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석

장관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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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소식을 세밀히 파악해 전하겠습니다. 2009년 입사 후 사회부 법조팀, 정치부 정당팀에서 근무했습니다.

jks@donga.com

취재분야

2025-11-27~2025-12-27
정치일반47%
칼럼37%
대통령10%
남북한 관계3%
러시아3%
  • 22회 수당상 김경렬 이정용 박원호 교수 수상

    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2회 수당상 시상식을 열고 김경렬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65·기초과학 부문) 등 수상자 3명에게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30여 년간 해양학과 지구환경을 연구해 온 김 교수는 동해 연구를 주도해 우리나라 해양학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정용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62·응용과학 부문)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으로 액체를 밀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액체전자현미경학 분야를 개척한 점, 박원호 고려대 명예교수(69·인문사회 부문)는 다양한 중국사 연구 성과로 중국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본받아 각 분야에서 국가사회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이란 이름으로 주관하다가 2006년 수당재단이 계승해 제15회 때부터 수당상으로 명칭을 바꿨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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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밀어내기 관행 없애겠다”

    영업직원의 폭언과 물품 밀어내기 관행이 드러나 위기를 맞고 있는 남양유업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대리점 상생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김웅 남양유업 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대리점에 제품을 떠넘기는 ‘물품 밀어내기’ 관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회사 대표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밀어내기와 관련된 내용을 사전에 보고받거나 인지한 적은 없었다”며 경영진의 조직적 지시나 개입은 부인했다. 남양유업은 밀어내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대리점과 공동으로 목표를 수립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주문 수량을 초과한 제품이 대리점에 배달되면 대리점주가 반송할 수 있게 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리점이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거나 신규 거래처를 발굴했을 때 주는 인센티브 관련 예산을 25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늘리고, 대리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또 남양유업대리점연합회에 대한 형사 고소는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나오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홍 회장은 대주주일 뿐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폭언 음성파일 공개를 전후해 홍 회장이 지분을 매각한 데 대해선 “(홍 회장이 개인의) 은행 채무를 갚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남양유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다음 주부터 남양유업 임원들을 소환해 대리점에 제품 밀어내기를 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관석·최예나 기자 jks@donga.com}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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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에 좋다면 좀 비싸도 괜찮아요… 염도 낮춘 ‘저염 조미료’ 날개달았다

    서울 종로구에 사는 주부 최유리 씨(32·여)는 최근 간장, 고추장을 모두 염도가 낮은 ‘저염 제품’으로 바꿨다. 최 씨는 “저염 상품이 많게는 2000원 가까이 더 비쌌지만 지갑은 더 손쉽게 열렸다”며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고 ‘저염식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식품 시장에서 특정 상품군의 전체 매출은 줄거나 정체인 가운데 건강을 강조한 제품의 매출만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가치 소비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경향은 조미료 시장에서 가장 뚜렷하다. 조미료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공 조미료 시장 규모는 2011년 1866억 원대에서 지난해 1670억 원대로 줄었다. 반면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천연 조미료 시장은 같은 기간 3억 원에서 50억 원대로 성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가공 조미료 매출은 2011년보다 7억여 원 줄었지만 천연 조미료는 매출이 5억여 원 늘었다”고 밝혔다. 간장 시장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최근 2년간 2000억 원대 규모(시장조사업체 AC닐슨 자료)를 유지하고 있는 간장 시장에서 염도를 낮춘 ‘저염 간장’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롯데마트에서 1∼4월 양조간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저염 양조간장 매출은 158.2%로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샘표의 ‘저염간장 미네랄’은 일반 상품보다 1500원 비싼데도 매출 증가세는 더 높다”고 말했다. 설탕 시장에도 참살이(웰빙)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시장 규모가 업계 추산 32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 설탕의 매출은 유독 크게 뛰고 있다. 롯데마트의 설탕 매출은 2011년 110억 원대에서 지난해 100억 원대로 감소했다. 반면 CJ제일제당의 ‘백설 자일로스 설탕’은 1억5000만 원대에서 4억 원대로 매출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웰빙 감미료인 올리고당 제품군의 1∼4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열대과일인 코코넛 껍질에서 추출되는 자일로스 성분은 설탕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 설탕 흡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짠맛을 줄인 된장과 쌈장도 나왔다. 신송식품은 자사 기존 된장 대비 염도를 25% 이상 줄여 구수함은 살리면서 짠맛은 줄인 된장과 쌈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짠맛이 덜한 치즈, 소금을 줄인 햄, 소금을 줄인 포기김치 등 다양한 저염 식품도 나왔다. 여준상 동국대 교수(경영학)는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과 심신을 치유하려는 ‘힐링’이 트렌드로 생겨나면서 관련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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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점주聯 “남양유업 불매”

    대리점주에게 욕설을 하며 물건을 강매한 음성 파일이 유포돼 물의를 빚고 있는 남양유업의 전 영업사원 이모 씨(35)가 파일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남양유업은 문제가 된 관행을 개선하고 해당 대리점주를 상대로 한 모든 고소를 취하하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진정서를 통해 “(파일이) 3년 전 내용이고 이미 해당 대리점주에게 사과했는데 (일부 대리점주가) 회사와 고소·고발전을 벌이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고 욕설을 편집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정 내용을 토대로 음성 파일 최초 유포자를 찾아 경위를 밝힌 뒤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남양유업대리점연합회 측은 이날 “남양유업의 진정한 사과가 없다면 1인 시위, 고소·고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리점연합회 측은 대형마트에 파견된 남양유업 판매사원 급여 일부를 대리점이 지속적으로 부담해 왔다고도 주장했다. 9일 서울 중구 중림동 브라운스톤에서 열리는 남양유업의 사과 기자회견에는 김웅 사장을 비롯한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참석한다. 사과문에는 남양유업이 “대리점주 3명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들을 상대로 한 형사고소를 취하하고 ‘밀어내기’ 관행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장관석·김준일 기자 jks@donga.com}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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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인생의 맛]세계 3대 블렌디드 위스키 ‘그란츠’ 폭풍 자신합니다

    지난달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김일주 사장(53)은 1973년 백화양조를 시작으로 30년 넘게 주류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자 스타플레이어다. 1996년 베스트셀러 위스키 ‘윈저’ 개발에 참여했고, 2001년 내리막길을 걷던 ‘임페리얼’에 국내 최초로 위조 방지 캡을 도입해 위스키 시장 판도를 흔들었다. 스카치위스키 표준 알코올 도수 40도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 최초 36.5도 위스키로 출시한 ‘골든 블루’는 올해도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둥지를 튼 그를 A style이 처음 만났다.‘그란츠’로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 출사표 김 사장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생활을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말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위스키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최대 주류회사로 세계 3대 매출을 기록하지만 상대적으로는 한국 시장에서는 싱글몰트 시장을 제외하고 뚜렷한 존재감이 없었다. “이 회사는 명예와 전통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진 회사입니다. 기민하진 않아도 묵묵히 갈 길을 걸어온 황소와 비슷합니다. 오너들이 10년 내에 아시아 비즈니스 비중을 현행 8%에서 50%까지 끌어올릴 의지를 보인 이상 무서운 변화를 보일 겁니다. 제가 이 회사로 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김 사장은 싱글몰트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 위스키시장의 97%를 차지하는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에도 뛰어들기로 했다. 그는 “올 하반기 세계 3대 블렌디드 위스키로 평가받는 ‘그란츠’를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럼, 진, 보드카 등 이른바 ‘화이트 스피릿’ 제품군을 강화한다. ‘헨드릭스 진’과 ‘세일러 제리’ 매출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으로 아이슬란드 보드카인 ‘레이카’를 하반기에 새로 출시한다. 풍부한 원액을 가진 회사인 만큼 김 사장이 직접 국내에서 개발하는 로컬 블렌디드 위스키를 새롭게 출시해 ‘성공 신화’를 재현할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 그는 “제2의 임페리얼, 제2의 윈저를 만들지 말라는 법도 없다”며 “기밀사항이지만 이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원액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젊은이들과 함께 줄서서 먹는 파스타 대한민국의 음주 문화는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어제 몇 병 마셨느냐’가 아침 인사일 정도로 과음이 일상화돼 있었지만 이제는 ‘몇 병’이 아니라 ‘어디서 어떤 술을 먹는가’가 더 중요하다. 그는 2004년 외국계 주류회사 근무 당시 전 세계 1만80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항상 실적이 최상위권일 뿐 아니라 ‘접대비를 가장 많이 쓰는 직원’ 1위였다. 본사 사장보다도 접대비 지출 규모가 커 본사에서 ‘IJ(김 대표 이니셜)가 누구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다. 김 대표는 변화하는 문화를 알기 위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음식점을 즐겨 찾는다. 특히 서울 강남이나 홍대입구역 근처 등에서 체인점을 운영하는 이탈리안 음식점 ‘프리모 바치오 바치’는 그의 단골집이다. 김 대표는 빵 안에 파스타를 담아 먹는 ‘파네’를 가장 즐긴다. 맛이 좋고 상대적으로 값이 싸다는 것 외에도 김 대표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젊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이제 위스키를 ‘꼰대들이나 마시는 술’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요. 젊은 문화를 알아야 여기에 맞춰갈 수 있어요. ‘프리모 바치오 바치’에 붐비는 시간에 가면 줄서서 기다리는데 저도 같이 서서 앞뒤 젊은이들에게 요즘 어떤 술이 인기인지, 어떤 영화가 인기인지, 요즘 유행하는 음악은 뭔지 물어보고 함께 대화해요. 처음에는 ‘웬 이상한 아저씨가 말을 거나’ 하고 쳐다보다가도 이내 열심히 대답해줘요. 그 덕에 트렌드를 알고 아이디어를 얻죠.” 외국인 바이어와 함께 식사할 때 꼭 가는 곳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고깃집 ‘서석대’다. 서석대는 전남 함평 출신의 주인의 손맛이 살아있다. 기름과 파, 고춧가루가 들어간 신선한 파무침을 곁들여 먹는 고기는 늘 맛있다. 김 대표는 15년 넘게 그 집의 단골이라 술을 가지고 가서 먹어도 주인이 반길 정도다. 김 대표는 “함께 가는 외국인들도 고기 맛에 반하게 된다”며 “위스키와 함께 즐기길 추천한다”고 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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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유유제약 사장에 최인석씨 外

    유유제약은 6일 최인석 세지딤코리아 고문(60·사진)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 사장은 한양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유한양행, 한국얀센, CJ제일제당 등 국내외 제약기업을 두루 거쳤다. ◇한국MSD △의약품 허가담당부서 상무 방혜련}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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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업계서 최초로 2차 협력사도 대출지원

    롯데마트는 2차 협력업체들도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15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자금 지원제도는 2차 협력업체들이 롯데마트 납품액 70% 이내의 자금을 기업은행에서 시중 금리보다 2%포인트 낮게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2차 협력업체 중 1차 협력업체 및 기업은행과 ‘3자 간 채권양도 계약’을 맺은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기업은행 및 기업신용정보업체인 나이스디앤비와 업무협약을 맺고 2차 협력업체에 대한 결제 시기와 납품 정보 등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창조경제와 동반성장의 분위기 속에 2차 협력업체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며 “롯데마트 2차 협력업체들은 1차 협력업체로부터 납품 대금을 받기 전에도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어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자금지원 제도로 250개 업체가 혜택을 봤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와 협력업체가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혀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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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구재단, 美서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대회

    김구재단은 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학생과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김구재단과 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김구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미국내 28개 학교 한인 학생이 응모한 이번 대회에서는 ‘백범이 꿈꾸는 아름다운 나라’를 쓴 이혜림 양(샌디에이고 갈보리한국학교)이 최우수상인 백범상을 수상했다.}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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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삼성전자 75인치 TV 300만원 할인

    ■ 삼성전자 75인치 TV 300만원 할인삼성전자는 7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를 기념해 31일까지 소비자 사은행사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75인치 스마트TV F7200’을 산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300만 원을 할인해준다. 65인치, 60인치 F8000과 60인치 F7500의 프리미엄 모델을 산 고객에겐 29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와 TV를 보며 게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준다. ■ LG 모니터 ‘베스트 포토 모니터상’ 수상LG전자의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 ‘27EA83’이 6일 ‘TIPA 어워드’ 모니터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포토 모니터’를 수상했다. TIPA는 세계 최고 권위의 카메라 영상 전문지 편집장들의 단체로 매년 혁신성, 첨단 기술, 디자인, 사용편의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제품을 뽑는다. 27EA83은 실제 사물과 똑같은 색을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등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다하누 AZ쇼핑 일산 덕이동에 4호점축산물종합쇼핑센터 ‘다하누 AZ쇼핑’은 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4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하누 AZ쇼핑 일산점은 한우, 한돈, 양념육 등 다양한 육류와 부대 제품을 판매하는 원스톱 매장으로 운영된다. 매장 개점을 기념해 15일간 한우와 한돈 각각 50마리 분량의 육류를 시중가 대비 절반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유기농 한우 시식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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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많이 팔릴수록 가격 깎는 ‘연동인하제’ 추진에 “더이상 인하 여력 없다”

    의약품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가격을 깎도록 하는 ‘사용량 연동 약가 인하제’ 확대에 대해 제약업계가 강하게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미 시행된 10여 개의 약가 인하 정책만으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4개 단체는 8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사용량 연동 약가 인하제’에 따른 보험의약품 가격 인하 폭을 현행 10%에서 ‘15%+α(알파)’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사용량·약가 연동제’는 약품(신약)을 건강보험에 등재할 때 제약사가 제시했던 예상 사용량보다 실제 사용량이 30% 이상 늘면 최대 10%까지 약품 가격을 내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 연간 매출 증가폭이 일정 기준(50억 원)을 넘었을 때에도 새롭게 가격 연동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항들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내부 검토 중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약업계는 보건복지부의 새로운 정책이 적용되면 약가 인하 폭이 실제로는 2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매출 증가액이 50억 원을 넘는 제품이 연동제 대상에 포함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가격 연동제를 강화하려는 것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현행 규정이 너무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부터다. 매출액이 큰 제약사들이 연동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매출증가율을 인위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는 의심도 작용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는 ‘해도 너무 한다’는 반응이다. 4개 제약단체는 “2010년 당시 보험 등재 의약품 목록정비사업으로 약가가 7800억 원 인하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7000억 원대의 약가가 일괄 인하돼 제약업계가 이미 ‘카운터펀치’를 맞은 상태”라고 밝혔다. 업계는 제도 확대를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거시적 조망 없이 약가 인하 정책만 남발되면 개별 기업의 신약 연구개발(R&D) 활동이 위축돼 결국 ‘국민의 신약 접근성’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한다. 제약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2020년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성장한다는 박근혜 정부의 목표도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으로 사용이 장려되고 있는 복제약까지 연동제 약가 인하에 포함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태도다. 제약회사 관계자는 “사용량·약가 연동제를 시행 중인 다른 나라들도 복제약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약가 인하에 따른 제품 간 상대가격 변화가 시장 구조를 왜곡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 시장 철수라는 초강수를 두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국적 제약사의 한 임원은 “본사에서 혁신적 신약을 출시했지만 적절한 약가를 못 받을 경우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며 “신약을 한국을 제외한 중국 등 다른 나라에만 출시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용량 연동 약가 인하제 ::예상치보다 실제 사용량이 많은 약품의 가격을 최대 10% 인하하도록 하는 제도. 신약은 제약사와 정부가 건강보험 등재 약품의 값을 협상할 당시 산정한 예상 사용량보다 실제 사용량이 30% 이상 높은 경우(2차 연도는 60%)에 적용. 복제약과 2007년 1월 이전에 등재된 신약은 4차 연도 사용량이 전년보다 60% 증가할 때 적용.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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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에소메졸’ 국내 개량신약 첫 FDA 승인

    한미약품은 자사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이 4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잠정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에소메졸은 세계적인 히트상품인 ‘넥시움’의 주성분 일부를 변형한 개량신약이다. 국산 개량신약이 미국 보건당국의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2010년 10월 FDA에 에소메졸의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넥시움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2011년 2월 특허 침해소송을 내면서 시판 승인이 유예돼 왔다. 미국에서는 특허권자가 후발 제품에 특허소송을 제기하면 최장 30개월간 허가가 자동 유예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에 시판 허가 유예기간이 끝나는 것을 계기로 잠정 시판 허가가 나온 것”이라며 “이것은 한미약품이 특허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권규찬 한미약품 이사는 “에소메졸의 미국 판매 허가는 한국 제약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소하면 연간 3조 원 규모인 넥시움의 미국 시장을 잠식할 수 있어 큰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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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TE 식품시장, LTE 속도로 큰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주부 박윤희 씨(31)는 요리에 서툴지만 최근 저녁상에 새꼬막 무침을 올렸다. 꼬막은 양에 따라 데치는 시간이 다르고 손질이 어려워 요리 초보에겐 만만찮은 재료다. 박 씨의 비밀은 이마트에서 파는 ‘삶은 새꼬막 살’이다. ‘삶은 새꼬막 살’은 이마트에서만 지난해 20억 원어치가 팔렸다.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12억 원으로 전년 동기(7억9000만 원) 대비 52% 증가했다. 통신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이 대세라면 식품 시장에는 ‘RTE(Ready To Eat)’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RTE 식품은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을 수 있는 일명 ‘레디 푸드’의 한 형태다. 과거엔 통조림과 냉동식품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수산물과 과일, 채소류 등 신선식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워킹맘과 1인 가구가 RTE 식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연령대로 보면 채소나 생선을 다듬는 데 익숙하지 않거나 귀찮은 일을 싫어하는 20, 30대가 주요 구매층이다. 하반기부터 전면 실시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앞두고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려는 분위기도 시장 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여준상 동국대 교수(경영학)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편리한 RTE 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편리함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면서 식품 시장도 세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74억 원이던 이마트의 RTE 수산물 매출은 지난해 688억 원으로 5년 새 9.2배로 증가했다. 물만 넣어 바로 끓여먹을 수 있게 손질을 마친 모둠 해물탕, 삶은 조갯살, 뼈를 발라낸 갈치살과 고등어살이 특히 인기다. 롯데마트에서도 1∼4월 ‘RTE 즉석 찌개·탕’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늘었다. 미리 손질한 과일을 포장해서 판매하는 ‘커팅 과일’ 시장도 커져 지난해 이마트에서 15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에선 지난해 커팅 파인애플 매출이 122억5000만 원으로 일반 파인애플(27억2000만 원)의 4.5배나 됐다. 최근에는 껍질을 깐 오렌지까지 나왔다. 이마트가 지난달 출시한 ‘바로 먹는 오렌지’는 출시 보름 만에 5000팩이 팔렸다. 이 제품은 충북 음성군의 조각과일 업체 모닝후르츠가 오렌지 껍질을 잘라낸 뒤 진공 포장해 납품한다. 모닝후르츠 김일환 사장은 “생산 당일 곧바로 이마트 물류센터로 배송해 신선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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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Gift]어린이날 선물, 합리적 가격으로 챙긴다

    영국 시인 T S 엘리엇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다. 하지만 ‘유리 지갑’을 가진 엄마 아빠들에게는 5월이 더욱 잔인한 달일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지갑이 너무 가볍다. 게다가 어떤 선물을 사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교육적이고, 거기에 실용성까지 갖춘 선물은 없을까. 대형마트와 인터넷쇼핑몰 상품기획자(MD)들이 추천하는 선물을 유심히 살펴면 도움이 될 것이다. MD들은 어린이날 선물로는 아이 연령에 맞는 발달자극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인터파크가 최근 고객 458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블록 완구와 캐릭터 장난감을 주겠다고 응답한 부모가 33.2%나 됐다. 이마트는 어린이날 선물 대잔치를 열고 인기완구 총 500종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유아용 인기 장난감 ‘타요 말하는 주유소’의 가격은 30% 할인된 1만4800원이다. ‘리틀 퓨처북 코코몽펜’은 5만9800원에, ‘우당탕탕 달려라 곤’은 3만4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대 블록 제조사인 옥스퍼드와 공동기획한 ‘통큰 블록 바다친구들’을 2만9000원에 선보인다. 경쟁 브랜드보다 구성품이 최대 50% 많지만, 가격은 반값 수준으로 맞췄다. 바다 친구들 세트는 고래, 문어, 거북이 등 다양한 바다 동물을 조립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공룡친구들’, ‘동물친구들’, ‘기차여행’ 같은 통큰 블록 시리즈도 인기가 높다. 레고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레고의 키마 시리즈 ‘독수리의 성’을 4만4900원에 판다. 롯데마트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레고 닌자고 시리즈 ‘70503 골드 드래곤’을 3만9900원에, 키마 시리즈 ‘70004 왁츠의 표적’을 4만1900원에 판매한다. MD들은 교육적 효과를 중시한다면 책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마트의 전체 서적 매출은 2011년부터 줄어들고 있지만 유아 및 아동 서적 매출은 2011년 12.2%, 지난해는 7.3% 성장했다. 이마트는 삼성출판사의 사운드북과 토이북을 50% 할인해 5920원∼1만1160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레고, 또봇, 파워레인저, 미미 핸드백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5대 인기 브랜드 상품 100만 개를 확보해 판매한다. 특히 홈플러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라바(Larva)’로 유명한 투바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캐릭터 디지털 상품권 2종을 출시한다. 합리적인 엄마 아빠라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먼저 상품을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은 5일까지 ‘어린이날 장난감 총출동’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 장난감과 2013년 신상 장난감을 최대 1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G마켓은 장난감과 책상 등 어린이날 선물과 함께 건강식품, 등산화, 마사지기 등 효도선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나를 사면 보너스 상품을 주는 ‘프리미엄 1×1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인터넷 패션 전문 쇼핑몰들도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전을 준비했다. 아이스타일24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르꼬끄의 아동 신발을 2만8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아디다스의 베켄바우어 아동용 트레이닝 세트는 3만9800원이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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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 “1등 협력사가 1등 기업 만듭니다”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58·사진)의 중소 납품·협력업체 상생 경영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최근까지 오비맥주 임직원과 함께 10여 차례 협력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돼지 한 마리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돼지 한 마리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협력업체 직원을 격려하고 우의를 다졌다. 장 사장은 최근까지 테크팩(경기 이천), 한일제관(대전), 신송(충남 논산), 삼양제넥스(울산) 등 협력업체 10여 곳을 찾았다. 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납품업체는 단순히 원료와 자재를 공급하는 업체가 아니라 우리와 운명을 같이하는 파트너”라며 “1등 협력사가 있어야 1등 기업이 나오니 공통의 꿈을 키워가자”고 격려했다. 앞서 장 사장은 취임 직후 6개월 동안 750여 명에 이르는 직원을 20∼30명씩 나눠 총 30차례에 걸쳐 직원들과 직접 진솔한 대화를 나눠 ‘소통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오비맥주는 현장 방문에서 얻은 협력업체 직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업무를 개선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소상공인과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등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로부터 동반성장 모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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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의류판매 1657명 정규직 전환

    이마트가 1일 전국 매장의 의류 전문 판매사원 165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2007년 현금 출납원 5000명, 지난달 진열 전문사원 9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마트는 또 이달 말까지 의류 판매사원과 진열 전문사원 10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제 이마트는 정규직 인원만 2만6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고용의 질과 안정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정규직 전환이 구성원 퇴직률을 낮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달 1일 정규직으로 전환된 진열 전문사원 9100명의 한 달간 근무 결과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15%(1500여 명)를 웃돌던 퇴직률이 정규직 전환 이후 1.7%대(160여 명)로 떨어졌다. 또 중졸 이하 학력을 가진 직원 1700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이른바 ‘채용 사각지대’ 계층의 고용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의료비 지원, 직원 쇼핑 할인, 경조사 지원 등의 혜택도 법적으로 보장되면서 복리 후생 수준도 높아졌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는 유통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고용 구조를 확립한 셈”이라며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이룩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이마트가 되겠다”고 밝혔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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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여사의 생트집땐 이렇게 대응하세요”

    최근 ‘블랙 컨슈머(악성 소비자)’들이 기업에 피해를 끼치는 사례가 늘면서 고객과 대면 접촉이 많은 유통업계가 대응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결제를 마치면 상품 취급주의 정보를 담은 ‘상품안심카드’와 교환 기준을 명시한 ‘선물교환증’을 자동으로 출력해 제공하는 ‘원클릭 안심약속제’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악성 민원을 상습적으로 제기하는 블랙 컨슈머 가운데 상당수가 상품 취급주의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한 조치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컴플레인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자신의 부주의로 파손된 제품을 가지고 와 무작정 교환·환불을 요구하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소비자 심의기관에 사안을 의뢰토록 하라’, ‘매장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소란을 피우면 고객과 사원 보호를 위해 비상 연락 체제를 가동하고, 사진·동영상 등 대응을 위한 입증 자료를 확보하라’ 등의 수칙들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홈쇼핑업체인 GS샵은 ‘빈 박스만 왔다’는 식의 악의적인 트집 잡기로 반품, 취소 등을 반복해 업무 방해를 하는 소비자에 대해서는 내부 규율에 따라 거래 거절 등의 강수를 둘 수 있게 했다. 상담원에게 인신공격이나 음담패설 등을 할 때는 양해를 구하고 먼저 통화를 끊도록 교육하고 있다. 식품업계 가운데 대상은 고객만족지원팀에 17명의 인원을 배치하고 민원이 제기되는 순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대응한다. 대상 측은 “제조과정상 유입이 아니라 보관상 문제일 경우 일대일 교환이나 동일 가격 환불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하지만 지속적으로 협박해오면 법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선희·장관석 기자 teller@donga.com}

    • 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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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영 “커피와 탄산음료 안팔겠다”

    국내 1위 드러그스토어 CJ올리브영이 건강과 상관없는 일반 음료 판매 비중을 줄이고 건강식품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CJ올리브영은 매장에서 커피와 탄산음료, 고카페인 음료 등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일선 매장에서 커피와 탄산음료는 추가 물량을 발주하지 않고 남은 물량을 소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기농 과일주스나 비타민 음료 등 건강과 관련된 음료는 판매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유통업계는 드러그스토어를 상대로 제기돼 온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업계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이 부담을 느끼고 판매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을 비롯한 드러그스토어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식음료 등을 모두 판매할 수 있는데도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업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건강부문 사업을 강화한다는 사업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조치”라며 “지금까지 고객 편의를 위해 판매해 온 커피 음료 등을 이번에 판매 품목에서 제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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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파크랜드, 美스포츠브랜드 ‘스타터’ 국내 시판 外

    ■ 파크랜드, 美스포츠브랜드 ‘스타터’ 국내 시판파크랜드는 미국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스타터’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2013년 신상품인 워킹화와 트레일화 2종류로 GS샵을 통해 30일부터 판매된다. ‘스타터’는 1971년부터 북미와 유럽 지역에 신발, 스포츠 의류, 스포츠 용품을 선보여온 브랜드다. ■ KT&G ‘엣지’ 담배갑 디자인 변경KT&G가 담배 ‘엣지’의 디자인을 바꿨다. 무채색 계통의 어두운 상자를 금색, 은색, 에메랄드그린으로 화사하게 했다.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표면에 기하학적 무늬를 넣었다. 엣지는 84mm 길이의 ‘슬림형’ 담배로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갑당 2500원으로 전과 같다. ■ 11번가 유머 섞인 4가지 버전 광고 선보여“내 마음의 횡격막을 울리는 그 남자의 발걸음 소리.” (쇼핑시집 ‘택배왔어요’ 중) 오픈마켓 11번가가 일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인’ 하상욱 씨와 공동 작업해 내놓은 시 광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11번가는 하 씨와 손잡고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쇼핑 상황을 4가지 버전으로 구성했다. 특히 인기스타 아이유가 광고에 등장해(사진) 시에 깔린 정서를 연기로 나타내 시청자에게 유머를 주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번가는 광고를 페이스북 이벤트와 결합해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11번가는 5월 5일까지 ‘쇼핑시집 백일장’을 열고 하 씨의 작품 8편과 어울리는 제목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연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본부장은 “시는 간결하지만 내포된 의미를 통해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다”면서 “대중들은 시의 내용에 공감을 얻는 동시에 반전의 재미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5월 서귀포서 오설록 페스티벌아모레퍼시픽의 차(茶) 브랜드 오설록이 5월 3∼19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다원에서 ‘제7회 오설록 해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차 문화를 발전시키고 고객에게 쉽고 재미있게 차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차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제주 명차의 풍미를 상상력을 발휘해 오감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통합이용권은 1만 원, 유료 체험의 경우 참가비는 개별 프로그램당 3000∼5000원이다.}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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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싸이와 류현진 덕분에 활짝 웃는 하이트진로….’

    미국에서 ‘싸이 소주’라는 별명이 붙은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LA다저스 구장에서 칵테일(사진)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아시아 맥주 최초로 LA다저스 홈구장에 하이트 맥주를 공급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참이슬이 들어간 칵테일을 잔당 1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칵테일 ‘아시안브리즈’와 ‘골드러시’가 LA다저스 홈경기 3경기 만에 초기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안브리즈’와 ‘골드러시’는 참이슬 56mL(소주잔 한 잔을 조금 넘는 분량)에 레몬, 오렌지주스 등을 혼합한 칵테일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LA다저스 구단이 급히 추가 물량을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 20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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