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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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정치일반45%
국제일반22%
사회일반16%
문화 일반9%
경제일반4%
미국/북미1%
정당1%
과학일반1%
사고1%
무역0%
  • 휴전연장 합의 직후…하마스, 출근길 민간인에 총격 ‘3명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30일(현지시간) 민간인들을 공격해 3명이 숨졌다.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지 1시간 만에 벌어진 총격 사건이다.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예루살렘 외곽에서 무장 괴한 2명이 버스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 대가 버스정류장 앞에 정차하더니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내린 남성들이 갑자기 달려와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시민들은 혼비백산해 도망간다.이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사망자는 엘리멜렉 와세르만(73), 하나 이페르간(67), 리비아 디크만(24) 등으로 파악됐다.부상자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근 시간대 사건이 발생해 사상자 규모가 컸다.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비번 군인들과 민간인이 나서 총격범 2명을 모두 사살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 괴한은 각각 M16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이들은 팔레스타인이 거주하는 동예루살렘 지역 출신인 무라르 네메르(38)와 이브라힘 네메르(30) 형제로 밝혀졌다.하마스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총격 사건 용의자들이 자신들의 대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과 팔레스타인 수감자에 대한 처우를 비판하며 “점령군이 자행한 범죄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사건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1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 지난 24일부터 인질 석방과 임시 휴전을 맞교환하고 있는 양측은 이날 오전 6시 50분경 협상 기한 종료 10여 분을 앞두고 하루 연장에 합의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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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유보하고 침묵 선전전”…혜화역서 퇴거

    지하철 탑승 시위 대신 ‘침묵 선전전’을 하겠다고 밝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일 서울교통공사(서교공)의 제지로 혜화역 승강장에 진입하지 못했다.전장연은 당초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할 예정이었으나 시위 직전 입장문을 내고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유보하고, 지금 국회에서 진행되는 2024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기다리겠다”며 “대신 혜화역 승강장에서 침묵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예산”이라며 “당초 3350억 원 증액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모두 깎여 현재 271억 원만 남아 있는 상태지만 이것만이라도 통과시켜달라는 의미에서 지하철 탑승 대신 침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시민들의 관심이 없으면 예산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전장연 활동가 1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 50분경부터 혜화역 3번 출구 쪽 엘리베이터를 통해 승강장 근처로 모여들었다.이에 서교공 관계자는 “2인 이상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모이면 시위”라며 진입을 막았다. 혜화역장도 “즉시 시위를 중단하고 역사 밖으로 퇴거하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외쳐왔다”며 “그런데 그걸 불법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접근조차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서교공의 공무 남용”이라고 주장했다.서교공 측과 언쟁을 이어가던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자는 오전 8시 3분경 혜화역 승강장 진입을 포기하고 개찰구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관련 호소문을 읽었다.박 대표는 “시민 여러분, 법에 명시하고 국가가 계획을 세워도 지켜지지 않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달라”며 “국회에서 예산이 심의될 때까지 매일 오전 8시 혜화역에서 침묵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서교공은 지난달 23일 “전장연의 시위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최고 수위 대응을 선포했다. 공사의 3단계 대응책은 △역사 진입 차단 △진입 시 승강장 안전문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조치를 골자로 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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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노이행 비행기서 갑자기 쓰러진 60대…휴가 가던 소방관이 구했다

    휴가를 떠나던 소방관이 여객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목격하고 신속한 처치로 생명을 구했다.30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10분경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당시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119구급팀 소속 조철현 소방장은 A 씨가 쓰러지자 신속히 그에게 다가갔다.조 소방장은 다른 승객 등에게 자신이 119구급대원임을 알린 뒤 환자 평가를 시작했다.A 씨는 전신에 식은땀을 흘리며 간헐적으로 호흡하는 상황이었다. 맥박은 얕게 촉지되는 등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는 급성 저혈압 상태였다.조 소방장은 A 씨의 혈압을 올리고자 다리를 심장보다 높여주는 하지거상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10여 분 뒤 A 씨는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곧 의식을 되찾았다.A 씨의 가족은 “항공기에서 갑자기 아버님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셔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며 “소방관님께서 다가와 응급처치로 아버님을 구해주셨다”고 소방서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조 소방장은 2007년 소방에 입문해 16년간 구급대원으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그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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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서 초등생 들이받고…‘괜찮다’ 표시에 떠난 40대 집행유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친 뒤 피해 학생의 괜찮다는 의사 표시에 그대로 현장을 떠난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30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종길)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 씨(40)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40시간 준법운전강의 수강도 명했다.A 씨는 지난 6월 14일 오후 1시 40분경 경북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신호를 어기며 승용차를 운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B 군(11) 다리 쪽을 범퍼 부분으로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 군은 이 사고로 전치 1주의 상해를 입었다.A 씨는 사고 직후 B 군이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며 괜찮다는 의사를 표해 현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이후 정황에서 피고인에 대해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피고인이 보험금을 지급하고 추가로 형사 공탁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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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로바이러스 환자 5주간 2배 늘어…“음식 충분히 익혀 먹어야”

    ‘겨울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영유아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해 보건당국은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올해 42주차(10월 15~21일) 29명, 43주(10월 22~28일) 31명, 44주(10월 29일~11월 4일) 41명, 45주(11월 5~11일) 49명, 46주(11월 12~18일) 57명으로 증가하며 5주간 1.97배 늘었다.특히 0~6세 영유아의 감염 사례가 많다. 최근 5주간 연령별 발생 비율을 보면 0~6세가 38.6%, 65세 이상이 20.3%, 7~18세가 15.9%, 19~64세가 12.6%로 나타났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 어패류 등 음식물 섭취나 환자 접촉(분비물 비말 포함)을 통한 사람 간 전파로 감염된다.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인 11월~4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한다.질병청은 예방을 위해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은 가족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희석(락스:물=1:50)해 묻힌 천으로 닦아내 소독한다.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KF94)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영유아 보육시설에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강조하며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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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자승스님, 소신공양”…‘선택에 의한 분신’ 판단

    대한불교조계종은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자승 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놓았다.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조계종 대변인인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전날 오후 6시 50분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승 스님이 법랍 51년 세수 69세로 원적에 들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자승 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소신공양(燒身供養)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불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말한다.조계종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열반송(스님이 입적에 앞서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남기는 말이나 글)을 남겼다.조계종은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꾸려 서울 종로구 소재 총본산인 조계사에 이날 오후 3~4시경 분향소를 마련해 내달 3일까지 자승 스님의 장례를 종단장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조계종은 조계사 외에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와 전국 각 교구 본사, 종단 직영 사찰인 봉은사·보문사 등에도 지역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영결식은 내달 3일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다. 다비장은 자승 스님의 소속 본사인 용주사 연화대에서 행한다.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은 전날 칠장사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입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현장 폐쇄회로(CC)TV, 칠장사 관계자 진술, 휴대전화 위치값, 유족 진술을 종합한 결과 자승 스님이 열반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다만 명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감정을 진행 중”이라며 “차에서 발견된 2쪽짜리 유서 형식 메모에 대해서도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필적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사찰 CCTV에서 요사채에 자승 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재 당시 사찰 내에 있던 주지 스님 등 3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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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이야!” 목터져라 외친 중학생…이웃 56명 구했다 [따만사]

    “불이야! 얼른 대피하세요!”주말 아침 인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중학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들을 도와 인명 피해를 막았다.지난달 21일 오전 9시경 주말을 맞아 늦잠을 자던 인하대사범대부속중학교 2학년 조우신 군(14)은 불이 났다며 자신을 깨우는 부모님의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매캐한 냄새를 따라 복도 쪽 창문을 확인하니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이 보였다. 2층에서는 거센 불길이 타올랐다.조 군은 곧바로 7층 집에서 뛰어나와 이미 연기로 가득 찬 계단으로 대피했다. 그러면서 “불이야! 불났어요!”라고 연신 소리를 질렀다.조 군은 당시를 회상하며 “주말 늦은 아침 시간이라 다들 주무시고 계실 것 같아 빨리 깨워서 대피시키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건물 밖으로 나온 조 군은 건물을 향해 “불났으니 빨리 대피하세요! 입과 코를 물수건 같은 것으로 가리고 빠르게 나오세요!”라고 외쳤다. 학교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을 배웠던 게 도움이 됐다. 조 군의 외침에 창문을 연 주민들은 불이 났다는 걸 인지하고 서둘러 대피하기 시작했다.당시 화재 사실이나 대피 방법을 알리는 사람은 오직 조 군뿐이었다. 조 군은 “저밖에 없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서 더 빨리 대피시켜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며 “무섭다기보다는 사람들을 먼저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설명했다.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조 군이 입주민 56명의 초동 대피를 책임졌다. 권영용 학동지구대장은 조 군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러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조 군이 이번 화재에서 목이 쉬도록 거주자들에게 화재 발생을 알리고 대피 방법을 설명하는 등 경찰의 초동 조치에 큰 도움을 줬다”며 “그 결과 화재 발생으로 많은 세대가 전소되는 재난 상황에서도 56명 전원이 무사히 대피했다”고 말했다.조 군 덕분에 사망자나 중상자 한 명 나오지 않았다. 주민들은 조 군의 큰 목소리가 아니었다면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덕분에 살았다”며 작은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화재 현장에서 솔선수범해 주민들을 도와 미추홀경찰서장 명의 표창과 인천시교육감 표창을 받은 조 군은 “표창장을 받을 때 많이 떨리고 긴장됐다”면서도 “저 자신이 자랑스러운 느낌이었다”며 웃어 보였다.용기 있게 이웃 수십 명을 구한 조 군은 “불이라는 건 정말 예고 없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았다”며 “나중에도 비슷한 일이 생기면 진짜 더 크게 소리 질러서 더 빨리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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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한동훈 노동 해봤나…NHK는 선배가 사준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건방진 놈’ ‘어린놈’이라고 표현했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또다시 한 장관을 향해 “노동을 해봤나”라며 비난을 쏟아냈다.송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 장관은 어렸을 때 사법고시 합격해 검사하고 갑질하면서 노동을 해봤나, 땀 흘려 봤나, 봉사활동을 해 본 적 있나”라며 “저는 7년 동안 노동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해왔다”고 말했다.그는 ‘오히려 더 일을 열심히 했다는 말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비교가 되겠느냐”며 “저는 지금까지 월급의 25%를 기부하고 부동산을 소유한 적이 없다. 5선 국회의원, 변호사, 인천시장을 하면서 무능해서가 아니라 일부러 돈과 명예와 권력은 같이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치를 하는 이상 재산을 축적하지 않겠다는 철학이었다”고 설명했다.송 전 대표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향해 ‘못된 버릇 때문에 20여 년 억대 연봉을 받고도 돈을 못 모은 것’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선 “새천년NHK(유흥업소)는 초선 의원일 때 제 돈 주고 간 것도 아니고 선배가 초선들에게 술 한번 사 준다고 불러서 갔던 자리”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그 한 번을 가지고 이렇게 떠든다”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다. 여야가 다 인정한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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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신당 추진된다면 종로 나서고 싶어 하는 인사 있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신당 창당을 할 경우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려는 인사가 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신당이 추진된다면 이미 종로에 나서고 싶어 하는 인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내년 총선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힌 지역이다. 현재 같은 당 최재형 의원의 지역구다.최근 최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하 의원이) 종로에 전혀 연고도 없는 상황에서, 또 현역 의원이 어렵사리 당 조직을 추슬러가며 노리고 있는데 본인(하 의원)이 나온다는 것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 많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종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설이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야권에서는 현재 종로 지역위원장인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법무법인 인강 대표번호사,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종걸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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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투 안 준다고 폭행당해…치아 5개 깨졌다” 마트 사장의 토로

    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마트 주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30일 전남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남성을 오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6일 오후 9시경 순천시의 한 마트에서 폭행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마트를 운영 중이라는 글 작성자 A 씨는 “카운터에서 큰소리와 욕설이 들려 가보니 비닐봉투를 그냥 달라는 손님이 있었다”며 “다들 아시다시피 마트에서 일반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A 씨는 “손님에게 ‘법이 바뀐 지 몇 년이 됐는데 왜 그러시냐’고 좋게 말해도 욕을 하셔서 저도 욕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저를 툭툭 밀치며 주먹질이 시작됐고 저는 응급실에 실려 갔다. 치아 1개가 날아가고 4개가 깨졌다. 코뼈는 3조각이 났다”고 했다.이어 “저를 폭행한 사람은 제게 ‘널 죽이고 징역가겠다’고 말했다. 먼저 경찰을 부르라고 하더니 경찰이 와도 주변 사람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저 사람이 다시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 제가 주인이라 일을 맡길 사람도 없다”고 토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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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마약 ‘야바’ 가공식품으로 위장…9억원 상당 밀수입한 태국인

    9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외국인이 재판에 넘겨졌다.29일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박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향정)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 씨(34)를 기소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8월 태국 현지 마약 공급책 B 씨(33)로부터 3차례에 걸쳐 신종 마약인 ‘야바’ 5만1763정(시가 약 9억3100만 원)을 가공식품인 것처럼 포장해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을 혼합해 정제한 신종 마약이다.검찰은 지난해 8월 인천세관에서 야바 5만1763정이 든 국제 특급우편물 3건을 적발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이후 태국인들의 별건 마약류 매매 사건에서 이번 밀수 행위자들을 특정할 수 있는 우편물 배송 정보와 메시지 등을 확인해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이미 별건의 마약 유통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였다.검찰은 태국인 공범 B 씨도 특정해 태국마약청(ONCB)과 국제 공조 수사로 소재를 추적 중이다.A 씨와 B 씨가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려던 야바는 모두 검찰에 압수됐다.검찰 관계자는 “약 1년간에 걸친 끈질긴 수사를 통해 야바 5만여 정을 밀수입한 마약사범의 신원을 특정하고, 해당 피의자의 대규모 신종 마약 국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마약을 밀수입해 국내에서 유통하는 외국인 마약사범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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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계란볶음밥 안 만들어”…유명 中셰프가 사과한 이유는

    중국의 한 유명 셰프가 계란볶음밥 요리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계란볶음밥 영상 업로드가 6·25전쟁에서 전사한 마오쩌둥 아들을 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이다.29일 홍콩명보 등에 따르면 웨이보에서 약 33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셰프 왕강은 지난 27일 밤 소셜미디어에 계란볶음밥 요리 영상을 올린 것을 사과하며 “요리사로서 다시는 계란볶음밥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영상을 올리지 않겠다”며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앞서 왕강이 계란볶음밥 요리 영상을 공개하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을 조롱한 것이라며 맹비난했다.왕강이 계란볶음밥 영상을 올린 시점이 마오안잉의 기일 이틀 후라는 점 때문에 누리꾼들은 마오안잉의 죽음과 관련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마오안잉은 1950년 11월 25일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폭격으로 사망했는데,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논쟁이 일었다.중국 인민해방군 장교의 비망록을 보면 마오안잉은 막사에서 계란볶음밥을 만들다가 위치가 노출돼 폭사했다고 기록돼 있다. 방공수칙을 어기고 불을 피운 탓에 연기가 연합군 폭격기의 눈에 띄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중국역사연구원은 2020년 11월 해당 이야기는 마오안잉의 죽음을 희화화한 헛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격자 증언 등을 인용해 마오안잉의 위치가 알려진 것은 부대 사령부의 무전이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2021년 6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계란볶음밥이 언급된 비망록은 2003년 중국 인민해방군이 공식 발간한 것이라며 “중국이 공산당 100주년을 맞아 과거사 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공산당은 같은 해 7월 10가지 ‘헛소문’ 리스트에서 계란볶음밥 관련 마오안잉 사망설을 부인했다.한편 왕강은 이번까지 5년 연속 계란볶음밥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2020년 10월 24일에는 마오안잉의 생일날 계란볶음밥 요리 영상을 올렸다며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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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서 17초 멈춰 사망사고…보복운전한 30대 남성 징역 5년

    고속도로에서 17초간 정차하는 방식으로 보복운전하다 사망사고를 일으킨 30대 운전자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2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전경호)는 일반교통방해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39)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3월 24일 오후 5시 10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북천안IC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유발한 혐의 등을 받는다.당시 그는 경부고속도로 5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4차로에서 주행하던 1톤 화물차량이 자신의 앞으로 차로 변경을 시도하자 보복 목적으로 해당 화물차량을 앞질러 17초간 정차했다.이에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정차된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다. 이 중 한 차량 운전자가 숨졌고, 나머지 운전자 2명도 부상해 치료받았다.당초 금요일 오후 차량 증가로 인해 정체가 이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됐으나, 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천안서북경찰서는 현장에 없던 A 씨를 사고를 일으킨 피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1분 전 A 씨의 보복운전이 사고의 원인이 됐다고 봤다.A 씨는 사고 한 달 뒤 경찰 조사에서 “도로에 장애물이 있어 멈췄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재판에 넘겨진 뒤에도 “화가 나서 추월한 것은 아니다”라며 범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이날 재판부는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보복운전으로 고속도로 교통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했고, 일부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그럼에도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운전면허가 정지되는 것을 걱정하고,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해하며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앞서도 피고인의 과실로 7중 추돌 사고를 유발한 전력이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용서도 받지 못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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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문턱 선 아버지…군인 꿈 포기하고 간 떼어준 18세 아들

    간 기능 저하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 준 고등학생 아들이 효행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29일 가천문화재단은 제25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로 양희찬 군(18)과 최은별 양(15)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경북 구미 금오공고에 재학 중인 양 군은 아버지가 간 기능 저하로 의식을 잃자 지병이 있는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 대신 자신의 간을 떼어주기로 마음먹었다.양 군은 의사와 상담 후 이식 적합자로 판정 나자 곧바로 날짜를 잡아 간 이식 수술을 했다. 양 군 아버지는 수술 후 1년이 지난 현재 건강을 되찾았다.양 군은 “(간 이식 수술로) 평소 꿈꾸던 직업 군인은 될 수 없겠지만 아버지를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고교 졸업을 앞두고 공장에서 정밀기기를 다루는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기능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인천 신흥여중에 다니는 최은별 양은 어머니 없이 혼자 당뇨 증세를 보이는 아버지를 돌보며 집안일을 챙긴다.아버지는 제때 치료받지 못해 당뇨 증세가 악화했고, 결국 지난해 초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최 양 언니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취업 후 따로 살고 있다. 정기적으로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하는 아버지를 병원까지 모시고 가는 일은 온전히 최 양 몫이다.최 양은 아버지가 약을 거르지 않도록 잔소리하면서 식사까지 챙긴다. 아버지의 다리 근육이 굳지 않게 매일 다리를 주무르고 연고도 바른다.최 양은 밝은 성격에 인사도 잘해 동네 어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그는 “틈틈이 동네 어르신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에서 받은 월급으로 아버지와 함께 외식도 한다”며 “내년에는 세무 분야를 배우기 위해 상고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다문화효부상 대상은 연로한 시어머니를 모시며 지적장애가 있는 남편과 아들을 돌보는 필리핀 출생 파자르도겜마 씨(56)가 받았다. 효행교육상 대상은 매월 25일을 ‘효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는 서울 강동고등학교가 받았다.가천문화재단은 이외 가천효행상 본상 4명·특별상 4명, 다문화효부상 본상 2명, 다문화도우미상 대상 1개 단체·특별상 1개 단체, 효행교육상 본상 1명을 선정했다.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300만~1000만 원과 10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권 등이 상금과 부상으로 주어진다.가천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1999년 고전소설 ‘심청전’의 무대로 추정되는 인천 백령도에 심청 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됐다.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효녀와 효부 313명을 찾아내 시상했다”며 “앞으로도 효를 중시하는 문화를 지키기 위해 가천효행대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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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교 급식 반찬서 벌레가…일주일새 두번이나 발견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나흘 간격으로 잇따라 벌레가 나와 논란이다.29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창원시 한 고등학교의 저녁 급식 반찬에서 벌레 한 마리가 발견됐다.벌레는 학생이 처음 발견했다. 학생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벌레 사진을 게시했다.학교 측은 즉시 배식을 중단하고 다음 날까지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그러나 나흘 뒤인 27일에도 점심 급식 반찬으로 납품된 고추잡채 꽃빵에서 벌레가 나왔다.이 학교는 급식소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지난 17일부터 위탁업체로부터 도시락을 받아 학생들에게 배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학교 측은 일주일 사이 두 번이나 벌레가 발견되자 해당 업체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학부모들에게 학교장 명의로 사과문을 보냈다.학교 측 관계자는 “현재 다른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위탁업체를 관리하는 창원시는 시정명령 등 조처할 방침이다.최근 해당 업체를 불시에 방문한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업체 위생 상태는 나쁘지 않았으나 산에 둘러싸인 곳(이라서 벌레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도 교육청에 보고했다. 도 교육청은 도내 위탁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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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정보수장 아내 중금속 중독…러, 독살 시도?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수장의 부인이 중금속 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받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 키릴로 부다노프 국장(중장)의 아내인 마리안나 부다노바가 중금속 중독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중금속 중독은 빈혈, 신경병증, 피부질환, 호흡기질환, 간 손상, 소화 장애 등의 증세를 보인다.이 소식은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바벨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의료진은 부다노바로부터 일상생활은 물론 군사적으로도 사용되지 않는 다량의 중금속을 발견했다고 바벨은 전했다. 부다노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장기간에 걸쳐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경로로 중금속에 중독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소식통을 인용해 부다노바가 독이 든 음식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안드리 체르냐크 HUR 대변인은 부다노바의 중금속 중독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중금속 종류 등은 밝히지 않았다.군 관계자는 “특정인을 독살하려는 의도적인 시도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들과 서방은 러시아 비밀 요원들이 정보국 직원을 매수해 부다노바의 중금속 중독 증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부다노바의 남편인 부다노프 국장은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군사작전 계획 등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부다노프 국장은 전쟁 발발 이후 자신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언급해 왔다.안드리 유소프 HUR 대변인에 따르면 부다노바뿐 아니라 다른 기관의 일부 직원들도 중금속 중독 증상을 보여 당국이 사태 파악에 나섰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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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트럭 ‘활활’…뒤차서 뛰어내려 불길 잡은 이들의 정체

    비번 날 단합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던 길에 터널 화재를 목격한 소방관들이 신속한 대처로 10분 만에 진화했다.28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경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 6터널을 달리던 활어 운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는 바로 트럭을 세우고 대피했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트럭에서는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다. 불은 금세 트럭을 집어삼켰다.이때 트럭 뒤에 멈춰 선 차량에서 남성들이 서둘러 내렸다. 이들은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꺼내 들어 불길을 향해 뿌렸다. 또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있는지 확인하고, 경광봉을 이용해 차량 이동을 안내했다.이들은 서울 용산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다. 비번 날 친목 도모를 위해 동해안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던 길에 우연히 터널 화재를 발견한 것이다. 15년 차부터 1년 차까지 소방관 7명이 각자 역할을 나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진화에 나섰다.시민 2명도 가세하면서 불은 10분 만에 진압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도착하기도 전이었다.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성공해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이영석 용산소방서 소방장은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소화전에서 소방호스를 끌고 가면서 후배 차들이 내려와서 공동으로 같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항상 그렇듯이 국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 입장이다 보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고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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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심정지 60대 살리고 떠난 ‘백팩남’…“은인 찾습니다”

    울산 동구의 한 골목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60대 남성이 자신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해준 시민 영웅을 찾아 나섰다.2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오전 7시 40분경 동구 전하동의 한 골목길에서 인근 세탁소 사장 김모 씨(61)가 갑자기 주저앉더니 의식이 없는 상태로 길바닥에 쓰러졌다.김 씨를 발견한 행인들은 걱정스러운 눈빛이었지만 바쁜 출근길에 발걸음을 옮겼다.이때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 대가 쓰러진 김 씨 옆을 지나가다가 갓길에 차를 세웠다. 차량에서 내린 남성은 곧장 김 씨에게 다가갔다.이 남성은 119에 신고하며 구급 요원의 안내에 따라 김 씨의 호흡과 움직임 등을 확인했다.잠시 후 길을 지나가던 한 여성이 다가와 김 씨에게 CPR을 실시했다. 이어 30대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성이 김 씨에게 다가왔다. 이 남성은 바통을 이어받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3분간 끊이지 않고 김 씨 흉부를 강하게 압박했다.곧이어 119구급차가 도착해 김 씨는 응급조치를 받았다. 김 씨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민 3명은 김 씨가 구급대에 인계된 모습을 확인한 뒤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김 씨는 닷새가 지나서야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당시 변이형 협심증으로 쓰러졌다. 변이형 협심증은 심장혈관에 경련이 일어나 심장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병이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상태였다.김 씨는 지난달 3일 퇴원해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최초 신고자였던 남성과 자신에게 CPR을 실시해 준 여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여성은 김 씨가 입원했던 병원의 간호사이기도 하다.김 씨에게 끝까지 CPR을 이어갔던 30대 추정 남성은 아직 찾지 못했다. 김 씨는 “생명을 구해준 두 분께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머지 한 분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식사 한 끼 대접하고 싶다. 나를 살려준 은인”이라며 그를 수소문했다.소방 관계자는 “당시 김 씨를 구해준 남성은 회색 티셔츠에 백팩을 메고 있었다”고 남성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며 “소식을 접하게 되면 울산동부소방서(052-279-6353)로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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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달리던 택시서 뛰어내려 숨진 여대생…택시기사 등 무죄

    20대 여대생이 주행하던 택시에서 뛰어내려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당 택시기사와 SUV 운전자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28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송병훈)은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 A 씨(66)와 SUV 운전자 B 씨(43)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3월 4일 오후 8시 45분경 경북 포항시 포항역에서 20대 여대생 C 씨를 자신의 택시에 손님으로 태웠다.C 씨는 A 씨가 목적지를 잘못 알아듣고 다른 방향으로 가자 1차선을 달리던 택시 뒷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이후 2차선에서 뒤따라오던 B 씨의 SUV에 치여 숨졌다.A 씨는 평소 청력에 문제가 있었지만 검진 등을 소홀히 한 점, B 씨는 전방 주시 태만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A 씨가 승객이 뛰어내릴 것이라는 것을 예견할 수 없었고, B 씨는 사고를 회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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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 환자, 흡연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 2.7배 증가”

    고혈당 환자가 흡연하면 췌장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박주현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전단계 환자와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췌장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0% 정도에 불과할 만큼 치명적인 암이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정보에서 952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금연 상태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그 결과 당뇨병 환자가 흡연하면 2.7배,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흡연하면 1.8배 췌장암 위험이 증가했다.정상 혈당인 사람이 흡연할 경우 췌장암 위험은 1.5배 증가했다.혈당이 높더라도 금연했다면, 특히 20갑년(매일 담배 1갑씩 20년을 피운 경우) 이하로 흡연했다가 금연한 경우는 췌장암 발병 위험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다.박 교수는 “흡연할 경우 췌장암 위험이 증가하나 금연으로 유의하게 감소할 수 있다”며 “특히 흡연 기간이 짧은 경우 금연했을 때 이득이 더 분명하므로 이른 시기에 금연하는 노력이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혈당이 높을 경우 췌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고혈당 환자가 흡연자일 때 췌장암 위험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밝혀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2023년 11월호에 게재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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