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18

추천

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1-30~2025-12-30
지방뉴스90%
사회일반7%
미술3%
  • [충북]황금 들녘서 메뚜기 잡고 추억도 잡아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단양으로 메뚜기 잡으러 오세요.” 25일 단양군 대강면 괴평리 고리들녘에서 마을회(추진회장 김진태) 주관으로 ‘제6회 청정단양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50가구가 사는 괴평리는 가을이면 메뚜기가 지천으로 널려 ‘메뚜기 마을’로 이름난 곳. 괴평리 마을회는 2005년부터 10농가가 친환경 농법으로 5ha에 벼를 재배하며 가을마다 도시민을 초청해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논두렁을 다니며 메뚜기 잡기와 고구마 캐기, 전통 떡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메뚜기 시식 등의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 직판장에서 친환경 쌀, 단양 마늘, 고추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날 손님들에게 국수를 점심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태 추진회장(56)은 “메뚜기 잡기는 어린이에게는 농촌체험 기회를 주고, 장년층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메뚜기 잡기 참가비는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당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043-420-3443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서덕모 충북 정무부지사 취임

    서덕모 충북 정무부지사(57·사진)가 21일 취임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서 부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국토의 중심에 있는 충북이 정치 경제 등에서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지 못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충북인들의 책임이 크다”며 “변화와 도전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라는 도정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원 출신인 서 정무부지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사회개발계획과장, 기획예산처 농림해양예산과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기획관, 기획예산처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 외교통상부 주 밴쿠버 총영사 등을 지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청원 강외면, 오송읍 승격 추진

    충북 청원군 강외면이 이르면 11월경 ‘오송읍’으로 승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원군은 강외면의 오송읍 승격을 요구하는 ‘읍 설치 건의서’를 19일 제출했으며, 도는 법적 요건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강외면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이 생기고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이 건설되면서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8월 말 현재 2만267명이 거주하고 있다. 청원군은 강외면이 △인구 2만 명 이상 △시가지 거주 인구 비율 40% 이상 △도시적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 비율이 40% 이상 등의 읍 설치 기준을 갖추고 있어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郡)은 다음 달 말이나 11월 초까지 읍 설치 승인이 나면 조례 개정, 공부 정리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오송읍을 개청할 계획이다. 앞서 청원군의회는 14일 ‘강외면의 오송읍 승격과 관련한 의회 의견 청취안’을 승인했다. 또 군이 8월 5∼12일 5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 의견조사에서는 응답자 97.5%가 읍 승격에 찬성했고, 이 중 93.5%는 읍 명칭을 ‘오송읍’으로 정하길 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산림유전자은행 짓는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20일 오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센터 내에서 하영효 산림청 차장과 김재갑 충주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유전자원 유전자은행’(Gene Bank)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10월 완공예정인 유전자은행은 지상 2층에 전체면적 1808m²(약 548평) 규모로 산림종자 수급조절용 단기저장실, 종자유전자원 중기저장실, DNA 및 조직세포 장기저장실, 산림작물 품종 및 종자 표본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시설은 국내외에서 수집한 산림자원 종자 등을 보존하고 특성평가, 실물재료 제공, 연구기술 개발 또는 대국민 교육 등의 기능을 한다. 이갑연 국립산림품종센터 원장은 “이 은행은 산림유전자와 품종의 보존, 개발과 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산림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이종윤 충북 청원군수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이종윤 충북 청원군수(60·사진)가 20일 오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회장 최병원) 본부에서 열린 ‘2011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에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받았다. 이 군수는 친환경 농업정책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청원 생명 쌀’ 고품질 브랜드화 사업 등을 추진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내일 화려한 개막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창. 1946년 경성전매국 청주 연초공장으로 문을 연 이곳은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근대 산업의 요람이었다. 공장통폐합으로 2004년 가동이 중단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곳이 21일부터 40일간 ‘공예’라는 인류 공통어를 통해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장(場)으로 대변신을 한다. 바로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열리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치러지는 올 행사에는 65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공예의 흐름과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팩토리’는 장시간 방치된 건물에 문화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화력발전소를 문화공간화 한 영국의 ‘테이트모던’,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발전시킨 프랑스 ‘오르세미술관’, 전선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핀란드 ‘카펠리’ 등이 대표적이다.○ 풍성한 전시와 체험행사 가득 ‘본전시’는 세계 공예와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 전통공예와 현대공예, 수공예와 산업공예의 기로에서 새로운 미술공예 운동을 전개한 윌리엄 모리스(영국)의 작품등 886점이 전시된다. 인간 삶의 필수품인 ‘의자’를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자리인 특별전 ‘의자, 걷다’에서는 핀란드의 유명 건축가이자 가구디자이너인 알바 알토, ‘근대 건축의 아버지’인 르코르뷔지에(스위스) 등 145명의 작품 433점이 출품됐다. ‘초대국가 핀란드전’에서는 환경디자인을 실천하고 공예적인 삶을 누리는 핀란드만의 문화적 가치를 만날 수 있다. 핀란드의 공예 디자인 전문가 158명이 860점의 작품을 선뵌다. 또 젊은 작가의 등용문인 ‘국제공예공모전’과 국내외 공방 소속 작가 500여 명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국제공예디자인페어’, 공예분야 석학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참여형 행사인 ‘박물관 미술관 네트워크전’도 풍성하다. 운보미술관의 ‘운보와 우향 30년 만의 나들이 전’, 쉐마미술관의 ‘한일현대미술전’, 한국공예관의 ‘국제 종이 조형특별전’, 백제유물전시관의 ‘물길과 산길, 옛 성터’, 미술창작스튜디오의 ‘한일규방공예교류전’, 공군사관학교 박물관의 ‘항공사진 특별전’ 등이다. 이 밖에 녹색공예디자인프로젝트, 재활용공예교실, 스토리텔링관, 릴레이 명사 특강, ‘가을의 노래, 시인의 노래’ 등도 눈여겨볼 만한 행사다.○ 시민과 함께하는 ‘유용지물’ 개막식 21일 오전 10시 반에 열리는 개막식은 문화예술 공연 중심으로 펼쳐진다. 청주시립오케스트라와 ‘바위섬’의 가수 김원중의 노래로 막이 오르며, 청주시립무용단의 소고 춤사위, 도종환 시인의 자작시(향로) 낭송, 가수 안치환과 재활용 퍼포먼스팀 노리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테이프 커팅’은 행사 주제인 ‘유용지물’에 걸맞게 진행된다. 1200명이 광장에 늘어서 4줄로 된 500m 길이의 한지 테이프를 자른다. 1200개의 꽃술이 달린 이 테이프는 지역 한지작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20일간 만든 것. 참가자들은 자신이 자른 테이프를 가져갈 수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질적 가치의 향상과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청주청원 일대 문화공간화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충북 동반성장협의회 출범

    충북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구심체 역할을 할 ‘충북 동반성장협의회’가 19일 출범했다. 이시종 충북도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LG화학 김민환 상무, ㈜하이닉스반도체 두성규 상무 등 18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주요산업별(바이오 태양광 반도체 전기전자차세대전지 건설)로 대기업(5명), 중소협력기업(6명), 대학교수(5명), 경제관련 기관단체(2명) 등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대기업에는 ㈜LG화학, ㈜하이닉스반도체, CJ제일제당㈜, 현대중공업㈜, 삼보종합건설㈜ 등이, 중소협력기업체로는 ㈜메디톡스, ㈜삼동, 세미텍㈜, ㈜선우켐텍,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등이 각각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갈등 해소 및 경쟁력 강화 △성장모델 발굴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경제와 사회의 지속적 성장 발전 초석’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동반성장 이행헌장’을 채택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엔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협약식을 열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녹색수도 청주’ 만들기 98개 사업 본격 추진

    충북 청주시는 민선 5기 시정 목표인 ‘녹색수도 청주’ 건설을 위해 ‘녹색수도(스마트 그린 시티)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지역경제 교육문화 생활복지 도시교통 생태환경 녹색기반 등 6개 분야 29개 전략과제(72개 정책과제)와 98개 우선 실천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5월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여기서 나온 보고서를 토대로 녹색수도정책기획단 워크숍, 공무원 간담회, 전문가와 시민의 연구진 운영, 각계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계획을 완성했다. 주요 실천사업은 △생태산업단지 조성 △도시농업 가능 유휴지 발굴 △시민 6만5000명 텃밭 갖기 운동 △녹색 문화거리 조성 △고생태 문화지도 작성 △시립미술관 건립 △드라마 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생애주기별 공공임대주택 보급 △청주 복지재단 설립 등이다. 또 △도심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한 청주공원 조성 타당성 조사 △시민 대토론회 △무심천 하상도로 철거 및 생태하천 조성 △도시 숲 및 1000개 쌈지공원 조성 등도 추진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충북대 2011 CBNU Job Festival 外

    충북대 2011 CBNU Job Festival ○…충북대는 20∼22일 대학 내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 및 리셉션장에서 ‘2011 CBNU Job Festival’을 연다. 이 행사에선 △성공취업 전략세우기 △면접전략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취업특강과 △입사서류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면접 사진 무료촬영 등이 진행된다. 043-261-3555서원대 명시 명문장 대사 읽기 대회 ○…서원대는 다음 달 5일 대학 내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제6회 명시 명문장 대사 읽기 대회’를 연다. 접수는 26∼28일. 도서관 대출실로 하면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시나 문장, 영화 속 대사 등을 정확하고 감성이 풍부하게 낭독해 전달하면 된다.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및 인기상 2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준다.충북대 강한영 교수 화학회장 선출 ○…충북대 화학과 강한영 교수(58)가 제47대 대한화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학회는 1946년 설립돼 현재 회원은 6500명이다. 4개의 정기간행물 발간과 매년 2회 전국 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임기는 2013년 12월 31일까지.충북대 이석현씨 국제학생공모전 대상 ○…충북대 건축학과 이석현 씨(27)가 현대아시아건축 네트워크(mAAN) 콘퍼런스 ‘국제학생 공모전’에서 ‘보전과 보존 사이: 팔림프세스트를 통한 유유산업부지 리노베이션 방안’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이 씨는 작품에서 경기 안양에 있는 유유제약회사에 고려시대 안양사 터를 보존하면서 근대건축가의 건축물을 보전하고 현대 건축가로서 다양한 방법론을 이용한 제안을 했다. 이 작품은 건축잡지인 ‘건축문화’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 2011-09-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강원][대전/충남][충북]주말, 떠나요/전어굽는 냄새 솔솔

    대하와 전어 철을 맞아 충남 서해안에서 수산물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는 16일 대하·전어 축제가 시작돼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진다. 전어는 7월 산란을 마친 후 8월 중순이 넘으면서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으며, 추석 이후 그 맛이 절정에 달한다. 대하도 추석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잡힌다. 축제 기간 맨손 고기잡기, 가두리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16∼30일 제16회 대하축제가 열린다. ‘어패류의 보고’로 이름난 이 지역에서는 대하가 평균 20∼27cm까지 자란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 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럽다.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도 24일∼다음 달 15일 백사장 대하축제가 열린다. 24일∼다음 달 7일에는 서천군 홍원항에서 전어·꽃게 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 7∼9일에는 홍성군 광천읍에서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서해 최고봉인 오서산 억새풀 축제도 함께 열린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책 읽어주는 ‘김유정’춘천 실레마을 17~18일 책 축제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인 강원 춘천시 신동면 실레마을 일대에서 17, 18일 책 축제가 열린다. 춘천시립도서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 주제는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림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옛날 할머니들이 아이를 무릎에 뉘고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던 것처럼 김유정 생가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 동화구연가들이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그림책 작가들이 축제 참가 어린이들의 얼굴을 동화 속 얼굴로 그려준다. ‘봄봄’ ‘동백꽃’ 등의 무대가 된 실레마을 일대를 걸으며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실레마을 문학여행’도 열린다. 한지를 이용해 책 묶기,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그림책 원화전, 강원여성문학 시화전 등 전시행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폐휴대전화, 폐건전지, 종이팩 등을 모아오면 재생 화장지를 주는 재활용품 수거 캠페인도 실시한다. 김두성 시립도서관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이번 축제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아시아를 맛 보세요청주박물관, 17~18일 다문화 축제“아시아 5개국 놀이도 배우고 맛있는 음식도 맛보세요.”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17, 18일 박물관 청명관 앞마당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2011 한마음 잔치’를 연다.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과 공동 주최하는 이 축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몽골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에 대한 문화체험과 다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중국의 ‘쿵주’, 일본의 ‘하고이타’, 몽골의 ‘샤가이’, 필리핀의 ‘타야가드’ 등 각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몽골의 가죽끈 열쇠고리와 머리장식인 ‘뎀’ 만들기, 베트남의 인형 만들기, 필리핀의 마스카라 가면 만들기 등 각국 전통 물품 제작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월남 쌈’을 비롯해 중국의 ‘닭 날개 꼬치’, 우리나라의 다식과 비슷한 필리핀의 ‘폴보른’, 일본의 ‘다코야끼’ 등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18일 오후 2시에는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 일본 등의 춤과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043-229-6405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괴산 연풍사과 ‘사과왕’ 농진청 평가서 최고품질

    충북 괴산에서 생산된 사과가 전국 최고 품질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연풍면 장병준 씨(50)가 생산한 연풍사과(홍로)가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사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품질 평가회에는 전국에서 사과 포도 복숭아 멜론 등 4개 과일 72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들은 과형, 착색 정도, 균일도, 식미 등 외관 및 계측 심사를 통해 품질을 평가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직지’ 서울나들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이 서울 나들이를 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5∼1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6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에서 직지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 인쇄문화의 우수성 홍보와 인쇄산업 발전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시대별 주제 전시, 인쇄문화 전시, 문화공연, 체험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10인의 101가지 이야기

    21일부터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에서 국내 문화예술계 명사들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10인의 101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명사 특강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 음악해설사 조윤범,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를 비롯해 이명옥(사비나미술관장) 박찬수(목아박물관장) 이영혜(디자인하우스 대표) 김해곤(마을미술프로젝트 감독) 배병우(사진작가 겸 교수) 김수경 씨(우리들생명과학 대표) 등이 참여한다. 특강 장소는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옆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 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 또는 인터넷 사전 신청자에 한해 매회 선착순 120명을 모집한다. 변광섭 기획홍보부장은 “명사들이 각자의 전문영역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관람객들과 대화도 갖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전/충남]‘2011 충청권 벤처 프라자’ 21~23일 코엑스서 열려

    대전과 충남북 첨단 중소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2011 충청권 벤처 프라자’가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충청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충청권 64개 업체(대전 24개, 충남 20개, 충북 20개)가 참가해 전기 전자 및 바이오 식품, 환경 에너지 등 첨단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또 16개국에서 20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백화점 및 대형마트 바이어와 기업 간 입점 납품을 상담하는 유통바이어 상담회,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경영자문, 디자인기업협회 대전충청지회의 제품 포장 시각 디자인 자문, 대덕인베스트먼트㈜의 기업투자 자문 등도 마련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충북 “니하오, 차이나”

    충북도가 중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등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를 잇달아 연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중국과의 교류 강화를 위해 다음 달 6, 7일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일원에서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충중친교(忠中親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여하는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 대학별 장기자랑, 한중 대학생 토론회, 한중 요리경연대회, 어울림 한마당, 한류 스타 초청공연, 중국 기예단 공연, 주한 중국대사 특강 등이 펼쳐진다. 또 충북 관광홍보관과 한중 기업홍보관, 대학홍보관이 운영되고 한국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악기 체험장도 마련된다. 또 충북도는 10월 1∼10일을 ‘중국 주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에 충북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에게 도내 관광지 무료 입장과 항공료 할인 등의 혜택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달 중순과 하순에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항저우(杭州) 시와 대만 여행업체 관계자 10여 명씩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24∼27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 여행업체 관계자와 언론인 등을 초청해 충청권 관광지 투어를 진행했다. 충북도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과 1996년에,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와 2007년에 자매 결연을 맺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주폭과의 전쟁’ 충북지방경찰청, 국가생산성대상서 총리 표창

    ‘주폭(酒暴·주취폭력자)’과의 전쟁을 시작한 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이 지식경제부 주최 국가생산성대상에서 종합상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1975년 국가생산성대상이 시작된 이후 중앙행정기관이 종합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판 충북청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10월 13일 충북도내 전체 경찰서에 주폭수사전담팀을 만들었다. 주폭은 만취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폭행이나 협박 등 행패를 부리는 사회적 위해범을 뜻하는 용어. 단순 공무집행방해사범과는 다른 뜻으로 김 청장이 선량한 서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든 신조어다. 충북청은 이후 고질적 음주행패자에게 폭행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3일 청주흥덕경찰서에서 ‘1호 주폭’ 김모 씨(44)를 구속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10개월 동안 주폭 100명을 검거했다. 이들 가운데 공무집행방해 주폭 30명이 구속됐다. 또 서민생활을 침해한 일반주폭 70명 중 3명만 불구속 입건됐고 67명이 구속됐다. 충북청은 주폭 처벌에만 그치지 않고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산하 충북병원회와 ‘주폭 척결 및 상습주취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협약’을 했다. 보호자의 동의 아래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경찰이 지정한 대상자에게 치료 재활 진료비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 청장은 “주폭 척결 후 공무집행 방해 사건이 지난해보다 32.7%나 줄었다”며 “주폭 척결은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를 개선하고 술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뜬구름 잡는 ‘지자체 통합 기준’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위원장 강현욱)가 7일 시군구 통합 기준을 발표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한 위원회 출범으로 시군구 통합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이날 발표에는 2009년 행정안전부가 추진했던 자율통합 기준과 별다를 게 없는 내용만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모호한 기준만 나열 이날 위원회는 통합을 위한 1차적 기준은 ‘인구나 면적이 과소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인구나 면적이 전국 평균에 상당히 못 미치거나 최근 10년간 상당히 감소한 경우가 이에 속한다. 2차 기준으로는 ‘지형적 여건상 통합이 불가피한 지역’과 ‘생활·경제권이 분리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지역’, ‘역사·문화적으로 동질성이 큰 지역’, ‘통합으로 지역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지역’을 제시했다. 1, 2차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통합 대상이 된다. 다만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주민의 자율적 의지’가 있는 경우 시도지사를 통해 올해 12월 말까지 위원회에 통합 건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이 통합을 원할 경우에는 대표자가 투표권자 5% 이상 서명을 받아 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다. 지방의회와 단체장도 통합을 건의할 수 있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이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까지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마련해 국회와 청와대에 보고한 뒤 지방의회 의견 청취 또는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확정짓기로 했다. 문제는 위원회의 기준을 적용하면 통합 대상이 너무 많아진다는 점이다. 1차 기준에 따라 인구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시가 전체 73개 중 50개, 군이 86개 중 52개, 구가 69개 중 34개나 된다. 2차적 기준까지 충족하는 곳을 추려내면 30곳 이상이 대상이다. 결국 이 기준만으로는 통합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난다. 2009년 행정안전부가 6개 지역 16개 시군에서 자율통합을 추진했다가 창원 마산 진주만 통합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기준으로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현욱 위원장은 “인구와 면적을 구체적 수치로 정하지 않은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 통합 의지를 제약할 수 있어 개략적으로만 기준을 정한 것”이라며 “행안부가 추진했던 것과는 달리 위원회가 통합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통합 권고’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통합 논의 어떻게 진행되나 그동안 통합 논의가 진행된 곳은 많았지만 정치적 이해와 지원 문제로 성사가 되지 못한 곳이 적지 않다. 전북도는 이날 위원회 발표 직후 “전주시와 완주군이 통합하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넛’ 형태의 동일 생활권인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은 이번 지방행정개편추진위의 지자체 통합기준 마련과 상관없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통합을 공약했던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2009년 경기 남양주시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 선언에 못마땅해했던 구리시가 통합안에 찬성할지도 관심을 끈다. 동일 생활권이긴 하지만 정치권이 선거구 획정 문제로 반대해 통합이 무산된 과천-의왕-안양-군포도 주민 생활 위주의 통합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수원권과 성남권의 경우 통합이 성사되면 광역시급으로 커지게 돼 경기도가 광역지자체의 권한을 크게 상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순천 여수 광양시도 같은 생활권이라 통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수시가 통합에 소극적이어서 성사가 불투명하다.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여수=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 2011-09-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병든 소를…” 해장국집 단골들 소송

    병들어 불법 도축된 소의 고기를 공급받아 해장국에 넣어 판 유명 해장국집 주인을 상대로 단골손님들이 집단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동안 기업 등을 상대로 피해자들이 공익소송을 낸 적은 있지만 개별 음식점 업주를 상대로 단골손님들이 소송을 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충북참여연대와 충북로컬푸드네트워크는 7일 충북 청주시에서 유명한 C해장국집을 상대로 이 식당을 자주 이용한 고객 52명이 청주지법에 50만∼100만 원씩 총 3300만 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소송을 대리한 홍석조 변호사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해장국집 본점과 지점 2곳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며 “5회 이상 해장국을 먹은 14명은 100만 원씩, 5회 미만 이용자 38명은 50만 원씩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장에서 “피고들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불법 도축된 쇠고기와 뼈를 싼값에 사들여 해장국 등을 만들어 팔았다”며 “음식을 먹은 우리는 앞으로 어떤 질병에 걸릴지 모르는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해장국집은 김모 청주시의원이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와 로컬푸드네트워크는 “김 의원 부인과 처형 처남 등 친인척이 짜고 병든 소를 유통시켰기 때문에 김 의원은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주지법 형사2단독 방선옥 판사는 이날 해장국집에 불법 도축 쇠고기를 공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통업자 김모 씨(59)에게 징역 2년, 음식점 지점 주인 김모 씨(56·여)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본점 주인 김모 씨(52·여)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청주공예비엔날레 ‘마우스패드 초청장’ 눈길

    ‘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대회 초청장을 ‘마우스패드’로 만들었다. 조직위는 21일 시작되는 비엔날레를 위해 마우스패드 초청장(사진) 2000개를 제작해 6일 발송했다.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유용지물(有用之物)’에 걸맞게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마우스패드로 초청장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초청장에는 초대 글과 개막 일정이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다. 올해로 7회째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주 무대로 10월 30일까지 열린다. 가동이 중단된 공장에서 열리는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세계 65개 나라에서 3000여 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한나라 충주시장 재선거 ‘밀실공천’ 논란

    다음 달 26일 치러지는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군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종배 전 행정안전부 2차관(54)을 공천했고, 민주당은 21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6일 각 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후보로 이종배 전 차관을 확정했다. 이 전 차관은 “충주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기 위해 뛴 모든 후보자의 몫까지 일해 꼭 당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같은 당으로 출마를 준비했던 예비후보들은 ‘밀실공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재충 예비후보(58·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충북 충주)의 중고교와 대학 후배인 이종배 씨의 공천은 밀실에서 이뤄진 불공정 경선”이라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같은 당 김호복 예비후보(63·전 충주시장)도 “청와대와 윤진식 의원의 횡포”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언구 후보(56·전 충북도의원)와 유구현 후보(58·전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도 공천에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4, 15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뒤 16일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21일 후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강성우 코리아정책연구원 이사(47)와 임종헌 충주시한의사협회장(55)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무소속 예비후보였던 최영일 변호사(42)도 복당을 신청하고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밖에 박상규 전 국회의원(75)도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김동환 충북도의원(60)도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한창희 한국농어촌공사감사(57·전 충주시장)가 출마를 선언했다. 민선 4, 5대 충주시장을 지낸 한 씨는 “8일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탤런트 출신인 정한용 전 국회의원(57)도 지난달 19일 출마를 선언하고 정당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09-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