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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한민국의 부동산 문제는 정말 이 사회 발전을 통째로 가로막는 아주 암적인 문제가 됐다”며 문제 의식을 강하게 밝혔다.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등 부동산에 대해선 “정권 교체를 한번 기다려보자 이런 것도 있을 수 있는데 그게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혜택 종료 방침을 못 박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투기,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고 하는 것을 시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어디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안 하면 완전히 잃어버린 20년 이렇게 돼 가지고 나라가 정말 심각한 위기에 처할 때, 즉 풍선이 터질 때까지 그냥 그대로 쭉 달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부동산 거래하는 사람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시스템이, 사회가 그렇게 허용하니까 (거래를)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책을 제대로 못 만든 또는 의지를 갖지 않은 그 결정권을 가진 권한을 가진 사람이 문제인데 최소한 국민주권 정부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부 고위공직자들부터 다주택 문제부터 해결하라는 일각의 비판에는 “이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누구한테 이거 팔아라고 시켜서 팔면 그것은 그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며 “제발 팔지 말고 좀 버티라고 해도 팔게 상황을 만들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켜서 억지로 파는 것은 의미가 없고, ‘파는 게 이익이다. 지금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다’는 합리적 판단이 가능하게 제도를 만들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도 주가와 부동산 시장을 비교하며 집값 안정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전날) 주가가 폭락하니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며 “주가는 올리려고 하면서 왜 집값은 누르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주가와 집값은 좀 다르다”고 했다.이어 “주가는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고 주가가 올랐다고 피해 보는이 사람 없다. 하지만 집값이 오르면 투자 자산이 부동산에 매여가지고 생산적 영역에 사용되지 못해 사회 경제 구조가 왜곡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집값이 부당하게 오르면 집 없는 사람들이 너무 고통스러워진다”며 “집값과 주가를 같은 선상에 놓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르면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최소한 사회 지도자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거나 또는 그런 식으로 선동하는 것은 참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늘 다시 주가가 5000포인트를 회복한 것 같다”며 “(앞서) 주가 폭락하니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가는 올리려고 하면서 왜 집값은 누르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주가와 집값은 좀 다르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매물을 내놓으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시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가는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고 주가가 올랐다고 피해 보는이 사람 없다. 하지만 집값이 오르면 투자 자산이 부동산에 매여가지고 생산적 영역에 사용되지 못해 사회 경제 구조가 왜곡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집값이 부당하게 오르면 집 없는 사람들이 너무 고통스러워진다”며 “집값과 주가를 같은 선상에 놓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르면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최소한 사회 지도자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거나 또는 그런 식으로 선동하는 것은 참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6·3 지방선거 때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도 제안했다.● “내란 종식이 곧 민생 회복”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 김용현·노상원·조지호는 오는 19일 1심 선고에서 법정최고형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3대 특검이 미처 밝혀내지 못한 ‘노상원 수첩’,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 ‘외환 혐의’,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의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의 실체를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최근 김건희 여사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것 관련해서도 한 원내대표는 “재판부는 김건희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운영자이자 국정을 농단한 실세, ‘V 제로’였다는 사실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2차 종합특검에서 더욱 철저하게 수사하고 확실히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통일교·신천지를 함께 특검해 정치와 종교의 유착을 완전하게 단절해내자”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5·18을 모독하고 전두환을 찬양하는 극우 인사를 친히 입당시켰다. 이러면 국민의힘 당사는 ‘내란범 갤러리’가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한 원내대표는 이날 6·3 지방선거 때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도 제안했다. 그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평화가 민생이고 경제”라며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정치·군사적 신뢰를 회복하는 9·19 군사합의 복원을 더는 미뤄선 안 되고 근본적으로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우리의 법과 제도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민생입법의 신속한 처리도 강조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스튜어드십 코드 확대, ‘주가 누르기 방지법’ 등을 추진하겠다”며 “2월 국회 내 행정통합특별법안 및 지방자치법을 처리하겠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또 “최근 미국이 관세 재인상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심도 있는 심사와 조속한 처리를 야당 의원들께 요청한다”며 “민생입법 처리에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되는데 22대 국회의 법안 처리 속도는 느려도 너무 느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원내에 ‘민생경제 입법 추진 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월 단위로 핵심 국정과제와 민생 법안들의 입법 공정률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인도에 부과한 상호 관세를 25%에서 18%로 7%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관세를 지렛대로 자신의 외교·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디 총리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미국과, 잠재적으로는 베네수엘라로부터 훨씬 더 많이 (원유를) 구매하기로 동의했다”며 “이는 매주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디 총리에 대한 우정과 존중을 바탕으로, 그의 요청에 따라, 즉시 발효되는 미국-인도 간 무역 합의에 동의했다”며 “미국은 (인도에 대한) 상호 관세를 25%에서 18%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와 유럽 등의 러시아산 원유 구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인도가 받아들이자 곧바로 관세 인하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미국은 인도에 대해 국가 상호관세 25%에 러시아와의 석유 거래에 따른 제재성 관세 25%까지 총 50%의 관세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미국은 인도에 대한 국가 상호관세를 25%에서 18%로 낮추고, 기존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따른 제재성 관세 25%도 철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도 이날 X를 통해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18%로 인하돼 기쁘다”며 “14억 인도 국민을 대표해 이 훌륭한 발표를 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양국 관계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디 총리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만에 최저치.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18.03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0.4% 오른 수치다.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1.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상승률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9월 2.1%, 10월 2.4%, 11월 2.4%, 12월 2.3%를 기록해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2.6% 올라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쌀이 18.3%, 사과가 10.8% 올랐다. 반면 무는 34.5%, 배추는 18.1% 가격이 내려갔다.서비스 비용은 2.3% 올랐다. 보험서비스료와 공동주택 관리비가 각각 15.3%, 3.9% 오른 반면, 유치원 납입금은 27.4%, 국내 단체여행비는 10.7% 하락했다.공업제품 가격은 1.7%,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0.2% 오르는 데 그쳤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김민석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최근 합당 추진 논란에 대해 “이러저러한 이슈들이 정부·여당으로 통칭하는 범여권에서 갈등을 일으키거나, 보다 더 집중적이고 일관된 통일적 국정 운영에 덜 플러스가 되는 상황으로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상식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 “조국당과의 합당, 과정과 절차가 결과 이상으로 중요”김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과 조국당 간 합당 논의가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거나 범여권에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원칙적으로 대통합론자고 줄곧 합당을 주장해왔다”면서도 “과정과 절차는 결과 이상으로 중요하고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으면 결과도 민주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의 원칙과 절차로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의 명칭을 변경하거나 근본이 바뀌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각을 세우는 일각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 대표와) 대단히 가깝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당에서 이재명 대표 시절, 이 대표를 모시고 역할을 했던 정 대표의 장점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제가 최근에도 당내 분들을 만나면 ‘1인 1표제를 원칙적으로 반대 안 하는게 좋겠다’, (조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반대를 안 했으면 좋겠다’, ‘정 대표의 진퇴를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분이 꽤 많을 것”이라며 “지금도 그런 생각”이라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로망이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를 해 온 사람으로서 서울시장도 로망이고, 당 대표도 로망이었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총리가 된 순간에 서울시장은 어렵겠다고 했다”며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국정에 전념하겠다고 했다”고만 답했다.● “부동산 수요 억제책 얼마든지 구사”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정책 관련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 적절한 수요 억제책 등도 과거에 구사했고 앞으로도 얼마든지 구사할 수 있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제 등을 통한 부동산 접근법은 가능한 쓰지 않는 것을 기조로 하되, 일반 정책이 그렇듯 어떤 정책이든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 총리는 “(이 대통령이) 4년 이상 남은 임기 동안 일관되게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진보·보수 정권 막론하고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것은) 애초에 시작한 정책의 기조를 못 지킨 것이 주된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총 다섯 가지의 원칙으로 설명했다. △근본적으로 지방 균형 발전으로 풀어간다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한다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과도한 수요에 대해서는 금융 등을 포함한 적정한 합리적 방법으로 시장을 교정한다 △세제 등을 통한 부동산 접근법은 가능한 쓰지 않는 것을 기조로 하되, 일반 정책이 그렇듯 어떤 정책이든 배제하진 않는다 △지난 6개월간 밝힌 입장을 일관되게 실행한다 등이다.● “밴스와의 핫라인 등 가동해 트럼프 진의 파악”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원복’ 발언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메시지 전달을 두고 우리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추정하기로는 미국 정부 내에서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메시지였다”고 주장했다.앞서 김 총리는 23일(현지 시간)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났다. 이후 밴스 부통령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총리가 귀국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발표하면서 ‘핫라인’이 가동됐는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그는 “그 핫라인만이 가동되는 것은 아니지만, 밴스 부통령과의 핫라인을 포함한 기존의 여러 접촉선이 다 가동돼 서로의 진의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관세 발언, 쿠팡과 관련 없어”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압박이 쿠팡의 로비에 영향을 받았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실제 확인해 본 바로는 일부 국내 언론에서 잘못 짚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쿠팡에 대해서 밴스 부통령이 강하게 경고했고, 그것이 마치 미국 정부의 주된 관심사인 것처럼 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이어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내용에 대한 보다 신속한 진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의 일정한 불만, 또는 신속한 진행에 대한 요청을 반영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쿠팡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쿠팡 측 의사일지 모르겠지만 미국 정부의 확인된 의사와는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쿠팡에 대한 향후 대응책과 관련해선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밝힌대로 법적 문제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따라 법대로, 그것이 양국 간 통상 문제로 비화하거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소통한다는 입장이 교환됐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행정통합, 4년후 3특은 준연방제로”지역 행정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처음에 예상한 것에 비해 수요가 커졌다”며 “이에 대한 재정 지원 부담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광역 시도 통합에 대해 4년간 20조 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할 때만 해도, 광주·전남, 대전·충남이 잘하면 되는 게 아닌가 예상했는데 지금 사실상 대구·경북까지 세개의 법안이 발의돼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세 군데의 광역 통합 수요가 생기면서 여기서 생기는 재정 부담을 중앙정부와 전체 예산 구조에서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며 “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긴밀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경남을 포함한 여타 법안을 제출하지 않은 지역들, 추가 광역화 생각하는 지역이나 독자적 발전을 추구하는 다른 지역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입는다고 생각되지 않도록 같이 논의하겠다”고도 했다.김 총리는 또 “만약 세 군데가 되든 두 군데가 되든 큰 방향은 최소한 4년 후에는 거의 대부분의 지방정부들이 광역화로 가고, 3특에 해당하는 것은 조금 더 자율성을 높이는 준연방제적 방식으로, 전혀 다른 국가 운영 방식으로 전환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코스피가 5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일 오후 1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3% 급락한 4946.12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코스피 시장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31분 12초경 코스피200 선물가격 하락으로 향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국민의힘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인 조정훈 의원을 임명했다. 당 지방선거 사무를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은 복수의 후보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일 당 최고위원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인재영입위 위원장으로 재선의 조정훈 의원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선 배경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조 의원은 이미 지난 총선 때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다.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서 중도 보수 외연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정책이 중도 외연 확장”이라며 “이 부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조 의원에 대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더해 새 인물을 지속적으로 충원함으로써 국민의힘이 미래를 향해 나간다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며 “젊은 청년들에게 어필할 수있고 젊은 당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인선이라고 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관위원장에 대해서는 “이번주 내에 최대한 발표할 수 있도록 현재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4일로 예정된 장동혁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일정을 고려해 발표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국민의힘이 연일 다주택자에게 ‘낮은 세금으로 집을 팔 마지막 기회’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호통 정치학에 푹 빠진 것 같다”며 “분당의 똘똘한 한채부터 당장 팔아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호통 정치학’, ‘호통 경제학’, ‘호통 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다. 야당 언론 국민에 화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 값이 안 잡혀서 분노 조절이 안되는 모양인데 국민을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보길 바란다”며 “이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아파트는 1년새 6억 원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 국회의원이 되면서 2022년부터 판다더니 아직도 안 팔고 있다. 4년째 못 팔았으면 안판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4년째 실거주 않고 앞으로도 4년 이상 실거주 못 할듯 하다”며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를 쥐고 버티는 걸로 보이니까 무슨 정책을 내도 약발이 먹힐리가 없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장 팔아야하지 않겠나”고 비판했다. 장 대표에 이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이 대통령의 부동산 대처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시장 협박을 계속하고 있다”며 “하루에만 4번 총 7번씩이나 글 올려 5월 9일까지 집 팔라는 식으로 대국민 협박정치하는 행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배운 것이냐”고 했다. 이어 “적절한 공급대책을 포함해 시장 원칙을 지키며 연착륙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은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와 규제 개혁을 통한 민간 공급확대, 과도한 대출규제 완화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미국 공화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텍사스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14%포인트 차이 압승을 거두는 이변이 일어났다. 텍사스는 공화당이 주정부와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곳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당시 이곳에서 민주당 후보를 17%포인트 차로 이겼다. 미국 언론들은 “충격적인 결과(Stunning upset)”라고 입을 모았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회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테일러 레메트는 공화당 후보를 14%포인트 차로 앞섰다. 레메트는 57%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공화당 후보였던 리 웜스갠스는 43% 득표율을 얻었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불과 1년여 만에 텃밭에서 쓰라린 패배를 겪은 것이다. 미국 선거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진영의 우세를 판단할 수 있는 선거 자금 규모를 살펴보면 결과는 더욱 극적이다. 공화당 후보는 이번 선거에 약 73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반면 민주당 후보의 자금은 약 7만달러에 불과했다. 10배 가까이 차이 나는 선거 자금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여유롭게 공화당을 이겼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단순히 공화당이 상원 의석 하나를 민주당에 내준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막판에 트루스소셜 등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공개적인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는 것이다.미국 언론들은 “유권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특히 교육 및 문화 전쟁 이슈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인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어, 그의 ‘안방’으로 여겨지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에 패배했다. 당장 미국 정치권은 이번 선거 결과가 올해 11월 중간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중간 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레임덕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공화당 후보는 “이번 패배는 미국 전역의 공화당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밝혔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광산에서 운영되던 통근 버스를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 시간)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 DTEK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석탄 광산에서 직원들을 수송하던 버스를 공격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화재도 발생했다. 부상당한 광부들이 버스에서 탈출하기 시작하자 두 번째 드론이 이들을 직접 조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고문은 “러시아 요원들은 (이들이) 100% 민간인임을 인식했다”며 “군사 시설이 아님을 확인한 뒤에도 의도적으로 공격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강원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가 한 노점의 비위생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노점 주인이 얼어붙은 막걸리 병을 어묵탕 솥에 집어넣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퍼지면서다. 강원 태백시는 해당 점포를 즉각 철거했다. 논란은 지난달 31일 축제 현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한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노점 주인이 막걸리병을 어묵탕에 넣었는데, 해당 어묵탕 속의 꼬치들을 별다른 조치 없이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영상을 촬영한 관광객이 항의하자 노점상은 “막걸리가 얼어서 살짝 담근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하며 공분을 샀다. 사람들은 이에 대해 “K-축제의 민낯이다”, “위생 관념이 처참하다” 등 강하게 비판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태백시는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방문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문제가 된 어묵·막걸리 점포에 대해 즉각적인 상행위 중단과 시설물 철거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장 전반의 위생 점검과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배우 김선호가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가족 법인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탈세를 목적으로 만든 법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1일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고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선호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의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같은 소속사 차은우와 마찬가지로 가족 법인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김선호가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로 가족이 임원으로 있는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법인을 통해 소득을 우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판타지오는 해당 법인에 대해 “(김선호가)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는다면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농담의 형식을 빌렸지만 금리를 인하하라는 뜻을 분명히 표시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비공개 사교 클럽인 ‘알팔파(Alfalfa) 클럽’의 연례 만찬 연설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미국 정·재계 거물이 모이는 알팔파클럽의 연례 만찬 연설은 참석자를 대놓고 놀리고, 자기비하식 농담을 하는 것이 관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관례를 고려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공화당의 정통보수를 대표했던 밋 롬니 전 상원의원을 향해 ‘좌파’라고 언급했다. 또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을 향해선 “난 그 사람 비위를 맞춰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실제로 이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농담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워시에게 지명과 관련해 어떤 약속도 받아내지 않았다”며 “원했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들도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다만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노골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불만을 표출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소송’ 발언에 뼈가 담겨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국민의힘이 연일 주택시장 안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집값 과열의 원인을 불법 행위로 단정하고, 주택 소유자들을 겨냥한 협박성 표현까지 쏟아냈다”며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6·27 대책 당시에는 ‘이번 규제는 맛보기’라며 호기롭게 말하더니, 집값이 잡히지 않자 이제는 ‘마지막 기회’를 운운했다”며 “정책을 차분히 설명하기보다 공포부터 조장한다. 주거 선택과 자산 형성을 단속 대상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으로는 집값 과열을 잡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 억제는 실패할 것 같나요?’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은가?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며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p), 계곡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다.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기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 수석대변인은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공부지 주택공급 목표량 2만8600가구 중 1만9300가구가 과거 문재인 정부의 ‘8·4 대책’ 후보지였던 점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그대로 가져와 놓고도 ‘대책’이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나”라고도 했다.그러면서 “수도권 집값 문제는 공공 공급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현실적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개발·재건축이다. 정작 필요한 해법은 틀어막고 유휴 부지 끌어모으기로 버티겠다는 발상은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미국에서 혹한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가 소파에서 송아지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리자 “너무 귀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의 한 농장에서는 최근 송아지가 혹한 속에서 태어났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어미 소는 송아지의 체온을 유지하는 일에 힘겨워하고 있었다. 주인은 당시 상황에 대해 “송아지는 완전히 얼어붙어 있었고, 탯줄이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보였다”고 전했다.지난 겨울에도 송아지 한 마리를 동상으로 잃은 경험이 있던 주인은 결국 이 송아지를 집안으로 들였다. 여전히 떨어지지 않은 태반을 닦아내고, 드라이기로 털을 따뜻하게 말리자 송아지는 이내 집안 소파에 자리 잡았다. 부드러운 솜털을 지닌 송아지를 향해 두 아이들도 곁을 내줬다. 아이들은 당연한 일인것처럼 송아지를 따뜻하게 보듬었다. 세 살배기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카’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따 송아지에게 ‘샐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두 살배기 딸인 찰리도 송아지에게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를 불러주고 뽀뽀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엄마는 송아지 샐리가 다음 날 아침 어미 소와 재회했고,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표현하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주장해 온 한 단체에 대해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서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X에 최근 경찰이 해당 단체를 압수수색하는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를 게재하며 “표현의 자유도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일에도 해당 위안부 혐오 단체(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에 대해 “사자명예훼손”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이 대통령은 이날 게시물에서 “전쟁범죄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라니, 대한국민이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이럴 수 없는 것”이라며 “억울한 전쟁범죄 피해자들을 동정하지는 못할망정, 수년간 전국을 쏘다니며 매춘부라 모욕하는 그 열성과 비용, 시간은 어디서 난 것일까”라며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또 “내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도 있고 함께 사는 세상 공동체에는 지켜야할 질서와 도덕 법률도 있다”며 “사람 세상에는 사람이 살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 등 경찰을 향해 “열심히 일하는 경찰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설탕부담금 문제와 관련해 “어려운 문제일수록 토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설탕부담금이나 부동산 세제 개편, 양극화 완화를 위한 제도개혁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어려운 문제일수록 곡해와 오해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문제 관련) 정확한 논리와 사실관계, 실제 현실 사례에 기반한 허심탄회한 토론과 공론화가 필수”라며 “공론의 장에서 반대의견을 당당하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른바 ‘설탕세’를 공식 권고했다는 기사를 첨부한 이 대통령은 “굳이 지적하자면 용도제한이 없는 세금과 목적과 용도가 제한된 부담금은 완전히 다른데 세금과 부담금을 혼용하고 있다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병을 유발하는 설탕남용을 줄이기 위해 몇몇 과용사례에 건강부담금을 부과하고, 걷혀진 부담금을 설탕과용에 의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씀으로서 일반 국민들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 설탕부담금 제도”라며 “이 제도의 도입여부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고 냉철한 논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적 이득을 얻어보겠다고 나라의 미래와 정의로운 건보료 분담을 외면한 채, 상대를 증세프레임에 가두려고 하는 무조건 반대나 억지스런 조작왜곡 주장은 사양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일본 게임 제작사 닌텐도의 계열사인 포켓몬 컴퍼니가 7일 포켓몬 게임 카드 행사를 A급 전범의 위패가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서 개최하려다가 취소했다. 중국 측의 강한 반발을 고려한 조치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포켓몬 컴퍼니는 다가오는 주말에 야스쿠니 신사에서 포켓몬 게임 카드 관련 행사를 추진 중이었다. 포켓몬 카드는 전세계적으로 ‘수집용’으로 인식되면서 고가에 거래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논란은 해당 행사 공지를 포켓몬 컴퍼니가 자사 웹사이트 등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행사 장소가 야스쿠니 신사라는 점이 부각되면서다. 250만 명에 달하는 일본의 전쟁 희생자들을 기리는 이 신사를 일본 총리가 참배할 때마다 중국과 한국은 크게 반발해왔다. 이번에도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人民)일보는 웨이보를 통해 “역사를 무시하고 중국 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브랜드는 결국 시장에서 버림받을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오락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무게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중국 언론들도 사설 등을 통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쏟아지는 분노를 인용해 비판에 가세했다. 결국 포켓몬 컴퍼니는 일본어와 중국어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당 행사는 공인 포켓몬 카드 플레이어가 어린이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기획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개최돼서는 안 될 행사였다”며 “해당 행사는 취소되었으며,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세이브 미(Save M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가 8억 건을 돌파했다. ‘세이브 미’는 2016년 5월 발매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수록곡이다.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가 8억뷰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10번째다.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세이브 미’ 뮤직비디오는 1일 오전 2시 2분경 유튜브 조회 수 8억 회를 돌파했다. 발매 약 9년 9개월이 지난 앨범의 수록곡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낮게 깔린 구름과 거센 바람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곡이 지닌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표하고 다음 날인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선보인다. 5집은 예약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406만 장을 돌파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사전 저장(Pre-save) 4일 차에 200만 회를 기록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