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호

홍석호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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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문 기자가 돼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6월부터 재계를 출입하며 기업의 고민, 전략 등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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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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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증시 안정에 삼성 ‘깜짝 실적’…국내 증시 상승세

    국내 증시가 8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지 않았지만 미국 뉴욕 증시가 진정된 영향이다.8일 유가증권시장은 전거래일보다 53포인트(2.28%) 오른 2381.2로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2367.41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순매수 중이다.앞서 뉴욕증시가 ‘가짜뉴스’ 탓에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안정된 수준에서 장을 마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 3대 지수 중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91%, S&P500지수는 ―0.23%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1%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보합권이었지만 관세 정책에 따라 저점 매수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 탓에 장중에는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하는 움직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급락한 채 개장했던 뉴욕 증시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90일간 상호관세 부과를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온 뒤 급등했다. 하지만 백악관이 가짜뉴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자 증시가 다시 급락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졌다.이 같은 혼란 속에서 엔비디아(3.53%), 마이크론(5.64%)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7% 상승했다.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반등과 삼성전자의 1분기(1~3월) 호실적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에서 6조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0.15% 줄었으나 전분기보다는 1.69% 늘었다. 또 시장 전망치(4조9613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8일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2.44%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하며 17만 원 선을 다시 회복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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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관세에 바닥뚫린 증시 ‘레버리지ETF 비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전쟁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무섭게 하락하는 와중에도 개인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EU)과 중국 등이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바닥’인 줄 알았던 증시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 1, 2위는 모두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지수가 상승할 때 더 큰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에 공격적인 배팅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SOXL)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TSMC, 인텔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30개를 묶은 지수다.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TQQQ)다. 나스닥100은 매그니피센트7(M7)을 포함해 기술주가 중심으로 나스닥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주가 중심이 된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에 몰린 것은 지수가 저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3년과 지난해 30%가량 상승한 나스닥은 올해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가 2월 19일 장중 2만2222.61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한 통상전쟁과 중국 ‘딥시크 충격’의 여파로 나스닥100은 지난달 1만9000대로 하락한 데 이어 이달 4일에는 1만7397.70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8일과 비교했을 때 이달 4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 나스닥100은 9.8%나 하락했다.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며 레버리지 상품에 뛰어들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ETF 1위는 코스피200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4136억 원 순매수)가 차지했다. 이어 코스닥 상위 종목 150개로 구성된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1819억 원어치 순매수로 뒤를 이었다. 뉴욕 증시와 마찬가지로 국내 증시도 하락했고 해당 ETF 투자자들의 수익률도 나빠졌다. 특히 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5% 하락한 영향이 반영되면 손실 폭은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레버리지 ETF는 파생상품을 활용해 추종하는 기초자산 수익률의 2, 3배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이다. 상승 국면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 때문에 한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양상에 대한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서학개미, 이제는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란 보고서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M7과 레버리지 ETF 등 리스크가 큰 종목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의 오언 라몬트 수석 부사장은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테마주 중심 투자 행태에 대해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규칙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위험한 게임에 뛰어들 듯 한국인 투자자들도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에 나서지만, 대부분 결말은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김한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유사한 상품에는 기본예탁금이나 교육 이수 등 같은 수준의 규제를 적용하는 것도 적합한 방안”이라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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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美 관세전쟁에 아시아 증시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격화되면서 아시아 증시에 ‘블랙 먼데이’가 펼쳐졌다. 유가증권시장에는 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6.17포인트(4.31%) 하락한 채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2337.4까지 하락했다. 낙폭을 소폭 회복해 오전 10시 30분 기준 2351.1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20.37포인트(2.96%) 하락한 667.02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선물 지수가 급락하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해당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이날 오전 9시 12분 코스피200 선물 지수는 전장 대비 17.1포인트(5.19%) 하락한 312.05로 떨어졌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증시 폭락 이후 8개월 만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만 순매수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에서만 외국인(8487억 원 순매도)과 기관(3116억 원 순매도)은 1조 원 넘게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줄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 4%, 6% 대 하락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 20개가 모두 약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6.27% 하락했다. 이날 오사카거래소는 닛케이지수 선물의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닛케이 선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도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9.71% 하락 출발했다. 대만 증시는 3일과 4일 청명절 연휴로 휴장한 탓에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후 첫 개장이다. 이날 대만 자취안지수는 2만 선이 깨지며 지난해 8월 5일(1만9830.88) 이후 8개월 만이다. 아시아 증시의 폭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뉴욕 증시가 폭락한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뒤 이틀 동안 S&P500 지수는 10.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3%, 나스닥지수는 11.4%나 폭락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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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맞춤형 인사이트 제공… 채권-파생상품-연금 투자도 한번에

    한화투자증권은 개인의 투자 성향과 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최적화한 맞춤형 투자 애플리케이션 ‘한화투자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올 2월 새롭게 선보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뿐만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활용한 여러 기능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주식 매매 위주의 간편한 앱에서 주식, 채권, 파생상품, 연금 등 다양한 상품 투자가 가능한 통합 자산관리 앱으로 한화투자증권 MTS를 탈바꿈시켰다. 이번 개편에서는 투자 화면 개인화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관심사에 최적화된 투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한화투자증권 MTS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포털사이트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주식, 해외, 상품, 연금 등의 홈 화면을 구성했다. 다섯 개 탭으로 구성된 홈 화면의 가장 첫 번째 탭인 ‘마이 홈’은 사용자의 관심 종목이나 자산 평가, 매매 내역, 주문창, 뉴스 등을 모듈 방식으로 자유롭게 배치해 자신만의 투자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화면이다. 특히 ‘내 종목 트렌드’ ‘내 종목 핫이슈’ 등의 기능을 마이홈 화면에 추가하면 개인의 보유 종목이나 관심 종목과 관련된 소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두운 화면으로 전환이 가능한 ‘다크모드’, 주식매매와 이체 거래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간편모드’를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만의 습관이나 환경에 맞는 설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화투자증권 MTS는 AI를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정보는 물론 사용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토픽 검색’ 기능은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실시간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가 자연어 키워드를 입력하면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투자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한화투자증권이 큐레이션한 관련 토픽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토픽을 선택하면 최대 10종목의 미국 주식의 현재가와 등락률을 확인할 수 있고 이들 종목을 지수화한 수익률 그래프도 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해외 홈’ 우측 하단에 위치한 파란색 플로팅 버튼(화면에 고정된 떠 있는 버튼)을 터치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 홈 화면에서는 그 밖의 해외시장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연금 홈’에서는 그동안 사용자가 별도로 확인해야 했던 세액공제 현황과 예상 연금수령액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AI 뉴스 요약’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뉴스를 요약해주는 기능이다. 뉴스에 담긴 함의의 긍정, 부정까지 AI가 판단해 기사의 내용뿐만 아니라 기사가 주가 등에 미칠 영향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기사가 영향에 미칠 만한 종목들과 그 등락률도 제시해 사용자가 정보를 습득한 뒤 실제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과정을 AI가 도와주는 셈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한화투자증권 MTS는 기존 간편 앱에서 UI·UX를 한층 개선하고 투자, 결제, 정보 제공 플랫폼 기능을 두루 갖춘 ‘슈퍼 앱’으로 재탄생했다”며 “올 3월 출범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를 통한 주식매매도 가능하며 거래소별로 관심 종목을 나눠서 관리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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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금요일 봉사활동으로 이웃돕기 나서

    신한투자증권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신한금융그룹의 슬로건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모아모아해피’는 신한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임직원이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월급에서 1만 원 미만의 끝자리가 자동으로 공제돼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매달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아모아해피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탄자니아 학교 설립, 제주도 해녀 보청기, 강원도 산불 피해 긴급구호 물품 지원, 국가유공자 휠체어 안전 지팡이 지원, 충북 영동군 거주 9남매의 주거 환경 개선 등에 전달해왔다. 신한투자증권 임직원은 매주 금요일을 봉사하는 날로 지정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도 돕고 있다. 보육원을 찾아 배식, 생필품 지원 등을 돕거나 강화도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연탄을 나눠주는 활동을 해왔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현충원 묘역 환경 정화 활동이나 보훈공단 보훈원에 냉방기기 및 제습기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여의도 본사 인근 샛강생태공원 산책로를 임직원들이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또 신한투자증권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해 연간 단위로 취약계층 지원을 추진한다. 임직원이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직접 투표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십시일반 기부해 사회공헌 사업과 봉사활동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한 릴레이 봉사활동은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밀키트 제작 포장 활동’ ‘지역 어르신 대상 설맞이 식사 제공’ 등으로 이어졌다. 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는 비대면 봉사를 지원한다. 사내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저소득 및 장애 아동을 위한 키링과 점자 색칠놀이 만들기, 친환경 자가발전 손전등 만들기, 전래동화 번역 등 비대면 봉사로 임직원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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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 원 중금리 상품 공급해 서민 부담 경감

    SBI저축은행은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 가입자가 지난달 약 160만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이다뱅크는 2019년 6월 출시된 뒤 3번의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자유 입출금이 가능한데도 연 2.25%(세전·1억 원 한도)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다. 실적 조건 없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보통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은행들과 달리 이자도 매달 지급한다. 대출 상품도 기존에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5개로 통합했다. 금리 비교 서비스 확대와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경험의 확대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는 대출 시장에서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해 직관적으로 표기하는 것을 강점으로 삼았다. 기존 홈페이지 위주로 판매하던 채널을 사이다뱅크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했다. 또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폰 앱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한다.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페이크파인더(보이스피싱 앱 방지 솔루션), 통신사 개통 정보를 활용하는 안심본인확인 서비스,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 앱 설치 이력과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명의도용 방지 기술 등을 도입했다. SBI저축은행은 매년 1조 원 이상의 중금리 상품을 공급해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하고 저축은행 업계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중금리 공급액은 2조1634억 원 규모다. 또 서민금융 ‘햇살론’도 1166억 원가량 공급하는 등 대출 절벽에 몰린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의 생활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기준 금리인하 수용 건수가 2만5000여 건에 달하는 등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자 감면액은 15억 원으로 저축은행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밖에도 청각·언어장애 고객의 원활한 금융 서비스 이용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금융 취약계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음성 변환 바코드 솔루션 등을 도입했다. 오프라인 전 영업점에 ‘공감 창구’를 배치해 고령층이나 장애인, 금융사기 피해고객 등을 대상으로 우선 상담을 제공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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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상생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사업 확대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사 임원이 참여하는 그룹경영협의회를 통해 사회공헌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인간 사랑, 행복 추구, 희망 실현을 핵심 가치로 정하고 ‘발달장애인의 동반 파트너(굿윌스토어)’ ‘소상공인의 상생파트너(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의 육성 파트너(우리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의 성장 파트너(우리누리 프로젝트)’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우선 우리금융은 2033년까지 굿윌스토어 건립에 300억 원을 지원해 총 1500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 굿윌스토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와 만나기도 했다. 프레스턴 대표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로 특화된 한국의 사업 모델과 양 재단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 방식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10년에 걸쳐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만들 계획이다.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금융, 컨설팅, 홍보, 인테리어 등을 종합 지원해준다. 우리금융은 식당, 미용실, 세탁소, 화원 등 전국 300여 곳의 사업장 특색에 맞는 내외부 인테리어를 지원하고 그룹사 인프라를 활용해 기부금 지원, 무료 경영 컨설팅, 우리카드 결제 할인, 대출 및 예적금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경영환경 개선으로 향상된 고객만족도와 매출은 해당 점주들의 봉사 의지가 커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11월부터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우리동네 선한가게’ 매장 검색 결과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우리동네 선한가게’라는 문구를 삽입하기도 했다. 또 우리금융은 저소득층 시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수술 및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루키 프로젝트’ 시즌2를 시작한다. 치료비를 시즌1보다 2배 늘려 400명에게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 육성 프로젝트도 새롭게 시작한다. 우리금융은 2023년과 지난해 사회공헌콘서트 ‘우리모모콘’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2년 금융권 최초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재단으로 설립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누리 프로젝트로 장학, 교육 및 복지사업 등 여러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표 사업인 장학사업은 다문화 초중고교 및 대학생 6700여 명에게 장학금 총 80억 원을 지원했다. 더 많은 학생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올해부터 8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한다. 교육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대부분 2개 국어를 구사한다는 점에 착안해 모국어 실력 향상을 지원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세계인의 날, 세계 아동의 날 행사 등에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등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특기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또 다문화 자녀들에게 맞춤형 책상, 의자 등을 선물하는 ‘우리 드림 공부방’ 사업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우리금융은 지난해 신진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우리시각’을 시작했다.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시각예술 전문가 멘토를 구성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장애인연계고용제도를 적극 활용해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영업에 필요한 제품을 구입한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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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꿈 후원하고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한국투자증권은 ‘행복 나눔, 사랑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꿈을 꾸는 아이들’은 학업,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갖춘 아동·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후원 사업이다. 매년 5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정기적으로 후원을 제공한 결과 피겨스케이팅, 한국무용, 미술,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거나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한 ‘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낙후된 아동복지시설의 도서관을 리모델링해주는 사업이다.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신망원’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여러 지역에 꿈 도서관을 열었다. 지난해 부산 사하구에 연 꿈 도서관 6호점부터는 전통적인 도서관 시설에 디지털 학습 기기를 추가한 하이브리드형 학습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새로 시작한 ‘한국투자 위 그린(WE:green)’은 노후된 지역아동센터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첫 지원 대상 기관인 춘천지역아동센터에는 9.45㎾(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단열문 교체 및 냉난방 설비 보수도 지원했다. 아이들을 위한 에너지 체험교실을 운영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병행했다. 절감된 운영비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임직원과 공동으로 적립한 ‘매칭그랜트’ 기금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2023년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의 숲 복원 사업에 참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에 ‘한국투자’의 이름을 딴 숲을 조성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0억 원을 기부하고 고객 및 임직원들이 나무 심기 캠페인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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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車관세에 美 ‘빅3’ 주가 동반하락… 코스피 2550대로 뚝

    미국발 자동차 및 부품 25% 관세 폭탄에 미국 ‘빅3’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증시가 동시에 출렁였다. 미국 완성차 가격이 올라가 판매량이 급감하고, 부품 조달 비용은 급등할 것이란 전망 탓이다. 미 월가에서는 자동차 기업들이 총 1100억 달러(약 161조5000억 원)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국내 증시는 중국의 엔비디아에 대한 규제 이슈까지 겹쳐 28일 코스피가 1.89% 하락해 2,600 선을 내준 2,557.98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8% 하락했다.● ‘승자’ 머스크도 “관세 영향 중대” 2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 제조사 ‘빅3’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GM은 7.36%나 급락하며 이틀 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사흘간 상승했던 포드는 3.88% 하락했고, 스텔란티스도 1.25%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제조업 보호를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는데도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이 기업들도 멕시코, 캐나다 등 해외 기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거나 부품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부품 조달 비용이 오르지만 가격 인상 카드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전 미국 대표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자동차 가격 인상은 안 된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미 투자사 번스타인은 GM, 포드 등의 영업이익이 30%가량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판매 차량은 100% 미국에서 조립하는 테슬라 주가는 이날 0.39% 소폭 올랐다. 테슬라는 관세 전쟁의 ‘패자 중 승자’로 꼽혔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세 영향은 중대(significant)하다. 해외 조달 부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 韓도 직격탄… 성장률 0%대 경고까지 한국과 일본 자동차 기업들도 줄줄이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4.28% 하락한 현대자동차 주가는 28일에도 3.53% 떨어졌고, 기아도 이날 2.66% 하락했다. 넥센타이어(―2.51%), 한온시스템(―1.04%) 등 자동차 부품사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도쿄거래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도요타자동차 주가도 4.53% 하락했고, 혼다자동차(―4.88%)와 닛산자동차(―3.90%)도 줄줄이 떨어졌다. 주요 자동차 기업의 미국 판매량 중 현지 생산 비중은 현대차가 40%, 기아가 45% 수준이다. 도요타(54%), 닛산(57%)도 수출 물량이 크다.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기업 페라리는 관세 여파로 미국 내 판매가격을 10% 인상하겠다고 밝혔지만 다른 ‘가성비’ 자동차 기업은 가격 전가가 쉽지 않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자동차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한국, 독일 등 대량 생산을 하는 대중 시장 자동차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혼란에 더해 중국의 엔비디아 규제 이슈까지 더해져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1%에서 1.5%로 0.6%포인트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영국 연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최근 1.0%에서 0.9%로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다. 글로벌 주요 기관 전망치 중 0%대 성장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2.0%에서 1.2%로 0.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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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600선 붕괴…트럼프 관세 충격에 공매도 재개 여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여파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한국 증시는 관세와 공매도 재개에 대한 부담으로 낙폭이 커졌다.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0.37%), 나스닥(―0.53%), S&P500(―0.33%)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행정명령에 서명한 여파가 이어졌다.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이날 7.36%나 하락했다. 전날 하락폭을 포함하면 이틀 동안 10% 넘게 급락했다. 포드(―3.88%), 스텔란티스(―1.25%)의 주가도 떨어지며 이른바 미국 완성차 ‘빅 3’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반면 배터리 등 일부 부품을 제외하면 미국에서 전기차를 제조하는 테슬라는 관세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분석이 나와 0.39% 상승했다. 장중 5% 이상 올랐던 상승 분을 모두 반납한 탓에 ‘패자 중의 승자’라는 평이 나왔다.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압박이 계속되며 엔비디아는 2.05% 하락해 사흘 연속 하락했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3.03%), 브로드컴(―4.06%) 등도 하락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07% 떨어졌다.28일 코스피도 1% 이상 하락하며 26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2569.31로 전거래일 대비 1.45%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주요 종목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만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관세부과가 코앞으로 다가온데다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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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심우정 美주식 사고, 최상목은 美채권에 투자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심우정 검찰총장 등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 주식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수장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익성이 좋아지는 미국 채권에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증권 28억9503만 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도 신고 규모(3억9700만 원)보다 7배로 증가한 규모다. 오 시장은 기존에 갖고 있던 신라젠 257주와 브라질 채권을 팔고 엔비디아, 팔란티어, 아이온큐, 스트래티지 등 ‘서학개미’들이 주로 투자해 온 미국 기업 주식을 샀다. 오 시장의 배우자는 여기에 테슬라,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컴퓨팅 등을 추가로 매수했다. 심 총장의 배우자 명의 주식 평가액도 전년도 21억997만 원에서 46억333만 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심 총장의 배우자는 엔비디아, TSMC, 마이크로소프트(MS), 브로드컴 등 빅테크 기업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조비에비에이션 등의 주식을 신고했다. 심 총장의 두 자녀도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2억1600만 원 규모의 해외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중에선 신문규 교육비서관의 배우자 명의 해외 주식이 5000만 원에서 10배인 5억 원으로 늘었다. 그 밖에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등도 엔비디아 주식을 신고했다. 경제 관료들은 주식보다 변동성이 적고,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익성이 좋은 채권에 눈을 돌렸다. 최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4억4000만 원 규모 국고채와 본인 명의 1억9700만 원 규모 미 국채 30년물을 신고했다. 미 국채는 지난해 새로 투자한 것이다. 경제 관료 출신인 신중범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 국고채 4억3596만 원을 신고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지난해 보유 중이던 MS, 아마존, 엔비디아, 애플 등을 매도하고 그 대신 2억2000만 원어치 채권에 투자했다. 고공행진 중인 금을 보유한 공직자도 있다.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배우자와 두 아들 명의로 3.225kg의 금(약 4억 원)을 신고했다. 이미현 감사원 감사위원은 골드바 1억1660만 원을 보유 중이다.고위공직자의 국내 주식 보유량이 줄어든 점도 눈에 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의 배우자는 보유 중이던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종목 2억6600만 원어치를, 성태윤 정책실장의 배우자는 맥쿼리인프라 주식 5억 원어치를 모두 매도했다. 정 실장 측은 부임 후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주식을 매각 또는 백지신탁해야하는 고위공직자 백지신탁제도에 따라 매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 실장의 배우자도 “공직취임과 함께 이해충돌 심사대상이 되는 국내주식을 매각”했다고 말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보유 중이던 삼성전자, 카카오 등 국내 주식 5360만 원어치를 처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갖고 있던 SK하이닉스, LG전자, 일본 키엔스 주식을 모두 팔고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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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모바일 결제 52%… ‘실물카드’는 줄어

    삼성페이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결제 규모가 늘면서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전업 카드사와 국내 가맹점 이용 기준) 결제액은 하루 평균 3조 원으로 전년(2조9000억 원)보다 1.7% 증가했다. 접근 기기별로 보면 지난해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는 하루 평균 1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한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 규모는 하루 평균 1조4000억 원으로 2.3% 감소했다. 모바일 기기 이용 결제에는 온라인쇼핑 등에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 비대면 결제와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단말기(카드단말기, 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하는 대면 결제를 모두 포함한다.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감소한 것은 2020년(―7.4%) 이후 4년 만이다.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가 전체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0.5%에서 지난해 52.4%로 커졌다.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하는 결제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한 결제 중에선 카드 기반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이 51.1%로 전년(48.5%)보다 늘었다. 간편지급은 카드 정보를 모바일 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 두고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을 통해 사용하는 서비스다. 간편지급 서비스 중 삼성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나 스마트폰 제조사를 포함한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비중은 70.3%로 전년(67.7%)보다 늘었다. 반면 카드사의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 비중은 32.3%에서 29.7%로 줄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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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리스크’ 장기화에, 환율 장중 1470원 훌쩍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강(强)달러가 더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넘겼다. 환율이 경제적 요인보다는 정치 이슈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면서 시장에선 지난해 12월 발생했던 ‘환율 트라우마’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월 초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등 정치 리스크가 겹치면 불붙은 원화 약세 압력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469.2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 1월 13일 종가(1470.8원)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지난달 3일 이후 50일 만에 장중 1470원을 넘기도 했다. 헌재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종결한 지 한 달째인 25일까지 선고일을 결정짓지 못한 상황에서 달러인덱스가 상승하는 등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자 환율이 크게 뛰었다. 전날 오전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을 기각하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 폭을 키워 1467.7원까지 오른 바 있다.지난해 12월 이후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의 영향은 약하게, 달러 강세의 영향은 크게 받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과 입장의 온도에 따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시장 분위기상 원화는 국내 정치 이슈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으며 긴장감이 고조된 지난해 12월 30일 하루 만에 원-달러 환율이 1472.5원으로 5원 치솟으며 기업과 금융사들의 부담이 커진 바 있다. 은행의 건전성, 안전성을 평가하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등은 분기 말 환율이 기준으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이날의 환율 급등은 은행들의 유동성 관리 부담을 더욱 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기업들의 자산·부채도 보고 기간의 마감환율로 환산하기 때문에 외화로 표시된 부채가 많은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도 나빠졌다. 국내 정국 불확실성이 기약 없이 이어지는 것은 경제주체 모두에게 부담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4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91.73으로 지난해 12월(85.75)보다는 높지만 올 1월(99.32), 2월(99.85) 대비 크게 하락했다. 뉴스심리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경제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비관적이란 의미다. 국내 금융사 고위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투자사들이 자원을 배분하는 연말 연초에 한국에선 계엄·탄핵 정국이 이어진 탓에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국가신용등급 하락 우려까지 나온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기업 씨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탄핵이 기각되거나 다음 달 중순으로 선고가 연기될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일시 증가할 소지가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예상치 않게 오래 지속되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다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탄핵심판 선고 일정을 두고 헌재의 고민이 길어지면서 외환시장을 둘러싼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로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와 헌재 선고가 겹칠 경우 원화 약세 압력에 약세 압력이 더해지는 ‘불에 기름을 붓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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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테슬라 주가 ‘트럼프 훈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면서 한국과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대미(對美) 투자 계획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한 효과로 현대차, 기아 등의 주가도 올랐다. 2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3.29% 오른 2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올 1월 15일(22만500원)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아도 전거래일보다 2.13% 상승한 10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62%, 코스닥은 1.24%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가 부진했지만 앞서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투자계획 발표 행사에서 정의선 회장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낼 필요 없다”고 화답한 영향이다. 다만 업종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주가는 엇갈렸다. 현대모비스(0.72%), 현대건설(4.5%) 등은 자동차주와 함께 상승한 반면 현대제철(―6.95%)과 현대글로비스(―3.42%)는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 부담이 커졌고, 미국 생산이 늘면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편 관세 적용 범위와 업종이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며 테슬라 주가는 12% 가깝게 급등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93%나 상승한 278.3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판매 부진 및 불매운동이 이어지며 주가가 부진했으나 이달 5일 종가(279.1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했다. 테슬라의 급등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는 2.27% 오른 1만8188.59로 상승했다. S&P500지수(+1.76%)와 다우존스(+1.42%)도 상승했다. 한편 일본 도쿄거래소에서 도요타자동차도 전거래일 대비 0.68% 상승했다. 자동차 관세에 대한 부담은 줄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에 한 만큼 확실한 관세 면제 약속을 받지 못한 탓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관세 면제를 위해 미국 의회 로비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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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관세에 유연해지자, 자동차주가 날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부과할 상호관세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보이자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뛰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직접 미국 백악관에서 210억 달러(약 31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차그룹 주가도 강세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20분 기준 현대차는 21만90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82%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장중 22만9000원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이 줄었다. 기아도 1.72% 강세다.2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의선 회장이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낼 필요 없다”고 화답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회장과 함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직접 구체적인 현대차의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회장을 향해 “물론 없을 거겠지만, 만약 인허가 문제로 어려움이 생긴다면 나를 찾아오라”며 “내가 바로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4년간 21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자동차 공급망을 강화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많은 국가에 상호관세를 면제해 줄 수 있다며 기존보다 유연해진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친절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시장은 이를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부과가 협상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받아들였고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93%나 급등한 278.39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달 5일 종가(279.1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의 급등에 힘입어 나스닥종합지수는 2.27% 오른 1만8188.59로 상승했다. S&P500지수(+1.76%)와 다우존스(+1.42%)도 상승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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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F로 시장 넓히는 TDF… 국내 주요 운용사 모두 ‘출격’

    목표한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 경쟁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달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TDF ETF를 출시하며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의 라인업이 모두 갖춰졌다. 2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TIGER TDF2045’ ETF를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2045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이 ETF는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주식과 국내 단기채로 구성돼 있다. 상장 직후 주식 79%, 채권 21%의 비중으로 출발해 2040년까지는 매년 1%포인트씩, 2041∼2045년에는 매년 5%포인트씩 주식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린다. 이에 앞선 이달 11일 한투운용은 TDF 2종을 상장시켰다. TDF는 이처럼 목표 시점을 정해놓고 그에 따라 주식, 채권 등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조정해나가는 펀드다. 펀드나 ETF 뒤에 붙은 숫자를 ‘빈티지’라고 하는데 은퇴 목표 시점이다. 빈티지에 맞춰 초기에는 성장주나 고수익 채권 등 변동성이 큰 대신 수익률이 높은 자산 비중을 높게 가져가다가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 배당주나 국채 비중을 높이는 방식의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에 따라 운용된다. 2023년 7월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이 도입된 뒤 TDF로 유입되는 자금이 대폭 증가했다.국내 첫 TDF ETF는 2022년 6월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3, 4종의 TDF ETF를 출시했고 같은 해 9월 KB자산운용도 3종을 출시했다. 이달 들어 미래에셋운용과 한투운용이 참전하며 주요 자산운용사 대부분이 TDF ETF를 보유하게 됐다. 한투운용은 환율에 노출된 해외주식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금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고, 미래에셋운용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라는 점을 이용해 총보수를 낮게 가져가는 등 차별화 포인트를 갖췄다. TDF ETF는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안전자산 30%’ 투자 대상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을 보다 공격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들의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총보수가 낮다는 점도 비용에 예민한 투자자들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기존 공모 TDF의 평균 총보수는 0.93%인 데 비해 TDF ETF들은 이보다 낮은 0.75% 수준이다. 이달 출시된 한투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TDF ETF는 이보다 낮은 0.3%대와 0.19%로 설정됐다. 다만 ETF로 출시된 것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은 장점이지만, 쉽게 사고팔 수 있는 ETF로 출시돼 장기투자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TDF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주식 비중이 높은 TDF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투자 시 위험 부담은 낮아지고 수익률은 높아진다”며 “자신의 은퇴계획과 총보수 등을 고려해 잘 따져보고 투자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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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최적의 포트폴리오… 5개 펀드 순자산 2350억 ‘국내 최대’

    최근 인공지능(AI)이 각종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한발 빠르게 AI 기술과 금융공학을 접목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부터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시장 변동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투자 전략을 도출하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펀드는 지난달 말 현재 총 5개로 순자산 235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2020년 1월 설정된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투자신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AI 기반 공모펀드로 멀티에셋(서로 다른 유형의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배분 전략을 AI가 수행한다. 지난달 말 현재 설정 이후 연평균 6.9%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의 AI 활용 액티브 ETF로 2020년 9월 설정된 뒤 올 2월 말까지 코스피지수 대비 14.5%의 초과 성과를 내고 있다. AI를 통해 단기 모멘텀(동력)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미국 나스닥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AI미국나스닥펀드’는 지난해에만 60.37%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평가지표)인 나스닥100 지수 대비 15.82%의 초과 성과를 낸 셈이다. 미래에셋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미래 성장 핵심 동력으로 AI를 선택했다. 2023년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스톡스팟’을 인수했고 지난해에는 미국에 AI 전문 회사 ‘웰스스팟’을 세워 AI 금융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웰스스팟은 각 해외법인의 AI 금융 전략을 총괄하고 그룹 내 혁신기술 협력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래에셋은 올해 국내외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래에셋 주요 임직원이 모여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ETF 랠리 2025’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킬러 프로덕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AI 핵심 계열사인 웰스스팟과 함께 AI가 직접 운용하는 나스닥 ETF의 국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은 20년 이상 축적한 해외 주식 데이터 활용 경험과 AI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ETF를 운용할 AI 모델 구축 단계부터 웰스스팟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 X US’와 웰스스팟이 협업해 AI 기반 회사채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업계에서는 AI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AI 플랫폼인 ‘알라딘’을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리스크를 찾고 AI 기반 투자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뱅가드그룹이나 UBS, 알리안츠 등의 글로벌 금융기업들도 AI 기반 고객별 개인화 맞춤 포트폴리오 제공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운용은 전통적인 운용 방식과 비교해 빠른 의사결정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과 관련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다”며 “금융 시장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이르면 다음 달 다양한 퇴직연금 사업자와 협력해 AI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별 맞춤형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AI 기술과 오랜 운용 경험을 결합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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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저축계좌로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

    신한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신한 개인연금랩(WRAP)’ 서비스를 적극 육성 중이다. 신한 개인연금랩은 연금저축계좌에 납입된 투자금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자산을 운용하는 계좌다. 생업에 집중해야 하는 탓에 자신의 연금을 세심하게 운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개인에게 신한투자증권의 전문가 그룹이 자산 관리 일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개인연금랩은 ‘개인연금을 통한 노후자산 확보’라는 연금저축계좌의 취지에 집중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하고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을 조합해 변동성은 낮추되 안정적인 수익은 꾸준하게 확보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핵심이다.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리서치본부, 포트폴리오 및 상품 전문부서, 랩운용부로 이뤄진 전문부서들이 협업을 통해 투자 대상과 투자펀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장·단기 시장분석을 통한 기간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500개 이상의 펀드 목록 중 각 펀드의 운용 규모 및 보수, 현재 시황에 적합한 보유 종목 여부, 위험 조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적으로 5∼10개 정도 펀드에 투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운용 인력의 풍부한 자산배분 랩 운용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2014년 미래설계랩 출시 후 10년 이상 꾸준한 수익률을 올렸다. 운용 규모 300억 원, 운용계좌 수 1000개 이상의 자산배분 랩을 다년간 운영하며 운용 인력들이 각종 노하우를 축적했다. 신한 개인연금랩 서비스의 최소 가입 금액은 50만 원 이상이다. 10만 원 이상 추가 입금 가능하며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이나 모바일(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로 가입할 수 있다. 다른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다른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도 모바일로 이관할 수 있다. 랩 운용에 따른 일임 보수는 발생하지 않지만 투자하는 펀드의 보수 및 제세금은 가입자 부담이다. 랩 서비스는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하는 투자 일임계약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신한투자증권에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 다만 자산 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손실은 투자자의 몫이다.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고객지원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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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10억 이상 ‘코인 큰손’ 2명 중 1명은 ‘5060’

    지난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보유한 국내 투자자가 1년 전보다 50% 넘게 늘어나며 9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투자자 네 명 중 한 명은 50대 이상이었다.21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5곳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들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총 966만7023명(코빗은 9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2.6%(333만3439명) 늘어난 규모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화폐는 105조107억 원어치로 100조 원이 넘었다.특히 50대와 60대 이상 투자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50대 투자자 수는 지난해 말 175만 명으로 전년보다 56.4% 늘었다. 60대 이상 투자자도 같은 기간 37만1800명에서 63만6700명으로 52.6% 급증했다.가상화폐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큰손’ 두 명 중 한 명은 50대 이상이었다. 5개 거래소에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 9135명 중 50대는 3215명(35.2%), 60대 이상은 1817명(19.9%)이었다. 50대 이상 큰손은 1인당 평균 21억5000만 원어치의 가상화폐를 보유 중이다. 안 의원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으로 가상화폐 투자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등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후대비-절세효과” 코인 인식 달라진 5060 공격적 투자코인 국내투자자 1000만명 육박50대이상, 3년새 2배 넘게 늘어… 작년 美증시 현물ETF가 변곡점시세 변동성 높은 ‘위험자산’… 국내도 투자자 보호조치 시급#1. 이모 씨(52)는 지난해 12월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했다. 미국 대선 이후 급등하는 가상화폐 가격에 ‘나만 뒤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이 컸다. 올 들어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고점에서 샀다는 걱정도 들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 동안에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를 버리지 않고 각종 뉴스를 찾아보고 있다. #2. 정모 씨(64)는 2023년부터 여윳돈이 생기면 비트코인과 XRP(리플)를 사 모으고 있다. 주변에서 ‘가상화폐 열풍은 끝났다’고들 했지만 그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믿었다. 블록체인, 통화정책 등을 공부하며 확신을 가진 정 씨는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도 가상화폐 투자를 권하고 있다. 지난해 말 960만 명을 넘긴 국내 가상화폐 투자 열풍은 이들 같은 50대 이상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과 홍콩, 영국에서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을 받는 등 제도화가 이뤄진 데다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비롯한 절세 효과까지 있어 가상화폐가 주요 투자 자산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5060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시장 성장세21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5곳(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0대와 60대 이상 투자자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말과 지난해 말을 비교했을 때 50대(78만1900명→175만300명)는 두 배 이상으로, 60대 이상(21만4800명→63만5700명)은 세 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들 연령대의 투자자는 3년 동안 단 한 번도 전년 대비 줄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체 투자자에서 50대 이상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18.2%에서 24.7%로 불어났다. 반면 2021년까지만 해도 전체 투자자의 27.7%를 차지했던 20대 이하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18.9%로 줄었다. 투자자 수도 같은 기간 18.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제 활동이 왕성한 30대(71.3% 증가)와 40대(89.9% 증가)보다도 50대와 60대 이상 투자자가 더 크게 늘었다. 50대 이상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다. 60대 이상 투자자들은 비트코인(37.2%), XRP(30.6%), 이더리움(7.6%) 등 주요 가상화폐 비중이 75%가 넘었다. 반면 20대 이하와 30대 등은 기타 코인의 비중이 절반 수준이었다.● “현물 ETF 도입되면 투자자 보호 조치 한층 강화”중장년층의 가상화폐 투자가 늘어난 데는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노후자금의 일부를 공격적인 자산에 투자하고 싶은 수요와 함께 가상화폐에 대한 달라진 인식이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뉴욕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된 것이 변곡점이었다. 한 가상화폐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기관투자가들도 투자하는 자산이 된 뒤 가상화폐를 변동성이 큰 자산의 하나 정도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절세가 가능한 자산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부동산이나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해 이익을 봤을 때 부과되는 양도소득세가 아직 없다. 이점옥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세무사)은 “가상화폐를 상속·증여하는 경우에는 과세 대상이긴 하지만 KRX금시장의 금 현물이나 채권과 마찬가지로 매매차익은 비과세”라며 “‘저평가된 재산을 하루라도 빨리 준다’는 증여의 기본 원칙에서 본다면 향후 성장 전망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저평가된 가상화폐를 증여하는 것도 하나의 절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5060의 가상화폐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도 현물 ETF 도입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물 ETF가 도입되면 규제 당국의 현물·선물 가격 및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와 투자자 보호 조치가 한층 강화될 수밖에 없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등이 이뤄진다면 투자자 보호 조치가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고령 투자자 입장에선 더 익숙한 은행, 증권사 등의 창구에서도 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급변하는 정보기술(IT)을 따라가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고령층이 위험자산 투자를 늘리는 것은 불안 요소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센터장은 “현금 흐름이 없는 상황이라면 단기 손실에 대한 부담이 젊은층보다 클 수 있다”고 말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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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 넣듯 5분 충전… 글로벌 전기차 시장 ‘BYD쇼크’

    중국 비야디(BYD)가 전기차 보급의 최대 장벽이었던 충전 속도를 5분으로 줄이는 ‘게임체인저’ 기술을 공개했다. ‘충전 시간 10분’도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던 중국 전기차 기업이 기술에서도 이미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한참 앞질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름 넣는 속도로 전기차 충전하는 시대 ‘성큼’BYD는 18일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에서 ‘BYD 슈퍼 e플랫폼 기술’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전기차 충전 기술은 앞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충격에 빠뜨린 ‘딥시크 쇼크’에 버금갈 정도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BYD의 슈퍼 e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차 충전 속도다. 현재 상용화된 기술로 최소 30분 걸리는 완충 시간을 5분으로 대폭 단축한 것이다. 왕촨푸 BYD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신기술이 전기차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을 해소할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전기차 충전 속도를 내연기관 차량 주유 속도와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 속도 단축은 자동차 업계의 숙원 사업이었다. 충전 인프라와 더불어 내연기관 차의 주유 시간보다 긴 충전 시간이 전기차 보급의 최대 장애물이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충전 시간 단축은 배터리 과열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10분 이내로 줄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BYD가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 꺼낸 기술은 초고전압과 고전류 기술이다. BYD가 향후 만들어 낼 차량의 모터, 배터리, 전력 공급, 공조 시스템 등의 부품은 순간적으로 유입되는 전류를 버틸 수 있도록 kV(킬로볼트)급 전압을 지원하게 설계될 계획이다. 특히 BYD가 공개한 ‘플래시 충전 배터리’의 최대 충전 전류는 1000A에 이른다.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칩도 양산한다. 롄위보 BYD 총괄 부사장 겸 자동차공정연구원장은 “업계 최초로 전액체 냉각 방식의 MW(메가와트)급 충전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최첨단 충전 기술은 초고속 충전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BYD는 이러한 차세대 충전소 4000개를 중국 전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BYD 충전 기술, 상용화까지 지켜봐야”BYD의 슈퍼 e플랫폼 효과는 당장 주가에 반영됐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BYD는 19일 오후 4시 반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6% 오른 416.2홍콩달러로 거래 중이다. 지난해 말 종가가 266.6홍콩달러였던 BYD 주가는 약 80일 만에 56.1%나 치솟았다. 반면 경쟁사인 미국 테슬라 주가는 BYD의 기술 공개 당일인 18일(현지 시간) 5.34% 급락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BYD는 초고속 충전 기술을 바탕으로 초격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기업 중 3곳이 중국 업체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BYD 충전 기술이 실제로 안전성의 문제 없이 상용화될 수 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는 “BYD 차량이 실제 충전 속도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문제일 것”이라며 “차량용 배터리 팩 설계나 셀 기술이 차세대 LFP(리튬·인산·철)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관련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한종호 기자 hjh@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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