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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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지방뉴스94%
검찰-법원판결4%
사건·범죄2%
  • 옥천군 “올해 참옻축제는 온라인으로 만나요”

    전국 유일의 ‘옻 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이 해마다 개최하던 참옻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는 대신 옻순 온라인 판매로 대체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기후 변화 등으로 옻순 수확 시기 예측이 어렵고, 옻의 독성 때문에 축제장 운영에도 제약이 따른다는 의견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내달 15일부터 5월 4일까지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와 옥천군산림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또 4월 19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옥천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에서 현장 판매를 한다. 가격은 1상자(1kg)에 2만5000원이다. 앞서 4월 14일까지는 온라인 구매 예약 선착순 3000명에게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옻순은 봄철 이 시기에만 채취가 가능하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닿으면 가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옻순은 그 독성을 감수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의성(醫聖)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소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설명했다.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火漆·옻나무를 베어낸 뒤 불에 그슬어 끓어오르는 진액을 받은 칠) 흔적이 남아있는 옻도가처럼 사라지는 전통 옻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와 습도, 토양이 양질의 옻나무 재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이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옻 가공 칠 산업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170여 농가가 65ha에서 40만여 그루의 옻을 재배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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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변화로 옻순 수확 어려움, 옥천군 축제 취소 및 판매 방식 변경

    전국 유일의 ‘옻 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이 해마다 개최하던 참옻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는 대신 옻순 온라인 판매로 대체한다.27일 군에 따르면 기후 변화 등으로 옻순 수확시기 예측이 어렵고, 옻의 독성 때문에 축제장 운영에도 제약이 따른다는 의견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내달 15일부터 5월 4일까지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와 옥천군산림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또 4월 19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옥천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에서 현장판매를 한다. 가격은 1상자(1㎏)에 2만5000원이다. 앞서 4월 14일까지는 온라인 구매 선착순 3000명에게 2000원을 할인해준다.옻순은 봄철 이 시기에만 채취가 가능하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닿으면 가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옻순은 그 독성을 감수할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의성(醫聖)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소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설명했다.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火漆·옻나무를 베어낸 뒤 불에 그슬려 끓어오른 진액을 받은 칠) 흔적이 남아있는 옻도가처럼 사라지는 전통 옻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와 습도, 토양이 양질의 옻나무 재배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이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옻 가공 칠 산업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170여 농가가 65㏊에서 40만여 그루의 옻을 재배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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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흩날리는 벚꽃 속 ‘청주 푸드트럭 축제’ 개최

    충북 청주시는 다음 달 4∼6일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일원에서 ‘2025 벚꽃과 함께하는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푸드트럭 30대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판매한다. 또 벚꽃과 어우러진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인 위생용기(텀블러 등)를 지참한 푸드트럭 이용객에게는 푸드트럭 메뉴 5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축제 기간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차량을 통제한다. 차량 통제는 축제 시작 전날인 4월 3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5시까지다. 청주시가 무심동로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벚꽃축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시는 이 축제를 28일부터 3일간 열 예정이었으나 추운 날씨로 무심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진다는 기상청 자료를 검토해 4월로 연기했다. 청주 무심천변 약 8km 구간은 왕벚나무 2200여 그루가 길게 늘어선 중부권 대표 벚꽃 명소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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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산 군사 벙커, 문화예술 공간 재탄생

    50여 년간 군사 시설로 묶여 있다가 일반인의 품에 돌아온 동굴 벙커에서 80일 동안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 인근에서 최근 열리고 있는 ‘당산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 기획전에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개막한 이 행사는 색을 통해 독특한 조형 세계를 보여주는 국내외 설치 작가들이 회색빛 동굴을 생기발랄한 색깔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작가들은 벙커 내부를 △‘오늘 기분은 노란색이에요!’를 주제로 한 노랑의 방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는 파랑의 방 △호기심을 부르는, 신비로운 느낌의 마법에 걸린 빨강의 방 등으로 꾸미고 8개 방과 통로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8호실에서는 도로시엠 윤 작가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와 자연의 상징들을 엮어 과거의 미래,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1호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형상화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2호실은 김윤수 작가가 울트라마린 푸른색을 매개체로 다양한 조형 세계를 보여주고, 9호실은 쑨지 작가가 어둠 속 빛나는 안료를 사용한 초현실적 공간을 연출했다. 또 △파란색 날개 설치 작품(조은필 작가) △플라스틱 망과 공을 이용해 직조한 설치 작품(최성임 작가) △붉은 방(노경민 작가) △붉은 자서전 설치 작품(이규식 작가) 등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29일에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공연이 열린다. 내달에도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과 다양한 예술인 및 지역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당산벙커는 1973년 충북도청사 인근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들었다. 길이 200m, 전체 면적 2156m2 규모로 총 14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지휘통제소로, 평시에는 충무시설로 사용됐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이곳을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고 ‘오래된 미로(迷路)’를 주제로 한 실험적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후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빵·커 축제’ ‘설 연휴 행사’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공간 개발을 위해 서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지난해 5월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당산 생각의 벙커는 공간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되면서 4만여 명이 방문했고 지역예술가들도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단순한 문화공간 조성을 넘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원도심을 비롯한 충북도 전체를 정원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혁신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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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푸드트럭 축제, 친환경 주제로 벚꽃과 함께 열려

    충북 청주시는 다음달 4~6일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일원에서 ‘2025 벚꽃과 함께하는 제3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축제장에서는 푸드트럭 30대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판매한다. 또 벚꽃과 어우러진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축제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인 위생용기(텀블러 등)를 지참한 푸드트럭 이용객에게는 푸드트럭 메뉴 500원 할인이 적용된다.축제 기간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차량을 통제한다. 차량통제는 축제 시작 전날인 4월 3일 오후 9시부터 7일 오전 5시까지다. 청주시가 무심동로를 차량 통제하고 벚꽃축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시는 이 축제를 28일부터 3일간 열 예정이었으나 추운 날씨로 무심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진다는 기상청 자료를 검토해 4월로 연기했다.청주 무심천변 약 8㎞ 구간은 왕벚나무 2200여 그루가 길게 늘어선 중부권 대표 벚꽃 명소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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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만에 개방된 동굴 벙커에서 문화의 향연

    50여 년간 군사 시설로 묶여 있다가 일반인의 품에 돌아온 동굴 벙커에서 80일 동안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충북 청주시 충북도청 인근에서 최근 열리고 있는 ‘당산 생각의 벙커, 색에 물들다’ 기획전에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개막한 이 행사는 색을 통해 독특한 조형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외 설치 작가들이 회색빛 동굴을 생기발랄한 색깔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작가들은 벙커 내부를 △‘오늘 기분은 노란색이에요!’를 주제로 한 노랑의 방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는 파랑의 방 △호기심을 부르는, 신비로운 느낌의 마법에 걸린 빨강의 방 등으로 꾸미고 8개 방과 통로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8호실에서는 도로시엠 윤 작가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와 자연의 상징들을 엮어 과거의 미래,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1호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형상화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2호실은 김윤수 작가가 울트라마린 푸른색을 매개체로 다양한 조형 세계를 보여주고, 9호실은 쑨지 작가가 어둠 속 빛나는 안료를 사용한 초현실적 공간을 연출했다.또 △파란색 날개 설치 작품(조은필 작가) △플라스틱 망과 공은 이용해 직조한 설치 작품(최성임 작가) △붉은 방(노경민 작가) △붉은 자서전 설치 작품(이규식 작가) 등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와 함께 29일에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공연이 열린다. 내달에도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과 다양한 예술인과 지역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당산벙커는 1973년 충북도청사 인근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들었다. 길이 200m, 전체면적 2156㎡ 규모로 총 14개의 방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지휘통제소로, 평시에는 충무시설로 사용됐다.충북도는 지난해 10월 이 곳을 도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고 ‘오래된 미로(迷路)’를 주제로 한 실험적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후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빵‧커 축제’ ‘설 연휴 행사’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청주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공간 개발을 위해 서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지난해 5월 총괄기획가로 위촉했다.김영환 충북지사는 “당산 생각의 벙커는 공간 자체가 예술작품이 되면서 4만여 명이 방문했고 지역예술가들도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단순한 문화공간 조성을 넘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원도심을 비롯한 충북도 전체를 정원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혁신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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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감독 선임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조직위원회는 새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영화감독(사진)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위는 “뛰어난 연출력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갖춘 장 감독을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맞이해 영화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영화와 음악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임기는 내달 5일부터 2027년 4월 4일까지다. 장 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년), ‘기억의 밤’(2017년), ‘리바운드’(2023년) 등을 연출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JIMFF는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최초의 국제음악영화제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영화제다. 올해는 9월 4∼9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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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동거울에 담긴 고대인의 삶 들여다볼까

    예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필수품인 ‘거울’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방식으로 선택됐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이 7월 20일까지 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여는 ‘거울, 시대를 비추다’ 특별전. 21일 개막한 이 전시회는 거울에 담긴 고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동북아시아 거울 교류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고구려 평남 칠실총 출토 철경(鐵鏡)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 국보(國寶)인 화순 대곡리 출토 잔무늬 거울과 무령왕릉 출토 의자손수대경,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수집한 다양한 형태의 거울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는 제작, 상징, 교류라는 세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거울 문화와 지역별 차이를 폭넓게 다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1부: 빛을 담다 △2부: 권력이 되다 △3부: 문화를 잇다 등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청동(靑銅) 거울의 제작 과정과 기술의 발전, 거울이 고대 사회에서 지닌 의미를 다룬다. 또 도성이나 집터, 제사 터 등지에서 출토된 의례용 거울과 흙, 돌, 납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거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깨진 거울, 즉 ‘파경(破鏡)’을 재가공한 가공품과 천에 담아 보관한 거울도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당시 거울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던 귀한 물건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부는 지배층의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계통의 거울을 바탕으로 거울이 지배층의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위세품이자 중요한 상징물이었음을 알 수 있는 전시품들로 구성됐다. 3부는 거울이 시대와 지역을 넘어 전해진 과정을 다뤘다. 대형 지도를 통해 다뉴세문경(청동 거울)을 비롯한 중국 거울, 왜경, 방제경 등 동북아시아 청동 거울의 출토 현황과 교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거울에 새겨진 무늬를 통해 당대 사람들이 품었던 이상과 바람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문화적 교류와 확산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열린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을 순회전 형식으로 이어받아 철경을 포함한 새로운 자료를 추가해 더욱 확장된 시각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며 “기존의 청동 거울에만 주목했던 시각에서 벗어나 철경까지 아우르며 거울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방식으로 선택되었는지 조명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심화 강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청동 거울 이야기(4월 17일) △청동 거울을 가진 사람들(5월 15일) △거울 문양에 담긴 고대인의 소망과 시대상(6월 19일) △다뉴세문경의 과학적 분석(7월 17일) 등의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심도 있는 거울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실 안에서는 청동 거울을 직접 만지고 비춰 볼 수 있고, 나만의 거울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특별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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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만의 결실” 충북농기원, 대추 신품종 개발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대추 신품종 ‘태후’를 개발,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왕대추 계열인 ‘태후’는 길쭉한 타원형이며 무게는 평균 31.5g으로 기존 품종인 ‘상왕’보다 1.2배, 재래종 ‘복조’보다는 1.6배 크다. 비타민A 함량이 재래종보다 3.2배 높아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항산화 기능이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각각 1.2배, 5.5배 높다고 충북농기원은 설명했다. 태후는 2017년 중국에서 도입한 품종인 ‘상왕’의 접목 변이 가지에서 발견해 7년간의 연구 끝에 변이 고정과 특성 검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대추는 교배육종이 어려워 자연 돌연변이나 방사선·화학적 처리를 활용한 육종이 일반적이다. 태후는 지난해 대추연구소가 출원한 ‘태복’에 이어 두 번째 육성한 품종이다. 대추는 몇해 전부터 전통적인 건조 대추 중심에서 신선 과일로 소비 양상이 바뀌고 있다. 충북에서는 보은이 전국적인 대추 산지이다. 대추연구소 이채영 팀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더 크고 기능성이 뛰어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태후’를 육성했고 이를 통해 충북 대추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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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MFF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감독 선임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조직위원회는 새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영화감독(사진)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조직위는 “뛰어난 연출력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갖춘 장 감독을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맞이해 영화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영화와 음악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임기는 내달 5일부터 2027년 4월 4일까지이다.장 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 ‘기억의 밤’(2017), ‘리바운드’(2023) 등을 연출했다.올해 21회째를 맞는 JIMFF는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최초의 국제음악영화제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영화제다. 올해는 9월 4~9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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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을 통해 본 동북아시아 문화 교류의 역사

    예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필수품인 ‘거울’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방식으로 선택됐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이 7월 20일까지 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여는 ‘거울, 시대를 비추다’ 특별전. 21일 개막한 이 전시회는 거울에 담긴 고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동북아시아 거울 교류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특별전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고구려 평남 칠실총 출토 철경(鐵鏡)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 국보(國寶)인 화순 대곡리 출토 잔무늬 거울과 무령왕릉 출토 의자손수대경,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수집한 다양한 형태의 거울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는 제작, 상징, 교류라는 세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거울 문화와 지역별 차이를 폭넓게 다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시는 △1부:빛을 담다 △2부:권력이 되다 △3부:문화를 잇다 등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청동(靑銅) 거울의 제작 과정과 기술의 발전, 거울이 고대 사회에서 지닌 의미를 다룬다. 또 도성이나 집 터, 제사 터 등지에서 출토된 의례용 거울과 흙, 돌, 납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거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깨진 거울, 즉 ‘파경(破鏡)’을 재가공한 가공품과 천에 담아 보관한 거울도 볼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당시 거울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던 귀한 물건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2부는 지배층의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계통의 거울을 바탕으로 거울이 지배층의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위세품이자 중요한 상징물이었음을 알 수 있는 전시품들로 구성됐다. 3부는 거울이 시대와 지역을 넘어 전해진 과정을 다뤘다. 대형 지도를 통해 다뉴세문경(청동 거울)을 비롯한 중국 거울, 왜경, 방제경 등 동북아시아 청동 거울의 출토 현황과 교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거울에 새겨진 무늬를 통해 당대 사람들이 품었던 이상과 바람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문화적 교류와 확산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열린 국립나주박물관 특별전을 순회전 형식으로 이어받아 철경을 포함한 새로운 자료를 추가해 더욱 확장된 시각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라며 “기존의 청동 거울에만 주목했던 시각에서 벗어나 철경까지 아우르며 거울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방식으로 선택되었는지 조명한다”고 밝혔다.박물관은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심화 강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청동 거울 이야기(4월 17일) △청동 거울을 가진 사람들(5월 15일) △거울 문양에 담긴 고대인의 소망과 시대상(6월 19일) △다뉴세문경의 과학적 분석(7월 17일) 등의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심도 있는 거울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실 안에서는 청동 거울을 직접 만지고 비춰볼 수 있고, 나만을 거울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특별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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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농기원 신품종 대추 ‘태후’ 품종보호출원 추진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대추 신품종 ‘태후’를 개발,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왕대추 계열인 ‘태후’는 길쭉한 타원형이며 무게는 평균 31.5g으로, 기존 품종인 ‘상왕’보다 1.2배, 재래종 ‘복조’보다는 1.6배 크다. 비타민A 함량이 재래종보다 3.2배 높아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항산화 기능이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각각 1.2배, 5.5배 높다고 충북농기원은 설명했다.태후는 2017년 중국에서 도입한 품종인 ‘상왕’의 접목 변이 가지에서 발견해 7년간의 연구 끝에 변이 고정과 특성 검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대추는 교배육종이 어려워 자연 돌연변이나 방사선·화학적 처리를 활용한 육종이 일반적이다. 태추는 지난해 대추연구소가 출원한 ‘태복’에 이은 두 번째 육성한 품종이다. 대추는 몇해전부터 전통적인 건조 대추 중심에서 신선 과일로 소비 양상이 바뀌고 있다. 충북에서는 보은이 전국적인 대추 산지이다.대추연구소 이채영 팀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더 크고 기능성이 뛰어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태후’를 육성했고 이를 통해 충북 대추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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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평의 별빛, 직접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충북 증평군에 있는 좌구산 천문대는 별과 행성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맞춤형 천문교육 프로그램인 ‘별 하나, 나 하나’를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망원경과 카메라 기능이 결합된 최첨단 장비인 스마트 천체망원경의 사용법을 배운 뒤 일주일 동안 빌려 집 근처 등에서 별빛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인화해 액자로 제공된다. 다만, 프로그램 참여는 증평군민만 할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스마트 천체망원경 덕분에 누구나 손쉽게 밤하늘을 기록할 수 있고, 직접 별과 행성을 촬영하며 천문학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인 좌구산(657m) 정상에 있는 이 천문대는 지상 3층, 지하 1층(총면적 892㎡) 규모로 2013년 9월 문을 열었다. 천체관측실과 천체투영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천문우주 체험행사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3층의 천체관측실에는 국내 최대 356mm 렌즈를 장착한 초대형 굴절망원경이 있다. 이 망원경은 기존 반사망원경보다 선명해 천체를 최대 700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고, 640km 떨어져 있는 사람도 알아볼 수 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 등을 관찰할 수 있다. 16인치와 12인치 반사굴절망원경과 150mm와 130mm 굴절망원경 등을 갖춰 달과 행성, 성단, 성운 등의 모습을 세밀하게 볼 수 있다. 지름 10m 크기의 원형 돔 스크린을 통해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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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구산 천문대, 맞춤형 천문교육 ‘별 하나, 나 하나’ 운영

    충북 증평에 있는 좌구산 천문대는 별과 행성을 직접 촬영할 수 맞춤형 천문교육 프로그램인 ‘별 하나, 나 하나’를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프로그램 참가자는 망원경과 카메라 기능이 결합된 최첨단 장비인 스마트 천체망원경의 사용법을 배운 뒤 일주일 동안 빌려 집 근처 등에서 별빛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인화해 액자로 제공된다. 다만, 프로그램 참여는 증평군민만 할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스마트 천체망원경 덕분에 누구나 손쉽게 밤하늘을 기록할 수 있고, 직접 별과 행성을 촬영하며 천문학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남금북정맥 최고봉인 좌구산(657m) 정상에 있는 이 천문대는 지상 3층, 지하 1층(총면적 892m²) 규모로 2013년 9월 문을 열었다.천체관측실과 천체투영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천문우주 체험행사를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3층의 천체관측실에는 국내 최대 356mm 렌즈를 장착한 초대형 굴절망원경이 있다. 이 망원경은 기존 반사망원경보다 선명해 천체를 최대 700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고, 640km 떨어져 있는 사람도 알아볼 수 있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 등을 관찰할 수 있다. 16인치와 12인치 반사굴절망원경과 150mm와 130mm의 굴절망원경 등을 갖춰 달과 행성, 성단, 성운 등의 모습을 세밀하게 볼 수 있다. 지름 10m 크기의 원형 돔 스크린을 통해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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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군, 경력직 외국인 근로자 유치 힘쓴다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충북 괴산군이 ‘재방문 근로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18일 군에 따르면 올해 법무부로부터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555명보다 129명(23.2%) 늘어난 것이다. 근로자 유형별로는 농가 고용형 612명, 공공형(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 50명, 결혼 이민자 가족 22명이다. 이들은 군내 196개 농가에서 일한다. 농가 고용형과 공공형은 캄보디아 출신이고, 나머지는 6개 국가에서 온다.군은 특히 재방문 근로자 도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 5일 송인헌 군수를 포함한 방문단이 캄보디아를 찾아 업무협약을 하고 숙련공 배치를 논의했다. 캄보디아 측과 재방문 근로자를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해 농업 현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캄보디아 출신 계절 근로자들은 현지 노동직업훈련부에서 건강 상태와 근로 의지, 농업 경력 등을 검증받은 이들이다. 또 공탁금을 내고 입국해 무단이탈이 적고 업무 숙련도도 높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웅태 군 농업정책과 주무관은 “재방문 근로자는 국내 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농가의 생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군에 따르면 2022∼2023년 재방문한 근로자는 79명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2년 연속 재방문 근로자가 84명, 3년 연속 방문한 근로자는 55명으로 숙련공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군은 2023∼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62억 원의 인건비 절감 및 노동력 확보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근로자 수 증가와 근무 기간 연장(5개월→8개월)으로 58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송 군수는 “괴산군을 반복 방문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며 “숙련된 인력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2015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괴산에서 시작됐다. 당시 군과 자매결연한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출신 중국인 남녀 19명이 절임배추 작업장 등에서 일하고 돌아갔다. 이듬해에는 6개 지자체로 늘어난 뒤 지금은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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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재방문 확대에 나서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한 충북 괴산군이 ‘재방문 근로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18일 군에 따르면 올해 법무부로부터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555명보다 129명(23.2%) 늘어난 것이다. 근로자 유형별로는 농가 고용형 612명, 공공형(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 50명, 결혼 이민자 가족 22명이다. 이들은 군내 196개 농가에서 일한다. 농가 고용형과 공공형은 캄보디아 출신이고, 나머지는 6개 국가에서 온다.군은 특히 재방문 근로자 도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를 위해 5일 송인헌 군수를 포함한 방문단이 캄보디아를 찾아 업무협약을 하고 숙련공 배치를 논의했다. 캄보디아 측과 재방문 근로자를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해 농업 현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캄보디아 출신 계절 근로자들은 현지 노동직업훈련부에서 건강 상태와 근로 의지, 농업 경력 등을 검증받은 이들이다. 또 공탁금을 내고 입국해 무단이탈이 적고 업무 숙련도도 높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웅태 군 농업정책과 주무관은 “재방문 근로자는 국내 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농가의 생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군에 따르면 2022~2023년 재방문한 근로자는 79명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2년 연속 재방문 근로자가 84명, 3년 연속 방문한 근로자는 55명으로 숙련공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군은 2023~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62억 원의 인건비 절감 및 노동력 확보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근로자 수 증가와 근무 기간 연장(5개월→8개월)으로 65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송 군수는 “괴산군을 반복 방문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며 “숙련된 인력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2015년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괴산에서 시작됐다. 당시 군과 자매결연한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출신 중국인 남녀 19명이 절임배추 작업장 등에서 일하고 돌아갔다. 이듬해에는 6개 지자체로 늘어난 뒤 지금은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다.계절근로자는 농번기에 입국해 지정된 농가에서 일하고 출국해 다음 농번기에 다시 입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자체가 필요한 외국인 수를 법무부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90일 내에서 체류가 가능한 단기취업(C-4) 비자를 내준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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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품 아웃”… 청주 ‘다회용기 세척센터’ 문 열어

    전국 첫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17일 충북 청주에 문을 열었다. 하루 2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이 센터는 일회용품 사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국적인 모델이 될 전망이다.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이날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1462㎡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948㎡)로 지어졌다. 연간 700만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라인 2개를 갖췄다.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음식 배달·포장과 이에 따른 일회용기 사용이 크게 늘자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시는 2021년에 국비 등 총사업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사업계획 변경과 시공사 법정관리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말 준공, 최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안용혁 시 환경관리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국비와 도비 지원을 통해 세척센터를 건립하고 수탁자를 선정해 운영하는 방식은 전국 처음”이라고 말했다.센터에서는 청주시립장례식장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등 공공시설에서 나오는 다회용기를 우선 처리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두 장례식장에서만 하루 5000개가 넘는 다회용기가 사용되고 있다. 또 시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장의 다회용기도 이곳에서 세척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각종 축제장에서는 모두 76만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세부적으로 △청원생명축제 43만 개 △무심천 벚꽃 푸드트럭 축제 12만 개 △초정약수 축제 6만 개 △읍면동 축제 15만 개 등이다. 다회용기 사용 덕분에 1t 트럭 104대 분량의 일회용품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올해 다회용기 세척센터에서 청주시립장례식장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청주시 후원 읍면동 축제, 청주시와 충북도 주최 지역 축제, 영화관, 행정기관 내 카페 등에 연간 400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민간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던 장례식장과 지역 축제 및 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공공 부문은 물론 시민 일상의 문화운동으로도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4개 구청(상당·서원·흥덕·청원) 청사에 텀블러 자동세척기 7대를 이달 초 설치했다.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뚜껑까지 45초 이내로 간편하게 자동 세척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제1임시청사와 제2임시청사, 의회동 등 3곳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1만7000여 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다.시는 또 통컵(텀블러) 사용 시 순환 포인트를 적립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새로고침’ 앱을 통해 순환포인트 300원을 즉시 제공하는 방식이다. 새로고침 앱은 청주페이 앱 상단 새로고침 그림을 클릭해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이범석 청주시장은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장려 캠페인, 다회용기 세척 시장 확장 등 ‘일회용품 없는 청주·자원순환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청주시 모든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전환 및 확대 △청주시 추진 모든 축제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저감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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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연간 700만 개 다회용기 세척 가능한 혁신 모델 출범

    전국 첫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17일 충북 청주에 문을 열었다. 하루 2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이 센터는 일회용품 사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국적인 모델이 될 전망이다.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이날 개소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1462㎡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연면적 948㎡)로 지어졌다. 연간 700만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는 라인 2개를 갖췄다.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음식 배달‧포장과 이에 따른 일회용기 사용이 크게 늘자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시는 2021년에 환경부 국비 등 총사업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사업계획 변경과 시공사 법정관리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말 준공, 최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준비를 마쳤다. 안용혁 시 환경관리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국비와 도비 지원을 통해 세척센터를 건립하고 수탁자를 선정해 운영하는 방식은 전국 처음”이라고 말했다.센터에서는 청주시립장례식장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등 공공시설에서 나오는 다회용기를 우선 처리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두 장례식장에서만 하루 5000개가 넘는 다회용기가 사용되고 있다. 또 시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장의 다회용기도 이곳에서 세척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각종 축제장에서는 모두 76만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다. 세부적으로 △청원생명축제 43만 개 △무심천 벚꽃 푸드트럭 축제 12만 개 △초정약수 축제에서 6만 개 △읍면동 축제 15만 개 등이다. 다회용기 사용 덕분에 1t 트럭 104대 분량의 일회용품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올해 다회용기 세척센터에서 청주시립장례식장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청주시 후원 읍면동 축제, 청주시와 충북도 주최 지역 축제, 영화관, 행정기관 내 카페 등에 연간 400만 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민간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던 장례식장과 지역 축제 및 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해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다회용기 사용을 공공 부문은 물론 시민 일상의 문화운동으로도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4개 구청(상당‧서원‧흥덕‧청원) 청사에 텀블러 자동 세척기 7대를 이달 초 설치했다.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뚜껑까지 45초 이내로 간편하게 자동 세척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제1임시청사와 제2임시청사, 의회동 등 3개소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1만7000여 개 분량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다.시는 또 통컵(텀블러) 사용 시 순환 포인트를 적립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새로고침’ 앱을 통해 순환포인트 300원을 즉시 제공하는 방식이다. 새로고침 앱은 청주페이 앱 상단 새로고침 그림을 클릭해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이범석 청주시장은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장려 캠페인, 다회용기 세척 시장 확장 등 ‘일회용품 없는 청주‧자원순환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청주시 모든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전환 및 확대 △청주시 추진 모든 축제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저감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수립 등을 촉구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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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살스럽게 풀어낸 삶-자연-사랑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특유의 익살과 해학을 담은 작품을 그리기로 유명한 현대미술가 이홍원 화백(72)의 ‘작은 그림전’이 16일까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마동 30년 기념특별전’이란 이름이 붙은 이 전시회는 이 화백이 청주시 문의면의 마동 창작마을에 정착해 지금까지 활동한 시간을 총망라했다. 전시회에서는 ‘꽃 호랑이’ ‘소나무’ ‘싸움소’ ‘질주’ ‘연리지’ ‘울림’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동국대 미대와 대학원을 나와 ‘삶의 노래 개인전’(관훈미술관·1984년)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95년 청주 오지인 마동 폐교로 내려왔다. 40여 년간 인간의 삶과 자연의 순환, 사랑·화합·상생 등을 작품에 담아 왔다. 지금까지 개인전과 초대전, 기획전, 해외전 등 300회 이상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민초 삶의 특유의 민중적 정감과 품위 어린 익살스러움을 담아내면서도 자신만의 색깔과 작품성을 잃지 않아 온 작가의 변신은 언제나 흥미롭다”고 평했다. 이 작가는 “청춘을 회색 도시에서 떠돌다가 30년 전 푸른 마동으로 스며들어 맨땅을 캔버스 삼아 우인들과 함께하며 짧고 거친 붓을 꺾지 않았다”며 “이제는 저무는 노을의 시간에 아름다운 황금빛 그림을 약속하며 소박한 색과 선의 잔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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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원 화백, ‘작은 그림전’으로 30년의 예술 여정 회고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특유의 익살과 해학을 담은 작품을 그리기로 유명한 현대미술가 이홍원 화백(72‧사진)의 ‘작은 그림전’이 16일까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마동 30년 기념특별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전시회는 이 화백이 청주시 문의면의 마동 창작마을에 정착해 지금까지 활동한 시간을 총망라했다. 전시회에는 ‘꽃 호랑이’, ‘소나무’, ‘싸움소’, ‘질주’, ‘연리지’, ‘울림’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이 작가는 동국대 미대와 대학원을 나와 ‘삶의 노래 개인전’(관훈미술관, 1984년)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작품활동을 하다 1995년 청주 오지인 마동 폐교로 내려왔다. 40여년 간 인간의 삶과 자연의 순환, 사랑‧화합‧상생 등을 작품에 담아왔다. 지금까지 개인전과 초대전, 기획전, 해외전 등 300회 이상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민초의 삶의 특유의 민중적 정감과 품위어린 익살스러움으로 담아내면서도 자신만의 색깔과 작품성을 잃지 않아온 작가의 변신은 언제나 흥미롭다”고 평했다.이 작가는 “청춘을 회색도시에서 떠돌다가 30년 전 푸른 마동으로 스며들어 맨땅을 캔버스 삼아 우인들과 함께 하며 짧고 거치니 붓을 꺾지 않았다”라며 “이제는 저무는 노을의 시간에 아름다운 황금빛 그림을 약속하며 소박한 색과 선의 잔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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