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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인천시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주택 재개발, 재건축 사업 요건이 강화된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개정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대상구역의 요건을 무허가건물이 50% 이상인 지역에서 70% 이상인 지역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가 26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안이수정 가결됐으며 수정안은 31일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후 및 불량 건축물이 40% 이상인 지역에수립해 온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이 60% 이상인 지역으로 강화됐다. 또 3개 단지 이상의 아파트나 연립주택이 밀집된 지역의면적이 1만 m² 이상이고, 건물의 3분의 2 이상이 재건축 판정을 받은 경우 이를 하나의 구역으로 묶어 정비 계획을 짜도록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남동구 소래·논현지구 등 인천지역 신도시에서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는 22개 노선, 300대. 인천시는 26일 “현재 버스 노선과 수로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신도시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7개 노선에 82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소래·논현지구에서 미추홀외고∼제3경인고속도로∼양재역∼강남역을 운행하는 버스를 확충하고 △청라지구∼서울역 △청라∼양재역 △청라∼잠실 △청라∼일산 △청라∼광명역 △청라∼고양시를 잇는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반면 서울시는 인천지역 광역버스가 서울 중심지를 운행할 경우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데다 업체 간에 과당경쟁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합정역과 화곡역 등 서울 외곽까지는 광역버스를 이용한 뒤 서울시 대중교통으로 갈아타고 서울 중심지로 진입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경기도 또한 교통 혼잡과 과당경쟁이 우려된다며 반대 방침을 보이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검단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2017년 말까지 1조3332억 원을 들여 인천지하철 1호선을 검단신도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새로 신설될 노선은 총 10.9km 구간으로 총 5개 정거장이 들어서고 사업비는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부담한다. 시는 201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의 검단지선 3.12km도 2017년 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2808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에는 완정 사거리∼검단신도시 구간에 2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난해 11월 북한의 포격 도발로 쑥대밭이 된 연평도. 아직 그날의 상흔이 남아 있지만 섬 주민들은 다시 섬을 살리고야 말겠다는 희망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 임시주택이 섬에 지어지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설을 고향에서 보내려는 주민이 하나둘씩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그날의 충격 탓인지 술과 담배로 힘든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 MB 개헌논의 4가지 구상여권의 개헌논의 불씨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의 회동 때문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개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의원 다수는 개헌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있는데…. 개헌 불씨가 타오를 수 있을까. ■ 全지구적 기상이변, 왜삼한사온이 아니라 ‘29한2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추운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만 추운 게 아니다. 북미와 유럽 곳곳에서도 한파와 폭설로 ‘북극추위’의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기상학자들은 올겨울 기상이변의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 경주박물관의 ‘전시 혁명’ 엎어 놓고 뉘어 놓고, 겹치거나 포개어 놓고…. 전시 유물 5만2000여 점. 고고하게 대접받던 국보 금관은 쓰러져 있고, 국보 유리병은 그릇더미 틈새에 끼여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황남대총 유물특별전 ‘신라왕, 왕비와 함께 잠들다’. 새로운 형식의 이 문화재 전시가 세간의 화제다. ■ 서술형 시험 대비 어떻게대충 알아서 쓰거나 고르는 식으론 곤란하다.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확대되는 서술형 시험의 특징이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형태의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까. 과목별로 공부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래도 타향보다는 고향이죠.” 설을 일주일여 앞둔 25일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갑작스러운 포격 도발로 쑥대밭이 된 연평도는 조금씩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었다. 깨진 유리창, 뒹굴어 다니는 가재도구 등 포격의 잔해들은 남아 있지만 마을 한편에서는 주민을 위한 조립식 주택이 만들어지는 등 복구가 한창이었다. 아직도 마음 한편에는 그날의 상처와 불안이 남아 있지만 새해를 맞는 희망도 조금씩 커지고 있었다.○ 상흔은 남았지만… 2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은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섬 곳곳에는 그날의 상흔이 남아 있었다. 직격탄을 맞은 한 여관은 그대로 주저앉아 있었고 그 위에는 하얀 눈만 덮여 있었다. 마을 낚시가게 수족관에는 우럭 등 죽은 물고기가 일부는 썩고 일부는 얼어붙은 채 나뒹굴었다. 숯덩이가 된 10채의 가옥에는 접근 제한을 알리는 노란색 테이프가 길게 쳐져 있었다. 골목에는 불에 탄 오토바이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다. 하지만 흡사 전쟁터를 떠올리게 하는 광경 속에서도 재기의 모습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11시 연평도 당섬부두에 내린 승객 290여 명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갈 길을 재촉했다. 여객선의 정원이 320명이니 거의 만원인 셈. 배에서 내린 주민들은 영하 15도의 강추위에도 부서진 집을 수리하고 집안 살림을 정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부서진 창틀을 복구하기 위해 공사에 나선 인부들은 강추위 속에도 손을 쉬지 않았다. 연평초교 운동장에는 포격으로 집이 부서진 주민들을 위해 최근 지은 조립식 임시주택 39개동에 돌아온 주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했다. 3일 전 임시주택에 입주한 오연옥 씨(74)는 “북한의 포격으로 집이 불에 타 전 재산을 잃었지만 그래도 김포 아파트보다는 내 고향이 편하다”며 “우리가 섬에 살지 않으면 연평도와 꽃게 모두 북한 것이 되지 않겠느냐”고 힘주어 말했다.○ 그날의 악몽은 여전… 20일 연평도로 돌아온 조순애 씨(48)는 아직도 그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 씨는 “1차 포격 때 학원에 간 딸이 ‘엄마, 무서워서 도저히 집에 못 가겠어’라고 연락이 와 딸을 데리러 나가는 순간 집이 2차 포격으로 완전히 부서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 씨는 “그날의 충격 때문인지 사소한 일로도 남편과 자주 싸우게 됐다”며 “이곳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데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다. 상당수 주민이 나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김포시의 임시거처에 있다가 이틀 전 연평도로 돌아온 노창식 씨(72)는 “부서진 창틀을 교체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는데 강추위에 물이 나오지 않아 너무 불편하다”며 “고향에서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려고 왔는데 어쩔 수 없이 외지에서 설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들은 “김포시의 임시거주 아파트에서 지내는 주민들 중에는 그날의 충격 때문인지 술과 담배가 는 분이 많다고 들었다”며 “일부 노인 중에는 천식에 시달리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연평도=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이경호 영림목재㈜ 사장(62)은 14일 독일 출장에 앞서 ‘강화일반산업단지’(강화산단) 내 용지 1만6500m²(약 5000평)를 분양받기 위해 인천상공회의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장은 “강화산단이 인천항과 가까운 데다 공신력을 갖춘 인천상의가 많은 개발이익을 챙기지 않고 저렴하게 분양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주목받는 강화산단 인천상의가 현대엠코㈜와 함께 조성하는 강화산단에 수도권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화산단은 강화읍 월곶리와 옥림리 일대 78만여 m²(약 23만6363평)의 터에 조성된다. 2009년 2월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았다. 2014년경 단지가 준공된다. 인천상의는 52만5000여 m²(약 15만9090평)의 산업용지 가운데 42만 m²(약 12만7272평)를 조성원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조성원가는 3.3m²(1평)당 9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상의는 도심 및 공업지역 개발로 다시 정착할 공장 용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강화산단 예정 용지를 기업인들을 직접 참여시켜 개발하는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해 왔다. 실제로 인천 검단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다 보상을 받을 예정인 한모 씨(45)는 “평균 100만 원 안팎의 보상비로는 수도권 어느 곳에서도 공장 용지를 구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입주 가능 업종은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 20여 가지 업종이다. 강화군은 입주 업체들에 1개월 안에 모든 인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정부가 강화산단 일대를 ‘발전촉진지구’로 올해 지정할 것”이라며 “지구 지정이 이뤄지면 세금, 부담금 감면 혜택과 규제 완화가 동시에 이뤄져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상의 입지조건으로 실수요자 몰릴 듯 강화산단의 가장 큰 장점은 수요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장 용지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개발 방식’을 택했다는 것. 단지조성부터 업종의 특성에 맞게 기업인의 뜻을 반영한다. 교통 여건도 2014년 단지 준공시점에 맞춰 크게 개선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연결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된다. 서울∼김포 구간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도 신설된다. 강화와 연결되는 국도 48호선 확장 공사도 같은 시기에 끝나는 등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경인아라뱃길에 들어서는 경인항에는 선석 4개가 들어서 수출업체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인천시가 영종도∼강화도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은 “강화산단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한강·김포신도시 인근에 있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며 “거품을 뺀 단지공급 가격은 미래의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810-284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이경호 영림목재㈜ 사장(62)은 14일 독일 출장에 앞서 ‘강화일반산업단지’(강화산단) 1만6500m²(약 5000평)를 분양받기 위해 인천상공회의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장은 “목재산업 특성상 인천항과 가까운 곳에 공장이 있어야 하는데 강화는 인천항과 인접해 있다”며 “여기에 공신력을 갖춘 인천상의가 많은 개발이익을 챙기지 않고 저렴하게 분양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주목받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인천상의가 현대엠코㈜와 함께 조성하는 ‘강화산단’에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화산단은 강화읍 월곶리와 옥림리 일대 78만여 m²(약 23만6363평) 터에 조성된다. 2009년 2월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4년경 단지가 준공된다. 인천상의는 52만5000여 m²(15만9090평)의 산업용지 가운데 42만 m²(12만7272평)를 조성 원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조성 원가는 3.3m²(약 1평)당 90만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상의는 도심 및 공업지역 개발로 다시 정착할 공장 용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강화산단 예정 용지를 기업인들을 직접 참여시켜 개발하는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해 왔다. 현재 인천지역에서는 240여 곳에서 도시 재개발과 재생 사업이 이뤄지면서 2000여 업체가 공장을 이전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강화군은 강화산단 입주 업체들에 1개월 안에 모든 인·허가를 내주는 등 각종 행정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정부가 강화산단 일대를 ‘발전촉진지구’로 올해 안에 지정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세금, 부담금 감면 혜택과 규제완화가 동시에 이뤄져 투자유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의 입지로 실수요자 몰릴 듯 강화산단의 가장 큰 장점은 수요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장 용지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개발 방식’을 택했다는 것. 단지 조성부터 업종의 특성에 맞게 기업인의 뜻이 반영된다. 교통 여건도 2014년 단지 준공시점에 맞춰 크게 개선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연결도로의 확장 공사가 마무리된다. 서울∼김포 자동차전용 고속화도로도 신설된다. 강화와 연결되는 국도 48호선 확장 공사도 같은 시기에 끝나는 등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경인아라뱃길에 들어서는 경인항에는 4개 선석(船席)이 마련돼 수출업체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천시가 영종도∼강화도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인천상의는 2014년 한강신도시, 2016년 검단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면 34만 명이 거주해 기술인력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상의는 14일 1차 신청서 마감 결과 조성 원가에 공급하기로 한 42만 m²(12만7272평) 가운데 21만 m²(6만3000평)에 45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032-810-284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건강교실=강화보건소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신생아 관리 요령-목욕시키기’ 다문화가정 건강교실 개최. 21일 오전 10시 건강증진센터 1층(모유수유실). 032-930-4016, www.manisan.net □설명회=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예비 창업자,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기업 설명회’ 개최. 25일 오후 2시 한국 폴리텍2대학 학생회관. 창업 초기 R&D 및 지식재산권 지원 사업 소개, 유관기관 상담. 032-453-2695, www.smba.go.kr/incheon/ ▼모집▼□겨울캠프=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15∼22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해내기 겨울캠프-신나는 숲 체험’ 참가자 24명. 다음 달 18, 19일 숲체원(강원 횡성군). 24일부터 선착순 방문(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통합팀) 및 전화(070-7124-0272) 신청. 숲 속 놀이 훈련, 숲 속 도미노(목재카프라), 레크리에이션, 겨울 숲 공동체 활동(오리엔티어링, 트레킹). www.cijb.or.kr □동화 구연=부천북부도서관이 8, 9세를 대상으로 ‘어린이 동화 구연’ 참가자 25명 선착순. 2월 9일∼4월 27일 매주 수요일 오후 3∼4시 북부도서관 3층 세미나실. 21일까지 전화(032-625-4606) 및 홈페이지(www.bcl.go.kr) 북부도서관 공지사항에서 신청. 수강료 무료.□시설관리인=오정노인복지관이 시설관리 관련 2종 이상 자격증과 운전면허 1종 취득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인’ 1명 모집. 20일까지 홈페이지(www.ojeongsenior.or.kr) 공지사항에서 첨부자료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우편, 방문 및 e메일(hlog_o00366@naver.com)로 제출. 032-683-9290}

금강산 선상(船上)호텔로 유명한 해금강호텔(사진)을 인천 앞바다에 띄워 ‘평화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과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이 17일 만나 금강산 선상호텔인 해금강호텔을 인천에 들여와 평화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무동력선인 6층 규모의 해금강호텔은 158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세미나실, 면세점, 나이트클럽(가라오케) 등을 갖췄다. 시와 현대아산은 이른 시일에 금강산 해금강호텔을 인천 앞바다로 옮긴 뒤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앞바다나 송도국제도시 앞바다 등을 평화도서관의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북한군 초병의 관광객 사살 사건 이후 1년 6개월여 동안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평화도서관 개관까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해금강호텔은 북한이 지난해 4월 동결 자산으로 묶어 놓은 상태여서 인천으로 옮기려면 북측과 협의가 필요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난해 12월 24일 취임한 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 원장(53)은 취임식을 열지 않았다. 취임을 알리는 현수막도 걸지 않았고 축하 화분은 모두 돌려보냈다. 그는 인천발전연구원에 처음 출근한 뒤 연구원 청소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여성 3명과 가장 먼저 식사했다. 깨끗한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해야 창의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개인적 소신 때문이다. 그리고 연구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올해 추진할 예정이던 84개 기본 및 정책과제 가운데 5개 과제만 남겨두고 나머지 과제를 모두 수정했다. “그 과제의 수행이 왜 필요하냐”를 놓고 대화를 나누면서 추진할 과제를 상당수 중단하고 새롭게 수행할 과제를 찾은 것. 그리고 김 원장은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원들에게 “새 과제를 수행할 때는 담당 공무원도 만나고 인하대, 인천대, 가천의과대 교수,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도 참여시켜 자문하면서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모두가 공감하는 과제 수행을 통해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혼이 담긴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자의 책임과 양심을 느낄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 때 시민들이 인천발전연구원을 신뢰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 원장은 “보고서를 왜 냈는지 모르겠다” “한쪽 입장에서만 분석했다” 등 이른바 ‘면피용 보고서’로 인해 인천발전연구원이 비난받는 일은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요구와 무관하고 어디에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도 모르는 정책 과제 수행은 안 할 것이라는 것. 그는 인천의 도심재생사업과 제조업 부흥에 초점을 맞춰 현실적이면서 체계적으로 현안을 연구, 조사, 분석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4000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인천 남동공단에 있고 이 중 300∼400곳을 국가정보원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만약 기술 유출이라도 벌어지면 국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업체들이죠. 인천이 경제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들 제조업과 부품산업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인천 도심재생사업과 관련해서도 “옛 도심권 개발 사업 때 3대가 한곳에 모여 살 수 있는 타운하우스 개념의 공간이 더 많아지도록 정책 제안을 하겠다”며 “이럴 경우 영유아 보육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고 우리 전통인 대가족 제도의 장점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인천에 반드시 필요한 인력 풀을 만들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현재 인천시와 관계있는 자매도시, 우호도시의 학자를 비롯해 인천 출신과 인천에 관심 있는 교수와 연구자를 중심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생각입니다. 인천의 국제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는 인천발전연구원이 시민과 함께하고 사랑받는 인천의 ‘싱크탱크’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 한 장짜리 보고서라도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만들 생각입니다. 시민들이 알기 쉽게 지도도 넣고 시뮬레이션도 만들겠습니다. 또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쉽게 소개하고 전문가를 위해 만든 문건이 아닌 시민을 위한 보고서를 만들 생각입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영화와 공연 등 문화적 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문화바우처 사업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 예술 프로그램 관람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복권기금 11억900만 원과 시비 4억7500만 원 등 총 15억8400만 원을 들여 경제적 이유로 문화, 예술 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2억5300만 원에서 6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의료급여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차상위 계층에게 1인당 연간 5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문화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본인이 원하는 공연과 전시, 영화를 관람하거나 도서를 구입하는 데 쓸 수 있다. 시는 문화카드가 영화 관람에만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화 관람료는 총사용액의 절반(2만5000원)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올해부터 인천문화재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등을 위한 자택 방문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 예술 프로그램 관람이 어려운 계층에게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시는 올해 총 7만3000여 명이 문화바우처 사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수년째 답보 상태에 놓인 경인전철 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과 공영개발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당초 동인천역 주변 재생사업을 공영개발로 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지역은 민간사업자를 참여시켜 개발하는 쪽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시는 4월에 주민간담회를 열어 올해 안에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일부 보상이 마무리된 동인천역 광장 조성사업과 중앙시장 인근 2만1200m²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동인천역 광장 조성에 612억 원을 들여 1만5000m² 규모의 시민광장을 조성한다. 버스, 택시 환승장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용지 내 보상 대상 690건 가운데 681건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되는 등 상당 부분 사업이 진행된 상태다.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동구 송현1, 2동과 화평동, 배다리 일대는 민간 개발 등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개발 대상지는 전체 31만247m² 중 5만9000m²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인 인천 남동공단의 토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단 내 일부지역을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부 지역의 용도를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바꿔 새로운 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뀌면 현재의 350%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의 총면적 비율)이 400%로 상향 조정돼 토지 이용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1989년에 준공된 남동공단의 일부 지역 용적률이 높아지면 민간 참여가 늘어날 수 있다. 현재 남동공단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13년까지 공동물류센터, 화물주차장, 지식산업센터, 근로자복지타운, 산학융합센터 등이 조성된다. 남동공단 내 일부 지역에 대해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지식경제부가 노후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구조고도화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955년 10월 26일 인천 중구 선린동의 중국 음식점 ‘공화춘(共和春)’에 백발이 성성한 단체 손님들이 찾았다. 이들은 1902년 이후 미국 하와이로 떠난 이민 1세대인 하와이 교포원로 단원들. 어려운 형편에도 자신들이 정성껏 보낸 성금으로 1954년 개교한 인하대를 둘러보고 당시 전국에서 자장면으로 가장 유명했던 공화춘을 찾은 것. 공화춘은 1905년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중국집이다. 1981년 현재의 차이나타운 일대 상권이 시들해지면서 폐업을 했다. 인천시는 현재 공화춘이 있던 건물(등록문화재 제246호)을 리모델링해 올해 말 자장면박물관으로 선보인다.○ 특색 있는 박물관 잇달아 건립 65억 원을 들여 완공될 자장면박물관에는 자장면의 탄생 배경과 자장면의 어원 및 재료, 영양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항 부두 노동자들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 면에 춘장을 비벼 먹으면서 만들어진 당시 자장면을 판매하던 생활모습 등이 그대로 재현된다. 또 자장면을 직접 만든 뒤 시식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준비된다. 시는 2013년까지 자장면박물관을 비롯해 인천에 다양한 주제와 역사성을 살린 테마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 12월경에는 인천 남동구 논현2택지 내에 소래포구의 역사와 옛 모습을 재현한 소래역사관이 준공된다. 소래역사관은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1320m² 규모로 세워진다. 협궤열차 등 옛 소래포구의 모습을 재현한다. 강화군 하점면에는 강화자연사박물관을 올 6월 착공해 201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9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면적 1800m² 규모로 건립되며 선사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는 강화지역 출토 유물과 자료 등이 전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는 ‘세계여행의 선구자’인 고 김찬삼(1926∼2003) 전 세종대 교수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하는 세계여행박물관이 2013년경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특색 있는 테마박물관을 적극 조성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인천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을 담은 기존 박물관 1970년대 달동네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6·25전쟁 이후 고향을 잃은 피란민이 모여 살던 인천 동구 송현동 수도국산 달동네의 옛 생활상과 실존 인물을 재현해 전시하고 있다. 구멍가게, 이발소, 연탄가게 등 옛 달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032-770-6131 중구 북성동 월미도에 가면 이민사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한국 이민의 역사는 1902년 인천 제물포항에서 닻을 올리며 시작됐다. 박물관에는 현재 4400여 점의 이민사 관련 유물이 있으며 이 중 1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민 1세대들이 사용하던 주방기기, 가구 등 생활용품과 사진 등으로 주로 미국(하와이), 멕시코, 쿠바 등에서 수집했다. 032-440-4710∼1 인천개항박물관은 일본제1은행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박물관은 중구가 수집한 유물과 자료 가운데 인천을 통해 처음 들어오거나 인천에서 태어난 근대 관련 유물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군함 광제호에 휘날리던 태극기를 비롯해 벽걸이형 자석식 전화기 등이 있다. 032-760-7508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지난해 6월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 이후 사실상 중단된 인천 옹진군 굴업도 개발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민관협의체가 구성되는 것.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7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굴업도 개발을 논의하기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반대한 적이 있지만 굴업도(골프장) 개발은 반대하지 않았다”며 “굴업도 개발 논의를 위해 필요하다면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CJ그룹 대표나 씨앤아이레저산업 관계자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굴업도 땅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CJ그룹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은 2007년부터 옹진군 굴업도에 14홀 골프장, 콘도미니엄, 호텔 등 위락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송 시장 당선 뒤 굴업도 개발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지난해 6월 24일 씨앤아이레저산업 측은 사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2006년부터 굴업도의 약 98%인 172만6000m²(약 52만2000평)의 땅을 사들인 뒤 옹진군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하지만 문화재청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안지형을 지닌 굴업도 토끼섬 일대 2만5785m²(약 7800평)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다. 천혜의 해안절경을 지닌 굴업도는 1994년 핵 폐기장 후보지로 선정됐다가 취소된 바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요트 시대’에 대비한 해양관광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예상했던 교통사고가 양화대교에서 또 발생했습니다. 7일 오후 11시 반 북단으로 달리던 광역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전면이 크게 부서지고 도로를 가로막아 2시간가량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양화대교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는 지난해 12월 24일에도 발생했습니다. 운전자의 부주의 탓도 있었겠지만,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인데도 S자 모양으로 휘어 오래전부터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교량 위는 지상도로보다 결빙이 잘돼 겨울철 사고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서울시는 대형 선박이 다닐 수 있도록 양화대교 교각 2개를 철거하고 아치형 지지대를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해 시작했습니다. 시가 다리 110여 m 구간을 철거한 뒤 강 위로 임시 받침대를 설치해 우회도로를 만들면서 다리 모양이 S자로 변했습니다. 양화대교를 건너는 하루 14만여 운전자들은 왼쪽, 오른쪽, 왼쪽을 반복하며 임시 교량 위를 몇 달째 달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교각이 아닌 임시 받침대가 결빙 상태에서 안전한지도 의문입니다. 문제는 공정 60%를 보이는 이 양화대교 공사의 위험천만한 상태가 계속 방치될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30일 단독으로 서울시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양화대교 구조개선 사업 예산 182억 원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서해뱃길 사업’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서울시는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해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아무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야 교통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임시방편만 내놨을 뿐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말 한마디나 정책 하나에도 민감하게 성명을 발표하던 민주당 시의원들은 양화대교 교통사고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불행하게도 양화대교가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유사한 교통사고는 또 발생할 것이고 어느 날엔가는 지금까지의 사고보다 훨씬 심각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지 모릅니다. 서울시나 시의회는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엔 별 관심이나 해결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각자 지켜야 하나 봅니다.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연차적으로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올해 중학교 1학년 전면 지원을 위해 2011년도 본예산에 73억 원의 예산을 포함시켰다.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은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송영길 인천시장의 선거공약 사항으로 전체 중학생 지원에는 226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재정 등을 감안해 올해는 1학년, 내년엔 1, 2학년, 2013년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중학교의 경우 학생 1명당 평균 연간 20만1000원의 학교운영지원비를 내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가까운 인천 동구 만석부두 일대가 친수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7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만석포구 일대를 시민 친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기본구상에 따라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안에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구체적인 조성 방안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항로 준설 대신 수로를 매립해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립 면적은 만석포구 수로를 포함한 주변지역 1만2000m²다. 만석포구 친수공간 계획은 이달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2월경 고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매립을 할 경우 매립용지와 주변에 들어서 있는 조선소와 목재공장, 보세창고가 이전해야 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만석포구 친수공간 조성 계획은 ‘2025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다.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월미문화의 거리를 거쳐 만석포구 일대 화수부두까지 연결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0.3km² 규모의 상업용지가 포함돼 있어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만석포구는 1970년대부터 들어선 주변 공장들로 갯벌이 오염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국토부와 항만청을 차례로 방문해 매립 여부를 협의해 왔다. 만석포구 친수공간 조성은 고시 이후 타당성 조사와 연구용역을 거쳐 확정된다. 구는 매립용지에 수산물어판장 건립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개발방향을 세우기로 했다. 만석동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말 동구와 인천시, 국토부에 만석포구 매립을 요청하는 민원을 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어린이 놀이체험전 ‘송도키즈파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다음 달 27일까지 열린다. 추위로 움츠린 아이들이 눈썰매 등 20여 가지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1688-7608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