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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축구 대표팀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32·유벤투스)가 8강 진출 실패에 눈물을 흘리는 아들을 달래주는 모습이 화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슈쳉스니는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이자 아빠”라고 전했다.슈쳉스니는 5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켰지만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슈쳉스니는 경기를 마치고 통로에서 우는 아들 리암을 만났다. 슈쳉스니는 무릎을 꿇고 아들과 눈높이를 맞춘 뒤 위로의 말을 건넸다. 품에 안은 아들의 얼굴을 맞대고 눈물을 닦아주기도 했다.외신은 ‘아버지’ 슈쳉스니를 집중 조명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나온 슈쳉스니의 페널티킥 선방을 짚으며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인 슈쳉스니가 훌륭한 아빠임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슈쳉스니가 아이를 달래는 데 곧바로 집중해야 했기 때문에 (토너먼트) 탈락에 슬퍼할 틈이 없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슈쳉스니가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페널티킥을 막은 점 등을 소개하며 아들 리암이 아버지의 빛나는 순간을 보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슈쳉스니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아들은 오늘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우루과이 선수들이 가나전을 마친 직후 거친 언행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한 선수는 심판에게 욕설을 했고, 또 다른 선수는 비디오 판독(VAR) 모니터를 밀어 넘어뜨렸다.영국 더 선은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16강 진출이 좌절된 직후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의 머리를 가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매체는 히메네스가 받을 수 있는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관련해 “국제 경기에만 적용될지, 소속 클럽에서도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우루과이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CF)가 VAR 모니터를 밀어 넘어뜨린 점도 지적하며 문제가 될 수 있는 우루과이 선수는 히메네스뿐만이 아니라고 전했다.앞서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H조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보다 골을 더 많이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가나전·포르투갈전에서 2골씩 총 4골을 넣었고, 우루과이는 가나전에서 넣은 2골이 전부였다.영국 미러 등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우루과이 선수 일부는 조별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심판에게 항의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는 “에딘손 카바니는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돼야 했다”며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의 장면도 명확한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변명은 아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믿기 힘든 페널티킥들이 주어지고 있다”며 “심판 위원회와 FIFA는 최소한 더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일부 우루과이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직후 거친 언행을 보였다. 히메네스는 심판을 향해 “그들은 모두 도둑놈들”이라며 욕설을 했고,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을 향해 “그래, 얼마든지 찍어라”고 말했다. 히메네스는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FIFA 관계자의 머리를 팔꿈치로 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카바니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주심이 사용하는 VAR 모니터를 밀어 넘어뜨렸다. 다행히 근처에 사람이 서 있지 않아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영국의 축구 전문가 이언 라이트는 “정말 끔찍한 선수”라고 비판했고, 조 콜도 “전 세계가, 아이들이 보고 있다”며 “좌절감이 크더라도 선수는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수아레스는 경기가 끝난 뒤 가족을 만나 포옹하려 했으나 FIFA가 이를 제지했다고 주장하며 FIFA를 문제 삼았다. 그는 “나는 프랑스 선수들이 교체 벤치에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며 “그런데 왜 항상 우루과이는 안 되는 건가”라고 했다.우루과이 수비수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피엘드)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판정에 관해 얘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두 번의 페널티킥을 받아야 하는 게 분명했다. 모두가 그 장면을 보았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3일 온라인에서는 일명 ‘노쇼’ 사태로 국내 팬들의 비판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에 대한 패러디물이 쏟아졌다. 호날두의 부진이 16강 진출의 여러 요인 중 하나인 점을 풍자하는 게시물이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후반 20분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의 몸은 무거웠다. 호날두는 문전에서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한국의 수비 라인을 뚫지 못해 수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리기도 했다. 전반 27분에는 공 처리를 제대로 못해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이 올린 크로스가 호날두의 등에 맞고 방향이 꺾였는데, 이 공이 김영권(울산)의 발 앞에 떨어진 것이다. 이를 두고 호날두가 사실상 한국에게 도움을 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영국 BBC는 호날두에게 양 팀 선수 중 가장 낮은 3.77점을 줬다. 미국 ESPN도 가장 낮은 5점을 주며 혹평했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김영권의 동점골 장면에서 “지금은 호날두가 어시스트를 해줬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뛴) 저한테 보답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승우 SBS 해설위원은 호날두가 교체될 때 “호날두 선수가 좀 더 뛰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호날두의 부진을 지적했다. 일부 국내 축구 팬들은 ‘호날두’라고 적은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거나 호날두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한 인터넷 백과사전에는 호날두의 국적이 ‘대한민국’으로 수정됐고, 포지션은 ‘중앙수비수’로 바뀌었다. 또 다른 팬들은 2019년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호날두에게 지어줬던 별명인 ‘날강두’(날강도+호날두) 대신 한반도에 도움을 줬다는 의미의 ‘한반두’(한반도+호날두)로 바꿔 불렀다. 호날두는 이날 교체 과정에서 조규성(전북)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가 천천히 시간을 끌며 나가자 조규성이 빨리 나가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반응이었다. 조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호날두가) 나갈 때 (호날두에게) 빨리 나가라고 했다”며 “‘패스트(fast)’, ‘패스트(fast)’ 빨리 가라고 했는데, 갑자기 ‘까랄류’(포르투갈 욕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내가 교체될 때 한국 선수가 내게 빨리 나가라고 해서 내가 조용히 하라고 말한 것”이라며 “그에겐 그런 말을 할 권리가 없었다. 내가 빨리 나가지 않았다면 심판이 지적했을 문제다. 논란이 있어선 안 된다. 그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뒤 개인 소셜미디어에 적은 글이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 마스크를 벗고 뛸 정도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국민은 늦은 시간까지 대표팀을 응원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선수 다수를 끌고 돌파한 뒤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슬쩍 패스해 황희찬의 역전골을 돕는 등 활약했다. 투혼도 빛났다. 손흥민은 경기 중 헤딩을 서슴지 않았고, 경기 막판에는 마스크를 손에 쥔 채로 질주했다. 부상 부위가 악화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한 행동이었다.손흥민은 취재진을 만나 “사실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된다”며 “이제 수술한 지 한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뼈가 붙는 데는 최소 석 달은 걸려 이제 실처럼 살짝 붙었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해야 하는 위치고, 제가 좋아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완전히 (마스크를) 벗고 경기를 해도 되는 건 아니다”며 “아직도 엄청난 리스크를 갖고 하는 거다. 좋아진 상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어떻게든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역전골의 주인공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며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동점골을 넣은 김영권(울산)은 “대한민국 모두가 이뤘습니다”라고 했다.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전북)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했다.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는 “자랑스러운 팀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시기를. 감사합니다”라고 썼고, 이재성(마인츠)은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계속해서 즐겨봅시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한국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는 “자랑스러운 팀”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조국인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본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53)은 벤치에 앉지 못했지만, 태극전사들과 함께 뛰는 것처럼 보였다. 벤투 감독은 경기 중 자리를 박차고 관중석 앞으로 달려 나가는가 하면, 16강이 확정된 뒤에는 코치 및 선수들과 환하게 웃으며 부둥켜 안았다. 벤투 감독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앞선 가나전에서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낸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에게 벤치를 맡긴 벤투 감독은 평소와는 다르게 안경을 쓰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벤투 감독은 전반 27분 김영권의 동점골이 터졌을 땐 흥분하지 않고 신발끈을 묶는 등 여유를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달라졌다. 황희찬의 역전골이 터졌을 때 벤투 감독은 직접 지시를 하지 못해 답답했는지 일어선 채로 옆자리에 있는 코치와 대화를 나눴다. 관중석 아래로 내려가 팔을 높이 들고 무언가를 지시하기도 했다. 한국이 2-1로 승리해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에는 선수단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벤투 감독을 ‘벤버지(벤투 아버지)’라고 칭하며 벤투 감독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는 게시물이 잇따랐다. 특히 가나전에서 격렬히 항의하는 모습을 보고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다는 글이 많았다. 벤투 감독이 가나전 종료 직후 항의하는 김영권의 퇴장을 막기 위해 벤치에서 뛰쳐나가 더욱 격렬하게 항의해 김영권 대신 퇴장을 당했고, 퇴장을 면한 김영권이 포르투갈전에서 동점골을 넣어 벤투 감독이 원하는 결과를 얻은 것처럼 보인다는 내용의 게시물이었다. 벤투 감독은 6일 오전 4시 열리는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가장 감사한 것은 감독님이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같이 할 수 있어서 (응원해준 국민과 선수단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전북)이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로부터 욕설을 들었다고 밝혔다. 조규성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1 승리에 기여했다. 조규성은 후반 20분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교체되는 호날두가 천천히 시간을 끌며 나가자 빨리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규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호날두가) 나갈 때 (호날두에게) 빨리 나가라고 했다”며 “‘패스트(fast)’, ‘패스트(fast)’ 빨리 가라고 했는데, 갑자기 ‘까랄류’(포르투갈 욕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이어 “포르투갈 선수들과 티격태격했는데, 일부러 조금 했다”며 “시비도 걸고, 상대 중앙 수비수도 건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규성은 “호날두는 날강두”라고 말했다. 조규성이 언급한 날강두는 날강도와 호날두의 합성어다. 호날두는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방한했을 때 국내 팬들의 바람을 저버리고 출전하지 않아 비판 받았었는데, 이때 이러한 별명이 생겼다. 호날두는 조규성과 티격태격했던 과정에 대해 “내가 교체될 때 한국 선수가 내게 빨리 나가라고 해서 내가 조용히 하라고 말한 것”이라며 “그에겐 그런 말을 할 권리가 없었다. 내가 빨리 나가지 않았다면 심판이 지적했을 문제다. 논란이 있어선 안 된다. 그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조규성은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준비한다. 조규성은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16강이라는 믿기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2년만에 월드컵 16강을 이뤄낸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저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축전에서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진 여러분,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밝혔다.브라질과의 16강전과 관련해선 “그동안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시라”며 “경기를 즐기시라”라고 당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이겨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같은 날 조 1위를 확정한 브라질과 6일 오전 4시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974에서 16강전을 치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상대는 우승 후보인 브라질로 확정됐다. 한국이 브라질을 이기면 대진표상 8강에서 일본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이겨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같은 날 조 1위를 확정한 브라질과 6일 오전 4시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974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앞서 올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피파 랭킹 1위’ 브라질과 평가전을 가졌다. 당시 한국이 브라질에게 1-5로 졌다. 브라질과 한국이 지금껏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은 7전 1승 6패로 열세다. 한국이 브라질에게 승리하면 원정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또 다른 8강에서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이기면 월드컵에서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일명 ‘노쇼’ 사태로 국내 팬들의 비판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한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축구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일부 팬들은 호날두가 공을 잡을 때 그의 라이벌인 “메시”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렇게 ‘경계 대상 1호’였던 호날두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악의 활약으로 한국의 16강행에 기여했다.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장을 찾은 한국 팬들은 호날두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 호날두는 2019년 유벤투스 소속으로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방한했을 때 국내 팬들의 바람을 저버리고 출전하지 않아 비판 받은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의 몸은 무거웠다. 문전에서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골문을 흔들지는 못했다. 전반 27분에는 공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김영권(울산)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이 올린 크로스가 호날두의 등에 맞고 방향이 꺾였는데, 이 공이 김영권의 발 앞에 떨어진 것이다. 호날두는 그야말로 한국의 특급 도우미였다. 후반전에는 수비 라인을 뚫지 못해 여러 차례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호날두는 이후에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가 후반 20분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와 교체됐다. 호날두가 시간을 끌며 천천히 나오자 조규성(전북)이 빨리 나가달라고 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의 부진 속에 한국은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승점(4점)과 골득실(0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우루과이에 앞섰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한국은 6일 오전 4시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974에서 G조 1위를 상대로 방문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라운드 포르투갈전에서 2-1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포르투갈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슬쩍 패스를 해 황희찬의 역전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처음에 실점하면서 정말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어주고 희생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선수들이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 너무 잘해줬다”며 “오히려 주장인 제가 더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선수들이 커버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마스크 투혼이 16강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있다’는 물음에는 “그건 아닌 것 같다”며 “많은 국민들의 응원으로 한 발 더 뛸 수 있는 에너지와 힘을 받아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16강에 올라가는 게 저희한테 가장 큰 목표였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구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거다. 저희가 며칠 동안 더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또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승점(4점)과 골득실(0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우루과이에 앞서기 때문이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974에서 G조 1위를 상대로 방문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2년만에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승점은 4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제골은 전반 5분 포르투갈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히카르두 오르타가 디오고 달롯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전반 27분 김영권의 동점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호날두의 등에 맞고 흘렀고 김영권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팽팽하던 균형추는 후반 추가시간 깨졌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손흥민이 빠른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황희찬에게 패스했고 황희찬이 골망을 갈랐다. 경기가 2-1로 마무리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승점은 4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우루과이에 앞서기 때문이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이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전 포르투갈과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선제골은 전반 5분 포르투갈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히카르두 오르타가 디오고 달롯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16분 한국에게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규성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김진수가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의 동점골은 전반 27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에 맞고 흘렀고, 김영권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41분 손흥민의 대회 첫 유효 슈팅이 나왔다. 손흥민은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4분에는 김승규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김승규는 선제골을 넣은 히카르두 오르타의 슛을 막았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이날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기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우루과이가 가나에게 2-0으로 앞선 상황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2년만에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승점은 4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기 때문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어 2-1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황희찬에게 패스 했고, 황희찬이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기면 한국은 16강에 진출한다.후반 36분 김영권, 이강인이 빠지고 손준호, 황의조가 투입됐다. 이로써 벤투호는 조규성, 황의조 투톱 형태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드린다.황희찬(울버햄튼)이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황희찬은 이재성 대신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 선다. 한국이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영권(울산)이 포르투갈전에서 동점골을 넣어 1-1이 됐다. 김영권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왼발로 동점골을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영권의 동점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호날두의 등에 맞고 흘렀고, 김영권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 시각 현재 우루과이는 가나에게 2-0으로 앞서 있다.전반 16분 한국에게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규성의 머리에 맞고 흐른 공을 김진수가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제골은 전반 5분 포르투갈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히카르두 오르타가 디오고 달롯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벤투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최전방에는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전북)이 섰다. 공격 2선 좌우에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배치됐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이날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기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우리나라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우루과이의 1-0 승리다. 0-0 무승부도 좋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법원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이 보유한 약 8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동결했다.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 청구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법원이 인용했다고 1일 밝혔다.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묶어두는 조치다. 법원이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이면 피의자는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해당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법원이 인용한 총 추징보전 액수(향후 동결할 수 있는 재산 최대치)는 약 4446억 원이다. 이번에 동결된 재산은 김 씨 등이 실명 및 차명으로 소유한 토지·건물, 예금반환채권 등 총 800억 원 규모다.검찰은 앞서 지난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공모해 대장동 사업으로 이익을 취하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 혐의)를 적용해 김 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김 씨 등이 숨겨놓은 재산을 지속해서 추적할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일 오후 3시 17분 58초에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km 지역에서 3.2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기상청에 따르면 경북·충북 지역의 계기진도는 3으로 파악됐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경북 구미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에 안전 문자를 올리며 “조금 전 주방에 있다가 식탁이 흔들려서 깜짝 놀랐는데, 지진이었나 보다. 살짝 흔들렸는데 무서웠다”고 전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쿵’ 하는 큰 소리가 나서 뭔가 했는데, 몇 분 뒤 지진 문자가 왔다”며 “11층에 있는 것보단 나을 거 같아서 추운 날 밖으로 나왔다”고 제보했다.이 외에 누리꾼들은 “침대, 어항이 흔들렸다”, “1층에 사는데도 너무 심하게 느껴서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지붕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이날 지진으로 관계 당국에 들어온 유감 신고는 구미 27건, 김천 8건 등 최소 35건이다. 당국은 여진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서울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에 과속을 경고하는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가 확대 설치된다. 이 장치는 자전거 이용자가 시속 20km 이상으로 과속하면 전광판에 속도를 표출하고 자동으로 경고음을 낸다. 이미 설치를 마친 반포한강공원 3개소를 제외한 한강공원 10곳에 연말까지 설치된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 안전을 위해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현재 각 한강공원에 인공지능 CCTV 및 속도 표출기를 설치 중이다. 시는 인공지능 속도 분석이 가능한 이 장치로 과속 표시 외에 향후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시는 자전거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등(燈)인 괄호등과 쉼표등을 4개소에 시범 설치한다. 괄호등은 횡단보도 양쪽 끝에 괄호([ ]) 형태로 된 조명이고, 쉼표등은 자전거도로 횡단보도에서 15, 40m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쉼표(,) 모양의 조명이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접근할 때 각 등에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신호음이 울려 서로를 인식할 수 있게 한다.아울러 시는 바닥 조명, 속도 표출기, 인공지능 CCTV 등 복합 기능을 가진 ‘스마트 시스템’을 광나루, 여의도한강공원 2개소에 시범 구축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과속 안내는 물론, 돌발 상황 시 안내 방송이 가능해진다.보행자가 많은 광나루 자전거공원 주변 약 500m 구간에는 권장 속도를 시속 10km로 지정하는 ‘보행자 보호구역’이 시범 운영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 여러분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공사 기간 중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새 집을 꾸미다가 갑자기 쓰러져 뇌사 추정 상태가 된 50대 가장이 장기 기증으로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4일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에서 강승노 씨(51)가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안구(좌·우)를 기증해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1일 밝혔다.강 씨는 지난달 2일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 집을 꾸미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 추정 상태가 됐다. 가족은 강 씨가 다른 사람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강 씨의 가족은 눈물을 참지 못하면서 “좋은 일을 하고 가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기증 결정을 하는 것은 오히려 쉬웠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주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강 씨는 고지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착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또 잘못된 것을 보면 절대 지나가지 못하는 강한 주장이 있었고, 남들에게 베푸는 게 좋았다고 한다.강 씨의 형은 “가족에게 착한 막내 아들로 속 한 번 안 썩였다”며 “아직 실감을 못 하고 있지만, 하늘나라로 이사한 걸로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생에게 “이사한 곳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줘”라고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가시는 길이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두가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22 카타르 월드컵 튀니지와 프랑스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보안요원에게 끌려 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1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한 관중이 후반 21분경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난입한 관중은 그라운드에서 공중제비를 돌았다. 보안요원은 관중을 제지해 그라운드 밖으로 끌고 나갔다. 관중의 신상과 난입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관중 난입이 일어나자 중계 화면은 경기 주요장면으로 바뀌었다. 난입한 관중을 비추지 않기 위해서다.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은 “지금 그라운드 위에서 난입이 일어났다”며 “(경기가 열린) 에듀케이션 시티가 ‘교육 특구’라고 한다. 이런 곳에서 이렇게 난입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관중 난입은 지난달 29일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H조 2차전에서도 발생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난입한 관중은 인권운동가로 활동 중인 축구선수 출신 마리오 페리(35)다. 페리가 입은 셔츠 앞면과 뒷면에는 각각 ‘우크라이나를 구하라’, ‘이란 여성에게 경의를’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 일주일째인 30일 화물연대 조합원이 비조합원 차량에 마이크를 던져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0분경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4부두 집회 현장에서 트레일러를 향해 마이크를 던진 혐의(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지부장 A 씨를 붙잡았다.부산경찰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A 씨는 차도 한 가운데에서 쥐고 있던 마이크를 주행 중인 트레일러를 향해 던졌다. 이어 A 씨는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하는 차량 쪽으로 달려갔다. 현장에서 혐의를 확인한 경찰은 A 씨를 뒤쫓아 체포했다.다행히 트레일러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화물연대의 파업은 24일 0시부터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심의·의결했다.윤 대통령은 화물연대를 향해 “국민의 일상을 볼모로 잡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가 장기화되면 국민이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며 “명분 없는 요구를 계속한다면 정부도 모든 방안을 강구해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떤 경우라도 법과 원칙을 노사 관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한다”며 “법을 지키지 않으면 법을 지킬 때보다 훨씬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법치주의가 확립된다”고 말했다.정부와 화물연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검찰이 6·1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혐의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2부는 “6·1 지방선거 관련 허위사실공표(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송치된 송 전 대표에 대해 수사한 결과, 30일 증거 부족 등으로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송 전 대표는 지방선거 직전 “오 후보의 (과거) 서울시장 재임 8개월 만에 서울시 부채가 4조7584억 원 증가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이후 경찰은 부채가 늘어난 기간이 실제로는 ‘8개월’이 아니라 ‘1년’이라는 걸 확인해 21일 송 전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선거 공방 속에서 사소한 착오가 있었지만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자료를 참고했기 때문에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며 “게시물은 실무진이 작성해 페이스북에 올렸기 때문에 송 전 대표는 오류를 인지하지 못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