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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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11~2026-04-10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송윤아 “3차 접종 후 뇌출혈로 쓰러진 매니저 도와달라”

    배우 송윤아가 매니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송윤아는 26일 인스타그램에 매니저 A 씨의 누나가 쓴 글을 공유하며 “매니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5일 만에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믿기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송윤아는 그러면서 ‘지정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지정 헌혈이란 대상을 미리 지정하는 헌혈로, 헌혈자가 헌혈 전 수혈자를 지정하거나 반대로 수혈자가 수혈 전 헌혈자를 지정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매니저 A 씨의 누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놀러 간 동생이 그곳에서 경련을 일으켰다”며 “지금은 응급 수술을 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 경련 후 방치 시간이 너무 길어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혹시 헌혈이 가능한 분이 계시다면 지정 헌혈을 부탁드린다”며 수혈자 등록 번호와 관련 의료기관 등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너무 행복해하던 동생이 이런 일을 겪다니 마음이 아프다. 이게 꿈이길 바란다”고 토로했다.현재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송윤아는 “(매니저에게) 서울 가기 전 밥 한 끼 먹고 가라고(해서) 어제 저녁 저희 집에 다녀갔다”며 “오랜만에 먹어보는 집밥이라며 얼마나 좋아했는지 웃는 얼굴이 떠나질 않는다. 부디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도움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무사히 회복하길 기원한다” “일 때문에 제주도에 와 있는데 병원 가서 해드리면 되나” “제주도 여행 중인 지인한테 헌혈 부탁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 출연해 한선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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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학생 뒤에서 몰래 소변본 30대, 무죄→벌금 뒤집힌 이유는

    처음 본 10대 여학생의 머리카락과 옷에 몰래 소변을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가 파기환송심에서 유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6일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이경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씨(33)에게 무죄를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A 씨는 지난 2019년 11월 25일 충남 천안시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의자에 앉아 통화하고 있던 피해 여학생 B 양(당시 18세)의 뒤에서 머리카락과 옷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양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귀가 후 뒤늦게 알아채 경찰에 신고했다.1·2심 재판부는 “A 씨의 방뇨행위로 인해 B 양의 성적 자기결정 자유가 침해됐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그러나 대법원은 “A 씨의 행위는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다”며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 피해자가 당시 범행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서 추행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며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추행으로 성적 자유를 침해받았을 때 느끼는 수치심이 반드시 부끄럽거나 창피한 감정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면 추행으로 볼 수 있고, 반드시 성적 수치심을 실제로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판례 등을 근거로 삼았다.이러한 판단에 따라 대전지법 재판부는 사건을 다시 심리해 A 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한편 이 사건과 별개로 A 씨는 화가 난다는 이유로 길을 걷던 다른 미성년자의 가방을 잡아당기고 침을 뱉어 폭행한 혐의도 받는데,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바 있다.이와 관련해 대전지법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반복하지 않아 취업제한을 하지 않아도 위험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진 범행(폭행) 등을 봐서는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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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송상품 부수고 비노조원 멱살잡고…파업 택배노조 CCTV ‘공분’

    CJ대한통운 택배노조(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의 파업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비노조원들을 상대로 횡포를 부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통운 비노조연합 관계자는 26일 유튜브를 통해 노조원들이 새벽부터 집배점에 나와 물건을 지키며 비노조원들의 배송을 방해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집배점장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택배를 정리하고 있다. 이때 한 노조원이 다가와 집배점장을 물병으로 툭툭 치기 시작한다. 집배점장이 대꾸하지 않자 이 노조원은 점장이 애써 정리한 택배를 발로 차 무너뜨린다.노조원 다수가 몰려와 집배점장을 둘러싸고 위협하기도 했다.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한 노조원은 집배점장을 밀치고 택배를 발로 찼고, 또 다른 노조원은 집배점장이 밖으로 빼내 정리한 물건을 다시 안으로 집어 던졌다.참다못한 집배점장이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은 이들을 분리할 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밖에 다른 영상에서도 노조원들이 일하겠다고 나선 비노조원의 멱살을 잡고 위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노조원이 파손면책 스캔을 찍은 뒤 의도적으로 고객의 택배를 파손하는 장면도 나왔다. 해당 노조원은 커다란 택배를 탑차 끄트머리에 강하게 두 번 내리치더니 차 안쪽으로 휙 던져버렸다.비노조원 관계자는 영상에서 “노조원이 대체 배송을 막고, 배송을 못 하니 기록을 남기려고 운송장을 찍는 것마저 방해한다”며 “이것이 바로 여러분의 소중한 택배가 배송되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인상한 택배 요금을 사측이 과도하게 차지하고 있다”면서 ‘공정 분배’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비노조 택배기사들은 “노조원들이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 23일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택배노조 파업 철회 촉구 집회를 개최하며 맞불을 놨다.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노조와 비노조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분위기다. 그러나 마땅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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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철승, 박원순 유족 대리인 사임…“유족이 불만 나타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을 대리했던 정철승 변호사가 최근 사임한 것으로 파악됐다.26일 법원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전날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해당 재판부는 박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권고 결정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을 심리 중이다.정 변호사는 그간 인권위 행정소송을 비롯해 박 전 시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진중권 전 교수를 고소하는 등 유족의 법률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런데 지난 21일 돌연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시장 유족을 대리해 진행하고 있던 모든 업무에서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정 변호사는 “행정소송 진행 과정에서 인권위에 ‘박 전 시장 관련 모든 조사 결과’에 대한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했다가 재판부가 불필요하고 포괄적인 신청이라는 이유로 기각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박 전 시장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한 조사결과 자료를 제출하라’고 범위를 변경했고, 다행히 이 신청대로 문서제출명령이 내려졌다”고 했다.이어 “변경 신청 과정에서 유족에게 이유를 미리 설명해 드리고 동의를 얻지 않았다. 소송 기술적 판단이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유족이 이에 불만을 느끼신 모양”이라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마무리하지 못하게 돼 홀가분 못지않게 아쉬움도 크다”고 밝혔다.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1월 박 전 시장의 성희롱 의혹 사건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전 시장이 업무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행한 성적 언동 일부가 사실이며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에 박 전 시장 유족 측은 “인권위가 일방적인 사실조사에 근거한 내용을 토대로 마치 성적 비위가 밝혀진 것처럼 결정했다”며 지난해 4월 인권위의 ‘성희롱 인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내고 근거자료 공개를 요구했다.인권위 측은 당시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며 거절했지만 법원은 지난 15일 원고 측 신청을 받아들여 박 전 시장과 피해자가 나눈 메시지, 참고인 진술 등을 법원에 제출하도록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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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복도서 먼지통 ‘탈탈’…항의하면 “입 찢겠다” 폭언

    복도식 아파트 난간에서 수시로 청소기 먼지통을 비우고, 이불과 옷가지 등의 먼지를 터는 이웃이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래층에 청소기 먼지통 비우는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2020년 2월 말쯤 이사 온 윗집은 중대형견 크기의 백구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A 씨는 “윗집이 아파트 난간에서 청소기 먼지통을 비울 뿐 아니라 이불과 옷, 걸레, 신발 등 온갖 먼지를 난간 밖으로 턴다”며 “바로 아랫집인 저희 집 난간과 복도엔 개털이 쌓이고, 바람이 불면 온 복도를 굴러다닌다”고 주장했다.관리실에 민원을 넣어 봐도 소용없었다고 한다. 윗집에 사는 모녀(母女)가 “관리비 내는데 왜 안 되냐, 다른 사람들도 다 (먼지) 턴다”, “우리집 개털 아니다. 유전자 검사해보라”면서 적반하장 식으로 나왔기 때문이다.윗집 여성은 A 씨 집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 여성은 초등생 자녀가 있는 A 씨 집 앞에서 문을 열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현관문을 두드리며 “할 일 없어서 민원을 넣었냐” “입을 찢어버리겠다” 등 폭언을 퍼부었다.A 씨는 “윗집에 전화하면 말이 통하지 않고 언성만 높아지니 관리실은 이제 연락도 안 한다”며 “구청에 가도 관리소에 말하라고 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로 신고하려 해도 아파트는 사유지라 안 된다는 답만 돌아온다”고 토로했다.이어 “관리실에서 ‘쓰레기 투척 금지’ 안내문을 붙여도 하루 만에 무단으로 제거되고, 아파트 자체 층간소음위원회가 윗집을 찾아가 먼지를 털지 말라고 권고해도 도리어 경찰에 신고해 하소연하더라”고 전했다.또 “이날 이후 밤 10시가 다 된 시각에 온 집안 바닥을 망치로 두드리기 시작했다”며 “여러 세대 민원으로 경비실에서 하지 말라고 방송했는데도 약 1시간가량 두드리더라. 망치질은 그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고 호소했다.A 씨는 “너무나 고의적인 행동들인데 더 이상 해결책이 없다”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윗집의 윗집으로 올라가서 똑같이 해줘라” “이사가 답인 것 같다” “우퍼 스피커를 설치하라” 등 반응을 보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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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마신 두유팩이 묵직…뜯어보니 대형 곰팡이 ‘경악’

    팩으로 된 검은콩두유에서 대형 곰팡이 덩어리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곰팡이 두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 씨는 “지난달 19일 늘 먹던 두유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A 씨에 따르면 해당 두유는 지난 10월경 유명 도매업체에서 구매한 제품이다. A 씨는 “맛이 이상했지만 양치 때문인 줄 알고 다 마셨는데 두유팩에서 묵직한 느낌과 함께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두유 상단 부분을 가위로 잘라 내용물을 확인한 A 씨는 경악했다. 팩 안에 어른 손가락 4마디 정도 크기의 해괴망측한 덩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순간 속이 메스꺼워진 A 씨는 마신 두유를 모두 토해냈다고 한다.이후 A 씨는 두유 제조업체에 문의했고, 업체는 정확한 성분 검사를 위해 제품을 수거해갔다. 약 9일 뒤 업체는 “검사 결과 ‘곰팡이’로 확인된다”며 “해당 제품의 경우 멸균 처리되지만 포장 손상 시 공기가 주입되면 곰팡이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업체는 그러면서 “수거한 제품에서 칼자국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A 씨는 “제품 수거 당시 없던 칼자국이 결과 보고서에는 선명하게 나와 있다”며 “저는 가위로 잘라 내용물을 확인했다. 칼자국이 있었다면 애초 배송할 때 두유가 새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이어 “공기가 유입돼 곰팡이가 생겼다 해도 결코 작은 사이즈가 아니다”라며 “건강한 성인이라 그나마 괜찮았지만 어린 자녀들이 그걸 먹고 탈이 났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 그나마 제가 먹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A 씨는 “업체는 너무 흔한 일이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라는 말뿐”이라며 “식약처에 문의해봤지만 제조환경 및 제조과정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한다. 그냥 제가 잘못 걸린 거라는 생각만 드는 현실에 회의감이 든다”고 토로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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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장모, 징역3년→무죄…‘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2심서 뒤집혀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요양급여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장모 최모 씨(76)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요양병원 개설·운영에 관여했다거나 동업자들과 공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기망했다는 범행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최 씨는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2013년 2월 동업자들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에 요양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2015년 5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 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는다.또 해당 요양병원이 위치한 건물의 매입 계약금 수억 원을 빌려주는 대가로 실질적 운영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지난해 7월 1심 재판부는 “최 씨가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의 주도적인 역할에 기여했다고 판단된다. 건보의 재정 악화 및 국민 전체에 피해를 준 점 등 책임이 무겁다”며 검찰 구형대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최 씨를 법정구속했다.이후 최 씨만 항소해 2심 재판이 열렸고, 항소심 재판부가 최 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여 작년 9월부터 다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한편 이 사건과 별개로 최 씨는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경기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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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알몸사진에, 성기 만지고 볼뽀뽀”…유서에 담긴 절규

    국내 한 중견 철강회사에서 근무하던 30대 노동자가 3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유서가 뒤늦게 공개됐다.24일 MBC는 세아베스틸 직원이었던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남긴 25분 분량의 영상과 유서에 대해 보도했다.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유서에는 A 씨가 상사들로부터 당했던 성추행과 괴롭힘의 구체적인 기록이 담겼다.2012년 4월 계약직으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제강팀에 입사한 A 씨는 두 달 만에 떠난 야유회에서 알몸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개울에 발을 담그고 있는 9명의 남성 중 옷을 입고 있는 2명이 A 씨가 지목한 가해자들이다. 사진 가장 왼쪽에 옷을 입은 채 모자를 거꾸로 쓴 사람이 반장급 직원인 B 씨, 가운데에서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선배 C 씨다.나머지는 나체 상태로 손으로 가랑이만 가리고 있다. 당시 막내였던 A 씨는 다른 사원들 뒤에서 어깨를 웅크린 채 몸을 숨기고 있다. A 씨는 이 사진에 대해 “B 씨가 자랑으로 생각하는 사진”이라며 “회사 PC에 더 있을 테니 낱낱이 조사해 나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유서에 적었다.이 밖에도 B 씨가 문신 여부를 확인한다며 자신을 팬티 차림으로 세워 둔 채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수치심을 준 점, 2016년 12월 10일 오후 4시 30분경 한 복집에서 볼 뽀뽀를 하고 오후 5시 40분경 노래방 입구에서 볼 뽀뽀를 한 점 등 구체적인 성추행 기록도 적어 놨다.아울러 자신이 뇌종양의 일종인 ‘청신경종양’으로 큰 수술을 받았던 2014년, B 씨가 여러 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너 뇌종양이냐”며 면박을 줬다고도 했다. A 씨는 소음이 심한 부서에서 일하느라 청력이 저하돼 부서 이동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A 씨는 선배 C 씨에 대해서도 “왜 이렇게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났냐, 성기 좀 그만 만지고 머리 좀 때리지 말라”며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유서에 밝혔다. 인사팀 차장에 대해서는 “절차대로 쓴 연차를 문제 삼았다. ‘귀는 잘 들리냐’며 내 귀에 체온계를 강제로 꽂았다”고 폭로했다.A 씨는 6년간 당했던 일들을 낱낱이 고발하면서 후배들에게 “쓰레기 같은 벌레 때문에 고통받지 말자”는 글을 남기고 2018년 11월 목숨을 끊었다.회사 측이 2019년 4월 뒤늦게 조사에 나선 결과 A 씨의 유서 내용은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고, 또 다른 피해자들도 나왔다.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들이 비아냥거리며 조롱성 답변을 한 점도 포착됐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장급 직원 B 씨는 야유회 단체 알몸사진에 대해 “공 차고 더워서 물에 들어가려고 벗은 것이지, 내가 시킨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볼 뽀뽀’ 성추행에 대해서는 “어제도 우리 딸에게 뽀뽀해주고 왔는데 큰일 났다”며 비꼬았다. B 씨는 A 씨의 장례식장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관짝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잘하라”고 막말하기도 했다.A 씨의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선배 C 씨는 조사에서 “말수가 적은 고인을 살갑게 대하려 한 것”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최근 MBC와 인터뷰에선 “2018년 미투 사건 등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사과했을 뿐”이라며 “잘해준 것밖에 없다”고 말을 바꿨다.당시 사건을 조사한 노무법인은 “B 씨와 C 씨는 명백한 가혹행위를 저질렀음에도 피해자의 수치심에 공감 못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는다”며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관련자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서 B 씨에겐 정직 3개월, C 씨에겐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정직 기간이 끝난 뒤 복귀해 현재까지도 재직 중이다.지난해 1월 근로복지공단은 A 씨의 죽음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맞다고 인정했다. 유족은 B 씨와 C 씨를 성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지만 수사기관은 “오래전 일이라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 냈다.최근 유족들은 검찰에 재조사를 해 달라며 항고장을 내고 가해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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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조국 딸 보면 속상해…부모 잘못 만나 고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소속 이모 씨와 나눈 대화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에 대해 발언한 부분이 추가로 공개됐다.KBS가 25일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8월 30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이 씨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당시 이 씨는 윤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윤 후보 부부의 언론 홍보와 이미지 전략, 취재 현장 대응에 대해 조언했다.이날 김 씨는 강의 중후반부에 나타나 30여 분간 대화를 주도했다. 김 씨는 “객관적으로 조국 장관이 참 말을 잘 못 했다고 본다”며 “그냥 양심 있게 당당히 내려오고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딸도 멀쩡하고. 나는 딸 저렇게 고생(하는 것)을 보면 속상하더라”고 언급했다.이어 “쟤(조민 씨)가 뭔 잘못이야. 부모 잘못 만난 거. 처음엔 부모 잘 만난 줄 알았지. 잘못 만났잖나. 애들한테 그게 무슨 짓이야”라고 말했다.김 씨는 윤 후보가 조 전 장관 일가를 수사한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 남편(윤 후보) 진짜 죽을 뻔했다. 이 정권을 구하려다 배신당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그 사실을 일반인들은 모르니까 ‘윤석열 저거 완전히 가족을 도륙하고 탈탈 털고’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 거지. 이 세상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지가 않다. 어떻게 남의 가족을 탈탈 터나”라고 했다.또 김 씨는 “정치라는 게 신물이 나는 거다. 내 편만 옳다는 것 때문에 진영 논리는 빨리 없어져야 된다”며 “나는 진보니 보수니 이제 그런 거 없애야 된다고 본다. 진짜 이제는 나라가 정말 많이 망가졌다”는 생각도 밝혔다.이날 김 씨는 강의를 마친 이 씨에게 이 날의 만남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한 뒤 105만 원 돈 봉투를 건넸다. 이와 관련 KBS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날 강의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현장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 등 구체적인 행위와 내용을 알 수 없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선거대책기구에서 선거운동 기획 및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기자를 초청했다면 “통상적인 범위에서 사례금을 제공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제112조 제2항 제4호 차목에 따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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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은미, 문체부·기자 고소…“날 백신 홍보대사로 만들어”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정부가 자신의 발언을 왜곡해 자신을 ‘백신 홍보대사’로 만들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2명과 언론사 기자 1명을 경찰에 고소했다.천 교수는 24일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체부가 제작한 카드뉴스 중 “백신 ‘빨리, 많이’ 접종하는 게 중요”라는 문구가 자신의 인터뷰 내용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지난해 3월 천 교수가 모 일간지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가 정책 주간지 ‘공감’에 실렸다. 문체부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했는데, 지난해 12월 천 교수가 백신을 1차만 접종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조명돼 천 교수에게 비난의 화살이 꽂혔다.한 시민단체는 백신 부작용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접종을 장려했다며 천 교수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천 교수는 해당 인터뷰에서 백신의 부작용과 치료 등에 대해 주로 설명했지만 정부가 이를 빠뜨린 채 유리한 부분만 뽑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백신 부작용이 나오기 전 수급이 안 될 때 빨리 백신을 들여와야 한다고 한마디 한 것을 발췌했다”며 “제목을 얘기해주지도 않았고, 사진도 임의로 가져가서 카드뉴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백신의 부작용을 항상 얘기해왔던 사람인데 카드뉴스 이후 완전히 백신 홍보대사가 돼 있었다”며 “이런 식으로 왜곡된 점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앞서 천 교수는 지난달 31일 YTN에 출연해 건강상 문제로 백신을 1차만 접종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미접종자면서 백신을 장려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그는 지난 6일 “의료인으로서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며 거듭 사과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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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李·尹 양자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26일 결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의 설 연휴 양자 TV토론을 추진하는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결론이 26일 내려질 전망이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박병태)는 24일 오후 심문기일을 열고 안 후보 측과 MBC·KBS·SBS 등 지상파 3사 측의 입장을 들었다.안 후보 측은 “후보자 토론은 선거 공정성을 해하지 않게 개최돼야 하는데, 이 사건 방송은 공정성이 심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방송 토론의 영향력·파급력을 고려하면 (안 후보를 배제하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을 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비호감도는 극도로 높다. 두 사람만 놓고 토론하면 유권자에게 비호감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면서 “양자 토론을 통해 양자 구도를 형성시키려는 나쁜 의도가 있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두 사람만 있는 것처럼 구도가 설정된다”고 비판했다.반면 지상파 3사 측은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법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기관이 자율적으로 개최하도록 돼 있다”며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방송 3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양자 토론은 여당과 제1야당의 후보자·가족을 둘러싼 국민적 궁금증과 의혹을 검증할 수 있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이다. 참석을 수락한다면 언제든지 4인 초청 토론회 개최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양측의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쟁점이 복잡하고 어려운 사항은 아니지만 판단의 여지가 많고 선거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추가 의견이 있으면 종합해 늦어도 26일까지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에 대선후보 초청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안 후보는 양당이 자신을 배제하고 양자 TV토론을 하려는 건 불공정·담합 행위라며 “거대 양당의 패악질이며 불공정·독과점·비호감 토론”이라고 주장했다.양자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 역시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심문이 예정돼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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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도심서 SUV 돌진해 3중 충돌사고…4명 부상

    경북 포항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신호등과 가로수,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오전 10시 2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 광장 교차로에서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고속으로 교통섬에 돌진해 가로수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길 건너편에 있던 승용차 2대를 잇따라 충돌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차량이 직진 신호를 받고 사거리를 지나 맞은 편 도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오른쪽에서 SUV 한 대가 교통섬을 가로지르며 나무를 들이받은 뒤 공중으로 뜨면서 신호등과 출동했다.이 사고로 SUV 운전자 A 씨가 중상을 입었고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A 씨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가로수와 신호등이 쓰러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수습 과정에서 1시간가량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지만 오후 3시 현재 사고 현장은 수습된 상태다.A 씨는 “방장산 터널에서 포항제철소 방향으로 달리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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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비켜줘, 꺼져” 임산부석 인증샷 올린 남성 ‘뭇매’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자기 앞에 선 임신부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며 조롱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21일 남초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본인 오늘 진짜 뿌듯했던 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안 비켜줘 XXX아, 꺼져”라는 심한 욕설이 담긴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A 씨는 바닥에 분홍색 표시가 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고, 그 앞에는 임신부 배지가 달린 가방을 멘 여성 승객이 서 있다. A 씨는 이 모습을 스스로 찍어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임신부에게 자리를 비켜주지 않은 자신의 수준을 평가해 달라고 했다.해당 게시물은 ‘임산부한테 임산부 배려석 안 비켜줘서 뿌듯한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했다.누리꾼들은 “이걸 자랑이라고 올린 건가” “저런 걸로 뿌듯함을 느끼다니 한심하다” “아기 아빠로서 이런 글 보면 화가 난다” “이러면서 무슨 애를 낳으라고 하나”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지하철엔 객실 한 칸당 교통약자석과는 별도로 가운데 양쪽 끝 두 자리를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하고 있다. 임산부 배려석은 지난 2013년 서울 지하철에 도입된 후 전국으로 확산했지만 여전히 임산부가 배려받기 힘들단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지난 11일에는 한 임신부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을 법으로 확보해 달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늦은 나이에 어렵게 시험관 아이를 갖게 됐다는 청원인은 “배려석인 만큼 호의로 양보해주면 좋겠지만 실제론 임산부 배려석에 비임산부가 앉아 있는 경우가 다수”라며 “임산부 좌석 전용 배지를 배포해 자리에 배지를 대면 앉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해당 청원은 24일 오후 2시 기준 35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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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전 치료했는데 왜 아파” 치과 원장 찾아가 폭행한 30대

    4년 전 다니던 치과를 찾아가 원장을 둔기로 마구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A 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 51분경 서울 송파구의 한 치과를 찾아가 여성 원장 B 씨를 몽둥이로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 씨는 병원 직원에게 B 씨를 불러달라고 한 뒤 가방에서 미리 준비해간 몽둥이를 꺼내 B 씨의 머리와 손 등을 수차례 가격했다.범행 직후 A 씨는 도주했고, B 씨는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B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 씨의 동선을 추적한 뒤 신고 나흘 만에 경북에 있는 A 씨 자택 인근에서 그를 검거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4년 전 B 씨에게 치료를 받은 곳이 아파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다만 범행 전 A 씨가 진료에 대한 불만을 병원에 제기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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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그림’ 설 선물 반송한 日…서경덕 “명백한 영토 도발”

    주한 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상자에 독도가 그려졌다는 이유로 수령을 거부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명백한 영토 도발”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주한 일본대사관은 지난 21일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를 반송하면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이에 서 교수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꼼수 전략’”이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지난 17일 정기국회의 외교 연설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반복해서 주장한 사실과,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하자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내리면서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사실 등을 사례로 들었다.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면서 “일본 정부의 꼼수에 휘말리지 않고 독도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대외적인 홍보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제언했다.특히 서 교수는 “최근 세계에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활용해 독도를 문화적으로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독도 관광을 더 활성화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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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방송 중 차에 ‘쾅’…벌떡 일어나 보도 이어간 美기자

    미국에서 뉴스 생방송 도중 기자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자는 금세 다시 일어나 침착하게 보도를 이어갔다.20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사 NBC의 계열사 ‘WSAZ-TV’에 따르면 소속 기자인 토리 요르기(Tori Yorgey·25)가 전날 저녁 뉴스 생방송에서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당시 요르기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 서서 웨스트버지니아주 던바의 수도관 파열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요르기가 앵커의 질문에 답하려는 순간, 뒤에서 SUV 차량 한 대가 달려와 그를 들이받았다. 요르기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넘어졌고, 카메라도 함께 쓰러졌다.몇 초간 정적이 흐른 뒤 요르기는 “세상에! 방금 차에 치였지만 괜찮다. 모두 괜찮다. 사실 대학에 다니면서도 차에 치인 적이 있다. 내가 괜찮아서 기쁘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요르기는 곧바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카메라를 재정비했다. 이때 요르기를 친 운전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사과하는 말소리가 들렸다. 요르기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여성을 안심시켰다.앵커가 “다친 데는 없냐”고 묻자 요르기는 “나도 모르겠다. 순간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쳤다”고 답했다. 카메라와 조명을 재정비한 그는 “다시 보도를 이어가겠다”며 뉴스를 전했다.방송이 전파를 탄 뒤 해당 장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요르기의 강인함과 책임감을 칭찬했지만 일각에서는 사고 당시 앵커가 너무 침착해서 이상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앵커 팀 이르(Tim Irr)는 “사고 당시 요르기는 괜찮다고 했지만 걱정스러웠다. 스튜디오엔 6m 떨어진 작은 모니터밖에 없어서 그가 정말로 괜찮은지 알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요르기에게 두려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는 어리지만 확실히 프로”라고 추켜세웠다.한편 요르기는 가벼운 찰과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스튜디오에 나와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팀(앵커)은 제일 먼저 연락을 준 사람”이라며 “다들 정말 감사하다. 검사 결과 골절된 곳은 없다. 난 괜찮다”고 밝혔다.한편 2018년 12월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를 졸업한 요르기는 여러 방송국 인턴을 거쳐 WSAZ에 입사했다. 그는 3년간의 WSAZ 생활을 마치고 다음 달부터 피츠버그에 있는 ‘WTAE-TV’에서 기자로 일할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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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그대로 천장 뚫었다…日 확진자수 ‘수제’ 그래프 (영상)

    일본 현지 뉴스 화면에 잡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 그래프가 화제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한 탓에 현지 보건소 직원들이 손으로 직접 제작한 그래프가 천장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19일 오후 NHK는 도쿄도 시나가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담당 보건소가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시나가와구의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225명, 18일 305명, 19일 55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NHK는 이같은 상황을 전하며 시나가와구 보건소 벽면에 있는 한 막대그래프를 자료 화면으로 썼다.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듯한 이 그래프는 벽 상단을 넘어 천장까지 이어져 있다.해당 그래프는 시나가와구의 일별 확진자 수를 기록한 그래프다. 하루 십여 명에 불과하던 일별 확진자 수가 백 단위로 바뀌자 따로 종이를 덧대 그래프를 연결한 것. 막대가 천장에 닿은 모습은 지난해 8~9월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이 모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해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할 말을 잃었다” “아무도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없나” “데이터 시각화 교육이 절실하다” “단위를 바꿔 제작하는 게 더 빠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4만6000명대를 기록, 3일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중 하루 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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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달궜던 ‘통가 근육맨’, 조국 화산 피해에 6억 모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기수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통가 올림픽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8)가 해저화산 폭발로 큰 피해를 입은 조국을 위해 6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타우파토푸아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20일(한국시간) 오후 기준 9400여 명의 기부자에게서 52만9000달러(한화 약 6억3000만 원)를 모금했다.타우파토푸아는 “성금은 희생자 지원과 주요 기반 시설, 학교 및 병원 등을 수리하는 데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앞으로 몇 주간 당신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타우파토푸아는 올림픽 개회식마다 상체를 드러낸 전통의상 투페누를 입고 개막식 기수로 등장해 유명인사가 됐다. 그는 지난 15일 통가 화산 폭발 당시 훈련을 위해 호주 애들레이드에 머물고 있어 화를 면했다.그러나 통가와의 통신이 두절되면서 가족과 연락이 끊겼었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파이섬에 있는 가족들은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100년 넘은 집도 건재하다. 하지만 하파이 주지사인 아버지를 비롯해 저지대 섬에 있는 다른 가족들은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전했다.인구 10만 명의 통가에선 지난 15일 대규모 해저화산이 폭발했다. 도시 전체가 잿빛 화산재에 뒤덮였고, 통가타푸섬 서해안 등에는 최대 15m 높이의 쓰나미가 닥쳤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자국민 2명과 영국인 1명 등 최소 3명이다.호주와 뉴질랜드는 20일 구호물자와 비상식량, 식수를 실은 군 수송기와 헬리콥터, 군함 등을 통가에 보냈다. 통가 정부가 며칠간 공항 활주로 주변에 쌓인 화산재를 걷어낸 덕분이다. 이들 국가는 점차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통가의 망가진 해저 케이블을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약 2주에서 4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전화 네트워크 제공업체인 디지켈에 따르면 아직 위성 전화 연결은 불안전하고 재난 규모도 감시 비행이나 위성 이미지를 통해 어느 정도만 측정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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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서 팔·다리 4개인 아기 출산…“신의 화신이 태어났다”

    인도에서 팔과 다리가 4개씩 달린 아기가 태어났다. 아이의 가족은 의사가 기형 사실을 숨겼다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동부의 사디르 병원에서 한 여성이 팔과 다리가 각각 4개인 아이를 출산했다.아직 성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아기의 얼굴과 배 사이에는 엉덩이로 추정되는 하반신에 다리가 달려있었고, 그 위로는 양팔이 붙어 있었다. 하반신 아래에는 장기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너도나도 병원으로 모여들었다. 사람들은 이 아이가 “신의 화신”이라며 “종교적 이유 때문에 이렇게 태어난 것”이라고 했다. 어떤 이들은 아기와 산모에게 선물을 바치며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그러나 의사는 “임신 합병증으로 인한 비정상적 출산”이라며 “쌍둥이가 자궁 안에서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아이의 가족들은 “(임신 중) 초음파 진단에서 기형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며 아기의 상태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의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인도에서는 코가 3개인 여자아이가 태어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아이는 일반적인 사람 코 2개에 코끼리의 코 모양까지 총 3개의 코를 가지고 태어나 인도 주요 신 중 하나인 ‘가네샤’의 화신으로 숭배받았다.올해 7살이 된 소녀는 현재 코끼리 코 모양의 코를 제거한 상태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소녀에게 축복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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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에 곤두박질쳐 머리 꺾인 말…‘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논란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동물자유연대는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종 이방원’ 드라마에서 배우가 말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말의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사실을 확인했다”며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남자 배우를 태운 말이 나무 사이를 가로질러 달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말의 앞다리에는 흰 줄이 묶여있다. 스태프 여러 명이 이 줄을 당기자, 말은 몸이 바닥에서 90도 가까이 들리며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질쳤다.말은 고통스러운 듯 머리를 땅에 묻은 채 연신 뒷발로 땅을 차다 움직임을 멈췄다. 컷 사인과 함께 스태프 세 명은 말에서 떨어진 배우에게 달려갔다. 그러나 모두 배우의 상태만 확인할 뿐 말의 상태는 살피지 않았다.동물자유연대는 “말의 상태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KBS에 공식적으로 말의 생존 여부와 안전 확인을 요청했으며, 향후 촬영 현장에서 동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 마련을 위해 면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어 “2022년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촬영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말을 강제로 쓰러뜨리는 해당 장면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비판했다.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KBS의 시대 역행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KBS 윤리 강령에 방송 촬영 시 동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 규정을 마련하고, 동물이 등장하는 방송을 촬영할 때는 반드시 동물 안전을 위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와 관련해 KBS 측은 “관련 내용을 제작진에 전달했으며, 당시 촬영 진행 상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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