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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배우 이영애의 딸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커스틴 권(28·한국명 권예영)이 미군 장교가 돼 우리나라에서 복무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주한유엔군사령부(UNC)는 21일 공식 페이스북에 권 중위의 사진을 올리며 “유사시 경호부대 역할을 수행하는 유엔사 의장대의 선임참모로서 의장대의 전술 훈련 계획 수립과 실행, 행사 조율 등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권 중위는 한국전쟁(6·25전쟁)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조부모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교는 한국에서 다녔다. 그는 조부모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나라에 보답하고자 미 육군에 입대했다고 한다.유엔사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권 중위는 “조부모님이 미국에서 사셨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며 “조부모님이 가질 수 있었던 자유를 지키고 봉사하는 게 국가(미국)에 가장 많은 걸 돌려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자랐다. 그래서 한국을 고향이라고 부른다”며 “한국의 ‘정’(情) 문화가 좋다. 영어로 번역할 수 없는 이 단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실제적이고 독특한 사회 관계적 유대감을 뜻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은 한국을 강조하고 돋보이게 하며, 한국과 한국인을 매우 아름답게 만드는 것 같다”며 “(한국 배치를 통해) ‘정’처럼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권 중위는 4살 때 한국으로 와서 고등학생 때까지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2005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가 연기한 주인공 금자의 딸 제니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광주의 한 고등학생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주고 있다.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할머니와 한 고등학생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15일 낮 1시경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의 8차선 도로 사거리 부근 횡단보도 풍경을 담고 있다.보행자 신호가 켜지자 사람들은 길을 건너기 시작했다. 그 사이로 남들보다 느리게 걷는 할머니가 보인다. 주변에 있던 남학생은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다는 걸 눈치 채곤 몇 걸음 떼자마자 할머니에게 다가가 손을 잡았다.남학생은 키가 작은 할머니의 높이에 맞춰 무릎을 구부린 채 천천히 걸었다. 그러나 할머니는 힘에 부친 듯 횡단보도 4분의 1 지점에서 멈춰 섰다. 남학생은 그런 할머니의 손을 놓지 않고 기다렸다. 할머니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남학생은 길을 건너는 내내 계속 몸을 낮춰 걸었다. 횡단보도 4분의 3 지점에 왔을 때 할머니는 또 다시 걸음을 멈췄다. 굽은 허리가 아픈 듯 허리를 뒤로 한 번 펴기도 했다. 남학생은 그런 할머니 곁을 지키며 함께 숨을 골랐다. 할머니는 다시 힘겹게 한 걸음씩 내딛었다. 신호가 끝나갈 때쯤 횡단보도 끝에서 다시 멈춰 섰지만, 이번에는 남학생의 친구들이 횡단보도로 내려와 둘을 에워쌌다. 이들 덕에 할머니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었다.블랙박스 영상 제보자는 “마땅히 칭찬받아야 하는 학생들이다. 꼭 칭찬해주고 싶어 제보한다. 이 학생들을 칭찬해 달라”고 말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학생 마음이 참 곱다. 부모님이 잘 키우신 것 같다” “이런 학생들이 있어 나라의 미래가 밝다” “학교에서 상 줘야 한다”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 생각나서 보면서 울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진짜 문제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있다”고 하자 윤석열 대선후보의 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이 “윤핵관이라는 게 실체가 있긴 한가”라며 맞받았다.김 실장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수진 최고위원의 항명이랄까, 그걸로 (이 대표의 선대위 사퇴가) 촉발됐는데 사실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김 실장은 윤 후보가 이날 보도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사퇴를 놓고 ‘저게 저럴 일인가 싶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에 대해선 “정치를 많이 안 해보신 분이고, 보고한 사람의 편향된 주장이 많이 가미된 보고를 받는다면 (이런 발언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자가 누구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잘 모르겠지만 윤핵관이 아닐까”라며 “‘이준석 대표는 옹졸한 자기 정치를 한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당장 사과할 일을 하냐’고 양비론을 펼쳤던 사람도 윤핵관 중 한 명 같다”고 했다. 이는 전날 장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이다.김 실장은 “복잡다단한 선거 와중에 정치 경험이 많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윤 후보를 보좌하고 있는 윤핵관의 문제가 핵심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윤 후보가) 사람을 한 번 쓰면 믿고 끝까지 쓴다.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 선거는 짧은 시간 내에 극도의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또 다른 생각을 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중앙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취재진으로부터 ‘윤핵관을 정리할 정리할 필요는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윤핵관이라는 게 뭘 의미하는지, 실체가 있는 건지, 정확한 건지 답변하기가 부적절하다”며 선을 그었다.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윤핵관’을 언급하며 불만을 표시한 데 대해서는 “윤핵관이 누구냐”고 반문하며 “사무총장이 대표 측근인 정무실장의 발언에 대해 평론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권 총장은 선대위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다. 그는 “후보께서 (김종인)총괄선대위원장께 사태 수습에 관한 권한을 다 위임을 했기 때문에 저한테 물어보지 마시라. 아는 게 없다. 답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답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21일 집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족은 김 처장이 최근 회사로부터 고발을 당해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김 처장의 친형이라고 밝힌 A 씨는 이날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 사무실 앞에서 “둘째 동생(김문기 처장)이 오늘 (오후)4시에 막내 동생에게 전화를 해 ‘회사(성남도개공)가 자신을 고소해 괴롭다’고 했다”고 밝혔다.A 씨는 “회사가 윗사람들은 놔두고 동생만 고소했는데, (동생이) 그것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고소)내막은 자세히 모르겠다. 회사가 동생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한 것 같다. 동생은 금전적인 문제도 없다”고 했다. 이어 “동생은 지금까지 검찰에서 계속 조사를 받았고, 윗사람들은 아무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았다”며 “회사에서 유일하게 내 동생을 고소했다는 것은 결국 몸통은 놔두고 꼬리를 자르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처장은 이날 오후 8시 24분경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1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도개공 직원들이 숨진 김 처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김 처장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유족 측은 “유서를 안 남길 사람이 아니다. 분명 어딘가 있을 것”이라면서 “억울해서 어떻게 보내느냐고”고 오열했다.2015년 3월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팀장이었던 김 처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로 선정될 당시 1, 2차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사업1팀은 지난 10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극단 선택을 한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 산하였다.경찰은 김 처장의 사망 과정에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평일 들어 검사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나흘 만에 7000명대로 올라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74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8만3065명(해외유입 1만653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7365명, 해외 유입이 91명으로 나타났다.최근 1주일간(12.16~22)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21명→7434명→7313명→6326명→5318명→5202명→7456명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590명→7399명→7283명→6173명→5258명→5144명→7365명이다.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전날보다 41명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989명→971명→1016명→1025명→997명→1022명→1063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78명으로,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4906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84%을 유지하고 있다.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79명, 경기 2192명, 인천 475명 등 수도권에서만 5446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3.9% 비중을 차지했다.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431명, 대구 131명, 광주 103명, 대전 156명, 울산 39명, 세종 45명, 강원 130명, 충북 121명, 충남 162명, 전북 135명, 전남 46명, 경북 137명, 경남 246명, 제주 37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해외 유입 환자 91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86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은 78명, 외국인은 13명이다.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7명이 추가돼 총 234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자 중 4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3명은 국내 지역 사회 감염 전파 사례다. 누적 234명의 감염자 중 해외 유입은 74명, 국내 전파는 160명이다.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다. 보유병상 133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78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837개의 가동률은 85.7%로, 서울 53개, 경기 56개, 인천 9개 병상이 남았다.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1%(누적 4217만5680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5.5%(누적 1308만1896명)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한 중년 배우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택시기사에게 10분 가까이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데뷔 40년 차 배우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경 서울 신도림동에서 술을 마신 뒤 일행 두 명과 함께 택시에 탔다.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 일행과 큰소리로 대화를 나누던 A 씨는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마스크를 벗었다. 이에 택시기사 B 씨가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하자 A 씨는 전화를 끊더니 욕을 퍼붓기 시작했다.당시 택시 내부를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B 씨를 향해 연신 삿대질하며 “야 이 XX야! 네가 말을 좋게 하라고! 손님한테 XXX 하네”라고 끊임없이 욕설을 내뱉었다. 그래도 화가 가라앉지 않는지 운전 중인 B 씨를 때릴 듯 주먹을 치켜들기도 했다.함께 탄 일행이 가까스로 제지한 끝에 A 씨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먼저 택시에서 내렸다.택시기사 B 씨는 “보통 사람들은 욕을 하지 않고, 또 욕을 하더라도 한두 번 하고 말지, 이렇게 한 10여분 동안 귀가 따갑도록 욕설한 사람은 처음”이라며 운전하는 내내 계속된 A 씨의 고성과 욕설에 모멸감을 느꼈다고 호소했다.A 씨는 YTN과 인터뷰에서 “통화 중 답답해 잠시 마스크를 벗었고, 술김에 B 씨의 말을 오해한 것”이라면서 “술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라서 (B 씨에게) 미안하다고 벌써 사과했다. 조만간 합의금을 넉넉히 주려고 (한다)”고 해명했다.지난 1980년 데뷔해 영화와 방송계에서 활동 중인 A 씨는 지난 2014년에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 기사와 요금 시비를 벌여 즉결심판에 넘겨진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정부가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 주장에 대해 재차 ‘선 긋기’에 나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사안은 시장안정, 정책 일관, 형평 문제 등을 감안, 세제 변경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보유세와 관련해서도 “1주택 보유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해주는 보완책을 검토해오고 있다”며 고가주택 보유자, 다주택자에 대해선 보유세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 속에서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완화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 20일에는 긴급 당정회의를 거쳐 정부에 내년도 보유세 동결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2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도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조치는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김부겸 국무총리도 전날 “(그렇게 하면) 정부 정책에 신뢰가 떨어져서 동의하기 어렵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에 대해 “비록 거래 위축이 있기는 하나 주요 지역에서 가격하락 사례가 확산되는 등 하향 안정 흐름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최근의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가 내년에 확실히 착근되도록 지금까지의 부동산정책을 일관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홍 부총리는 “세종·대구가 각각 21주,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월 들어서는 수도권에서도 동두천, 화성 등 하락세 진입지역이 본격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서울에서도 가격하락 경계점 진입지역이 확대되고, 잠정 기준이긴 하지만 실거래가로도 10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하락 전환에 이어 11월에는 서울 전역까지 0.9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울의 민간 매수우위지수(KB)도 12월 2주 51.8로 올해 8월 2주 112.3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했고, 매도·매수 조사 항목에 매수자가 많다는 응답 비중은 0%까지 근접했다”고 강조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방송인 홍석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홍석천은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새벽 4시에 올린 운동 사진을 보고 마치 제가 방역수칙이라도 어긴 것처럼 쓴 매체 때문에 여기저기 기사가 재생산되고 있는데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해당 공간에 대해 “영업장이 아니다. 회원을 받아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짐(gym) 시설이 아닌 촬영용 스튜디오”라면서 “비영업 공간이고, 회원 한 명 없는 스튜디오다. 콘텐츠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드라마 지방 촬영 후 새벽에 바로 올라와 그 시간에 운동을 겸한 개인 촬영을 한 거다. 101일 동안 운동해 다이어트와 몸만들기 촬영하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이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저는) 코로나19 시작되고 처음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하라고 했을 때 아예 휴업하자 해서 가게를 두 달 휴업한 사람”이라면서 “방역수칙 지키려는 여러분과 똑같이 조심한다. 그 정도 상식은 갖고 살려고 노력한다. 아침부터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앞서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운동 중에 찍은 사진과 함께 “새벽 4시, 내가 운동할 수 있는 시간에는 그냥 운동한다. 할 수 있는 만큼의 운동을 하고 이제 집으로. 잠 참 잘 자겠다”는 글을 올렸다.이에 일각에서 홍석천이 지난 18일부터 시행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어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마스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한 점도 지적받았다.당시 홍석천은 “헬스장 (영업 제한 시간은 오후) 9시까지 아닌가”라는 댓글에 “헬스장 아니고 스튜디오다. 걱정 말라”는 댓글을 달았지만, 오해가 커지자 다시 게시물을 올려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헬스장과 같은 실내체육시설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딸이 간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며 청소년 방역패스 도입 반대 목소리를 냈다.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연을 전했다. 해당 청원은 21일 오후 2시 기준 36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의 딸 A 양은 지난 10월 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있어 내과 약을 1주일 복용했다. 그러나 접종 10일 후인 지난달 7일 얼굴이 노래지는 증세가 나타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그곳에서 구리 대사장애 의심 진단과 함께 구리 함량, 황달 수치, 간 수치가 높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은 A 양은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밤사이 간 수치가 10배 이상 증가했고, 간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가족이 공여자 검사를 거듭한 끝에 A 양은 지난달 12일 아빠의 간으로 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 무사히 수술을 마쳤으나 이후 백신 2차 접종을 하지 못한 A 양은 내년 도입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우려하고 있다.청원인은 “병원에서는 백신 때문은 아닐 거라고 했지만 너무나 건강했던 고1 딸아이가 화이자 접종 후 10일 만에 간이 망가졌다”며 “병원에서는 급성으로 간이 망가져 오는 게 아주 드문 일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백신을 부정하는 건 아니다. 부작용이 따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며 “신랑도 저도 아들도 모두 2차까지 접종 후 건강했으니 딸도 17세 (접종 예약) 시작하는 그 주에 바로 신청한 것”이라고 했다.청원인은 “청소년 방역패스 이야기가 뉴스에서 나오니 딸아이가 ‘엄마 나는 학원도 스터디카페도 못 가는 거네’라고 하는데 마음이 아팠다”며 “미성년자에게 청소년 방역패스가 강제되는 것까지 받아들이려니 힘들다. 청소년 의사도 존중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끝맺었다.정부는 현재 만 12~17세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48시간 이내 발급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없는 청소년은 학원·스터디카페·독서실·PC방 등의 이용이 제한된다.당초 정부는 내년 2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를 적용할 방침이었지만 접종 기간이 촉박하다는 지적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시점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 정책의 신뢰가 떨어져서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 정책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던 분들이 지금 여유를 준다 해서 매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양도세 중과 부분은 도입 시 1년간 유예 기간을 줬다”며 “그때 정부를 믿고 주택을 처분한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또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김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청와대와 정부의 양도세 중과 유예 반대 입장에도 이 후보가 소신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그러나 이 후보는 여러 매체를 통해 “중과의 목표는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정상화인데, 지금 양도세 중과가 매물 출현을 막는 장애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청와대의 반대 입장에 대해 “양보하면 좋겠다”며 “(계속 반대하면) 당선돼서 하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다만 전날 당정이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금 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선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어떤 부담을 줄여드려야 된다는 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한편 김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확진자 급증에 대한 대비책이 왜 마련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백신 효과가 생각보다 일찍 줄어들었다”며 “3차 접종을 해야 위중증으로 가는 확률을 낮추는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거래 논란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양심에 맡겨야 할 것 같다”면서도 “이런 것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법으로 다스려야 되겠다”고 처벌 가능성을 시사했다.정부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반발이 극심한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의 제일 큰 고민은 방역”이라며 “그분들의 고통을 알지만, 이번에는 방역이 급하다”고 말했다.여야 대선후보가 50조 원 내지 100조 원의 예산을 마련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대해서는 “재원 마련이 핵심인 만큼 정치권 논의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들에 대한 사면과 형집행정지와 관련해서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는 그분들이 거론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병원에 나와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정확하게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지난주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통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비율이 일주일 새에 6배가량 늘었고, 지난주 65만 명 이상이 감염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고 밝혔다.오미크론은 지난 1일 미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발견된 지 19일 만에,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종’으로 지정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지배종이 된 셈이다.오미크론은 현재 미국 50개 주 가운데 오클라호마와 노스다코타 두 주를 제외한 48개 주에서 발견됐다. 뉴욕과 남동부, 중서부, 태평양 북서부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이들 지역은 오미크론 감염이 신규 확진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북서부의 오리건주, 워싱턴주, 아이다호주에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전체 신규 확진자의 96.3%를 차지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실제 점유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에서는 지난 6월 이후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하면서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 사례의 99.5%를 델타 변이가 차지했으나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이를 압도했다.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습격에 미국의 일주일 기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9일 기준 13만2659명으로, 전날 12만7445명에서 늘었다. 이에 미국의 주요 도시들은 발 빠르게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수도 워싱턴은 이날 비상사태를 선언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백악관은 전면 봉쇄 정책에 대해서는 계획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백신 접종 독려 방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CDC는 오미크론의 급속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서둘러 접종하고, 자격이 되는 경우엔 부스터샷도 맞아야 한다.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공공장소나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택배기사를 위해 간식을 준비한 입주민과 이에 감사를 표한 택배기사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20일 YTN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의 한 빌라 4층에 거주하고 있는 서모 씨는 택배기사들을 위해 1년 넘게 간식 바구니를 복도에 두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택배 물량이 많아지면서 택배기사들이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하면서부터다.서 씨는 바구니에 주스와 물, 빵과 과자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배송 기사님 늘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한 만큼 가져가서 드세요’라고 적은 쪽지도 붙였다.그러던 어느 날, 서 씨는 택배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돌려보다 깜짝 놀랐다. 배송을 마친 택배기사가 바구니에 있는 음료를 하나 집어 들더니 서 씨의 현관문 쪽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기 때문이다.서 씨는 “우리 집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죄송한 마음에 기사님들을 위한 음료 바구니를 만들었다”며 “작은 것에도 그렇게 마음을 표현하고 가시는 모습에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주인의 배려와 기사의 감사하는 모습, 둘 다 쉬운 일이 아닌데 참 보기 좋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모습이 진짜 그 사람의 모습이다” “매일 이런 따뜻한 뉴스들만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52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만5615명(해외유입 1만64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5144명, 해외 유입이 58명으로 나타났다.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신규 확진자도 줄어드는 주말효과에 따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최근 1주일간(12.15~21)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0명→7621명→7434명→7313명→6326명→5318명→5202명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7827명→7590명→7399명→7283명→6173명→5258명→5144명이다.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1022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964명→989명→971명→1016명→1025명→997명→1022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2명으로,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4828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84%을 유지하고 있다.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79명, 경기 1299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만 3659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1.1% 비중을 차지했다.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233명, 대구 136명, 광주 75명, 대전 125명, 울산 35명, 세종 21명, 강원 116명, 충북 87명, 충남 163명, 전북 144명, 전남 40명, 경북 101명, 경남 184명, 제주 25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해외 유입 환자 58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48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은 42명, 외국인은 16명이다.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49명이 추가돼 총 227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자 중 16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33명은 국내 지역 사회 감염 전파 사례다. 누적 227명의 감염자 중 해외 유입은 70명, 국내 전파는 157명이다.한편 지난 2월 이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9%(누적 4362만898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4.1%(누적 1237만7850명)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조수진 최고위원의 거취 표명과 상관없이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MBC 측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오늘 아침 조롱조로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한 줄 들어있는 변명을 올린 걸 보고, 자기가 내려놓는 것과 관계없이 계선에 아무 의미 없는 자리는 던지려고 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어 “(상임선대위원장직이) 지휘체계상 아무 의미 없는 자리라고 조수진 단장이 선언했으니,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저녁 이 대표는 조 최고위원이 자신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유튜브 영상을 공유한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공개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한 바 있다. 조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유튜브 링크를 받고 내용도 확인하지 않은 채 계속 통화를 요청하는 출입기자 세 분에게 전달했다”며 “여유가 없어 벌어진 일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라며 이 대표에게 사과했다.이 대표는 “전화하는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를 ‘보지도 않고’ 던져요?”라며 “후보자 배우자 문제도 이런 수준으로 언론대응 하시겠나.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 표명하라”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와 조 단장은 전날 오전 열린 중앙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며 갈등을 빚었다. 이 대표는 조 최고위원에게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이 언론을 통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나를 공격하는 식이니 공보단장이면 이를 정리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고, 조 최고위원이 “내가 왜 대표 말을 들어야 하느냐. 난 (윤석열) 후보 말만 듣는다”고 답하며 각을 세웠다. 이 대표는 책상을 강하게 내리치고 회의장을 나갔다. 조 단장은 회의 후 “오늘 일어난 일은 모든 게 제 탓”이라며 사과했다.이 대표는 21일 오후 4시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당 관계자는 “중앙선대위가 지휘계통이나 명령체계가 없고 지지율 등에서 아무런 구실을 못 하는 현 상황에 대해서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18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가운데, 한 대형 카페가 방역지침을 거부하고 24시간 정상영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20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한 카페의 안내문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카페 측은 안내문에서 “본 매장은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 영업한다”며 “정부의 이번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전국 14곳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해당 카페는 지난주 서귀포점을 폐업하게 됐고 지난 1년간 누적적자가 10억 원을 넘었으나,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전혀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 그리고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해당 안내문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유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일부 자영업자들은 해당 카페의 영업제한 거부 지침에 동의하며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비판했다.누리꾼들은 “굶어 죽을 지경이라는데 어쩔 수 없다. 사장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 폐업 위기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외부에서 알아야 한다” “카페에 찾아가서 응원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반면 “이런 곳은 신고해서 벌금 먹여야 한다” “저러다 확진자 나오면 어쩌나” “방역지침 어긴 것에 대한 책임은 꼭 지길” 등 비판적인 반응도 나왔다. 카페가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었다.한편 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4인,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을 골자로 하는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놨다.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시행된다.아울러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시행에 따라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을 이용해야 한다.정부는 이번 방역 강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320만 곳에 방역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해당 지원금만으론 피해를 보상할 수 없다며 정부의 방역대책을 규탄하는 단체행동을 예고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혼밥족’(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이 매장 입장을 거부당하는 사태에 대해 방역당국이 “현행법상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위반에 대한 벌칙 적용은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하지 않은 백신 미접종자가 다수에 들어올 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라며 “거꾸로 미접종자를 (업장에서) 입장 금지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벌칙 조항은 기본권 침해 속성이 있어서 위반에 정확히 해당될 때 엄격히 적용된다”며 “(현 규정은) 입장을 금지했다고 처벌하기에는 적용례가 그렇게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결국 업주가 PCR 음성 확인서 소지자 또는 미접종자의 1인 단독 이용을 거부하더라도 현행법상 마땅한 규제 조항이 없다는 것이다.손 반장은 “다만 소비자 보호규약이나 차별에 대한 부분들로 (조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절차에 따라 내부적으로 이 부분들에 대한 (관할이)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사안을 조사해보겠다”고 덧붙였다.방역당국이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방역패스가 없는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식당과 카페에서 ‘혼밥’ 또는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다.그러나 일부 업장에서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했음에도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아예 금하는 일이 벌어졌다. 매장 내 취식을 거부당한 누리꾼들은 “백신 미접종자라고 낙인찍는 것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미접종자를 거부하는 식당 리스트를 공유하는 SNS 계정까지 생겨났다. 이 계정은 ‘1인 이용하려는 미접종자’ ‘PCR 음성 확인서 소지한 미접종자’ 등을 거부한 식당·카페 등을 제보 받아 공유 중이다. 20일 오후 해당 SNS 계정에는 전국 120여 개가 넘는 식당과 카페 명단이 올라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휘체계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두 사람은 당 중앙선대위에서 각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보단장(공동선대부위원장 겸임)을 맡고 있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선 문밖으로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고성은 이 대표와 조 의원이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조 의원에게 “일부 언론에서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날 공격하는 식으로 (보도가) 나오니 이를 정리하라”고 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왜 내가 대표 말을 들어야 하느냐. 난 윤 후보 말만 듣는다”고 답했다.이에 이 대표는 책상을 손으로 때린 뒤 회의장을 떠났다. 선대위 내부 직제상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는 조 단장의 상급자다. 당 중앙선대위 조직도상 상임선대위원장 아래 공동선대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이 있다.이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내에서 업무 지시사항에 반발하는 사람이 있어서 선대위 운영 체계상 계선을 바로잡고자 이야기를 했다”며 “본인이 맡은 업무에 맞는 것을 지시했는데, ‘상임선대위원장 말은 들을 필요 없다’고 공개 발언하는 바람에 언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상황이 정리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본인이) 하기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상황의 엄중함을 알았으면 자기 직무를 수행할 것이고, 계선도 올바르게 인지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의 입장에 조 의원은 “현재 발생한 일련의 상황은 모두 제 책임”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주차 공간이 협소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매번 두 칸에 걸쳐 주차하는 차주를 응징했다는 사연이 화제다.규모가 작은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너무 화가 난다. 오늘 참지 못하고 막아버렸다”며 운을 뗐다.A 씨는 “지하 주차장이 많이 협소한 관계로 일찍 주차를 못 하면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급히 지하 주차장을 탐색했다”며 “그런데 큼직한 산타페 차량이 (주차구역) 두 자리를 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A 씨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두 칸 주차는 이전부터 반복돼왔다. A 씨는 “한두 번도 아니고, 전화도 안 받기에 오늘은 막아 봤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주차장 구석 자리 한쪽에 주차구역 두 자리를 차지한 산타페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A 씨가 해당 차량이 나오지 못하도록 뒤를 완전히 막아버린 모습도 찍혀 있다.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글쓴이도 전화 오면 받지 마라. 저런 건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는 의견과 “요즘엔 조심해야 한다. 고의로 막으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실제로 지난 2015년 다른 사람 차 앞에 주차하고 10시간 동안 차를 빼주지 않은 차주에게 업무 방해죄로 벌금 60만 원이 내려졌고, 2018년에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7시간 동안 막은 차주에게 일반교통방해죄 등으로 집행유예가 선고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장가오리(张高丽·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뒤 종적을 감춘 중국의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35)가 논란 후 첫 인터뷰에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20일 싱가포르 중국어매체 연합조보에 따르면 펑솨이는 전날 상하이에서 해당 매체와 나눈 짧은 인터뷰를 통해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나는 누군가가 날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 없다”고 전했다.펑솨이는 지난달 2일 웨이보에 쓴 폭로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문제인데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다”면서 현재 베이징 자택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또 최근 스티브 사이먼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영문 이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중국어로 쓴 뒤 영어로 번역해서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바흐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장과 영상 통화에 대해서도 “며칠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집에서 (통화)했다. 바흐 위원장에게 감사하고 화상으로 교류해서 기쁘다”고 전했다.이날 펑솨이는 왕년의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姚明) 등과 걸어가다가 요청에 응하는 식으로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했다. 펑솨이가 언론에서 장가오리 사건에 대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펑솨이는 지난달 2일 웨이보를 통해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한 뒤 자신을 성폭행했고, 이후에도 수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장 전 부총리는 시진핑 집권 1기 당시 중국 최고 지도부 중 한 명이다.이후 펑솨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정지되고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다. 그러자 바흐 위원장 등 IOC 위원들은 지난달 21일 펑솨이와 두 차례 화상 통화를 했다며 그가 안전한 상태에 있다고 공표하기도 했다.중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다. 2014년에는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 지 사흘째인 20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엿새 만에 5000명대로 내려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53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만417명(해외유입 1만638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발생이 5258명, 해외유입은 60명으로 나타났다.신규확진자 수는 전날(6236명)보다 918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5817명)보다 499명 적다.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신규 확진자도 줄어드는 주말효과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총 검사건수는 16만4335건이다.최근 1주일간(12.14~20)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67명→7850명→7621명→7434명→7313명→6236명→5318명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5525명→7827명→7590명→7399명→7283명→6173명→5258명이다.이날 집계된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전날 1025명보다 28명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세 번째 규모로 많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906명→964명→989명→971명→1016명→1025명→997명으로 집계됐다.전날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4명으로,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4776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84%다.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95명, 경기 1475명, 인천 371명 등 수도권에서만 3741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71.1% 비중을 차지했다.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364명, 대구 110명, 광주 52명, 대전 112명, 울산 36명, 세종 16명, 강원 126명, 충북 68명, 충남 184명, 전북 99명, 전남 54명, 경북 115명, 경남 155명, 제주 26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해외 유입 환자 60명 가운데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47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내국인은 43명, 외국인은 17명이다.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178명이다. 누적 178명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54명, 국내감염 124명이다.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9%(누적 4207만660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2.5%(누적 1156만5083명)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