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이별을 통보한 내연남이 잠들자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50대 여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임동한 부장판사)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51·여)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3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A 씨는 지난 7월 19일 오전 6시경 내연남 B 씨(67)의 집에서 잠들어 있는 B 씨의 오른쪽 눈과 가슴, 목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 씨는 집 밖으로 뛰쳐나가 목숨은 건졌으나 안구적출과 폐 손상 등 영구 장애가 생겼다.A 씨는 범행 직후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자해했다.같은 직장에 다니며 내연관계를 유지하던 이들은 지난 6월경 직장 내에서 둘의 관계를 의심받으면서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 씨가 격분해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재판에서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흉기의 종류와 살상력, 상해 부위 등을 고려할 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잘못을 회피하는 점 등으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법정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출입문 쪽으로 줄행랑친 20대가 곧바로 붙잡혀 6개월의 형을 더 살게 됐다.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도주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20)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 씨는 올해 9월 23일 오전 10시 55분경 사기죄로 인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갑자기 뒤돌아 법정 뒤편의 방청객 출입문 쪽으로 뛰어나갔다.하지만 출입문 앞에 있던 교도관 등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A 씨는 1년을 교도소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겁이 나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실형을 선고받자 도주를 시도해 그 죄질이 나쁘고, 이 과정에서 교도관이 상해를 입기도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판결이 확정된 죄와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성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광주·전남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각종 사고과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본격적인 현장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집계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광주지역 최심 적설량은 40㎝, 장성 33.6㎝, 화순 27.8㎝, 담양 23.6㎝, 함평 23㎝ 등을 기록했다. 광주는 2008년 1월 1일 41.9㎝, 2005년 12월 22일 40.5㎝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많은 적설량이다.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128건의 안전사고가 119에 접수됐다. 단순 안전조치가 48건, 낙상사고 구급출동 66건, 교통사고 13건, 수도관 동파 1건이다. 전남에서는 차량 미끄러짐 등 안전조치 3건, 낙상사고 구급출동 1건이 접수됐다.또 23일부터 내린 눈이 쌓이고 계속된 영하권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는 시내버스 62개 노선 506대가 단축 또는 우회 운행하고 있으며, 구너릿재~화순 이십곡리치안센터 구간의 교통운행을 통제하고 있다.전남지역도 지난 23일 오후 9시부터 진도와 구례, 화순, 순천, 곡성, 완도, 담양, 광양 등 17곳의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장흥과 해남, 함평, 영광, 진도는 일부 시내버스 운행을 일시 중단했으며, 목포, 여수, 고흥, 완도에서는 여객선 38개 항로 48척이 운행을 중단했다.농축업 시설 피해도 속출했다. 시설하우스는 담양 31개동, 곡성 3개동, 영광 3개동, 화순 2개동, 보성 1개동 등 총 40개동이 폭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고, 축사는 함평 4개동, 담양 3개동, 보성 1개동, 화순 1개동 등 9개동의 피해가 접수됐다.전남도 관계자는 “눈이 그친 후 본격적인 현장 조사를 하면 폭설로 인한 시설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현재는 결빙 구간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성탄절을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가 강남, 명동, 홍대 등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한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와 각 자치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주요 행사장과 인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중구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 ‘명동 빛 축제’와 내년 1월 말까지 신세계·롯데백화점에서 실시하는 ‘빛 축제’ 등에 약 10만명의 인파가 다녀갈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 1월1일 남산 팔각정 주위에도 2500명 정도의 해맞이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명동에는 성탄절 전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노점상들이 휴업·감축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구는 362개에 달하는 실명 노점상과 논의해 24일 전체휴업, 31일 감축 운영에 합의했다. 다중인파 밀집지역에 대비해 안전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명동역과 명동예술극장, 명동성당을 아우르는 공간에는 구청 직원 184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종로구는 ‘서울 빛초롱’, ‘서울 라이트광화’,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 각종 축제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행사에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청년층이 주로 찾는 익선동과 대학로 등에서는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과밀 우려 시 현장에서 경고 방송을 한 뒤 관계기관에 즉시 알린다.31일 자정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서울시가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타종행사에 보행량 움직임 등을 예측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사전에 시민이 집중될 장소를 예상한다. 이후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 CCTV를 활용해 해당 장소를 관측하고, 위험 상황 발생시 상황실로 즉각 전파한다. 타종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약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홍대 ‘걷고싶은거리’와 ‘축제거리’ 일대에서는 안전 순찰이 이뤄진다. 마포구는 2인 1조씩 5개조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안전 순찰을 실시한다. 중밀집지역 인파관리 대응매뉴얼을 마련해 주의·경계·심각 단계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다.강남구는 기존 CCTV 영상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을 결합해 주요 밀집지역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과 사무실에 모니터링 화면을 송출해 위험 상황을 확인하도록 하는 식이다. 서초구도 서초스마트센터의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상황 발생 시 구청 안전도시과와 112, 119 종합상황실에 상황 전파에 나선다.광진구도 ‘건대역 맛의 거리’, ‘양꼬치 거리’ 등에 단위 면적당 인원수 측정이 가능한 CCTV로 시간대별 유동인구수를 측정하고, 위험 징후가 발생할 경우 CCTV 스피커 방송 등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아차산 해맞이 축제에 대비해 등산로에는 ‘야광 접근금지선’도 설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주에 폭설이 내린 23일 도내에서 80대 노인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색에 나섰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제주시 내도1길에서 김도현 씨(82)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김 씨는 키 165cm에 몸무게 60kg 정도의 체격이며, 둥근 얼굴형에 짧은 백발이다.실종 당시 파란색 점퍼와 회색 바지, 흰색 슬리퍼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재 공개 수색으로 전환해 김 씨를 찾고 있다.김 씨의 소재를 알거나 목격했을 경우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이나 112로 신고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의 공항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줄 알고 난동을 부리던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알고보니 아이들은 화장실에 다녀온 것뿐이었다.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앨라배마주 출신 카밀리아 맥밀리(25)는 두 아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그는 뉴욕행 환승 비행기를 타기 위해 카운터에서 연결편을 확인하고 있었다.이때 아이들이 말없이 어디론가 사라졌고, 뒤늦게 아이들이 자신과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맥밀리는 흥분하기 시작했다.그는 공항 직원들을 찾아가 아이들을 당장 찾아내라고 요구했다. 급기야 고함을 지르면서 공항 집기들을 넘어뜨리고 카운터 모니터를 직원 얼굴에 던지기까지 했다.이 모습은 주변 승객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트위터와 틱톡에 공유해 삽시간에 소셜미디어(SNS)에 퍼졌다.결국 출동한 국경보호기관(CBP) 요원들이 맥밀리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맥밀리는 폭행,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구금된 상태다.맥밀리가 입힌 공항 재산 피해는 1만 달러(약 1300만원)에 이른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맥밀리의 아이들은 단순히 화장실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들은 맥밀리가 구금돼 있는 동안 플로리다 아동가족부의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카페에서 구매한 샌드위치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몰래 집어넣은 뒤 환불을 요구한 여성의 만행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드러났다.22일 YTN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경 서울 동작구 이수역 근처의 한 베이커리 카페에 여성 손님 A 씨가 들어와 샌드위치를 주문하면서 “들어가는 재료가 뭐냐?”, “어떤 식으로 만드냐?” 등을 꼬치꼬치 물었다. 직원은 이상했지만 알려줄 수 있는 선에서 답해줬다.샌드위치를 받은 A 씨는 자리에 앉아 촬영하는 듯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렸다. 그런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자리로 돌아오더니 샌드위치를 다시 계산대로 가져갔다.A 씨는 “샌드위치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화를 냈고, 음식값을 환불받은 뒤 그대로 가게를 떠났다. 이 여성은 가게를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마스크를 한 번도 벗지 않았다.이를 수상히 여긴 가게 측이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이상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여성은 샌드위치 안에 든 야채를 모두 꺼내 준비해온 비닐봉지에 집어넣더니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빵속에 집어넣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가게 주인은 “색깔이 염색된 머리카락이던데 저희 직원들한테 나올 머리카락이 아니었다”며 A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이곳은 문을 연지 3개월밖에 안돼 평판에 예민할 때라 맘카페 등에 부정적 소문이 퍼질까봐 주인은 불안에 떨고 있다. 그는 “(카페에) 이미 올라가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드니까 맘 편히 잠도 못 자겠다”고 토로했다. 동네 장사를 하는 영세 업장의 경우 리뷰 하나에 생업을 잃을 수도 있다. 자영업자를 울리는 이른바 ‘블랙컨슈머’(악덕 소비자) 관련 민원은 5년간 1300여 건에 달한다. 한 해로 따지면 260건이 접수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닥터카’를 타고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했지만 15분 만에 떠난 것에 대해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가서 할 일이 없었다더라”고 전했다.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 전 총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신 의원은 택시 타고 갔어야 된다”면서도 “한 가지 이해를 하자면, 그때 신 의원이 도착했을 땐 거의 종료가 됐던 시점이라 그때는 현장에 할 일이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유 전 총장은 신 의원과 통화해 직접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그는 “이미 서울 의료진들이 다 왔고, 경기도 차(신의원이 탄 닥터카)가 왔을 때는 별로 할 일이 없었다고 한다”며 “할 일이 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그 자리를 떠난 건 아니고, 가니까 경기도에서 온 팀들은 할 일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온 팀이 다 수습하고 있고, 추가로 경기도까지 오라고 호출했던 모양”이라고 했다.이에 진행자가 “그럼 신 의원 집을 들리지 않았더라면 20~30분을 더 빨리 갈 수 있었으니까 구조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았냐?”고 묻자 유 전 총장은 “국회의원 신분에 갑자기 혼자 거기 가서 좀 거들고 싶었던 게 본심”이라며 “누가 새벽 1시에 나가려고 그랬겠냐. 그러니 우리가 선의는 곡해 안 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감쌌다.다만 “같이 근무하던 병원 의사들과 같이 가서 손발을 맞춰서 뭔가 하려고 그렇게 생각한 게 잘못이다. 그건 택시 타고 가서 거기서 보자 이렇게 했어야 한다. 생각이 좀 짧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10월 30일 신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는 “현장에는 아직 중증도를 분류 받지 못한 40여 명의 경증 대기 환자들이 남아있어 이들을 분류하고 이송하는 역할이 우리 팀의 업무였다. 이후 사망자들에 대한 응급실 이송이 진행됐다”는 내용이 있다.신의원은 당시 현장에서 긴박하게 움직이는 소방과 의료진, 그리고 본인 사진 등 여러 모습을 올리며 “현장에는 경찰, 소방대원, 공무원 등이 투입되어 수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지만,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전날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5분 동안 한 일은 사진 찍은 것밖에 없다. 참담한 현장을 직접 보고도 사진 찍을 정신은 있었는지, 그 사진을 게시할 용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황당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기도 남양주에서 ‘반려견 유기 미수’를 의심하는 목격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지 일주일 만에 유기견 입양 사이트 공고에 유사한 강아지 사진이 올라와 유기 의심을 사고 있다.앞서 지난 3일 오후 4시경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운전 연습을 하던 중 강아지 유기 미수를 목격했다는 내용의 글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왔다.목격자는 “어떤 사람이 차에서 강아지를 내려놓더니 그대로 주차장을 나가더라. ‘설마 이 추운 날씨에 강아지를 유기하고 간다고?’라고 생각 했는데 바로 속도내서 달리더라. 강아지도 놀라서 급하게 쫓아가더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바로 사진 찍으며 쫓아갔다. 한 200m 넘게 가다가 뒤에서 제가 사진 찍으며 쫓아가는 걸 의식했는지 갑자기 멈추더니 강아지를 다시 태워갔다”고 밝혔다.함께 올린 사진에는 노란색 옷을 입은 갈색 푸들이 전력으로 경차 꽁무니를 쫓아가는 모습이 담겨있다.그로부터 일주일 뒤 한 유기동물 입양 사이트 공고에 “10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문화체육센터 근처에서 노란색 옷을 입은 갈색 푸들을 목격했다”는 내용과 사진이 올라왔다.지역은 다르지만 견종과 색깔, 옷차림이 유사하고 인접한 도시 ‘체육문화센터’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남양주에서 유기를 실패한 견주가 포천에다 버린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아울러 남양주 지역 기반 커뮤니티에서는 “11월 말인가 12월 초쯤에 당근마켓에 ‘동생이 주고 갔는데 더 키우고 싶지 않으니 데려가실 분’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적 있다. 그 개도 푸들이었고 털색과 노란색 옷도 똒같았다. 같은 사람이라면 소름 돋을 것 같다”는 증언이 이어졌다.지난 10일 포천에서 목격됐다는 푸들은 현재 행방이 불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동물보호법 제8조 4항은 “소유자 등은 동물을 유기해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겨울옷 등을 전달했다.김 여사는 이날 오전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 대통령 배우자가 참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남대문 쪽방촌에는 약 400가구가 살고 있다.김 여사는 청바지에 검정패딩, 하늘색 목도리를 두르고 운동화 차림으로 참석했다.김 여사는 쪽방촌의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희망박스’와 겨울점퍼 등을 직접 전달했다. 희망박스에는 즉석밥, 컵밥, 김 등 식료품이 들어있다.김 여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 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어르신은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태원 참사 당시 응급 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논란이 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고발당했다.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1일 오전 신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강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별 출동시간’ 자료에 따르면,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을 받아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25㎞)이다. 비슷한 거리인 분당차병원(25분·25㎞), 한림대병원(21분·24㎞)보다 오래 걸렸다.이종배 시의원은 “명지병원 DMAT 닥터카는 현장으로 이동 중에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 의원을 태워 이동하느라 10분~20분 늦어졌다고 한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위력을 행사한 것으로,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야 할 의료팀의 업무를 방해한 것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또 “분초를 다투는 대단히 위급한 상황에서 SNS 게시용으로 사진 찍기 위해 구호 차량을 이용하고, 남편까지 구급 차량에 동승시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한 현장에서 사진을 찍은 것은 끔찍한 패륜적인 행동”이라며 “신 의원은 구조 활동을 위해 사고 현장에 갔다고 하나 정작 현장에 머문 시간은 15분밖에 안 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15분 동안 한 일은 사진 찍은 것밖에 없다. 참담한 현장을 직접 보고도 사진 찍을 정신은 있었는지, 그 사진을 게시할 용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황당할 따름”이라고 했다.논란이 일자 신 의원은 전날(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합류로 인해 재난대응에 불편함이 있었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재난현장을 잘 이해하고있기에 의료진 개인이아닌 팀별로 들어가야 ‘국회의원이’아닌 ‘의사’로서 수습에 충분한 역할을하고 도움이될거라고 판단했었다”며 “저로 인해 10·29 이태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이후 신 의원이 재난의료지원팀이 아니고, 응급의료팀 출동 명단에도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참사 현장에서 15분 정도 있다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관용차를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가 상황 보고를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당시 명지명원 DMAT 닥터카 출동 동선에 문제가 있었는지, 신 의원을 태우고 현장에 가는데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을 향해 “성을 바꿔서 ‘전향자’로 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공세했다.‘친명계(친 이재명)’로 꼽히는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은혜를 원수로 갚음이라는 말은 이런 때 쓰는 말”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지난 9일 민주당 출신인 양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계륵”이라며 “민주당을 사랑하는가? 사랑한다면 떠나라. 그리고 떳떳해져 돌아오라”고 썼다. 이에 김 의원은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영입해 출마해 국회의원까지 되신 분이 계속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만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지 않냐. 자리 줄 때는 비판을 안 하는데 자리 받고 ‘필요 없다’고 하면 싹 돌아서서”라고 저격했다.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1호였고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까지 출마했고 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한 말이 있다. 그때는 민주당을 위해서 뭐라도 다 할 것처럼 얘기했는데 금방 돌아서서 이렇게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난했다.김 의원은 지난 18일에도 양 의원을 가리켜 “가구향리폐(家狗向裏吠)”라고 표현했다. 가구향리폐는 집에서 기르는 개가 집 안을 향해 짖는다는 뜻으로 ‘은혜를 원수로 갚음’을 비유하는 말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9일 밤 서울 강변북로에서 일어난 자동차 충돌 사고 영상이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공유되고 있다.이 장면은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서 바라본 한강 전경을 음악과 함께 24시간 송출하는 유튜브 채널 유엔빌리지서울캠(UN Village Seoul CAM)에 포착됐다.카메라는 동호대교와 한남대교 사이의 강변북로를 비추고 있다. 영상을 보면 사고는 19일 밤 11시27분쯤 발생했다.구리 방향으로 빠르게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우측 가드레일에 충돌한다. 이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차는 다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한바퀴 돈 후 착지한다.뒤따르던 여러 차량이 급히 제동하며 정체되는 모습도 보인다.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 차량에서는 2명의 탑승자가 자력으로 빠져나왔다.이 영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같은 날 비슷한 시각, 동호대교 한남대교 사이 강변북로에서 가수 이루(본명 조상현·39)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기 때문이다.전날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조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19일 밤 11시 25분경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 구간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차량에는 남성 동승자가 있었고 두 명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사고 직후 측정한 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가수 태진아의 아들인 조 씨는 이루라는 예명으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캐스팅됐으나 하차하기로 했다.조 씨는 사고 후 SNS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0일 광주에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 하려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완전히 뒤집혔다.이날 오전 7시 54분경 광주 서구 유덕동 광주 제2순환도로 유덕요금소(공항 방면)에서 4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톨게이트 기둥과 벽에 충돌해 전복됐다.1차로 하이페스 구간을 달리던 A 씨는 2차로로 진로 변경을 하던 중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2차 사고는 없었다.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차로 진입이 50분 가량 통제돼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전날까지 내린 폭설로 도로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남 공주에서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승마장을 탈출한 말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19일 오후 7시 40분경 공주시 이인면 산의리 40번 국도에서 인근에서 일어났다.이 사고로 스포티지 차량 운전자 A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는 B 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B 씨는 중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인근 승마장에서 탈출한 말이 도로로 진입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나기 25분가량 전 인근 승마장에서 “말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9일 낮 광주의 한 6층 건물에서 바닥 마감재 균열이 일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1분경 서구 치평동에 있는 6층 규모 건물에서 5층 바닥에 균열이 생겨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안내 방송을 통해 건물 내부에 있던 30여명을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했다.소방은 인원 84명(소방 30명, 유관기관 54명)과 장비 20대(소방 8대, 유관기관 12대)를 투입해 상황을 파악했다.입주업체 직원들은 “무거운 의자가 떨어지는 느낌이 났다”,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다만 현재까지는 겨울철 온풍기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가 커 압착제 약화로 바닥 타일이 들뜬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구청은 건물 정밀 안전 진단을 완료한 뒤 건물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해당 건물에는 일반 사무실과 장애인보호센터 등이 입주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관계자는 “추운 온도에서 온풍기를 작동해 실내 바닥 타일이 팽창하면서 뒤틀린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긴급 조치 후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또 “우선 당장 건물 붕괴 등 위험은 없어 보인다”며 “만일에 대비해 건물을 비우고 건축 안전성을 두루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본회의를 개의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오는 15일까지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합의사항을 공개했다.주 원내대표는 “예산안 관련해서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아서 의장께서 12월15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서 예산안을 하겠다고 했다”며 “그때까지 여야 합의안을 만들라, 만약 합의 안 되면 그때까지 제출된 예산 안건을 표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11일 본회의 개의 여부에 대해서는 “(11일) 오전 10시에 열어서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해임건의안 표결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조금 더 논의해봐야겠다”고 말을 아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야와 정부가 이견을 좁히고 협의를 해서 합의된 수정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서 오는 15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자고 입장을 정리했다”며 “내일 예정된 본회의는 오전 10시 개의해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민주당 단독 수정안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15일로 처리 시한이 정해진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정부안이건 수정안이건 간에 제출된 걸 갖고 의장은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을 주신만큼 그 사이에 우리로서는 여야가 합의한 수정안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마지 않고 만약 그때까지 마련이 안 된다면 결국 민주당도 수정안을 그 전에 발의할 수밖에 없고 결국 정부안과 민주당 수정안을 놓고 처리하는 절차를 밟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10일 오후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9분경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뒤편 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폭발로 천장에 달려있던 후드가 떨어져 여성 1명이 머리 부분을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식당에 있었던 손님 6명도 대피했다.폭발로 인해 가게에 정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날(9일)에는 부산 서구 아미동의 한 주택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있었다. 이웃 주민이 ‘펑’하는 소리를 듣고 검은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은 주택 내부에서 온몸에 화상을 입은 6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폭발은 A 씨가 일회용 라이터로 가스버너에 불을 붙이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소방본부는 “가스버너 스위치가 켜져 있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누출된 부탄가스가 라이터를 켜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페이스북에 “오늘 마루가 저세상으로 떠났다”고 알렸다. 마루는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로 가기 전 경남 양산 사저에서부터 기르던 수컷 풍산개다.문 전 대통령은 “아침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곧 마지막 숨을 쉬었다. 고통이나 신음소리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갔다”고 전했다.이어 “산책길에 요즘 즐겨 먹던 떨어진 홍시감을 맛있게 먹기도 했다. 마지막 산책을 함께 하고, 숨을 거둘 때 쓰다듬어 줄 수 있었으니 매우 다행이었다”며 “마루는 내가 참여정부를 마치고 양산 매곡 골짜기에서 살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긴 세월 격변의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의 든든한 반려였고 많은 위로와 행복을 줬다”고 설명했다.또 “마루는 매곡 골짜기에서 제일 잘생기고 위엄있는 수컷이었고 2세도 많이 퍼트렸다”며 “매곡 골짜기의 흰 개는 모두 마루 새끼라고 이웃 사람들이 말할 정도였고 전국 곳곳으로 입양되어 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마루는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쌍 중 암컷인 ‘곰이’와의 사이에서 새끼 7마리를 낳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마루는)청와대에 살면서 북한 풍산개 곰이와 사랑을 나누고 남북합작을 만들어 내기도 했으니 그만하면 잘 산 견생이었다”며 “마루야 고맙고 고맙다. 다음 생이 있다면 더 좋은 인연 더 좋은 관계로 꼭 다시 만나자. 잘 가라”고 작별인사했다.마루는 화장해 사저 마당 나무 사이에 수목장으로 묻었다고 문 전 대통령은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삽화를 배경으로 만든 달력 판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모순 덩어리”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어제 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이’가 광주 우치동물원에 넘겨졌다”며 “곰이와 송이가 달력을 보면서 어떤 마음일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이 반려동물 마루·토리·다운·찡찡이 등과 함께 하는 모습을 주제로 한 내년도 달력을 제작·판매하는 사업이다. 문 전 대통령의 딸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가 유기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하고 있다.장 원내대변인은 해당 프로젝트 소개글에 ‘일상에서 그(문 전 대통령)는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긴다’고 한 대목을 짚으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 안에 왜 ‘곰이’와 ‘송이’는 빠져 있었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 달력보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이 먼저다”라고 꼬집었다. 또 “진정 ‘사람’이 먼저인지, 진정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지 묻고 싶다”며 “도대체 (북한군에 사살된)고 이대진 씨의 생명보다 먼저인 것이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박수영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키우던 풍산개는 버리면서 유기견 돕는 캘린더나 만들어 파는 모순덩어리”라고 적었고, 권성동 의원은 “지금 유기견 달력이나 찍어댈 때가 아니다. 풍산개 파양한 사람이 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문 전 대통령이 기르던 풍산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은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가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