임을 거듭 확인한 바 있다”며 “당선됐으니 공약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면 선거는 필요 없다는 뜻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도 “이번 사태는 충청권 홀대 차원을 넘어 대통령이 권력을 사유화해 농간을 부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 과학벨트 사수 충남 연기군대책위원회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벨트 충청권 공약 백지화 발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또 충북경실련은 성명에서 “각 지역이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이전투구에 빠져든다면 국가균형발전도, 지방 회생도 요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8일 오전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미래경영포럼 조찬모임에서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과학비즈니스벨트는 반드시 충청권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과학벨트의 핵심 시설인 기초과학기술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지진 위험이 없는 암반지역에 660만 m²(약 200만 평) 이상의 용지가 필요한데 현재로는 충청권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KTX오송역이 생겨 충북이 한반도 교통의 중심지가 됐을 뿐만 아니라 대덕연구단지와 오송·오창의 BT, IT단지와의 접근성을 고려해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는 충청권이 최적”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는 8일 도립예술단 제2대 상임지휘자로 이종진 씨(43·사진)를 선발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항암물질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기존 품종보다 2배가량 많이 함유된 신품종 포도 ‘옥랑’(사진)을 개발했다. 8일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에 따르면 옥랑은 세리든 품종과 캠벨얼리를 교배해 개발한 것으로 레스베라트롤이 캠벨얼리(g당 0.79μg)와 거봉(g당 0.24μg)보다 2배가량 높은 g당 1.58μg에 달한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암 및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 농업기술원은 옥랑의 10a(1만2242평)당 생산량도 기존 외래 품종(800∼1000kg)보다 훨씬 많은 1500kg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기열 포도연구소장은 “지난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했다”며 “2014년 이후 농가에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가 2014년 ‘솔라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태양광산업특구 지정 등 민선 5기 핵심 과제인 솔라밸리의 성공을 위해 2014년 10월에 솔라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사업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뒤 올 하반기에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엑스포 기간에는 전시회와 학술회의, 투자설명회를 열고 태양관 테마파크 체험관, 홍보관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엑스포 후보지로는 증평 등 중부권 일대의 솔라밸리와 KTX 오송역 주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북도는 국내 태양광 부품소재 산업을 주도하고 충북을 장래 아시아 솔라밸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에 중부권을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도내에는 국도 36호선을 따라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업체가 모여 있다. 이들 업체는 국내 태양광 셀·모듈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2013년 충북 오송에서 화장품과 뷰티산업 세계박람회가 열린다. 충북도는 국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13년 5월 또는 10월 중 오송바이오밸리에서 ‘화장품·뷰티산업 세계박람회’를 15일간 펼칠 계획이다. 충북도는 한류(韓流) 열풍으로 국산 화장품이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뷰티산업도 수출·관광 콘텐츠로 부상하는 등 화장품과 뷰티산업이 신성장 분야라고 보고 박람회 개최를 추진해 왔다. 현재 화장품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3600억 달러(국내 시장은 12조 원)다. 또 국내 뷰티산업은 2008년에 9조9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충청권에는 충북의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존슨앤존슨을 비롯해 135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다. 여기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이 지난해 11월 오송으로 옮기면서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다. 충북도는 2013년 세계 화장품산업 10위 진입을 위한 정부의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해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이 박람회는 오송바이오밸리의 조기 활성화를 통해 오송을 ‘생명산업의 메카’로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영동대-영동군 상생발전 협약 ○…영동대는 충북 영동군과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영동군은 영동대의 발전과 학생 복리 증진 및 편익 제공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영동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학은 기존 학과 통폐합과 유망 학과 신설을 통해 영동캠퍼스 학생 재학률을 증가시키고, 재학생들이 영동군에 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충청대-건설협 취업클러스터 협약 ○…충청대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경배)와 전문인력 양성 및 학생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클러스터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취업촉진 프로그램 개발, 학생 현장실습, 건설공사 기술향상 연구 및 지도, 건설업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대전에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 설립 ○…을지대는 8일 대전 서구 둔산동 을지대병원에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소장 유승민)를 설립한다. 을지 의생명과학연구소는 을지대병원과 을지대 대전캠퍼스에 대전센터를, 서울 을지병원과 을지대 성남캠퍼스에 서울센터와 성남센터를 두고 임상교원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한남대 ‘신문읽기’ 강좌 설립 ○…한남대가 한국언론재단이 공모한 ‘신문읽기와 경력개발’ 강좌 설립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강좌는 대학생들의 신문 읽기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한남대는 앞으로 신문읽기 강좌를 학부 교양과목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 12일 오후 10시경 충북 청주시 용암동 망골공원 일원에서 청주시내 모 중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20여 명이 속옷 바람으로 거리를 활보했다. 이들은 20여 분 동안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강제 해산됐다. 이에 앞서 이틀 전 오후 7시경에는 청주시내 한복판인 성안길에서 남학생 70여 명이 같은 방식으로 한 시간가량 시내를 활보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의 어긋난 행동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올라 전국적인 빈축을 샀다.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이 같은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고교 졸업식이 많이 열리는 9∼11일 본청과 청주교육지원청, 청주 시내 중학교 전 직원과 충북지방경찰청,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회원 등 모두 1700여 명을 청주시내 8개 지역에 집중 배치해 일탈행위를 막을 계획이다. 또 12∼18일에도 430여 명의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등을 동원해 특별 교외 생활지도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와 청주시 학교어머니회 연합회 회원 등 1200여 명은 8, 9일 청주시내에서 건전한 졸업식 치르기 캠페인을 벌인다. 경찰은 또 교복 찢기나 알몸 기합, 달걀 던지기 등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원 징계하고 소속 학교장을 소환해 엄중 경고할 계획이다. 신체에 밀가루나 달걀을 뿌리는 것은 ‘폭행’, 옷을 벗기거나 알몸 상태로 뛰게 하면 ‘강제추행’, 알몸 상태를 촬영해 배포하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올해 7회째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국제 자문관 13명이 선정됐다. 7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자문관은 우샤 크리스나 세계공예가협회장(인도)과 중국 칭화대 교수 등 아시아권 5명과 코닝 유리박물관 디렉터 등 미국권 3명, 독일 할레뮤지움 큐레이터 등 유럽권 4명, 호주 국립대 교수 등이다. 앞으로 자문관들은 각국의 문화적 이슈에 대한 정보 제공, 비엔날레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언론매체 등을 통한 해외 홍보마케팅, 해당 국가와의 교류 등을 지원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가 지난해 방송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사진)’의 큰 인기에 힘입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도는 지난해 이 드라마 제작을 지원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현재 아시아 11개국 방송사에 수출됐다. 일본의 유료 채널인 DATV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필리핀의 GMA와 싱가포르 스타허브도 지난달부터 ‘김탁구’를 방송하고 있다. 이 밖에 일본 후지TV(4월), 중국 위성채널 CETV(2월), 대만 GTV(5월), 인도네시아 INDOSIAR(2월) 등이 방영 일정을 잡았으며, 홍콩 TVB, 태국 CH3, 말레이시아 8TV, 베트남 HTV, 캄보디아 CTN 등도 상반기에 ‘김탁구’를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도내 드라마 주요 촬영지를 찾는 한류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유치 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김탁구’ 촬영지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청주 청원 옥천 괴산 충주 등 드라마 촬영과 연관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내판 및 편의시설 정비, 포토존 설치, 먹을거리 준비, 농특산품 판매소 설치 등 14종 53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한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설명회를 열고,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초청행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제천에 3월 중 299개 병상을 갖춘 병원이 개원한다. 관동대 의대 제천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제천시 고암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병원을 3월 중 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병원 측은 현재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고암동의 제천주민병원을 인수해 리모델링 중이다. 이 병원은 올해 안에 299개 병상 규모로 확충될 예정이다. 제천 명지병원은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모두 12개의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 출신의 전문의 25∼30명이 진료를 맡는다. 이 병원이 개원하면 그동안 중증질환 진료 등을 위해 인근 강원 원주나 충주로 나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응급의료센터를 통한 24시간 365일 진료체제 운영이 가능해졌다. 개원 초 280여 명의 인력을 지역에서 선발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1년간 뼈 빠지게 일 했는데 돈을 받을 수 없다니요….” 2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앞. 덤프트럭이나 굴착기, 불도저, 그레이더 등을 갖고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는 건설기계 노동자 50여 명이 삼삼오오 모여 한숨을 쉬고 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이들이 모인 것은 체불임금 때문. 청주 율량택지개발지구에서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2년 넘게 구슬땀을 흘렸지만 이들과 계약한 W토건이 부도가 나면서 모두 6억여 원에 달하는 돈을 못 받게 됐다. 2009년 4월부터 일을 해온 굴착기 기사 양모 씨(40·청주시 흥덕구 사창동)는 “800만 원 정도를 못 받았는데 나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라며 “같이 팀을 꾸려 일하는 사람이 7명인데 모두 1억4000여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1억1000만 원이 넘는 굴착기를 산 유모 씨(38·청주시 흥덕구 복대동)는 “4000만 원을 받지 못해 네 식구가 지금 돈을 빌려 생활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양 씨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할부로 장비를 산 뒤 자기 돈으로 기름값 등을 충당하고 나중에 돈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지금처럼 하청업체가 부도를 내면 돈을 받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동 3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개인사업자들. 정부의 체불 대상 근로자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들은 정부가 발주처와 원청업체 등에 대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 측은 “그동안 발주처 면담과 선급금 지급 시 철저한 관리 감독 등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체불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부 측은 “건설산업기본법에도 임대료와 관련해 발주처 및 원청의 직접 지급 등 관리 감독 책임을 명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양 씨는 “올 설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청 등이 적극 나서고, 앞으로 우리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기정비단지(MRO)’ 조성 사업과 관련해 싱가포르 SIA엔지니어링(SIAEC)사 관계자들이 청주공항을 찾아 현지 조사를 벌인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SIAEC 부사장과 실무진들이 29일 청주공항 MRO 부지를 둘러보고 사업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기업을 유치키로 한 충북도는 SIAEC사를 유력 후보로 선정해 국내 파트너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09년 기준으로 항공기 정비업 분야에서 세계 8위의 매출(10억 달러)을 기록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해 11월 이 회사를 방문해 청주공항의 투자 환경을 설명한 바 있다. 충북도는 △일부 시설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 △국·도비 펀딩을 통한 MRO 육성기금 마련 △일부 사업비 저리 융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및 인근 국가의 항공정비 수요를 설명하고, 엔진테스트기를 비롯한 연구개발(R&D)센터 조성 계획 등도 밝힐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SIAEC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의 MRO 조성사업은 청주공항 인근 140만6000m²(약 42만6061평)에 항공기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항공기 부품 생산 및 조립공장, 항공 관련연구소, 엔지니어 양성센터, 컨벤션센터 등 지원시설과 각종 상업 시설을 입주시키는 것이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4개 분과 26명으로 ‘MRO 산업 추진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도는 MRO가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특수한 산업 분야임을 감안해 김동수 전 방위사업청 계획지원부장, 전옥술 전 17전투비행단장, 허차동 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김종하 대한항공 상무, 김칠영 항공대 교수, 허광서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 강우정 충주대 교수, 장종식 전 국토해양부 항공정책국장 등을 참여시켰다. 자문단은 앞으로 정책 방향 건의, MRO 기업 투자유치 자문, 청주공항 MRO 특화전략 마련 워크숍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올 세뱃돈은 현금 대신 사과나무로 하세요.” 충북 보은군 사과재배 농민들로 구성된 황토사과발전협의회(대표 박창원)가 설 선물용 사과나무를 분양한다. 사과발전협의회는 회원 농장 38곳의 5∼10년생 부사와 홍로 품종을 그루당 10만 원, 15만 원, 20만 원으로 나눠 분양한다. 그루당 사과 수확량은 최소한 30kg(10만 원짜리), 45kg(15만 원짜리), 60kg(20만 원짜리)이며 작황이 좋으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무공해 사과를 최대 70kg까지 딸 수 있다. 날씨나 재해 등으로 작황이 부진하면 농장주가 부족한 수확량을 채워준다. 사과나무를 분양받으면 봄, 여름, 가을에 각각 꽃나들이, 1박 2일 캠프, 수확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원하면 주말마다 찾아와 거름주기, 가지치기, 열매솎기 등도 할 수 있다. 사과나무엔 주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분양자 이름을 걸어둔다. 이 단체는 지난해 529그루의 사과나무를 분양했다. 043-544-0052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 체육과 미술, 음악 등 3개 과목을 제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험 과목은 종전 10개 과목에서 7개 과목으로, 만점은 150점에서 120점으로, 출제 문항 수는 200개에서 160개로 각각 줄어든다. 그러나 시험 문제의 학년별 출제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학년 10%, 2학년 20%, 3학년 70%이며 내신성적 만점(300점)도 종전과 같다. 올해 고입 선발고사는 12월 21일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 과목 축소는 ‘교과 집중 이수제’ 때문. 이 제도는 한 학기 또는 한 학년에 특정 과목을 몰아서 배우는 것으로, 현재 도내 일선 중학교 대부분이 이들 과목을 1학년 때 집중 편성하고 있다. 결국 1학년 때 배운 이들 과목을 시험 과목에 포함시킬 경우 3학년 때 다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이 같은 개선 방안을 내놨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중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도내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이들 과목을 제외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최대 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에서 부정 대출 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 박용기)는 하나로저축은행 부실 대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전 대주주 A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145억 원을, 전 대표이사 B 씨는 175억 원을 각각 부실 대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사업가 C 씨는 이 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빌미로 A 씨에게서 12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2006년 4월경 출자자 여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1000억 원대의 대출금을 변제하기 위해 불법 대출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저축은행 여신상무이사 D 씨 등 4명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로, 전 주주 E 씨는 부실 대출을 약점으로 삼아 고소하겠다며 19억6800만 원을 갈취한 혐의(특경가법상 공갈)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청주 지역이 초고층 빌딩 건립 허가를 둘러싼 논쟁에 휩싸였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사직동 사직분수대 주변 5만8000여 m²(약 1만7576평)의 토지주 100여 명은 지난해 10월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고 66층의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중심으로 한 사직 4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4개월이 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 ‘66층짜리 건물이 들어서면 청주의 스카이라인 기준이 없어져 도시경관을 해친다’는 반대의견과 ‘상업지역에 층수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층수를 59층으로 낮추고 용적률을 720%까지 허용하는 조정안을 마련했지만 추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결국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청주경실련은 24일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핵심은 ‘주민 없는 정비사업, 원주민이 밀려나는 개발사업’”이라며 정비구역 지정 보류를 요구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꿩 먹고 알 먹고….’ 충북 제천시가 지난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거뒀다. 제천시는 지난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명품 산림행정’의 하나로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1만2000명)과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수집단(8500명)을 운영해 연인원 2만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2월부터 제천시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변을 시작으로 봉양읍, 백운·금성·송학면 등 17개 읍면 지역 3077ha의 산림에서 숲 가꾸기 실시설계와 감리제도도 도입했다. 자연생태와 환경적으로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숲의 다양한 기능이 발휘되도록 산림자원을 육성한 것. 숲 가꾸기 사업비 대부분은 인건비로 구성됐기 때문에 지역민의 고용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다 숲 가꾸기에서 나온 소나무와 낙엽송 1250t을 목재와 펄프공장에 팔아 67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폐목 등을 지역 불우이웃과 경로당에 난방용 땔감(100t)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는 숲 경관 개선과 산불 예방, 원료 공급,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라며 “올해도 건강한 숲 유지와 자원으로의 가치 및 공익적 기능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KT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영동대는 KT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 협약을 했다. 영동대는 캠퍼스 전역에 와이파이(Wi-Fi)망을 구축하고, 최적화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학사행정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모든 교직원에게는 아이패드를 지급해 학생상담과 이력, 출·결석 관리 등을 하도록 했다.}
충북도는 24일 대원다이캐스트공업㈜(대표 이강완), ㈜테크노시스(대표 황운현), ㈜제스솔라(대표 최재경) 등 3개 업체와 모두 1303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986년 설립된 대원다이캐스트공업은 자동차 및 가스계량기부품 등을 생산해 현대와 기아, 대우자동차 등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인천공장이 좁아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2013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청주산업단지 내 7716m²(약 2338평) 터에 새 공장을 짓는다. 테크노시스는 2008년 설립된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검사 전문기업이다. 2013년까지 143억 원을 들여 편광판 가공검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품 가공과 함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터치패널 모듈 등 정보전자 분야 기초소재를 만드는 공장을 청주산업단지에 짓는다. 경기 평택시에 본사를 둔 제스솔라는 연간 40MW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회사다. 140억 원을 투자해 증평산업단지에 연간 300MW의 태양전지와 300MW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들 3개사와의 투자협약으로 922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민선 5기 충북도의 기업 투자유치 실적은 27개 기업, 2조1473억 원으로 늘어났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포도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 농가형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100곳이 조성된다. 영동군은 올해 포도 가양주(家釀酒·집에서 담근 술) 제조농가 26곳을 선정해 5억2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동군은 선정된 농가에 2000만 원씩 지원해 파쇄·착즙장치와 발효·숙성탱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영동포도클러스터사업단’이 나서 주류면허 신청과 제조기술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군은 2008년부터 이런 방식으로 54농가를 선정해 1곳당 한 번에 1000L(1300병) 이상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와이너리를 만든 바 있다. 이 가운데 21농가는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고, 14농가는 현재 취득절차를 밟고 있다. 농가형 와이너리는 발효기술이나 숙성기간 등이 집집마다 서로 달라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와인 생산이 가능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