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김지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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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경찰팀, 산업부 재계팀 거쳐 정치부 국회팀 출입하고 있습니다.

jhk85@donga.com

취재분야

2026-02-08~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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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美소비자 평가 첫 1위

    삼성전자 미러리스 카메라가 처음으로 미국 소비자잡지 평가 1위에 올랐다. 미국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유사일안반사식(SLR-Like) 디지털 카메라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 ‘NX30’(사진)에 총점 75점을 줬다. NX30은 파나소닉의 ‘루믹스 DMC-GX7K’와 동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NX30은 평가 항목 중 플래시 사진, 액정표시장치(LCD) 품질, 뷰 파인더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미지와 동영상 품질, 쉬운 사용성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총평에서 “카메라 기본 성능뿐 아니라 무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고 성능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찾는다면 NX30을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삼성전자는 NX30과 이달 선보인 ‘NX 미니’를 앞세워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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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삼성전자 外

    ■ 삼성전자는 2014년형 ‘초고화질(UHD) 에볼루션 키트’를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28일 내놓는다. 에볼루션 키트는 기존 TV에 장착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이 최신형 TV의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치다. 2013년형 UHD TV를 구매한 고객도 UHD 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하면 이달부터 시작되는 세계 최초의 상용 유선 UHD 방송인 ‘유맥스(UMAX)’를 시청할 수 있다. ■ 교통안전공단이 28일부터 경기 안산시에서 경북 김천시 율곡동 김천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27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창업 예정자 및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신보에 50억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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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 영혼’ 잃은 애플, 돈은 벌었다

    애플이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후에 시도해온 ‘다작(多作)’ 전략의 효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1∼3월)까지 이어졌다. ‘잡스의 영혼이 사라졌다’는 비판 여론에도 애플은 실리를 택했고 선택이 실적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23일(현지 시간) 발표한 1분기(애플 자체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은 102억 달러(약 10조5927억 원)로 지난해 1분기 95억5000만 달러보다 7% 늘었다. 시장 예상치인 91억 달러도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도 456억4600만 달러(약 47조4033억 원)로 전년 동기의 436억 달러보다 4.7% 증가했다. 이 역시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43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깜짝 실적’은 아이폰의 판매 호조 덕이다. 애플은 올해 1∼3월 아이폰 4371만9000대를 판매했다. 시장 예상치인 3770만 대를 크게 웃도는 판매량이다. 1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탓에 전 분기(5102만5000대)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3743만 대)보다는 600만 대 이상 많이 팔았다. 이번 실적은 애플에 의미가 있다. 애플은 잡스가 2011년 사망한 후 사업전략을 상당 부분 수정했다. 1년에 신제품을 한 개만 공개하던 원칙을 버리고 지난해 9월 처음으로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5S’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5C’를 동시에 출시했다. 이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는 게 애플의 판매 실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도 주효했다. 애플은 지난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시장에 전략 스마트폰을 처음 공식 출시했다.▼ “삼성, 애플 多作전략에도 대응력 충분” ▼올해 1∼3월 애플이 밝힌 중국시장(홍콩, 대만 포함) 매출은 92억8900만 달러. 비수기임에도 다른 지역과 달리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아이폰5S의 경우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골드 색상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애플의 전략 수정이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에 꼭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 애플이 삼성전자가 이미 만들어놓은 경쟁의 룰을 따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고고한 학’ 같은 이미지를 유지해오던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포화 등 현실에 맞춰 전략을 수정한 것”이라며 “하지만 애플은 삼성전자처럼 소비자 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회사가 아닌 데다 유통망도 적기 때문에 일대일 경쟁 구도가 삼성전자에 그리 불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9일 1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하는 삼성전자는 1분기에 9000만 대가량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갤럭시S5’가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반응이 좋아 2분기(4∼6월) 전망도 나쁘지 않다. 한편 이날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1분기 매출은 2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었다. 순이익 역시 6억4200만 달러로 1년 전의 2억1900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로 늘었다. 모바일 시스템을 발 빠르게 적용하며 모바일 부문에서 이용자 수와 광고 매출을 크게 늘린 게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지현 jhk85@donga.com·이원주 기자}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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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5, 국내서 26일간 20만대

    삼성전자 ‘갤럭시S5’가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정지 등 악재 속에서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5는 지난달 27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이달 21일까지 26일 동안 약 20만 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실제 영업일수를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1만 대씩 팔린 셈”이라며 “전작인 ‘갤럭시S4’의 지난해 출시 초기 일평균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S4가 출시됐을 때는 전체 시장 수요가 하루 평균 6만1000대였지만 올해는 이동통신사들의 순차적 영업정지로 시장 규모가 2만5000대 수준으로 60% 정도 줄어든 상황임을 고려할 때 기대 이상의 판매 수치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5의 판매 비중이 30%를 넘어선 상태다. 국내에서 팔리는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갤럭시S5라는 의미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갤럭시S4의 비중이 10%대 중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5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이동통신사들이 영업정지를 당해 불법보조금 경쟁이 사라진 상태에서 갤럭시S5의 출고가가 86만6800원으로 경쟁사 제품보다 싸게 책정된 점이 꼽힌다. 한편 갤럭시S5는 해외 시장에서도 출시 한 주 만에 전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가운데 0.7%의 비중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5S’는 출시 일주일 만에 전체 iOS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보였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로컬리틱스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비중이 iOS에 비해 훨씬 높은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5의 성과는)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5는 현재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4%가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팔렸고 이어 유럽 23%, 아시아 등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4의 경우 미국 시장 비중이 51%였고 유럽 28%, 아시아 등 기타 21% 순이었다. 미국 시장에서의 호조는 갤럭시S5가 처음으로 버라이즌 등 5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동시 출시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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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언은 조직의 암덩어리”… 삼성 바른말 캠페인 2탄

    ‘폭언 가해자는 조직의 암(癌)적인 존재입니다.’ 삼성그룹이 최근 내부 홈페이지에 올린 경고 문구다. 지난해 사내 폭언 근절 캠페인을 벌이면서 내건 ‘폭언은 해사(害社) 행위입니다’에서 한 단계 강화됐다. 삼성은 사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폭언을 경험해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수치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계량화되고 정밀한 개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폭언 없는 삼성 만들기’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이 폭언 금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최근 몇 년 사이 상사의 언어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직원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처음 캠페인을 시작했을 때도 각 계열사 인사팀마다 상사의 폭언을 고발하는 e메일 제보가 잇따르는 등 예상 밖의 호응이 이어졌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내 게시판과 방송 등을 통해 사내 폭언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고하는 언어 순화 캠페인을 반복적으로 진행했다. 직원들을 직급별로 모아 언어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가 하면 삼성인력개발원 등의 정규 교육 과정에도 언어폭력 예방 교육을 필수 코스로 넣었다. 삼성은 사내 언어폭력이 근절될 때까지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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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8분기 연속 흑자

    LG디스플레이가 8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1분기(1∼3월) 실적설명회에서 분기 매출액 5조5877억 원, 영업이익 94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2분기(4∼6월)에는 계절적 수요 증가 및 TV 대면적화 추세로 출하면적이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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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176일만에 ‘출근경영’ 삼성그룹 긴장감 속 릴레이 보고

    최근 일본에서 귀국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22일 출근 경영을 재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집무실에 나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김종중 전략1팀장(사장), 육현표 기획팀장(부사장)으로부터 최근 현안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회장이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176일 만이다. 이날 이 회장은 올 초부터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온 ‘마하경영’ 성과와 계열사별 사업현황 및 현안 등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9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1분기(1∼3월) 확정 실적발표 내용을 비롯해 20일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등에 대해서도 전달받았다. 오전 보고를 끝낸 뒤 이 회장은 집무실에서 삼성전자 사장단과 함께 오찬을 겸한 회의를 진행하고 오후 1시 20분경 퇴근했다. 삼성 관계자는 “회장께서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 사옥으로 출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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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삼성전자 外

    ■ 삼성전자는 22일 ‘프리미엄 S 교환렌즈’와 카메라 전문가를 위한 고급형 플래시 신제품 ‘SEF580A’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S 교환렌즈는 16mm 광각부터 50mm까지 3배 줌의 다양한 화각을 지원하며, 동급 렌즈 중 가장 밝은 F2∼2.8의 조리개를 적용했다. SEF580A 외장 플래시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최적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게 해준다. 판매가는 각각 149만9000원, 54만9000원. ■ 대우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약 3억5200만 달러(약 3650억 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단 우드랜즈 노스역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톰슨라인 가운데 일부 구간(3.2km) 및 지하역사 1곳을 시공하는 공사다. ■ 동원F&B는 23일부터 현대홈쇼핑을 통해 ‘천지인 6년근 홍삼정 100g’ 3병을 기존 판매가의 절반인 10만5000원에 판매한다. ■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쇼핑은 23일부터 한 달간 가정의 달 선물용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5월엔 행운가득’ 행사를 시작한다.}

    •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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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흩어진 ‘전자산업 씨앗’ 한곳에 둥지

    1879년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백열등부터 1911년 미국 가정에 보급된 첫 전기모터 세탁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던 ‘전자산업의 씨앗’들이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 내에 21일 개관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자리를 잡았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고대 전기 연구의 시작부터 전구, 통신, 라디오, 가전기기까지 세계 전자산업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한편 뒤늦게 산업에 뛰어들어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 올라서기까지 삼성전자가 걸어온 혁신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국내 기업이 특정 제품이 아닌 전자산업 전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룬 박물관을 세운 것은 처음이다. 5개 층 1만950m²(약 3312평) 규모의 박물관을 채우기 위해 삼성전자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년 반 동안 세계 곳곳의 기업과 박물관, 개인 수집가들을 찾아다녔다. 박물관이 확보한 실물 사료 149개 중 복제품은 12개뿐일 정도로 진품 확보에 아낌없는 재원을 투자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비싸게 구입한 제품은 무선통신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탈리아 굴리엘모 마르코니의 무선통신장치 ‘마기’. TF 직원들이 영국 라디오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구매했다. 전 세계에 몇 대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메이태그일렉스틱의 첫 전기모터 세탁기 역시 상당히 비싼 돈을 주고 미국 세탁기 박물관에서 들여왔다. 지금의 삼성전자를 만든 TV와 반도체, 스마트폰도 시대별로 정리돼 있다. 모바일존에는 1999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손목시계형 휴대전화(SPH-WP10)와 2010년 칠레 광산 사고 당시 광원들에게 희망을 전해줬던 빔프로젝터 휴대전화(GT-i7410) 등도 전시됐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다. 평일 관람은 홈페이지(www.samsunginnovationmuseum.com)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수원=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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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도 UHD시대, 내년 2580만대 팔릴듯

    내년부터 TV뿐 아니라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4K’(해상도 3840×2160) 초고화질(UHD)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이면 UHD 휴대전화가 세계적으로 2580만 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의 전체 휴대전화 예상 판매량은 9억680만 대로, UHD 휴대전화가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SA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역시 선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판매량이 940만 대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점쳐졌고 북미(720만 대), 서유럽(540만 대) 순으로 조사됐다. UHD 휴대전화의 판매량은 앞으로 꾸준히 늘어 2017년에는 1억 대, 2018년에는 2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이 되면 연간 2억9530만 대가 팔려 전체 휴대전화의 14%가 될 것이라고 SA는 내다봤다. 올해까지는 2K(2560×1440) 초고해상도(QHD)의 스마트폰이 시장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일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QHD 스마트폰을 내놨고 LG전자가 조만간 출시할 ‘G3’ 스마트폰에 QHD를 탑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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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게는 스마트폰이 눈이고 지팡이랍니다”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게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 누군가에겐 세상을 대신 바라봐주는 두 눈이 되기도 한다. 서울맹학교 3학년 최진석 씨(27)에게 스마트폰이 그렇다. 최 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바이러스 망막염으로 시력을 잃은 중도실명자다. 앞이 안 보인 지 14년이 지나면서 어느덧 그가 기억하는 세상의 환한 모습도 뿌옇게 변해버렸다. 등하교가 불편해 집 대신 기숙사에서 홀로 사는 그에게 스마트폰은 없어선 안 될 생활필수품이자 삶의 동반자다. 그는 지난달부터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를 선물받아 쓰고 있다. 처음 써보는 국산 스마트폰이다. 그동안 최 씨를 비롯해 서울맹학교 학생 대부분은 애플 아이폰을 써왔다. 아이폰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스마트폰 속 모든 기능과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삼성전자가 시각장애인이나 노안으로 눈이 불편한 노년층이 보다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겠다며 지난 1년 6개월간 고민한 끝에 내놓았다. 삼성전자의 시각장애인 직원들이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일반인 팀원들도 시각장애인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기 위해 테스트를 할 때마다 안대를 착용했다. 이들은 한국을 포함해 7개국 200여 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용자 테스트를 실시했고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700여 건의 항목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그렇게 완성한 제품을 지난달 최 씨를 비롯해 서울맹학교와 전국 14개 맹학교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금도 이들에게 직접 사용 후기를 들으며 추가로 개선할 점을 찾고 있다. “어색한 번역 말투가 아니라 진짜 한국사람 발음과 말투로 읽어주는 점이 가장 좋아요.” 최 씨는 ‘장애인의 날’인 20일까지 한 달간 제품을 써본 느낌을 이같이 얘기했다. 모든 걸 음성으로 전달받는 시각장애인들로선 발음이나 말투가 중요한데 스마트폰의 음성이 귀에 친숙하게 다가온다고 했다.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의 음성 인식도 빠르고 정확한 편이라고 했다. 최 씨가 자주 쓰는 기능은 ‘옵티컬 스캔’. A4 용지 사이즈의 인쇄물이나 우편물, 영수증, 병원 진단서 등의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다. 최 씨는 “내용을 몰라 버리지 못하고 책상 위에 몇 달씩 쌓아뒀던 가정통신문이나 우편물을 이제 직접 확인한다”고 했다. 스마트폰 덕에 낯선 길을 홀로 갈 때도 든든하다. 초음파를 이용해 전방 2m 이내 물체와의 거리를 미리 알려 주는 ‘초음파 커버’를 스마트폰에 끼우고 다닌 뒤로는 주위 장애물이나 벽 때문에 넘어져 다치는 일이 줄었다. 시력을 잃기 전인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사진 찍는 것이 취미였다는 그는 장애가 생긴 뒤에도 시각장애인 사진작가 모임인 ‘마음으로 보는 세상’에서 활동 중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사진을 찍는 게 쉽지는 않다고 한다. 먼저 물체를 손으로 만져보고 형체를 머릿속으로 그린 뒤 한 번 찍고 각도를 조금 틀어 한 번 더 찍는다. 그렇게 최소 다섯 번은 찍은 다음에 가장 잘 나온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골라 달라고 하는 식이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그는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제품 외관에 카메라 기능을 바로 작동시키는 버튼이 있어 편리하다”고 했다. 피사체의 얼굴을 인식해 위치를 알려주는 카메라 음성 기능은 자연물만 찍어 온 그에게 주변 친구들의 얼굴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는 새로운 도전의식도 불러일으키고 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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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96일만에 귀국… 삼성 ‘마하경영’ 직접 챙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귀국했다. 1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96일 만이다. 그동안 이 회장은 미국 하와이와 일본 도쿄(東京) 등에 머물며 올해 경영 구상을 가다듬어 왔다. 이날 입국장에는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강호문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나와 이 회장을 맞이했다. 입국장에 들어서자마자 최 실장으로부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간략하게 보고받은 이 부회장은 “큰 사고가 났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그룹은 이번 주말 전 계열사 임원들의 골프와 대규모 야외행사를 자제하고 특히 음주가무가 포함된 행사는 금지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건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리를 가리키며 “보시는 대로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조만간 삼성 서초사옥으로 출근해 현안을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의 귀국을 앞두고 미래전략실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은 보고용 자료를 준비하느라 한동안 초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귀국 후 계열사별로 돌아가며 주요 임원진과 함께 오찬을 겸한 회의를 통해 주요 사안을 보고받아 왔다. 이 회장은 특히 올해 초부터 강조해 온 ‘한계 돌파’, 즉 삼성그룹 고강도 혁신 작업의 진척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다시 한 번 모두 바꿔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모두 떨쳐버릴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는 이 회장이 강조해 온 경영철학 중 하나인 ‘마하경영론’과도 일맥상통한다. 마하경영은 제트기가 음속(1마하)을 돌파하려면 엔진은 물론이고 모든 재질과 소재, 부품을 바꿔야 하듯 삼성 역시 체질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귀국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사내(社內) 방송을 통해 ‘마하경영 하우 투(How to) 보고서’ 시리즈를 내보내는 등 임직원들의 기강을 다져 왔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계열사 간 사업 재편 추진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제일모직을 삼성SDI에 흡수 합병시킨 데 이어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을 합치는 등 최근 시너지 확대를 위한 구조조정 및 재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2년 전부터 전 계열사의 사업 내용과 현황을 조사해 겹치는 분야는 덜어내고 서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분야는 합치는 작업을 벌여 온 것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며 “회장의 귀국과 함께 마무리 작업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5’에 대한 시장 반응과 1분기(1∼3월) 경영실적 및 2분기(4∼6월) 실적 전망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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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리어에어컨 새 제습기 9종 출시

    캐리어에어컨은 15일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제습기능은 강화한 2014년형 제습기 신제품 9종을 선보였다. 이들 신제품은 국내 최저 수준 소비전력(13L 기준)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았다. 대용량 물탱크와 낮은 온도에서 작동할 때 증발기가 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주는 ‘자동 성에 제거 기능’을 적용했다. 박테리아가 성장할 수 없도록 실내습도를 45∼55% 수준으로 유지시켜 주는 기능도 있다. 출고가는 30만∼40만 원대다.}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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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웨어러블 ‘기어 핏’ 열어보니 세계최대 용량 곡면 배터리 탑재

    삼성SDI가 ‘삼성 기어 핏’에 탑재된 세계 최대 용량 커브드 배터리를 15일 공개했다. 삼성 기어 핏은 삼성전자가 11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웨어러블 스마트밴드다. 삼성SDI가 개발한 스마트밴드용 커브드 배터리는 210mAh로 세계 최대 용량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스마트밴드에 들어간 배터리보다 용량이 최대 5배 이상이다. 폭이 좁고 두께가 얇은 스마트밴드 외관에 맞춰 한정된 사이즈의 배터리에 용량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삼성SDI는 업계 최초로 초소형 배터리 셀에 양극과 음극 등 배터리 소재를 층층이 쌓는 ‘적층 기술’을 이용해 곡면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삼성 기어 핏은 손목 곡선에 맞춰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모두 커브드 제품을 사용했다. 또 배터리 내부를 V자 모양으로 구부려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V-벤딩’이라는 신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키웠다. 에너지 밀도도 높였다. 삼성 기어 핏이 기존 스마트밴드의 헬스 관련 성능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문자메시지와 e메일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역시 전자기기의 ‘심장’ 역할을 하는 배터리 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SDI 측은 “웨어러블 시장이 급속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스마트밴드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스마트밴드용 커브드 배터리 기술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어러블 기기 분야 전문 조사기관인 ABI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스마트밴드 제품은 전체 기기의 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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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드림/일자리 클리닉]“희망 회사의 인재상 파악은 필수죠”

    지난해 수도권 A대를 졸업한 김모 씨(27)는 취업 준비 반년 만에 자기소개서 ‘컨트롤+C’ ‘컨트롤+V’의 달인이 됐다. 기업별 자기소개서 항목이 대부분 비슷하다 보니 한 번 작성했던 자신의 강점·약점, 살아온 환경, 직무 관련 내용을 몽땅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 데 익숙해진 것. 하지만 기업 인사팀 사람들은 “자기소개서를 직접 읽고 평가하다 보면 기업체 이름만 바꿔 제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며 “단순히 자신의 인생과 성격을 나열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과 경험이 지원하는 회사에서 어떻게 발휘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동부그룹에 인수된 이후 활발하게 신입사원을 모집 중인 동부대우전자 인사팀에 자기소개서 쓰는 팁을 들어봤다. 동부대우전자는 사명 변경 이후 새로운 성장을 함께해 나갈 신입사원을 모집하기 위해 새로운 자기소개서 항목을 추가했다. “당사와 가전업계의 현 상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기술하십시오.”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읊기만 하는 지원자가 많아 회사와 가전업계에 대한 지원자들의 생각과 의지를 확인하고자 추가한 항목이다. 다음은 위 항목에 대해 동부대우전자 인사팀에서 공개한 합격자의 ‘모범’ 자기소개서다. “국내외 대형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내세운 가운데 동부대우전자의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에서의 현지화 전략과 싱글족을 위한 틈새시장 전략은 오히려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중략) 그중에서도 중남미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에 본인의 역량을 집중하고 싶습니다. 현지화에 힘써 중남미에서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 백색가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에 보태어 새로운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 및 창출하겠습니다.” 인사팀 관계자는 “해당 지원자는 당사의 강점과 현재 당사가 추구하는 전략방향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며 “당사의 비전과 타깃 시장, 전략에 대한 이해를 갖춘 지원자로서 회사 발전에 함께할 수 있을 인재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동부대우전자의 자기소개서 항목은 △자신이 가진 열정을 발휘해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을 기술하라(본인의 경험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상황대처 능력과 사고 과정 및 성격, 특징을 파악하려는 취지) △본인의 지원 직무와 관련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기술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기술하라(지원하는 직무의 성격과 지원자의 성격이 적합한지를 판단)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며 입사 후 어떻게 성장해나갈 것인지 기술하라(회사와 업무에 대한 자신감 및 확신을 파악) 등이다. 동부대우전자의 인재상은 ‘창조와 도전, 소통’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기소개서에 동부대우전자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연관된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 있길 바란다”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정 넘치는 젊은이이며,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경험을 갖추고 다방면으로 소통 가능한 인재임을 자기소개서에 표현해주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당부의 팁도 잊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소개서에 한 치의 거짓말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인사팀은 “자기소개서 전형을 무사통과하더라도 면접 전형에서 다시 한 번 자기소개서에 바탕을 둔 질문들이 이어진다”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하는 바를 거짓 없이 작성한 지원자라면 면접 전형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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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백혈병 논란 관련 제3기관 통한 보상案 검토 “조만간 공식입장 밝힐 것”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산업재해 의심 논란과 관련해 제3의 중재기관에 보상안 마련을 맡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으로부터 삼성전자의 공식 사과와 제3의 중재기관을 통한 보상안 마련을 제안하는 문건을 11일 전달받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영진의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7년 넘게 이어져온 백혈병 논란과 관련해 제3의 기관을 통한 중재가 시도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회에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유족 간 협의를 거쳐 법조계 인사 등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명망 있는 인사들로 꾸려진 제3의 중재자 모임을 마련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유족 측을 대변하는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진상규명과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책위원회’(반올림) 간 대화가 큰 소득 없이 끝난 만큼 제3자에게 중재를 맡겨보자는 취지다. 이번 백혈병 논란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근무하던 황유미 씨(당시 23세)가 2005년 6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7년 3월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그해 6월 유미 씨 부친인 황상기 씨는 산업재해보상보험 유족급여를 신청했지만 2009년 5월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 불승인 처분을 내렸다. 2010년 1월 황 씨 유족 등은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이듬해 6월 열린 1심에서 법원은 황 씨 등 2명에 대해 산업재해를 인정한다고 선고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에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황 씨 이야기를 다룬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개봉한 가운데 심 의원이 국회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직업병 피해자 및 유족의 구제를 위한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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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 터지는 냉장고는 이제 가라” 주부들 수납의 비밀을 찾았다

    주부라면 안다. 냉장고 속 정리가 얼마나 힘든지를. 겉으로는 한없이 커 보이는 냉장고도 정리할 때는 늘 수납공간이 부족한 것이 많은 주부들의 고민이다. 올 초부터 가전업계가 때 아닌 용량 전쟁을 벌이는 이유도 결국 수납공간을 가장 중시하는 주부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다. LG전자는 기존 홈바 공간의 3배 크기인 ‘매직 스페이스’(냉장고 문에 달린 특별 수납공간)가 양쪽 문에 달려 있는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를 지난달 출시했다. 매직 스페이스가 두 개이니 ‘홈바’가 6개 들어가는 정도의 공간이 있는 셈이다. 개발팀은 2012년 말부터 울산과학대 인체공학부와 산학 협력을 하며 소비자 조사를 벌였다. 국은영 냉장고상품기획팀 과장은 “보통 신제품을 내기 전 크게 세 차례 소비자 조사를 하는데 이 제품은 주부들의 수납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2배 이상 더 조사했다”고 했다. 우선 ‘한국 평균 가정’이라 할 수 있는 평범한 10개 가구를 섭외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일주일간 관찰 조사를 했다. LG전자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식사 시간과 식사 외 시간에 주로 꺼내는 식품의 빈도가 달랐다. 식사 시간에는 반찬 잔반(37%), 채소 과일(11%), 소스 양념(9%) 위주로 꺼냈고 식사 외 시간에는 물 음료(35%), 간식(8%), 약 화장품(3%) 순으로 서로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 개발팀이 매직스페이스를 식사 시간용과 식사 외 시간용으로 나눠 양쪽 문에 달아야겠다는 힌트를 얻은 계기다. 그 다음은 주부들의 수납 노하우를 빌릴 차례. 개발팀은 연령과 신장, 직업별로 각각 다른 주부 50명을 섭외한 뒤 스티로폼으로 만든 가짜 냉장고에 수납용기 80개와 식자재를 평소 하던 대로 정리해 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가 더 많은 데다 대부분의 냉장고 홈바가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오른쪽 문부터 열고 자주 쓰는 음료 순으로 넣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에 착안해 오른쪽 매직스페이스는 ‘패밀리 존’으로 지정하고 가족 구성원 누구나 자주 열어 꺼내는 음료와 물, 간식, 약을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그 대신 왼쪽 매직스페이스는 ‘쿠킹 존’으로 분류해 오로지 주부들만의 공간으로 꾸몄다. 디자인을 맡은 이대성 선임연구원은 “냉장고 속을 외부인에게 보여주는 걸 꺼리는 주부들의 심리를 고려해 왼쪽 매직스페이스를 여는 버튼은 손잡이 아래 잘 보이지 않게 숨겼다”고 덧붙였다. 쿠킹 존에는 요리한 뒤 남은 야채를 냉장실에 보관해뒀다가 썩히는 일이 다반사인 맞벌이 신혼부부들을 위한 남은 야채들을 보관할 수 있는 ‘반야채실’도 신설했다. 유대현 연구원은 “실험을 해보니 구체적인 수납방식은 주부의 키가 165cm 이상인지, 40대 이상인지, 집에 자녀가 있는지에 따라 각각 다르더라”며 “이 때문에 매직 스페이스에 음료수나 잔반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 높이를 고정시키지 않고 위아래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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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2분기 걸머진 갤럭시S5 날개 펴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6개 대륙 125개국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5’를 출시했다. 125개국은 단일 모델 출시로는 휴대전화 사상 최다 국가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S4’는 각각 58개국과 60개국에서 동시 출시했다.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 등 웨어러블 기기 3종도 이날 함께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까지 세계 150여 개국 350여 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갤럭시 S5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갤럭시 S5는 삼성전자의 2분기(4∼6월)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제품이라 회사 내외에서 기대가 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5가 갤럭시 S4보다 빠른 출시 한 달 이내에 1000만 대 판매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 S5의 가격이 갤럭시 S4보다 10만 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대부분 국가들이 스마트폰을 2년 약정을 걸고 판매한다는 점 역시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2012년 갤럭시 S3가 세계적으로 6000만 대 이상 팔렸다”며 “갤럭시 S3 유저들이 갤럭시 S5로 얼마나 갈아탈지가 제품 판매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 애플이 통상적으로 3∼4분기에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삼성전자로서는 2분기 판매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글로벌 출시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마케팅 및 광고 활동에 돌입해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세계 31개국 250여 개 매장에서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11일 11시 11분에 갤럭시 S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삼성을 상징하는 파란색 카펫에서 기념촬영을 해주는 ‘S카펫(S Carpet)’ 이벤트 등을 벌였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청용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 13명으로 구성된 ‘갤럭시 11’팀과 경기할 수 있는 특별판 ‘FIFA 14’ 게임도 선보였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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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채용 오디션 ‘바이킹 챌린지’ 현장

    《 SK브로드밴드 입사지원자 A 씨가 종이봉투에서 아이언맨 가면과 토끼 머리띠 등 소품들을 주섬주섬 꺼냈다. 아이언맨 가면을 쓴 그는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클럽음악을 배경 삼아 심사위원 두 명 앞에서 한바탕 막춤을 췄다. 어색하게 팔짱을 끼고 있던 심사위원들도 아이언맨처럼 손바닥에서 빛을 쏘는 A 씨의 모습에 이내 웃음이 터졌다. 》가면을 벗은 A 씨는 숨을 헐떡이며 “취업하기 전 레크리에이션 사업을 하며 강사로 일했습니다. 춤이 제 주요 역량은 아니고요, 업체를 운영하면서 배운 고객 관리법이나 영업능력을 소개하기에 앞서 강렬한 각인 효과를 위해 춤을 좀 췄습니다”라고 말했다. 10일 서울 충정로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그룹의 ‘바이킹 챌린지’ 채용 오디션에서는 ‘끼’를 보여주려는 지원자들과 그 안에서 진짜 잠재력을 찾아내려는 심사위원들 간의 한판 대결이 벌어졌다. 바이킹 챌린지는 SK가 스펙을 초월한 열린 채용을 하겠다며 지난해 처음 시도한 오디션 형태의 채용 실험이다. 면접관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이름과 나이, 졸업연도(학교명은 제외)뿐. 최소한의 정보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개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오디션 통과의 관건이다. 지난해 주요 대기업이 경쟁하듯 색다른 채용 시도를 했다가 기대만큼 큰 성과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SK는 올해도 이 실험을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는 지난해(1700명)보다 많은 2200명이 응시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지원자들이 개성을 뽐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실제 업무역량과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갈린다. 지난해에는 정비 능력을 강조한다며 정비사 복장으로 등장하거나 해외 경험을 앞세워 스리랑카 전통의상을 입고 온 지원자 등도 화제가 됐지만 올해는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것 외에 안에 담긴 실제 콘텐츠에 더 집중해 평가한다는 의미다. SK 인사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해보니 구직자들이 특이경력을 강조하느라 정작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직무에 대해 어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올해는 심층면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디션은 구직자가 8분간 자유형식으로 자신을 소개하면 7분간 심사위원들이 심층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 잘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체육 전공에, 공사현장에서도 일해보고, 인터넷쇼핑몰도 차려보고 여러 가지 일을 하셨네요. 그런데 그게 SK텔레콤에서 보여주실 수 있는 업무역량과는 무슨 상관이죠?” 심사위원의 침착하면서도 날카로운 질문에 방금까지 패기 넘치던 여성 지원자 B 씨의 눈빛이 흔들렸다. 잠시 당황하는 듯 머뭇거리던 B 씨는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지만 여러 사회생활을 경험한 것이 SK텔레콤에서 일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 같은 시간 다른 7개 방에 입장한 지원자들도 비슷했다. 누구는 방이 떠나가라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또 다른 누구는 심사위원들에게 박수를 쳐줄 것을 요구하며 즉흥 삼행시를 짓기도 했지만 결국 관건은 그래서 자신의 개성을 지원하는 직무와 어떻게 자연스럽게 연결 짓느냐였다. SK는 오디션 결과를 25일 발표해 다음 달 2차 면접을 진행한다. 합격자는 2개월간 인턴 평가를 거쳐 2015년 신입사원이 된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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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올해 12억대 돌파 전망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10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SA에 따르면 세계 시장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은 지난해보다 21.2% 늘어 총 12억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6억4610만 대로 가장 큰 비중(53.8%)을 차지했다. 이어 북미(1억5320만 대·12.8%), 서유럽(1억5090만 대·12.6%), 중남미(1억2040만 대·10.0%), 아프리카·중동(7140만 대·5.9%), 중·동부 유럽(5810만 대·4.8%)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07년 1억1970만 대에서 7년 만에 약 10배로 규모가 커졌지만 성장 폭은 매년 둔화하고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SA는 2020년의 시장 규모를 16억5350만 대로 전망하고 향후 6년간의 성장률이 37.8%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산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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