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형

유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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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 좋은 글을 일군다 믿습니다. 파리 런던 베를린을 넘어 중동까지 한끗 다른 질문들을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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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경기 이 선수]“英최고 골잡이… 비교를 말라”“A매치 42골… 경험 무시말라”

    키 178cm의 웨인 루니(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73cm의 랜던 도너번(28·LA 갤럭시). ‘단신’ 공격수라는 점 말고도 그들의 공통점은 꽤 많다. 경이로운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 한 방의 중거리 슛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까지.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는 물론이고 처진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닮았다. 무엇보다 두 선수는 남아공 월드컵 C조 1위를 놓고 정면승부를 펼칠 잉글랜드와 미국의 에이스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루니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로 프리미어리그 3회와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 예선 9경기에서도 9골을 폭발시켰다. 유럽 예선에서 그리스의 테오파니스 게카스(10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루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루니는 최근 30년간 잉글랜드에서 가장 빛나는 샛별”이라고 칭송했을 정도다. 나이키 노키아 포드 코카콜라 등의 잘나가는 모델로 이적시장 가치만 807억 원으로 몸값에서도 도너번(48억 원)을 능가한다. 하지만 도노번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있다. 바로 경험이다. 미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도노번은 A매치만 122회 출전해 42골을 넣은 베테랑이다. 월드컵 경험에서도 루니를 압도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골을 터뜨려 미국의 8강행을 견인한 도너번은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브라질 펠레(1958년), 독일 프란츠 베켄바우어(1966년), 영국 마이클 오언(1998년), 독일 루카스 포돌스키(2006년) 등 최고 선수들이 수상했던 영광스러운 상이다. 잉글랜드의 미국에 대한 ‘안 좋은 추억’도 두 선수의 투쟁심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축구 종가를 자부하며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잉글랜드는 1950년 브라질에서 미국에 0-1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월드컵 최고의 이변을 미국이 연출했다는 사실을 루니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도너번이 이끄는 미국도 이미 컨페드컵 준결승에서 스페인을 물리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드러냈다. 그들의 격돌이 더 흥미로운 이유다. 두 단신 스트라이커가 남아공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그들의 혈투는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13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된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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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 패스…박주영 슛…“첫골 터졌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황선홍의 선제골이 없었다면 4강이 가능했을까. 축구 전문가들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홈 관중의 열띤 응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부담으로 작용해 선수들의 발을 무디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월드컵에서 첫 경기 첫 골은 조별리그 전체를 좌우할 만큼 절대적이다. 황선홍의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홈에서도 어렵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힘든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월드컵 도전사에서 첫 골은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박창선의 골은 당시로선 두려움의 무대였던 월드컵에서 한국이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줬다. 불가리아전 무승부(1-1)와 이탈리아전 2-3의 대등한 승부도 첫 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 이천수의 천금같은 프리킥 골은 이후 선전의 발판이 됐다. 반면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선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2골을 먹은 다음 홍명보의 첫 골이 후반 40분에 나오는 바람에 승기를 놓쳤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선 벨기에와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0-2로 완패하면서 3전 전패를 당했다. 그렇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월드컵 최초 원정 16강의 향배를 가를 첫 골을 쏘아 올릴 주인공은 누굴까. 축구 전문가 5명의 도움을 받아 첫 골 시나리오를 예상해 봤다.○ 하나같이 ‘박주영’ 전문가들은 박주영(모나코)의 첫 골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볼 터치, 순간 침투력, 한 박자 빠른 슈팅 등 대표팀 최고의 공격수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첫 경기 상대인 그리스가 장신 수비진을 갖추고 있지만 공수 전환이 느리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스의 코너킥을 끊어 이청용 등 측면 공격수에게 연결된다면 박주영이 파고들 수비 뒷공간이 생긴다는 것이다. 박문성 위원은 “역습 상황에서 이청용, 박지성 등 측면 공격수들이 박주영에게 침투패스를 하면 골키퍼와 1 대 1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캡틴의 벼락슛, 이청용의 센스도 기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두 번째로 지목됐다. 볼 점유력, 드리블 능력, 공간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 골을 터뜨릴 수 있다는 평가.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이란 전에서 나온 ‘1 대 1 패스에 이은 벼락 슛’이나 지난달 24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나온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는 이청용(볼턴). 신문선 교수는 “보폭이 짧고, 순간 스피드가 좋은 이청용이 혼전 중에 허를 찌르는 슛을 날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 피스 상황에서 이청용의 센스를 기대하고 있다.○ 기성용 오른발, 염기훈 왼발 전반 초반 프리킥 골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리스 수비진이 높은 벽을 쌓겠지만 일단 통과만 된다면 골키퍼에겐 치명적이라는 분석. 신연호 위원은 “낙차가 크면서도 파워가 실린 염기훈의 프리킥이 2002년 터키전 이을용의 골과 같이 연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신우 위원은 “첫 골은 안정적인 전술을 펼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터뜨리건 12일 그리스전에서 빠른 시간에 첫 골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향배를 가를 첫 골의 순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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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관중 ‘월드컵 악몽’ 없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이 달갑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다.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붉은 악마의 함성이 커질수록 이들의 한숨도 깊어졌다. 6월의 텅 빈 야구장을 근심어린 눈으로 지켜봐야 했던 프로야구 관계자들이 그랬다. 당시 현대의 홈이었던 수원구장엔 텅 빈 관중석을 달리는 자전거가 목격되기도 했다. 야구 관계자들은 2002년 6월을 ‘개점 휴업상태’로 기억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월드컵, 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가 있는 짝수 해마다 흉작을 면치 못했다. 실제로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에는 전년보다 60만 명 가까이 급감한 약 239만 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잠실야구장(2만7000석)으로 치면 22번의 만원 관중이 빠져나간 셈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3월 초 WBC가 열린 해였음에도 관중이 전년에 비해 35만 명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야구계는 올해만은 다를 것이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이 야구 열기를 식히는 냉각수였지만 2010년은 야구와 월드컵이 윈윈 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야구 팬 층이 두꺼워졌고, 관중 증가세도 안정적인 만큼 월드컵의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란 기대다. 올해 역대 4월 최다 관중을 기록한 것도 자신감의 배경이다. 이런 자신감은 ‘무대응 마케팅’에서 엿볼 수 있다. KBO와 각 구단은 월드컵 대비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 않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도 정상적으로 4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 경기를 취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 중 문자중계 등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아르헨티나전(오후 8시 30분)이 열리는 6월 17일만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4시 30분으로 2시간 앞당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 뿐이다. 이날 잠실 홈경기가 예정돼 있는 LG 관계자는 “야구를 4시 30분에 시작하고 8시 30분부터 아르헨티나전을 전광판을 통해 보여주려고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 밖의 조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월드컵 열기와 야구 관중의 반비례 현상’이 깨진다는 것은 국내 프로 스포츠 저변이 그만큼 확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KBO 이진형 홍보팀장은 “월드컵의 해에 야구 관중이 줄지 않는다면 국내 프로 스포츠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남아공 월드컵 16강과 야구 600만 관중 돌파가 모두 달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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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맞는 야구계의 자신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이 달갑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다.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붉은 악마의 함성이 커질수록 이들의 한숨도 깊어졌다. 6월의 텅 빈 야구장을 근심어린 눈으로 지켜봐야했던 프로야구 관계자들이 그랬다. 당시 현대의 홈이었던 수원구장엔 텅 빈 관중석을 달리는 자전거가 목격되기도 했다. 야구 관계자들은 2002년 6월을 '개점 휴업상태'로 기억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월드컵, 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가 있는 짝수 해마다 흉작을 면치 못했다.실제로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에는 전년보다 60만 명 가까이 급감한 약 239만 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잠실야구장(2만7000석)으로 치면 22번의 만원 관중이 빠져나간 셈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3월 초 WBC가 열린 해였음에도 관중이 전년에 비해 35만 명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야구계는 올해만은 다를 것이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이 야구 열기를 식히는 냉각수였지만 2010년은 야구와 월드컵이 윈윈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야구 팬 층이 두터워졌고, 관중 증가세도 안정적인 만큼 월드컵의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란 기대다. 올해 역대 4월 최다관중을 기록한 것도 자신감의 배경이다. 이런 자신감은 '무 대응 마케팅'에서 엿볼 수 있다. KBO와 각 구단은 월드컵 대비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 않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도 정상적으로 4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 경기를 취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 중 문자중계 등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아르헨티나 전(오후 8시 30분)이 열리는 6월 17일만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4시 30분으로 2시간 앞당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 뿐이다. 이날 잠실 홈경기가 예정돼 있는 LG 관계자는 "야구를 4시 30분에 시작하고 8시 30분부터 아르헨티나전을 전광판을 통해 보여주려고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그 밖의 조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월드컵 열기와 야구 관중의 반비례 현상'이 깨진다는 것은 국내 프로 스포츠 저변이 그만큼 확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KBO 이진형 홍보팀장은 "월드컵의 해에 야구 관중이 줄지 않는다면 국내 프로 스포츠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남아공 월드컵 16강과 야구 600만 관중 돌파가 모두 달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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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월드컵 빛낼 예비스타”

    회복 훈련 중인 박주영(25·AS 모나코·사진)이 빨리 부상을 떨쳐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전 세계 축구팬이 남아공 월드컵을 빛낼 예비 스타로 박주영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남아공 월드컵을 빛낼 예비 스타 8명에 한국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 박주영을 지목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4일 ‘월드컵의 보석들’이란 기사에서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발터 비르사(슬로베니아), 데데 아예우(가나), 우치다 아쓰토(일본), 지암파올로 파지니(이탈리아),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등과 함께 박주영을 거론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은 박지성과 박주영을 앞세워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박주영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모나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빠른 속도와 드리블 능력, 결정적인 한 방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 “이번 시즌 리그1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한 박주영은 14골을 넣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에 대한 관심은 스카이스포츠뿐만이 아니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와 유럽의 매체들도 특집 기사를 내보내며 팬들의 관심이 한국의 ‘축구 천재’에게 쏠리고 있음을 보여줬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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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남아공 월드컵 예비스타 8인에 선정

    회복 훈련 중인 박주영(25·AS 모나코)이 빨리 부상을 떨쳐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전 세계 축구팬이 남아공 월드컵을 빛낼 예비 스타로 박주영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남아공 월드컵을 빛낼 예비 스타 8명에 한국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 박주영을 지목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4일 '월드컵의 보석들'이란 기사에서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발터 비르사(슬로베니아), 데데 아예우(가나), 우치다 아쓰토(일본), 지암파올로 파지니(이탈리아),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등과 함께 박주영을 거론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은 박지성과 박주영을 앞세워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박주영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모나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빠른 속도와 드리블 능력, 결정적인 한 방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 "이번 시즌 리그1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한 박주영은 14골을 넣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에 대한 관심은 스카이스포츠뿐만이 아니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와 유럽의 매체들도 특집 기사를 내보내며 팬들의 관심이 한국의 '축구 천재'에게 쏠리고 있음을 보여줬다.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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