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신동진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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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 is not so much a matter of choosing a profession, but rather of embarking on a mission. -Pope Francis

shin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산업57%
경제일반13%
유통10%
인물/CEO7%
인사일반7%
무역3%
국회3%
  • 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 초대형굴착기 시장 공략

    현대중공업그룹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광물 채굴 수요가 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초대형 굴착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식 딜러사인 유나이티드 이큅먼트 인도네시아와 함께 125t급 초대형 굴착기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현R1250-9, R850LC-9, HX340S 등 17t부터 125t에 이르는 대형·초대형 굴착기 7개 모델이 전시됐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 중 하나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국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광물 채굴 수요가 증가해 장비가 부족하다고 한다. 현대건설기계는 9월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로부터 125t 굴착기 4대를 수주했다. 초대형 125t 굴착기가 팔린 것은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처음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금융기관 5곳과 함께 도소매 금융 지원을 위한 파이낸싱 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보다 4배가 넘는 600여 대의 굴착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수익성이 좋은 초대형 굴착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지 법인 마케팅과 신속한 납기 등이 성과를 보이면서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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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수술 알려달라”…요소수 대란에 화물차 불법개조 유혹

    요소수 품귀로 차량 운행 중단 상황에 놓인 화물차 기사 중 일부가 고육지책으로 요소수 없이도 시동을 걸거나 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불법 개조에 나서는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경유차에 의무 장착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선택적 촉매장치(SCR)를 개조하면 요소수를 넣지 않아도 운행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터넷 카페 등에 불법 개조에 대해 문의하거나 의뢰하는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요소수 없이 경유차를 운행할 수 있게 하는 불법 개조를 ‘정관수술’이라는 은어로 지칭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6일 한 인터넷 카페에는 화물트럭 운전기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불법인 줄 알지만 집안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정관수술 업자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울산에 (불법 개조) 장인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큰 거 2장을 요구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다른 이용자는 “정비공장 한바퀴 쭉 도는데 거의 다 정관수술 중이다”라는 목격담을 올리기도 했다. 경유차 SCR 불법 개조는 별도 부품을 달거나 전자제어 장치 소프트웨어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용은 140만~220만 원 선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300만 원까지 올랐다는 얘기도 나온다. 요소수 설정을 조작하는 장치(에뮬레이터)가 5만 원 안팎에 판매되기도 한다. 하지만 관련 내용을 쓴 게시글 아래에는 “조급한 마음에 판단력이 흐려져 주문했지만 장착한지 10시간 뒤 출력저하가 왔다. 놀라서 바로 뗐다”는 구매 후기가 달렸다. “요소수 대신 정제수를 (배기가스 저감 촉매제로) 쓸 수 있다” “소변으로 요소수를 만들 수 있다”는 유언비어까지 나도는 실정이다. 2015년부터 출시된 경유차는 유로6 기준에 따라 부착된 SCR가 배기구에 요소수를 분사해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줘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준다. 요소수가 없으면 승용차의 경우 시동이 안 걸리고 화물차는 출력 저하로 시속 20km 정도의 속도만 낼 수 있게 설정돼 있다. 불법 개조를 하면 요소수가 부족해도 운행은 할 수 있지만, 적발 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는 범죄다. 특히 저감장치를 무력화하면 1등급 발암물질 등 오염물질이 최대 10배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대기오염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엄연한 불법이지만 암암리에 이뤄지는 개조를 적발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지방자치단체 단속반이 매연 색깔을 보고 비디오로 판독하거나 달리는 차를 멈춰 세운 뒤 배기구에 측정기구를 넣어 판독하는 정도다. 지난해 이런 식으로 단속해 기준 초과로 적발된 차는 전국에 3056대에 불과했다.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요소수 사기 판매마저 나타나고 있다. 전북에서는 요소수를 판다고 속여 8000여만 원을 입금 받은 뒤 가로채는 피해가 발생했다. 요소수 빈 통을 구하는 문의가 느는 것도 가짜 요소수를 제조해 유통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요소수를 싸게 판매중이라는 얘기가 돌아 순식간에 주문이 몰렸지만 전산오류로 확인돼 구매취소 안내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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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도 증가세…10월 사이판 여행객 2배, 2000명 돌파

    지난달 사이판으로 출국한 비행기 탑승객 수가 2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보다 130% 증가한 규모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과 연말연초 겨울휴가 인파가 겹치면서 국제선 여객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한 여객 수는 2086명으로 9월(904명)보다 131% 늘었다. 사이판은 한국의 첫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 국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전 월 평균 출국자 수(약 2만 명)의 10% 수준을 회복했다. 트래블버블 시행 전인 6월 사이판 출국자는 28명에 불과했지만 7월 255명, 9월 904명으로 증가 추세다. 사이판과 함께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괌과 싱가포르로 떠난 여행객 수도 지난달 각각 1500명, 3888명(외항사 포함)으로 한 달 새 48%씩 올랐다. 하와이에는 최근 월 1000~1200명의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다. 하와이는 대한항공이 19개월 만에 이달 3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사이판,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이른바 ‘4대 휴양지’의 지난달 출국자 수는 8703명으로 9월(5600명)에 비해 55%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첫째 주(1~7일)에만 2249명이 출국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호주 시드니·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을,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은 다음달부터 괌 노선 운항에 나선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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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소수 이어 실리콘-마그네슘 값 2, 3배 폭등… 車-반도체 등 타격

    요소수 품귀 사태로 경유차 운행에 차질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망 쇼크 파장이 실리콘으로 옮겨 붙고 있다. 평소 흔하게 구할 수 있어 젖병, 주걱 같은 생활용품 및 자동차, 스마트폰 소재로 널리 쓰이던 실리콘이 연쇄적 물가상승이라는 ‘불의타(不意打·예상치 못한 문제)’를 촉발시킬 분위기다. 실리콘은 방수재료, 접착제 등의 원료로 건설, 자동차 제조 등 산업현장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용 인테리어 소재로도 없어서는 안 될 소재다. 실리콘 공급난이 심각해지면 민생 경제와 공공 분야에 타격을 입히는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전력난이 불러온 ‘광물 품귀 현상’이 각종 필수 소재 공급난으로 이어지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허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한 박스 6만 원 실리콘 접착제, 3개월 만에 16만 원요4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KCC, 신에츠 등 실리콘 제조사들은 마감재로 쓰이는 실런트(실리콘 접착제) 가격을 이달 출고분부터 10∼60%씩 올렸다. 8월 10L 한 박스가 6만 원에 거래되던 석재용 실런트는 현재 16만 원에 팔리고 있다. 그나마 이 가격에도 없어서 못 구한다. 공장에서는 중국산 원료 공급이 막혀 제품을 제때 만들지 못하고 도매상은 재고로 버티는 형국이다. 한 실리콘 총판 대표는 “다음 달이면 남은 물량이 바닥난다. 2, 3배 오른 단가에 겨울 공사를 포기하겠다는 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 품귀는 중국 전력 부족에서 비롯됐다. 실리콘은 복잡한 화학적 제조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소재 생산에 비해 전기 소비량이 많다. 이 때문에 원가의 상당액이 전기료이고 중국에서도 전기 요금이 싼 지역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 전력난이 빚어지면서 실리콘 원료인 메탈실리콘(규소)의 중국 내 생산량 20%를 차지하는 윈난성 공장들은 올 12월까지 규소 생산을 8월 대비 90% 줄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공급 축소로 규소 가격은 지난달 t당 6만1000위안(약 1100만 원)으로 8월 초 대비 약 260% 올랐다. 알루미늄 합금 원료인 마그네슘과 시멘트 핵심 원료인 유연탄 가격도 중국 전력난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중국산 마그네슘 60%를 생산하는 산시성의 제련소들은 전력소비 제한에 따라 9월부터 생산량이 반 토막 났다. 공장 50곳 중 15곳은 내년 봄 생산을 중단한다. 8월 2만 위안이던 마그네슘 가격은 지난달 5만 위안까지 뛰었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마그네슘 가격 인상과 재고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예측 불가 공급망 쇼크에 핵심광물 관리 필요” 중국 건설 붐도 나비효과의 한 축이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으로 고속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나서면서 수출용 광물을 내수로 돌리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로 들어오는 건자재 20%를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는데 이 물량을 중국이 흡수하며 국내 수급량이 80%로 줄었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중국 최대 석탄 생산지인 산시성 폭우로 60개 탄광이 폐쇄돼 발전용 석탄 부족이 심화됐다. 6월엔 대형 실리콘 공장에서 화재까지 발생해 실런트 원가 상승을 부추겼다. 중국은 전 세계 규소의 67%, 마그네슘의 87%를 공급하는 최대 생산지다. 그야말로 ‘퍼펙트 스톰’이 불어 닥친 것이다. 공급망 쇼크가 언제 끝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9, 10월에 정점을 찍은 원자재 가격은 최근 다소 조정됐지만 실리콘 등의 주요 생산지인 윈난, 신장, 쓰촨에서 생산 통제가 유지되고 있다. 물류 대란마저 겹쳐 건자재 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멘트는 제조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1년 새 3배 이상 올라 불안하다. 전문가들은 희귀금속을 비롯해 다양한 광물에 대한 공급망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조달청,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이 일부 희소광물을 비축하고 있지만 마그네슘 등은 빠져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은 25∼35종을 핵심광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임경묵 생산기술연구원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장은 “소량만으로 반도체 전기차 등 소재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금속은 없어서는 안 되는데도 체계적 관리가 미흡하다. 공급처 다변화 등을 통한 자원 확보와 동시에 대체재 개발 및 효율화 기술 연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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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빌리티쇼 참가 스타트업 모집, 16일까지… 홍보-상담 등 지원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들의 홍보와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를 통해 16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전시출품 계획서를 내면 된다. 친환경 솔루션, 자율주행 시스템 등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기술이나 플랫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가 확정된 스타트업은 별도 비용 없이 기술과 제품, 홍보 영상 등을 공동관에서 선보일 수 있다. 전시 기간 KAIST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기술 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정부 지원 사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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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 현대重그룹 ESG경영 비전 선포

    현대중공업그룹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비전을 발표하며 ESG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를 그룹 ESG 경영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비욘드 블루 포워드 투 그린(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ESG 경영 비전은 그룹의 모태인 조선업의 주 활동무대인 해양에서 영감을 얻어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생태계 보존 등 지속가능 경영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슬로건은 혁신을 통해 변화하고 퍼스트무버(개척자)로서 친환경 중심의 미래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분야별 중점관리 영역을 설정해 그룹의 공통 ESG 경영활동 평가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ESG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ESG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 자문그룹과 함께 제1차 ESG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인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는 “ESG 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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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류업계 ‘탄소중립 배송’ 시동 걸자… 상용차도 전기차 경쟁 가속

    글로벌 물류업계가 ‘탄소중립 배송’에 시동을 걸면서 화물용 밴과 트럭 등 상용차에서도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들이 주춤한 사이 틈새시장을 공략한 전기차 스타트업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1t 트럭을 중심으로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유통 공룡’ 아마존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당초 알려진 지분(5%)을 크게 넘는 수치로, 지분 가치는 9월 말 기준 38억 달러(약 4조5000억 원)다.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는 리비안은 2030년까지 아마존에 배송용 전기 밴 10만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 1만 대가 투입된다. 아마존은 지난해 탄소중립 일환으로 2040년까지 모든 자사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마일 솔루션스(ELMS)도 9월부터 미국의 첫 경량급 전기배송 밴 ‘어번 딜리버리’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적재용량 0.95t에 배터리 완충 시 약 200km를 운행할 수 있다. 최근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들도 추격에 나섰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은 2023년까지 미국에 상업용 전기자동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GM의 전기차 사업부인 브라이트 드롭은 9월 말 중형 화물 전기 밴인 ‘EV410’을 공개하고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과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내년부터 페덱스에 공급될 ‘EV600’은 비슷한 크기의 디젤차보다 연간 7000달러(약 830만 원)를 절감할 수 있다고 GM은 보고 있다. 중대형 트럭시장에서는 볼보, 다임러 등이 2030년까지 유럽 트럭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상용차의 전기화 속도가 개인용 차량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행계획이 유동적인 개인 운전자들과 달리 운송업체들은 매일 일정한 구획을 이동하고 비번 차량을 어디서 충전할지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배송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이 보다 유리하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3억7500만 대의 상용차 중 약 3분의 1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국민 운송차인 1t 트럭에서 전기차 전환이 활발하다. 올 1∼9월 판매된 현대자동차 포터EV와 기아 봉고EV는 1만9382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1만4394대)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9322대)의 2배 수준이다. 지난해 택배업계 최초로 전기트럭을 도입한 CJ대한통운은 올해 28대를 추가해 연말까지 34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63대의 전기화물차를 운용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년에 200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양 사는 모두 2030년까지 보유차량 전부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도 거세다. 중국 둥펑자동차와 광시자동차는 각각 일본 물류기업 SBS(1t 전기트럭 5000대)와 사가와익스프레스(소형 전기차 7200대)로부터 전기차 주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식음료 유통 및 우편 배송 등에 쓰이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1∼8월 중국산 수입이 2051대로, 지난해 연간 수입량(1636대)을 넘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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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m까지 철거 작업 35t급 굴착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국내 첫 출시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35t급 철거용 굴착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달 10일부터 4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35t 철거용 굴착기(DX350LC-7 데몰리션·사진)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지상에서 최대 18m(6층) 높이까지 작업을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작업 높이에 따라 굴착기의 버킷(삽)과 붐, 암 등을 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모듈러 조인트’(자동 핀 제거 시스템)를 적용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 또 운전자가 탄 캐빈이 최대 40도까지 기울어질 수 있도록 해 고층 작업 시 시야를 확보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철거용 특수장비는 동급의 일반 굴착기에 비해 가격이 2배 비싼 고부가가치 장비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앞서 2019년 선보인 53t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철거용 장비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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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5년까지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충족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전동화와 수소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사업 역량 확보 등에 총 60조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6조6000억 원, 전동화, 수소사업,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23조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전기차 및 파생 전기차를 포함해 12개 이상의 모델을 선보이고 2040년까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4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8∼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달엔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40년까지 차량 운행, 공급망(협력사), 사업장(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75% 줄이고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을 도입해 2045년까지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2030년까지 30%, 204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2030년까지 전 모델을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한 제네시스도 현대차의 완전 전동화 추진에 힘을 보탠다. 또 전 세계에 있는 현대차 사업장의 전력 수요 100%를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 중 체코 공장은 가장 먼저 2022년에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온라인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2040년을 수소사회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앞세워 국내·유럽·미국·중국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70만기(수소전기차 50만 대 포함)의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내수 상용차 시장에서만 연간 20만 t 이상의 수소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 전기차 RV 라인업도 현재 1종에서 3종으로 확대한다. 2023년 하반기(7∼12월) 넥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 급 파생 수소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후 2025년 이후에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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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으로 돌파구 찾는 LGD-기아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등에 따른 악화된 사업 환경에도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줄었고, 기아는 글로벌 판매량이 줄었지만 각각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레저용차량(RV) 등 고수익 제품 판매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모습이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7조2232억 원, 영업이익 5289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정보기술(IT)용 패널의 출하가 늘며 2분기(4∼6월) 대비 4% 늘었다. 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하락, 부품 수급 어려움에 따른 재료비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모니터, 노트북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 부족으로 수요·공급이 위축된 게 디스플레이 수요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증가했던 TV 수요가 올 하반기(7∼12월) 들어 꺾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최근 글로벌 TV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하이엔드 TV 시장의 성장으로 OLED TV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TV의 입지 확대와 면적당 판매가가 높은 모바일 IT용 패널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4분기(10∼12월)에는 부품 수급 부진으로 지연된 출하가 회복돼 출하 면적이 3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TV는 목표였던 연간 800만 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반도체 부족 여파로 글로벌 3분기 판매가 지난해 대비 2.1% 줄어든 68만4413대에 그쳤다. 하지만 주력인 RV 등 고수익 신차 판매와 북미 지역 수요가 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기아는 3분기 매출 17조7528억 원, 영업이익 1조32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8.8%, 57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세타 GDI 엔진 등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 등으로 1조2600억 원 규모의 품질 비용을 반영한 기저 효과가 겹쳤다. 품질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다.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8.7%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판매(12만4964대)는 스포티지 등 인기 차종의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유럽·인도 및 중남미에서 생산 차질 최소화 노력 등으로 전체 해외 판매는 0.6% 줄어든 55만9449대로 선방했다. 미국(5.2%)과 서유럽(5.1%) 시장 점유율이 나란히 올라 각각 5%를 넘었다. 물류사업 호조의 영향으로 삼성SDS는 3분기 매출 3조3813억 원, 영업이익 2220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3.9% 늘어 역대 최대치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삼성SDS의 IT 플랫폼 기반 물류사업 매출액은 IT 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 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등으로 지난해 대비 22.6% 증가한 2조21억 원을 달성했다. 물류 대외사업 매출은 지난해 대비 54% 증가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a.com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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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수주… 중남미서 건설장비 138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138대의 건설장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칠레 삼림 기업인 아라우코와 26, 34, 36t급 굴착기 60대, 칠레 광산기업 베살코와 26, 30t급 굴착기 및 25, 42t급 휠로더 등 28대 수주를 각각 계약했다. 콜롬비아 현지 기업인 SK렌탈로부터 22, 30t급 크롤러 굴착기와 14, 19t급 휠굴착기 등 총 50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발주 규모가 커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아라우코는 과거 구매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가 1만 시간 이상 고장 없이 작동한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렌탈은 콜롬비아 최대 건설장비 임대기업으로, 보유한 80여 대 중 60대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다. 중남미 지역의 올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만7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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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重-한국조선해양 LNG선박 4척씩 수주

    삼성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이 각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LNG 추진선 계약을 추가하며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랠리를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4척을 총 9713억 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한 척당 2428억 원(2억600만 달러)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18일에도 2조 원 규모의 셔틀탱커 7척을 수주해 일주일 만에 3조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중동 선사로부터 LNG 추진 대형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총 3826억 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6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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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마력 자랑 그만”… 미래차, 디지털 능력 겨룬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독일에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티어링휠(운전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둥근 운전대가 계기판 시야를 가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예 화면을 품은 운전대를 고안한 것이다.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와 도요타자동차는 상단 테두리를 없애고 비행기 조종간처럼 만든 ‘요크 스티어링휠’을 일부 모델에 옵션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8월 말 인스타그램에 운전대 대부분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직사각형 모양의 콘셉트 핸들을 공개했다. 게임기처럼 생긴 가운데 스크린에 도로 상황, 주행 방향 등 운행 정보를 증강현실(AR)로 띄운다는 발상이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래차 개성을 드러내는 ‘내장 성형’이 활발해지고 있다. 초기 전기차의 가늠자였던 배터리 성능이 400km(1회 충전당 주행거리) 이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탑승자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차세대 경쟁력의 주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센터페시아(대시보드 중앙)에만 달린 것으로 생각되던 디스플레이는 이제 조수석까지 확장 일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4분기(10∼12월) 중 국내에 출시할 플래그십 전기차 세단 EQS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스크린 하나로 통합한 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의 첫 전기차(에어)는 34인치, 내년 출시될 캐딜락 리릭은 33인치 스크린을 장착한다. 테슬라 17인치 터치스크린(모델S)에서 시작된 전기차 디스플레이 사이즈 경쟁은 20인치 이상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국산 준중형까지 확대되고 있다. 화면이 커지는 이유는 전기차 본성과 무관하지 않다. 전기차 배터리에는 가정집에서 며칠은 쓸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해 놓을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에너지 다소모 전자장비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차량 내 공간 활용성이 커지고 관련 소프트웨어가 고도화되면서 큰 화면을 쓸 일이 많아지는 추세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인디EV는 내년 말 출시를 목표로 게임용 PC가 내장된 전기차 시제품을 최근 공개했다. 인텔 i7 프로세서와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차에서 15인치 디스플레이로 가상현실(VR)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GM은 첫 전기트럭 허머EV에 현실과 구분하기 힘든 그래픽으로 유명한 ‘언리얼 엔진’ 게임 플랫폼을 적용했다. 차량 성능을 스마트폰 무선으로 자동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무선업데이트(OTA)도 HMI 진화를 돕고 있다. 볼보는 전기차 배터리 최적화를 위해 자동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애플리케이션을 OTA로 배포했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GV60 OTA 범위를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 등까지 확대했다. 앞 유리 작은 정보창에 불과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변신을 준비 중이다. 파나소닉은 유리창에 차량 속도뿐 아니라 보행자와 장애물, 진행 방향, 구조물 높이 등을 표시하는 AR HUD의 상용화 시점을 2024년으로 예고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차량 성능 기준이 더 이상 속도나 마력이 아닌 디지털 처리 능력으로 옮겨지고 있다. 전기차용 콘텐츠 확대와 자율주행 발전에 따라 자동차 디스플레이와 공간 경쟁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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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수출 8월까지 20만대 넘어

    현대자동차·기아의 친환경차 수출량이 올해 1∼8월 20만 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양사가 1∼8월 수출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총 22만77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7995대)보다 35.6% 증가했다. 회사별로 보면 올해 8월까지 현대차는 12만7472대, 기아는 10만296대의 친환경차를 수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1%, 29.1% 늘어난 규모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꾸준하게 해외 판매량이 증가했다.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싼타페와 쏘렌토, 투싼 등 주력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올해부터 본격화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량이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도 없지 않다. 올해 8월까지 현대차·기아가 수출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11만7483대로 이 중 SUV 차종이 8만1869대로 69.7%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늘었다. 투싼 하이브리드(1만5498대),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4204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488대) 등이 모두 1만 대 이상 수출됐다. 전기 충전을 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니로 1만4205대, 아이오닉 4927대, 싼타페 4923대 등 총 2만4055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1만8315대) 대비 31.3% 늘었다. 전기차는 1년 전 같은 기간(7만2766대)보다 17.3% 증가해 총 8만5358대가 수출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1만9052대, 기아 EV6가 3824대 각각 수출됐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8월까지 총 872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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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력-주행거리 자랑은 끝’ 전기차 시대, 대세는 인터페이스

    현대자동차는 최근 독일에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티어링휠(운전대) 특허를 출원했다. 둥근 림(테두리) 때문에 계기판 시야가 가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예 화면을 품은 운전대를 고안해낸 것이다. 똑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테슬라와 일본 도요타는 상단 림을 날려 비행기 조종간처럼 만든 ‘요크 스티어링휠’을 일부 모델에 옵션으로 적용했다. 미국 GM은 인스타그램에서 8월말 운전대 대부분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직사각형 모양의 컨셉트 핸들을 공개했다. 휴대용 닌텐도 게임기 콘솔같이 생긴 핸들의 중앙 스크린에는 주행시 도로상황과 진행방향 등 정보가 증강현실(AR)로 겹쳐서 표시된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래차의 개성을 드러내는 ‘내장 성형’이 활발해지고 있다. 초기 전기차의 성능 가늠자였던 배터리 성능이 400km(1회 충전당 주행거리) 이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탑승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차세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센터페시아(대시보드 중앙)의 전유물이었던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계기판을 넘어 조수석까지 확장일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4분기(10~12월) 국내 출시할 플래그십 전기차 세단 EQS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스크린을 하나로 통합한 5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도 33인치 스크린을 장착한다. 차량 디스플레이 대형화를 촉발시킨 테슬라의 17인치 터치스크린(모델S)을 넘어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패널을 연결시킨 20인치 이상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이 국산 준중형 모델까지 일반화됐다. 화면이 커지는 이유는 전기차 고유의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의 용량은 일반 가정집에서 수일동안 쓸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제너레이터(발전기)와 배터리 용량 한계로 기존 내연기관차에서는 꿈꿀 수 없던 에너지 소모가 많은 전자장비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차량내 소프트웨어 성능도 고도화되면서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재생 외에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인디EV는 14일 게임용 PC가 내장된 전기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컴퓨터에나 있는 인텔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208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차량에서 승객들은 15인치 디스플레이로 가상현실(VR) 게임 등을 즐길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말 출시가 목표다. GM은 첫 전기트럭 허머EV에 차량 소프트웨어 최초로 현실과 구분하기 힘든 그래픽으로 유명한 ‘언리얼 엔진’ 게임 플랫폼을 적용했다. 차량용 통신 네트워크의 발전도 HMI 발전을 돕고 있다. 차량 성능을 스마트폰처럼 수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무선업데이트(OTA)로 더 많은 기능이 더해질수 있는 것이다. 볼보는 최근 배터리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자동으로 차량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무선 업데이트했다. 제네시스는 GV60부터 OTA 범위를 에어벡,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 등 차량 전반으로 확대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전면유리의 작은 정보창 역할에서 벗어나 증강현실 범위를 넓히고 있다. 파나소닉 자동차 사업 브랜드인 파나소닉 오토모티브는 유리창에 차량 속도 뿐 아니라 보행자, 진행방향, 구조물 높이 등 필요 정보를 표시하는 증강현실 HUD를 2024년 접목할 계획이다. 차세대 디지털 콕핏(조종석) 구축과 인포테인먼트 차별화를 위한 각사의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글로벌 자동차 전자부품 업체인 비스테온은 최근 보안에 강점이 있는 블랙베리와 기술개발 동맹을 맺었다.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GV80 등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운영 체제를 적용한 현대차는 내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신차에 엔비디아의 차량용 반도체를 탑재하는 등 커넥티드카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지리는 인텔 모빌아이 칩을 탑재해 HMI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다. 프랑스 르노는 신형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퀄컴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성능 기준은 더 이상 속도나 마력이 아닌 디지털 처리 능력으로 옮겨지고 있다.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 확대와 자율주행 발전에 따라 자동차 디스플레이 적용 범위와 차별화된 공간 경쟁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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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부족’에도 테슬라 최대 실적… 3분기 매출 전년比 57% 늘어 16조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세계적인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도 3분기(7∼9월)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이 16억2000만 달러(약 1조9079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3100만 달러)보다 5배로 늘었다고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테슬라의 분기 순익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 2분기(4∼6월)에 이어 두 번째다. 3분기 매출은 137억6000만 달러(약 16조2051억 원)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87억7000만 달러)보다 57%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136억3000만 달러)를 1억 달러 이상 웃도는 수치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달 초 공개된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4만1300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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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3분기 순익 1조9079억 원…반도체 공급난에도 사상 최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세계적인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도 3분기(7~9월)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이 16억2000만 달러(1조9079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3100만 달러)보다 5배로 늘었다고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테슬라의 분기 순익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 2분기(4~6월)에 이어 두 번째다. 3분기 매출은 137억6000만 달러(16조2051억 원)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87억7000만 달러)보다 57%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136억3000만 달러)를 1억 달러 이상 웃도는 수치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달 초 공개된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4만1300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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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에 여객기 다시 해외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한국은 물론 해외 항공사들까지 앞다퉈 국제선 운항 재개 및 확대에 나서고 있다. 꿈틀대기 시작한 해외여행 수요를 초반부터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3일부터 미국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4월 운항이 중단된 지 19개월 만이다. 인천∼호놀룰루를 주 3회 운항한다. 당초 국내 항공사들은 9월 추석 연휴에 전세기, 부정기 항공편으로 하와이 운항 재개를 계획했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 때문에 계획이 취소됐다. 최근 상황은 달라졌다. 백신 접종률 증가로 하와이 방문 여행객이 1월 200여 명에서 최근 월 1000여 명으로 확대되자 항공편 확대에 나섰다. 현재 하와이에 주 3회 취항하는 미국 하와이안항공도 한국 수요에 부응해 내년 1∼2월 중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이 8월부터 운항을 재개한 인천∼괌 노선에 도전장을 냈다. 12월 하순 취항을 목표로 현재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았다. 다음 달 방역당국의 월별 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으로서는 2003년 중단된 노선을 18년 만에 부활시키는 의미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부터 주 1회 운영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2회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사이판은 한국의 첫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 국가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외에 제주항공, 티웨이항공도 운항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이판으로 출국한 인원은 1152명이다. 이미 지난달 사이판 출국 인원(904명)을 넘었고 8월(239명) 대비 두 달 만에 5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달 초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은 싱가포르로 향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싱가포르 출국자는 7월 308명, 8월 498명, 9월 739명 등 매월 200명씩 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1월 15일부터 주 4회 싱가포르 노선 가운데 3편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접종 후 14일 이상 경과)만 탑승할 수 있는 전용노선(VTL)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VTL을 타면 입국 후 자가 격리가 면제된다. 저비용 항공사(LCC)들도 국제선 물꼬 트기에 나섰다. 에어서울은 인천∼괌 노선을 12월 23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국내 골프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전세기를 띄운다. 태국 방콕, 중국 칭다오 등 18개 노선에 재허가도 신청한 상태다. 에어부산은 연내 김해공항에서 괌과 사이판으로 향하는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국제선 운항 확대는 대세가 되고 있다. 전일본공수(ANA)는 겨울방학 시즌이 시작되는 12월부터 미국 시애틀 노선을 재개한다. 미국 출장 및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뉴욕 노선을 주 7회로 늘리고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도 증편했다. 다음 달부터 특별 허가 없이 해외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호주에서는 콴타스항공이 영국 런던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해외여행 수요 급증으로 항공료는 비싸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과거 600달러 수준에서 최근 2배에 가까운 1100달러로 뛰었다. 12월 초 호주 멜버른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4인 가족의 항공편 가격은 1만5000달러에 달한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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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국제선 속속 재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들이 앞다퉈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미국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4월 운항이 중단된 지 19개월 만으로, 인천~호놀룰루 공항으로 주3회(수·금·일요일)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올 9월 추석연휴를 전후로 여행사를 통한 전세기나 부정기 항공편으로 하와이 여행길 재개를 노렸으나 ‘델타 변이’ 확산과 모객 부진 등으로 계획이 취소됐다. 그러나 최근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하와이를 방문한 국내 여행객 숫자가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000여명으로 확대되자 항공 스케줄 재검토에 나섰다. 현재 하와이에 주3회 취항하는 하와이안항공도 내년 1월21일부터 2월16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해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중하순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았고 방역당국의 월별 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2003년 중단된 뒤 18년만에 재개다. 앞서 대한항공은 8월부터 괌 노선을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부터 주 1회 운영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주 2회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이판은 한국의 첫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 국가로 현재 아시아나항공 외에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운항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이판으로 출국한 인원은 실시간 통계 기준 1152명이다. 이미 지난달 사이판 출국 인원(904명)을 넘었고 8월(239명) 대비 두 달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이판에 이어 이달 초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은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인원도 계속 늘고 있다. 인천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한 인원은 7월 308명, 8월 498명, 9월 739명 등 매월 200여명 씩 늘고 있다. 이달 들어 20일 동안 709명이 출국했고 이달 초 맺은 트래블버블 협약에 따라 출장 여행 등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1월15일부터 주4회 인천~싱가포르 노선 가운데 3편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14일 경과 이후)자만 탑승할 수 있는 전용노선(VTL)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VTL 직항편을 이용하면 입국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저비용 항공사(LCC)들도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섰다. 에어서울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을 12월23일부터 주2회 운항한다. 제주항공도 다음달부터 국내 골프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태국 방콕과 중국 칭다오 등 해외 노선 재허가도 신청한 상태다. 여행 심리 회복과 출장 수요 증가로 인해 국제선 운항을 늘리는 것은 글로벌 항공사들도 마찬가지다. 일본 전일본공수(ANA)는 겨울방학 시즌이 시작되는 12월부터 하네다~시애틀 노선을 재개할 방침이다. 미국 출장 및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하네다~뉴욕 노선을 주 7회로 늘리고 호치민, 자카르타 항공편도 증편했다. 다음달부터 특별허가 없이 해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호주에서는 국적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이 같은달 중순부터 영국 런던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항공편을 각각 주 4~5회로 운항 재개한다. 일각에서는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항공료가 비싸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은 과거 600달러 수준에서 최근 1100달러로 거의 2배가 뛰었다. 12월 초 호주 멜버른과 미국 뉴욕을 왕복하는 4인 가족의 항공편 가격은 1만 5000달러까지 치솟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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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오른 ‘ADEX 2021’… UAM 맞춤형 기술 대거 공개

    국내 방산업계가 미래 도심 교통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위성 등 민간 사업영역 확대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19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 ‘ADEX 2021’에는 현대위아 대한항공 등 민간 방산업체가 참여해 UAM 시장 맞춤형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비행체 제작에 특화된 방산기술 업체들이 기체 개발, 운항 관제 등 UAM 운영 분야의 기술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UAM 시장 규모는 지난해 8조 원에서 2040년 1711조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및 기계 계열사 현대위아는 UAM 기체의 착륙 후 활주를 돕는 지상주행장치 ‘E택싱’을 공개했다. E택싱은 비행기 착륙장치인 랜딩기어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로터(회전익), 프로펠러 등 외부 견인장치 없이 자체 동력만으로 이동할 수 있다. 소음,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는 게 현대위아 측의 설명이다. 군사용 무인기를 개발해온 대한항공은 UAM 관제로 저고도 도심 비행을 컨트롤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UAM 기체에 활용될 수 있는 수직이착륙 무인기체와 2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배터리·내연기관 결합) 드론도 선보였다. 한화는 올 3월 우주사업 개발을 위해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한 뒤 처음으로 방산계열사 4곳이 함께 우주기술 통합 전시에 나섰다. 21일 발사할 예정인 누리호에 장착된 액체로켓 엔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위성의 궤도 수정 등을 돕는 위성추진계(㈜한화), 국내 최초로 100kg 이하, 해상도 1m급 개발에 성공한 초소형 SAR위성(한화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기술의 각축장인 방산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을 민간 산업에 접목해 미래 먹거리를 찾으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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