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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9일 전국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조합원 투표를 거쳐 총파업 철회를 결정한 것에 대해 “우리 모두 화물업계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종결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수석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는 우리 경제와 민생에 천문학적 피해를 줬다”며 “정부는 노사문제에 관해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키며 청년세대 일자리 확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앞으로 화물연대와 대화를 시작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정부는 선복귀, 후대화 원칙을 견지한다”면서 “대화 테이블은 이제 (현장으로) 복귀하는 대로 마련되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했다.‘안전운임제’와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이 제도의 개선에 관해 여야가 서로 협의하고 논의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안다”며 “제도적 조치에 대해선 국회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화물연대는 이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친 결과 투표인 3575명 중 2211명(61.84%)이 파업 철회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날로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유류품에 대해 마약류 성분을 검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시 사탕을 먹고 사람들이 구토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9일 해명했다.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현장 주변에서 누군가 나눠준 사탕을 먹은 사람들이 구토하며 쓰러졌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며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유류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피해자들의 마약 혐의를 수사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일부 유족이 검사가 마약을 언급하며 부검을 제안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유족이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실시했다”며 “마약 관련성을 확인하려 한 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4일 참사 현장에서 수거한 사탕류와 페트병 등 400여 점의 유류품을 대상으로 마약류 성분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유족의 동의 아래 희생자 2명에 대한 마약 부검도 진행해 음성 결과를 통보 받았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반려 동물과 함께 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삽화가 그려진 달력을 판매해 유기견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는 문 전 대통령과 반려 동물들의 삽화가 실린 2023 탁상달력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가 게재됐다. 달력에 들어간 삽화는 ‘페블깨비’라는 닉네임으로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가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을 토대로 그렸다.달력과 그림엽서로 구성된 1세트의 가격은 2만원이다. 구매 개수가 많아질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프로젝트 기획사는 다다프로젝트다. 다다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다혜 씨가 쓴 프로젝트 소개글에는 “그(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신념은 ‘사람이 먼저다’로 대표되지만, 일상에서 그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며 “생화와 나무를 좋아하고 산을 즐기는 그는 동물들에게도 진심이기에 슬로건을 ‘동물이 먼저다’로 바꾸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라고 적혀 있다.이어 “퇴임 후에는 재임기간 동안 함께 지내던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들 모두와 이주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재는 네 마리의 반려동물들과 평산에 살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에 진심이 호도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됐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길러온 풍산개 송강·곰이를 최근 정부에 반납해 파양 논란이 일었다.페블깨비는 이날 트위터에 “1호님(다혜씨 지칭) 기획, 글. 저의 삽화가 들어간 2023년 달력 펀딩이 오픈됐다”며 해당 링크를 공유했다. 이에 다혜씨는 “페블깨비님,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송강이, 곰이 보내면서 같이 마음고생 많았지만 전화위복이 되겠지요. 곁에서 늘 함께 지켜나가요”라고 남겼다.‘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는 제작비와 배송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유기견 보호단체 두 곳 ‘꼬순내 지킴이’와 ‘유기견 없는 도시’에 기부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화물연대가 16일째 이어가는 총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합원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은 이미 무효가 됐다고 선을 그었다.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11월 22일 정부·여당이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막기위해 제안한 적은 있으나 화물연대가 11월 24일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했기 때문에 그 제안은 무효화된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제안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당초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며 동력이 떨어진 데다 이대로라면 예정대로 이달 31일 안전운임제가 일몰되며 폐지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해 총파업 철회 여부를 투표에 부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원 장관은 화물연대의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논의 요구 주장에 대해서도 “품목확대는 불가하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일축했다.이어 “‘선 복귀, 후 대화’라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여기에는 어떠한 조건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경제에 심각한 피해와 국민불편을 16일 동안이나 끼치고 운송개시명령이 두 차례 발동되고 나서야 뒤늦게 현장 복귀가 논의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오늘 총투표에서 화물연대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통령실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이 제시한 화물차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화물연대의) 복귀를 위한 어떤 전제조건도 있을 수 없다”며 ‘선(先)복귀 후(後)대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복귀하고 나면 얼마든지 대화의 테이블을 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것은 강공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잘못된 과거에 대해 바로 잡고 윤석열 정부에서 누차 강조한 원칙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올해 말에 일몰제를 맞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을 하지 않도록 정부가 내놓은 제안”이라며 “그런데 그 제안을 걷어차고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했고, 오늘로 15일째”라고 지적했다.이어 “그 사이 국민경제는 금액으로만 따질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건설현장은 멈췄고 저임금 근로자들이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 막대한 피해가 생겼고, 미래세대의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피해에 대해서 먼저 화물연대든 민노총이든 입장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연세대학교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처우 개선을 위해 교내에서 벌인 시위가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경찰의 판단이 나왔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경찰 관계자는 “집회의 시간과 방법, 수단 등을 고려하고 소음측정 자료 등을 분석했다”며 “판례와 법리 등을 검토한 결과 수업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다만 교내 미신고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으로 보고 불구속 송치했다.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은 지난 3월부터 임금 인상과 학내 샤워실 설치, 정년퇴임에 따른 결원 충원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왔다.이에 일부 재학생들은 학내 집회 소음으로 인해 수업을 방해받았다며 지난 5월 이들을 업무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20억원이 넘는 로또복권 1등의 지급 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올해 1월 15일 추첨한 로또복권 제998회차 1등 당첨자 중 1명이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있다고 9일 밝혔다.로또복권 998회차 1등 당첨 번호는 ‘13, 17, 18, 20, 42, 45’이다. 미수령 1등 당첨 금액은 20억7649만9657원이다. 당첨 지역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으로 확인됐다. 동일 회차 로또복권 2등 당첨금 역시 미수령 상태다. 998회 로또복권 2등 당첨 금액은 7835만8478원으로 당첨 번호는 ‘13, 17, 18, 20, 42, 45와 보너스 번호 41’이다. 복권 구입 장소는 부산 동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로또복권 당첨금 지급 만료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으로, 998회차 지급기한은 내년 1월16일까지다.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 안정 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장은 “연말연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받은 복권을 그냥 방치하는 사례가 있다”며 “서랍, 지갑 등 자주 확인하는 곳에 복권을 모아두고 추첨이 지난 복권은 당첨 번호를 맞춰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부가 8일 시멘트에 이어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오늘로 15일째 계속되고 있다. 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물류는 우리 경제의 혈맥이다. 물류가 멈추면 우리 산업이 멈추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가 경제와 민생으로 되돌아온다”며 “화물 운송 거부로 공장은 재고가 쌓여 더 이상 가동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수출을 하고자 해도 항만으로 실어나를 물류가 막혔다”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곧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전방산업으로 확대되어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추가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의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치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자 최선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화물연대를 향해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하는 정당성 없는 집단 운송 거부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조속히 각자의 위치로 복귀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경제 피해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경고했다.아울러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국민들께서 불편과 고통을 함께 감내하시게 되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지만 정당성 없는 집단 행위의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노동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지지해달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7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지금까지 나온 것을 보면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저는 처음부터 (검찰이) 문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고 했다”며 “실제 칼날이 그리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검찰이 조사 시도를 한다면 문 전 대통령이 거부할 것이라고 보나’ 묻는 질문에는 “거부할 것이라고 본다”며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조자룡이 헌 칼 쓰듯 검찰권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박 전 원장은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서훈 실장은 남북관계의 실무적인 경험, 특히 네트워크가 가장 좋으신 분”이라며 “미국의 정보기관이나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정보기관들과도 네트워크가 좋다. 정보기관의 특성상 네트워크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남북대화를 지금 원하고 있지 않나. 굉장히 필요하신 분인데 이런 자산을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해서 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리고 실제로 그분으로부터 제가 지시받는 입장이었지만 그런 지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된 시민언론 ‘더탐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7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더탐사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더탐사 소속 일부 기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더탐사는 “언론 자유를 함부로 훼손하려는 정권의 압수수색에 더이상 응할 수 없다”며 압수수색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사관들의 사무실 진입을 막으면서 더탐사 측과 경찰 간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 현관을 통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장관이 거주하는 층으로 올라갔다. 한 장관의 자택 문 앞에 도착한 뒤에는 “한 장관님 계십니까” “더탐사에서 취재나왔다” 등 소리치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이들은 한 장관의 집으로 배달된 택배를 살펴보다 집 안에서 인기척이 없자 “집에 없는 것 같다”며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당시 자택에는 한 장관의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간 화물연대를 향해 “먼저 산업현장이 잘 돌아가게 하면서 정당하게 처우개선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화물차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주를 격려했다.원 장관은 “어제까지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량은 상당 수준 회복됐고, 레미콘 생산량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철강의 경우 아직 운송량이 평시의 절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철강이 부분적으로나마 정상 출하되고 있는 것은 이렇게 운송에 동참해주시는 화물차주분들 덕분”이라며 “좋은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여전히 운송을 거부 중인 조합원들을 향해서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고 나라 경제가 어렵다”며 “화물연대 지도부가 조합원들이 더 이상 단체 행동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옳은 판단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또 “지금 전반적으로 현장에서 운송 복귀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지만 화물연대 지도부와 민주노총의 강경 투쟁 방침에 매여 있는 부분도 많다”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 화물기사들과 지도부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업무개시명령은 최후의 수단이므로 산업 피해와 운송 복귀현황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당장 내일이라도 국무회의가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최근 당내에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에 대해 “극히 일부의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모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 장관이 스스로 판단을 내리겠지만 이제 장관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며 “또 문재인 정부에서 훼손된 법치주의를 확립하기 위해서 굉장히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당장 전당대회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인데 시일이 촉박하다”며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일축했다.수도권과 MZ세대 표심에 호소할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지향할 바는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수도권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다음이 2030세대 그리고 중도지향으로 나가아가는 것이 선거 전략으로서 맞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당 대표가 어느 지역 출신이냐 이렇게 못 박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날 출범한 공부모임 ‘국민공감’과 관련해서는 “구성원들을 보면 계파를 형성하거나 특정인 중심으로 모인 것이 아니다. 순수 공부 모임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권 의원은 “이철규 총괄 간사가 순수 공부 모임이라고 여러차례 공언을 했고 제가 확인 할 때도 그런 말씀을 했기 때문에 공부 모임의 형태나 그런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리라고 본다”며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의원들이 각자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여기 공부 모임에 소속돼 있다고 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모임이) 개방 플랫폼이니까 누구든지 시간 있을 때 와서 듣는 것이 중요하고 가입 여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노·정 간의 대화가 쉽지 않다면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의 응답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원내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화물연대 파업이 해결될 기미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안 그래도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할 정부여당의 의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 화물연대 파업을 ‘정치파업’으로 매도하고 강경대응만 고수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중노동으로 화물노동자들은 물론 국민 안전까지 위협받는데 현장복귀를 강제하면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화물연대도 강대강 대치를 고집한다면 사태는 종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며 “안전한 노동권을 보장하는 길은 결국 제도 마련이고 이는 힘이 아닌 지혜의 영역이다. 오직 대화로 풀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에서 민생이 희생돼도 괜찮은 가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민생이 고통받고 있다면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이제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그 책임을 다하자”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전, 충남 등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연이어 밝힌 가운데,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과학에 근거한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정 위원장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독감이 극성을 부리고 코로나19도 아직 안정이 안 돼서 하루 평균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왜 갑자기 마스크 해제를 하라고 끄집어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문을 보내 이달 15일까지 정부의 결정이 없을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전날 김태흠 충남지사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 같다”며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지자체가 단독으로 감염병 예방조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재난법이 우선”이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중대본부장 혹은 중수본부장이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직도 일평균 50명의 우리 국민이 돌아가신다. 역사상 이런 병은 없었다”며 “이번에 개량백신이 최소한 절반 이상은 맞아야 하며 70세 이상은 무조건 치료제를 드셔야 치명률이 확 줄 수 있다”고 했다.정 위원장은 다만 1월 말에는 실내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금 지표를 보면 1월 말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자연면역과 인공 면역이 합쳐지면 거의 대부분이 면역을 가지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 26일까지는 당장 풀 수 없다. 학생들 방학 전엔 풀면 안 된다. 방학 전 학기 중에 풀면 환자가 엄청나게 는다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돼 있다”며 “지금 독감이 초중등생들한테 1000명당 40여명 전후로 발생하고 있는데 마스크 다 벗고 수업하면 선생님, 아이들도 걸린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독감 때문에라도 방학 전에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지금 질병청이 15, 26일 두 번에 걸쳐 자문위원회 말고 다른 외부 전문가들 하고 공개토론회를 한다”며 “26일 2차 토론회까지 마무리하면 이번 달 말까지는 (마스크 해제 시점 등)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직장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2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경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B(25·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119에 전화해 “동료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피해자 B씨의 몸에서는 폭행의 흔적이 발견됐다. A씨는 이번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투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진술 상당 부분이 사실과 배치된다고 보고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관계나 동기 등 구체적인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정확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태원 참사 당일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검토하라는 지시가 있었음에도 현장 총책임자가 이를 무시한 정황이 포착됐다.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5일 서울교통공사 동묘영업사업소장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참사 당일 저녁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를 검토하라는 서울교통공사 내부 상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특수본은 사고 당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시간 당 약 1만명의 인파가 이태원역1번, 2번 출구에 하차하면서 사고장소 일대 밀집도가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A씨는 자신의 근무지인 동묘영업사업소가 아닌 이태원역으로 출근해 있었고, 전화로 상관의 지시를 받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본은 A씨가 지시를 불이행한 이유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 외에도 이날 용산서 112상황팀장과 용산보건소장 등 총 3명이 추가 입건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입건된 피의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용산서 팀장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가, 용산보건소장에게는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가 적용됐다.용산서 112상황팀장과 관련해서는 “당일 상황실에서 112신고처리와 사고 후 구호조치 관련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특수본은 밝혔다.용산보건소장에 대해서는 “보건소 내부문건에 본인의 사고 현장 도착시간을 본인이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전시가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청남도도 착용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고 선언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문제를 우리 도 입장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김 지사는 “출장으로 미국, 유럽 등을 다녀보니 외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있지 않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했다.이어 “과연 이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질병관리청에 우리 도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이 부분을 적극 검토해서 좀 자율에 맡기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중앙정부가 이 부분을 적극 검토 안할 시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하겠다는 내용도 검토해 달라”며 독자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다.최근 대전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15일 공개 토론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관련 전문가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어떤 의견이 나오는지가 실내 마스크를 벗는 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의 열기는 뜨거웠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H조 조별리그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가장 시끄러운 경기’ 1위에 올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나온 각종 진기록을 정리해 공개했다. FIFA는 전반적으로 축구 경쟁력이 높아지며 사상 최초로 모든 대륙에서 16강 진출 팀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조별리그 48경기 누적 관중은 245만명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때의 217만명보다 약 28만명 많았다.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8만8966명의 축구 팬이 모여 1994 미국 월드컵 결승전(9만4194명) 이후 FIFA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몰렸다.한국 축구팀을 열정적으로 응원한 ‘붉은 악마’도 진기록을 세웠다. FIFA는 조별리그 40경기를 대상으로 관중석 소음을 측정한 결과,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의 소음이 131데시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FIFA는 “록 콘서트장의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은 122데시벨을 기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튀니지-호주전(최대 124데시벨), 공동 3위는 웨일스-잉글랜드전, 튀니지-프랑스전(최대 123데시벨)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FIFA가 내놓은 결과는 각 조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제외한 것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조별리그 최종전 소음 측정 결과가 나오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월드컵 사상 두 번째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인당 1억6000만원의 두둑한 포상금을 받게 됐다.한국은 3일(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을 4(1승 1무 1패)로 늘리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대한축구협회가 지난 5월 마련한 포상금 지급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포함되는 선수들은 참가에 따른 기본 포상금 2000만 원 외에, 승리시 3000만원, 무승부시 1000만원씩을 균등하게 받게 된다. 16강 진출시에는 추가로 1인당 1억 원, 8강 진출시에는 2억 원 씩 더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태극 전사들은 1인당 포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최종엔트리 승선과 조별리그 성적을 포함하면 1인당 포상금은 1억6000만원으로 늘어난다.이와 별도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에 900만 달러(약 117억원), 오른 국가에 1300만 달러(약 169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8강에 진출하면 상금은 1700만 달러(약 221억원)가 된다.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되며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34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으며 이후 조별리그 2,3전을 모두 결장했다.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한국과의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한 상태다.네이마르 외에도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세비야)와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다닐루(유벤투스) 등이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뒤 “네이마르와 산드루의 경우 회복할 시간이 남아있다. 16강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라즈마르 팀 닥터는 “내일(현지 날짜 3일) 경기장에서 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네이마르가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신문 미러는 “네이마르는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발목 인대 손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강 출전도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발목 인대를 다쳤을 경우 회복까지는 3주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