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준

한상준 팀장

동아일보 경영총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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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상준 팀장입니다.

alwaysj@donga.com

취재분야

2025-11-23~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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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단신]대리점 방문 고객 ‘경품 페스티벌’ 外

    ■ 대리점 방문 고객 ‘경품 페스티벌’쌍용자동차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대리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쌍용 페스티벌’을 연다. 쌍용차는 전국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복권을 준 뒤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30명), 100L 주유상품권(100명), 10만 원 주유상품권(500명), 커피 이용권(1382명)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3월 31일까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er.com) 및 이벤트 사이트(www.korandosports.com)를 통해 복권 번호를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4월 6일이다. ■ 시승차 이용 ‘설 귀향 시승단’ 모집기아자동차는 설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26일까지 ‘K5 하이브리드’, ‘K7’, ‘스포티지R’, ‘카니발R’ 등 기아차 대표 모델을 시승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설 귀향 시승단’을 모집한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9일까지 원하는 차종을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는 “13일 추첨을 통해 시승단을 선발할 것”이라며 “총 200대의 시승 차량을 통해 기아차의 인기 차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즐겁고 편안한 귀향길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 프로골퍼 홍순상 홍보대사 위촉재규어코리아는 2일 프로골퍼 홍순상 선수(30·SK텔레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3년 KPGA에 입문한 뒤 지난해 KPGA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재규어는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홍 선수는 ‘아름다운 고성능’을 추구하는 재규어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스타”라며 “앞으로 ‘올 뉴 XJ’ 등 재규어의 최신 모델을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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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 도로’ 검증된 신차로 뚫는다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은 분명하다. 지난해 10월부터 내수시장 판매량은 서서히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같은 대외 변수로 인한 경기 침체는 이미 예상된 일이다. 여기에 의욕적으로 투입할 ‘신무기’의 수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런 악재에도 각 회사들은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2012년 국내 자동차시장의 상황이다.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을 두고 각축을 벌일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전략과 전망을 들여다봤다.○ 국산차, ‘검증된 신차’ 투입 지난해 숨가쁘게 신차를 쏟아냈던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올해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신차 물량공세’ 대신 검증된 모델과 부분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으로 판매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우선 확실한 카드를 쥐고 있는 곳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다. 올해 ‘싼타페’ 신형과 ‘i40’의 세단 모델을 선보이는 현대차는 이 중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신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는 워낙 인기가 많은 모델인 데다 같은 SUV인 ‘투싼ix’와 ‘베라크루즈’의 중간급이어서 수요도 많을 것”이라며 “성능과 디자인 모두 파격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에 올해 신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6년 만에 새롭게 바뀐 신형 ‘싼타페’를 이르면 봄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기아차의 야심작은 ‘K9’이다.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로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K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을 겸비한 K9은 올해 국산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이기도 하다. 최근 마무리 성능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 기아차는 출시 행사도 당초 예상됐던 3, 4월보다 앞당긴 2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SUT-1’의 양산형인 ‘코란도 스포츠’를 12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 쌍용차는 코란도 스포츠가 이미 수요가 입증된 ‘무쏘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황이 쉽지 않은 곳은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다.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8종의 신차를 투입한 한국GM에서 올해 확실히 예정한 신차는 스포츠카 ‘콜벳’뿐이다. 르노삼성차 역시 올해 페이스리프트 외에 신차 출시 계획은 없다. 따라서 두 회사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해 내놓은 신차들의 ‘신차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확충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 수입차, ‘수요층 두꺼운 시장’ 공략 수입차 브랜드들 역시 올해 신차 전략을 ‘물량 공세’ 대신 ‘맞춤형’으로 잡았다. 수요층이 두꺼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2만 대 넘게 팔아 수입차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킨 BMW는 2월 신형 ‘3 시리즈’를 선보인다. BMW 라인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4000만 원대) 3 시리즈는 ‘5 시리즈’와 함께 BMW의 판매량을 뒷받침하는 기둥이다. BMW는 먼저 디젤 엔진을 탑재한 ‘320d’와 고연비 모델인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를 선보인 뒤 휘발유 모델인 ‘328i’를 국내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상반기(1∼6월) 신형 ‘B 클래스’를 시장에 내놓는다. B클래스는 벤츠가 한국에 출시하는 모델 중 가장 싼 차로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은 외관 디자인과 엔진 등이 완전히 바뀌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3000만 원대 후반∼4000만 원대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정한 아우디의 주력 신차는 콤팩트 SUV인 ‘Q3’다. 이 밖에 폴크스바겐은 ‘시로코 R 라인’과 신형 ‘파사트’를, 도요타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인 ‘캠리’ 신형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 시장은 판매량이 많은 준중형·중형 시장에서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모델보다는 기존에 검증된 베스트 셀링카의 신형 모델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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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그룹, 이웃사랑 성금 70억

    현대중공업그룹은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70억 원을 기탁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성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정 명예회장 가족과 함께 총 5000억 원을 모아 사회복지재단인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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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현 두산 회장 “기본에 충실하며 성장 동력 확보”

    박용현 두산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준비하는 기업만이 경쟁기업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두산은 올해 매출 29조1000억 원, 영업이익 2조2000억 원의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박 회장은 “무엇보다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기술과 제품에서 세계 최고 기업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차이가 있다면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하고 차이를 메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올해 회사 내부와 외부의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두산을) 안으로는 개개인의 창의성을 뒷받침하는 조직, 시간과 힘의 낭비가 없는 조직, 수평적·수직적 소통이 원활한 조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대외적으로는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에 중심을 둔 사회공헌활동과 협력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동반성장 지원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덧붙였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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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 좋은 수삼영양밥 드세요”

    이마트는 몸에 좋은 수삼을 첨가한 ‘이마트 수삼영양밥’을 새 자체상품으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는 “수삼 외에 은행, 밤 등 국내산 곡물을 100% 사용한 프리미엄 즉석 잡곡밥”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210g 1개에 1980원.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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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친환경 ‘비스무트 쾌삭강’ 세계 첫 양산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인 ‘비스무트(bi) 쾌삭강’ 양산에 나선다. 쾌삭강(Free Cutting Steel·快削鋼)은 표면이 쉽게 깎이고,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할 수 있어 가공하기 좋은 원형의 가늘고 긴 철강재다. 포스코는 비스무트를 사용한 쾌삭강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인 비스무트 쾌삭강 개발을 시작해 최근 제품 개발 및 양산체제 구축을 끝냈다. 지금까지 쾌삭강은 가공성이 높다는 이유로 납을 이용했지만 가공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납 성분이 인체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이 때문에 유럽, 미국, 일본의 철강회사들 역시 납 대체 물질을 활용한 쾌삭강 개발에 들어간 상태다. 포스코는 “2005년 신제품 개발에 착수해 위장약, 음료, 화장품 등에 쓰이는 비스무트로 납 쾌삭강이 갖고 있는 가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해로운 성분이 전혀 없는 쾌삭강 개발 및 양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변속기 부품, TV 조립용 부품 등에 주로 사용되는 쾌삭강은 현재 전 세계 생산량이 연간 150만 t가량으로, 국내 사용량인 3만5000t은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비스무트 쾌삭강 양산으로 수입 대체효과뿐 아니라 전자, 자동차, 부품회사들의 수익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포스코가 양산을 시작하는 비스무트 쾌삭강은 우선 LG전자에서 생산하는 TV에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LG전자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아 TV 설계도면 정식 소재로 등록했고, 이어 8월에는 적용시험을 마쳤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국내 최대 쾌삭강 수요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부품소재 인증을 받았고, 삼성전자와도 현재 인증절차를 밟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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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롯데백화점 임직원 새해 해맞이 행사 外

    ■ 롯데백화점 임직원 새해 해맞이 행사롯데백화점 임직원 1300여 명은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남산 팔각정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왼쪽) 등은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남산을 찾은 사람들과 따뜻한 차와 커피, 떡을 나눴다. ■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TV 교체 이벤트삼성전자는 새해를 맞아 오래된 아날로그TV를 최신형 스마트TV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연다. 1월 셋째 주부터 3월 말까지 홈페이지(www.samsung.com)의 이벤트 코너릍 통해 가장 오래된 삼성 TV를 가지고 있는 고객 6명을 뽑아 55인치 스마트TV 1대와 40인치 스마트TV 5대를 준다. ■ E1 “프로판 가격 kg당 6.6원 인하”액화석유가스(LPG) 수입·판매사인 ㈜E1은 1일 “새해 첫 달에 적용하는 프로판 가격을 kg당 1246.4원으로 전달보다 6.6원 내리고, 부탄가스 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647원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 한전KDN ‘사랑의 연탄나눔’한전KDN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서 김병일 사장, 이호성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벌였다. 회사 측은 “총 5000장의 연탄을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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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아 5년만에 새 쇼핑백

    갤러리아백화점은 1일 임진년 새해를 맞아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자크 제누가 디자인한 쇼핑백과 상품권 카드를 선보였다. 이 백화점이 쇼핑백 등의 디자인을 바꾼 것은 2007년 이후 5년 만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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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2012년형 베라크루즈 등 3종 출시

    현대자동차는 2일부터 ‘베라크루즈’ ‘그랜드 스타렉스’ ‘엑센트’ 등 3개 차종의 2012년형 모델을 판매한다. 2012년형 ‘베라크루즈’는 디젤산화촉매 및 디젤매연필터를 적용한 ‘S2’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다. 현대차는 “디젤 차량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을 탑재해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는 것은 물론이고 연료소비효율을 높여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L당 2.3km가 향상된 13.3km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역시 255마력, 48kg·m으로 높아졌다. 2012년형 모델의 가격은 3650만∼4690만 원. 2012년형 ‘그랜드 스타렉스’ 역시 신형 A2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며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2012년형 모델의 가격은 디젤이 2080만∼2675만 원, LPi 모델이 1970만∼2195만 원이다. 2012년형 ‘엑센트’는 열선 스티어링 휠, 16인치 알로이 휠 등 선택 편의장치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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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미래에셋펀드서비스 外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대표이사 김병윤◇대우조선해양 △부사장 고영렬 정방언 △전무 김상도 이상우 이재하 임태을 최수현 △상무 강승우 권오익 서재탁 손관원 신윤길 이진한 이영순 장상돈 정선영 △이사부장 강백구 김성근 김용수 김정찬 박오권 배한길 서동식 서만수 서종호 서흥원 신성호 안호균 우제혁 위준복 윤양준 윤재경 윤형수 이병곤 이병옥 이병학 이선택 이정호 이호태 정대명 정상욱◇퍼시스그룹 ▽부사장 △퍼시스사업부 박상근 ▽전무이사 △해외사업본부 정석균 ▽상무이사 △지방사업부 총괄 서정◇태영건설 △전무 정을규 남관우 △상무(을) 이태국 배종건 △상무보 박세원◇㈜태영인더스트리 △상무(갑) 이응호 △상무(을) 김용진◇㈜TSK water △상무보 성판용 유창근◇티케이케미칼 △전무 김철우 조형일 △이사 김종석 △이사대우 김성호 조우용 박용호 신종원 김자원 이재원 이종훈 △부장 손정곤 이진한 정범교 김오현 이상재◇남선알미늄 △상무 김천록 장순만 장규한 △부장 손정훈 정승호 김상수 김기현 홍관포 ◇진덕산업 △이사 송상종◇벡셀 △이사대우 편동환 △부장 최동철 전창수 정진성 ◇조양 △이사대우 홍남기◇신창건설 △부장 허경만 박현구 ◇대한전선 △전무 김정관 △상무보 나재환 ◇한국야쿠르트 △상무 김병진 ◇대원강업 △상무 김기전 김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병윤 △연구위원 김자봉 이대기 이윤석}

    •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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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으랏車車 코리아

    세밑, 서해 바닷바람은 매서웠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로고를 단 자동차들은 칼바람을 뚫고 평택항을 쉴 새 없이 누볐다.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평택항 기아부두. 수출용 차량을 배에 싣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약 20만 m² 면적의 부두 초입에서는 공장에서 갓 나온 차들이 야적장에 배치됐고, 바다와 맞닿은 지점에선 수출국별로 분류된 차량이 배에 실리고 있었다. 현대차의 ‘쏘나타’, 기아차의 ‘스포티지R’ ‘K5’ 등 2011년 세계 곳곳을 누빈 국가대표급 차량들이다. 평택항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650만 대를 팔아 ‘글로벌 톱5’ 자동차회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출 전초기지다. 2011년 이곳을 통해 70만 대가 넘는 현대·기아차가 수출됐다. 연중무휴 가동한다는 가정 아래 현대·기아차가 하루 2000대 가까이 평택항을 거쳐간 셈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창사 이래 2011년처럼 평택항 수출 부두가 바빴던 적이 없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까지 발효되면 올해는 더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 경제의 주축인 자동차산업이 2012년 임진년 새해에 또 한 번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밀리면 배가 못 뜬다” 이날 오후 2시 평택항에 닻을 내린 배는 센츄리더호와 그린데일리호. 기아차 관계자들과 항운노조 작업자들은 중동으로 향하는 그린데일리호에 1076대의 차를 싣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오홍석 기아차 수출선적팀 차장은 “배가 연이어 들어오기 때문에 예정된 시간을 지키려면 쉴 틈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후 4시 반. 그린데일리호가 서해로 떠나자마자 인근 바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코멧에이스호가 기아부두에 접안했다. 직원들은 곧바로 코멧에이스호로 차량을 운반하기 시작했다. 4시간여의 작업 끝에 이 배는 기아차 595대, 현대차 255대를 싣고 오후 9시 호주로 향했다. 이날 낮 12시 반 평택항에 들어온 센츄리더호는 이틀 동안 1298대의 차량을 실어 다음 날 서해로 나아갔다. 3척의 배가 드나드는 와중에 공장에서 막 출고된 ‘따끈따끈한’ 차들이 꼬리를 물고 기아부두에 도착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에서 평택항으로 향하는 왕복 10차로 도로는 차량을 실어 나르는 대형 화물차로 가득했다. 이런 분주함은 지난해 내내 계속됐다. 2003년부터 평택항 기아부두에서 일한 오 차장은 “남들 다 쉬는 일요일 중 절반이라도 직원들을 쉬게 하려 했는데 쉽지 않았다. 올해도 이미 1월 수출 일정이 꽉 차 있어 편히 쉬기는 틀린 것 같다”고 하소연했지만 표정은 밝았다. 평택항 기아부두를 드나드는 배는 매달 50∼55척.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연초에도 이곳은 1일 단 하루만 쉰다. 이런 사정은 평택항뿐 아니라 울산, 군산, 목포 등 현대차그룹의 다른 수출항구 모두 마찬가지다.○ 자동차 수출 올해도 순풍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평택항 등 4개의 수출항구에서 수출된 현대·기아차의 차량은 모두 204만5487대. 2010년 전체 수출 물량인 199만2784대를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다. 수출액도 2010년 252억 달러에서 지난해 약 290억 달러로 15% 가까이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과거 소형차 위주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쏘나타’ ‘K5’ ‘그랜저’ 등 중대형 차량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금액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낸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품질경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은 데다 지난해 발효된 유럽연합(EU)과의 FTA에 이어 올해는 한미 FTA 발효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7월 현대차 중국 3공장, 11월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각각 완공되면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는 유럽과 신흥시장에서도 연간 100만 대를 파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업계도 바쁜 한 해 자동차회사뿐 아니라 자동차부품업계도 2012년 바쁜 한 해가 예상된다. 부품업계는 한미 FTA 수혜를 예상하고 생산설비 확충에 들어갔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현재 2.5∼4.0%인 자동차부품 관세는 즉시 철폐된다. 0.1%의 원가 절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부품업계에서는 엄청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미 FTA가 발효된 EU로의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11월까지 33억9500만 달러로, 2010년 전체 규모(31억1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부품업계는 지난해 50억 달러 수준이었던 대미(對美) 수출도 올해는 한미 FTA 발효에 힘입어 6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수출전시팀장은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성능도 인정받은 데다 일본, 유럽산 부품보다 가격도 싸기 때문에 해외 자동차업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평택=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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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대상 공로상 조현민씨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사진)가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 상무는 2009년과 2010년에는 대한항공이, 2011년에는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가 스타크래프트대회인 ‘스타리그’ 후원을 맡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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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 키즈 1000명 “도전! 세계시장” 아산나눔재단 해외인턴 발대식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이 1000명 규모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산나눔재단은 29일 ‘제1기 청년 해외 인턴 발대식’을 열고 1차로 200명의 청년 인턴을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전 세계 11개국의 현대중공업 해외 사업장에 보내 근무하게 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실시하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규모”라며 “2기 청년 인턴부터는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중동 등 세계 각지에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장에 파견돼 근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앞으로 기업뿐 아니라 유엔 등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도 마련해 젊은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강철호 사무총장은 “이번에 세계 각지로 나가는 청년 인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창조적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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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조1000억… 현대차그룹 내년 사상 최대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역대 최대 금액인 14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또 사상 최대 인원인 7500여 명을 고용하는 등 공격 경영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같은 내용의 내년 투자 및 고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연간 투자액 14조1000억 원은 올해 투자금액 12조2000억 원보다 15.6% 증가한 액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년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투자 확대를 결정한 것은 어려울 때도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투자 확대는 앞으로 경기가 상승 곡선을 탈 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현대차그룹 투자 계획의 핵심은 해외보다 국내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점과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린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투자금액의 82%를 국내에 집중해 내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국내 전체 투자 규모는 올해 9조1000억 원보다 27.5% 증가한 11조6000억 원이다. R&D 부문에 대한 투자도 올해보다 10.9% 늘어난 5조1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차그룹의 R&D 투자는 2009년 이후 연평균 20.7%씩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R&D 투자의 90%인 4조6000억 원을 자동차 부문에 투입한다. 친환경 미래자동차와 고효율 신차 개발을 위해서다. 올해 내놓은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에 이어 내년에도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 ‘레이 EV’는 2012년 관공서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2500대를 공급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범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2009년부터 ‘투싼ix’와 ‘모하비’의 수소연료전지차 실증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와 제어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시설 부문에는 올해보다 18.4%가 늘어난 9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3조 원은 자동차 관련 시설에 쓰인다. 여기에는 현대차 브라질 공장, 현대차 베이징3공장 등 공사가 진행 중인 해외 신규 공장 건설과 기아차 광주 공장 증설, 영업과 애프터서비스 환경 개선, 노후 공장 시설 개보수와 주간연속 2교대 도입을 위한 라인 개편 비용도 포함된다. 나머지 6조 원은 다른 계열사 시설 투자에 쓰인다. 현대제철은 4월 건설에 들어간 고로 3기 건설에 내년에만 1조5000억 원을, 현대하이스코는 150만 t 규모의 당진2냉연공장 건설에 7000억 원을 투자한다. 철강 부문에만 모두 2조2000억 원이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R&D 부문에서는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고 시설 부문에서는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중점 사항으로 정했다”며 “해당 부분의 집중 투자를 통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 규모의 투자 확대는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진다. 내년 현대차그룹은 6500여 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대학생 인턴 1000여 명을 선발하는 등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75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졸 및 전문대졸 출신의 생산직 직원도 2200여 명 채용한다.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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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두원그룹 창업 김찬두 회장 外

    두원그룹 창업자이자 학교법인 두원학원 이사장인 김찬두 전 국회의원(사진)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1931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4년 한국디젤기기를 창업한 이후 한국 자동차공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디젤연료분사장치를 국산화하는 등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1994년 14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부산상고 총동문회장, 고려대 국제대학원 총동문회장, 대한탁구협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엄(두원공과대 부총장), 종완 씨(두원그룹 부회장), 딸 나영 씨(㈜두원 대표)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발인은 31일 오전 6시 반. 02-3410-6915 ◇고재경 노랑풍선 대표 재국 씨 부친상·최명일 노랑풍선 대표 장인상=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반 02-3410-6914 ◇김동욱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연세대 교수) 모친상·서일송(사업) 장영성 씨(〃) 권용석 공인회계사 장모상=28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10분 02-2227-7587 ◇김학태 전 남영상사 대표 학영 한다툴링 대표 학민 경희대 무역학과장 정자 씨 모친상·김종환 전 매향여고 교장 장모상=27일 서울 경희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958-9545 ◇김효진 씨(재미) 충진 한국이앤엑스 대표 태진 삼성화재 팀장 도진 씨(재미) 현진 아스타아이비에스 소장 부친상=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03 ◇문성곤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보좌관 형곤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태곤 혜숙 씨 부친상=28일 경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53-200-6141 ◇박찬영 전 신한금융투자 본부장 찬신 씨(재미) 모친상·문성남 동성교회 담임목사 임봉순 영도중 교사 장모상=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반 02-3010-2293 ◇손재국 전 연합뉴스 국제뉴스국 국장대우 재경 씨(사업) 모친상=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02 ◇이건창 대지토건 대표 별세·두성 대지토건 이사 은선 홍익대 교수 부친상=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반 02-3410-6917 ◇이광인 수출입은행 부장 광윤(사업) 광은(재베트남) 광미 씨 모친상=27일 전북 동군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3-441-4444 ◇이병배 전 한나라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부친상=28일 대전 남대전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42-286-0147 ◇이제희 현대아산 홍보부 차장 모친상=27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72-2033 ◇이준열 한국국제대 교수 모친상·김명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시모상=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반 02-3410-6920 ◇정헌찬 전 중외제약 홍보부장 별세·태원 태현 씨 부친상=27일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반 031-781-6727 ◇조권탁 전 서울지검 검사 별세=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02-3410-6919 ◇조상원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부친상=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1}

    •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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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 ‘트루아젤’ 시음회

    롯데백화점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에서 와인 ‘트루아젤(Trois L)’ 시음회를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그룹의 기업정신인 ‘3L(Love, Liberty, Life-사랑, 자유, 삶)’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최대 와인업체인 카스텔과 공동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50mL 한 병에 1만5000∼3만 원.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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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 회장, 高大에 30억 기부

    삼양그룹 김윤 회장(사진)이 27일 고려대에 발전기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 경영학과 72학번인 김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고려대는 김 회장의 기부금을 경영대 발전기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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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사상최대 465명 승진

    올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둔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는 사상 최대 규모지만 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은 포함되지 않았고 연구개발(R&D) 인력을 대거 승진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경영체제를 유지하며 내실을 다지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부사장 15명 승진을 포함한 465명 규모의 201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 현대차에서는 임태순 아산공장장(전무), 김용칠 차량개발1센터장(전무), 여승동 파이롯트센터장(전무), 한성권 인사지원담당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아차에서는 중국통인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총경리(중국법인)와 신명기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혜경 이노션 광고1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해 현대차그룹 최초의 여성 전무가 됐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47명, 상무 82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87명, 연구위원 1명이다. 이 같은 승진 규모는 지난해 398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 인수 등으로 인사 대상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올 한 해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톱5에 오르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19일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급 인사를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기 관리 및 내실경영을 위한 것”이라며 “여기에 연구개발 능력 강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영업 역량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R&D 및 기술 부문의 승진자는 전체 승진자의 35%인 162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 신규 부사장 가운데 절반인 2명이 R&D 담당(김용칠, 여승동 부사장)인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뒤이어 영업 부문이 25%(118명)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상무와 김창식 기아차 판매사업부 상무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했다. 올 한 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둠에 따라 해외 주재원 70명도 승진 대상자에 포함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 임원 승진 인사 명단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용칠 여승동 임태순 한성권 △전무 강창기 곽진 김정준 김중한 박광식 신현종 여수동 왕수복 함명창 △상무 고을석 구영기 권혁동 김기태 김시평 김영태 김원진 김헌수 배태모 배형근 성기형 손일근 안상진 양동환 유재영 윤몽현 윤병도 이광국 이인구 장영욱 전상태 정배호 정영철 정하영 조현래 최동우 하언태 허영택 △이사 곽석구 기회봉 김대원 김동욱 김윤환 김재곤 김종무 김태석 김택규 박두일 박병일 박승도 박조완 박창욱 송근안 송세영 안석준 안영진 양동걸 양승완 오양섭 오창익 유찬용 이규오 이병섭 이상흔 이장호 이재권 이종철 임덕정 장유성 전병호 전용석 정원욱 정현칠 진병진 최광석 최광진 최동열 최왕규 최재현 최진길 한영국 허승현 홍존희 △이사대우 권상태 권혁지 김기웅 김상대 김상현 김성수 김종선 김천성 김철환 김현중 김화중 김후근 남발우 남상현 류성원 문성곤 박승호 박완배 박우상 박준식 서병찬 서상원 서석교 서정국 설호지 유근혁 윤동형 윤석준 이경재 이동석 이봉주 이승찬 이재희 이종삼 이혁준 임성호 임재홍 장인성 정신환 정지석 조도환 조상백 조진호 진수항 허병길 허정환 황윤성 박동일 박병철 박성서 박승일 백승대 서인권 오종선 윤석태 이민섭 이성훈 이용 △연구위원 백홍길 ◇기아자동차 △부사장 소남영 신명기 △전무 강병욱 김견 김근식 김창식 최인 △상무 김동일 김창석 김훈호 서춘관 손장원 유종현 이봉규 이승철 이형택 임채영 △이사 김민건 김용성 박형문 변동문 상창규 소순구 손양호 송교만 신문영 오세정 유영종 이동철 이순원 이영규 이종근 이창근 이화원 조용원 한상태 △이사대우 고동완 김남규 김병욱 김선길 김영근 김영섭 김주석 김춘성 김형곤 박봉근 서보원 성인용 송지면 신현일 양창열 우영찬 유정식 윤석주 윤승규 이각영 이영철 이지홍 이헌우 정성원 정창호 조성진 조인제 진재구 한용구 홍계철 홍융 김홍엽 ◇현대모비스 △부사장 김준상 박상규 최병철 △전무 김기준 심재진 △상무 양원기 유영일 윤치환 이현덕 △이사 권중록 김성국 김훈 서경수 유길환 이선범 이홍식 정수경 △이사대우 고동록 김대곤 김원혁 김호 박찬홍 이택재 정도희 조규량 ◇현대위아 △전무 이인식 조송래 △이사 강구식 백경수 △이사대우 강영모 금수근 김사원 김인수 박창섭 박철학 이양구 이영만 ◇현대메티아 △상무 이경수 △이사대우 김명호 ◇현대위스코 △이사 조일구 ◇현대다이모스 △부사장 신민수 △상무 홍호만 △이사 이종윤 전세진 △이사대우 이해춘 정재호 ◇현대파워텍 △전무 원종훈 △상무 이정선 △이사 백성호 △이사대우 김성환 이국선 이효중 차삼호 ◇현대파텍스 △상무 이수원 △이사대우 김진원 ◇케피코 △이사 백승국 △이사대우 강창은 함영국 ◇현대제철 △전무 박남순 박순군 이계영 이재곤 한천수 황재옥 △상무 김상규 서민수 이주 이형철 △이사 김점갑 김태주 류종순 미태홍 박원수 변상진 서광용 서후동 심상철 유선준 이종혁 한종만 △이사대우 권순태 김기철 김진섭 김학연 박종식 유기종 이종헌 정인모 홍태경 ◇현대하이스코 △전무 박봉진 박충열 반영삼 신용헌 △상무 이전복 이종구 이지선 최권 △이사 오광석 이현석 △이사대우 권태우 김재학 박종근 이동길 ◇현대캐피탈 △전무 정근배 △상무 서상혁 △이사 김홍균 용환빈 이병휘 ◇현대카드 △전무 김병희 원석준 △상무 김진태 진성원 △이사 백연웅 이미영 황용택 △이사대우 김창한 안관선 이준석 장병식 한진봉 ◇현대커머셜 △이사대우 장기화 ◇HMC투자증권 △부사장 김흥제 △상무 박종기 심웅섭 △이사 박병수 원강희 △이사대우 강경곤 강성모 위승환 ◇현대건설 △부사장 김영택 박동욱 △전무 권오식 권오혁 김정철 김종헌 김형일 마기혁 박용완 박찬수 윤철수 △상무 고승구 김상기 김종택 김치연 서상훈 염유신 이원희 이윤범 조명현 차재룡 허명렬 황용순 △상무보A 강철희 김근배 김명갑 김영훈 김용식 김태학 김태흥 박관우 박성붕 박영호 박찬복 박찬우 송영구 이두식 이재희 전익수 최성용 황원중 △상무보B 강정남 권헌직 김대근 김석종 김창희 김추진 김택규 박구용 박병동 백종태 손준 양희창 윤승호 윤영준 이석홍 이영철 이한원 정대영 진상화 최진엽 한기성 현명석 황준하 ◇현대엠코 △상무 조영제 △이사대우 김성준 박인서 최영근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보A 배원식 윤의순 임용진 조갑형 최황 최민탁 황희수 △상무보B 김연붕 모태호 신동훈 전상경 조준희 ◇현대스틸산업 △전무 최귀철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 △상무보B 최현재 ◇현대도시개발 △상무 박찬호 ◇현대로템 △부사장 김정수 △전무 김종한 최종호 △상무 경규담 최종묵 △이사 서성호 염규학 우동익 △이사대우 박병회 박종령 안효철 우관제 이병석 정철섭 최우택 최주복 ◇서울시메트로9호선 △이사 고영호 ◇메인트란스 △상무 한석인 ◇현대글로비스 △전무 박제서 △상무 송남정 △이사 박희병 정진우 △이사대우 김석용 유종수 이백구 전금배 ◇이노션 △전무 김혜경 이현석 △상무 윤석훈 한규형 ◇현대서산농장 △상무 이동원 ◇현대건설인재개발원 △상무보A 이종열 ◇현대오토에버 △부사장 김선태 △이사대우 김우 김종환 ◇현대카네스 △상무 박찬웅 △이사대우 장재호 ◇현대엠엔소프트 △이사대우 김성용 ◇현대엔지비 △이사대우 박성환 ◇전북현대모터스에프씨 △상무 이철근}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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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外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사장 △DCM/QC본부 노정일 △디자인총괄 금두연 △TD총괄 어성모 ▽부사장 △건축연구소 이아영 △설계2본부 조남승 △복합설계본부 박규용 △전략디자인본부 조민건 △CM관리본부 배원호 ▽전무 △경영기획본부 장태성 △베트남사업본부 김영익 △설계1본부 김선일 △설계1본부 여준수 △설계2본부 황요한 △글로벌사업본부 현상민 △전략디자인본부 김성일 △DCM/QC본부 신상린 △설계1본부 김도성 △설계1본부 손진욱 △설계2본부 한규준 △글로벌사업본부 김우일 △복합설계본부 정재호 ▽상무 △경영기획본부 이은희 △국내마케팅본부 강우열 △그래픽디자인파트 이행숙 △설계1본부 김남주 △설계2본부 권민혁 △설계2본부 홍을경 △전략디자인본부 김진수 △복합설계본부 김상 △복합설계본부 안영규 △공항설계본부 홍석구 △CM기술본부 김창식 △DCM/QC본부 신광수 △인테리어디자인파트 오상은 △디자이너풀2 임윤택 △설계1본부 정현우 △설계2본부 이정은 △글로벌사업본부 한여경 △전략디자인본부 전민영 △복합설계본부 박은희 △공항설계본부 원충의 △CM전략사업본부 남현진 △CM기술본부 주흥식 ▽이사 △경영기획본부 문경용 △국내마케팅본부 김우상 △국내마케팅본부 호대혁 △디자이너풀1 이인수 △설계1본부 신승엽 △전략디자인본부 정낙일 △복합설계본부 유범석 △주거설계본부 김경천 △CM전략기획본부 이지운 △경영기획본부 박정현 △국내마케팅본부 박장우 △디자이너풀1 류무열 △설계1본부 문병인 △설계2본부 노성균 △전략디자인본부 최시정 △주거설계본부 이은아 △공항설계본부 이상범 △CM전략사업본부 김준규 ◇신용협동조합 ▽부서장 △경영지원부 심태영 △조사연구실 최갑률 △감사실 소재익 △신용사업부 유복순 △공제〃 최영식 ▽지역본부장 △서울 김진태 △부산경남 조용현 △인천경기 이환영 △대구경북 이종우 △대전충남 박영복 △충북 김형관 △전북 홍원표 △강원 송순용 △제주 최병선 ▽본부팀장 △기획조정 정인철 △경영지원 오윤록 △정보기획 박덕종 △정보관리 박상선 △정보계개발 이경익 △연수원 윤충길 △홍보 송수현 △감독 목성태 △신용사업 이선호 △전자금융 임우택 △투자전략 추창호 △상품개발 강범수 △영업지원 손일남 △보상서비스 이경범 △리스크관리 전성철 ▽지역본부팀장 △서울 지원 최상문 △〃 감독 김봉기 △부산경남 지원 안용환 △〃 감독 이향우 △대구경북 감독 우욱현 △대전충남 지원 김규호 △〃 감독 박승명 △광주전남 지원 고영환 ◇신한금융투자 ▽부장 △평촌 김동한 △동래 김성기 △광주 박종모 △채권영업 오해영 △멀티채널 윤병민 △압구정 윤인철 △결제업무 이경주 △경영관리 이상훈 △대치센트레빌 이선훈 △IT정보 이형 △포항 차상호 △마산 천경훈 △투자전략 최창호 △신당 현종원 ▽부장대우 △잠실신천역 강서구 △울산 강성주 △호치민사무소 강종근 △신한PWM서울FC강종호 △IT지원 국태원 △일산 권영대 △야탑역 권영준 △분당 권종헌 △도곡 금정수 △논현 김계흥 △광교 김기수 △시너지지원팀 김동명 △대전둔산 김미라 △랩운용부 김민석 △컴플라이언스부 김병국 △부천 김병기 △M&A팀 김성익 △인사 김성진 △보라매 김수경△여천 김영복 △구미 김완섭 △광주 김용석 △법무 김용필 △리서치지원 김정언 △중부 김정휴 △강남구청역 김지일 △업무개발 김태종 △도곡중앙 김학민 △강남 김형석 △산본 나승주 △법인금융상품영업 류인식 △OTC영업 명석웅 △제주 문성부 △총무 문현오 △동광양 문훈식△창동 박배춘 △울산남 박상현 △WM사업 박성진 △청주지웰시티 박종만 △전략기획 박진석 △법인금융상품영업 방충기 △보라매 배진우 △RM센터 서원형 △신한WAY 서유상 △잠실신천역 서태영 △투자자보호센터 선희찬 △관악 성현철 △투자상품 신구인 △IT업무 신상철 △연수 신현숙 △군산 심규만 △금정 안병우 △동래 안승룡 △채권영업 오두식 △연희동 오성천 △광교 옥형석 △법인영업 유성열 △마산 유순희 △울산남 윤상헌 △ IT업무 윤익희△ 안산 윤춘석 △광화문 윤형식 △연희동 이경수 △투자자문 이계웅 △자산관리솔루션 이광렬 △계양 이광재 △분당 이광택 △IT지원 이기현 △업무개발팀 이기호 △PE 이대우 △남대문 이민석 △도곡 이민철 △감사 이상곤 △산분 이선미 △유성 이성훈 △죽전 이순배 △정읍 이양택 △제주 이원효 △서초PB·삼풍 이재봉 △남대문 이재영 △노원역 이재웅 △도곡 이정미 △신논현역 이정수 △투자분석 이정수 △법인금융상품영업 이창경 △시너지지원팀 이창훈 △강남 이철원 △IT업무 이한승 △부산 이향일 △PE 이현행 △삼성역 이형연 △강남구청역 임경일 △동광양 임대흥 △잠실롯데캐슬 임재용 △랩운용 임진섭 △창원 장성문 △감사 전석규 △수완 전천재 △IT지원부 정병기 △법인금융상품영업 정병희 △투자자문 정재열 △관악 조규현 △영등포 조재석 △홍콩IB센터 주상수 △투자상품 최성준 △삼풍 최세열 △신한PWM서울센터 최인순 △총무 최종률 △신한WAY 최종화 △RM센터 추영재 탁성호 △목동중앙 현영관 △수원 황영태 ◇신한은행 △PWM 압구정센터장 양광우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 장성섭 △전무 노무종 △상무 문광배 이승민 이종선 이원규 △상무급 신현대 최종호 허광서 ◇울트라건설 △부사장 김학록 ◇한국타이어 ▽상무 △기업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현경 ◇㈜씨티씨바이오 △부사장 성기홍 △이사대우 최정환 △부장 구원모}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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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에 디자인 날개달 때”… BMW 2인자 채프먼 美 수석디자이너 영입 주도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자인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현대차가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로 BMW의 핵심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채프먼을 23일 영입함에 따라 현대차도 아우디 출신의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포진한 기아자동차 못지않은 디자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 기아차가 슈라이어 부사장 영입 이후 도약에 성공한 것처럼 현대차가 어떠한 변화를 보일 것인지에 세계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자인의 현대차’로 거듭나나 당초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필 잭슨이 맡고 있었다. 그는 현대차가 2009년부터 시작한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물이 흐르는 듯한 느낌의 조각품을 차체에 묘사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의 도입을 지휘했다. 이 콘셉트는 ‘투싼ix’에 처음 적용된 이후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 현대차의 핵심 모델에 적용됐고, 임무를 마친 잭슨은 올해 1월 친정인 제너럴모터스(GM)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플루이딕 스컬프처의 뒤를 잇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책임질 거물급 디자이너 물색에 나섰다. 현대차 남양 기술연구소의 관계자는 “현재의 디자인이 완성된 상태에서 당장 자리를 비워도 급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급하게 아무나 후임을 뽑는 것보다 미래 디자인을 책임질 수 있는 인재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이토록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은 기아차 성공의 영향이 컸다. 기아차 사장 재직 당시 슈라이어 부사장을 영입해 기아차의 도약을 이끈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 경험을 통해 디자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기아차는 슈라이어 부사장 영입 이후 ‘K 시리즈’에 적용된 특유의 패밀리 룩을 통해 세계 주요 디자인상을 휩쓸었고, 판매량도 늘어났다. 정 부회장이 2009년 현대차로 옮긴 뒤 플루이딕 스컬프처 도입을 주도한 것도, 이번 채프먼 영입에 공을 들인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검증된 기술력에 디자인이라는 날개를 달게 되면 현대차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프먼은 당장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인 ‘아이오닉(i-oniq)’의 구체화 작업과 함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현대차 디자인을 선보이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채프먼은 누구? 채프먼은 역시 BMW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인 크리스 뱅글에 가려져 대외적인 인지도는 크게 높지 않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뱅글 못지않은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로 옮기기 전에는 BMW 디자인 총괄인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사장에 이어 수석디자이너로 디자인 부문 2인자로 일했다. 1989년 일본 이스즈에 입사해 자동차업계에 발을 디딘 그는 BMW에 ‘X5’와 ‘Z4’의 디자인을 맡아 “선이 굵고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화려한 조형미를 나타낸다”는 호평을 받았다. 일본의 한 잡지가 BMW의 신차 일러스트를 소개하며 “뱅글의 작품”이라고 설명했을 때 이를 본 뱅글이 직접 잡지사에 연락해 “그 디자인은 채프먼이 했으니 정정해 달라”고 요청한 일은 아주 유명하다. 뱅글이 채프먼을 자신 못지않은 실력자로 인정한 것이다. 앞으로 현대차의 디자인은 남양 기술연구소의 오석근 디자인센터장(부사장)과 토마스 뷔르클레 유럽 디자인센터 총괄 소장, 채프먼의 삼각 편대가 이끌게 됐다. 뷔르클레 소장 역시 BMW 출신이다. 오 부사장은 “채프먼의 영입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향후 디자인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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