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우려로 시장에서 소금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산 천일염 60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통업자 A 씨(30)와 판매업자 B 씨(51)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중국산 천일염 약 60t(20㎏ 3000포대)의 원산지를 국내로 둔갑시켜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천의 수산물 유통업체 창고에서 중국산 천일염의 포대를 바꾼 뒤 판매업자 B 씨 등과 함께 포대에 부착된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고의로 떼어냈다. 조사 결과, A 씨 등은 단속에 대비해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포대에 부착했다가 판매 직전 제거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B 씨 등은 천일염을 트럭에 싣고 인천·경기·충청·강원 등을 다니면서 ‘전라도에서 직접 가져온 소금’이라고 차량 스피커로 방송하는 수법을 쓰면서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다. 이들은 20㎏당 4000원에 불과한 중국산 천일염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최대 7배가 넘는 3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천일염의 가격이 상승하고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자 외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인천해경 관계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적발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 천일염 불법 유통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처음 본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한 뒤 도주했다가 1년여 만에 붙잡힌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13일 선고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 씨(52)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5만 원을 선고했다.아울러 A 씨에게 5년간 아동·청소년이나 장애인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재판부는 “수사기록상 피고인의 피해망상 같은 부분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이 심신미약 사정에 있었던 부분을 반영해 형을 감경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A 씨의 정신을 감정한 결과,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법원에 치료감호를 함께 청구한 바 있다. A 씨는 2021년 6월11일 인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초등생 B 양(당시 8세)의 목덜미를 잡고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이 사건으로 지명수배됐으나 지난해 8월에도 또 다른 초등생 C 군(당시 9살)의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지명수배 1년 6개월 만인 지난 2월 A 씨는 가방 안에 흉기를 넣은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폭행 등 전과 8범인 A 씨는 “초등학생들이 먼저 욕을 해 때렸다”고 주장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정부가 주관한 로또복권 검증에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외부 전문가 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또복권 1등 50명과 2등 664명 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조작 의혹이 쏟아지자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2002~2023년 총 1061개의 당첨번호를 활용해 추첨의 동등성 검증을 진행했다. 연구소는 ‘몬테카를로 방법론’(무작위 추출 표본으로 확률분포를 근사하는 방법) 등을 활용해 통계적 검정을 실시한 결과, 추첨의 동등성이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631회차(2015년 1월3일)~1059회차(2023년 3월18일) 총 429회차에서 회차별로 20회 이상 구매된 번호조합 및 구매방식(자동·수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1019회차(지난해 6월11일, 1등 50게임 당첨), 1057회차(올해 3월4일, 2등 664게임 당첨) 등 다수 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봤다. 실제 영국에서 2016년 4082명이, 필리핀에선 지난해 433명이 한꺼번에 1등에 당첨된 사례가 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시스템의 추첨 과정에는 위·변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품절 대란을 일으킨 먹태깡과 아사히 생맥주캔을 동시에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정 부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 계정에 먹태깡과 아사히 생맥주캔을 함께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렇게 같이 먹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앞서 12일 정 부회장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 경기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먹어봐라”라는 문구와 함께 먹태깡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지난달 22일 출시된 먹태깡은 열흘 만에 농심 공식물에서 매진되고, 주요 편의점에서 발주가 제한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먹태깡이 일주일 만에 100만봉 이상 판매됐다고 전하면서 생산량을 30% 늘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품귀 현상에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먹태깡은 2000원 넘게 웃돈을 얹어 거래되고 있다.아사히 생맥주캔 역시 일반 소비자가 구하기 쉽지 않은 ‘품절템’으로 꼽힌다. 이달 정식으로 선보인 아사히 생맥주캔은 한정 출시 당시에도 편의점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돼 편의점 업계에서 한동안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정식 출시된 현재도 찾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부회장이 이용한 SNS ‘스레드’는 지난 6일 출시 후 이틀 만에 7000만 명이 가입, 닷새 만에 가입자가 1억 명에 육박했다. 스레드는 500자 이내의 짧은 글이나 사진으로 소통하는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생후 일주일 된 딸을 텃밭에 묻어 숨지게 한 40대 친모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3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A 씨는 이날 인천 미추홀경찰서 앞에서 “7년 동안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느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범행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 A 씨는 이날 검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A 씨는 2016년 8월 인천의 한 병원에서 B 양을 출산한 뒤 일주일여만에 숨지게 해 시신을 경기 김포시의 한 텃밭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 남편과 별거 중이었던 A 씨는 첫째 아들을 홀로 양육하면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5일 A 씨에 대해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수사를 이어갔다. A 씨는 둘째 자녀 B 양이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숨져 김포 소재 친정 텃밭에 매장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A 씨가 출산 일주일여만에 B 양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딸을 양육하기 어려웠다”며 살인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여당과 정부에 당당하게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거짓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양평군 요청으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다는 정부의 해명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올해 2월까지도 양평군은 종점 변경에 소극적이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변경안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기 국토교통부의 자체 용역을 통해 마련됐고, 양평군에 제안한 것도 국토부였다고 한다”며 “인수위 1호 과제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였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여당에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면 당당하게 그 경과를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내 고급 주택단지에서 주택 10여채가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롤링힐스 에스테이트(Rolling Hills Estates) 내 주택 단지에서 지반이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해당 지반 위에 지어진 주택 12채의 벽이 금이 가며 무너져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주민들은 긴급히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LA 카운티 소방국은 “적색경보가 발령된 주택 중 10채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며 “추가로 16채에 대해서도 감시 중”이라고 전했다. LA 카운티 감독위원회의 제니스 한 위원장은 “(집들이) 파괴되는 속도가 충격적이었다”며 “단 48시간 만에 땅이 20피트(약 6m)가량 움직여 여러 채의 집들이 뒤쪽 협곡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이 상황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며 “원인도 모르고 땅의 움직임이 언제 멈출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지난 겨울) 우리가 경험한 폭우로, 특히 가뭄 후에 지하로 흘러든 물이 압력을 가하면서 지반을 움직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LA 카운티를 포함한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11차례나 폭우가 내려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롤링힐스 에스테이트가 자리한 LA 카운티 남서부 지역은 대부분 구릉 지대로 고도가 높은 편이어서 침수 피해는 거의 없었으나,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롤링힐스 에스테이트는 LA 카운티 남서부 팔로스버디스 반도에 있는 주거 도시로, 인구는 약 8000명이며 가구당 중위 소득은 2021년 기준 약 16만 달러(약 2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 육군 간부가 초복에 받은 점심 메뉴를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군 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군 생활 25년을 맞아 이런 점심상은 처음이다”는 육군학생군사학교(학군교)에서 근무 중인 간부 A 씨의 글이 게재됐다. A 씨는 “학군교 용사식당 주무관과 조리담당 이모님, 그리고 조리병을 고발한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해당 사진에는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해신탕’과 컵에 담긴 ‘수박화채’으로 구성된 점심 메뉴가 담겼다. A 씨는 “군 생활 동안 군대밥을 먹었지만 이렇게 맛있게 나오는 밥은 처음”이라며 “어쩌면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나요? 정말 잘 먹었습니다라고 쉼 없이 이야기 했다”고 감탄했다.그러면서 “얼마나 잘 먹었는지 지금 저는 운동을 열심히 해도 몸무게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평소에는 상당한 체중감소가 되었을텐데…. 속상하다”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그는 “늘 만나면 누나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이모님과 조리병 용사들도 참 친절하게 임무수행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군교 간부들과 용사들은 용사식당에서 밥을 같이 먹는데 항상 너무 맛있게 준비해주셔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육대전에 글을 올려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성이 듬뿍 담긴 맛있게 해주시는 음식 잘 먹고 열심히 임무수행하겠다”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지난달 대구 퀴어축제에 나선 두 단체가 이들의 ‘도로점용’을 불허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를 고발하기로 하자 홍 시장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퀴어단체와 대구경찰청장이 공모하여 판결문에도 없는 도로 점거를 10시간이나 하면서 교통방해를 하고 이를 긴급 대집행 하려는 대구시 공무원 3명을 다치게 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적반하장격으로 대구시를 고소하는 터무니없는 작태를 보고 이들을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 교통방해죄 공범으로 검찰에 기관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가 문재인 정부 시절 도로 불법점거 집회, 시위와 일상화를 바로잡고자 추진했던 일이 대구경찰청장의 무지로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뒤늦게 정부도 도로불법 점거 시위는 불법의 일상화라고 지적하면서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고 경찰청도 지난번 대구시 사태와는 달리 집시법 12조를 뒤늦게 준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떼법이 일상화되는 대한민국이 되면 사회질서는 혼란스럽게 되고 국민과 시민 불편은 극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나라의 집회 시위 질서를 바로잡고 불법, 떼법 시위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와 대구참여연대는 “퀴어문화축제를 열기 위해서는 집회 신고를 하면 된다. 따라서 도로법상 도로점용허가 여부로 집회를 금지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홍 시장과 대구시를 고발키로 한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남의 토사물을 치운 청년의 모습이 포착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릴스에는 약 2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청년이 지하철 의자 앞에 쭈그려 앉은 채 휴지로 시트 위를 닦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 A 씨는 “일이 있어 늦게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의자에 오물이 있었다”며 “한 남학생이 나타나서 자기가 토한 것도 아닌데 열심히 닦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졸다가 깨서 청년에게 손 닦으라고 물티슈를 건네줬다”며 “심지어 이 청년은 다른 분들이 해당 좌석에 앉으려고 하니,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자신이 그 자리에 앉아 합정역에서 내렸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영상은 12일 오전 9시 기준 조회 수 310만 회를 넘어섰다. 또 8만여 명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잘 크려고 이렇게 마음이 선하고 생각이 바른 것인지”, “내 토 치우기도 싫은데 대단하다” ,“가정교육을 잘 받았다”, “감동스러운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48)가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뜬 바닷물을 주한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리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왜, 그냥 바닷물 한 컵인데. 마실 수 있다며”고 따졌다. 앞서 리아는 7일 유튜브를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에 입수해 바닷물을 페트병에 담는 과정을 공개했다. 아울러 그는 이동 중 간이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원전 근방 방사선량을 측정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연간 방사능 피폭 권고기준 1.0mSv(밀리시버트)라는 자막과 함께 당일 측정한 원전 근처 방사선량이 2.71mSv 수준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리아를 비롯한 촛불연대 회원들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을 찾아 후쿠시마 바닷물이 담긴 페트병을 전달하려 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혔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리아는 1996년 1집 앨범 ‘Diary’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OST ‘내 가슴에게 미안해’ 등을 부르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지리산에서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 11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뜻한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에서 산행하던 50대 약초꾼이 천종산삼 11뿌리를 채취했다. 감정 결과 모삼의 수령은 7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우 작고 가는 실뿌리 형태로,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해 짓밝히거나 주변 토사가 흘러 상처를 입은 흔적이 많이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산삼의 감정가는 7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산삼의 총무게는 약 75g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편의점에 들른 한 경찰 기동대원이 뛰어난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인천경찰청 제3기동대는 지난 6일 오후 5시30분경 인천시 동구 한 편의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발견하고 발 빠른 조치로 피해를 예방했다고 11일 밝혔다.당시 경찰은 편의점에서 50만 원 상당의 기프티카드를 구매하려는 A 씨(66)를 목격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정 경장은 A 씨에게 구매 경위를 물었고, A 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여성에게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 답했다. A 씨는 외국 군대에 주둔 중인 여군에게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전달해주면 그 이상의 돈을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경장은 A 씨에게 자신이 경찰임을 밝히고 112 신고 후 관할 지구대에 A 씨를 무사히 인계했다. 정 경장은 “다들 주변에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있으면 자기 일처럼 관심 갖고 신고해 사전에 피해를 막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검찰 수사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 테이저건에 맞고 체포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의 주거지에서 검찰 수사관이 사기 범행 관련 형집행장을 제시하자 흉기를 들고와 자해하고 수사관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47분경 “수배자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검찰 수사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경찰은 테이저건 2발을 발사해 A 씨를 제압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휴가지로 꼽혔다. 그다음으로 위험한 휴가지로는 미국, 스웨덴이 꼽혔다. 미국의 경비 보안 업체 ADT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고 남아공 현지 일간지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ADT는 영국 통계청(ONS) 자료상 2017∼2019년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를 대상으로, 인구 10만 명 당 강도 발생 건수 등을 토대로 안전 점수를 매겼다.그 결과 문화적 다양성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남아공의 안전 점수는 10점 만점에 0.81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2.1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남아공의 인구 10만 명 당 강도 발생 건수는 852.8건으로 가장 많았다. 77% 이상 남아공 응답자가 실제 강도 피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강도 발생 건수는 인수 10만 명 당 714.4건으로 파악됐다. 남아공은 약 6000만 인구 중 매년 약 2만 명이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지난 5월 현지 경찰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남아공에서 발생한 살해 사건의 피해자는 6289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성범죄 피해자 수는 1만512명으로 1만 명을 훌쩍 넘었다. 이외에 일반적인 강도·폭행 사건도 적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휴양지로는 일본이 안전 점수 7.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슬로바키아(7.46), 키프로스(7.39), 노르웨이(7.25), 포르투갈(7.11)이 7점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 스위스, 폴란드, 루마니아, 오스트리아는 6점대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휴양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ADT는 “일본에서 강도 등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20%도 되지 않는다”며 “반면 남아공에서는 77%의 사람들이 강도 등 범죄에 대해 걱정한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부산에서 머리에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돼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10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경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A 씨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골목길에서 기둥에 묶여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이 강아지는 머리에 빨간색 비닐봉지가 씌워져 목 부분에 매듭이 지어진 상태였다. A 씨는 즉시 강아지를 구조해 이 사실을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알렸다. 현재 A 씨는 이 강아지를 임시로 보호하고 있다. 다행히 강아지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관계자는 “누군가 인위적으로 묶은 뒤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강아지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유기한 사람을 찾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신고한 상태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강아지가 발견된 곳이 구석진 골목이라 폐쇄회로(CC)TV가 없어 유기한 사람을 확인할 수 없었다”며 “11일 중으로 수사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역도 국가대표 출신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선수생활을 은퇴하면서 무거움에서는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지금 어찌보면 선수시절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문체위 회의에서 장 차관은 “염려해 주시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서 정책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의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이날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장 차관은 정장 차림에 금속 안경테를 착용하고 나왔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장 차관에게 다가가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하자 장 차관은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상헌 민주당 의원 등이 축하 인사를 하는 등 환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문체부 제2차관에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대통령실은 차관 인사를 발표하며 “체육에도 새바람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신생아 딸을 텃밭에 암매장 한 40대 친모가 법원에 출석해 “원하지 않는 임신이었다”고 밝혔다.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는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A 씨는 “딸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나”, “딸에게 미안하지 않나”라는 물음에 침묵으로 일관했다.그는 “원치 않는 임신이었느냐”라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아울러 A 씨는 현재 18세인 큰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아들 앞에서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질문에는 “안 그랬다”고 말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김성수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A 씨는 2016년 8월7일 인천 한 병원에서 출생한 딸 B 양을 일주일 뒤인 자신의 모친이 소유한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첫째 아들 C 군(18)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 해당 텃밭에서는 B 양의 백골시신이 7년 만에 발견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양을 낳을 당시 남편과는 별거 중이었으며 이후 이혼을 한 뒤 C 군을 혼자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딸을 제대로 양육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살인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앞서 인천시 미추홀구는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B 양의 행방을 확인하다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A 씨는 지난 5일 긴급 체포됐다. 사체유기죄 공소시효(7년) 만료(8월 7일)를 한 달 가량 앞둔 시점이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성범죄를 목적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 여성을 폭행해 다치게 한 20대가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강간치상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 씨는 7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이송되던 중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A 씨는 “성폭행하려고 했던 것이 맞느냐”는 물음에 “네”라고 짧게 말했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12시30분경 의왕시 소재 한 복도식의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 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그는 12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 10층 버튼을 누른 뒤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피해자 B 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이어 10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B 씨를 강제로 끌고 내렸다. A 씨는 B 씨를 성폭행하려다 B 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성폭행하려 그랬다”는 취지의 자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와 피해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지만,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군 부대 생활관에서 동료 장병들이 자신을 험담을 한다는 생각에 군용 대검을 휘두른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정우철 부장판사)은 특수상해 및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23)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추가로 보호관찰과 정신질환 치료를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3월 경기 파주에 있는 군대 생활관에서 군용 대검을 꺼내 B 씨(20)의 턱과 귀 부위를 찔러 3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동료 장병들이 밤에 시끄럽게 떠들며 자신을 험담했다는 생각에 5분대기조 조끼 안에 있던 군용 대검을 꺼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또 옆에서 말리던 C 씨(22)에게도 대검을 휘둘러 상해를 가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출입문 앞에 있던 D 씨(20)를 밀어 넘어뜨리고 대검으로 상해를 가하려다 다른 군인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사건 다음 날 A 씨는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어 정신적 안정과 처치를 위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주치의로부터 “피해망상과 조현병 증상이 확인됐다”며 “의병전역 기준에 부합한다”는 소견을 받았다.재판부는 “A 씨의 범행으로 B 씨가 두 차례 봉합수술을 받았고 턱 부위에 회복이 어려운 운동장애가 생겼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도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에 이른데다 C·D 씨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