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구독 424

추천

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3-28~2026-04-27
칼럼44%
대통령23%
정치일반13%
정당7%
남북한 관계7%
선거3%
인물3%
  • 4대강 ‘親水구역’ 개발이익 90% 환수

    4대강 양쪽 2km 이내에 지정하는 친수(親水)구역은 원칙적으로 10만 m² 이상의 대규모로 조성하고 친수구역의 개발을 통해 얻는 이익의 90%는 국가가 환수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친수구역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4일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해 말 친수구역법이 공포됨에 따라 친수구역의 범위와 규모, 개발방식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정안은 친수구역의 범위를 하천 경계로부터 양안 2km, 총 4km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이 최소 50% 이상 포함되도록 해 하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친수구역의 최소규모를 10만 m² 이상으로 만들어 기반 및 환경시설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낙후지역 개발 같은 목적처럼 필요하다면 친수구역조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만 m² 이상도 허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친수구역 주요 후보지는 지류와 지천을 뺀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 6400여 km²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가 설치되거나 경관이 수려한 곳, 개발 수요가 많은 대도시 인근 등을 고려하면 4대강별로 2∼3곳, 총 10곳 내외가 지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제정안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위탁사업자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같은 공공기관으로 제한했다. 또 사업자가 거두는 수익은 땅값 상승액의 10%로 규정했고 나머지 90%는 하천정비에 재투입하기 위해 국가가 환수하도록 했다. 이 밖에 친수구역을 지정할 때 사업계획과 함께 사전환경성 검토 서류 등을 국토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투기행위 등을 막기 위해 친수구역 안에서 건물을 짓거나 토지의 형질을 변경할 때는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노른자위 시프트’ 10일 청약 신묘년 첫 場‘흥행대박’ 예감

    신묘년 새해에 수요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단지는 이달 10일부터 청약 접수를 하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다. 계속된 전세금 폭등과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라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공공임대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500채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324명이 신청해 평균 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곡지구와 마천지구 등 23개 단지 시프트는 1순위 평균 10.8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시프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물량도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올해 시프트 총 3659채 2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들어서는 시프트 물량은 총 3659채다. 먼저 10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곳은 세곡지구, 신정3지구, 반포리체의 전용면적 59∼114m² 1466채다. 시기는 미정이지만 올해 강남 세곡5지구, 서초 우면2지구, 은평3지구5, 신정3지구1 등에서 2193채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세곡리엔파크 4단지는 세곡지구의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시프트 227채를 비롯해 총 407채의 고령자 가구가 지어진다. 강남구에 위치해 강남권 중심과 가깝고 인근에 대모산과 범바위산이 있어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다만 지하철 3호선 수서역까지 마을버스로 10여 분 거리에 있어 약간 멀고 인근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항공기 소음이 발생한다. 신정이펜하우스 2∼5단지는 주변 신정동, 신월동 등에 이미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어 편의시설과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이며 녹지율이 높고 지양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좋다. 단, 서부화물터미널과 김포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단점으로 꼽힌다. 반포리체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해 교통이 좋고 주변에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빚어지는 교통 혼잡이 심한 것이 흠이다.○ 시프트에 청약하려면? 시프트는 모든 평형에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시프트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기준은 △60m² 미만 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재건축 매입형은 100%) 이하 △60m² 초과∼85m² 미만은 150% 이하 △85m² 이상은 180% 이하로 제한된다. 또 세곡4단지는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조성해 227채 모두를 고령자에게 공급한다. 고령자주택은 1순위 만 65세 이상, 2순위 만 60세 이상인 가구주다. 신정이펜하우스 59, 84m²의 우선공급은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장애인, 장기복무제대군인, 새터민, 중소기업근로자, 한부모가족, 3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 등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114m²의 특별공급은 3자녀 이상 가구에 5%, 4자녀 이상 가구에 10%를 배정했다. 일반공급은 청약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건축 매입형인 반포리체의 우선공급은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3자녀 이상 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신혼부부에게 주어지며 일반공급은 청약저축과 관계없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청약 기회가 부여된다. 청약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 10∼12일 △일반공급 2순위자 13일 △3순위자 14일 등의 일정으로 접수하며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26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1일이며 입주는 4∼7월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세난과 전세금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이번 시프트는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이어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11 새해 특집]부동산 전망은

    《 ‘집값 및 땅값 회복’, ‘전세 강세’,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 유망’.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1년 새해 부동산시장의 기상도를 이같이 전망했다. 경기침체와 거래실종 등 지난해 부동산시장을 짓눌렀던 우울한 그림자가 점차 걷힐 것이라는 얘기다. 동아일보가 학계, 금융계, 건설업계에서 활약하는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상대로 심층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집값이 바닥권에 도달했으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세금도 계속 올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상반기를 주시해야 한다고 이들은 조언했다. 》 ● 주택, 10명중 7명 “바닥”… 경기둔화로 “보합” 의견도주택가격이 회복된다고 본 전문가들은 서울은 4∼5%, 수도권과 지방은 2∼3% 오른다고 응답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데다 공급물량의 지속적 감소로 기존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전세금 급등에 따른 매매 거래의 회복세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새해에는 집값이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가격 측면에서 대세 상승기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이 실행단계에 접어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의 역할을 하고 공기업 지방 이전, 혁신도시 등의 영향으로 기관 및 기업 종사자들이 서울과 지방에 각각 살 곳을 마련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올해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아직까지는 저금리 기조인 만큼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전세금 상승 우려로 내 집 마련 매수세 회복이 예상돼 전국 평균 2∼3%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현석 건국대 교수(부동산학)는 “지난해 부산 등 지방 대도시에서 공급 부족에 따라 발생한 상승세가 서울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처럼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집값이 더 떨어지거나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최근 집값이 오름세인 것은 그간 집값이 떨어져왔고 가을 이사철과 학군 수요 등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으로 해석된다”며 “집값 변동률은 전국 ―2∼―1%, 서울 ―2∼0%, 인천 경기 ―4∼―2%로 예상되며 지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오르더라도 물가상승률 이하로 상승해 실질적으로는 보합세나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거래가 늘면서 집값이 일부 회복할 수도 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회복세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집값이 떨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현재 부동산시장은 큰 틀에서 정체기로 판단되며 이런 상황에서도 소폭 하락과 상승은 나타날 수 있다”며 “2분기부터 조금씩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전국적으로 1∼2%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전세-토지, 수도권 전세 물량 부족… 땅값 상승엔 5대5 팽팽집값 전망이 엇갈린 것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감소, 보금자리 대기수요 등으로 전세금이 상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전세금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부동산학과)는 “서울 7%, 인천 경기 5%, 지방 7%의 전세금 상승률을 각각 보일 것”이라며 “서울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입주물량 부족 문제가 단시일에 해소되기 어렵고 인천 경기에서도 매매 전환 수요가 예전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전세 강세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장도 “전국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5%가량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서울 강남과 위례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 등 인기 공공주택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올해 상반기에는 내 집 마련 시기에 대한 관망세가 엇갈리면서 전세 수요가 꾸준해 전국적으로 5% 정도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성규 실장은 “소유하는 것보다 (집값 하락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부동산시장 회복이 분명치 않아 전세에 머무르는 수요자가 많다”며 “서울은 공급이 부족하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재건축,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전세 수요가 많아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땅값 상승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절반으로 갈려 팽팽히 맞섰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실물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부동산경기의 회복이 동반된다면 토지시장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민간공급 부족이 가시화돼 집값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도심 지역, 도심 배후지, 개발예정지 배후지는 상당히 뜨거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배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공급주체의 여력이 낮아져 신규 공급되는 공공토지가 줄어들면서 수요 초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 가능 지역의 토지가 시장의 관심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박합수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약세 상황이 올해 상반기 토지보상금 등을 통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토지시장은 환금성과 투자성의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 소폭 개선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폭 해제됐지만 그간 땅값이 많이 올라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수요가 크지 않아 토지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내집 마련 전략, 실수요자 상반기 적기… ‘보금자리’ 먼저 살피길새해 주택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전세금도 오른다면 내 집 마련 시점은 언제쯤으로 잡아야 할까. 전문가들은 본인의 필요와 능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올해 상반기에 집을 살 것을 권하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두성규 실장은 “현 가격수준이 이전과 대비해 저렴한 편이고 금리인상 등을 고려하면 상반기에 대출 비중을 최소화하면서 주택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 보금자리주택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달 서울 강남지구와 서초지구 본청약을 시작으로 6월 위례신도시 본청약, 하반기 고양원흥지구와 하남미사지구 본청약, 광명시흥지구 사전예약 등이 이어지기 때문. 이남수 팀장은 “청약저축 납입액이 많은 무주택자라면 보금자리 청약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며 “올해 수도권에 보금자리 18만 채가 공급될 예정이라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당첨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민간분양과 매매시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김규정 부장은 “저가 지역,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중이 높은 소형주택, 도심 역세권의 실거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실속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윳돈이 있는 투자자라면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오피스텔,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액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은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 2인 가구가 늘고 도심의 소형주택 공급이 부족해 공급물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별, 상품별로 차이가 커서 꼼꼼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김규정 부장은 “도심 역세권 업무지구 주변, 대학가, 주거 선호지역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공실률이 낮은 대상을 골라 투자해야 한다”며 “임대수익률, 초기 투자금, 관리비용, 세금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므로 꼭 현장 실사와 구체적인 분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토지와 재개발, 재건축 등을 추천하는 전문가도 많았다. 박합수 팀장은 “토지는 주택과 상가보다 투자성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위주로 도로와 전철 같은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진 이사도 “단지별로 점차 본격화될 강남권 재건축, 개발완료 시점에 이르렀지만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가격 하락 폭이 컸던 1기 신도시 및 버블세븐지역 내 아파트가 여전히 투자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인상, 불투명한 경기회복, 미분양 해소 여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적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1-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토부, 수도권 보금자리 민영 85m²이하… 전체물량 가점제로 무주택자 공급

    내년 3월경부터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전용면적 85m² 이하 민영주택은 가점제만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또 지난해 4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된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도 2012년 3월까지 연장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85m² 이하의 민영주택에 100% 가점제를 적용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85m² 이하 민영주택 공급 물량의 75%는 가점제, 25%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집이 있는 사람도 추첨제 주택에 1순위로 당첨될 수 있었다. 또 85m² 초과 주택은 현행대로 가점제와 추첨제를 통해 50%씩 선정하기로 했다.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도 최근 침체된 민간주택 시장을 고려해 2012년 3월까지 1년 더 연장된다. 또 현재 85m² 이하 국민주택 물량의 5%를 공급하고 있는 노부모 부양자 특별공급 대상 주택을 85m² 초과 민영주택까지 확대하고 전체 물량의 3%를 배정하기로 했다. 또 개정안은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의 다자녀 우선공급과 일반 공급에서 태아도 자녀 수에 포함시켜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도지사에게 기관추천 민영주택 특별공급 비율 조정권을 부여해 시도지사의 판단에 따라 민영주택의 특별공급 물량을 국민주택처럼 10%를 초과해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이 대행하고 있는 입주자 선정 업무를 일원화해 금융결제원만 대행하도록 하고 다문화가정과 납북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를 주택특별공급 및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제계 인사]아이투신운용 사장 김대철 씨/ 아이파크축구단 대표 이광석 씨

    현대산업개발그룹은 김대철 부사장을 계열사인 아이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광석 상무를 아이파크축구단 대표이사 상무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상무 김종수 △상무보 박일영 △상무 이근배 김성일 △상무보 조희동 강동오 이두정 송성환 송선옥 이형기 ◇호텔아이파크 △상무 이성용 ◇아이서비스 △상무보 이만희 △부사장 현계흥 △상무보 김태규 ◇현대EP △상무 조주현 △상무보 정동권 지용희 ◇현대아이파크몰 △이사 장경환 △이사대우 조관형 ◇아이콘트롤스 △상무보 이항백}

    • 2010-12-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신축 아파트 놀이터에 CCTV 의무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새로 짓는 아파트의 승강기, 어린이 놀이터, 동별 출입구 등에는 반드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에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아파트 주요 공간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에 지어진 아파트도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 CCTV 설치 의무는 녹화테이프 등의 관리 및 보안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주택관리사가 근무하는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2008년 3월 경기 고양시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 사건을 비롯해 그동안 아파트 계단,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서 어린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아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율적으로 CCTV를 설치하기도 했지만 의무가 아니어서 일부 사각지대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입주민 대상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국토부 ‘리모델링 아파트 수직증축 불가’ 방침

    국토해양부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의 수직증축과 일반분양에 대해 현행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사업 추진 주민들과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50여 개 리모델링주택조합과 80여 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로 구성된 ‘범수도권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는 27일 각 단지 조합장들을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단체 전학수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전체적으로 리모델링 수직증축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국토부에서 의도적으로 입맛에 맞는 결과를 도출시켰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잘못된 것은 없는지 검토하고 정부에 탄원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노후화가 대규모로 진행되는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1만여 채 등 1기 신도시 내 2만여 채가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연합회’ 관계자는 “극소수 단지를 제외하고 사실상 리모델링이 불가능하게 된다”며 “신도시 전체의 슬럼화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반박했다. 업계 분위기도 비슷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도 정부가 안전성이라는 일방적 잣대로 규제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住소식 地소식]서울 원효로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 더프라임’ 잔여분 특별분양 外

    동아건설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 더프라임’ 잔여분을 특별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38층 규모에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지하철 1, 4, 6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계약금 5% 정액제를 적용하며 중도금은 60% 대출로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3.3m²당 분양가는 2000만 원대 초반으로 2013년 10월 입주 예정. 02-797-2544■ 서울 강북구 수유동 제네스타워 오피스텔-상가 ㈜제네스원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제네스타워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상 19층 중 1∼4층에 점포 23개, 5∼19층에 오피스텔 13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역세권으로 근린생활업종에서 유흥까지 다양한 업종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인근에 성신여대 제2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둬 대학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분양가는 3.3m²당 680만∼780만 원 선으로 2012년 6월 완공 예정. 02-989-6000■ 한화리조트, 설악-용인 등 직영 체인 13곳 이용 가능한 회원권 한화리조트는 설악, 용인, 사이판 등 직영 체인 13곳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특별 분양하고 있다. 현재 1000억여 원을 투자해 설악한화리조트를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현재 별관 700여 실을 운영 중이다. 일시불 가입자에게는 2년간 객실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20년 만기 때 반환해 주는 멤버십 회원권 가격은 1770만 원이며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등기제 회원권은 1680만 원이다. 02-755-2435■ 군포 산본동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전용면적 178m² 할인 분양 삼성물산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전용면적 178m²를 할인 분양한다. 총 2644채 대단지로 59∼178m² 중 178m²만 기존 12억 원대에서 10억 원대로 할인 분양한다. 계약금 5000만 원에 분양대금의 50%를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으며 잔금 50%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납부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정역, 산본역의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031-399-8003}

    • 2010-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부동산 캘린더]신규 분양 ‘겨울잠’

    올해 분양이 마무리되고 2011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신규 공급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29일 금호산업은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금호어울림’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2층, 지상 15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6m² 총 404채 중 54채를 일반분양하며 2011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인근에 위치한 부천고강지구 개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며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초중고교가 인접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30일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입지가 가장 좋은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작된다. 본청약은 다음 달 중순 시작되며 청약 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통장을 소유해야 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불허

    정부는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 증축 및 일반분양 허용 여부와 관련해 현행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국토해양부는 토지주택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한때 일부 건설업계와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아파트 주민들의 수직증축 및 일반분양 허용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불허하기로 한 것이다. 현행 규정에서는 전용면적의 30% 이내에서만 수평 증축이 가능하고 1개 층만을 수직 증축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 지역의 리모델링 조합 등은 현행 건축 기술로 증축 가능한 만큼 가구 수를 늘려 일반분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도 수직 증축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리모델링을 수직증축하자는 주장은 늘어난 가구 수만큼을 일반분양해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보고서 검토 결과 수직증축을 허가할 타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보고서 전문을 2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조 의원의 주택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예정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이남수의 부자 부동산]중소형 주택으로 눈 돌려야 하는 이유

    1998년 외환위기 시절 부동산 가격,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은 폭락했다. 하지만 2001년부터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투자시장의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부동산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대세 상승기를 보였고 2004년 일시 하락, 2006년 일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었고 실수요자는 중소형을 선호하게 됐다. 반면 시중 유동성 자금의 유입, 인플레이션 우려, 은퇴 대비 등의 수요 증가로 수익형 부동산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은 외환위기 시절을 경험하면서 부동산 신화의 거품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부동산자산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2000년대 초반의 부동산가격 상승과 최근의 부동산시장이 다른 국면을 띠고 있는 것은 향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면 향후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부동산 수요를 결정짓는 중요 변수는 인구구조와 소득이다. 인구구조 측면에서 주택의 실수요층은 당분간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1955년생 이후의 1차 베이비붐 세대(1956∼1963년생)와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6년생)의 인구수가 1600만 명에 이른다. 이 중 주택의 실수요층이라고 할 수 3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40∼59세 인구 비중은 2020년에 32.7%로 가장 높게 나타난 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은 2010년 이후에는 1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30세가 되면서 신규로 주택시장에 진입하고 그 이후에도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2020년까지 주택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결혼 적령기 인구가 감소 추세고 청년층 인구수가 많지 않아 주택시장이 과거와 같이 신규 수요에 의해 급격히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면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50대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들의 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적으로는 교육 등의 문제로 지방보다는 수도권, 수도권 중에서도 인기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희소성 있는 지역과 고가주택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선호지역의 주택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택 수요의 차별화, 가격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은 주택이 보유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규모 축소 등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퇴직한 후 자산의 80∼90%를 차지하는 부동산 관련 빚을 청산하지 않으면 노후 소비를 충당할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녀 성장기에는 중대형 주택의 수요가 많았지만 은퇴 이후에는 출가 등으로 가족 수가 줄고 생활비도 절약해야 하기 때문에 중소형 주택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또 고령화 시대에는 공격적인 자산운용보다는 보수적인 자산운용이 주를 이루게 된다. 인기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만족감보다는 매월 수익을 가져다주는 부동산을 보유하는 편이 현명한 전략이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부동산이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어 가장 안전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기 변동으로 발생하는 디플레이션에 따른 자산가격의 급락도 대비하는 것이 재테크를 잘하는 방법이다. 이제는 부동산을 보유했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상품이나 지역에 따라 향후 수익률이나 자산가치의 증가가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다양한 부동산 보유보다는 제대로 된 수익형 부동산 하나가 효자가 되는 시대이다. 따라서 향후 패러다임의 변화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ns22@shinhan.com}

    • 2010-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매매 시황]상승세 한달 넘게 이어가… 오름폭은 크지 않아

    오랜 침체기에 있던 아파트 매매시장이 한 달 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9개월여 만에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올랐다. 송파(0.09%) 금천(0.07%) 서초(0.05%) 마포(0.04%) 강남과 양천(이상 0.03%) 관악과 중랑구(이상 0.02%)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7%) 일산(0.03%) 평촌(0.01%)이 올랐고 산본과 중동은 보합세였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사례가 일부 나타나면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수원과 용인(이상 0.06%) 안산과 남양주, 과천(이상 0.05%) 화성과 광명(이상 0.03%) 평택(0.02%) 등의 순으로 올랐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A+ 리포트]쌍용건설은 어떻게 해외건설 명가가 되었나

    6월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개장을 하루 앞두고 이 호텔을 방문했다. 그는 호텔을 꼼꼼히 살펴본 뒤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이 건물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며 “쌍용건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공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열린 ‘한-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CEO 정상회의’ 초청 만찬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도 자국에서 활약하는 외국 기업들 가운데 쌍용건설을 언급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택시를 타고 쌍용건설을 얘기하면 모르는 운전사가 없을 정도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대한민국’ 하면 ‘삼성’이나 ‘현대’보다도 ‘쌍용건설’을 먼저 떠올린다. 쌍용건설은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5위지만 해외에서는 그 이상의 가치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는 뛰어난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고급 랜드마크 건축물을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21세기 건축의 기적 세워 올해 쌍용건설의 최대 화두는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완공이었다. 싱가포르의 관문을 상징하도록 각 동이 입(入)자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3개 동 총 256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 호텔은 지면에서 최고 52도 기울어져 올라가는 동쪽 건물을 70m 높이에서 서쪽 건물과 연결한 후 55층까지 건설하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까다로운 경사 구조물 공법 제시가 수주의 관건이었다. 2007년 전 세계 14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지만 최종 초청된 곳은 쌍용건설을 포함해 일본, 프랑스, 홍콩의 건설사 4곳에 불과했다. 이 중 두 곳은 시공 방법을 찾지 못해 중도 포기했으며 나머지 1개사도 공기를 단축하는 공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하지만 쌍용건설은 교량 건설에 쓰이는 특수 공법까지 적용해 설계 원안대로 공사를 수행하면서도 적정 공사기간 약 48개월을 27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공법을 제시함에 따라 최저금액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약 9000억 원이었으며 해외 건축 프로젝트로서는 최대 규모였다. ○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길이 있다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동 등 19개국에서 공사 132건, 수주액 약 78억 달러를 기록한 전통적인 해외 건설의 명가(名家)다. 해외사업이 전체 사업의 약 40%를 차지하며 호텔과 병원 사업을 많이 해 약 1만3000실의 최고급 호텔과 8000병상에 달하는 병원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괌, 두바이, 발리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에서 세계 최고급 호텔의 상징인 하이엇 계열 호텔과 인터콘티넨털 호텔을 시공했고, 지난해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한 최고급 호텔인 W 호텔 공사를 수주하는 등 다수의 최고급 체인 호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국내 건설사들이 플랜트, 토목 사업에 강점이 있다면 쌍용건설은 건축사업에 강점이 있다. 한국신용평가 노익호 건설팀장은 “국내 건설사들은 소수 메이저 건설사를 제외하고 할 줄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주택 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며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일찍 진출해서 메이저 건설사 이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사업에서도 쌍용건설은 타운하우스인 오보에 힐스, 골프빌리지인 투스카니 힐스 등 고급 주택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에 치중하는 대부분의 건설사와는 다른 모습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호텔 등 건축기술 면에서 강점이 있다 보니 시행사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이나 최근 트렌드에 맞는 주택을 우리에게 지어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19개국에서 132건 공사 수주… 국내선 타운하우스 선점 ▼○ 2015년 국내 7위 탈환 목표 쌍용그룹 소속이던 쌍용건설은 외환위기 이후 그룹이 해체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창립 이듬해부터 쌍용건설은 중동 특수 속에서 해외로 진출해 요르단을 시작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많은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를 지을 때는 ‘고강도 콘크리트 공법’과 ‘유압식 콘크리트 펌핑기술’ 등을 통해 불과 3, 4일 만에 1개 층씩을 올리면서 공사기간을 줄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쌍용건설이 선보인 건축기술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초고층 건물을 시공하는 핵심기술이 되고 있다. 이런 신화를 바탕으로 쌍용은 국내에서도 대형 국책 사업들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부산항 컨테이너부두를 비롯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지하철을 시공했고 쌍용건설은 창립 10여년 만에 도급순위 7위에 올라서며 대형건설사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급속한 경기침체로 국내외 미수금이 쌓이고 쌍용자동차의 부채까지 떠안아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19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약 2300명의 임직원을 700명 선으로 감축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5년여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쌍용건설은 2007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2015년까지 △국내 건설 톱7 재진입 △수주 9조 원 △매출 7조 원 △영업이익률 7% 달성을 목표로 하는 ‘7977’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해외사업 실적에 힘입어 이 회사의 매출은 2005년 1조1633억 원에서 지난해 1조9690억 원으로 상승했다. 쌍용건설은 앞으로도 리비아, 카타르,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적극 진출하면서 해외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남들이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야에 우리 회사의 강점이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히 높게 짓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디자인의 고급 건축물이 발주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우리처럼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모두 갖춘 회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낙관했다. ■ 싱가포르서 건설신화 쓴 김석준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57·사진)은 전문경영인이다. 쌍용그룹 창업주 고 김성곤 회장의 2남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그룹 해체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을 겪으면서 회사 지분은 1.44%만 갖고 있다. 오너 경영인은 아니지만 그가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직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장이 직접 뛰면서 자신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수주에서 큰 기여를 한다”며 “직원들도 실질적인 오너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의 싱가포르 인맥은 국내 최고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10년 이상 한-싱가포르 경제협력위원장을 맡으며 평소 ‘형(brother)’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이 지내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기업인 홍릉그룹 오너 <릉벵 회장, 싱가포르 관광청장을 지낸 바 있는 윙타이그룹의 에드먼드 쳉 회장과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수주하는 과정에서도 김 회장의 발로 뛰는 세일즈 경영이 빛을 발했다. 김 회장은 2006년 쳉 회장의 소개로 프로젝트 핵심 의사결정권자와 면담을 했고 이를 계기로 결국 입찰 초청을 받게 됐다. 이후 김 회장은 수차례 현지를 방문하면서 수주 전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활약으로 쌍용건설은 1980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36건, 5조1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재도 총 3건(1조5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존 시장에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을 연이어 방문하는 등 수주 영업의 최전선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다. 김 회장은 “사람들은 ‘세계 최고의 차’라고 하면 주저 없이 BMW나 벤츠를 꼽는다. 이 회사들은 자동차 업계에서 매출 1위의 회사는 아니지만 이미 명품의 반열에 들어있기 때문에 매출 규모보다는 오로지 품질을 통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쌍용건설도 외형이 가장 큰 회사는 아니더라도 명품을 만드는 건설사로서 세계 속에서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파트거래 급증… 부동산 회복 본격화?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론이 힘을 받고 있다. 15일 국토해양부의 11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9, 10, 11월 신고분)은 5만3558건으로 10월 신고분 대비 29.5% 증가해 지난해 10월 5만5322건 이후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또 최근 4년간(2006∼2009년) 동월 평균인 5만3402건을 약간 웃돌아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 6월 3만454건까지 떨어졌던 전국 거래량은 8·29 부동산 대책 이후인 9월 3만3685건, 10월 4만1342건으로 증가하다가 다시 지난달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48건, 수도권(서울 제외) 1만7455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58.3%, 40.8%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6103건으로 전월 대비 24.7% 늘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이달 현재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실거래가격 자체는 전달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연초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이어지면서 거래가 정상화되고 가격이 회복될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회복세로 들어섰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회복됐지만 지방에서 부동산 거래가 회복되면서 나타난 현상일 뿐 서울과 수도권의 회복세는 평년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실거래량은 지난 4년간의 동월 평균보다 각각 37.5%, 34.2% 낮은 반면 지방과 6대 광역시(1만6635건)는 19.6%, 지방(3만6103건)은 24.7%나 늘었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회복세가 본격화됐다고 보기에는 여전히 거래량이 적으며 8·29 대책 이후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한 정도”라며 “가을 이사철 성수기, 학군이동 수요 등이 반영된 것이지 수요자들은 아직 시장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어 머뭇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11년 주택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매매가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는 2.5%, 전국은 2% 상승하고 전세금은 강세를 계속 유지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 수도권은 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1월 지난해 12월 말 대비 매매가가 1.47% 상승하고 수도권은 1%대의 하락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낙관적으로 본 것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제계 인사]대림산업 부회장 김종인 씨/사장 윤영구 박종국 씨

    대림그룹은 15일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60)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회장 1명, 사장 2명, 부사장 3명 등 총 67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대림산업 △사장 윤영구 박종국 △부사장 이병찬 박홍춘 김동수 △전무 조용택 김윤섭 이철균 김호 유환용 박영도 안계환 김길수 △상무 권재영 정하창 한인찬 김장용 강명구 송범 고창현 박희태 정일현 김형근 △상무보 정윤식 유재호 강영철 임헌재 홍성덕 김대식 권순룡 이정섭 박희열 김기상 채동원 성백렬 이택희 조규영 문정동 윤기현 윤성도 홍재욱 이종일 김영환 한순식 이덕재 최삼섭 ◇고려개발 △전무 최응수 △상무 이강우 △상무보 백원기 오국열 ◇삼호 △상무 박상신 김영곤 김기운 박우성 ◇대림코퍼레이션 △전무 이상기 △상무보 이진호 김승찬 ◇대림씨엔에스 △전무 이병락 △상무 박장배 ◇오라관광 △상무 한순섭 △상무보 박용남 ◇대림자동차 △전무 황재학 유이철 ◇대림아이앤에스 △상무 권영춘 이지학 나성균}

    • 2010-1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ome&Dream]오피스텔-생활주택 200채 분양 부천시 중동 ‘프라움시티’

    태남건설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프라움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에 오피스텔 88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112채로 구성됐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GS백화점, 이마트, 홈에버, 뉴코아 등 다양한 문화생활공간이 있으며 부천시청, 세무서, 교육청, 지방법원 등 행정시설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가깝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사통발달의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다. 또 2012년 7호선 부천시청역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통 오피스텔의 경우 수익률이 5∼6%에 그치는 반면 프라움시티는 11% 이상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중도금 40% 무이자의 혜택까지 갖추고 있어 유례없는 수익형 오피스텔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원미·소사·고강뉴타운 이주로 임대수요가 풍부하다고. 3.3m²당 500만 원대로 2011년 4월 입주 예정. 032-324-0490}

    • 2010-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ome&Dream]“명품” 입소문… 입주율 쑥쑥

    《올해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져 ‘입주폭탄’이라고 회자되던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산, 용인 등 경기 지역의 브랜드타운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입주율이 높아지고, 분양권 거래도 살아나고 있다. 서울의 전세금 상승이 지속되자 주택 수요자들이 조경, 마감재 등 품질이 우수하고 입지가 좋은 수도권 브랜드타운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입주폭탄’ 우려까지 나왔던 일산, 용인 등 브랜드타운은 지금이 저렴한 비용으로 전세 및 매매 물건을 구할 수 있는 적기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세는 물론이고 분양권 매매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DSD삼호㈜와 GS건설이 지은 ‘일산자이 위시티’와 ‘수지자이 2차’는 각각 일산과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입주한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입주율이 높아지면서 81∼89%에 도달하고 있다.》입주해서 살아본 이들을 통해 명품 조경,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등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입주율 상승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다. DSD삼호㈜ 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 대표적 미분양 단지였던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삼성동 아이파크를 구입한 이들은 3∼4년 뒤 집값 급등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며 “입지여건과 품질이 좋은 아파트의 경우 가격 급등기보다는 침체기를 노린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 이런 단지는 중장기적으로 제 가치를 찾아가기 때문에 침체기에 구입하면 나중에 효자 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산자이, 명품단지 입소문 확산되며 수요 몰려 입주율 81% 넘어서 일산자이 위시티는 대적송, 조형소나무 등 명품소나무 2500여 그루와 지름 70∼80cm의 최상급 느티나무를 심어 국내 최고의 명품조경 아파트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물, 숲, 들판을 테마로 하는 100여 개의 정원을 단지 곳곳에 조성하는 등 ‘숲속 같은 공원형 아파트’를 건설했다. 이 같은 일산자이 명품조경은 건설업계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입주를 앞둔 다른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일산자이를 둘러보고는 “우리 아파트도 일산자이처럼 조경을 해달라”고 해당 건설업체에 요구할 정도로 일산자이는 ‘잘 지은 아파트의 표본단지’가 되고 있다.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만든 ‘자이안센터’도 돋보인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를 비롯해 개인 스튜디오, 게스트 하우스, 독서실, 리셉션 라운지 등 단지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돼 주민들의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고 있다. 031-907-1000 ○ 수지자이 2차, 용인 성복지구 대표단지로 떠올라 용인에서는 9월 말부터 성복동에서 입주 중인 수지자이 2차가 주택시장 회복세를 선도하고 있다. 10개동 500채로 이뤄진 수지자이 2차는 121∼197m²의 중대형으로 이뤄져 성복동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수지자이 2차는 용인 지역의 다른 단지에 비해 계약자들의 입주 호응도가 매우 높아 12월 현재 89%가 넘는 경이적인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이 높은 입주율은 천혜의 주거환경과 차별화된 단지구성 및 상품에서 비롯된다. 푸른 녹지를 자랑하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테마하천으로 복원되는 성복천이 중앙으로 흘러 친환경 웰빙 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서울, 경기 성남시 분당 등이 가깝고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강남까지거리는 약 25km로 가까운 편이다. 특히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서수지(성복) 나들목에서 가까워 이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서판교와 인접해 있어 사실상 판교생활권인 데다 국도 43호선을 따라 나지막한 고개 하나를 넘으면 광교신도시가 나온다. 즉, 판교와 광교신도시의 중심을 잇는 ‘황금라인’에 위치해 있어 입지 여건이 좋다. 031-235-3535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6년만에 최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거래가 끊기면서 침체 분위기가 계속됐다. 8·29부동산활성화대책 이후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 회복이 더디다. 이 같은 경기 침체는 경매시장에도 반영됐다. 낙찰가율은 8월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8·29대책 이후 9월부터 반등을 시작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경매시장에 나온 부동산은 많이 늘었으나, 낙찰가는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올해 경매시장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수도권에서 경매 물건이 4년 만에 가장 많이 나왔으며 수도권은 거래가 뜸한 반면 지방은 거래가 활발했다”고 말했다.○ 입찰함에 입찰표 절반도 못 차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평균 79.2%로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므로 낙찰가율이 낮을수록 경매 참가자들이 감정가보다 싼값에 물건을 샀다는 것이다.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응찰자가 대폭 감소했고, 입찰은 여러 차례 유찰된 물건 위주로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는 경매 참가자들도 보수적인 낙찰가로 입찰에 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매가 열리는 법정의 입찰함은 입찰표가 절반도 못 차는 경우가 잦았다. 예년 같으면 입찰함의 뚜껑에까지 닿을 정도로 입찰표가 많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강 팀장은 “오랜 경매시장의 추이를 살펴볼 때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80% 선이 붕괴된 시기는 2008년 금융위기, 2004년 몇 개월을 제외하곤 흔치 않다”며 “올해 낙찰 받은 사람에게는 올해가 수익률이 높았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매 물건 4년 만에 최대 경기 침체로 경매에 나온 물건도 늘었다. 올해 수도권에서 진행된 아파트 등 전체 경매건수는 8만4000여 건이었다. 2006년 12만5407건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07년 7만1281건 △2008년 6만3412건 △2009년 8만1849건보다 높았다. 2006년 경매건수가 12만 건을 넘었던 것은 금융권의 채권 회수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 경매 우편물을 발송한 것만으로도 경매를 진행하도록 한시적으로 ‘송달특례법’이 시행되면서다. 원래 경매 우편물을 수신했음이 확인돼야 경매가 진행되지만 발송만으로도 경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면서 경매건수가 폭증했던 것이다. 2006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올해 8만4000여 건은 이례적이다. 이는 빚을 내서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들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서 경매로 넘어간 물건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감정가 최고는 능동 어린이회관 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경매시장을 비교하면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 수 등 경매시장의 3대 지표 모두 지방이 더 높았다. 낙찰가율은 수도권은 △서울 81.3% △인천 78.7% △경기 78.1%였지만 △부산 95.8% △대전 90.9% △광주 89.7% △울산 86.4% △대구 84.4%였다.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지방발 훈풍이 불었던 것처럼 경매시장도 지방에서 거래가 더 활발했다. 낙찰률은 경매 진행건수 중에 낙찰된 건수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산은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62.2%를 기록했다. 대전, 광주, 대구 지역도 50% 전후로 집계돼 평균적으로 경매 물건의 절반가량은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낙찰률이 30%대에 머물 정도로 거래가 부진했다. 한편 올해 경매 물건 가운데 감정가가 가장 높았던 것은 육영재단 소유의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터(1만3289m²)였다. 감정가가 1196억100만 원에 달했고 채권자 9명이 4억4400만 원을 청구하기 위해 1월 경매를 진행했다가 채무가 소멸됨에 따라 3월 기각됐다. 아파트 중 감정가가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243m²로 감정가가 55억 원이었으며 세 번 유찰되고 나서 감정가의 57.4%인 31억5509만 원에 주인을 찾았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ome&Dream]수도권 1억이하 전세 아직도 있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매수 포기로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전세금이 다시 오르는 추세다. 만성적인 전세 부족 현상과 방학 이사철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더해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처럼 학군이 뛰어나고 교통이 좋은 지역은 전세금이 너무 올라 서민들은 점점 더 외곽지역으로 쫓겨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내에서도 잘 찾아보면 역세권에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면서도 전세금이 아직 저렴한 아파트도 있다”고 말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내 집 마련 정보사와 함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에 전세금 1억 원 이하 아파트를 알아봤다. ○ 서울 봉천동 59m² 8500만∼9500만 원 강북구 수유동 현대아파트는 지상 15층 1개 동 110채로 소규모 단지다. 1997년 5월에 입주했고, 복도식으로 되어 있다. 교육시설로는 우이초, 백운초, 강북중, 혜화여고, 경동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한일병원, 백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걸어서 14분 정도로 가깝지는 않아도 걸어서 이용할 수는 있다. 전세금은 85m²가 8500만∼1억 원 정도다.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는 지상 15층 15개 동 1476채 대단지 아파트다. 1992년 10월에 입주했으며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등이 있고, 구암공원도 접해 있다. 지난해 지하철 9호선이 뚫리면서 가양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들어서 편리해졌다. 전세는 59m²가 1억 원이다.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관악캠퍼스타워’는 1998년 1월에 입주했고, 오피스텔 54실과 원룸형 아파트 131채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초역세권이며, 서울대가 인근에 위치해 학생, 대학원생 등 고정 수요가 많다. 59m²가 8500만∼9500만 원이다.○ 수도권 중소형 9000만 원대 경기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반달극동 아파트는 지상 15∼25층 11개 동 1390채로 구성됐다. 1994년 5월에 입주했으며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을 걸어서 8분 이내에 이용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씨마1020, 신라쇼핑센터, 제일병원, 대성병원, 근린공원 등 가까이에 있다. 56m²가 9000만∼9500만 원이다. 안산시 본오동의 한양고층 아파트는 1990년 12월에 입주했다.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이 가까운 편이며 편의시설로는 라성쇼핑, 한양프라자, 월드프라자, 안산세화병원, 중앙병원, 상록수공원, 본오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85m²가 9000만∼1억 원이다.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의 ‘한화꿈에그린’은 15층 12개 동 670채로 구성됐다. 2005년 11월에 입주해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다. 교육시설로는 소양초, 병방초, 박촌초, 임하중, 계양중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월마트, 유인한방병원 등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82m²는 8500만∼9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 집 마련 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시장 회복 불확실성, 소형 주택 부족, 1인 가구 증가 특히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크게 낮아서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전세를 준비하는 수요자라면 아직 저렴한 전셋집을 중심으로 미리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