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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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5-22~2026-06-21
칼럼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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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남수의 부자 부동산]‘日의 교훈’… 신도시 물량위주 정책 되돌아볼때

    지난해 말부터 강남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늘면서 부동산 대세 하락론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하기 어려운 형국이지만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은 경제 전반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고 ‘잃어버린 10년’을 통해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반면교사(反面敎師)의 대상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성장률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약 20년의 격차를 두고 한국과 일본의 인구 구성이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1970년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7%가 넘는 고령화 사회에, 1994년에 14%를 초과하는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반면에 한국은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 고령 사회로 변모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바뀌는 데 115년이 걸린 반면, 일본은 24년, 한국은 18년이다. 일본은 2004년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바뀌었고 가구주 증가 둔화로 주택시장은 2002∼2007년 단기적으로 상승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소비자들은 자가(自家)보다는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직장과 가까운 임대주택의 선호도가 높아져 임대주택시장이 활성화됐다. 따라서 주택임대사업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주택 신축보다는 중고 주택 및 리모델링 시장이 성장세다. 1990년대 초반 160만 채 수준이었던 신규 주택 공급이 2000년대 후반 110만 채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게다가 고령화의 영향으로 신도시가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도쿄에서 서쪽으로 약 30km에 위치한 다마뉴타운은 1971년 입주가 시작됐다. 초기 입주자들이 현재도 거주해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오사카의 센리뉴타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975년 13만 명이던 인구는 2010년에는 9만 명으로 급감하였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심으로 이사하면서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쇼핑센터 등 상업용 시장의 공실이 늘어나면서 도시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주택정책이 신도시와 물량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뉴타운이 노후하면서 자녀를 따라 도심 소형주택으로 이사하는 노인도 많아지고 있다. 노무라종합연구소(NRI) 조사에 따르면 도쿄에서 인근 지역에 부모가 살고 있는 경우는 2006년에 1997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해 41%에 달했다. 소위 ‘보이지 않는 가족(invisible family)’으로 동거는 안 하지만 서로 인근에 살면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유연하게 연결돼 있는 가족 형태를 말한다. 노인들은 범죄, 노후 건강, 정신적 소외감으로 불안을 느낀다. ‘보이지 않는 가족’은 저출산 시대의 산물로 부모와 자녀가 가까운 곳에 거주하면서 생활이나 소비 등 모든 면에서 서로 의지하는 것이다. 한국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도시와 지방 거주자 상당수가 도시로 집중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일본보다 수도권의 집중도가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주택 문제 등이 더 심각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된다.신한은행 부동산팀장 ns22@shinhan.com}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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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住테크 & 地테크]보금자리 주택지구에 ‘사회적 기업’ 들어선다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의료, 보육, 교육, 택배 등 입주민에게 복지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들어서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사회복지관 등에 사회적 기업을 유치하기로 하고 3월 설치 기준 마련 및 업무처리 지침 개정 절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유형에는 △서민층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생활협동조합 같은 ‘지역공동체 형성 모델’ △맞벌이 부부 등 입주민을 위한 보육·교육서비스 같은 ‘수요자 지원 모델’ △단지 내 화물 및 택배 사업 같은 ‘일자리 창출 모델’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침 개정을 통해 부대 및 복리시설의 용도에 사회적 기업 운영을 추가하고 소규모 단지를 묶은 통합 부대 및 복리시설이나 대규모 국민임대주택 단지에 들어갈 사회적 기업의 입주 규모 등을 명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서울 양원, 하남 감북 등 4차 지구와 아직 정해지지 않은 5차 지구는 사회적 기업의 입주 공간을 지구계획에서부터 미리 반영하고, 이미 사업 승인이 끝난 1∼3차 지구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관 시설의 일부에 사회적 기업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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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서울 장기전세주택 3곳 오늘 청약

    올해 분양시장의 첫 청약접수가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시작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1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10일 SH공사는 16차 시프트인 △세곡리엔파크 △신정이펜하우스 △반포리체 등 3곳의 청약접수를 한다. 전용면적 59∼114m²로 3개 단지를 합치면 총 1466채이며 2011년 4∼7월 입주 예정이다.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이하인 수요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세곡4단지는 고령자 전용 주택단지로 조성된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6층, 지상 19층, 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27∼50m²의 362실이 들어서며 2013년 6월 입주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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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대리-과장급 해외출장 러시

    “회사가 나아가야 할 일을 젊은 직원들에게 물어보라.” 지난해 12월 말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에 근무하는 백모 과장(37) 등 4명은 6박 7일 일정으로 환경사업이 발달한 프랑스, 일본을 다녀왔다.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세계 2위 수처리 운영서비스 회사인 수에즈의 자회사 데그레망을 찾아 동아시아 부문 책임자와 면담하고 일본의 발전전력담수업체도 방문한 것이다. 백 과장은 “회사 목표인 ‘비전 2015’의 실행 동력을 찾아보라는 임원들의 의견에 따라 회사에서 팀을 구성했다”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을 찾기 위해 공부와 경험을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해외원전팀은 터키와 인도의 해외원전 시장을, 브라질팀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가 예정된 브라질 건설 특수 및 인프라 상황 등을 조사하고 왔다. 현대건설이 시행하는 해당 업무와 직접 상관없는 해외출장이 건설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성장동력을 찾으며 해외사업 부문을 늘리는 중이라 더 관심을 끈다. 1인당 1000만 원 가까운 돈이 들어 총 비용만 5억 원이 넘지만 회사의 비전을 찾기 위해 젊은 직원들을 해외로 파견한다는 점에서 사내외에서 평가가 좋다. 이 해외출장은 현대건설 주니어보드(junior board)의 ‘글로벌 리서치’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 57명의 주니어보드 위원을 3, 4명씩 16개 팀으로 나눠 신시장으로 각광받는 우크라이나, 터키,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7∼10일간 보낸다. 주니어보드는 일명 ‘청년중역회의’로 대리, 과장급 등 젊은 직원이 참여하며 현대건설 외에도 일부 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조사 주제, 섭외 인사 등을 자체적으로 정해 올해 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해외의 앞서가는 기업과 현장, 기관 등을 방문한 뒤 그 결과를 미래전망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 임직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같은 국제적인 활동은 회사 창립 이래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톱 기업들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신성장, 신시장 개척의 경쟁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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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묘년 서울 분양물량 66곳 1만5451채… 어딜 노릴까

    《올해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도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어디에 관심을 기울여야 될까.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서울 아파트 물량은 총 66곳에 1만5451채다. 서울 강남, 서초지구 보금자리 본청약 물량을 포함해 다소 지연됐던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이 포함돼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왕십리뉴타운이 올해 첫 분양이 예정돼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9호선 인근 분양단지와 금호동 일대 재개발 단지도 유망 단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와 함께 이 중 유망단지를 선별해봤다.○ 강남·도심권, 재건축·재개발 주목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재건축 단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SK건설은 5월에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112∼159m² 46채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의 학군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서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683채 중 82∼251m² 372채를 10월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방배초, 서문여고 등이 모인 학군이 형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채 중 69∼115m² 32채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8호선 송파역이 가깝고 2016년 9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혜도 예상된다. 도심권에서는 지난해부터 분양이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 구역들이 줄줄이 분양할 예정이다.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1148채 중 80∼195m² 510채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2구역과 같은 컨소시엄이 짓는 1구역이 분양할 예정으로 1702채 중 83∼179m² 600채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3구역에서 2101채를 지을 예정이며 이 중 79∼231m² 836채를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한다.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서도 △14구역 대우건설 △18구역 GS건설 △19구역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상반기에 분양한다. 금호동 일대는 일부 가구에서 중랑천과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고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가깝다. 하지만 각 구역의 일반분양 가구 수가 50채 이하로 적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서 총 1712채 중 385채를 10월경 일반분양한다. 용산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삼성물산이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194채 중 175∼231m² 140채를 분양하고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3개 건설사가 공동으로 한강로3가 국제빌딩 주변 4구역에서 164∼230m² 135채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서·강북권 분양 단지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교통 환경이 개선된 강서구 일대에도 분양 물량이 있다. 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에서 791채 중 710채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홈플러스 가양점이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쌍용건설도 강서구 염창동에서 연립주택을 재건축해 146채 중 84∼147m² 47채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에서 화곡3주구(住區)를 재건축해 2603채 중 715채를 5월 일반분양한다. 화곡2주구 재건축단지인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과 맞닿아 있어 새로운 주거 대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시설 공유가 바로 가능하며 우장산 조망권도 확보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강북권에서는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2490채 중 82∼172m² 674채를 7월 분양한다. 또 삼성물산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채 중 83∼146m² 585채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까우며 청량리민자역사 내 편의시설과 롯데백화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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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도 미분양 줄어…작년 11월 들어 145채 ↓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 11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줄지 않았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9만4539채로 전달에 비해 4494채(4.5%) 줄어드는 등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995년 12월 3만4993채를 기록한 뒤 지난해 10월 2만9334채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11월에는 2만9334채로 145채(0.5%) 줄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10월보다 4349채(6.2%)나 줄어든 6만5350채였으며 20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이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았던 2008년 12월의 13만9000채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준공되고도 주인을 못 찾은 ‘악성 미분양’ 물량도 4만6269채로 줄어 전월 대비 1614채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대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환매조건부 매입을 시작한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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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親水구역’ 개발이익 90% 환수

    4대강 양쪽 2km 이내에 지정하는 친수(親水)구역은 원칙적으로 10만 m² 이상의 대규모로 조성하고 친수구역의 개발을 통해 얻는 이익의 90%는 국가가 환수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친수구역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4일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지난해 말 친수구역법이 공포됨에 따라 친수구역의 범위와 규모, 개발방식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정안은 친수구역의 범위를 하천 경계로부터 양안 2km, 총 4km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이 최소 50% 이상 포함되도록 해 하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친수구역의 최소규모를 10만 m² 이상으로 만들어 기반 및 환경시설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체계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낙후지역 개발 같은 목적처럼 필요하다면 친수구역조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만 m² 이상도 허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친수구역 주요 후보지는 지류와 지천을 뺀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 6400여 km²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가 설치되거나 경관이 수려한 곳, 개발 수요가 많은 대도시 인근 등을 고려하면 4대강별로 2∼3곳, 총 10곳 내외가 지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제정안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위탁사업자를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같은 공공기관으로 제한했다. 또 사업자가 거두는 수익은 땅값 상승액의 10%로 규정했고 나머지 90%는 하천정비에 재투입하기 위해 국가가 환수하도록 했다. 이 밖에 친수구역을 지정할 때 사업계획과 함께 사전환경성 검토 서류 등을 국토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투기행위 등을 막기 위해 친수구역 안에서 건물을 짓거나 토지의 형질을 변경할 때는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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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른자위 시프트’ 10일 청약 신묘년 첫 場‘흥행대박’ 예감

    신묘년 새해에 수요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단지는 이달 10일부터 청약 접수를 하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다. 계속된 전세금 폭등과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라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공공임대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500채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324명이 신청해 평균 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곡지구와 마천지구 등 23개 단지 시프트는 1순위 평균 10.8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시프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물량도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올해 시프트 총 3659채 2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들어서는 시프트 물량은 총 3659채다. 먼저 10일부터 청약을 시작하는 곳은 세곡지구, 신정3지구, 반포리체의 전용면적 59∼114m² 1466채다. 시기는 미정이지만 올해 강남 세곡5지구, 서초 우면2지구, 은평3지구5, 신정3지구1 등에서 2193채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세곡리엔파크 4단지는 세곡지구의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시프트 227채를 비롯해 총 407채의 고령자 가구가 지어진다. 강남구에 위치해 강남권 중심과 가깝고 인근에 대모산과 범바위산이 있어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다만 지하철 3호선 수서역까지 마을버스로 10여 분 거리에 있어 약간 멀고 인근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항공기 소음이 발생한다. 신정이펜하우스 2∼5단지는 주변 신정동, 신월동 등에 이미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어 편의시설과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이며 녹지율이 높고 지양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좋다. 단, 서부화물터미널과 김포공항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단점으로 꼽힌다. 반포리체는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해 교통이 좋고 주변에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에서 빚어지는 교통 혼잡이 심한 것이 흠이다.○ 시프트에 청약하려면? 시프트는 모든 평형에 소득 및 자산기준이 적용돼 일정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시프트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기준은 △60m² 미만 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재건축 매입형은 100%) 이하 △60m² 초과∼85m² 미만은 150% 이하 △85m² 이상은 180% 이하로 제한된다. 또 세곡4단지는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조성해 227채 모두를 고령자에게 공급한다. 고령자주택은 1순위 만 65세 이상, 2순위 만 60세 이상인 가구주다. 신정이펜하우스 59, 84m²의 우선공급은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장애인, 장기복무제대군인, 새터민, 중소기업근로자, 한부모가족, 3자녀 이상 가구, 국가유공자 등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114m²의 특별공급은 3자녀 이상 가구에 5%, 4자녀 이상 가구에 10%를 배정했다. 일반공급은 청약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건축 매입형인 반포리체의 우선공급은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자, 3자녀 이상 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신혼부부에게 주어지며 일반공급은 청약저축과 관계없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청약 기회가 부여된다. 청약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 10∼12일 △일반공급 2순위자 13일 △3순위자 14일 등의 일정으로 접수하며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26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1일이며 입주는 4∼7월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세난과 전세금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이번 시프트는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이어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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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새해 특집]부동산 전망은

    《 ‘집값 및 땅값 회복’, ‘전세 강세’,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 유망’.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1년 새해 부동산시장의 기상도를 이같이 전망했다. 경기침체와 거래실종 등 지난해 부동산시장을 짓눌렀던 우울한 그림자가 점차 걷힐 것이라는 얘기다. 동아일보가 학계, 금융계, 건설업계에서 활약하는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상대로 심층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집값이 바닥권에 도달했으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세금도 계속 올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상반기를 주시해야 한다고 이들은 조언했다. 》 ● 주택, 10명중 7명 “바닥”… 경기둔화로 “보합” 의견도주택가격이 회복된다고 본 전문가들은 서울은 4∼5%, 수도권과 지방은 2∼3% 오른다고 응답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데다 공급물량의 지속적 감소로 기존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전세금 급등에 따른 매매 거래의 회복세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새해에는 집값이 소폭이나마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은 “가격 측면에서 대세 상승기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이 실행단계에 접어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의 역할을 하고 공기업 지방 이전, 혁신도시 등의 영향으로 기관 및 기업 종사자들이 서울과 지방에 각각 살 곳을 마련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올해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아직까지는 저금리 기조인 만큼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전세금 상승 우려로 내 집 마련 매수세 회복이 예상돼 전국 평균 2∼3%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현석 건국대 교수(부동산학)는 “지난해 부산 등 지방 대도시에서 공급 부족에 따라 발생한 상승세가 서울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처럼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리인상 가능성과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집값이 더 떨어지거나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최근 집값이 오름세인 것은 그간 집값이 떨어져왔고 가을 이사철과 학군 수요 등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으로 해석된다”며 “집값 변동률은 전국 ―2∼―1%, 서울 ―2∼0%, 인천 경기 ―4∼―2%로 예상되며 지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오르더라도 물가상승률 이하로 상승해 실질적으로는 보합세나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거래가 늘면서 집값이 일부 회복할 수도 있지만 금리인상 가능성,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회복세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집값이 떨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현재 부동산시장은 큰 틀에서 정체기로 판단되며 이런 상황에서도 소폭 하락과 상승은 나타날 수 있다”며 “2분기부터 조금씩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전국적으로 1∼2%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전세-토지, 수도권 전세 물량 부족… 땅값 상승엔 5대5 팽팽집값 전망이 엇갈린 것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입주물량 감소, 보금자리 대기수요 등으로 전세금이 상승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 전세금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부동산학과)는 “서울 7%, 인천 경기 5%, 지방 7%의 전세금 상승률을 각각 보일 것”이라며 “서울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입주물량 부족 문제가 단시일에 해소되기 어렵고 인천 경기에서도 매매 전환 수요가 예전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전세 강세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장도 “전국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5%가량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서울 강남과 위례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 등 인기 공공주택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올해 상반기에는 내 집 마련 시기에 대한 관망세가 엇갈리면서 전세 수요가 꾸준해 전국적으로 5% 정도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성규 실장은 “소유하는 것보다 (집값 하락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부동산시장 회복이 분명치 않아 전세에 머무르는 수요자가 많다”며 “서울은 공급이 부족하고 향후 추가 공급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재건축,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전세 수요가 많아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땅값 상승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절반으로 갈려 팽팽히 맞섰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실물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에서 부동산경기의 회복이 동반된다면 토지시장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민간공급 부족이 가시화돼 집값 상승이 불가피한 만큼 도심 지역, 도심 배후지, 개발예정지 배후지는 상당히 뜨거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배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공급주체의 여력이 낮아져 신규 공급되는 공공토지가 줄어들면서 수요 초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재개발, 재건축 가능 지역의 토지가 시장의 관심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박합수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약세 상황이 올해 상반기 토지보상금 등을 통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토지시장은 환금성과 투자성의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 소폭 개선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폭 해제됐지만 그간 땅값이 많이 올라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수요가 크지 않아 토지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내집 마련 전략, 실수요자 상반기 적기… ‘보금자리’ 먼저 살피길새해 주택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전세금도 오른다면 내 집 마련 시점은 언제쯤으로 잡아야 할까. 전문가들은 본인의 필요와 능력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올해 상반기에 집을 살 것을 권하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 두성규 실장은 “현 가격수준이 이전과 대비해 저렴한 편이고 금리인상 등을 고려하면 상반기에 대출 비중을 최소화하면서 주택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 보금자리주택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달 서울 강남지구와 서초지구 본청약을 시작으로 6월 위례신도시 본청약, 하반기 고양원흥지구와 하남미사지구 본청약, 광명시흥지구 사전예약 등이 이어지기 때문. 이남수 팀장은 “청약저축 납입액이 많은 무주택자라면 보금자리 청약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며 “올해 수도권에 보금자리 18만 채가 공급될 예정이라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 당첨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민간분양과 매매시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김규정 부장은 “저가 지역,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중이 높은 소형주택, 도심 역세권의 실거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실속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윳돈이 있는 투자자라면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오피스텔,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액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은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 2인 가구가 늘고 도심의 소형주택 공급이 부족해 공급물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별, 상품별로 차이가 커서 꼼꼼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김규정 부장은 “도심 역세권 업무지구 주변, 대학가, 주거 선호지역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공실률이 낮은 대상을 골라 투자해야 한다”며 “임대수익률, 초기 투자금, 관리비용, 세금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므로 꼭 현장 실사와 구체적인 분석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토지와 재개발, 재건축 등을 추천하는 전문가도 많았다. 박합수 팀장은 “토지는 주택과 상가보다 투자성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위주로 도로와 전철 같은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진 이사도 “단지별로 점차 본격화될 강남권 재건축, 개발완료 시점에 이르렀지만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가격 하락 폭이 컸던 1기 신도시 및 버블세븐지역 내 아파트가 여전히 투자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인상, 불투명한 경기회복, 미분양 해소 여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금물이라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적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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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수도권 보금자리 민영 85m²이하… 전체물량 가점제로 무주택자 공급

    내년 3월경부터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전용면적 85m² 이하 민영주택은 가점제만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또 지난해 4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된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도 2012년 3월까지 연장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85m² 이하의 민영주택에 100% 가점제를 적용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85m² 이하 민영주택 공급 물량의 75%는 가점제, 25%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집이 있는 사람도 추첨제 주택에 1순위로 당첨될 수 있었다. 또 85m² 초과 주택은 현행대로 가점제와 추첨제를 통해 50%씩 선정하기로 했다.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도 최근 침체된 민간주택 시장을 고려해 2012년 3월까지 1년 더 연장된다. 또 현재 85m² 이하 국민주택 물량의 5%를 공급하고 있는 노부모 부양자 특별공급 대상 주택을 85m² 초과 민영주택까지 확대하고 전체 물량의 3%를 배정하기로 했다. 또 개정안은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의 다자녀 우선공급과 일반 공급에서 태아도 자녀 수에 포함시켜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도지사에게 기관추천 민영주택 특별공급 비율 조정권을 부여해 시도지사의 판단에 따라 민영주택의 특별공급 물량을 국민주택처럼 10%를 초과해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이 대행하고 있는 입주자 선정 업무를 일원화해 금융결제원만 대행하도록 하고 다문화가정과 납북 피해자, 성폭력 피해자를 주택특별공급 및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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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아이투신운용 사장 김대철 씨/ 아이파크축구단 대표 이광석 씨

    현대산업개발그룹은 김대철 부사장을 계열사인 아이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광석 상무를 아이파크축구단 대표이사 상무로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상무 김종수 △상무보 박일영 △상무 이근배 김성일 △상무보 조희동 강동오 이두정 송성환 송선옥 이형기 ◇호텔아이파크 △상무 이성용 ◇아이서비스 △상무보 이만희 △부사장 현계흥 △상무보 김태규 ◇현대EP △상무 조주현 △상무보 정동권 지용희 ◇현대아이파크몰 △이사 장경환 △이사대우 조관형 ◇아이콘트롤스 △상무보 이항백}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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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축 아파트 놀이터에 CCTV 의무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새로 짓는 아파트의 승강기, 어린이 놀이터, 동별 출입구 등에는 반드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에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아파트 주요 공간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기존에 지어진 아파트도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 CCTV 설치 의무는 녹화테이프 등의 관리 및 보안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주택관리사가 근무하는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2008년 3월 경기 고양시 일산 초등학생 납치미수 사건을 비롯해 그동안 아파트 계단,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에서 어린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아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율적으로 CCTV를 설치하기도 했지만 의무가 아니어서 일부 사각지대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입주민 대상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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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국토부 ‘리모델링 아파트 수직증축 불가’ 방침

    국토해양부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의 수직증축과 일반분양에 대해 현행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사업 추진 주민들과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50여 개 리모델링주택조합과 80여 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로 구성된 ‘범수도권 공동주택 리모델링연합회’는 27일 각 단지 조합장들을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단체 전학수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전체적으로 리모델링 수직증축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국토부에서 의도적으로 입맛에 맞는 결과를 도출시켰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잘못된 것은 없는지 검토하고 정부에 탄원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노후화가 대규모로 진행되는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1만여 채 등 1기 신도시 내 2만여 채가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연합회’ 관계자는 “극소수 단지를 제외하고 사실상 리모델링이 불가능하게 된다”며 “신도시 전체의 슬럼화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반박했다. 업계 분위기도 비슷하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도 정부가 안전성이라는 일방적 잣대로 규제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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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住소식 地소식]서울 원효로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 더프라임’ 잔여분 특별분양 外

    동아건설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 더프라임’ 잔여분을 특별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38층 규모에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지하철 1, 4, 6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계약금 5% 정액제를 적용하며 중도금은 60% 대출로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3.3m²당 분양가는 2000만 원대 초반으로 2013년 10월 입주 예정. 02-797-2544■ 서울 강북구 수유동 제네스타워 오피스텔-상가 ㈜제네스원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제네스타워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상 19층 중 1∼4층에 점포 23개, 5∼19층에 오피스텔 13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역세권으로 근린생활업종에서 유흥까지 다양한 업종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인근에 성신여대 제2캠퍼스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둬 대학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분양가는 3.3m²당 680만∼780만 원 선으로 2012년 6월 완공 예정. 02-989-6000■ 한화리조트, 설악-용인 등 직영 체인 13곳 이용 가능한 회원권 한화리조트는 설악, 용인, 사이판 등 직영 체인 13곳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특별 분양하고 있다. 현재 1000억여 원을 투자해 설악한화리조트를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현재 별관 700여 실을 운영 중이다. 일시불 가입자에게는 2년간 객실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20년 만기 때 반환해 주는 멤버십 회원권 가격은 1770만 원이며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등기제 회원권은 1680만 원이다. 02-755-2435■ 군포 산본동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전용면적 178m² 할인 분양 삼성물산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전용면적 178m²를 할인 분양한다. 총 2644채 대단지로 59∼178m² 중 178m²만 기존 12억 원대에서 10억 원대로 할인 분양한다. 계약금 5000만 원에 분양대금의 50%를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으며 잔금 50%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납부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정역, 산본역의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031-399-8003}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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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신규 분양 ‘겨울잠’

    올해 분양이 마무리되고 2011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신규 공급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29일 금호산업은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금호어울림’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2층, 지상 15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6m² 총 404채 중 54채를 일반분양하며 2011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인근에 위치한 부천고강지구 개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며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초중고교가 인접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30일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입지가 가장 좋은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작된다. 본청약은 다음 달 중순 시작되며 청약 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통장을 소유해야 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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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불허

    정부는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 증축 및 일반분양 허용 여부와 관련해 현행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국토해양부는 토지주택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한때 일부 건설업계와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아파트 주민들의 수직증축 및 일반분양 허용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불허하기로 한 것이다. 현행 규정에서는 전용면적의 30% 이내에서만 수평 증축이 가능하고 1개 층만을 수직 증축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일산, 분당 등 1기 신도시 지역의 리모델링 조합 등은 현행 건축 기술로 증축 가능한 만큼 가구 수를 늘려 일반분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도 수직 증축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리모델링을 수직증축하자는 주장은 늘어난 가구 수만큼을 일반분양해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보고서 검토 결과 수직증축을 허가할 타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보고서 전문을 2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조 의원의 주택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예정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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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남수의 부자 부동산]중소형 주택으로 눈 돌려야 하는 이유

    1998년 외환위기 시절 부동산 가격,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은 폭락했다. 하지만 2001년부터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투자시장의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여유자금이 부동산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대세 상승기를 보였고 2004년 일시 하락, 2006년 일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었고 실수요자는 중소형을 선호하게 됐다. 반면 시중 유동성 자금의 유입, 인플레이션 우려, 은퇴 대비 등의 수요 증가로 수익형 부동산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은 외환위기 시절을 경험하면서 부동산 신화의 거품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부동산자산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2000년대 초반의 부동산가격 상승과 최근의 부동산시장이 다른 국면을 띠고 있는 것은 향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면 향후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부동산 수요를 결정짓는 중요 변수는 인구구조와 소득이다. 인구구조 측면에서 주택의 실수요층은 당분간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1955년생 이후의 1차 베이비붐 세대(1956∼1963년생)와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6년생)의 인구수가 1600만 명에 이른다. 이 중 주택의 실수요층이라고 할 수 3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40∼59세 인구 비중은 2020년에 32.7%로 가장 높게 나타난 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은 2010년 이후에는 1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30세가 되면서 신규로 주택시장에 진입하고 그 이후에도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2020년까지 주택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결혼 적령기 인구가 감소 추세고 청년층 인구수가 많지 않아 주택시장이 과거와 같이 신규 수요에 의해 급격히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면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50대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들의 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적으로는 교육 등의 문제로 지방보다는 수도권, 수도권 중에서도 인기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희소성 있는 지역과 고가주택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선호지역의 주택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택 수요의 차별화, 가격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은 주택이 보유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규모 축소 등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퇴직한 후 자산의 80∼90%를 차지하는 부동산 관련 빚을 청산하지 않으면 노후 소비를 충당할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녀 성장기에는 중대형 주택의 수요가 많았지만 은퇴 이후에는 출가 등으로 가족 수가 줄고 생활비도 절약해야 하기 때문에 중소형 주택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또 고령화 시대에는 공격적인 자산운용보다는 보수적인 자산운용이 주를 이루게 된다. 인기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만족감보다는 매월 수익을 가져다주는 부동산을 보유하는 편이 현명한 전략이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부동산이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어 가장 안전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기 변동으로 발생하는 디플레이션에 따른 자산가격의 급락도 대비하는 것이 재테크를 잘하는 방법이다. 이제는 부동산을 보유했다고 해서 무조건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상품이나 지역에 따라 향후 수익률이나 자산가치의 증가가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다양한 부동산 보유보다는 제대로 된 수익형 부동산 하나가 효자가 되는 시대이다. 따라서 향후 패러다임의 변화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ns22@shinhan.com}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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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 시황]상승세 한달 넘게 이어가… 오름폭은 크지 않아

    오랜 침체기에 있던 아파트 매매시장이 한 달 넘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9개월여 만에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올랐다. 송파(0.09%) 금천(0.07%) 서초(0.05%) 마포(0.04%) 강남과 양천(이상 0.03%) 관악과 중랑구(이상 0.02%)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7%) 일산(0.03%) 평촌(0.01%)이 올랐고 산본과 중동은 보합세였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사례가 일부 나타나면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수원과 용인(이상 0.06%) 안산과 남양주, 과천(이상 0.05%) 화성과 광명(이상 0.03%) 평택(0.02%) 등의 순으로 올랐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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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리포트]쌍용건설은 어떻게 해외건설 명가가 되었나

    6월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개장을 하루 앞두고 이 호텔을 방문했다. 그는 호텔을 꼼꼼히 살펴본 뒤 싱가포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이 건물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며 “쌍용건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공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열린 ‘한-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CEO 정상회의’ 초청 만찬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도 자국에서 활약하는 외국 기업들 가운데 쌍용건설을 언급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택시를 타고 쌍용건설을 얘기하면 모르는 운전사가 없을 정도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대한민국’ 하면 ‘삼성’이나 ‘현대’보다도 ‘쌍용건설’을 먼저 떠올린다. 쌍용건설은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5위지만 해외에서는 그 이상의 가치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는 뛰어난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고급 랜드마크 건축물을 많이 지었기 때문이다.○ 21세기 건축의 기적 세워 올해 쌍용건설의 최대 화두는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완공이었다. 싱가포르의 관문을 상징하도록 각 동이 입(入)자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3개 동 총 256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이 호텔은 지면에서 최고 52도 기울어져 올라가는 동쪽 건물을 70m 높이에서 서쪽 건물과 연결한 후 55층까지 건설하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까다로운 경사 구조물 공법 제시가 수주의 관건이었다. 2007년 전 세계 14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지만 최종 초청된 곳은 쌍용건설을 포함해 일본, 프랑스, 홍콩의 건설사 4곳에 불과했다. 이 중 두 곳은 시공 방법을 찾지 못해 중도 포기했으며 나머지 1개사도 공기를 단축하는 공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하지만 쌍용건설은 교량 건설에 쓰이는 특수 공법까지 적용해 설계 원안대로 공사를 수행하면서도 적정 공사기간 약 48개월을 27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공법을 제시함에 따라 최저금액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약 9000억 원이었으며 해외 건축 프로젝트로서는 최대 규모였다. ○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길이 있다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중동 등 19개국에서 공사 132건, 수주액 약 78억 달러를 기록한 전통적인 해외 건설의 명가(名家)다. 해외사업이 전체 사업의 약 40%를 차지하며 호텔과 병원 사업을 많이 해 약 1만3000실의 최고급 호텔과 8000병상에 달하는 병원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괌, 두바이, 발리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에서 세계 최고급 호텔의 상징인 하이엇 계열 호텔과 인터콘티넨털 호텔을 시공했고, 지난해 싱가포르에 처음 진출한 최고급 호텔인 W 호텔 공사를 수주하는 등 다수의 최고급 체인 호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국내 건설사들이 플랜트, 토목 사업에 강점이 있다면 쌍용건설은 건축사업에 강점이 있다. 한국신용평가 노익호 건설팀장은 “국내 건설사들은 소수 메이저 건설사를 제외하고 할 줄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주택 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다”며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일찍 진출해서 메이저 건설사 이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사업에서도 쌍용건설은 타운하우스인 오보에 힐스, 골프빌리지인 투스카니 힐스 등 고급 주택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 오피스텔에 치중하는 대부분의 건설사와는 다른 모습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호텔 등 건축기술 면에서 강점이 있다 보니 시행사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이나 최근 트렌드에 맞는 주택을 우리에게 지어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19개국에서 132건 공사 수주… 국내선 타운하우스 선점 ▼○ 2015년 국내 7위 탈환 목표 쌍용그룹 소속이던 쌍용건설은 외환위기 이후 그룹이 해체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창립 이듬해부터 쌍용건설은 중동 특수 속에서 해외로 진출해 요르단을 시작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많은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를 지을 때는 ‘고강도 콘크리트 공법’과 ‘유압식 콘크리트 펌핑기술’ 등을 통해 불과 3, 4일 만에 1개 층씩을 올리면서 공사기간을 줄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쌍용건설이 선보인 건축기술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 초고층 건물을 시공하는 핵심기술이 되고 있다. 이런 신화를 바탕으로 쌍용은 국내에서도 대형 국책 사업들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부산항 컨테이너부두를 비롯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지하철을 시공했고 쌍용건설은 창립 10여년 만에 도급순위 7위에 올라서며 대형건설사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급속한 경기침체로 국내외 미수금이 쌓이고 쌍용자동차의 부채까지 떠안아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결국 19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약 2300명의 임직원을 700명 선으로 감축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5년여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쌍용건설은 2007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2015년까지 △국내 건설 톱7 재진입 △수주 9조 원 △매출 7조 원 △영업이익률 7% 달성을 목표로 하는 ‘7977’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해외사업 실적에 힘입어 이 회사의 매출은 2005년 1조1633억 원에서 지난해 1조9690억 원으로 상승했다. 쌍용건설은 앞으로도 리비아, 카타르,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적극 진출하면서 해외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남들이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야에 우리 회사의 강점이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히 높게 짓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디자인의 고급 건축물이 발주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우리처럼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모두 갖춘 회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낙관했다. ■ 싱가포르서 건설신화 쓴 김석준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57·사진)은 전문경영인이다. 쌍용그룹 창업주 고 김성곤 회장의 2남이지만 외환위기 이후 그룹 해체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을 겪으면서 회사 지분은 1.44%만 갖고 있다. 오너 경영인은 아니지만 그가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직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장이 직접 뛰면서 자신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수주에서 큰 기여를 한다”며 “직원들도 실질적인 오너라고 여긴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의 싱가포르 인맥은 국내 최고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10년 이상 한-싱가포르 경제협력위원장을 맡으며 평소 ‘형(brother)’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이 지내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기업인 홍릉그룹 오너 <릉벵 회장, 싱가포르 관광청장을 지낸 바 있는 윙타이그룹의 에드먼드 쳉 회장과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수주하는 과정에서도 김 회장의 발로 뛰는 세일즈 경영이 빛을 발했다. 김 회장은 2006년 쳉 회장의 소개로 프로젝트 핵심 의사결정권자와 면담을 했고 이를 계기로 결국 입찰 초청을 받게 됐다. 이후 김 회장은 수차례 현지를 방문하면서 수주 전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활약으로 쌍용건설은 1980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36건, 5조1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재도 총 3건(1조5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존 시장에서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을 연이어 방문하는 등 수주 영업의 최전선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다. 김 회장은 “사람들은 ‘세계 최고의 차’라고 하면 주저 없이 BMW나 벤츠를 꼽는다. 이 회사들은 자동차 업계에서 매출 1위의 회사는 아니지만 이미 명품의 반열에 들어있기 때문에 매출 규모보다는 오로지 품질을 통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쌍용건설도 외형이 가장 큰 회사는 아니더라도 명품을 만드는 건설사로서 세계 속에서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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